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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2 12:27:38
Name Dow
Subject [일반] 이해찬 컷오프 문제와 향후 더민주 관전포인트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60312111759403&page=1&list_type=all&clusterId=1872151

막바지 물갈이..김종인, 이해찬 밀어낼까? ( - 아시아경제)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1211110039543

더민주, 공천 막바지…'親盧 패권주의' 청산될까 (- 아시아경제)  

(마지막 기사는 제 관점과는 [전혀] 다르지만, 참고하시라고 추가했습니다. 친노친노 노래부르는 흔한 친노타령 기사입니다.)



많은 분이 예상하셨던 대로,
김종인 대표의 다음 공천 컷오프 칼날이 이해찬 후보를 향해서 향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행보로보면 김종인 대표는

1. 팟캐스트, 온라인 등의 여론(소위 말하는 집토끼)을 크게 의식하지 않겠다.
2. 이념싸움이 아니라, 경제 정책 프레임으로 승부하고 싶다.
3. [친노] 관련해서는 일체의 잡음도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다.
4. 당 차원의 야권 연대는 없고, 정의당이고 국민회의고 양보없이 선거하겠다.

이런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3번]과 같은 생각이라면 아마 [이해찬 의원도 공천배제 시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고요.

저는 이런 일련의 행동이 중도층, 보수층, 정치무관심 층에게 얼마나 어필을 할지,
반대로, 흔히 말하는 야권 집토끼, 온라인 지지층 들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더민주 시각에서 지켜볼 관전 포인트는


다음 프레임으로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가?
- 과거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야권통합'이라는 이슈로 불만세력을 잠재웠듯
이번에도 공천파문을 빠르게 정리하고, 경제정책과 같은 다음 프레임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문재인 전대표의 입장은?
- 제 생각에는 문재인 전대표가 '난 김종인 대표를 믿겠다' 라고 말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이 "나는 불만이다" 라고 밝혀봐야 지도부 흔들리고 선거에 손해보는게 더 클 것 같아요.
흔히 야권핵심지지층, 집토끼들이라고 표현되는 지지층은 속 시원하고 좋을지 모르겠지만,

새누리당, 조중동, 종편에 국민의당까지 '거봐라 저 친노패권, 친노 친노 친노 친노' 거리는거 듣기 싫기도 하고요.
결국 또 이념싸움, 개싸움 구도로 가서 무난한 패배의 길로 갈 것 같습니다.
(저도 친노친노 거리는거 아주 혐오합니다... 특히 민주당 놈들이 친노친노 거리는거 보면 뒤통수 한대 쳐주고 싶어요..)



김종인 대표의 최종 목표는?
-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더민주 입장에서 이번 선거의 최종 책임은 문재인 >= 김종인 > 기타 등등의 순으로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문재인이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세력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계은퇴 or 대선후보] 를 가늠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과연 김종인 대표의 최종목표, 진정한 의도가
[다 필요없고 일단 이번 선거이기고 보자] 인지, [이번 선거를 이기고 내가 문재인 대통령 만들어보겠다] 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이해찬 의원까지 공천배제 되고, 선거에서 무난함 이상의 결과를 거둔다고 가정해보면
향후 김종인 + 문재인 체제에서는 '친노패권' 소리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며
표창원, 김병관, 오기형 등 소위 말하는 문재인 키즈들이 '친노'가 아닌 '친문'으로써 문재인의 새로운 지지세력으로 등장할 거니까요.




... 마지막 내용은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적어놓은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바라는 시나리오 인가봅니다.....

아무튼, 요 며칠간은 공천문제로 시끌시끌 할 것 같네요.
기왕 이렇게 된거.... [새누리.. 너희만 믿는다!! 김무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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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란단어
16/03/12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내용대로 흘러간다기만 한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네요...
16/03/12 13:52
수정 아이콘
그럴리 없다는거... 잘 알지만.. 누구나 꿈을 꿀 자유는 있으니까요....
마바라
16/03/12 12:36
수정 아이콘
친노는 있습니다. 문재인, 유시민, 안희정 등
근데 친노들이 패권을 부린적은 없습니다.

박근혜와 친박들이 패권은 어떻게 부리는 것인지 눈 앞에서 생생히 보여주고 있잖아요.
도대체 문재인이 언제 저런 패권을 부렸다는겁니까. 부리는걸 한번이라도 좀 봤으면 좋겠네요.

근데도 새누리와 종편과 국민의당은 친노패권 운운합니다.
친박패권은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어쨌든 당에서 친노패권을 주장하던 쓰레기들이 싹 빠져나갔습니다.
외부에서야 계속 그렇게 주장하며 흔들겠지만
이제 더이상 당내에서 그딴 개소리로 스트레스 받을일 없겠구나.
이제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저들과 싸우는 일만 남았다 이리 생각했죠.

근데 왠걸.. 분명 그 쓰레기들이 다 빠져나갔는데..
또 당내에서 친노패권 소리가 나옵니다. 친노라서 짤라야겠답니다.

도대체 지지자들이 무슨 감정을 느낄까요..
16/03/12 12:38
수정 아이콘
그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
저 개인의 입장은 "친노가 뭐 어때서??" , "친노 패권은 개뿔 .. 언제 패권이나 있어봤냐??" 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친노 친노 친노 친노 거리는 종편이나 조중동이나 새누리당이나 // 국민의당!!! + 호남계열 일부민주당의원들 ([니들 진짜 야당 맞냐.....]) 을 아주 싫어하고요.

그냥 김종인 대표 생각이 이런거 아닐까?? 라는 글이에요.
마바라
16/03/12 12:47
수정 아이콘
오너가 아닌 CEO들은 단기성과가 더 중요하잖아요

김종인은 더민주 의석수가 본인의 성과고
김한길과 합쳐서 의석수를 늘릴수 있다면 진짜 받을 생각도 있나 싶네요
어차피 선거 이후 자기가 대표 계속 할것도 아니고
걔네들 본성상 나중에 골치거리가 되더라도 그건 나중 대표가 알아서 할일이지
본인은 선거 이기러 왔으니까요

저는 후일을 생각해서 안받는게 맞다고 보지만
김종인은 당장 선거에 도움되냐 기준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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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4에 남긴 댓글인데요..

김종인이 문재인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도자감이며, 평생 다시 만나기 힘든 주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것이냐..

아니라고 봅니다.
김종인이 말했듯이 본인한텐 지금 대통령감으로 눈에 차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들 모지리죠.
김종인은 꼭 문재인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어차피 야당에서 누가 되는 대통령 후보(오너)는 나올거고
이번에 CEO로써 자기의 쓸모를 증명하면..
그 오너는 자기를 써줄 겁니다.
그럼 자기의 평생 숙원인 경제민주화 하면 되죠.
16/03/12 13:37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문재인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도자감이며, 평생 다시 만나기 힘든 주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것이냐..

그렇게야 당연히 생각하지 않겠죠.
하지만 현실적 대안으로써 문재인을 가장 좋게 평가할 확률은 높지 않을까요??
지지율 준수하죠. 누구랑 다르게 말잘듣고 고분고분(?) 하죠.

CEO 마인드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바이고, 그래서 위 본문에 김종인의 최종 목표가 CEO인가, 킹메이커인가 가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그치만 김종인이 선거 이기자고 문재인을 엿먹였다면, 문재인 말고 다른 야권 대선후보가 김종인을 중히 쓸까요...?? 의문입니다.
마바라
16/03/12 13:51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선거 이기게 만들어주겠다고 들어왔지, 문재인 대통령 만들어주겠다고 들어온거 아니잖아요.
솔직히 배신이고 뭐고 아무것도 아니죠.

