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12/23 19:41:20
Name 익스트라
File #1 3COMBO.rep (101.3 KB), Download : 428
Subject [T vs P] 플토의 빈틈을 노린 테란의 운영. 패러다임의 변화
몇 년 전만 해도 플토의 천적은 테란이었다 해도 무방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반대로 뒤바뀌었죠. 테란들이 플토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플토들은 몇년간 끊임없이 변화하였죠. 파일럿 및 게이트의 심시티, 아비터의 발견, 전장에서의 컨트롤, 물량, 보다 빠른 멀티를 통한 테란과의 격차 그리고 그 격차를 더 벌이기 위한 쌈싸먹기 후 멀티, 쌈싸먹기 후 멀티 이런 식의 플토의 발전은 테란으로서 치를 떨게 했습죠.

플토의 몸집이 점차 커지고 커지다보면 업글빨이 아닌 이상 이기기가 매우 힘듭니다. 또한 아비터의 얼음땡으로 인해 업글의 효용을 잘 못 볼수도 있습니다. 이 전술은 플토가 몸집을 불리는걸 막고 자기가 몸집을 늘리는 전술입니다.
서론은 이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거창?하게 적었지만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가 말할 전술은 전략이 아닌 전술 및 운영으로 보시면 좋겠네요.
일단 시작은 일반적인 원팩시즈 더블로 시작합니다. SCV는 정찰로 플토의 정보를 잘 파악합니다. 사업을 돌리는지 더블 후 게이트를 늘렀는가 리버인가 다크인가 등등 말이죠. 일단 멀티안하고 다크나 리버면 평소처럼 하면 됩니다. 이 전술은 상대 플토가 일단 멀티를 먹었을 즈음에서 부터 시작되죠. 나도 멀티 너도 멀티가 이루어 진다면 이 전술을 시전합니다.  상대가 리버나 다크가 아닌 옵저버 드라군류인걸 SCV정찰로 파악했다면 또는 공중거리가 가까운 스타팅이라면 배럭을 띄워 살짝 상대편 플토의 빌드를 보고 빠집니다. 상대가 평범한 옵저버 드라군이다! 그럼 엔베를 짓지말고 곧바로 투팩, 투팩 올린후 또는 올리고 있을 때 3팩을 가줍니다. 초반부터 지어져 있던 원팩에서는 꾸준히 탱크를 눌려 줍니다. 투팩이 완성되면 벌쳐한기를 뽑고 에드온을 붙히거나 바로 에드온을 붙힙니다. 이 부분에서 자원이 얼마정도 남는데 그돈으로 엔베를 짓습니다 아카데미도 지으면 좋습니다.[중요성은 엔베>아카데미] 서플은 인구수 60가까이 부터 2개씩 짓구요. 처음 팩톨에선 탱크를 계속 뽑았었죠. 그 탱크들를 입구근처에 더 전진 배치 시킵니다. 드라군이 입구에서 봉인 못하고 좀 더 넓게 펼치게 말이죠. 이부분에서 혹시나 하는 리버및 다크드랍을 방지한 터렛을 본진 둘레에 몇개 멀티쪽에 한개쯤 그리고 약간 전진한 탱크의 옵저버및 셔틀이 올만한 위치에 터렛을 한두기쯤 짓습니다. 자원은 아끼면 아낄수록 좋겠죠? 이러면서 2에드온 3팩이 완성됩니다 . 2에드온에선 벌쳐의 속업 및 마인업을 누릅니다. 3팩에선 벌쳐를 6~8기쯤 뽑습니다. 이쯤에서 또 돈이 남는데 원팩을 더 지어 4팩을 만들면 됩니다.  벌쳐6~8기가 모였을 타이밍에 마인업 및 속업이 완료되고 전장에 투입합니다. 이게 전체적 전술입니다. 간단하죠??;
[초반 엔베 안짓는 플레이는 조금이라도 타이밍을 당기기 위해서 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미리 지어도 상관없습니다.]

