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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3 10:28
비열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러나 리 애트워터는 이렇게 대꾸합니다 선거에서 이기면 모든것은 해결된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 나면 해결되지 못할 문제는 없다 리 애트워터가 누군지 아시겠지요
12/11/23 08:12
잘못하고 있는건 분명히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그 정도로 상식없는 사람들은 아닐것 같거든요.
다만 대선도 아닌 단일화 과정에서 지기 싫고, 져서는 안되고, 진다는 상황을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으니 이러고 있겠죠. 그리고 그 몽니가 먹혀들어가니 헛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12/11/23 08:21
어찌되었든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이라는 막대한 패널티를 안고도 여기까지 온게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이 분은 단일화에서 패배, 혹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고 나서도 계속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새정치 운운, 진심 운운하는 안철수 후보보다도 더 새정치, 진심에 가까운 분이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12/11/23 08:32
저도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면 대단한것 같네요.
분명 흔들릴 수 있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제대로 중심을 잡고 가는것 같아요.
12/11/23 08:26
안철수가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딱 이명박 스타일 입니다.
이명박 집권 하에서 느꼈던 그 답답하고 막막한 벽을.. 안철수 집권 하의 5년 동안 또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게 CEO의 종특인건지..
12/11/23 08:31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4495.html
안철수=착한 이명박?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191 엄친아' 안철수가 '착한 이명박'이 될 가능성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02113545867515 민주노총 "안철수 노동정책은 '착한 이명박'" 기자들이 단체로 정신을 빼놨나 싶었는데 이제보니 그닥 착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12/11/23 08:26
분명 최근 여러 행보에서 안철수의 행동은 정말.. 최악입니다.
허나 박근혜와 문재인의 양자대결로 가면 문재인이 제시한 정책들, 옛날 발언들은 분명 문재인의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합니다. 주관적으로 세 후보의 정책을 비교하자면 박근혜 - 음. 괜찮은데 문재인 - ? 안철수 - 뭐이리 애매해?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어서.. 만약 박근혜가 한나라당이 아니고 박정희의 딸이 아니었으면 박근혜를 찍었을 겁니다. 문재인과 안철수 둘 중에선 문재인이 더 좋습니다. 그러나 양자구도로 갔을 때를 생각하자면 고민이 되네요. sigh..
12/11/23 09:18
정책만 보면 박근혜도 무난합니다. 다만 요즘 막던지고 있죠. 최저임금법안도 새누리당 반대로 엎어진 판에 뭔 말에 믿음이 갈까요?
12/11/23 08:33
어제 밤 그 기자회견으로 안철수후보는 적어도 당장은 드러나지 않겠지만 막대한 지지율과 표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당장 타임라인이 투표포기선언으로 넘실대더군요.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로 단일화했을때 문재인 지지자들이 저런 패악을 부린 안철수를 찍지 않을거라는 사실/혹은 다른 사람을 찍음으로서 안철수를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것은 자명하고, 그 반대의 경우엔 실망하고 투표를 포기해버린 안철수 지지자들의 표를 문재인 후보가 줏어담을 수 있을까요? 전 힘들거라 봅니다. 이미 정몽준의 전날 지지철회선언 이래 최고의 정치쇼가 없다면 뒤집기 힘든 상황까지 와버렸어요.
12/11/23 08:35
안도무생 이네요...