그리고 야권 대선후보한테 가장 중요한건.. 자기 대선 이기게 만들어 줄 사람이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자기 말 잘 들어줄 사람이면
김종인 입장에선 꼭 문재인이 아니어도 상관 없다는거죠.
박원순이어도 되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어도 되고
추억이란단어
16/03/12 12:44
수정 아이콘
어쨌든 총선이 끝나고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저들은 또 친노를 핑계로 문전대표를 흔들꺼 뻔하죠...
언론이며 여당이며..당내 흔히 비주류라는 인간들이 총을 쏴델꺼고..
집토끼가 물론 중요하지만..
야당에선 집토끼만으론 절대 대선을 이길수 없으니
조금의 승부수를 던지는거 아닐까요..?
아수라장
16/03/12 12:36
수정 아이콘
근데 소위 김한길계는 다 국민의당으로 갔나요? 친노들을 치는건 치는거고 당내에 김한길계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그 남아있는 인물들이 지금 얼마나 공천을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김한길계를 많이 살렸다면 친문세력을 만드는거라고
보기에도 조금 의문이...
16/03/12 12:39
수정 아이콘
http://i.imgur.com/yY28ZMW.jpg
김한길계라고 하긴 뭐하지만 작년에 지도부 깨나 흔들었던 민집모 공천현황입니다.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마바라
16/03/12 12:40
수정 아이콘
쌩쌩하군요.
본원만 돌아오면 그 즉시 완전 부활이네요.
아수라장
16/03/12 12:50
수정 아이콘
흠...엄청 살았다고 해야할지 그냥 몇명 살아있는거라고 해야할지 조금 애매한 느낌이긴 한데, 아무튼 살아있긴 하다는거니
김한길이 돌아오지않는 편이 현재로선 낫겠군요.
16/03/12 12:42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 부분은 글쓴놈이 판타지 소설 쓰고 있구나... 라고 보셔도 됩니다... 허허...
그냥 내가 김종인이라면, 김한길(or 박영선) 계열과 손을 잡을까? 문재인과 손을 잡을까??

어느게 더 이득일까?? 를 따져봤을 때, 문재인이랑 손을 잡는게 더 이득 아닐까.... 라는 생각에 소설한번 써봤습니다.
엑스밴드
16/03/12 12:4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더민주에서 출당당해도 여전히 친노는 나올 걸요.
마법의 단어 '친노 종북'을 외치면 지지율이 결집하는데 더민주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별로 바뀔일은 없어 보입니다.
16/03/12 12:47
수정 아이콘
문재인전대표는 특별히 할 말이 있으려나요.
이제와서 불만을 얘기하는 건 말이 안되고, 그렇다고 무조건 선당후사를 얘기하면 컷오프된 사람들이 섭섭해할 수도 있고..
더구나 지금 상황이 딱히 불리할 것도 없잖아요. 당내 강경파 청소해주고, 국민의당은 고사 직전인데..
본인이 영입한 사람들은 다 공천받거나 비례들어가는 모양새죠. 이대로 1:1구도되면 새누리가 과반수를 할 수 있어도 180석 이상은 절대 불가능.
이정도면 암울했던 상황이 비해면 총선 결과도 선방.
친노라는 단어에 히스테리컬할 반응을 보일 필요도 없는게 흐름이 문재인한테 절대 나쁘지 않죠. 이해찬.. 뭐 잘릴 수도 있어요. 근데 다음 대선 나올 사람은 이해찬이 아니라 문재인입니다.
16/03/12 13:01
수정 아이콘
사사로운 감정을 다 접어두고 형세만 보면 문재인은 나쁠게 없죠.
더민주가 109석 이상만 먹으면 정계 복귀가 어렵지 않을꺼고, 영입인사들 상당수가 살아돌아와서 자기 세력이 되어줄테니까요.
그런데 본인을 도와줬던 의원들에 대한 의리라든가, 자신의 정치신념을 고려했을때 이게 올바른 길인지 고민되긴 할겁니다.
마바라
16/03/12 13:16
수정 아이콘
그쵸 형세를 보죠.. 이번에 더민주가 승리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문재인의 패권주의로 분당위기에 빠지고 패배할 뻔한 선거를
김종인이 구국의 결단으로 김한길, 천정배와의 통합을 통해 승리로 이끈 영웅이 되고
그 통합의 주역들인 박영선, 최재천, 이종걸 등은 1등공신이 되겠죠.
통합에 참여한 김한길, 천정배는 당연히 본인 지분은 협상을 통해 챙길테고

문재인을 지켜주던 의원들은 친노패권주의로 찍혀서 다 잘려나가고
문재인 본인도 의원이 아닙니다.
영입인사? 그들이 문재인과 얼마나 충성스러운 관계로 얽혀있나요?
더구나 이제 정치 막 들어온 초선이 저 정치 9단들을 상대로 무얼 어떻게 해볼수가 있을까요.

김종인이 문재인과 무슨 주종관계도 아니고..
김종인이 문재인을 엄청난 지도자감으로 생각하는것도 아닙니다.
당이 이렇게 장악된 상황에서.. 문재인이 순순히 탄탄대로로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다?
허허.. 글쎄요..
16/03/12 13:36
수정 아이콘
오버가 심하시네요. 더민주가 130~140석 정도 가져가면 충분히 선방이죠? 이걸 박영선, 이종걸, 김한길 공으로 돌리는 사람이 더민주 지지자중에 몇명이나 될까요. 오히려 김종인 데려와서 위기돌파하고 체질개선 성공한 문재인이 찬양받는거죠.
보수언론에서 친노비선 실세로 지목당하던 양정철씨(본인도 문재인과 가까운 사이라는 건 부인안했습니다)가 팟캐스트에서 김종인과 문재인 사이에 인간적인 신뢰가 깊다는 얘기를 수차례 강조했어요(정청래 컷오프 이후 편은 아직 못들었습니다) 저는 이게 지지자들한테 일종의 사인을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는 방향을 문재인이 그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봅니다.
마바라
16/03/12 13:41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무려 친노패권을 척결하고 김한길 천정배랑 통합을 이뤄서 선거에 승리하면..
김종인, 김한길, 천정배가 손잡고 문재인 덕분에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찬양한다.. 허허허..

인간적인 신뢰.. 뭐 있을수도 있죠.
정치판에서 인간적인 신뢰가 가장 우선적인 가치였을까요?

문재인이 그렸던 그림은 확고하게 여러번 주장했었고 그걸 위해 안철수 김한길과 갈라섰죠.
그 그림은 이미 다 깨졌습니다.
반대할 생각이 없다기 보다.. 이제와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죠. 이미 문재인 손을 떠났습니다.
16/03/12 13:54
수정 아이콘
인간적인 신뢰는 표현 그대로 보지마시고 일종의 사인이라구요.
문재인이 지금 대놓고 김종인 편을 들어서 컷오프된 의원들을 적으로 만들 수 없잖아요. 편을 들어도 돌려 말하겠죠.

아무튼 저하고 생각이 완전히 반대신 거 같은데 두고보면 알겠죠.
마바라
16/03/12 13:56
수정 아이콘
일종의 사인.. 뭐 그건 관심법으로 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거니까요..
서로 엄청난 신뢰를 가지고 빅피쳐를 그리고 있는데.. 역시 엄청난 연기력으로 모두를 속이고 있는지는..
나중에 지켜보죠.
나이트해머
16/03/12 13:39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 김한길은 당 나가면서 자기가 있던 당을 반쯤 붕괴시킨 후 적절한 타이밍에 돌아오면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지맠 지금은 제발 받아달라고 애걸하는 상태죠. 돌아와도 그냥 장식품입니다. 페이퍼당원으로 힘쓰던 짓도 못하고. 영웅시되니 추양받을거니 뭐니 해도 한 짓이 워낙에 화려해서 잊혀지기 힘들고요.

그리고 친노패권주주의라 할때 지켜준 사람들 다 잘렸다고 하셨는데, 상징적 인물 몇명이 컷오프되었다고 해서 그런 생각은 과장이죠.
마바라
16/03/12 13:42
수정 아이콘
가장 강경하고 핵심적인 인물, 구심점이 될 인물들만 자르면 됩니다.
그 인물들 다 있을때조차 정신못차리고 이리저리 휘둘렸습니다.
나머지? 그냥 밟을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처럼.

