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05/09 02:36:17
Name 다쿠
Subject 배덕호님에 마덕칠 2탄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안녕하세요 다쿠에요

먼저 1탄부터 보세요 부탁해요...


베일에 싸인...
그러나 배넷 에서 쩜 널았다는 고수들이라면
다 알만한 그이름....마덕칠!!
내가 그의 제자 로써 덕칠님의 은퇴 하시기전
일화를 몇개 소개 하고자 한다
그 두번째 일화!!
덕칠님이 배넷을 거의 평정 하시고 지존으로
계실 무렵 어느날 zizibe()valkiry 란 아뒤로 유명한
초고수 테란 유저 에게 도전에 들어온다
덕칠님은 원래가 들어오는 도전은 마다하지 않는지라
겜은 쉽싸리 성사 되고 맵은 로템....
지지베 발키리는 12시 테란 영원한 랜덤 신화
세계 최강 랜덤 덕칠님은 2시 랜덤 테란...
긴장감 속에서 나와 당시 배넷 에서 초고수축에 들었던
jira-hajima 는 가치 옵 을 했다
초반은 긴장감 속에서 서치가 너무 일찍 된터라
랜덤의 이점 거의 없이 테란대 테란전이 되었다
12시 지지베 발키리는 전형적인 레이쓰 패스트로
나갔고 덕칠님은 초반에 탱크와 미사일 터릿으로
입구 조이기를 성공 하였다
그리고 골리앗 뽑아 주믄서 방어 체제 갖추고 무한 확장으로
돌입 했다 (이렇게 말하니깐 별거 아닌거 같지만
두 초고수 사이엔 이미 엄청난 신경전과 머리 싸움으로
단 한차례의 공격도 없었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미 두 초고수들은 먼저 공격
들어 가는쪽이 불리하단것을 서로 깨달았으리라...)
정말 팽팽한 가운데 점점 덕칠님이 멀티에서 유리 해지고
있었다 덕칠님은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탱크 골리앗 발키리 조합으로
일단 가닥을 잡으시면서 배틀 생산을 시작하시고
약간 쫄리단 생각을 했는지 12시 테란 지지배 발키리는 핵을 준비 했다
겜은 중반을 넘어서 덕칠님이 본진 앞멀티 외에 멀티를 네개 확보 하셨다 미네랄 멀티 외에
지상 멀티는 다 하신셈이었다
그때 많은 레이쓰를 준비 했으나 미사일 터릿과 발키리와 골리앗에
레이쓰는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던 지지베 발키리가
멀티 네군데에 동시에 핵을 떨어 뜨리는 환상적인 콘트롤을 보여준다
그때 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역시 초고수 지지베 발키리 였다
초고수라는 이름은 그냥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교묘하게 세계 최강 랜덤 신화 덕칠님의 방어망을 피해 멀티 네군데에서
센터 위로 떨어 지는 핵 폭탄...난 덕칠님의 위기를 느끼며 바라 보았다
어쩌면 랜덤 신화 세계 최강 덕칠님의 신화는 이것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그러나!!!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 졌다
레이쓰 겐세이에 대비해 멀티 마다 너댓개의 골리앗을 준비해
놨던 덕칠님이 동시에 네군대서 떨어지는 핵폭탄을
골리앗으로 동시에 네군대서 일점사!!!!
떨어지는 핵 폭탄을 골리앗으로 공중 분해 시켜 버린 것이다 ㅜ.ㅜ
정말 감동 적이고 멋진 장면이었다
핵폭탄은 흡사 덕칠님의 승리를 추카해 주는듯 불꽃놀이 하는것처럼
펑펑 하늘에서 여러번 터지더니 이내 바람을 타고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보구 있던 지지베 발키리가 한마디 했다
duck chil!!! you are god~~
그렇다 덕칠님은 신이었다
도저히 인간이 그럴수는 없었을 것이다
어떤 책에서도 어떤 초고수라 할지라도 떨어지는 핵폭탄을
일점사 해서 공중 분해 시킬수 있다는 얘긴 들은 적이 없었다
어쨋든 그당시 배넷에서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그 이야기는 퍼져 나갔고 모든 초고수들이 덕칠님을 우러러
보며 랜덤 신화 로써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이건 여담인데 내가 덕칠님에게 어떻게 떨어지는 핵폭탄을
공중 분해 시키셨느냐고 묻자 덕칠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건 약과다
예전에 한참 컨디션 좋구 잘나갈적엔 오버로드로 배틀 쿠루저에 박치기
시켜서 배틀을 뽀개버린 적도 있다고 하였다 물론 하수들은 믿지 못하리라
그리고 나서 하신 말씀이... 나한테 떨어지는 핵을 공중 분해 시키기란
똥누구 밑닦는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라고 하셨다
정말 상황에 딱 맞는 그 표현......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이 사건으로 너무 유명해지신 덕칠님은 이후 잠시 잠적 하셨다가
ssagaji 라는 아뒤로 다시 배넷에 출현 하시기 전...
그때 덕칠님이 지존 자리를 잠시 비우셨을때
덕칠님을 능가 할지도 모른다는 고수가 출현했다
그의 아뒤 [jot-do]ssi-ba
조또 쒸바루 말할것 같으면 당시 덕칠님이 자리를 비운사이
지존으로 군림하던 저그 초고수 :+:nimi:+:를 프토로
겜 시작 5분만에 잠재우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상황이 조또 쒸바에 삼질럿+2프로브에 니미의 저글링
두부대 반이 프로브 한마리 터뜨리지 못하고 앞멀티를 털리면서 gg...
그때 옵 했던 분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배넷에서 이런 속담이 나올 정도 였다
' 조또 쒸바의 삼질럿 러쉬는 성큰 12개가 없다면 안심하지 마라'
어쨋든 조또 쒸바가 지존으로 군림하는 가운데
배넷에 고수들 사이에서 덕칠님이라면 조또 쒸바를 이길지도 모른다 하여
나에게 간절히 덕칠님을 다시 배넷으로 불러와 주시기를 부탁했고
난 그 부탁을 받아 들여 덕칠님께 간곡히 부탁하여 배넷으로 다시 불러 들일수 있었다
조또 쒸바와 덕칠님의 상상을 불허하는 게임 얘기는
3편에 계속 된다

p.s 모든 상황은 실제 상황이었고 글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옛날 생각이 나서 흥분한 나머지 약간은 개인  
    적인 감정이 섞인것은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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