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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13:25
인표형님 추가 근무 좀 하셔야겠네요 진짜 우리나라 선관위는 대체 왜 있나 싶습니다. 후보간에 선명성을 확실하게 부각하는 방법도 못쓰게하는게 대체 무슨 공정선거 관리위원회인지
12/11/30 13:33
반복학습으로 저런 꼼수를 쓰고 뒤에서 조작을 해도 지지율에 변함이 없다는걸 배웠으니 당연히 써먹는거죠.
저런짓을 하게 만든 콘크리트분들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12/11/30 13:48
그는 이어 "박근혜 후보에게 질문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눠진 구조"라며 "이러한 토론방식을 진행하다보면 대통령 후보가 얘기하는 답변의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 내 생각과 같은지 다른지 전혀 구분할 수 없는 시스템의 토론방식이다. 이런 토론방식은 누가누가 암기를 잘했느냐 누가누가 잘 보고 읽었느냐 하는 경연대회"라고 거듭 선관위를 비판했다.
이 부분은 이상하네요. 양자토론이 아닌 3자 토론이라면 박근혜 후보에게 질문이 몰리지 않기 위해 기술적인 보완을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2/11/30 13:56
설령 선관위의 변명이 백번 양보해서 합당하다 치더라도, 그러면 토론 3회 방식을 모두 다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미국 대선 토론도 주제와 방식에 따라 3회로 나눠서 진행하니까요. 프로 경기에 수준 미달의 선수들이 등장하면 순위 격차가 나는게 정상이지 대체 왜 억지로 5:5로 끌어올려 맞추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12/11/30 13:56
한번질문에 한번 대답이 끝이라면...
대답이 잘못되엇을경우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이게 그럼 토론회가 아닌거 같은데... 그냥 암기 발표회지... 역대 이런 토론회가 있었나 싶네요.
12/11/30 14:18
뭐랄까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찌 저걸 토론이라 볼 수 있는지... 토론은 엄연히 서로 질문이 오가야 하는게 토론 아닌가요? 재질문, 재반론이 금지된다면 그건 토론이 아니게 되죠. 논쟁 없는데 어찌 토론을 한다는 것인지...
12/11/30 14:36
이런 글에는 조용히 '쥐'죽은 듯이 있으면서
리플도 잔잔하게..시끄럽지 않게 넘어가고.. 윗 만평 같은 글은 그냥 우르르 달려가서 물어뜯고..크크 딱 보이네요..크크
12/11/30 14:47
진짜... 뭐가 보인다는 건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위에 글에 댓글을 달던 이 글에 댓글을 달던 그건 전적으로 개개인의 자유죠.
12/11/30 14:40
개인적으로 선관위가 중립성 때려치운지는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토론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서로 파고들고 물고 뜯고 해야 그게 토론이죠..
12/11/30 14:52
실망이네요 이딴게 토론입니까? 진짜 한심하군요
오바마와 롬니의 토론과 비교하면 한 만분의 일도 안되는 허접하기 짝이없는 토론이 되겠군요 아니 토론도 아닌듯.. 그냥 문답회죠 이건
12/11/30 14:57
룰을 수정한 이유는 뭐지?
주도권 토론의 경우에는 마지막 재반론을 이용해서 재미를 보는 꼼수가 있기는 했죠 반발하는 것은 토론이 유리한 측에서는 당연하다고는 생각합니다
12/11/30 15:14
이게 진짜로 관철된다면 빡 한번 쳐야겠네요
은근슬쩍 넘어가는거 반박하려다가 사회자 제지 -> 어이없어하는 표정 이러면 대충 점수 따지 않을까요 크크
12/11/30 15:38
이건 정말 선거관리위가 아니라 선거관여위원회군요..
뭐 저런 개떡같은 토론 방식을 채택합니까? 정말 맨위부터 맨밑까지 저렇게 충성하게 만드는 박근혜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능력이군요.. 그 매트릭스에 들어가면 그게 편하고 좋은 모양입니다..
12/11/30 15:50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21130102828322f3&linkid=4&newssetid=455&nav=1
군소후보 토론은 재반론 기회가 주어지네요. 선관위는 뭐하는 조직인가요?
12/11/30 15:53
대선후보 tv토론 원래 이런거 아닌가요?