-전장에 투입하고 나서의 컨트롤
이 타이밍에 플토는 보통 삼룡이 멀티를 먹습니다. 넥서스는 지어지고 있거나 지어졌고 프로브는 이동 중or 삼룡이쪽 멀티에서 몇기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벌쳐는 가장 뻔한, 가장 의심되는 멀티쪽에 6기쯤 나머지 한두기는 다른 의심되는 멀티쪽에 보냅니다.
6기쯤되는 벌쳐가 한번에 상대편 멀티를 발견했다. 그러면 마인을 박고 일꾼을 잡아줍니다. 그게 아니다 그러면 다른 한두기 벌쳐가 멀티를 발견한 장소로 빠르게 움직여서 그 멀티쪽에 피해를 줍니다. 이러는 과정에 우리는 2에드온 4팩이 있고 2에드온 팩톨에선 탱크를 뽑고 다른 투팩에선 벌쳐를 계속 뽑아줍니다. 그리곤 전장에서 특공대 벌쳐들이 드라곤의 관심을 끌고 있을 때 가까운 삼룡이 멀티쪽에 가서 시즈를 떡하니 박고 마인을 박고 터렛을 건설하면서 멀티를 합니다. 그후엔 전장 장악하고 멀티를 하거나 타이밍러쉬로 끝내거나 피해를 줍니다.

-플토의 반응에 따른 상황
1.멀티를 먹은 플토는 드라군다수의 병력을 운영합니다. 그 드라군을 압박 및 벌쳐움직임을 막기위해 전진배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테란은 조금 더 전진해서 드라군을 더 넓은 곳으로 후퇴시켜 틈을 만들고 벌쳐는 빠져나갑니다. [전진배치한 드라군이 많은 경우 본진이나 멀티쪽의 드라군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전진배치한 드라군이 좀 많아 보인다 싶음 본진으로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2. 본진쪽이나 멀티쪽에 드라군이 주둔하고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멀티쪽엔 드라군이 3~4기 밖에 없습니다. 마인박고 일꾼잡습니다.

3. 멀티가 없는 올인?공격이다.
탱크가 언덕에 잘 배치되믄 잘 막습니다.  [언덕시즈할 쪽 터렛은 지어줬겠죠?]


이 전술이 좋은 이유:
1. 플토는 멀티먹고 3겟이상 확보후 옵저버를 올리기 때문에 옵저버 타이밍이 느리다.
6~8기의 벌쳐가 활동할 때 옵저버수는 1~2기쯤, 옵저버는 속도업을 안할경우 드라군보다 느리기 때문에
그 타이밍때의 벌쳐는 플토입장에서 골치아프다.

2.플토의 숨통을 줄이면서 자기의 몸집은 더 커지는 플레이.
삼룡이 확보가 비교적 까답고 어려운 테란은 드라군이 벌쳐에 집중을 가할때 삼룡이쪽에 툭하고 시즈모즈를 하면서 쉽게 삼룡이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3. 플토의 꼬라박을 유도 할 수 있는 플레이.
상대 테란이 자기보다 멀티가 빠르거나 같다고 친다면 플토입장에선 불안하고 그로인해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꼬라박을 시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4. 초반 3팩은 자원이 넉넉하고 인구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부드럽다.
3팩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4팩을 했었던 예전보다 부드럽고 빠르단 생각이 들겁니다.
남는 자원으로 엔베 및 터렛을 짓기 편하고 4팩보다 인구수압박[서플]이 없어서 좋고 자원활성화 된 후에 4팩을 추가 건설하기 편합니다.

5. 벌쳐로 피해를 못준다해도 테란의 빠른멀티는 막을 수 없다.
멀티를 방해할 드라군은 벌쳐와 나잡아봐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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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리토
08/12/23 20:13
수정 아이콘
그냥 업테란아닐때 테란들이 자주 쓰는 거 아닌가요....
맞춰가기로 밖에 안보이는데..
익스트라
08/12/23 20:23
수정 아이콘
보통 4팩이상 또는 삼룡이 먹고 난 후에 뒤늦게 가는걸로 아는데요;
4팩이상 또는 그 이후에 가다보면 벌쳐수는 많을지 몰라도 타이밍이 느려서 캐논건설이나 옵저버 확보가 다 된 상태, 파일럿심시티가 돼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게 되죠.
료상위해
08/12/24 00:28
수정 아이콘
처음 이 글을 볼때 그냥 일반적인 벌처소비형 테란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파이썬 기준으로 11시나 5시 멀티 먹는 토스라면 꽤 좋죠 멀티 늦추게 하거나 벌처로 일꾼 다수 강제 어택 이후 5팩타이밍러쉬 하지만 타스타팅 멀티지역에 파일런막은후 드라군 한기로 버틴다면 애매한게 벌처 소비형 테란이죠

멀티 먹고 꼭 3게이트 이후 로보는 아닙니다만?

