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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2 02:28:36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 (2)
공약 6 범죄∙재난∙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목표
❍ 국가의 기본적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범죄와 사고, 재난, 질병, 위해 식품, 각종 폭력 등으로부터 국민 안전보장
❍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 안전에 두고서, 민생치안 확립, 학교 안전, 먹거리 안전, 의약품 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물샐 틈 없는 안전시스템 구축
❏ 이행절차
1. 민생치안 확립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 폭력 예방을 위한 국가 계획 수립
-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강력범죄를 발본색원해서 걱정 없이 밤길 다닐 수 있는 여건 조성
- 생활안전 확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민생치안인력확충
- 우범자관리강화를 통한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보호 강화

2. 안심하고 보내는 학교
- 유아 통학차량 지원 등 안심 등하교 지원시스템 마련
- 학교 전담 경찰관제 운영 및 아동 범죄 처벌 강화
-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 배치 등 학교폭력 예방 강화
- 학교폭력 피해자 회복, 가해자 치유를 위한 교육시스템 확대
- 피해학생 지원, 심각한 가해 학생 치유를 위해 ‘교육후견인’제도 도입

3.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 방사능오염식품 관리 강화, GMO 대체 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 먹거리 확보
-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관 단계와 현지 조사 강화
-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활성화 및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시스템 구축

4. 빈틈없는 재난관리체계 구축
- 국가 재난안전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 미래복합재난에 대비한 소방의 대응능력 강화
- 소방재원 확보를 통한 119 서비스 강화
-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감소 대책 추진
- 소방방재 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 생활형 스마트폰 실시간 맞춤 기상서비스 강화
- 시설안전기준 강화 및 민방위 훈련의 사회재난 대비 훈련으로 전환

5. 교통환경을 보행자 위주로 개선하고 교통안전 강화
- 노약자의 안전을 위하여 ‘ZONE 30Km/h’을 확대하고, 보행자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확충
- 어린이안전교육 강화, 노인교통사고예방대책, 교통 전문인력 확충 등으로 교통사고 감소대책 추진

6. 재외국민 보호 강화
- 재외국민보호법 제정으로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재원조달방안
❍ 별도 재원조달 불필요, 예산우선순위 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

별도의 재원조달이 불필요할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공약의 세세함은 진짜 칭찬해줄만 합니다.
문제는 이걸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으니 문제죠.

공약 7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 ‘미래를 여는 혁신교육’
목표
❍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 교육양극화 해소
❍ 성장 단계별 맞춤형 학교로 공교육 강화, 사교육비 경감
- 초등학교는 ‘생애 처음 만나는 행복한 학교’로, 중학교는 ‘진로 적성 찾기’로,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로 학습선택권’ 확대
❍ 21세기 창의력, 소통, 협력 등 핵심역량 위주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
❍ 대학입시제도 개선을 통한 교육 불평등 극복
❍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 학벌주의 완화, 대학간 상호 협력을 통해 대학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일류 대학 육성
❏ 이행절차
1.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교육양극화 해소
- 유치원, 초등생 저학년에 집중투자, 돌봄 지원 강화
-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저소득층․한부모․조손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지원 확대

2. 공교육 강화, 사교육비 경감
- 혁신학교 모델 확산, 초등학교부터 혁신학교로 확대
- 아동교육복지기본법을 제정하여 아동의 신체적․지적․정서적 성장에 대한 국가와 사회 책임 강화
- 교육여건을 OECD 수준으로 개선, 창의 통합형 교육과정 실현
- 행복한 중2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진로와 적성 찾기
- 고교 학점제를 통한 학습 선택권, 수월성 확대
- 일제고사(전국단위 학업성취도시험) 폐지, 표집조사로 전환
- 고교서열화 전면 수정 및 고교 체계 혁신

3.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학비부담 경감
- 만5세 이하 유아 무상보육․교육,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 투자를 OECD 평균 수준으로 상향
-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통해 반값등록금(청년안심등록금제) 실현, 대학기숙사 확충