백분토론을 기대하면 안되죠. 지난 대선 지지난 대선을 생각해봐도 엄청 지루하게 공약발표하는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모두발언->질문->답변 이런 지루한 포맷은 지난 대선때도 마찬가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2/11/30 16:42
이건 좀 심하네요.
선관위가 중립을 안지키는 거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나온다는 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망가져도 최후의 보루는 지켜야 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선관위도 그 중 하나죠. 선관위가 망가져 버리면 민주주의 자체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12/11/30 16:49
저는 선관위를 못믿겠습니다-_-;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이겼는데 부재자에선 나경원 후보가 이겼던 부정선거 의혹 민주당 쪽에서 의혹을 제기했었는데 잠깐 그러고 끝나버렸어요. 그 사건 이후로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12/11/30 17:10
뭐 예전부터 선관위가 중립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투표소도 말없이 옮겨버리고...투표소 옮겨놓고 홍보도 안해주고.. 하필 투표 당일에 투표소 확인하려던 사람들이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할 시간에 디도스공격도 받구요...하필...
12/11/30 17:36
http://www.debates.go.kr/bbs/board.php?bo_table=2012_marketing&wr_id=19
선관위에서 구체적인 토론 방식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번 대선때와 토론 방식이 거의 동일합니다. 17대 대선에서는 (사회자 질문->답변), (모두발언-> 반론-> 재반론)의 두가지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18대 대선에서는 (사회자 공통질문->답변), (질문->답변,질문->답변), (1:1자유토론)의 방식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난 대선 tv토론방식 이외에 1:1 자유토론이 추가된거라고 보면 될듯하네요. 오히려 17대 대선토론보다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보입니다.
12/11/30 17:58
링크해주신 부분 읽어 봤습니다.
쓰신글과는 좀 틀린것 같으니 확인해야 될것 같습니다. 좀 애매하네요. 17대 대선은 재반론이라는 글이 확실히 있지만 18대는 질문=> 답변, 질문 => 답변 형식이네요. 이렇다는건 답변에 대한 반론이 아니고 그냥 그 주제에대한 질문을 하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17대처럼 반론이라고 적으면 되는데 애매하게 해놨네요. 그리고 반론에대한 반론도 없군요. 게다가 자유토론은 이미 주제가 정해져있고 시간도 3분입니다. 이건 그냥 주제발표라고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주제정해놓고 발표하는... 제가 잘못 이해했나요?
12/11/30 18:11
17대 대선에서는 모두발언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모두발언이 없어지고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두 발언이 있었던 경우 모두발언->반론->재발언 하면 끝나는 구조였죠.
하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사회자 질문에 답변->다른 후보의 질문->답변,질문 까지 마치고 질문한 사람에게 발언권이 한 번 더 있습니다.
지난대선보다 유연해졌다고 보입니다. '질문'이 반론이고 '답변'이 재반론이죠; 반론하고 질문의 차이는 없다고 봐야할겁니다. 반론한 다음에 "이런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를 붙이면 질문이 되는거니까요. "이런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를 생략할 수도 있는거고요. 이런 토론에서는 발언권을 정한 순서만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토론의 경우 각 후보자 간 6분씩 주어지는건데요, 문재인-안철수 1:1토론에서도 자유토론은 10분이었습니다. 1:1토론을 3회 해야하기 때문에 6분 정도면 그나마 많이 배정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2/11/30 18:00
일단 본문의 예시는 틀렸네요. 가령 본문을 빌려온다면 이런식이 되겠죠.
사회자: 검찰개혁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죠 후보1 : xxx후보님. 이러이러한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저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안되는거 아닙니까? 후보2 : 이러저렇기 때문에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수준으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후보2 : 전 오히려 ooo후보님의 공약이야말로 저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현성이 없다고 보는데요. 후보1 : 그렇지 않고요. 그리고 후보2님께선 이러이러한 수준으로 하면 된다고 하셨지만 그렇게 될리가 없겠죠 사회자 : 끝! 질문자가 불리한 게 아니라, 답변자가 불리한 시스템이네요. 재반론의 기회까지는 주어지는데 재재반론의 기회가 없으니까요.
12/11/30 20:52
토론쯤이야 재미로 본다 치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나 총선처럼 디도스나 투표함 봉인해제되는 사태만 없으면 만족하렵니다. 이런 허접한 것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인게 어처구니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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