PGR21.com
Date 2006/05/29 08:52:32
Name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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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PvsT] 사업 3게잇 드라

전에 gzplayer.com에 먼저 올렸던 전략인데,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들어 여기도 올려봅니다.


- 개요

사업 3게잇 드라.
한마디로 3게이트에서 드래군 뽑는 정석류 입니다.
2게잇 사업 드래군과 거의 같은 컨셉, 즉 드래군 다수 확보하며 앞마당 빨리 먹는 컨셉 입니다.


- 빌드

7.5파일런 - 9.5게이트 -12가스 - 13코어(정찰) -15파일런 -17드래군(돈 돼는데로 사업) -21 투게이트 동시소환(총 3갯) - 22드래군 - 24파일런 - 25 드래군 3기 - 32파일런 - 앞마당


- 중요 타이밍

1드래군 - 3분 20초
2드래군 - 4분 10초
5드래군 - 4분 40초

사업 - 4분 35초



- 운영

1) 드래군의 배치

드래군을 전진시키기 보다는 수비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까닥하면 4벌쳐 드랍, 몰래팩토리에 허무하게 gg를 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5드래군 생산 후 앞마당 넥서스 근처에 4드래군, 1드래군은 입구에 홀드하여 기습 벌쳐를 막고, 추가 생산된 드래군을 본진 미네랄 옆구리에 배치하여 벌쳐 드랍을 막습니다.


2) 테란 빌드 확인법

테란의 앞마당 근처에 프로브를 두고, 테란의 병력 움직임을 바탕으로 테란의 빌드를 확인합니다.

5드래군 생산 즈음 진출하면 FD or 1팩 더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마당 완성 즈음(7드래군 즘)에 탱크가 진출하면 2팩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팩 더블 시 커맨드 센터가 앞마당으로 날라오는 타이밍과 일치하므로, 정찰한 프로브로 테란의 병력조합을 확실히 봐둬야 합니다.)

1팩류 같으면 앞마당 넥서스 완성 직후 바로 트리플 올려주고, 2팩이면 드래군을 약간 전진시켜 테란의 병력을 마중나간 뒤, 컨트롤 싸움 해줍니다.


3) 1팩 더블

넥서스 완성될 타이밍에 테란의 커맨드 센터 또한 날라옵니다. 커맨드 센터 보는 즉시, 트리플을 해줍니다.

로보틱스 보다는 게이트와 시타델 위주로 운영하면, 처음부터 3게이트가 올라가 있으므로 테란의 타이밍 러쉬를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4) 1팩 1스타

앞마당에 언덕 있는 맵인데 2탱크 날라온다... 앞마당에 언덕 있는 맵에서는 절대 이 빌드 쓰지 마시구요(써도 타스타팅이나 미네랄 멀티 등, 안당할 곳에 멀티 하세요)

본진에 4벌쳐 or 2벌쳐 1탱 or 2탱 드랍은 5드라 이후 게이트에서 생산된 드래군 본진 미네랄 근처에 속속 배치하면 타이밍상 쉽게 막힙니다.


하지만 벌쳐 운영을 잘하는 테란유저가 2팩 1스타를 구사하면 조심해야 합니다.

ㄱ) 4마린 + 탱크 진출 시켜 정찰 프로브 잡음으로써 2팩 진출인 척, 해서 드래군 전진시키게 하고 본진 4벌쳐 드랍
ㄴ) 본진 외각에 소수 벌쳐로 마인 심으며 농성하고, 드래군 수비하러 오면, 앞마당으로 벌쳐 달려오곤 프로브 사냥

기타 등등 테란이 흔들기 시작하면 주체 없이 무너지기에, 침착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경험-_-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5) 2팩

2팩 때문에 이 빌드 씁니다.
패스트 2게이트 사업 드래군 이후 멀티(2번째 파일런 이전에 게이트 먼저 짓는 빌드)가 근례 프로토스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빌드로 4드라 멀티 하면 테란의 2팩(4마린+3탱크+후속벌쳐)러쉬를 막기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6드라, 8드라로 멀티 먹는것 보다 아예 애시당초 3게이트 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이 빌드를 쓰는 것입니다.

테란의 정석적인 2팩, 즉 4마린+3탱크+후속 벌쳐 러쉬가 올때쯤, 앞마당 넥서스가 완성되고 7~8드라 인데 10~11번째 드래군이 나올 타이밍입니다.