4. 대입 전형 단순화
- 수능 전형, 내신 전형, 특기적성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단순화, 기회균형선발 확대

5. 대학 경쟁력 제고 및 학벌주의 완화
- 건전사학 육성 및 사학의 민주성 투명성 강화
- 대학간 상생협력과 대학서열화 완화를 위해 국공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및 ‘특성화 혁신대학’ 육성
- 대학 자율과 역량 회복 및 학문후속세대 지원
- 지방 인재 채용 의무화 등 ‘지방대학발전지원특별법’ 제정
- 블라인드 채용제 제도화

6. 체계적인 사회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 강화
- 대학 비진학 청년 및 전문대학 지원 확대
- 시민개방대학 및 제3세대 대학 운영
- 학교 밖 청소년 학습권 보장, 대안교육 및 자립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학교 밖 직업교육의 전문성 강화

7.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재원조달방안
❍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하여 지방교육재정 확충
❍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통해 고등교육예산 확충

일제고사 폐지는 당연하지만 고교학점제 등은 진짜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수월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MB정책의 교육정책이 수월성이었습니다.
정말 교육정책 누가 만든 건가요? 수월성 이야기가 또 나오네요 참...
오히려 안철수 후보의 정책보다도 더 오른쪽인 것 같은게 교육정책인 것 같습니다.
보수쪽인 문용린 교육감 후보보다도 더 오른쪽 이야기라 나올 정도죠.
수월성 이야기는 매우 불편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나오는 것을 보면 교육정책에 있어서는 좀 실망이네요.

공약 8 혁신경제로 성장동력 확충, ‘과학기술·문화강국’실현
목표
❍ 혁신경제를 통한 질적 성장 기반 마련
❍ 과학기술 강국을 통한 성장동력 기반 마련
❍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구축
❍ 문화·예술·관광산업 등을 창조적 성장동력으로 견인
❍ 벤처․창업 활성화와 IT·SW 생태계 구축
❍ 상생과 융합의 ICT 생태계 구축과 콘텐츠 산업 육성
❍ 남북경제연합을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 이행절차
1. 혁신경제를 통한 질적 성장 기반 마련
- (포용적 성장)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하고, 수출과 내수시장 균형, 분권형 지역경제 구축.
- (창조적 성장) 벤처기업 지원 강화, 중소·중견 부품소재기업 수출 역량 강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 창출, IT와 융합된 첨단 서비스산업과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산업 육성
- (지속가능한 성장)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지역밀착 방식의 에너지 산업 육성 추진

2. 과학기술 강국을 통한 성장동력 기반 마련
- 과학기술부 부활을 통한 과학기술 정책 대응 역량 강화
- 연구기관의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과학기술인 정년 연장,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 미래선도형산업, 중소․중견기업, 기초과학에 대한 R&D 비중 확대, 창의적 과학기술 인력육성
- 지방 R&D 투자 비중 확대로 지방과학기술 진흥
- 건강과 안전 등 삶의질 향상을 위한 R&D상용화지원 확대

3. 문화·예술·관광산업 등을 창조적 성장동력으로 견인
- 문화콘텐츠창조산업 지원 강화와 한류의 지속적인 지원
- 한류콘텐츠와 관광·제조업 등과의 융합사업 발굴지원확대
- 지방의 문화 인프라 확대 및 문화 접근권 강화
- 문화·예술·관광 등 콘텐츠 관련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원
- 문화예술 창조 인력의 기본생계와 안정적 활동 공간 지원
- 콘텐츠 가치 증진을 위한 공정거래 환경 구축
-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한 세계 경쟁력 강화

4.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기반 구축
-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나노, 친환경, 항공우주, 문화콘텐츠, 방송통신융합(ICT)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 IT․SW, 융합산업, 소재산업,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등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 조성

