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0 16:30:59
Name 초연
Subject [7th]Kaiun의 p vs p
이것도 밑에 것처럼 카이언님이 쓰신것입니다. 많은도움 되시길..
그럼 원문입니다..

-1.08 패치를 기준으로 한 Protoss vs Protoss 전략
-----------------------------------------------------------------------

Map 기준 : The Lost Temple

Starting Point : 모든 지역

종족 : Protoss vs Protoss

게임의 승패 : 일군의 차이에 따라 결정됨
(상대의 일군 숫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

-----------------------------------------------------------------------


1.08 패치의 특징

→ 스타크래프트 부르드 워가 1.08 패치로 오게 되면서 프로토스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를 들자면 그것은 바로 질롯의 강화와 드라군 빌드타임의 약
화입니다. 다른종족보다는 오히려 같은 종족 싸움에서 더욱 더 영향을 주
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7 패치에서는 Protoss vs Protoss 의 경
기에서 초반 1~2질롯 후 드라군으로 간다면 무리없이 상대의 초반 질롯러
쉬를 막고(상대가 2게이트 기준) 드라군 역 러쉬나 중앙 장악이 가능했습
니다. 그러나 1.08 패치로 오면서 그것이 변화되었습니다. 1.07에서는 드
라군 Only가 컨트롤을 잘하면 로템기준으로 질롯 + 템플러에게 드라군이
한부대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질롯 + 템플러를 미세하게 전력차 우위가 되
어서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즉 질롯 + 템플러보다 물량에서 앞섰다는 말
이지요. 그러니 1.08에서는 전력이 동등합니다. 드라군의 수가 조금 줄고
질롯이 숫자는 같으나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1.08 패치에서는 발업질롯 + 템플러, 드라군 + 옵저버 , 드라군 + 리버의
이 3가지 빌드가 다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어느 빌드가 약하다고 말
할 수 었습니다. 1.07에서는 온니 드라군이 발업질롯 + 템플러에게 다소
강하고 질롯 템플러 빌드는 1게이트 드라군 + 리버빌드에게 템플러 전에
오는 리버 겐세이, 언덕 포톤을 막기 힘든 관계로 로템맵에서의 전술은
주로 1게이트 1가스 코어체제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1.08오면서는 달라졌습니다. 1게이트 체제가 2게이트 체제의 질롯
을 막아내기가 상당히 버거워졌다는 것입니다. 같은 실력이고 상대가 질
롯의 컨트롤을 수준급으로 하는 프로토스의 경우 1게이트체제로 아차 하
는 순간에 밀려 버려 본진으로 질롯이 난입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즉 숫자에서 밀려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2게이트 체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토 vs 프토는 무엇보다 양
날의 검위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것이라서 단정적으로 이게 좋다고 말
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같은 컨트롤 실력과 게임 운영능력을 가진 게이
머의 경우 2게이트 질롯러쉬 -> 드라군 -> 리버 1기 -> 멀티 -> 아둔 ->
드라군 + 템플러 조합이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이어지는 계속적인 러쉬로 위의 빌드에는 공격이 쉬게되는 공백
시간이 없어집니다. 질롯러쉬로 타격을 입은 프로토스는 리버보다는 템플
러 빌드로 전환하게 됩니다. 입구에 포톤을 1~2개를 깔고 프로보를 생산
하면서 중반전을 도모하게 되게 됩니다.

앞마당 멀티를 템플러 차원에서 뛸려고 하게 됩니다. 하지만 템플러가 나
오기 전에 다시 한번 일군이 리버에게 당하게 되고, 앞마당을 멀티하려는
타이밍에 다크가 상대 앞마당에 도착합니다. 1~2다크죠. 하템 빌드를 탄
프로토스는 다크를 못 막습니다. 앞마당을 취소하게 되죠. 그리고 앞마당
을 무사히 했더라도 언덕 포톤에 의해 자원채취가 불가능합니다. 하템 빌
드오더의 최고 단점입니다. 셔틀이 나와서 드라군 1+ 질롯 2마리를 내려
놓는다 하더라도 리버를 보유한 프토에게 이길수가 없습니다.

