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략 이름에 대하여
Dragoon - Dark - Nexus가 빌드의 큰 틀이기 때문에 DDN토스라고 명명하였으나, 프로브수가 (옵>사업)정석형의 최종형 서프림토스 3보다 무려 8기나 모자라다는 점 때문에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에 수정을 가해 프로브수를 (사업>옵)정석형의 최종형 연우식 옵드라의 일꾼수와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며 사업5드라+2다크가 5분 45초에 갖춰지게 만들고, DDN토스의 자원수급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해서 DDN + Revolution = DDR토스 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②.빌드
7.5 파일론A → 9.5 파일론B → 10.5 게이트A → 11.5 가스 → 14.5 코어, 서치 → 16 게이트(가스에 한마리 더 추가)
→ 드라군A → 사업 → 21에서 프로브 잠시 쉬고(3분 25초경) 드라군 B,C (25/25) → 아둔, 파일론C → 파일론 완성되면 드라군 D,E, 프로브생산(4분) (30/33) → 템아카, 파일론D → 넥서스
일반적인 더블파일런 빌드에 다크를 조합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선사업은 사업찍고 1드라 찍으면 됩니다(...)
③. SPEC
1드라: 3:25(3:35)
3드라 : 4:00(4:10)
사업 : 4:50(4:40)
5드라 : 4:40
2다크 5:45
넥소환 5:30 (6드라 더블이면 5:40정도 됩니다.)
6분일꾼 : 28 (정석의 경우 31, 연우식 옵드라의 경우 28)
* 정석이라 함은 일반적인 프로브지향적, 즉 프로브를 한번도 쉬지 않은 옵드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 괄호 안의 시간은 선사업 빌드일 경우입니다. 3드라까지 보유가 10초 가량 늦고, 사업이 10초가량 빠릅니다.
④. 개요
가난해지며 압박 그런거 이제 강요 안합니다. 빌드의 미세한 조정으로 다크 타이밍 5초 늦어지는 선에서 옵드라와 비슷한 수준의 자원수급을 보장합니다.
전략의 취지는 다음 두개에서 나왔습니다.
1. 드라군 푸쉬는 드라군 숫자에 관계없이 원탱 시즈모드가 되는 순간 힘들어진다.
2. 빠른 다크는 투팩 벌쳐놀이에 극상성이며, 올인성이 심하다.
따라서, 시즈모드가 된 탱크로 자리를 맡으며 앞마당을 돌리려는 테란을 이젠 드라군대신 다크가 압박하고, 벌쳐와 마인에 대항할 수 있는 사업 드라군을 보유하면 되겠다 라는 컨셉입니다. 올인성 전략 아닌만큼 중후반 도모를 위해 멀티도 빠릅니다.
다크로 게임을 끝낼수도 있느냐,
솔직히 투겟드라푸쉬하면서 테란이 엔베 안짓는것을 바라는것은 무리입니다.
거기다 다크가 패닥이 아니기 때문에 다크로 테란본진에 올라간다- 이런생각 안하는게 편합니다.
단, 테란은 1. 투겟푸쉬니 플토도 가난해. 원팩이후 엔베를 지어도 막으면 내가 유리해.
2. 사업5드라? 다크는 나와도 늦겠네. 마인으로 막고 투팩이후 엔베를 짓든지 하자.
등등, 사업드라와 다크로 '가난하게' 몰아칠 것이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게임을 진행합니다.
그치만 프로토스의 병력은 단지 내 앞마당을 돌리기 위해, 테란의 앞마당을 늦출뿐인 병력입니다. 상대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 테란은 불리한 상태에서 게임을 이어나갈수밖에 없습니다.
⑤. 대응
기본적으로 투겟푸쉬에서 시작하니만큼, 드라군 컨트롤이 좋아야 합니다. 드라군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당연히 말립니다.
아둔 보여주면 게임 당연히 말립니다. 3드라 푸쉬가면서 소풍갔던 프로브로 입구막는정도는 해주면 좋습니다.
원팩더블은 탱크가 시즈업이 되고 20초정도후면 다크가 도착합니다.
20초간 5드라가 앞마당에 터렛만 못짓게 하면 2다크로 커맨드는 본진에서 일꾼이나 생산해야 합니다.
즉, 5드라의 컨에 20초간 목숨을 거세요.
원팩더블의 커맨드 완성 타이밍은 대략 5:30~6:00입니다. 40초 정도만 꼬장부리면 앞마당 똑같구요, 로보틱스 올려서 템드랍, 빠른 발업후 질럿한부대 타이밍에 탱크랑 바꿔주기 등등 템텍이 올라가 있는것을 적극 활용해도 됩니다.
투팩벌쳐놀이+드랍콤보는 3드라로 입구 두드리면 속업 마인업 되기전에 알수 있습니다. 아둔아까워도 그냥 앞마당을 추천합니다.
5드라에 템아카까지 몰랐다면 탱크 퉁퉁 맞아가면서 언덕 바로밑에서 버팁니다. 마인깔 공간 주면 다크는 아무 의미가 없고, 옵저버도 없고 병력도 많지 않아 조여지면서 위험해집니다.
그러나 투팩벌쳐놀이->드랍으로 이어지는 콤보는 역시 템텍으로는 막기 힘듭니다.
투팩 푸쉬류는 컨싸움이지만 충분히 할만합니다. 가장 강력한 서지훈식 변형(5:30초 3탱+4마린 후속 풀업벌쳐)의 경우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력한 투겟푸쉬이니만큼, 테란은 플토가 앞마당을 가져갔는지, 두번째 공격을 준비하는지 모릅니다. 즉, 벌쳐는 '혹시모를' 후속다크의 경로에 마인을 깔고 전진하겠죠. 그만큼 전진은 늦어지고, 우리쪽 본진에 도달전에 다크가 나와서 투팩병력의 정리가 가능합니다.
즉, 사업 5드라가 4마린 3탱과 얼마나 잘 싸워주느냐에 따라 벌쳐가 마인을 까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역시 컨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의점이라고 한다면, 게이트에서 나오는 유닛이 드라군이 아니기 때문에 5드라군은 탱크를 잡는것보다는 생존에 주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어차피 다크로 어찌저찌 투팩은 막아집니다.앞마당도 소환중이기 때문에 조이기만 주의하면 이쪽이 유리합니다.
오댕류는 다크보고 gg치고 나갈겁니다.
⑥. 결론
연우식옵드라와 자원수급, 넥타이밍이 비슷한데다가 빠른시간에 사업5드라와 2다크를 보유할 수 있는 아리송한 빌드입니다.
바로 로보틱스를 올리든, 아둔에서 발업해가며 마인제거하고 트리플하든, 맘대로 하세요.
박정석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