1겟옵드라면 1겟 로보 멀티 3겟추가 멀티
1겟더블이면 1겟 멀티 로보 2겟추가 or 1겟 멀티 2겟 로보 3~4겟 추가 또는 멀티
프로게이머들은 1겟옵드라 이후 게이트 1개추가후 옵으로 보고 트리플 or 빠른 리버 카드
1겟더블이면 투겟 옵저버 체제후 트리플 or 가까우면 3~4게이트나 리버카드

요즘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리버 막는게 소위 쩔어서 잘 안나오지만 원래 토스 개념이 트리플전 리버견제

꼭 다나토스처럼 3겟은 아니라~ 흐음 그냥 빠른 더블 응징하는 3팩 타이밍 러쉬 아닌가요? 흐음;

전에 슈퍼투팩과 비슷한거 같은데;

음 슈퍼투팩은 상대가 다크를 쓰던 리버건 간에 닥치고 가는거고
이 운영법도 상대가 다크나 리버 쓰든 말든 닥치고 가는게 아닌가요?

반대로 저런거 없이도 원팩더블이나 FD이후 3팩타이밍 할수 있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 베넷어택에서 진영서선수였나 누구였지 파이썬9시에서 쓰던데 말이죠 그땐 완전 칼타이밍!



노아카 노엔베 3팩 타이밍이 강력하나 위험한 이유는 바로 리버나 다크 or 다크드랍때문에 약합니다.
빠르면 6분 보통 8분 쯤 토스가 트리플을 시도 합니다. 물론 2게이트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거며, 4게이트라면 드라군을 한타이밍 돌리기때문에 견딜만 합니다. 또한 옵저버도 8분에 상대 진형을 다 봅니다. 트리플 한후라면 취소하고 버티면 장땡이죠

하지만 이운영은 대비까지하고 갑니다. 하지만 노엔베 노아카 3팩타이밍이나 이운영법이나 4게이트 트리플 토스나 리버 쓰는 토스 에게는 취약하다고 볼수 밖에 없네요 스켄으로 리버나 다크 드랍을 봤다면 전진은 힘들어서 그냥 일반 양산형으로 나갈것이고 4게이트 토스라면 다수 드라군에게 밀립니다.

원겟옵드라 멀티라면 투팩에 좀 약하죠 하지만 이런류에는 극강입니다.
원겟멀티라면 원겟옵드라보다 투팩에 좀더 강한면이 있으나 이런류는 상대방이 출발할때 알아차리기때문에 약간 늦으나 대처가능하며 리버가 곧 나옵니다.



정리하자면 토스가 8분경 트리플 시도 할때 위험한거는 맞으나 멀티를 늦추면서 or 하면서 리버를 쓰는 이유가 이런류 때문에죠....
료상위해
08/12/24 00:44
수정 아이콘
테란의 새로운 운영이 추가 된다면 아마도...

드랍쉽고스트가 아닐련지 말입니다...

슈팅스톰이 있듯이 슈팅락?을 만들어 사용하면 어떨까 하네요 하하; 저 꿈꾸나요? 하하;

ps. 테란은 방어의 종족답게 방어만해도 이득이죠 (빈틈보이면? ≒ 타이밍러쉬?)

반대로 저그는 소비해줘야 합니다. 토스도 물론 소비를 해주더라도 저그보다 더욱더 이득을 보는 소비를 해줘야 하죠
저그는 1:1.5 로 소수 병력으로 이득을 취하면서 멀티의 자원력으로... 토스는 반대로 1.5:1로 다수 멀티의 자원력으로 공격하죠
08/1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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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굉장히 괜찮아 보이는데요.