영웅은 선거를 승리로 이끈 비대위 김종인, 박영선, 이종걸 등이고..
김한길은 조용히 지분이나 챙겨야죠. 박영선 밀어주는 대신 뭔가 받을수도 있고.
나이트해머
16/03/12 13:55
수정 아이콘
핵심적 구심점인 김한길이 자비를 간청할 정도로 추락한 현재의 비노계가 총선 이후에도 밟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니 참 구도를 못보십니다.
김종인이 지금 컷오프를 강하게 할 수 있는건 그 김종인에게 힘을 실어준 연대보증자가 문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김한길이나 기타가 민주당 타이틀 떼도 살아돌아올 천정배 정도의 힘이 있었다면 또 모를까, 지금 저들이 총선 이후에도 의원직 하려면 민주당 간판이 필수적(거기다 그거 끼고도 못살아돌아올 가능성 큰 사람들이 제법 있음)인 시점에서 뭘 밟습니까. 그 이전까지 김한길 계파가 힘을 쓴 건 여차하면 탈당해서 당 망가뜨리고 이후 당대당 단일화로 복귀할 정도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화려한 탈당사를 보면 잘 알수 있죠. 하지만 이젠 당 나가면서 기존 정당을 망가뜨리기는 커녕 자신들만 죽을 판이라 눈치보며 다시 기어들어와야 하는 판입니다. 예전에는 '우리 나가면 이 당은 끝장이지! 그러니까 내 말을 들어!' 였는데 ' 당을 나갔더니 당은 멀쩡하고 우리만 죽었네, 제발 받아주세요'가 된겁니다. 힘이 없어졌다는 소리죠.
마바라
16/03/12 13:5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컷오프를 강하게 할수 있는건 문재인이 물려준 덕분이 맞습니다만
만약 선거에서 승리를 한다면.. 김종인이 갖게 될 힘과 명분은 김종인 본인의 능력으로 획득한 것이죠.
누구나 질뻔한 선거를 이기게 만들었는데요.

과연 그때도 김종인이 다시 문재인의 손을 들어줄것이냐.. 그렇게 기대합니다만..
지금 김종인 가장 가까이에 누가 있는지를 봐야겠죠.

비노가 김한길만 있을까요.. 지금 김종인 옆에 있는 박영선 이종걸 등은 친노란 말입니까?
이종걸이 종편에 나와서 이해찬 스스로 사퇴해라 떠들어 대는 지금?

비노가 꼭 김한길이 얼굴 마담일 필요는 없어요. 박영선이 해도 되고 천정배가 해도 됩니다.
아님 뭐.. 김종인 본인이 해도 되죠.
당을 장악하겠다는 이해관계만 맞으면 위 아 투게더가 되는겁니다.
나이트해머
16/03/12 14:07
수정 아이콘
박영선 이종길은 비노죠. 하지만 김한길처럼 구섬점이 되질 못합니다. 이종길이 원내대표로 몇번이나 재수를 했어야 했는지 보시고, 박영선이 세월호때 임시로 당권을 잡았다가 어떤 소리를 들었는가를 보시면 이 둘과 김한길의 차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김한길은 계파를 이끌 능력이 있지만 다른 이들에겐 그게 없다는 차이를요. 김한길은 얼굴마담이 아닙니다. 그양반이 비노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응결핵이에요. 다른 인사들은 같은 김한길계도, 넓게 잡아서 같은 비노계도 따르게 하지 못합니다. 그 차이를 생각해야죠.

또한 총선이 승리로 끝나면 김종인에게 전권을 실어주고 불만이 있는 사람들도 꾹 참게 한 문재인이 가지는 권위와 영향력이 김종인 이상이 되면 되지 그 이하가 되진 않습니다. 결국 정치인은 지지율 먹고 사는 양반들이고 보통은 지지율이 클수록 힘이 강합니다. 당장 안철수가 아무것도 없이 높은 지지율만으로 큰소리 땅땅 처댄 걸 보지 않았습니까.
마바라
16/03/12 14:11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그러니 김한길이 박영선을 밀어주면 딱 되는것이죠. 김한길이 앞에 나서기는 좀 그런 상황이잖아요?
박영선은 부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과 함께 선거승리를 이끈 공신이고.
거기에 이종걸 천정배 등 이해관계 맞는 사람들은 다 붙으면 됩니다. 김한길은 그런거 합치는건 또 잘해요.

이번에 선거 승리하면 그 명분이 "친노패권 청산으로 인한 야권통합"입니다.
근데 친노패권을 휘두르던 문재인이 권위를 가져요?

문재인이 안철수랑 김한길한테 휘둘릴때는 지지율이 낮았습니까..
여권 지지율 1위인 김무성은 별 못볼꼴을 다 겪더군요..
나이트해머
16/03/12 14:23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 김한길 자신이 나갔다 들어오면서 심하게 영향력이 망가져 더이상 구심점이 못되게 생겼는데 밀어줘서 어떻게요? 아예 탈당을 안하고 영향력 유지한채로 그렇게 했다면 또 모를까 이미 탈당했다가 이전에 가지던 정치적 파워 싹 다 날라가고 자기자신만 목숨구걸하러 돌아온 사람이 퍽도 힘이 있겠습니다. 김한길은 이젠 그냥 장식품이에요. 이해관계 합치려 해도 자기자신의 영향력이 없으면 합처지지 않습니다. 김한길은 근 2개월만에 자신의 그 영향력을 다 날렸어요. 더이상 김한길로 뭉치지 못합니다. 어째서 이전까지 김한길이 힘을 냈는지를 살펴본다면 더이상은 안된다는 걸 아실 수 있을텐데요.

친노패권 해제라고 명분을 내세웠지만 지금 더민주 내에 그 복잡다단한 계파들이 다 어떻게 됐죠? 거의 다 안철수 따라갔다가 죽게 생겼습니다. 응결핵이 될만한 사람들이 다 따라나고 남은건 응결핵이 못되는 쭉정이 뿐이죠. 복잡한 계파가 사라진 시점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누구죠? 그리고 그 사람에 가까운 존재들은 누구죠?

문재인이 안철수와 김한길에게 휘둘릴때의 지지율은 낮았냐고요? 네. 낮았습니다. 정당지지율이 오르질 못하고 본인 지지율도 김무성에게 계속 밀렸죠. 지금은 정당지지율도 어느정도 올랐고 김무성과 격차가 좀 난데다 반기문과도 그럭저럭 비벼볼 정도의 지지율을 고정적으로 받고 있죠. 차이가 큽니다. 이거.
마바라
16/03/12 14:35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비노가 뭉친단 말입니다. 친노패권을 청산을 주장하는 비노가 세력화 된다구요.
그 비노는 친노 이외에 모두를 포함하겠죠.
그게 김한길이든 박영선이든 이종걸이든 천정배든.. 혹은 김종인이든 말이죠.
질께 뻔한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 일등공신이 얼굴로 서는건 당연한 일이구요.

근데 다 쭉정이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친노패권 물러가라며 이해찬 날리자는 소리가 나올것 같습니까!
지금 새누리당에서 친박 날리자고 해보세요.

김무성보다 문재인이 지지율이 낮았던 때가 있었던건 맞으니
그게 역전되어서 얼마만큼 힘이 될지는 지켜보죠.
근데 정당지지율은.. 더민주 오른것만큼 새누리도 더 올랐습니다. -_-;;
나이트해머
16/03/12 14:4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기존에 굳어진 세력이 산산조각난 시점에서 새롭게 뭉칠걸 걱정합니까. 그리고 핵심이 될 사람들이 없어진 시점에서 하나로 통합될 거라고 이야기합니까. 한가지만 이야기하자면, 비노로 카테고리되긴 하나 그들도 내부적으로 다들 자기 계산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김한길이 힘을 낸 건 그 계산 속에서 김한길을 주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 되었기 때문이고 그걸 지속적으로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해 그런 힘을 못내면 뭉치지 않아요. 박영선 시절에 이상돈 데려오려니 당장 비노계열부터 반발한 거 못봤습니까. 뭐 아무나 던져준다고 뭉치는 그런게 가능하다는 건 상상입니다.