요즘들어 트로이의 목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지금 보이는 모습이 새로운 정치라면 그냥 구태정치가 이어지는게 낫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2/11/23 08:52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밖으로 보여진 모습만을 보고 안철수씨를 너무 신격화한게 아닌가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지금와서 냉정하게 바라보니 그도 우리와 같은 인간에 불과한데, 너무 큰 기대를 했었네요. 요즘 세상이 영웅을 필요로 할만큼 각박하고 힘들기때문이라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안철수씨의 약점은 실패를 경험하지 못한 삶 같습니다. 물론 그 나름의 굴곡이 있는 인생이겠지만, 그가 생각하고 그게 옳다고 믿었던 일들 대부분이 성공으로 이어졌고, 그로인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존감이 높은 상태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 자존감으로 인해 자기객관화가 되지않아 현재 자신에게 가해지는 비난과 눈총을 이해하지 못하는거죠. 이런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 보이는 성향중 하나가 유체이탈 화법입니다. 착한 이명박. 지금 안철수씨를 표현하는 단어중에 가장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공감이 가게되는 현재 상황이 너무 싫네요. 이럴때 그에 주위에 안철수씨가 신뢰하며, 안철수씨에게 쓴소리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건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지금 안철수캠프를 찬찬히 살펴보면, 안철수씨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만 득실되다보니, 갈수록 상황이 악화는것 같습니다. 그가 말하고 추구하는 정치개혁 국민의 뜻이라는 무기가 자신을 향해 목을 죄고 있다는걸 깨달았으면 하네요. 지금 이상태로 그가 단일화에 성공하고, 대통령이 된다면, 제2의 이명박정권이 올것 같고, 이는 다음대선에 현재 집권여당에게 강력한 무기를 재공하게 될것같아 너무나 겁이납니다. 그래서 너무나 단일화를 원하지만, 그가 현상태로 단일화가 된다면 쉽게 저의 소중한 한표를 주기 너무나 겁이납니다. 사실 지금 제가 원하는건 단일화 자체보다 안철수씨가 자신과 자신의 캠프의 문제를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그게 선행되지 않는다면, 단일화가 그로 된다해도 남은 한달의 시간은 저에게 고역이 될것 같네요.
12/11/23 08:59
저도 안철수를 찍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박근혜에게 정당성을 주고 싶으신가요. 저는 최소한 5년동안 박근혜를 내가 찍었다. 라는 생각을 가져가진 않을 생각이라, 심상정씨가 완주하면, 그 분에게 표를 주고. 아니라면 무효표를 제출할 생각입니다.
12/11/23 09:01
참 요즘 단일화 논란을 보면 답답합니다
요즘 안철수 지지자들은 박근혜랑 양자대결이면 안이 이길확률이 높으니까 안으로 통합하잡니다 안철수를 과연 이길 후보였기때문에 지지했던걸까요? 제가 볼때는 그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고 미래를 맞길만한 사람이어서 지지했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그런면이 사라지니 오로지 박을 이길수있는건 안뿐이다 라는 구태정치와 똑같은 반응밖에 없는거같습니다 새로운 정치는 도데체 어디로간걸까모르겠네요 이제는 사람들이 기대하던 안철수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12/11/23 09:02
뉴타입님이 유게에 올리신 글인데요..
어떤 사람의 말과 생각은 그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의 행동과 선택이 그 사람이더라고요.. 그 사람 행동만 보고 판단하면 돼요. - 안 철 수 - 야.. 이 상황에서 이보다 더 적절한 말이 있을까요.. 그동안 안철수가 했던 말과 생각을 보지 말고.. 지금 안철수가 보여주고 있는 행동과 선택만 보세요. 그게 안철수 입니다.
12/11/23 09:05
서울 시장 선거 극적인 모습을 보고 희망을 느꼈다가
단일화 깽판을 보고 갑갑함만 느낍니다.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되면 투표하러 가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면 가고 싶지도 않네요
12/11/23 09:11
안철수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닌듯합니다.
그냥 세상을 너무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현실은 잘 모르는 학자님이였던 싶습니다. 이런분이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리거나 주위에서 벽을 만들어 잘못된 정보만을 전달받거나 잘못된 선택을 강요받게 되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 하겠습니다.
12/11/23 09:15
이 긴줄 중에서 문제 제기는 첫줄 트위터의 가상 양자대결뿐이군요.
나머지는 다 실망했다. 기대가 사라졌다. 이제 못믿겠다. 이런 표현만 가득하구요? 안철수가 틀렸다라는 강한 부정을 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군요? 문제점이 있다면 그 해결책과 원인에 대해서 논의하는게 정상적인 토론 아닌지? 이건 뭐 여론 몰이하는 게시판인지..