5. 벤처․창업 활성화와 IT․SW 생태계 구축
- 모태펀드 출자 재원 확대, 기술창업 및 창업초기기업 등에 단계별 자금조달 지원 체계 구축, 창업기업의 법인설립․유지 등 절차 간소화과제 지속 발굴,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 부담 완화, IT․SW 인재 육성 강화, SW R&D 투자 확대를 통한 IT산업구조 불균형 개선 등

6. 상생과 융합의 ICT 생태계 구축과 콘텐츠 산업 육성
- ICT정책 총괄기구 구성 운영
- 인터넷 국가전략산업 육성(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인터넷 네트워크 고도화, 불필요한 인터넷 산업 규제 철폐 등)
- 콘텐츠산업 육성과 SW강국 도약 추진(정부․공공부문 제값주기, 국가정보화 예산확대 추진 등)

7. 남북경제연합을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견인
-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재가동, 무관세 거래와 투자 보호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하는 ‘남북간 포괄적인 경제협약’ 체결과 남북경제연합을 위한 5개년계획 수립.

재원조달방안
재정개혁과 조세개혁을 통해 재원 조달

안철수 후보의 공약과 일맥상통한 면이 많습니다.
아마 이쪽을 많이 가져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안철수 후보의 공약이 바로 이 분야였기 때문에 매우 좋은 스탠스였다고 봅니다.

공약 9 전국이 고루 잘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 지역격차 해소와 지역다극 발전체제 구축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분권국가 실현
❍ 모든 국민은 어느 지역이든 교육, 복지, 문화, 환경의 적정 수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보장
❍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는 재정분권을 추진하고, 지방세수 확충 및 안정화를 위한 지방세 구조개편 검토
❍ 지역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상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지역인재할당제 실시

❏ 이행절차
1. 명실상부한 지방분권 실현
- 정부 내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및 국회 특위 설치
- 자치입법권 및 자치조직권 확대, 자치경찰제 추진
-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양 등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
- 자치과세권 근거 마련, 지방세 확대 등 획기적 재정분권
- 지방교부세 규모 확대 및 분권교부세 제도 개선
- 사업별 국고보조금을 포괄보조금으로 전환
- 국가정책결정에 지방의 참여 기회 확대

2. ‘교육-연구-생산-일자리’가 결합된 산업혁신 생태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 지방 발전을 통해 국가성장도 함께 이루어지는 지역중심구조로 전환
- 지역경제권별로 교육-연구-생산-일자리가 결합된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 지역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지역별 기술지원 기관, 거점 대학을 연계
- 지방에 좋은 일자리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대기업 본사의 지방이전을 촉진.
- 권역별 전략산업의 육성, 낙후 지역의 효과적인 지원과 개발
- 산업구조 전환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산업단지 재창조 사업을 단계별로 시행
- 지역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상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채용 시 지역인재할당제 실시

3. 어느 지역에서 살든 ‘국가최소기준’(national minimum) 보장
- 어느 지역이든 교육, 복지, 문화, 환경의 최소기준을 설정하고, 보장하는 차원에서 정책을 추진
-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및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2조원의 도시재생 예산을 투입

4.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혁신도시 정상추진
-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세종시로의 기관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자족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기 건설
-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공동주택, 학교, 상하수도 건설을 조기에 완료

재원조달방안
❍ 지방분권은 주로 제도개선 사항으로 비예산 사업
❍ 기존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사업 추진
❍ 기 계획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총사업비의 차질 없는 집행

역시 우려되는 것은 지역인재할당제죠.
이게 진짜 실행되어도 맞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역발전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할당제 이건 오히려 오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약 10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과 농업’
목표
❍ 생태 친화적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정책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반 구축
❍ 식량주권과 안보의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을 통해 생태․협동․상생의 가치가 숨 쉬는 희망의 농어촌과 국민농업시대 구현
❏ 이행절차
1.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과 생태계 보전
-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활
- 개발사업 위주의 정부조직 및 예산집행 체계를 조정
- 연안 하구역의 복원과 관련한 갈등과 분쟁 해소

