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1/06/11 06:18:02 |
Name |
pgr21 |
Link #1 |
http://ourcigar.x-y.net/cgi-bin/spboard/board.cgi?id=clan&page=1&action=view&number=243&img=no |
Subject |
[모옹]스타크 중수로 가는길 1 |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모옹님의 좋은 글을 퍼왔습니다. 하루에 한편씩 퍼오겠습니다.
모옹님 글 보시고 소개할 말이나 기타등등 하실말씀 있으면 글남겨주세요.
스타관련 추천글 있으면 언제든지 다쿠게시판에서는 환영합니다.
>>
이제부터 매일 (가능할란가 모르지만...) 중수로 가는길
을 연재할 것이다. 호응이 있거나 말거나... 제작중인 홈
페쥐의 연재글을 미리 마련하는 김에 썰렁한 젤리게시판
도 메울겸 꾸준히 올려볼까 한다.
스타크 중수로 가는길 1
초보와 중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승률? 오더? 화려한 손놀림???
위 세가지에 집착할수록 초보란 소리를 면치 못할 것이다.
1. 전적에 집착하지 말라.
천번을 이기는것보다 얼마나 많은 접전을 해 봤고, 얼마
나 집중해 왔으며, 얼마나 많은 가치있는 패배를 기록했
고 또 반성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베넷에서 친선게임을 하며 5드론이나 포톤러쉬를 하는
건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소중한 시간만 죽이는
미친 짓이다. 되도록 게임을 길게 끌고 가며, 맵을 넓게
쓰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할것이다. 어
글리 코리언들.. 땅떵이 좁은 티를 내는 것인지... 모든
게임을 접하면 '얍삽이' 만들 궁리만 하니..
2. 존재하지 않는 빌드오더...
스타 3년이 되어가면서 수천개의 빌드오더가 범람하고
있다. 누구는 어떠어떠한 오더로 져본일이 없다 헛소릴
지꺼리고, 누구는 그것을 깰수 있는 오더가 있다고 괜히
흥분한다.
오더는 없다. 3분만 지나면 모든게 흩으러져 버리는 가
변적인 게임 운영속에 고지식한 자신의 오더는 되려 '감
각'을 무디게 할 뿐이다. 정찰 나갈 SCV를 괜히 한번 두
마리 보내보라. 그 두마리에 지짐 당하는 상대는 오더고
뭐고 마우스부터 집어던질것이다. 당신이 믿는 절대적
인 오더는 피나우도가 단 1분만에 전부 박살내버릴 자신
이 있다.
3. 당신의 손은 충분히 빠르다!
대부분 초보들이 프로게이머의 손놀림을 보며 감탄하는
걸 보게 된다. 하지만 그 초보들의 손놀림도 그리 느리
지 않다.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정확성이라고 본다. 프로
게이머들은 삼만게임이 넘는 1대1 대전을 기본적으로 했
고, 그를 통해 거의 모든 기본 생산과 유닛증강을 기계적
으로 해낸다. 그리고 남는 여력과 집중력을 쏟아 유닛활
용과 운용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컨트롤
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아직도 서플라이때문
에 고생하고 있진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보나마나 초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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