12/11/23 09:21
후후하하하님// 안철수가 잘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이미 밑에 있는 많은 글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글에서 뽑아온 글들도 그 글쓴이들이 그전에 많은 문제제기를 했기에 저런 말이 나온거고요. 해결책과 대안은 문캠프와 재야인사들이 얼마나 많이 제시했습니까? 그런데 그걸 다 차 버린건 안철수 아닌가요? [m]
12/11/23 09:26
일단 불판 게시판 게시물 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s://pgr21.net../?b=19&n=1674 https://pgr21.net../?b=19&n=1676 그리고 자유 게시판에 "안철수" 라는 키워드로 검색하고 첫페이지글 이라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고 원인을 따지고 해결책을 논해야 합니까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것도 자유게시판의 용도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하려고 게재한거 아닙니다.
12/11/23 09:34
중립성을 표방하고 상대방 의견에 대해서도 열린입장을 갖는다면,
이렇게 일방적인 비난으로 이어졌을때 신중하게 지켜보고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 더 중립성에 가까운 자세로 봅니다만
12/11/23 09:26
이미 아래의 글들에서 충분히 논의되었죠. 그래서 이글이 별다른 근거 제시 없이도 공감을 얻는거구요.
종교에 설명이 먹히지 않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죄다 말도 안되는 여론몰이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죠.
12/11/23 09:30
天飛 님// 안캠프의 사정도 있을텐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한쪽 측면의 감상만 발췌하는 것은
게시판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12/11/23 09:32
그러면 후후하하하님이 글을 쓰셔야지 왜 모든 사람이 기계적 중립을 지키면서 글을 써야 되죠?
게시판의 중립성은 다른 의견을 압살함으로 훼손되지 어느 누가 자기 의견을 올린다고 훼손되는게 아니에요.
12/11/23 09:35
게시판의 중립성 운운은 좀 너무 많이 나가신거 같습니다. 무슨 운영진이 직접 나서서 안을 빠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문을 빠는 게시물만 조장하는 것도 아니고요.
정 불편하시면 반대 의견 개진 글을 쓰시던가요.
12/11/23 09:35
그럼 후후하하하 님께서 안캠프의 입장에 입각해 글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중립이라는 말은 기계적으로 적용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게시판이 중립일 필요도 없다고 보고요.
12/11/23 09:37
만약 후후하하하님 말씀처럼 게시판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 시켰다면
게시판 답글들이 이렇지 않았겠죠.. 후후하하하님처럼 반박하는글과 지적하는 글로 넘쳐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2/11/23 10:34
게시판의 글의 중립성은 사이트의 성향에 기초하겠죠.
사이트의 중립성은 그 사이트의 성향이 공정함에 있겠구요. 공정함은 안철수후보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이 아닌, 안철수후보가 어떻게 공정함에서 벗어났는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공정함이 아닐런지요. 아픈 사람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을 공정함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12/11/23 10:40
다른 분 글을 전혀 읽지 않으시는군요.
안후보가 어떻게 공정함에서 벗어났는지는 많은 분들이 지적 하셨기에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만, 다시 돌아 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지요.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꼼수쓰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단일화에 임하는 것 뿐입니다.
12/11/23 09:38
'중립성'의 정의를 곱씹어보게 만드는 신선한 주장이군요.
후후하하하님께서 '안캠프의 사정' 에 따른 감상을 좀 발췌하셔서 '게시판의 중립성'에 기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려 봅니다.
12/11/23 09:38
밑에 다른 분이 링크해주셨지만..
출마 당시 안철수에 대한 일방적인 찬양이 가득할때는.. 중립성의 훼손에 대한 고민이 전혀 안 드셨나보군요.. -_- 잘못한 쪽이 욕을 먹는걸.. 억지로 엄대엄으로 맞추는게 중립성이 아닙니다.
12/11/23 09:41
같은 이유로 저는 지금의 단일화 여론조사 방안을 반대합니다.
절차적 정당성이 확립되어야 진 사람이 승복하고 단일화를 받아들일 명분이 생깁니다. 승률이 5:5가 된다고 중립된 방안이 아니니까요.