프로브로 테란의 전진을 확인했다, 싶으면 드래군을 산개시킨체 전진 시켜 테란의 병력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3게이트에서는 후속병력으로 3질럿을 찍어줍니다.
이 교전은 순수 컨트롤 싸움이며, 테란의 병력을 잡기보다 '드래군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고 컨트롤 해줍니다.

이렇게 벌쳐&마린을 제거하면, 후속 3질럿을 앞장세워 탱크의 포화 & 마인 제거 해주며 드래군으로 탱크 일점사 하면, 2팩 병력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프로브 정찰이 제대로 안됬거나, 컨트롤 미스로 앞마당이 조여질 경우,
앞마당의 프로브 본진으로 빼고, 시타델&5게이트 확보합니다.

이후 발업 질럿으로 조이기 돌파 한 후, 역러쉬로 게임을 끝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올인 역러쉬때 2~3기 벌쳐가 본진으로 우회하여 프로브 잡아주면 너무 어려워 지므로 파일런 공사로 입구를 막아 벌쳐 빈집을 막아줘야 합니다.(후속 병력은 5게이트에서 질럿만 찍어야 하므로, 파일런으로 입구를 막아도 됩니다.)


어쨌든, 3게이트라 서로 병력이 소진된 후 병력 충원이 빠르기에 2게이트보다 2팩을 훨씬 쉽게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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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6/05/29 09:14
수정 아이콘
이거 괜찮습니다. 저도 자주 사용하는데요. 초반에 2팩에서 2탱뽑고 벌쳐뽑아서 밀고나오는 테란 한번 쌈싸주고 역러쉬 가서 센터 두들기면 그대로 관광 들어갑니다. 러시아워 같은경우는 첫러쉬 막고 그대로 뒤로 돌아가도 되구요. 단 로보틱스가 매우 늦으므로 이동할떄 마인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WizardMo진종
06/05/29 11:06
수정 아이콘
요즘추세가 원팩이아니라 투팩이후 밀고오는스타일이기 때문에 심심찮게 점수벌이용으로 좋습니다.
06/05/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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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8덩이인 맵에서도 잘 돌아가는 빌드인가요? 아니면 미네랄 9덩이에 최적화빌드인가요?
threedragonmulti
06/05/29 14:17
수정 아이콘
잘 모르지만 이거 예전에 불독토스랑 같은건가요?
06/05/29 14:27
수정 아이콘
threedragonmulti//불독은 옵져버 테크를 빠르게 탄후 3게잇으로 갑니다. 옵져버로 정찰도 하고 옵져버로 인해 마인피해도 최소화 할수있죠. 다만 안정적이더라도 3사업드라군보다 앞마당 타이밍이 늦습니다.
구김이
06/05/29 15:31
수정 아이콘
테란 상대로 자주 쓰던 전략이었습니다.
전 미네랄 멀티까지 먹고 노로보 시타델에 3포지로 운영하는데 꼬라박의 진면목을 느낄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가츠좋아^^
06/05/29 18:50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플토 했을때는 자주 쓰던 전략인데,전 너무 공격적인 위치에 드라군을 배치하느라 벌쳐류의 공격에 상당히 고생했었죠.벌쳐의 기동성을 이용한 공격과 마인에만 조심한다면 3게잇에서 유닛 잘 나오니 타이밍 러쉬고 머고 당할새가 없죠.이 전략을 약간 수정해서 패스트 아비터 같은 것을 쓰면 무척이나 좋습니다.
[couple]-bada
06/05/29 20:39
수정 아이콘
2팩 벌쳐에 대한 운영법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엔 자주 안쓰이지만 그래도 ...
김연우
06/05/29 21:14
수정 아이콘
2팩 벌쳐는 운영법이 별로 필요가 없어서 안적었습니다.

그냥 앞마당 먹고 3게이트에서 드래군 뽑으면서 로보틱스 올리고 무난히 진행하면 토스가 굉장히 유리해 지거든요.

2팩 벌쳐 달릴 타이밍에 앞마당에 드래군 5기 있기에 마인 매설만 조심하면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고, 프로토스가 앞마당이 한타이밍 빠른데다가 옵저버 뜰 타이밍에 드래군이 무진장 많기에, 3질럿 셔틀과 동반한 드래군 푸쉬를 테란이 버티기 어려울 수준입니다.