계속적인 수세로 몰리게 되면 결국 게임은 지는 법입니다. 따라서 1게이
트류의 프로토스가 프로토스 VS 프로토스에서는 힘들어진 것이죠. 하지
만 물론 보완책도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봅시다.

------------------------------------------------------
1.08 패치에서의 전술


1. 1게이트 드라군 패스트류의 기본 빌드에서 입구 1배터리 추가

기존 유닛에 배터리 1기를 추가하면 어떤 경우의 2게이트 질롯러쉬라도
방어해 냅니다. 배터리 1기입구를 추가하면 1.07과 같은 빌드로 나가셔
도 2게이트 질롯을 방어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장점) 기존과 같은 빌드오더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 초반자원에서 100은 상당히 타격이 크면서 자원을 희생한 결과이
기 때문에 1게이트 리버, 다템, 드라군 6-9사이에 상대에게 타격
을 주지 못한 경우 중반으로 가면 갈수록 자원에서 뒤쳐지게 되
어 불리할 수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공격적이 아닌
수비적인 게임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수비적인 프로토스의 단점 : 상대 체제를 파악할 수가 없다.

2. 2게이트 질롯러쉬 → 드라군 → 리버1기 + 2질롯드랍 → 옵저버 + 드라
군 템플러 → 아비터 + 드라군 + 옵저버 + 템플러
(리버드랍은 생략할 수도 있음)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러쉬간격의 공백이 없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이고 셔틀이 나왔을 때에 섬멀티를 할 수 있고 상대의
멀티를 언덕 포톤으로 견제할 수 있으며 거꾸로 언덕 겐세이를 막을 수
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반의 2게이트로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 있지요.
바뀐 패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점)초반 질롯러쉬로 인한 상대의 체제 파악. 중반 리버드랍으로 인한
다시 한 번 상대 전략 및 체제 파악,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옵저
버의 지도 100% 파악 및 상대 전술 파악.
→상대를 알고 게임하는 것 만큼 확고한 전략은 없습니다.

단점)아직 이 빌드의 단점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없는 듯...파악하시는 분은 리플부탁합니다.)

------------------------------------------------------------------------

이상으로 기본 전략을 말씀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전략은 상대가 모르는 경우
가치를 발휘하는 것으로 상대의 정찰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게이트는 초반에 질롯숫자의 부족으로 정찰을 허용하게 되기 때문에 난감하
게 되는 것이죠. 막기는 막지만 프로보와 같이 막기 때문에 상대가 아군의 체
제를 손바닥 보듯이 알게 됩니다.

이 밖에도 발업질롯 + 템플러, 온니 드라군이 가장 큰 대표적인 갈래인데.
온니 드라군이 대부분의 유저들이 하시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리버와
템플러를 제대로 쓰시는 분을 만나면 무너지게 되는것이죠. 상대가 지상병력
이 주력이라면 플토 고수는 상대를 서서히 말려죽이는 형태로 전환하거든요.

(무슨 뜻인줄 알 겁니다.) , 언덕겐세이, 하템드랍, 리버드랍, 특히 종족을
막론하고 하템드랍은 막지 못합니다. 드라군 지상병력을 많이 뽑아놓고 초반
중앙은 장악하지만 상대와 싸워보지도 못하고 자원줄이 말라서 지게 되는 경
우가 제법 많습니다. 온니 드라군의 가장 큰 약점, 그리고 질소 + 템플러 +
다템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섬! 상대의 섬멀티를 막을 수가 없데 되는 것
입니다. 앞마당은 어쩔 수 없게 주게 되는 것이고. 거기에서 섬을 주게 된다
면? 이긴다고 해도 상당한 장기전이고 지게될 확율이 무지 상승하져 (일본
어로 하면 웃으실 겁니다. " ㅇ ㅣ ㅃ ㅏ ㅇ ㅣ 무서움 -_-;" 사실 섬멀티
까지 본진과 앞마당을 합쳐 3가스를 확보한 프토.. 못이깁니다. 같이 확보했
다면 치열한 난타전이지만 먼저 공격하는 쪽이 지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게 되져. 그래서 드랍쉽 겐세이로 계속 치열한 겐세이 난타전이 되다
가 한방러쉬로 게임이 끝납니다.