2.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된 국토 회복
- ‘4대강사업 국민참여검증단’ 과 ‘4대강복원본부’를 운영
- 4대강 후속 지천정비사업의 재검토

3. 에너지 정책을 전환해 탈원전 생태에너지 국가 실현
- 단계적으로 탈원전으로 전환(신규원전 건설 금지, 설계수명 종료 노후원전 가동 중단 및 폐로)
-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로 에너지정책 기조 전환
-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달성 추진

4.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으로 미래 안전 확보
- 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 목표관리 강화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의 무상할당 비율 재조정 추진
- 취약산업 및 지역과 계층을 배려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 마련

5.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공급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 수자원통합관리 정책 추진 및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공급 실현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의 ‘대기질(맑은 공기)’ 관리강화
-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 어린이 건강을 위한 환경안전 대책 마련
- 화학물질 관리체계 확립 및 환경피해 보장제도 마련

6. 생물주권 확보와 남북 환경협력 실현
-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 도입
- 서천생태원을 국립화하여 활성화
-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생물보전권지역 지정 재추진

7.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 책임지는 ‘지속가능 농어업’ 육성
- 쌀직불금 목표가격을 2005년부터 시행된 17만83원에서 그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21만원대로 현실화하고, 고정직불금을 현재 7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대폭 인상
-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노동재해보험 확대
- 안전한 먹거리 유통망을 확충, 도시생협 육성,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2020년까지 친환경농업 비중 30%로 확대
- 농수산분야 IT 융합환경 개선 등을 통한 미래 농어업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어장 보호대책 마련
- 사료안정기금 도입,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등 축산업 경쟁력 제고
- FTA 상생기금 마련, 농지총량관리제 도입 등으로 식량자급률 제고
- 남북농어업공동체 구성해 생산과 소비기반 확대

8. 생태·협동·상생의 가치가 숨 쉬는 희망의 농어촌 건설
- 농어촌의 취약한 의료, 주거 등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투자 확대
- 방치된 공가·폐가·슬레이트지붕 단계적 철거
- 고령·영세 농가들을 위해 4대보험 등 사회복지망 강화
- 마을 주치의 제도 도입
- 귀농·귀촌·청년 농업취업 지원정책 추진

9.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농어업 육성
- 1도에 1미래 생명농업고 설치, 농정부서로 관리 이관
- 농업인 자녀들의 농업 관련기관에 특별채용제도 도입
- 중소가족농, 영농자금과 학비대출 이자율 차등 지원
- 4대 보험에 대한 여성농어업인의 법적지위 강화

10.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분권형 협치농정 구현
- 5년 단위의 중기농정프로그램 운영
- 농어업회의소법 제정과 전국농어업회의소 설립 지원

