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을 지우고 다시 작성한다게는게 그만 원글을 지우고 말았습니다. -_-; 그래서 댓글들 포함해서 다시 올립니다. 혹시 규정에 어긋나거나 불필요한 것이라거나.. 암튼 문제가 되면 말씀해 주세요 . pgr 초보라서요.-----


안녕하세요.

이 전략은 제가 생각해서 상용(常用)화 한 것인데... 어떤 분의 말씀에 따르면, 2년전에 유행하던 전략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단발성 전략으로는 어느정도 먹힐 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07때 드라군 빌드타임이 40 이었죠. 그런데 1.08로 넘어오면서 현재까지 빌드타임이 50으로 늘어났습니다. 저는 그냥 조금 더 늘어났거려니 생각했는데, 어느날 맵에디터의 데이터에서 50이라는 빌드 타임을 보는 순간 놀랬습니다.

이 50 이라는 빌드타임은 바로 시즈탱크의 빌드 타임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한 것은 시즈탱크의 시즈모드 빌드타임과 드라군의 사거리 업 빌드 타임입니다.

시즈모드 빌드타임은 80 (생각외로 엄청 짧죠.)

드라군의 사거리 업은 133(생각보다 엄청 깁니다.)


위의 두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섯탱크 러쉬라는 도박적인 전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보통의 프로토스의 대 테란 상대로 일반적인 빌드는 1게이트 빠른 옵저버 입니다. 맞습니까?~~ 맞구요.(테란이 2팩을 한다는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한 한)

로보틱스 퍼실리티!. 가스 엄청 먹죠..-_-..  드라군 사거리 업! 역시  가스 많이 먹습니다. 초반 일정한 준비까지 적은 게이트와 가스를 많이 차지하는 프로토스의 약점을 파고들어서 이제부터 빌드오더를 정리하겠습니다.

8.5 서플 - 10.5 배럭 - 11.5 가스리파이너리 - 14.5또는 15 1st팩토리 - 16.5 또는 17 2nd팩토리 - 팩토리 애드온 후 탱크 생산 -.....

제가 쓰는 빌드 인데요.(사실 메카닉을 할때, 더구나 2팩을 할 때는 항상 위의 빌드를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자원 150/100 [탱크 제원(諸元)]에 맞추어서 탱크를 쉬지말고 생산합니다. 시즈모드나 마인업, 스피드업은 하지 않습니다. 스타포트 역시 안 짓습니다.

서플 잘 맞추면서 탱크를 계속 생산. 일꾼도 자원 봐가면서 계속 생산.

이제 탱크가 5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바로 고고~... 탱크 혼자?  오 노 ~ SCV 12마리랑 같이 우루루 나갑니다. 이 때 입구에서 신속하게 나가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신경써서 컨트롤 해주면 신속하게 나갈수 있습니다.
이 러쉬를 가면서 엔지니어링 베이 건설과 시즈모드 업그레이드를 눌러 줍니다.
배럭에서 마린을 생산하는 것도 좋지만, 배럭을 날려서 프로토스 본집 입구에서의 교전에서 쓰일 시야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프로토스 본진으로 고 하는거죠.

SCV의 이동속도가 탱크보다 빠르기 때문에 SCV가 너무 앞서 가지 않도록 주의 합시다.

추가 생산되는 유닛이 바로 전장에 투입될수 있도록 랠리 포인트를 프로토스 입구 언덕 쪽으로 찍어 둡니다.

그러면.. 많으면 약 7기.. 적으면 5기.. 정도의 드라군과 중앙에서 마주치게 돼는데... 드라군의 탱크 일점사 및 SCV 요격후 빠지는 컨트롤을 조심하면서 과감하게 밀어 부칩니다.

프로토스의 병력들이 죄다 자신의 본진위로 올라서서 완강하게 저항할 때 쯤 시즈모드 개발이 완성 됩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질럿이 다량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또 시즈모드를 개발하느냐고 가스가 모자라게 되기 때문에 탱크생산후 남는 미네랄은 벌쳐를 생산해 주는 것도 질럿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입구 근처나 입구 위까지 안전하게 장악했다면 비교적 쉽게 승리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ps) 그 외적인 요소들..

1. 패스트 다크에는 상당히 취약하니까  미리미리 정찰을 잘 하고 결정하세요.
2. 리버 드랍에 적극적으로 대비를 한다면 공격력이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으니 그냥 과감하게 밀어 부치세요. 그러다가 드랍이 오면 남은 SCV 마저 총 공격에.. 그리고 엘리전 양상입니다.
3. 전장에서 일꾼의 컨트롤 미스로 일꾼을 많이 잃게 되면 위험하니 주의 하십시요.
4. 시즈모드 개발하면서부터 가스가 모자라게 됩니다. 벌쳐를 생산을 하세요
5. 두 번 사용하지 마세요.