12/11/23 09:51
남을 욕하는 것과 칭찬하는 것은 그것이 미치는 영향부터가 다르죠.
하지만 사실 한가지에 감상적인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는 것도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면 자제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2/11/23 10:03
누가 자제를 하나요? 글 하나 쓰려고 가입기간만 2달걸리는 별 주목받지도 않는 커뮤니티에 언론조작 알바단이라도 있다고 믿고 싶으신겁니까? 의도적이 아니라서 자제를 못하겠습니다.
12/11/23 10:20
지금까지 단일화 관련 불판이 몇개고 거기 달린 리플들이 얼마이며
그동안 벌여왔던 토론이 얼마인데 한가지 사실에 달린 감상적인 댓글이라니요.. -_-;;
12/11/23 10:31
이 게시물과 오늘 쓰여진 3건의 글에 달린 게시물을 보면,
안철수후보에 대한 실망이나 감정만 노출시킬뿐, 단일화 방법의 절충안에 대해서 논의하려고 하는 댓글은 적습니다. 게시판의 성향이 비 안철수화가 됐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아니면 안철수 후보의 선거방식에 대해 지적을 하고 싶은겁니까?
12/11/23 10:35
그동안 계속 논의 했습니다.
단일화 중단 시점부터, 서서히 여론이 돌아서기 시작했고 여론이 결정적으로 돌아서게 된 시점이 공론조사 안을 들고 나온 시점부터입니다. 지난 1주간, 안철수 후보의 선택이 적절했다면, 지금도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했을 겁니다. 그 1주일간의 여러 안철수 후보의 '행동'이, 즉 협상방식, 선거방식이 문제가 됐으니까 이렇게 일방적인 성토의 의견이 게시되는겁니다. 2주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고, 각각의 이슈가 개진될때마다 수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게시판의 성향이 왜 비 안철수화가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12/11/23 10:36
안철수가 제시한 방법이 오히려 지지자들이 박근혜를 찍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 일으키는 방식이니 잘못되었다.
같잖은 꼼수 부리지 말고 간단하고 정직하게 둘중 누굴 대통령으로 지지하는지로 결정하자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국민들은 국민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하자고 주장하면 그뿐이지 우리가 안캠 관계자들도 아니고 왜 안캠 입장에서 유리한 방식을 찾아내서 주장해줘야 합니까.
12/11/23 09:38
그러면 기계적 중립, 여기서 말하는 엄대엄 이라도 지키라는겁니까
저는 기사를쓰는 기자도 아니고 여기는 공적인 지면도 아닌 작은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불과합니다. 여기 제 게시물에 호응을 해주시는분들은 제가 시킨것도 아니고 저와 일면식도 없고 전 친목질도 안합니다. 근데 왜이렇게 공감해주실까요 누구보다 안철수에게 기대했고 누구는 말마따나 신격화 했습니다. 그런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요 몇일간의 행적들을 통해 울분이 쏟아져 나오는겁니다.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으면 실망할 일도 없는법입니다. 안후보에게 건 기대가 너무 컸던건지, 아니면 이후 행보가 너무 실망스러웠던건지 게시판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다른곳을 이용하시던지 잠시 들르지 않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는 일터가 아니거든요 억지로 올필요는 없습니다.
12/11/23 09:31
이거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https://pgr21.net../?b=8&n=39221 9월 19일 안철수 출마당시 게시물입니다. 도대체 두달동안에 무슨일이 있었던겁니까
12/11/23 09:49
이 게시물을 지금 다시보니, 그 시점에서도 냉철하게 바라보는 분이 몇 분 계시네요.
TRiNiTY님 하고, 프뤼륑뤼륑님, 특히 프뤼륑뤼륑님 의견은 인상적이네요.
12/11/23 09:37
후후하하하// 그 이유에 대한 설명들은 이미 이전에 올라온 글들 내용에 가득합니다.
본인이 지금 언급하는 말들은 님께서 "안철수" 라는 키워드로 검색만 하셔도 알만할 내용을 읽지도 않았다는 말의 반증에 불과합니다. 정상적인 토론을 하시려면 게시판에 이미 충분히 토론이 된 내용들부터 파악하시기 바래요.