네. 쭉정이 맞아요!!! 느깜표 그렇개 좋아하시면 두번 세번 써드리죠!!! 지금 컷오프로 칼을 휘두를 수 있는건 김종인 한명의 영향력이고 그 김종인의 힘은 문재인의 연대보증에서 나옵니다!!! 문재인이 연대보증을 서 준 덕에 마음껏 칼질이 되는 겁니다!!! 연대보증 끝나면 힘 못냅니다!!! 그런데 뭘 그렇게 악을 바락바락 써댑니까!!! 새누리당과는 이야기가 다르죠!!! 거긴 당 위에 계신 분이 있으니까!!!

문재인 지지율이요? 주승룡 흔글고 안철수 흔들때의 지지율이나 보고 오시죠. 그사람들 나가고 거길 인재영입으로 커버하면서 지지율이 올라간거지 한참 내부에서 흔들릴때의 지지율은 2위도 아슬아슬했습니다.
마바라
16/03/12 14:51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지금 지도부가 비노를 넘어서 아예 반노잖아요!
무슨 힘없고 산산조각난 세력이 당 지도부 잡고 공천을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까.

지금 지도부에서 친노패권을 청산하자고 하죠.
친노패권 청산해서 야권통합하자고 하죠.
그럼 그건 친노패권이 존재했다는 얘기입니다.

묻습니다. 그럼 그 패권 누가 휘두른 겁니까?
누가 패권을 휘둘러서 야권을 분열시켰냐구요.

그 패권.. 문재인이 휘둘렀단 소리입니다.

자.. 문재인이 휘둘렀던 패권을 청산하고
문재인이 분열시킨 야권을 통합해서
결국 어찌저찌 선거를 승리했다고 치죠.

그 승리의 영광이 문재인한테 돌아가는게 말이 되겠습니까.
도대체 뭔 소리들을 하고 있는거에요..
나이트해머
16/03/12 15:01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지금 지도부를 끌고가는 건 김종인 한명이고 그 김종인의 지도력의 기반은 문재인의 연대보증에서 나온다는 거, 슬슬 이해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지도부라고 해서 무슨 전부가 동등한 권한을 가진양 착각하시는데, 그냥 김종인 한명을 축으로 삼고 나머지는 그걸 보조하는 데 불과할 정도로 힘이 집중된 상태라는 건 조국 교수의 바판에서도 그렇고 제법 많이 이야기 나옵니다. 그런데 나머지가 쭉정이 아님 뭐고 산산조각난 세력이 아님 뭡니까.

친노패권 워딩은 언제나 튀어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래서요. 있다고 휘둘렀다고 주장한다고 그게 실제로 존재했다거나 실제로 휘둘러졌다고 입증이라도 되었뎁니까. 그정도 발언에 공포증에 기반한 상상이 모든 이 주장의 근원이라고 하는 겁니까.

그리고 승리의 영광이 문재인에게 돌아가는 게 말이 되냐, 그게 말이 되니까 문재인이 칩거상태에서도 지지율이 유지되는 거고 총선에 실패하면 문재인 책임론이 나오는 겁니다 김종인에게 전권을 맡겨 세운 시점에서 문재인은 김종인에게 연대보증을 선 거고 같은 배를 탄겁니다. 김종인을 내세운 것은 문재인, 김종인이 마음껏 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준 것도 문재인. 그럼 승리의 영광도 문재인에게 돌아갑니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문재인 지지율이 저렇게 계속 유지되고 올라가기도 하고 하는 겁니다.
마바라
16/03/12 15:03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뭔 소리 하고 있어요.
친노패권 청산해야 하니까 지금 이해찬 보고 스스로 물러나라잖아요.

이게 제가 상상한겁니까? 아무도 그런 소리 안했는데 혹시 제가 공포증 땜에 꿈에서 들었나요?

아님 실제로 지금 지도부가 언론에 떠들고 있는겁니까. -_-

님 말씀대로 지금 모든 상황은 김종인이 컨트롤 하고 있는거고
김종인이 친노한테 칼을 대고 있는겁니다.
문재인은 김종인이 손발을 자른다고 해도 이미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죠.
나이트해머
16/03/12 15:08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이해찬 물러나라라고 하는 것 때문에 문재인 총선끝나고 죽을거다고 생각라는 게 필요없는 우려라는 건데요. 이해 못합니까.

네. 김종인은 친노에게 칼을 대고 있어요. 그거 각오하고 데려온 겁니다. 친노패권 프레임으로 계속 발목잡히고 탈당까지 해대고 언플해대면 이기기 어려우니까 희생 감수하고 스스로도 물러나면서 힘 실어준 겁니다. 그래서요?
마바라
16/03/12 15:09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이해찬이 물러나야 하는 원인이 친노패권이라면
그 친노패권은 문재인이 휘두른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친노패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물러나야 하는겁니다.
없으면 물러날 이유가 아무것도 없죠.

친노패권 청산으로 선거를 이겼는데
친노패권을 휘두른 문재인이 영광 받을것이다라는게 말이 안된다는건데요. 이해 못합니까.

문재인이 칼을 김종인에게 넘겨줬는데
그 칼을 김종인이 멋대로 휘둘러도 문재인은 지켜보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이 얘기입니다.

둘 사이에는 우리가 모르는 끈끈한 신뢰가 있든지 브로맨스가 있든지 그건 전 관심법이 없어서 모르겠고
그냥 객관적으로 보이는 사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배신당했다고 하더라도.. 이제와서 문재인이 뭘 어떡하겠냐는거죠.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나이트해머
16/03/12 15:1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친노패권을 '누가' 휘둘렀느냐는 그걸 프레임짜는 사람들마다 제각각임니다. 애초에 존재하는지도 불분명한 걸 갖고 공격해댄거니까 그렇죠. 누구는 문재인이라고 하고 누구는 문재인이 바지사장이라고도 합니다. 그걸 명확하게 하는 집단은 없습니다. 네. 애초에 명확히한 적 없기에 고무줄처럼 다룰 수 있는 건데 그걸 누가 명확히합니까.

그래서 이름있는 몇명 잘라내고 친노패권 청산했거든 해도 먹히는거죠. 거기다 그렇게 잘라내고 승리하면 누가 영광을 가져가냐, 당연 김종인 데려온 사람이죠. 이종걸이 데려오기라도 했뎀니까.
마바라
16/03/12 15:18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뭔 소리에요. 친노패권이 휘둘러졌고 그때 대표가 문재인인데
사실 문재인이 휘두른건 아니었어요 문재인은 바지사장이었어요 하면
아 그렇구나 문재인은 죄가 없구나 하고 먹힌다구요?

지금 이걸 말이라고 하는겁니까? -_-;;

친노패권 청산으로 문재인께 영광돌리세~
정녕 이게 말이 되는 소리라고 믿으시면.. 진짜 저는 더이상 설득드릴 말씀도 방법도 없습니다.
그냥 그게 맞는것으로 하시죠.
나이트해머
16/03/12 15:2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자기가 이해 못한다고 뭔소리래 하는 것도 한두번 해야 받아줍니다.

