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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16:37
손석희 아나운서의 킹메이커가 계속 오버랩되네요....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결국 네거티브가 승리하게되고 그 이후에는 네거티브를 이끌었던 주인공의 몰락과 더불어 국가의 비전도 몰락하는 장면을 봤는데....그것이 계속 오버랩되네요.... 아무리봐도 문재인측에서는 지혜롭지못한 대처만 하고 있고 결국 듀카키스와 같은 결말이 되지 않을까...그런 예측만 되더군요.... 네거티브도 네거티브지만 서로 공약토론을 통하여 검증을 좀 했으면 하는데....토론을 하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12/11/30 16:45
이 와중에
네거티브와는 아주 쿵짝이 잘 맞는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가 곧 출격 예정이라고 하네요~ 단일화 소용돌이가 휘몰아친 한 달동안 혹시 걸림돌이 될까 숨죽이고 있었다고 하는 나꼼수 팀이 이번 봉주 23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군요~ 김용민 @funronga <주진우의 현대사> 14화, '박근혜와 최태민, 너무나 끈끈한 우연의 일치들'이 잠시 후 올라갑니다. <나는 꼼수다> 봉주 23회,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나는 꼽사리다> 출산 15회도 내일과 모레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12/11/30 17:07
저도 물론 그런 거창한 반격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재밌지 않습니까? 야권에도 네거티브 대항마가 있다는 구도 자체가요~ 근데 그게 저질방송 나꼼수라니;; 흐흐
12/11/30 16:46
왜 네거티브는 문재인 측에 압도적으로 많을까요?
당연히 박근혜 측이 악랄하니까!!! ???? 그게 아니라 문재인 지지층이 네거티브에 취약하니까 그런 겁니다. 조그만 흠결만 있어도 이번 투표는 쉬어야겠네요, 투표하기 싫어지네요 하면서 실망하는 경향이 있죠. 정치에 도덕성 끌고 들어오는 게 소위 진보 지향 세력의 특성인데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도덕성이 훌륭하다고 해서 정치 잘하는 게 아니고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죠. 도덕성은 결격사유를 판단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정치적 능력을 판단하는 건 아니죠. 도덕성은 예선이고 능력과 정책이 본선입니다.
12/11/30 17:10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해 보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제 정치적 스탠스를 미리 밝힙니다.
전 중도층, 무당파인데 지금은 박근혜 쪽으로 거의 기운 유권자입니다. 네거티브 공략의 최대 목적은 '잔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진위성 여부와는 별개로 일단 사람의 머릿속에 각인되면 그 기억이 잔상으로 남는다는 것이지요. 그게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떠나서 말이죠. 쉽게 말해 대응을 해서 진위를 밝힌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처음에 제기했던 의문에 대해서만 강한 임팩트만 가지게 됩니다. 진위 여부도 관심있는 사람만 알 뿐이지 대다수 사람은 모르는 것처럼 말이죠.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 야권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가둘 수 있으면서 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불러 일으키게끔 하는 그런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불어 20일 남은 시점에서 하루 하루가 소중한 야권에겐 이런 걸로 시간을 때우기엔 갈길이 너무나도 멀기도 하고요. 안철수 지지부터 시작해서 기타 등등... 을 해결해야 하는 데 밖에서 들쑤시는 데 대응을 안 할 수도 없고... 따라서 절대로 이 프레임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이 네거티브 공세를 한다고 해서 거기에 해명하고 맞 네거티브 공세를 펼친다는 건 안철수 현상을 전혀 이해 못한 행위라고 봅니다. 이걸 새누리당이 생각하고 이런 식으로 선거 판세를 끌어 가는 거라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그들이 왜 선거에서 만날 이기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투표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 3의 결과까지 생각한 것일테니까요. 국민들은 이런 걸 바라지 않아요. 서로 좋은 정책 대결해 가며 앞으로의 나라 미래를 걱정하는 그런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는 것이지요. 그 대표적인 예가 안철수 현상이었고요. 안타깝지만 야권의 대응은 이거 받아치기에도 급급해 보입니다. 야권에서 반격을 하긴 해야 할 텐데 정말 대단한 걸 하지 않는 이상 솔직히 힘들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론 자체적인 조직 관리도 힘들어 보이고요. ㅡㅡ;
12/11/30 17:59
오늘의 유머든 일베든 인터넷에서 물타기식 선동하는 사람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양쪽 다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철저히 진흙탕 싸움 구도가 과열 된 것이 이제는 선거판을 좌지우지하는 네거티브 공세가 되고 있습니다. 의자부터 시작해서 새누리 마저도 가만히 있던걸 일베충들이 판을 키워냈죠. 정당들도 가만히 있는데 네티즌들 아니 개티즌이라 부르고 싶네요. 주도한 네거티브싸움은 처음봅니다. 일베충 거리면서 무시할게 못되요.