보통 테란은 2팩에서 4팩으로 한번에 팩토리 2개를 늘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4팩 타이밍은 좀 느리더라도 대신에 벌처 견제 타이밍을 좀 당기는 플레이네요. 그 타이밍에는 토스의 옵저버가 속업이 안됐을거라 생각하면, 꽤나 시간 끌기에 좋을 것 같네요. 뭐, 옵저버 속업이 됐더라도 빠른 벌처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가멀티 확보가 가능할 것 같구요. 직접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읽어본 것만으로 생각하자면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료상위해님// 이 빌드의 포인트는 견제로 휘두르는 것 보다는, 안정적으로 추가멀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견제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테란의 추가멀티죠. 아실지 모르겠지만, 파이썬 같은 경우는 테란 입장에서 추가멀티 확보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맵입니다. 덕분에 파이썬에서는 유달리 6팩 타이밍이 자주 쓰이지요. 하지만, 이 빌드 같은 경우에는 토스가 어지간히 추가멀티의 견제 대비가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테란의 추가멀티를 방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뭐, 이 빌드를 아는 토스라면 얘기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또, 제2멀티를 타스타팅쪽에 가져가면서 입구를 막는 토스는 꽤나 까다롭고 벌처로 이득보기는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만, 나가서 토스 입구 앞쪽이랑 제2멀티 앞쪽, 그리고 기타 멀티 지역들에 마인을 박아놓고 벌처로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벌처가 나가는 건 충분한 활용이 되기도 하구요. 토스의 전진병력이 좀 적다 싶을 경우는 마인들 잘 박아서 추가병력 오는 타이밍을 늦춰놓고는 토스의 전진병력을 싸먹어 버리는 것도 가능하지요.

그리고, 이 타이밍에 리버가 오는건... 사실 터렛+탱크+추가 생산된 벌처로 그냥 막으면 됩니다. 달랑 벌처 6~8기 나가는 건, 테란 입장에서 수비하기에 무리가 갈 정도의 병력 손실이 아니니까요. 토스가 늦은 리버를 쓰는건 탱크를 동반한 타이밍 러시를 막기 위해서지, 이런 벌처 견제를 못 나오게 하기 위함이 아니기도 하구요.
익스트라
08/12/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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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님// 슈퍼투팩을 찾아보았는데 이빌드와는 전혀? 상관없는 거더군요.. 슈퍼투팩은 막히면 많이 불리하고 멀티도 안 먹고 하는거라서 말이죠. 거의 올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리버나 다크는 마인업이 빠르고 터렛도 빠른시기에 건설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막기 쉽습니다. 글에서 언급했듯이 1팩시기때 엔베 올리고 더 빠르게 터렛을 지을 수 있습니다. 엔베125자원 쓴다고 타이밍이 그렇게 차이 나는것도 아니구요. 리버는 막기 매우 쉽습니다. 탱크 숫자에서 4팩과 비슷한 숫자를 보유하고 있구요. 리버나 다크를 쓴다면 오히려 땡큐죠. 트리플 포기하고 테크까지 올려가며 진행한 거니까요. 원겟 옵드라 멀티면 옵드라 올리고 멀티먹는다는 말이죠?? 옵드라 멀티는 테란입장에서 멀티가 자기가 더 빠른데 뭐가 걱정일까요; 제 전술은 원래 쓸 자원을 미리 벌쳐에 쓰는 겁니다. 4팩도 자원활성화 시기때 딱 올라고 말이죠. 탱크숫자는 4팩과 다를바 없구요. 트리플을 취소하고 버틴다라.. 그럼 당연하게도 테란입장에선 떙큐입니다만... 4겟 드라군에 밀린다고 하셨는데 탱크 좀 더 많은거랑 탱크숫자는 비슷하며 마인,속업된 벌쳐 1부대 가까이 있는 테란병력이랑 뭐가 쌜까요??

테란은 이제 방어만 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요즘 신상문선수가 벌쳐드랍을 자주 하는 이유도 그렇고 말이죠. 물론 지형이 받쳐주고 3멀티가 본진쪽에 있다면 방어를 하는 쪽도 좋겠죠. 하지만 여태껏 토스가 테란을 파악하고 간파한 스타일 그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인터뷰에서 그랬죠. 연습에서 80퍼?가 원배럭 더블을 하는데 그에 맞춰줄게 뭐가 있냐고 말이죠.
익스트라
08/12/24 19:15
수정 아이콘
S_Kun님// 네 그렇죠. 벌쳐 견제 타이밍을 빠른타이밍때 당기는 플레이 입니다. 전 웬지 4팩을 사용하면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자원도 좀 빡빡하고 서플도 자주 막히고, 특히 탱크만 주구장창 뽑고[ 이 탱크는 기동력이 느려서 멀티 먹으려 풀고 전진 풀고 전진하기도 뭐하고 말이죠] 또 벌쳐 속업, 마인업이 많이 느린 느낌이라 속업 안된 벌쳐를 움직이다 보면 짜증나고 말이죠 후훗;