가장 안정된 형태를 취하면서 공격도 할 수 있는 체제를 추천한다면 바로 위
의 2번 체제를 추천합니다. 이전략은 대 Protoss 2게이트 정석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Written By [7th]Kaiun-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타깝게 아무리 돌아다녀 봐도 p vs t는 없더군요. p vs t는 제가
밑에 올린 2개의 글로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02/11/21 12:18
수정 아이콘
전 p대 p에서 발업안된 질럿 컨트롤로 드래군을 이긴적이...
한부대는 강제 무브시켜서 드래군 길 막아주시고 한부대는 위에서 싸먹으면... 드래군 무빙샷하기 힘들죠.... 워 3 영웅 쌈싸먹기하면서 배운것..
TheJupiter
02/11/22 13:49
수정 아이콘
1.08들어오면서 플토 대 플토하면 대부분 2게이트웨이를 가더라구요.. 1게이트가면 2게이트웨이한테 어지없이 무너지는..ㅡ_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34 아방가르드2 과연 저그의 부활을 위한 맾인가.. [34] 노진호9996 02/12/04 9996
732 개마고원에서 테란vs저그 전의 저그의 전략 [9] 이재호8787 02/11/30 8787
729 [7th]Kaiun의 p vs p [3] 초연11836 02/11/20 11836
728 [7th]Kaiun의 p vs z [11] 초연13852 02/11/20 13852
726 플토가 테란상대로 심리전을 해야 하는 이유 [20] saia11667 02/11/19 11667
724 네오비프 에서 테란으로 정석플토 상대하기.. [3] 초연10956 02/11/18 10956
723 대 테란전 더블커맨드 파해법~~ [17] 비천어검류10355 02/11/15 10355
721 [전략]플토와 테란의 전쟁 양상2(yg클랜에서 펌) [4] kabuki12125 02/11/13 12125
720 [전략]플토와 테란의 전쟁 양상1(yg클랜에서 펌) [15] kabuki14597 02/11/13 14597
718 저그 초보들이 쓸만한 대테란전 뮤링 쌈싸먹기... [9] 캐리건을사랑12314 02/11/10 12314
717 대테란전(무한셔틀러쉬) [9] 오미자9484 02/11/09 9484
716 온리 러커류 저그(대 테란전) [4] 윤승렬10050 02/11/09 10050
715 테란대 저그 재밌는 빌드 하나;;;; [15] 윤승렬12371 02/11/08 12371
712 11다블게이트의 신화 [13] 김철11951 02/11/04 11951
703 원팩 원스타포트에 대한 프로토스의 대처법 [52] 양준15143 02/10/10 15143
702 저그 테란전 12시나 2시에서 전략(상대 2시나 12시X) [35] 윤승렬9755 02/10/10 9755
701 카이저 토스 이렇게 변형시키면 어떨까요? [9] KABUKI9346 02/10/09 9346
698 2:2 에 대한 나의 모든 지식...그리고 견해... [29] 윤승렬12766 02/10/08 12766
695 노블토스 100% 활용하기 [7] 커피우유14077 02/10/04 14077
693 카이져 토스 이럴땐 어떻게 하죠?? [7] 강건아8644 02/10/03 8644
692 프로토스로 대저그전 승률좋은 전략들(다시수정) [15] KABUKI17519 02/10/03 17519
690 카이져 토스 재대로 먹힌 리플입니다 [1] 양준9106 02/10/02 9106
687 네오비프에서의 플토의 입구막기로 테란의 심리를 이용하기 [3] KABUKI8474 02/09/30 84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