재원조달방안
❍ 교통·에너지·환경세 연장, 에너지자원특별회계, 전력산업기반기금 등 활용
❍ 부족한 재원은 재정개혁과 조세개혁을 통해 조달

농업 관련해서는 약간 뜬 구름 잡는 이야기 같구요.
그래도 4대강 문제나 탈원전의 스탠스는 좋다고 봅니다.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실망입니다.
안철수의 생각을 직접 여기에 올렸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괜히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다
일부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더 나아가지도 못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주통합당도 어찌 보면 기득권의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책에서도 그런 면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안철수 후보의 정책이 더 왼쪽에 가 있을 수 있는지...
무엇보다도 교육정책에서는 획기적이다 보기 어려운 정책이 있었습니다.
평등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수월성 강조나 다름 없는 고교학점제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야말로 실책입니다.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공약의 비전은 박근혜 후보보다 자세해서 인정합니다만 이게 진보층을 자처한다는 정당의 후보가 내세운 공약인지는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일부 공약은 무리수만 던진 것도 있구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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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경
12/12/02 05:22
수정 아이콘
박후보에 비해서는 재원마련 방안도 있고 더 현실성 있지만
의료정책이나 교육정책 같은건 좀 실망스러운 면이 없지 않구요
외교정책 같은경우 그렇게 되면 좋은데... 광해군을 능가해야.크크크
물론 야권 스탠스로는 탈원전 이지만...개인적으로 탈원전은 반대하는 정책이라...
교육정책은 누구 머리 속에서 나온건지 한번 들여다 보고 싶은데...
나와라...
[C.M]ErIcA
12/12/02 09:12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은 진보정당이 아니죠. 우리나라에 대중적인 진보정당은 없습니다.
잭스 온 더 비
12/12/02 10:40
수정 아이콘
전 탈원전 반대. 재처리 기술에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그린에너지로 충분한 양(?)의 전기를 얻기는 쉽지 않은거 같아요.
12/12/02 11:42
수정 아이콘
저도 탈원전 반대입니다. 재처리 문제는 일단 미국이 허가해 줘야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걸 안 해 주고 있죠. ㅡㅡ;
12/12/02 12:23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일 수 있는데 저는 탈원전 찬성합니다. 재처리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방사능 폐기물은 계속 생산이 될 것이고 결국에는 폐기장을 설치해야하는데, 인류의 역사가 고작해야 몇천년인데 25만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추적관리하는건 말도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원전을 설치한지 30년도 안된걸로 알고 있는데도 사고 조짐이 계속 보이는데 말이죠. 그리고 애초에 방사능에는 적정량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방사능은 항상 지나치게 많습니다. 그리고 발병까지의 시간도 어마어마하게 길기 때문에 체감하기도 어렵죠. 사실 그래서 환경단체에서는 화석연료 못지 않게 반대하는게 원전인데 공중파 채널에서 조차 차세대 청정에너지라고 광고하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하루라도 빨리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체 에너지 소비구조를 1%라도 확보해놓는게 미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훨씬 도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적울린네마리
12/12/02 12:14
수정 아이콘
아래 박근혜후보 공약과 비교하면 너무 구체화되어 있네요.
각 계층과 직업군에 따라 호불호가 갈라지게 좋게 되어 있군요.

그냥 듣기 좋은 거 두루뭉실 10개 나열하시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몽키.D.루피
12/12/02 13:05
수정 아이콘
정책선거가 안되는 이유죠. 토론도 안하겠다, 정책은 두루뭉실.. 도대체 대놓고 이미지 선거만 하는 거 잖아요. 근데 정책으로 대응을 하면 그 정책 때문에 발목 잡히고 까입니다. 그러고 나서 정책이 싫어서 안 찍었다느니 이런 소리만 하는 거죠.
루크레티아
12/12/02 13:0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검찰개혁 3안만 보고 지지합니다.
경제나 복지, 국방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서 공약으로 내놓고도 철회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정치와 검경 개혁은 대통령의 의지에 달린 사항이죠.
단빵~♡
12/12/02 13:3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공약이 더 왼쪽에 가있는데 왜 안철수는 중도라고 보면서 민주당은 지나치게 왼쪽에 있어서 받아들일수없다고 깔까요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단순 대북문제 하나만 가지고 그러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정책을 안보고 이미지만 보는 걸까요
12/12/02 13:42
수정 아이콘
아랫글이나 지금 글이나 쭉~ 봤는데...
재정 조달 정책에 있어서 '재정개혁과 조세개혁을 통해 재원 조달'의 문구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조달하겠다는 건가요???
몽키.D.루피
12/12/02 13:46
수정 아이콘
그냥 증세하겠다는 거 아닌가요?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복지를 위한 어느정도의 증세는 감수하겠다는 거구요. 그리고 이 증세가 기왕이면 부자증세였으면 하는데 조세개혁이라는게 이런 취지 아닐까 싶습니다. 증세없이 이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죠.
스치파이
12/12/02 13:47
수정 아이콘
당장 올해 겨울에도 블랙아웃이 터질 판입니다.
원전을 늘리지 않으면 무슨 수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죠?
탈원전 주장에는 항상 "어떻게"가 빠져 있습니다.
위의 정책기조에도 써있지만 탈원전은 결국 "전기를 쓰지 마라"로 귀결되죠.
타테시
12/12/02 13:51
수정 아이콘
블랙아웃 문제는 원전문제로 생긴 겁니다.
원전을 늘리지 않으면 어떤 수로 감당이 아니라
원전 때문에 블랙아웃이 되는 현실을 어찌 할 것이냐 입니다.
원전 제대로 관리 못할 것이면 차라리 다른 에너지로 천천히 돌리라는 것이죠.
당장에 블랙아웃 위기에 몰린건 원전을 만들 때 허접하게 만들어서 생긴 문제입니다.
과연 원전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요? 그거 관리하는 것 쉬울까요?
제 입장은 매우 어렵다 입니다. 차라리 노무현 정부 때 만들려고 했던 화력발전소 몇 개가 더 빨리 만들어졌다면
지금 같은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 합니다. 그건 지금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일 하시는 제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입니다.
블랙아웃은 원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전 때문에 생긴 겁니다. 그 자체가...
그리고 우리나라는 산업체에서 전기를 너무 펑펑 씁니다. 그 문제는 이미 심각하다고 나왔고
그쪽 분야의 전기사용은 줄여야 한다는데 전문가들의 입장이 거의 동일합니다.
스치파이
12/12/02 13:53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이번 원전 문제는 납품비리 때문에 가동을 막은 거지요.
친환경발전소는 납품비리로부터도 친환경인가요?
그건 원자력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예요.