그리고 이대로 승리하면 김종인 데려온 문재인에게 승리의 영광이 가기 때문에 조중동에서 계속 불화설을 퍼뜨리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그 반박으로 계속 둘 사이에 불화가 없다는 말이 나오며 문재인 본인도 김종인의 움직임에 태클걸지 않는건데 불화네 비노가 잡을거네 뭐네 하면서 계속 들먹이는 건 의도대로 되는 거죠. 김종인이 와서 모두 정리하고 이겼다. 그 김종인을 데려온 것은? 김종인에게 그럴 힘을 실어준 것은? 자기편 사람들이 컷오프 당해도 계속 밀어준 것은? 그래서 결국 이긴건? 결국 문재인이죠. 이걸 쪼개려면 너무 남발해서 식상해진 친노패권청산드립보다는 김종인과 문재인 사이에 틈이 벌어졌고 이건 문재인이 밀어준 힘으로 된 게 아니라 김종인 자신의 힘만으로 했다가 되어야 해요.
마바라
16/03/12 15:28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친노패권이 휘둘러졌고 그때 대표가 문재인인데
사실 문재인이 휘두른건 아니었어요 문재인은 바지사장이었어요 하면
아 그렇구나 문재인은 죄가 없구나 하고 먹히는거고

그래서 친노패권 청산으로 선거 이기면 문재인한테 영광돌아간다는거죠?

네 그게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생각한것 같네요.
나이트해머
16/03/12 15:3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친노패권청산 운운이 마구잡이로 난사된 게 아니었다면 모를까 남발된 지 지금은 그저 반대파 공격용 워딩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거기에 이정도로 오버하면 뭘 어쩌라는 것인지.
마바라
16/03/12 15:42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총선을 앞두고 있지도 않았던 친노패권 청산을 명분으로 의원들 목을 날리는 상황입니다만
뭐 몇명 목이 날아간들 큰 상관이 있겠습니까.

친노패권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만 문재인은 바지사장이었으니까
친노패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중요한 건 친노패권에 휘둘려서 분열된 야권을
친노패권을 청산하여 다시 하나로 통합하고
그 승리의 영광을 문재인께 돌리는 것이죠.
나이트해머
16/03/12 15:48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할말 없으니 비꼬기로 끌고갈 모양이군요.

친노패권워딩을 백날 해봐야 [김종인이 총선 승리를 가져왔다] [김종인에게 마음껏 하도록 전권을 준 건 문재인이다] [김종인의 컷오프에 피해를 입어도 참고 지지한 것도 문재인이다] 이 세가지가 흔들리지 않으면, 총선 승리시 그 영광은 문재인에게 갑니다. 이 세가지를 깨려고 불화니 뭐니 흔드는 건데 왜 거기에 흔들려야 하는지부터 좀. 친노패권청산을 맥날 외친다고 저 세가지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건 너무나도 남발된 주장이니까요.
마바라
16/03/12 15:51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아 진짜..
하라는 고대로 했는데도 비꼬기로 들으시면.. 저게 말이 안된다고 스스로 인정을 하시는 겁니까 뭡니까.

저거 맞잖아요. 틀린거 하나도 없잖아요.
저거 맞는걸로 하자니까요. 좀.

저는 앞으로 다른 분들께도 앞장서서 말씀드려 볼까도 생각하는 중 입니다.
나이트해머
16/03/12 15:5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장난이라도 치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말로 이기지 못하면 어그로로 태세전환입니까.
마바라
16/03/12 16:03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묻습니다. 위에 제가 쓴 말 틀려요? 틀린 부분이 있어요?
일단 저 주장이 스스로 부끄러우신건 아니죠?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친노패권 청산으로 문재인께 영광돌리세~ 이게 맞다고 믿으시면
저는 더이상 설득할 말씀도 방법도 없다고.

저게 말이 안된다는 상식의 공감이 있어야
그 이후에 어느 부분에서 의견이 다른지를 따져보는거지
(사실 어느 부분이 다른지도 이미 위에 너무 많이 반복해서 말씀을 드렸죠)

그거 자체가 없으면 저는 설득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세상 모든 사람을 다 설득할 능력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고
이건 저한테는 마치 새누리당 지지자를 설득하기가 불가능한것과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그게 맞는것 같다고 제가 잘못생각한것 같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제가 더이상 뭘 어찌 하겠습니까.

아니면 계속 위에서 했던 댓글 복붙하면서 누가 먼저 지치나
지쳐서 댓글 그만쓰는 사람이 지는거다.. 이렇게 할순 없잖아요.

오늘 제가 설득할 수 없는 부분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토론 전에 미리 여쭤보고 더 효율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이트해머
16/03/12 16:09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친노패권청산이 너무 남발되서 반대편 공격을 위한 워딩 정도로 받아들여진다는 이야기는 했을텐데 그거 물고 장난치는 건 말장난이죠. 김종인과 같은 배를 탄 거라는 것도 이야기했고 말이죠. 하나도 들을 생각이 없었군요.

듣지 않을 거라면 뭘 그렇게 지리하게 글을 달아댄 건지. 님이 설득이요? 님이 고집세운 거죠. 그리고 그 고집만으로 글을 적다가 더 할 말이 없으니 이젠 상대편 신경줄 긁기로 전환하셨군요. 그럴거면 왜 대화를 거신 겁니까. 그냥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면 그만이신 모양인데.

네. 알겠습니다. 님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자기 고집만을 내세우면서 말하다가 더 할 말이 없어지자 어그로로 전환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마바라
16/03/12 16:20
수정 아이콘
나이트해머님 //
친노패권은 문재인이 패권을 휘둘렀다는 소리고
그래서 친노패권 청산을 명분으로 승리하는게 문재인의 영광이 되지 못한다는건
저한테는 1+1=2 와 마찬가지인데.. 이걸 이해 못하시는거잖아요.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칼을 건내줬지만
지금 김종인은 문재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칼을 휘둘러대고
그게 설사 배신이라 하더라도 (저는 객관적인 상황이 그렇게 보입니다만)
문재인이 이제와서 어찌할 방법은 없다는건 위에 지겹도록 설명드린 얘기구요.

그 내면에 아직 둘이 제가 모르는 끈끈한 신뢰나 뭐 그런게 남아 있는지는
전 관심법을 모르니 모르겠다고 말씀드렸구요.

이 얘기를 또 계속 계속 복붙할까요.
그냥 서로 주장을 다 했으나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맨 위에 있는 저 명제부터 동의가 안되니
그 이후에 세세하게 뭐가 다른지 따지는게 의미 없는거구요.

할말이 있고 없고가.. 누가 오래 댓글쓰나로 결정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건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시간 많은 사람이 이기겠죠 뭐.

첨에 생각이 이렇게 다른지 몰랐으나.. 애초에 기본 명제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
더이상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흥분하면 댓글 쓰는게 공격적이되는거 인정합니다.
무례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6/03/12 14:0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이종걸을 선택한 게 아니라 이종걸이 김종인 옆에 가서 선 겁니다. 이건 엄청난 차이예요.
김종인이 설마 대권을 꿈꾸겠습니까? 잘해야 킹메이커 잖아요. 이종걸, 박영선을 대통령으로 만들까요, 문재인을 만들까요. 너무 뻔하잖아요.
지금 마바라님은 친노라는 단어때문에 화가 단단히 나신거 같은데 냉정하게 보세요. 절대로 문재인한테 불리한 게 아니예요.
마바라
16/03/12 14:1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게 뻔했다면..
왜 그동안 흔들렸습니까. 왜 뻔한 대통령 후보에 당내 사람들이 줄서지 않았나요?
김종인이 문재인을 확고부동한 대통령감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나요?
아직 대선은 많이 남았고.. 그동안 누가 또 올라올지 모르는거죠.