12/11/23 09:16
대승적으로 누가되든지 단일화 후보를 뽑으려 했는데 고민이 되네요. 안철수가 제시한 정책에 끌리는 편이지만 그의 사람됨이 그닥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문재인은 괜찮은 사람이라 보이지만 정책적 공감이 거의 제로라..
처음부터 박근혜는 절대 아니어야 한다는걸 가장 앞에 놓고 생각하는 터라 결국은 어떻게 단일화되든 단일화 후보를 뽑겠지만요;; [m]
12/11/23 09:16
국민을 뜻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틀렸을 수 있지만 안철수 개인이 정치인으로서 권력을 잡는 방향으로는 옳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길을 걷는 모습이 가증스러운거죠.
12/11/23 09:19
이명박도 결과적으로 권력을 잡았으니 그가 걸었던 길도 옳은 길이었겠지만..
안철수에게 기대한게 이명박은 아니었으니까요.. 진작 이명박인줄 알았다면 지금 같은 지지도 없었을텐데..
12/11/23 09:31
어차피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까요. 가지 않은 길로 향하길 바랬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죠.
처음부터 이명박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아쉽긴 하네요.
12/11/23 09:21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거 같아서 안철수 신드롬이 생긴거죠. 그냥 안철수 개인적으로 대통령 되는거 십시일반 도와주려고 지지한게 아닙니다. 정말 실망이예요.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투표를 하러 가야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은 맘에 들지만 민주당 공약 보면 한숨만 나오고... 그렇다고 박근혜 찍을수는 없고.. 진짜 한숨만...
12/11/23 09:23
한국갤럽 야권후보 지지도 변화 추이가 상당히 인상깊네요.
더블스코어에서 여기까지 왔지만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5월부터 지금까지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요. 문재인 후보가 잘해서 23%에서 46%로 두배 오른거죠. 요즘 '요정설' 이란 얘기가 가끔 나오던데 분명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준건 '안철수 요정'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마법이 다해가나봐요...
12/11/23 09:36
솔로몬의 판결이 생각나네요
이 아이의 부모가 자신이다라고 주장하던 두 여자앞에서 이 아이를 반으로 가르라고 하자 한쪽은 그래 그렇게 하라 그러고 한쪽은 차라리 자신이 포기하겠다고 하죠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누가 정말 단일화라는 소중한 아이를 살릴 마음인지 유권자들은 눈 똑똑히 지켜봐야 할 겁니다
12/11/23 09:44
그냥 문후보님 힘내세요...... ㅜㅜ 안철수 땜에 괜히 아버지랑 싸웠어요
아버지 말씀이 옳았어요. 안철수는 검증이 안됐다라고 ...
12/11/23 09:58
단일화 협상 당시 11월초만해도 안후보가 이런 땡깡을 부릴꺼라고 어디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조갑제도 피끓는 저널리스트였고 김지하도 독재치하에서 자유를 노래하던 시인이었고 김영삼도 경선패배 직후 승복할줄 아는 쿨가이였고 유승준도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었고 황우석도 존경받을만한 과학자였습니다. 사람 훅가는거 순식간 입니다.
12/11/23 10:28
아니 황우석은 원래 존경받게 된 연구 결과가 구라였던게 밝혀졌는데 그게 왜 본인만 아는 겁니까..-_-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는 건데.
12/11/23 10:00
허울뿐인 과정은 집어치우고
이로써 누가 더 결과에 치중하는지 명백한 느낌 멍해지기 시작하는데 어라 근래에 느껴본적있는 거 같은데.......
12/11/23 10:01
권력에 대한 욕심이 문재인은 없다라고 가정하면 그건 틀린 생각입니다
조금이라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단일화라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고 그 승자가 본게임에 가자는 데 합의를 했으니 새정치합의문에 서명한 것이죠 그런데 그 방법에 대해서 한쪽은 다 주는 모양새고 다른 한쪽은 유리한 것만 가져가려하는 행태가 문제지 한쪽을 깎아내린다고 다른쪽은 권력욕도 없는 신선을 만들어버리는 것도 경계해야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하는데 올바른 권력욕 조차 없는 사람은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거기가 어떤 세계인데 권력욕없이 버팁니까 단 권력욕만큼 책임을 분명히 가지고 해야하는 자리지요
12/11/23 10:07
동의합니다.