        
출발드론팀 (2003-10-11 12:05:07)  
이거 요즘 김정민 선수가 자주 쓰는전략이네요 저도 몇번 해봤는데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가끔씩써주면 좋은 전략일듯

이운대 (2003-10-11 12:49:11)  
음 ...
다 좋은데 scv가 너무 많이 달려나가네요
좀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돈이 모자를것 같다는 생각이..
1회성 전략이라 그런가요?

이카루스테란 (2003-10-11 13:02:21)  
저도 많이 쓰는 전략. 원게이트 옵 + 드라에게는 정말 좋습니다. 참고로 SCV는 한 5~6마리만 나가도 되고요. 저는 마린 4마리 정도 섞어줍니다.

오크날다 (2003-10-11 13:43:51)  
각기 다른 세분의 테란과 경기를 가졌었는데 세분 모두 이것과 똑같은 전략을 쓰시더군요 ㅡㅡ;;; 첫번째는 그냥 조여지고, 간신히 뚫어 이기고 두번째는 조여지고 못뚫어서 지고 세번째는 작정하고 패스트 다크 가서 겨우 막고 간신히 이겼다는....-_-;; 세경기 합쳐서 1시간 40 분.....-_-;;

그랜드슬램 (2003-10-11 14:56:40)  
한가지 팁을 하자면 , scv 가 나갈때 , 시야확보를 해서 미네랄을 우클릭해서 나가면 좋겠군요.
아차..작은 딴지 하나 걸겠습니다.
탱크 제원이 아니라 탱크 자원으로 수정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마인업과 , 시즈모드업을 짖지는 않죠..^.^;;
한다고 수정해주세요.

끄로 (2003-10-11 15:34:14)  
부분 수정했고요 .. 탱크 자원도 되지만. 제원도 되거든요.
제원>자원 이랍니다.^^

선석영 (2003-10-11 16:08:22)  
저도 옛날부터 이거 많이 썼는데 요즘은 불독토스쓰시는 분도 많고 해서 안씀. 전 5탱+4마린+1메딕+4scv 일케 갖추고 나가는데요. 원겟 로보틱스
테크라면 그냥 조일 수 있죠. 근데 지금은 워낙 플토유저들이 잘 하셔서
어느 시기 이후로는 잘 안통하더라구요. 게다가 다크 혹은 본진 드랍류에
도 조금 취약해서 잘 안쓰게 됐음. 근데 5탱 에 12 scv 라...그냥 한방에
끝장보는거군요.

Aries (2003-10-11 17:05:47)  
안 짖습니다를 안 짓습니다로 수정부탁~

LordOfSap (2003-10-11 18:03:50)  
거리가 가까운데 불독 토스하는 걸 봤다면 쓸만한 전략이고,
1게이트 옵드래군 체제인 걸 확실히 봤어도 좋은 전략이군요.
하지만 12SCV는 너무 도박적이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카루스테란님의 말씀처럼 12SCV 대신 4~5SCV + 4마린을 사용한다면
화력이나 효율성면에서 더욱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끄로 (2003-10-11 18:52:19)  
아 흠.. 오타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리플 파일 하나 올렸는데 오래전 거군요.-_-
이 리플레이 파일은 위에서 언급한 것 들 중에서 *시즈모드, *엔지니어링베이, 부분을 추가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업데이트 되기전의 버젼이라.^^.

별칭없음 (2003-10-11 19:08:38)  
컨트롤 어느정도되시면 마린없어도 가능하구요... 싸먹히지 않도록 조심하시구... 드라군 달려들면 시즈모드하면서 천천히 전진하면 되구요... SCV로 땜빵하고... 12scv는 심합니다... 플토 입구앞에서 버티면서 플토병력 소진시키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_-

키바 (2003-10-11 19:33:23)  
끄로님 제원이 아니고 재원 아닌가요?;;?

끄로 (2003-10-11 19:41:48)  
제원(諸元)

예) K-441 대전차 지뢰의 제원(諸元) : 높이 16.5cm 직경 35cm, 무게 10.4kg,,,, 폭발장약 C4 14Found, 강철로 된 원형의 몸통안에 순동판이 있어서 폭발시 적 전차의 바닥을 관통해 인명을 살상한다. 등등....

ps. 위 '예)' 의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

스파이크 슈피겔 (2003-10-11 20:06:57)  
앗 이것은 그 유명한 오뎅(탱)러쉬;;;;; 자매품 씨(씨ㅂ)뎅(탱)러쉬도 있다죠;;;;..................퀡(쿨럭);;

농약벌컥벌컥 (2003-10-12 14:53:40)  
이거 원래 이름이 씹탱러쉬 아닌가여?? 12scv는 오바인데요...
원래 유명했던 전략인데...
다크에 약한 단점이 있고, 아픈경험을 비추어보자면 패스트 스카웃 쓰는 엽기플토한테 강물당한적도 있었죠 ㅡㅡ; 언덕까지 올라갔다고 좋아하다 엔베없이 2기에 후퇴하는 기분이란 ㅡㅡ;;