문재인-김종인에 대한 브로맨스 혹은 팬픽 같은 글들을 보면..
저도 참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은 합니다.

p.s 문재인이 대통령후보 되는 방법.. 간단합니다. 저들과 타협하고 적당히 나눠주면 되요.
그게 소위 통합이라는거고.. 저들도 괜히 피곤하게 다른 사람 안 찾고 좋죠.
근데 호구횽이 그걸 몰라요..
16/03/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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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은 대선은 한참 남았고, 무엇보다 안철수라는 대안이 있으니까 흔든거죠.
설마 아직도 안철수가 차기 야권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믿으세요?
아직도 대안들이 있긴하죠. 손학규나 박원순 등.. 근데 둘 다 안철수 만큼 강력한 경쟁자는 안됩니다.
이제부터 도돌이표 될 거 같은데 지켜보죠. 어떻게 되는지..
마바라
16/03/12 14:2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대선이 촉박한가요? ^^;;
이번 선거 질 확률이 더 높았고 지면 문재인 정계은퇴하려고 했는데 (사실 지금도 그 가능성이 높죠)

그럼 다음 대선은 어떻게 하려고 했나요? 대안 없어서 대선후보 안 낼 생각이었나요?

누군가는 나옵니다. 다 나오게 되어 있어요.
16/03/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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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과 문재인 사이에 신뢰가 깊다는 말은 꽤 많이 나옵니다.
손혜원이나 표창원 같은 주변 인물들부터, 이상돈이 김종인 입당에 대해 '그 사람은 작년부터 문재인 밖에 없다고 말한 사람'이라고 평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얼마전 문재인이 인터뷰에서 재신임 투표를 철회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했죠. 철회했더니 뒤통수맞았다는 식으로요. 총선 후 전당대회가 열리면 정쟁이 치열할텐데 이 때 상대편을 칼질하는 것을 주저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진짜 친노패권주의가 뭔지 보여줄 것 같아요.
마바라
16/03/12 13:54
수정 아이콘
총선후 상대에게 칼을 꽂으려면 힘이 있어야 된다는거죠.
지금 친노패권 청산이라면 명분으로 그 힘이 잘려나가는 중이구요.

김종인의 문재인에 대한 최신 평가는..
대통령으로 눈에 차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뭐 그나마 노력하면 좀 쓸만해 지려나 정도 더군요.
16/03/12 21:51
수정 아이콘
사람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죠. 지금 문재인 고문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죄다 박살내고 박영선 이종걸 정찬선과 같은 그동안 반노운동 열심히 하던 사람들과 함께하며 이런 공천파동을 일으켰는데, 뭐가 믿음이 있다는 건지.
지금 단수공천 받은 사람들 죄다 민집모 구당모임 과 같은 반노들에 지금 김한길 천정배 복당설까지 나오는 판국에 뭘 더 봐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배터리
16/03/12 12:48
수정 아이콘
김종인과 문재인의 정권교체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보는 김종인은 이번에 친노정리하여 총선치룬후 총선이후 숙청당한 새누리 계열 구세력까지 포옹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라도 이번에 정청래 이해찬 류는 반드시 정리해야지요. 안철수국민의당과도 포지션이 겹치니 이번 총선에 안철수가 살아남기만 하면 대선전 다시 연대든 뭐든 추진도 되고요. 정의당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대선전 여러 명분으로 뭐 얼마든지 깔아뭉갤수 있죠. 이미 유시민이 있으니 구 친노세력이 저리로 갈수도 있겠죠.
16/03/12 12:53
수정 아이콘
어서오세요 ^^
마침 제가 친노친노친노 타령하는 2번째 기사도 추가한 참입니다. 보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배터리
16/03/12 14:07
수정 아이콘
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지엽적인 친노세력 감싸기는 더이상 안됩니다. 퇴로가 없는 문재인이 끝까지 흔들리지 말고 김종인에게 전권을 맡기길 기대합니다.
16/03/12 14:24
수정 아이콘
어!!!!! 보통 댓글에 댓글까지 또 달아주시는 분이었나요???? 영광입니다....
지엽적인 친노감싸기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기왕 이렇게 된거 문재인이 김종인 대표에게 끝까지 맡겼으면 좋겠네요. 근데 배터리님과 제 의견이 일치하니 뭔가 묘하게 불안감이 듭니다... 하하...
도도갓
16/03/12 14:58
수정 아이콘
우와 이분의 대댓글 받은 분은 처음보는거 같은데요 크크크
꼬마산적
16/03/12 19:21
수정 아이콘
우와 로또 맞으셧는데요 크크크
16/03/12 14:38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깔아뭉게고 가겠다라... 최근에는 관심을 아예 안 보내려고 했는데 이건 그냥 지나치기 힘들군요. 그 쪽이 정치를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는 역겨울 정도로 잘 느껴지는 문장이라. 항상 느끼는 건데 친노 친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정작 소위 친노라는 사람들보다 더 구시대적이군요.
글투성이
16/03/12 12:59
수정 아이콘
항상 머리는 제 1야당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은 도저히 저놈들 찍을 수 없구나로 결론내리고 맙니다. 매번 선거마다 그랬어요. 더 싫은 게 진보정당인데,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니. 자기네 당 잘못하는 건 생각 않고 투표하지 못하겠다는 유권자들이나 욕하는 지지자들도 재미있구요. 답이 없습니다.
제 어머
16/03/12 14:49
수정 아이콘
당 운영의 원활함이나 일사분란함을 기대하는 유권자들도 많은것 같네요. 여당 지지하시는 분들은 그런 성향이 많고 야당에도 좀 있는 것 같고.
야당 돌아가는 꼬라지가 피로하긴 합니다.
슈퍼집강아지
16/03/12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선거구 개혁에 기대를 많이걸었지만 힘이 없으니 흐지부지마무리되는걸 보고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례로 정의당을 밀어준다면 캐스팅보트라도 되지않을까싶기도하네요.

제가 사는곳은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데.. 바램은 이분의 낙선이지만, 그러면 새누리가 당선되고 4년후에도 이사람이 나를 안찍어서 그런거다라며 또 난리칠거 같아요. 제발 김종인씨가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합니다.
복타르
16/03/12 13:1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응원하고 싶습니다. 총선의 이슈 주도권을 더민주당이 꽉 잡고 주도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네요.
선거철때마다 정체를 알수없는 종북, 좌파, 친노 논쟁에 소모되고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다가
모든 선거이슈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모르긴몰라도 김종인 없었다면 지금쯤 필리버스터로인해 선거구 확정안된 책임이란 책임은 모두 뒤집어쓰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합심해서 친노들에게 공천줬다고 친노패권주의로 난리칠거고,
종편에서는 북한 미사일과 북한 해킹문제로 사이버보안법 통과해야한다고 종북 색깔논쟁으로 24시간 난리쳤을 겁니다.

이번 총선은 그런 소모전논쟁 이슈를 꺼내봤자 김종인의 말한마디, 행동한번에 모두 묻혀버리니 좋네요.
16/03/12 13:43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김종인 대표의 행보를 100% 지지할 순 없지만, 충분히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제발 이념싸움이나 정권심판론 같은 소모전 그만하고, 주도권 제대로 쥐고 선거했으면 좋겠네요...
푸파이터
16/03/12 13:11
수정 아이콘
친노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패권주의는 뭔 패권을 휘두른거지
정신병자들인가 진짜로..
16/03/12 13: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유시민 말대로 패권이라도 한번 제대로 부려봤으면 억울하지나 않겠어요.
친노친노친노친노, 친노패권 정신병...
스덕선생
16/03/12 13:14
수정 아이콘
범친노다 뭐다를 떠나 이해찬의원의 경쟁력이 있느냐... 그게 더 의문입니다.
http://www.cn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55

지금 이해찬 의원을 단수공천시킨다고 해도 못 이길거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인지 모르겠네요.
추억이란단어
16/03/12 13:18
수정 아이콘
헐..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마바라
16/03/12 13:20
수정 아이콘
근데 더민주 지지도가 17%이고 이해찬이 27%면..
이해찬 말고 누굴 보낸들 그보다 더 나올까요..
아스미타
16/03/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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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비율보면 답이 나오네요
유선조사에 50 60대 응답비율이 70퍼에 육박
더 차이날만도 한데 이해찬이 선방했군요
스덕선생
16/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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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64.3%(0.77) 여성 35.7%(1.41)이며 ▲19세 또는 20대 6.3%(2.47), 30대 11.5%(2.17), 40대 15.3%(1.54), 50대 27%(0.60), 60대 이상 39.8%(0.49) ▲세종 신도시 동 단위 지역은 33.2%(1.52), 조치원읍·면단위 지역 66.8%(0.74)이다.(괄호안은 가중값 배율)