또한 병력이 많은 고로 압박 안하고 동시 2멀티(일명 쿼드로플 넥서스)로 가져가도 무난 하구요.


2팩 벌쳐는, 가츠좋아님 말대로 괜히 드래군 전진 배치 했다가 뒤로 돌아오는 벌쳐(or 몰래팩)에 대박나지 않는 이상, 초반에 이득 크게 보고 시작합니다.
lxl기파랑lxl
06/05/30 01:26
수정 아이콘
일단 노로보전략에 익숙해져야겠군요... 아무래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_-);;;;;
06/05/30 01:30
수정 아이콘
3게이트;; 저도 예전에 살짝 써봤지만 왠지 로보틱스 타이밍 잡기가 애매해서 적응이 잘안되서 포기했었습니다. 로보틱스는 언제쯤 올리는게 좋을까요?
(로보틱스는 정말 계륵같아요. 올리자니 돈아깝고 안올리자니 좀 뭔가 뒤가 허전하고...;;)
06/05/30 09:27
수정 아이콘
지지에서 무후님이 연우님이셨군요.. 아케이넘님 이후로 적적했는데
연우님이 하나 올려주시네요.. 아직 써보진 못했지만 머리속에 잘입력
시켜났습니다..
06/05/30 19:59
수정 아이콘
역시 원팩 더블 이후 빠르게 트리플 커맨드까지 따라오는 테란이 제일 무서울 것 같네요.^^;
모또모또
06/05/30 23:24
수정 아이콘
로보틱스가 없으면 드래군 전진배치가 힘드므로 자리를 쉽게 내주게 된다는 단점과 함께 테란이 몇팩에서 병력 뽑고 있는지 알기 힘들고 진출타이밍이나 몰래멀티 유무 벌쳐의 이동등도 알기 곤란하므로 초절정 게임감각이 아닌이상 필수 아닌가요?
김연우
06/05/31 00:05
수정 아이콘
원팩 더블 후 트리플 커맨더가 가장 정석적인 흐름이기에, 그나마 가장 무난한 대응이지만 잘만 하면 별로 안무섭습니다.

옵저버 없이 게임 하는 것은... 음, 감각이 필요한가.


노옵저버 하다 보면, 옵저버 없이도 테란이 뭐하는지 벌쳐 움직임이랑 마인 매설 위치 봐도 대충 감이 옵니다.

딴것보다 로보틱스가 없는 만큼 물량이 많아, 약간의 실수도 왠만큼 용납 되는 만큼 물량 신나게 뽑아서 신나게 어택땅 해줘도 됩니다.
06/05/31 03:39
수정 아이콘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2팩 벌쳐로 난입을 시도하지 않고 삼룡이 앞뒤에다 적당히 마인 묻은 다음에
3탱+마린+scv들로 빠르게 조이면서 벙커+건물 바리케이트하면 난감할 것 같군요.
(제가 그렇게 많이 당해본지라...)
프로브는 1탱4마린시점에서 까딱 제거되는 경우가 많아 완전한 정보를 주기는 어려운듯합니다.

대신 어설픈 투팩러쉬나 평범한 1팩더블은 이 빌드의 밥일 것 같습니다.
06/05/31 13:47
수정 아이콘
배넷에서 몇판하고 왔는데.. 정말 좋은전략이네요.
무난한 FD&투팩 상대로는 멀티수가 앞서기에 거의 지는일이 없네요.
다만 4벌쳐드랍이 본진에 떨어지면 옵져버가 없고 멀티하는 타이밍이라
조금 난감하긴하더군요.
솔로몬의악몽
06/06/26 18:46
수정 아이콘
이게 저처럼 생각없이 무조건 원팩 더블 머어어엉...으로 게임하는 사람에게 또 멋지게 들어가더군요. (물론 공방천민이니 뭐든지 들어가겠지만...)
원팩으로 적당히 탱크 뽑으며 앞마당 내려 앉았는데 득시글거리며 기어오는 드라군들...완전 기가 질려버립니다.
Den_Zang
06/07/25 15:07
수정 아이콘
정석 Vs 정석 으로 붙으면 머 순순하게 실력 쌈 하는거져 ㅡ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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