제가 요 근래 플토를 좀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인데 옵저버 속업은 3룡이 먹고 좀 돌린 후에 하게 되더라구요. 3룡이 먹기 전엔 옵저버, 드라군 뽑을 가스만으로도 벅차니까요. [원 가스] 150/150 자원을 알고 있는데 이 자원을 삼룡이 전에 돌리긴 많이 아깝구요.
료상위해
08/12/2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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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라 / '같다'라는 의미를 어디에 두는가에 차이 아닐련지..

투팩이나 멀티후 3팩이나 어차피 타이밍러쉬라고 봤습니다.
고로 투팩이나 이운영법이나 멀티 먹는 토스 응징하는 거죠
4겟드라군 무시하시는데.. 땡드라군 1.5부대 셔틀질럿으로만 저런류 막을수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째는 토스에게는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죠

1겟더블로 투팩막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못막는사람도 있는거 처럼 개인 운영력에 사용 될듯 하네요
(드라군이 공격적인 위치인지 수비적인 위치인지 배치의 차이로 방어하고 못하고 갈린다죠...)

방어만 하는 시기가 지난게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타이밍러쉬 줄창하던 시절 안되니깐 수비형으로 바꾼건데...



4겟드라군으로 막거나 버티면서 운영 가능합니다. 물론 째지 않는한에 말이죠.


※ 하지만 테란이 시즈모드를 빠르게 해서 시즈더블인걸 빠르게 보여준후 빠른트리플 유도한후 러쉬하는거라면 통할지도...
익스트라
08/12/25 10:43
수정 아이콘
료상위해님// 흠 그럼 토스vs저그전에 초반 2겟 질럿 찌르기와 멀티후 3~4겟 아콘 질럿찌르기가 같다고 봐야할까요..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 있으나..
전략이 아닌 전술이라고 한 것처럼 개인 운영에 따라 이리저리 바뀔 수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전략 전술에 파해법이 있습니다. 파해법이 없었다면 스타크래프트는 여태까지 유지할 수 없었을테니 말이죠 ^^;
근데 전략은 돌고 도는 거라서 말이죠.
료상님이 줄곧 말하는 타이밍 러쉬는 2팩 아카데미 올인?류와 6팩 타이밍 러쉬등을 비유한거라고 봅니다만 또한 예전에 유행헀던 초반 2팩 벌쳐속업, 마인업 파고들기류 말씀이신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게임을 끝내는 타이밍러쉬와 게임을 유지, 발전 할 수있는 게릴라가 같다고 보기란 좀 아닐까 싶네요. 신상문 선수 예를 들었던 것처럼 염보성 선수는 플토전에서 벌쳐를 잘 활용하면 이길때가 많다고 말했고 박성균 선수는 그 말처럼 현재 벌쳐로 큰 이득을 보고 있죠. 반면에 이성은 선수도 벌쳐를 쓰긴 하나 타이밍이 잘 안 맞고, 벌쳐를 안 쓸떈 줄곧 방어만 해서 지곤 하죠. 여하튼 전 플토가 '쉽게' 트리플 먹고 전 투멀티에 4팩 올려가며 간간히 트리플 먹고 '무난히'지긴 싫습니다 하핫. [제가 플토를 할때 제일 상대하기 쉬운 플레이가 자기가 불리한 줄 모르고 방어만 하는 테란이거든요]

※에 써있는 말은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이 전술은 시즈모드빨리한 시즈더블에서 시작하고, 어정쩡하게 트리플 유도할려다 플토가 자원짜서 돌파한 플레이에 밀릴수도 있거든요 ^^; 더구나 그 러쉬가 벌쳐빠져나가는 그 러쉬라면 벌쳐없을때 플토가 달려들면 더 잘 뚫리겠죠..
08/12/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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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5팩 타이밍러쉬를 합니다. 많이 쓰다보니 여러가지 노하우도 생겼는데..
일단 탱크는 상대 체제에 따라 2기나 3기만 뽑고 5팩부터 늘립니다.
이런식의 운영으로 근래에 토스전은 져본적이 없네요.
08/12/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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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님// 그런 좋은 전략은 이곳에서 공유 좀 해주시면... 굽신굽신..=_=;;
브록레스너
08/12/26 15:45
수정 아이콘
공유님 감사합니다 >_<
08/12/27 14:46
수정 아이콘
공유님// 그렇게플레이하면 2질럿리버태워서 날아오는 토스한테 무지 약하지 않나요?; 다크드랍에도약할거같은데..;
08/12/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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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변화는 정말 아닌것 같구요^^