저쪽도 바보들은 아니니, 가중값을 주긴 했습니다. 물론 유선조사의 특성상 새누리당에 어느 정도 유리할거라곤 생각합니다만.
아스미타
16/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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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ejong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1

새누리당에 유리한 조사라고 인정하시니 더 할말은 없습니다만 같은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해도 면단위 동단위 비율에 따라서 지지율이 요동칩니다. 좀 더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많은 표본을 가지고 조사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올 듯 하네요
스덕선생
16/03/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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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론조사는 같은 매체(세종인뉴스)가 같은 기관(윈폴)에 의뢰한 내용입니다. 20일의 시간차가 있을 뿐이죠. (제가 올린 내용은 27일자, 댓글 쓰신 분이 올린 내용은 7일자)

물론 저도 여론조사를 100퍼센트 믿진 않습니다만...
아스미타
16/03/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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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언론사라고 썻습니다만;; 시간차 뿐아니라 단위지역 응답비율 고연령 응답비율도 차이가 나지요.
김테란
16/03/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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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유력 예비후보들끼리 경합하는 경우엔 자신들의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보도용 여론조사 각각 2회정도는 거의 합니다.
선거캠프 등에서 분석하면 어느 여론조사가 어느 후보가 의뢰한 것인지 대부분 아는데요,
일단 예비후보는 자신을 의뢰자로 하지 않고 지역언론등을 조사의뢰자로 하는게 관례입니다.
즉 전국신문,방송이 아닌 지역언론등이 조사의뢰자면 예비후보가 의뢰한 것이다 보면 99%맞습니다.
지역언론이 수백만원 이상 들여가며 여론조사 할 이유가 없거든요.

예비후보가 의뢰한 경우 5~10%정도 왜곡되게 나오게 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데이터 자체를 조작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그럴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표본에 끼워넣기 한다거나, 순번과 직함을 유리하게 가져가거나, 조사일시를 알고 있으니 조직력으로 유선전화대기시킵니다.

여심위 등록 8건 중 껍데기만 딱 봐도 조사기관-의뢰자가 윈폴-세종인뉴스 3건, 중윤-세종매일 2건,
이 세트들은 A,B 후보가 각각 3건, 2건씩 한 것입니다.
본김에 내용도 대충 살펴보니 8건 중 가상대결 붙인게 6건이고 이 6건 중
윈폴-세종인뉴스 3건이 박종준 예비후보가 의뢰한거고
중윤-세종매일 2건과 리서치피플-김동주 1건해서 총 3건이 김동주 예비후보가 의뢰한 것이네요
16/03/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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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리 생각해도 저 조사를 신뢰하기가 어렵네요... 어제 나온 한국 갤럽의 여론 조사에서 대구/경북의 새누리 지지율이 61%가 나왔고, 대전/세종/충청의 새누리 지지율이 31%가 나왔거든요... 새누리의 지지율의 최고점을 찍는 곳이 대구/경북인데 그곳보다 세종시가 더 새누리 지지자가 많다?? 충청권의 새누리 지지율이 31%론데 세종이 64%라면 다른 지역은 더민주가 더 높다는 말인가요??
김익호
16/03/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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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여론 조사랑 가장 다른 지역이기도 합니다

저번 지방선거때 여당이 여론조사 상으로는 상당히 앞섰는데

결과는 야당의 승리였습니다
코랜드파일날
16/03/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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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특성상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한다고 거짓말할 확률도 크다고 봅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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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렇게 나오면...선거 때에는 이해찬 낙승이 예상됩니다....
속마음
16/03/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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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총선 끝나고 서로 계파 나눠먹고 총질 해대는 도로 민주당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때 가서 지지 철회해도 늦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180석 200석 이 농으로 들리지 않던 시절에서 어느새 이정도 상황까지 만들어 놨습니다 국민의당 아사 직전이고요 이번 총선 기존 의석 수 지킬수도 있습니다 그정도면 성공적인 결과 아닌가요? 그런 결과를 얻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버린다면 그때 지지철회 해서 돌아오는 대선이든 지선이든 투표로 보여주면 됩니다

저도 요즘 하도 혼란스러워서 평소에 사석에서 정치얘기 전혀 안했는데 제 친구와 이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친구 더민주에서 공천받은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일해서 저보다 현실 정치보는 눈은 있다고 생각해서 술먹다 한번 물어봤습니다 김종인 대체 어떻게 봐야 하냐고....결국 목적은 대선 이라는 겁니다 김종인이 뭘 얻을려고 선대위원장 하고 있겠습니까 선거 이기고 본인 원내진입 하는것도 아니라 그대로 발 뺄 인사인데 왜 이런 그림 그리고 있는거냐 본인이 무슨 자선 봉사 하는것도 아니고 뭘 얻으려 더민주 선거 이끄느냐....김종인은 그동안 꾸준히 대권 인사 주변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다 계속 팽 당해왔고요..제 친구 말로는 그렇기 때문에 직접 당 안으로 뛰어 든거라 생각하더군요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리기 위해서..지극히 실리만을 추구 하는 선거 전략 자체에 기존 야권 지지자들 거부감 오는거 사실입니다만...적어도 이번 선거가 끝난다 해도 예전 민주당 시절로 다시 돌아갈거같지는 않습니다 이 정국을 주도 하고 있는건 김종인 입니다 김한길 천정배가 판치는 모양새 나왔다간 김종인이 원하는걸 제대로 얻어낼 수 없을테니 그런 상황 원천봉쇄 해 놀거란 거죠...만약 그게 아니라면? 예 앞에 말했듯이 그때 가서 지지 철회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6/03/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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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목적은 경제민주화죠. 이분은 학자적 기질이 있어서 자기 인생 목표일 겁니다.
그 도구로 쓰일 사람을 찾는 거겠죠. 현재는 문재인이 가장 유력하고요.
이와는 별개로 도로 민주당 시절로 돌아가면 저는 WD-40사가지고 알파고한테 갈겁니다.
베이비블루
16/03/12 14:45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를 이기고 내가 문재인 대통령 만들어서 박근혜가 배신하고 버렸던 나의 경제민주화정책을 실현시켜보이겠다'가 김종인의 목표가 아닐까요.

김종인이 선거를 이견없는 승리로 이끌어 당의 불순세력을 침묵시키고,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안철수도 박살내고, 문재인을 통해 영입된 인사들이 살아남아 친문세력이 되어 문재인의 대권가도를 공고히 하고... 며칠간 무엇을 위한 정청래의 희생인가를 생각해보았는데, 부디 제 생각이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SigurRos
16/03/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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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만 생각해야죠. 어차피 대선은 반기문나오면 뭔 짓을 해도 못 이깁니다.
김종인은 또 반기문 대선캠프로 합류할 수도 있구요
청춘거지
16/03/12 15:08
수정 아이콘
친노 친노 친노 지겹네요. 안철수 김한길 박영선 이종걸 호남호족세력들이 하는짓이 패권주의 같은데 이건 아닌가 봅니다.
친노패권주의 청산합시다. 그렇게 친노가 도움이 안되면 없어져야죠. 그동안 저같은 영남친노지자들도 같이 사라져야 수권정당이 될 수 있겠죠.
김두관 도지사 만들자 문재인 찍으러가자 총선때는 비례라도 찍으러가자 이러던 저와 제친구들은 우스워졌네요.
제가 딱 한번 새누리당 찍은적 있는데 이때가 07년 대선입니다. 도저히 정동영과 그 일당들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이명박 찍었죠.
이때랑 지금이랑 비슷한 기분입니다. 야당지도부는 다 계산했겠죠. 제가 찍는 1표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이제 관심 안가져야겠습니다.
솔로11년차
16/03/12 15:14
수정 아이콘
이해찬 공천 안주면 친노패권이 안먹힐거라고 말하는데, 언제는 실체가 있어서 그걸로 씹었나요. 정말 혹시라도 그 말이 안먹힌다면 어차피 말도안되는 다른 걸로 씹습니다. 꼴랑 며칠전까진 정청래 공천 안주면 친노패권 이야기는 없을거란 말이 있었는데요. 고작 그런 실체도 없는 걸 이유로.