12/11/30 22:37
민주당 네거티브만 해선 답이 없는데.. 오늘 박근혜 3년간 옷 133벌 입었다는걸로 네거티브 한건 좀 황당해집니다.. 정녕 이런 공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12/11/30 22:48
몇가지 추가 하겠습니다.
1. 박근혜 후보 옷 133벌 입는 공주 패션 2. 문재인 후보 "공식" 캠프의 대선 생활백서 3. 명계남의 "박근혜는 더러운 사람" 발언 4. 자칭 문재인 캠프의 모 화가가 박근혜의 외음부를 그려놓고 거기서 박정희가 나오는 그림 5. 안도현씨의 부모가 둘 다 총 맞아 죽은 사람은 다르지 않겠느냐는 발언.. 일단 전 박근혜 후보 지지자입니다만, 문재인 캠프쪽 사람들이나 소위 "자칭" 문재인 캠프편이라는 사람들 네거티브 더럽게 못하네요. 네거티브의 목표가 결국은 대선의 승리라는 측면에서, 박근혜 캠프쪽에서 내세우는 의자왕, 안경, 등등은 방식은 정당하지 못할 지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지지자들 혹은 부동층들에게 먹힐 수준인데, 문재인 캠프쪽 네거티브는 추잡하고 더러운게 많네요. 오히려 표를 갉아 먹는 느낌입니다. 지지세력이 민주세력이니 다양하니 그런건 모르겠지만, 지난번 김용민 사태를 겪고도 정신을 못차렸나 봅니다. 문재인이 박근혜 지금 이길려면 저런 수준 낮고 추잡한 네거티브를 푸는 무리들을 단속을 좀 하고, 안철수와 화합하여 새정치로 나아가는 걸 강조하는 길 그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물론 안철수와 화합한다 하더라도, 저런 더러운 네거티브를 계속 단속 못한다면, 결과는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12/12/01 00:34
1번은 오늘 나온 네거티브여서 미처 체크를 못 했습니다.
글 자체는 점심시간에 썼다가 오후에 그냥 올렸던거라서... 2번은 네거티브라기보다는... 그냥 민주당 자폭 같은 느낌이라 뺐고... 3번, 4번, 5번 같은 경우에는 딱히 실체가 있는 네거티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난'에 더 가깝겠지요. 저 정도 비난까지도 물론 네거티브로 넣을 수도 있겠지만, 그럼 폐족이니 종북이니 하는 언어들까지 네거티브로 들어가야 하기에 일단 제외했습니다. 물론 저런 비난들도 허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만, 비난과 네거티브 전략은 구분하고 싶어요.
12/11/30 23:00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안철수가 왜 극히 아름답지는 않은 모습으로 퇴장했을 까요..
그 원인으로는 "자칭" 문재인 캠프라고 외치는 이들의 저런 행태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누구냐.. 안철수 다운 계약서는 미친 듯이 까대던 사람.. 지금 문재인 다운 계약서 건에는 조용하군요. 불쌍합니다. 안철수... 사실 문재인 본인도 안철수랑 토론 때 "당신이 말하는 건 이명박 정권이 했던 거랑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라고 말하던게 기억나네요... 그 때 씁쓸한 표정 지으며 아무 말 못하던 안철수가 생각나네요.. 에효.
12/12/01 07:45
박영선의원이었군요.
민주당 차원의 공식적 언급은 없었지만 트윗으로 '그래서 문재인'이라고 한 적이 있었군요 역시 트윗은 인생의 낭비인건가요..
12/12/01 08:21
트윗이 인생의 낭비가 아니라, 박영선 같은 사람들이 민주당의 낭비인 거고 안철수씨가 웃으며 손잡고 하는 단일화를 포기하며, 눈물 흘리면서까지 대선을 포기한 이유죠.
물론 민주당의 낭비가 박영선 같은 사람 하나둘이었으면, 굳이 안철수씨가 "실망했다." 라는 표현까지 쓰진 않았겠죠. 그리고 트윗이 멀쩡한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는 표현을 여기서 쓰기에는, 박영선씨 같은 모략꾼이자 정치꾼이 멀쩡해 보이지 않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병화 -> “후보자가 다운계약서를 관행이라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더구나 대법관 후보자” 안철수 -> 그래서 문재인!! 문재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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