그냥 타이밍러쉬로 끝내기 힘들어졌으니 이제는 그냥 올인 방어로 나가자라는 식의 양민 마인드로 밖에 안보입니다. 토스가 꼬라박을 거라고 예상할 바에는 아예 투아머리도 빨리 돌리라고 그러시는건 어떤지요? 결국 트리플 빨리 확보하고 팩 늘려서 200에 끝내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미 신피지 오델로만 하면 다 이럽니다. 타이밍이나 빌드조립 이런 감각적인 플레이보다 방어와 빌드꼼수로 '즐기기 위함' 보다 '이기기 위함'을 위해 게임하는 양산형에 질려버렸습니다. 스타는 팩토리 타이쿤 게이트 타이쿤이 아닙니다. 오히려 붕어빵 타이쿤이 더 재밌겠네요
익스트라
08/12/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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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님// 글을 읽으셨는지 모를정도로 글 내용과 댓글내용이 상충되네요..
"올인 방어"란 단어가 나왔다는 거 자체가 거부감이 드네요.. 이 전술 자체가 게임을 유지, 발전하는 "타이밍" 게릴라 입니다만 도대체 빌드꼼수와 빌드조립,타이밍을 어떻게 구분하시는지 모르겠군요;
08/12/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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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라님// 제 말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겁니다. 이미 공방에서도 자주 보는 플레이고 제 친구가 우려먹듯 사용하는 방법이죠. 한마디로 패러다임이란 말은 무의미하고 벌쳐견제라는 전술을 우려먹겠다는 거죠. 벌쳐로 드라군이 덜 확보된 타이밍에 최대한 견제하고 토스 정신 없는 사이에 탱크 나가서 안전하게 자리잡고 트리플 확보한다음에 탱탱 벌벌 업업 하겠다는 마인드인데 토스가 견제를 안당했을 경우 트리플 폭발타이밍 테란이 막기 어렵습니다. 탱크도 빈약하고 벌쳐도 없습니다. 마인 다깔아도 뚫립니다. 설령 막는다 하여도 토스는 질럿 소비만 하였고 드라군은 유지되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겠죠. 토스가 트리플만 돌아가면 카드가 두세개는 많아지기 때문에 트리플이 중요한 겁니다.

제가 말하는 빌드 꼼수란 자신의 빌드를 이해하지도 못한 체 더블커맨더 트리플 커맨더를 가져가는 '많이 먹으면 좋은거니까' 식의 타이밍을 고려한 빌드가 아닌 단순히 많이 먹기 위한 꼼수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내가 더블을 함으로써 무엇을 얻었는지, 무엇을 잃었는지 하나도 모른체 '어쨌튼 200' 처럼 생각을 안하는 플레이죠. 타이밍 러쉬가 안먹히는 이유도 다 있습니다. 자신이 빌드를 수정함으로써 최대한의 효율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어어? 8탱크 12벌쳐'로 나가면 다먹히네?' 하고 기계적으로 8탱크 12벌쳐를 하는거죠. 토스도 당하다 보면 해법이 생깁니다. 이제 해법이 생기니까 내가 아는 꼼수가 안먹히니 방어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운영은 이미 배넷에서 판을 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상대의 의도를 역이용하고 말리게 만들고 스타는 충분히 재미있을 수가 있는데 양산형 프로게이머의 영향을 받은건지 아니면 이기는 것만이 즐거운지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드리지 못하는 대다수의 테란들이 참 안돼 보입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란 말은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뭔가 특별한 운영 방식이 있는 줄 알고 급히 클릭했는데 너무나 자주 보는 플레이를 설명해놓은 것이라서 순간 화가 났습니다. 아까 말을 조금 심하게 한건 죄송하구요.
료상위해
08/12/28 10:33
수정 아이콘
멜로님 말씀이 심히 공감됩니다. 그려 헐헐...
양산형젤나가
09/01/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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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님//5팩토리 타이밍러시 글 올려주실 수 없을까요 ㅠㅠ 수능 끝나고 다시 테란 시작한 유저인데 공방 토스들마저 이기기가 버겁습니다.