다만, 한쪽에서는 지금 대중들이 질려있는 소통과 양보가 없는 불도저 방식을 밀고 나가고 있고. 더더군다나 그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 그러고 있기에 더 큰 실망감을 주면서 지지층의 이탈과 쏠림이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12/11/23 10:12
http://pds25.egloos.com/pds/201211/23/04/c0050204_50aecd842326c.jpg
문 후보측 반응인것 같습니다.
12/11/23 10:16
어제 혹시 문후보가 이 안을 또 받는다면, 정말 어려운 싸움이 될테고
지금 기울어 가는 여론의 영향을 받아서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단일화를 이루는 시나리오를 그려보긴 했는데 끝났네요. 문재인 캠프에서 옳은 결정 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캠프에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이제 3자 구도 밖에 답이 없습니다. 근데 3자구도로 가면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답이 없습니다... 아 ㅠㅠ 그리고 어제 안캠의 최후 통첩으로 보건대, 아마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졌다고 해도, 불복할 가능성도 높았다고 봅니다. 근데, 받으면 악수. 안받는게 맞긴 한데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이미지가 확 나빠지겠죠. 아... 호구형 ㅠㅠ
12/11/23 10:20
솔직히 이게 맞는 결정입니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가 된다고 치고, 문재인 후보를 2등 만들어서 정치 혐오 등에 입은 이미지 정치에 심판을 내려야 겠네요.
12/11/23 15:06
정치쇄신과 과정에서의 아름다움이 중요하고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던 사람의 결과물이 이것인가요?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면 될 듯합니다. 전화상에서 이상하게 물어대지 말고, 그냥 쿨하게 안이냐 문이냐만 물었으면 좋겠네요.
12/11/23 10:22
문재인이 얼마전에 이런 인터뷰를 했었죠.
"하다 하다 (단일화가) 안 되면 국민에게 표로써 저로 단일화해 달라고 할 것이다. 그런 상황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표로 확실하게 정리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구횽.. 지금이 바로 그 상황이야.. 차라리 국민들한테 표로 심판해 달라고 해..
12/11/23 10:27
제가 여태껏 살면서 제대로 기억나는 선거가 97 2002 2007 3번이었지만
이번선거는 다이나믹한게 비교도 안되네요, 10시반에 브리핑 한답니다. 사람들 정신줄을 놓게 만들듯
12/11/23 10:28
문재인 후보가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될걸로 보고 있고요. 다만 그럴려면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 받아야겠지요. 그 이후에 박근혜 후보와 어떻게 싸울 것인지는 아직 감이 안 오네요. 투표율만 높으면 이기는 싸움이겠지만 현재로선 그게 불확실하게 보이네요.
12/11/23 10:31
저도 호구횽이 또 받을것 같은데.. 그래서 걱정입니다.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고 과정은 상관없이 결과만 본다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예전 정치 모습 반복하게 되고, 그러면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떠나게 된다. 그러면 단일후보는 대선에서 진다. - 안 철 수 - 지금 과정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박근혜 상대로의 결과만 보자고 주장하는 쪽이 누구입니까.. 에라이..
12/11/23 10:35
뭐 받아서 문재인 후보가 만일에 진다면 그 역시도 앞으로 정치계에 다시금 중요한 역사가 되겠지요.
받을꺼면 최대한 늦게 받아야 하고 확실하게 뒷처리를 하고 받아야 하겠지요. 관심이 최고조에 짜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때 받아야 뭐 결과에 대해 긴장감 해소도 가능하고요. 쫄깃한 단일화 덕에 박근혜는 사실 사라졌는데 단일화 이후가 문제겠네요.