중요한 건 당장의 대안이 없다는 거죠.
원전의 문제점을 열심히 나열하면 뭐합니까? 대체할 방법이 없는데.
12/12/02 14:1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kw당 생산 원가 따져보면 원전만큼 효율적인 것도 없습니다.
제조업 분야로 우리나라 수출 산업이 편중된 걸 고려해 볼 때(전기를 많이 쓰는), 원전 폐기는 현실과는 너무 거리가 멀지 않을까 하네요.

탈 원전이 앞으로 갈 방향이기도 하고, 저 또한 그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우리나라 산업 현실을 고려해 봤을 때, 서비스 산업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결국은 전기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막말로 원전 폐기하고 태양열로 대체 한다면 온 나라를 태양열 판으로 덮어야 하는 게 현실이고요.
하지만 현실은 태양열쪽 기업들이 다 도산하고 있지요.

환경과 현실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둘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12/12/02 14:28
수정 아이콘
일단 태양열 쪽이 다 도산하는건 유럽발 경제 위기 때문에 최대 수요국들이 경제적으로 박살이 나서 그런거라,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하고요. 난님께서는 우리나라는 대기업, 수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고 전기를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는데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자를 보는 수준까지 산업용 전기세를 낮추면서 까지 밀어줄 필요가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kw당 생산원가 상으론 분명 가장 값이 싼 것이 원자력 발전이지만 가동률에 관한 문제, 발전을 할 때 마다 계속 쌓이는 방사능 폐기물 관리에 관한 비용, 잠재적 사고에 대한 비용을 현재가치해서 생각하면 단순히 생산 원가 하나만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탈원전한다고 지금 당장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원전을 다 셧다운 하는건 미친거고, 그렇게 할 정치인도 아마 없을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 원전을 늘리고 대체에너지 투자를 경제적인 원리로 비판하려면 적어도 선진국 수준의 재생에너지 의존도를 보이고 나서 주장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OECD회원국이 된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흘렀고, 슬슬 단기적인 고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게 맞다는 것이고요. 사실 이렇기 때문에 관점차이라고 한거죠.
12/12/02 15:1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고려해 봤을 때 원전을 대체할 만큼 그렇게 효율적인 대체 에너지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가 있다면 저 또한 지금 당장에라도 탈 원전 하자고 주장할 것이고요.