개헌선이니 선진화법 무력화선이니 하다가 이만큼 온 것도 잘한거라고 말하는데, 애초에 그 말이 왜 나왔는데요. 이렇게 공천 줄 거였다면 작년에 그렇게 싸울 이유가 없었죠. 문재인은 뭐하러 김한길이며 박지원이며 죄다 탈당하게 했습니까? 그냥 원하는 거 다 들어주지.
저 쪽 지지자 말을 듣지 않으면 저들은 지지하지 않을테니 새누리에 의석을 갖다바치는 짓이니까 저들이 원하는 바는 들어줘야 하고, 이쪽 지지자들은 지지하지 않으면 새누리에 의석을 갖다 준 원흉인 건가요?

인질 잡고 행패부리는 걸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이제 다음 대선, 지선에 그 다음 총선까지 인질극 보는 것이 확정된거죠. 그 때라고 연대없이 새누리당 이기겠습니까? 불가능할텐데. 자기들 지지자들 줄여가면서, 줄어드는 지지자들 욕해가면서, 그걸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참...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서 도저히 서민들이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이 되더라도 수치상의 경제는 발전한 것으로 나오고, 분명 경제발전을 위해서 그랬다고 할 겁니다. 그렇게 경제가 발전하더라도 뭔 상관인가요? 난 집이 없는데, 결혼하기도 어렵고 애도 못 갖는데. 집값 안올라서 경제발전이 안되면 갑자기 경제수준이 반세기전으로 돌아갈 것도 아니고.

전 새누리의 패악질보다 더민주의 패악질이 낫기 때문에 더민주 후보를 찍을 겁니다. 하지만 '새누리보다 나은 당 중 가장 큰 당'이라는 가치 밖에 없으면서(다른 메리트 제시는 안하고 오직 그것만 붙잡고 윽박지르면서) 지지자들 떠난다고 그래서 선거 졌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다 저처럼 생각하는 거 아니고 그게 틀린 것도 아닙니다. 전 99보 100보 라도 약간의 차이를 갈라보려 노력할테지만, 누군가는 그만큼 나아져봐야 본인은 집도 없고 결혼도 못해도 애도 못 갖는데 뭔상관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있어요. '어차피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있어? 시키는 거 해야지.'라고 생각하더라도 자살자는 나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세계 1위인걸요. 니들이 집토끼인데 어쩔 수 있냐고 말해도 정치적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은 나옵니다. 전 제가 자살하지 않을 거라는 거지, 그들을 설득할 자신은 없어요. 솔직히 설득은 당의 몫이죠.

'선거 승리를 위해서' 진짜 기만적이예요. 이젠 승리를 위해서 자신이 바라는 바도 꺾어가며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봐달라고 읍소하는 것도 아니고 '니들이 그런다고 새누리당 찍겠냐?'면서 무시하고 있죠. 그러면서 눈이 높아서 야당은 이기기 어렵다느니하는 최소임금 안주는 사장님 같은 말을 하고 있죠. 아니, 더민주가 못 이기는 건 지지자들이 지지를 안하려해서가 아니라, 새누리가 지지를 많이 얻어서, 그리고 얻는 지지 이상의 의석을 가져가기 때문이라구요.
하다못해 선거제도라도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하면서 읍소하든가요. 읍소는 커녕 협박하고 있지만. 헌재에서 위헌판결 나오고 이 기회에 선거제도 바꿔보자고 정의당이 나설 때 뭐했습니까? 선관위가 권역별 비례제를 제안했을 때 뭐했습니까? 선거구를 재획정하기 위한 시간이 2년이나 있었는데, 선거가 코 앞에 다가 올 때까지 뭐했습니까? 선거 직전에야 연동비례제 제안하고, 그걸 통과하려고 비례대표 축소도 받아놓고선, 그냥 비례만 축소시키고. 새누리가 원하는 거 다 들어주고서 그 새누리가 원하는 걸 다 들어주는 조건으로 다른 것도 들어주고. 힘이 부족한 건 알겠는데, 힘도 부족한 사람이 막판에서야 싸우려고 하니 이길리가 있습니까? 그러니 싸우는 시늉한다는 소리가 나오죠.

적어도 이 인질극 끝내겠다고 1년전에 공약하고 1년동안 인질범들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끌어왔을 때는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1년동안 준비해도 인질극을 못 끝낸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다음 인질극은 내년 12월입니다. 그 땐 정계은퇴한 문재인이라도 인질붙잡고 찾아가서 지지선언을 해주지 않으면 같이 죽겠다는 말이나 듣게 되겠죠. 그게 아니라 문재인이 대선후보라면 친노패권이 어쩌고 저쩌고, 후보 단일화가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서 젊은 층이 투표하지 않아서 졌다고 하구요. 다음 총선이면 저도 40대인데, 제가 '젊은층'인 동안엔 인질극없는 선거를 보지는 못하겠네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 눈앞에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본인들이 한 민주적인 행동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이번 총선에 제가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더민주의 후보로 공천될 겁니다. 근데 지금보다 제가 지지하는 사람들이 훨씬 적더라도, 과정이 민주적이길 원했어요. 어차피 제가 사는 곳은 더민주가 당선되기도 어렵고, 야권연대를 하든 말든 야권 후보는 하나가 나올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 후보는 제가 지지하는 사람이구요. 근데 이번에 이렇게 단수공천된 그 사람을 찍는 기분은 정말 더러울 것 같습니다. 한달후라 그 때 기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찍어야한다는 사실이 더럽거든요.

꼭 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큰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실패하고서 '이기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며'란 소리를 하고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총선에서 지고 나서 그 책임까지 이른바 집토끼들에게 묻는 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친노패권을 좀 더 빨리 청산했어야했는데 너무 늦었다', '이렇게 해도 이기기 힘든데 지지자들의 눈이 너무 높으니 이길 수가 없다', '문재인이 결국 분당사태를 만들어 총선에서 진거다'. 정말 이런 말만큼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제 HP는 이미 0이거든요.

제가 지지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정당이라 말을 안해야지 안해야지하면서도 자꾸 말이 나옵니다. 총선전에 탈당하는 건 분명 말이 나오겠습니다만, 총선이 지나선 제가 지지하는 사람들이 탈당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인질이 잡혀있으니 갖고 있는 건 표밖에 없는데 그게 자꾸 거덜나네요.
마바라
16/03/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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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당 이름을 '친노연대'로 바꾸고
당당하게 우리 친노인데 뭐 어쩔래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안철수 김한길 나갈때만 해도
이제 더이상 당 내에서, 같은 편한테 그런 소리는 안듣겠구나 했는데..
지긋지긋하네요. ㅠ_ㅠ
솔로11년차
16/03/12 16:57
수정 아이콘
그 시점에서도 결국 '야권연대'란 이름으로 당내에서 하는 일을 당외에서 시도할 게 뻔했죠.
다만 당내에서 쳐냈기 때문에 당외의 요구도 쳐낼 거라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이럴거면 탈당하지 않도록 타협했었어야했는데요. 그래서 교과서 문제나 노동법 문제, 선거구 문제에 좀 더 집중하구요.
순뎅순뎅
16/03/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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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친노를 내세우는 정당나오면 당원가입합니다. 물론 사이비 말고 진짜 친노요
16/03/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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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시민이 왜 떨어져 나갔는지 그 이유와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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