12/11/23 10:42
저도 분수님과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다시 한번 멋진 드라마가 펼치지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주식시장도 답답한데.....재미난 일이 너무 없네요 ㅠㅠ
12/11/23 10:45
이거까지 다 받아준 상태에서 이기면.. 노무현때보다 더 극적인 드라마긴 한데..
만약 안철수가 이기면.. 꼴에 단일화된 후보라고 또 말끝마다 국민 들먹일 생각을 하니 속에서 열불이.. -_-;;
12/11/23 10:32
박근혜 알바냐고 소리를 들어도 그냥 3자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DJ도 JP와 손잡는게 정치라지만 이건 이미 한계선을 넘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단일화 성공해서 가도 이미 망신창이 명분도 없고 대의도 없는 단일화는 본선에서 아무런 경쟁력도 가질수 없는 빈껍데기 단일화일 뿐입니다. 그냥 3자가서 2등을 노리고 안철수를 심판하고 민주당을 온전하게 지켜서 대선 이후 3년후에 총선에서 여권을 심판하고 개헌이후 다수당으로 다음 대권을 노리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지만 다음 총선에 모든걸 걸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만약 안으로 단일화 되더라도 결국은 90% 확률로 민주당은 분열되서 새로운 신당이 생기거나 분열이 될겁니다. 결국 다음 정권은 마찬가지 높은 확률로 새누리가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책임은 근본도 없는 철새의원들로 민주당이 다 질것이구요 ;; 결국 지금의 안철수를 보면 저런 위험성을 걸어서까지 밀만한 인물이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12/11/23 10:40
생각같아선 호구횽이 안캠 조건 다 받아주고 드라마틱하게 이긴다음 안캠 찌끄러기들 찍소리도 못하게 밟은 다음
박근혜랑 맞다이 뜨고 대통령 했으면 좋겠지만 이건 말그대로 만화고... 호구횽을 오래 보고 싶으면 3자 대결을 가는 것도 방법인데... 이건 참 가슴이 시키질 않네요...
12/11/23 10:37
와... 안캠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安캠프 "'조건없이 만나자'던 文측 연락 기다리는 중"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23102505779
12/11/23 10:39
니네는 핸드폰이 없니.. 왜 연락도 항상 문재인이 해줘야 하는거냐.. -_-;;
단일화는 문재인만 바라고 원하는 것 같습니다. 이 놈들은 전혀 뭔가를 하지를 않아요. 손톱만큼의 적극성도 의지도 없어요.
12/11/23 10:40
안철수 팬보이들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인 중립을 요구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가 언제부터 중립적으로만 봐서 돌아가는 문제였던가요?
한 쪽이 심각하게 잘못하고 있으면 그 쪽을 버리는 게 당연한 수순이죠.
12/11/23 10:45
文측, 安 절충안 관련 곧 입장발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950191 뭔가 나오려나요
12/11/23 10:59
文측, 安측 제안에 "협상팀에서 논의하자"(1보)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123105126540 문캠도 역시 바로 수용은 어렵죠. 아마 안캠에서 협상팀 논의 제의도 안받을 거 같고, 3자 구도 갈거 같습니다.
12/11/23 11:28
http://www.youtube.com/watch?v=Jeut9R8gHT0&feature=share&list=UUeFUGS2VCOb6DO3BiUgvwNA
뉴스 타파 업로드 되었네요. 뉴스타파 35회 - 백범(白凡)이 울겠다 1. 단일화 TV토론 막전막후 2. 기어이 촛불까지 3. 단일화 TV토론 - 긴급여론조사 4. 최용익 칼럼 : 단일화의 역사적 의미
12/11/23 12:05
글쎄요..
전 문재인 후보가 다 받아들여도 왠지 이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루어졌던 '누가 박근혜를 이길 것 같냐'는 여론조사는 후보 단일화 문제와 별개로 순수히 '박근혜와의 최종 대결'을 염두에 둔 설문과 답변이었고.. 지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같은 질문을 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누가 단일후보에 적합하냐' 혹은 '누굴 지지하느냐'로 받아들여질 것이 분명하므로 예전과 같이 안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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