멜로님//저도 심리전을 걸고 상대의 심리전을 역이용하고 이런 플레이를 되게 좋아하는데 정작 손으로는 그냥 닥치고 막고 풀업 메카닉 하는 테란밖에 구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ㅠ 요즘은 그래도 드랍쉽이라던지 벌쳐를 좀 더 많이 사용해본다던지 어떻게든 경쾌한 플레이를 하고 싶어서 자꾸 생각하고 게임하긴 하는데 피지컬 같은 요소가 따라주질 않으니... 연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런 이기기 위한 운영만 하게 되더군요;
09/01/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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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요즘 더블하고 시작하는 운영이 너무 지루해서 더블류 안쓰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5팩 타이밍 러쉬 물어보시네요.
리버나 다크는 5팩한다고 못막을 이유는 없고요.
정찰팁을 예전에 제가 어느 덧글로 정밀하게 적어놓았었는데 그 글을 작성자분이 지우셨더군요...
뭐 scv1기로 정찰해봐서 사업여부나 게이트 숫자만 보고 바로 빼고 1겟이든 2겟이든 사업이면 탱크->모드 후에 엔베 짓고..노사업이면 모드전에 엔베짓습니다. 엔베 완성될 때 즈음 다시 찔러서 드라군 숫자나 앞마당 멀티여부.. 이런걸로 판단해서 터릿 지을지 여부를 판단하며 연습을 하다보면 토스의 속내가 훤히 보일 때가 옵니다.
이런 식으로 마린1기 정도만 뽑으면서 원팩더블로 앞마당 최대한 빠르게 먹고 탱크 2~3기만 뽑으며 5팩늘리고.. 벌처로 겐세이 하며 바로 진출하면 됩니다. 탱크 생산은 5팩지으면서 부터 바로 시작하고요. 별로 대단한 정보는 못드린 것 같습니다.
료상위해
09/01/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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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네오레퀴엠에서 송병구 vs 신희승선수 경기에서 신희승선수가 보여준 아예 타이밍을 준비하거나 빠른멀티먹는걸 응징하기 위해서는 1공업 3팩타이밍러쉬가 더 좋을꺼 같네요 대략 저도 흉내 내봤는데 7분 초반에 5탱크 78벌처 정도 나오더군요 1공업완료 상태로 바로 러쉬가니깐 컨싸움으로 끝나더라구요
09/01/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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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쓰는건, fd하면서 스타포트짓고 본진자원으로 4팩1스타 운영하는건데 굉장히 강력하더군요. 사용하고나서 현재까지 20판정도 했는데 아직 져본적이 없을정도로...

저그전은 2바락 아카 전진팩을 즐겨합니다.
09/0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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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전략을 정석화 시켰습니다.
팁이 있다면 토스전의 경우는 토스가 2게이트 하는 경우는 그냥 원팩더블 하고 5팩타이밍 러쉬 등을 하는 것이 좋고.
위의 전략을 사용했을 때의 경우, 드랍쉽에서 병력 내리고 토스 병력이 올 때 즈음 병력 태워서 빠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www.ygosu.com/replay/download.yg?idx=51922&s_cate=nopoint
http://www.ygosu.com/replay/download.yg?idx=51923&s_cate=nopoint
이런 식으로 겐세이만 해주고 빠져야 한방러쉬 할 때 이길 수가 있습니다.(바락정찰은 되도록 하는게 중요)

그리고 저그전은 상대가 투햇이면 그냥 앞마당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발업 저글링에 조이기 라인이 무력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군생활하느라(상근예비역) 스타할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런 전략으로 묘미를 보고 있습니다.
09/0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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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님// 말참 심하게 하시네요, 그냥 프로게이머들 경기보고 따라하면서 재미느끼는 사람도있는거지 그거가지고 안돼보인다느니요
그리고 꼼수같은거 외워서 게임하면안됩니까? 그리고 꼼수쓰다가 안되서 그냥 수비하면서 모으는거 하면 안됩니까?
참...
09/0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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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막고 원팩더블 하는 척 하면서 정찰 빠르게 하고 상대가 원게잇더블류라면 2팩으로 전환하는 전략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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