끄로 (2003-10-12 16:59:54)  
스카웃 2기에 후퇴하다뇨.. 벌컥님도 참 --. 넥서스 라도 깨시지..
아 그리구요 이건 10탱 하고 다른겁니다. 10탱 할때는 프로토스가 별거별거 다 나오자나요.. 근데 이건 드라군 5~7기에 옵저버 막 도착할 타이밍에 치고나가지요.
아 그리구요 12 SCV가 오바라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시즈모드 없이 입구 돌파 할려면 12SCV의 탄력으로 올라가야 승산이 있더라고요..
아 그리구요... 페이지 넘어갈때까지 저는 꿋꿋하게 댓글을 하나씩 달을라고요.. 으허허허

강승현 (2003-10-12 17:34:32)  
이전략의 상극
입구농성하면서 리버띄우면서 섬멀.

신건욱 (2003-10-13 09:35:32)  
으... 이거 한번써먹어봐야겠네요.. 가뜩이나 벌쳐를못써서 플토상대로메카닉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함군 (2003-10-14 02:09:16)  
음...테란이 탱크 끌고 입구 조이러 오는데 플토 유저가 드라군을 본진으로 빼지 않고 다른 쪽으로 돌리면 어쩌죠? 그래서 테란이 입구에 진 칠때 앞뒤로 샌드위치하면??

끄로 (2003-10-14 12:05:37)  
[함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본문에 보시다시피, 12SCV를 데리고 간다는 것은 한마디로 필살기성이라고 볼수 있죠. 실패하면 패한다는 도박적 시각으로 보시는 분이 많은데, 저의 경우는 12SCV를 빼고도 상당수의 SCV가 본진에 남아 있어서 자원부족의 압박은 크게 느끼질 못하겠고, 교전중에 축적된 자원으로 오히려 앞마당에 멀티를 할 수도 있을 정도 입니다.
이것의 구체적 목표물은 플토의 입구를 조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본진 입구를 돌파해서 플토군을 섬멸하고 게이트웨이를 모두 파괴하는데에 있습니다.
드라군이 중앙에서의 충돌을 피하고 자신의 본진이 아닌 다른 한쪽으로 뺀다면 개의치 말고 플토의 입구 언덕위를 장악합니다. 오히려 언덕밑에서 저지하려는 플토 드라군과 입장이 바뀌게 되는 셈이지요.
게이트웨이 에서 막 생산된 드라군 혹은 질럿과 언덕밑에 있는 기존의 드라군이 협공으로 샌드위치 공격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선 언덕 밑 드라군이 올라오는걸 SCV로 적절히 막아주면서 게이트에서 생산된 유닛들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데 성공한다면, 밑의 드라군을 제압하는건 쉽습니다.
타이밍을 잡는데에 있어서 3탱, 7탱(2팩에서 탱크가 늘어나는 숫자는 홀수로 늘어나더군요-_-) 등을 시도해 보았는데..
3탱은 너무 일르기도 하고 드라군을 순식간에 제압할수 있는 화력도 아니고, 12SCV를 끌고 나가기에는 자원의 부족.. 이 일꾼들이 좀 더 자원을 캘 필요가 있지요.
7탱은 옵저버의 관찰과 늘어난 드라군 거기에 자칫 다크(패스트 아님)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서 좀 늦습니다.
그래서 5탱의 타이밍을 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버젼은 5탱에서 러쉬를 시작해서 2탱의 추가되어 7탱.. 그리고 9탱이나 11탱에서 승부가 판가름 났는데.. 드라군 컨트롤과 간혹 생기는 탱크의 비효율적인 정렬,전진, 그리고 SCV들의 쓸데없는 손실로 한번 패한 적이 있습니다.
더구나 플토가 로템의 8시 인 경우, 드라군이 언덕위에서 심하게 저항하면 좀처럼 뚫고 올라 가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게 5탱의 러쉬와 동시에 시즈모드와 엔지니어링 베이를,, (이렇게 되면 추가병력은 2탱크 대신에 1탱크 1벌쳐로 바뀌게 되는데.....) 시즈모드가 없다면 프로토스의 게이트 근처에서 프로브 총동원에 기존의 드라군과 질럿의 합작으로 종종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비해서 가스 100을 기다려 탱크를 추가하느니.. 틈새를 주지 않고 질럿과 프로브에 강한 벌쳐를 전장에 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더군요.
그리고 탱크가 플토의 본진에 올라설때쯤 배럭이 도착하는데(러쉬와 동시에 배럭이 출발했지만, 잦은 교전으로 거의 탱크의 입성과 동시에 배럭 도착하더라고요..) 게이트 밑에 배럭을 내리고 마린을 생산하며 벙커를 완성하면 더이상 밀릴리가 없더군요. 터렛 필수고요.
중요한 것은 '조이는 것' 이 아니고 '미는 것'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