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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4 21:55
투팩의 단점이라면...뽑자면 없네요ㅡ_ㅡ테란이 대 플토전에서 정석이 원래 투팩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깐요...요즘은 3팩도 돌리더군요 ㅡ_ㅡ3팩 온리벌쳐...
03/08/04 22:49
3팩조이기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롭더군요. 옵저버 이전까지 상대와 끊임없는 가위바위보승부와 정찰승부에 이어 1팩류다(더블or스타포트)고 생각햇는데 3팩조이기 당하면 ... 게이트 안늘리고 멀티 빨리하려다간 그냥 망하는 수가 생기더군요. 늦게 알아차려도 조이기 뚤어봣자 멀티 비슷한 타이밍이고...하지만 첫조이기에서 거의 온니드라군만으로 막으면 급속히 플토한테 유리해지더군요
03/08/04 23:12
플토든 테란이든 역시 가장 중요한건 정찰인것 같습니다. 첫번째 SCV나 프로브가 상대방 진영에서 완벽하게 상대의 초반 빌드오더를 파악했다면 그쪽으로원 초반 분위기가 넘어가겠죠. 테란의 투팩이나 팩 원스타 원팩 더블등 각자 정찰유무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겠죠. 그래서 초반에 아무래도 SCV보다 프로브의 정찰유무가 크게 작용하는 면이 있네요. 프로토스의 정석인 사업->옵저버, 옵저버->사업 은 정찰을 당해도 특별히 약점은 없으니까 말이죠.
03/08/04 23:16
투팩이 정석이라 해서 단점이 없는건 아니죠. 투팩시엔 확장 타이밍 잡기가 애매합니다. 어느정도 치고 나갔다해서 바로 커맨드 일찍 건설하면 본진자원 만으로도 3~4 게이트 돌리는 플토는 뚫어 버리구요, 그렇다고 조이기에만 신경쓰다간 앞마당 활성화 한후 꾹참고 한방 노리는 플토나 조이기 라인 무시하고 셔틀플레이 또는 빈집털이만 노리는 플토에게 당할수 있어서요... 투팩으로 어느정도 조여놓고 멀티 잘먹고 팩늘리는 타이밍 넘긴 테란 이기는건 불가능하지만 그사이 플토가 반격 할수있는 기회도 존재하죠.
3팩은 초반에 1게이트 옵져버이후 바로 게이트 두게 더 늘리는 프토에게 약합니다.
03/08/05 02:03
투팩이라면 십중팔구 벌처 중심의 운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탱크가 다수 존재 하지 않는 걸 알고 들어오는 프로토스가 무섭겠지만 역시 투팩은 운영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45T님이 말씀하신 확장 타이밍은 플레이어의 역량에 달린 것 같은 데요. 단점이라고 보기는 조금 애매한 것 같지 않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원팩 더블이 맵에 따라 안정감이 있어보이네요. 투팩 멀티 이야기가 위에 나와서 떠오른 겁니다만, 윤정민 선수가 about starcraft에서 밝히신 내용이 떠오르네요. '투팩 멀티의 장점은 러쉬타이밍을 빨리 잡을 수 있다'라고요. 요즘 추세로는 투팩의 의미는 '벌처 활용의 극대화'인 것 같습니다. (예외 적인 경기로는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신개마고원에서 이긴 팀리그에서의 그 경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벌처가 막히면 게임이 조금 답답한 감이 있죠. 프로토스에게 주도권도 주고요. 원팩 멀티나 투팩 빠른 멀티가 테란의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태클 요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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