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1/10/22 16:10:51 |
Name |
wook98 |
Subject |
온게임넷 1주차의 김대건 선수 |
테란 유저 중에서 개인적으로 김대건선수와 임요환 선수를 좋아한다. 특히 김대건 선수는
메카닉 황제라는 명성을 들으면서 테란이 플토에게 암울한 시절에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
여주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온게임넷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드디어 올라오게 되었다.
기욤선수와의 경기에서 아주 안정적인 모습의 메카닉을 선보였는데, 원래 그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다. 항상 벌쳐를 대동하면서 오프로드 레이스를 하듯이 내달리는
컨트롤을 하는 것이 바로 김대건이다. 그러나 너무 거리가 가까웠는지, 상당히 조심스런
조이기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뭐 물론 김대건이 지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당연히 이기되 어떻게 이기느냐를 알고 싶었다. 기욤선수와의 경기 전에는.... 근데 그의 얼굴
을 보는 순간 조금은 긴장되어 보였다. 첫 무대이기 때문일까? 결국 그는 화려한 컨트롤 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을 썼다. 아마도 첫 무대이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자유로운 컨트롤
보다는 천천히 조이는 전략쪽으로 바꾸지는 않았는지......
개인적으로 사일런트 볼텍스에서의 메카닉 테란을 보고 싶다. 아마 거기라면 그가 창안해낸
더블컴맨더를 쓸 것으로 보인다. 이 전략은 터렛따위는 필요가 없다.(자세한 전략은 겜큐2차
올스타전 김대건 VS 송병석 을 보기 바란다.)
아마 누구와 붙던 그라면 터렛을 지을 수 없다는 핸디캡따위는 간단히 허물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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