점진적인 탈 원전에는 찬성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로지 환경에만 치우친 에너지 정책이라면 전 반대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12/12/02 16:16
수정 아이콘
땅도 좁고 어중간한 위도에 강은 좁고 지열도 없으니 잠재적으로 신에너지가 될만한 요소가 부족합니다.
풍력, 조력, 조류 등이 있지만 이것들도 많이 뽑아내기가 힘들죠. 태양열은 전남북, 경남 일부만 가능한 수준이고 지방의 소도시 가구들을 커버할 전력량이라하니 집열판이 전국을 덮을일도 없고 기대치도 낮습니다.
친환경-탈원전이 희망사항이지만 말씀처럼 당장의 현실상 원전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비용대비 효율이 낮다는 식의 논리로 원전 의존을 유지한다면 현재 구조 벗어날수도 없지요..어려운 문제네요.
12/12/02 16:34
수정 아이콘
제조업중심의 국내현실에서는 원자력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체에너지로 평가받는 풍력이나 태양광발전은 바람이나 빛의 상태에 따라 전압이 미묘하게 달라져 질이 나쁜 전기입니다.
정밀부품을 만드는 제조업에서 이런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면 제품의 질이 떨어져서 경쟁력을 잃습니다.
그렇다고 원전문제로 원전을 사용하는 국가로 공장을 이전시키면 고용이 사라지고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소비도 줄고 경기는 더 침체합니다.
화력발전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해유발측면을 떠나서 현재 원자력이 담당하는 부분을 화력으로 상당부분 대체하면 전기세가 비싸지면서 마찬가지로 국내에 있는 공장들은 상당수 이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덤으로 영국,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등이 원자력발전을 억제하고 있다지만, 실상은 주변나라인 프랑스로부터 구입해서 그 부족부분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죠.
몽키매직
12/12/02 16:59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의료쪽 공약 때문에 다른 공약까지 신뢰성이 없어 보이네요.
그럴싸해보이는 공약 걸어놓으면 끝인가?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데.
포퓰리즘인가 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의료공약 세울때 의료계 종사자 의견이 1%라도 반영됬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홍유경
12/12/02 17:01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는 탈원전해야 된다는 생각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거라 생각합니다
50년후에도 100년후에도 원전으로 전기를 만들어서는 안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까지 원전은 필요하고 추가건설도 고려를 해봐야합니다
아직까지는이라는 전제죠
대체에너지 물론 좋지만 당장의 전력난 해소는 원전으로 해결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체에너지로 우리나라 전력난 해소를 하는것은 좋지만 아직까지 현실성에 있어서... 의문입니다

원전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관리를 개같이 하는게 나쁜거 라고 생각합니다
관리를 잘 해 나아간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빵~♡
12/12/02 17:38
수정 아이콘
있는 원자력을 없애겠다는것도 아니고 점차로 탈핵을 실현하겠다는건데 이렇게 문제가 될만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 있는 원전을 가동 중지 시킨다는것도 아니구요......
스치파이
12/12/02 18:11
수정 아이콘
공약이야 얼마든지 좋은 거 주장할 수 있습니다.
탈원전, 친환경, 인권, 복지, 권리, 노동자, 교육 뭐 좋은 단어 가져다 붙이면 다 되죠.
중요한 건 그 좋은 얘기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거든요.

문재인은 "어떻게" 탈원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기를 안 쓰면 된다"라고 답한 것이고,
그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입니다.
차사마
12/12/02 19:13
수정 아이콘
증세하면 한국이 버틸 수 있나요? 부자들 환전해서 외국으로 튈 준비하고 있을텐데
DarkSide
12/12/02 20:53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 후보의 탈 원전은 찬성합니다.
이제는 다른 대체 에너지를 찾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고 영원히 원자력과 석유만으로 한국 에너지를 지탱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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