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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16:10
오히려 방문해서 호남 젊은층을 잡는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2040은 여전히 문재인 편일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갔다가 욕먹는 모습 보이면 동정론으로 표가 쏠릴 수도 있고..
16/04/02 16:13
제 생각이 그 생각입니다.
방문하고자 마음먹는다면 전북지역이야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고, 전남 지역은 양향자 있는 지역구 쪽으로 돌면 괜찮지 않을까요?? 특히 광주, 전남지역은 뭔가 판을 흔들지 않으면 더민주의 승산이 꽤 낮아보입니다. 한 이틀쯤 투자해서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고,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그래도 문재인이 호남쪽에 잘보이려고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16/04/02 16:26
가야죠, 안가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반문 정서가 있다고 호남만 안간다면 또 욕을 먹을 걸요... 어차피 가도 욕을 먹고 안가도 욕을 먹는다면 가야죠... 다만 메시지 관리 좀 잘하고, 하루가 아니라 2박 3일 정도 호남 전역을 돌아야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를 받을 것 같아요... 아무리 싫어도 자기 눈앞에 오면 대놓고 욕은 못할 거고요... 문제는 김종인이 호남의 여론이 좋지 않아서 막고 있는데 그건 착각이예요... 20-40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카드는 김종인이 아니라 문재인이죠... 20-40이 움직여야 부모들을 조금이라도 설득할 수 있고요... 지금 같아서는 부모를 설득하려고 해도 문재인은 오지 않았다면서 또 한 마디 할 뿐이죠...
16/04/02 17:37
맞습니다. 제가 몇번 댓글 달았지만...
문전대표, 바쁘겠지만 확실하게 이박삼일 성의를 보이면 당장 저만해도 부모님께 할말이 많아지죠. 와서 양향자씨도 좀 지원좀 해주시고요잉. 제 지역구인데. 다른 지역구 사시는 부모님은 이미 천누구씨가 당선된 것처럼 얘기하시더군요. 뭐 민심이 그렇다는 거겠지만요. 그냥 반나절 있을라믄 오지말고요.
16/04/02 16:20
문전대표가 호남방문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글이 올라오네요 저또한 무조건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외려 방문하지 않는다면 것봐 문전대표는 오지도않자나?이렇게 홀대받으니 그냥 국민의당이나 찍어야지 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가도 문제 안가도 문제라면 다음수를 생각해서라도 다른지역처럼 방문해서 유세활동 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4/02 16:26
가면 승부수, 안가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권도전할 마음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지금이 승부수를 던지고 정면돌파 할만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네요.
16/04/02 16:20
세상이 많이 변하기는 했어요 야권최고대권후보가 눈치보여 호남에 못내려간다는 말이 나오다니...
박지원이 문재인하고 같이 사진찍히는것도 꺼려한다고 말한걸로 기억하는데 문재인하고 친하다고 소문다는걸 지역구 후보들이 꺼려하나..
16/04/02 16:25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호남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건 또 뭔데??
호남에서 친노 배척, 문재인 비토 정서의 1/4은 지난 당대표 경선에서 박지원 등등 호남팔이들이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1/2는 더민주 자업자득, 1/4는 안철수...) 제가 정말 싫어하는 국민의당 소속 정치인 박지원, 정동영, 주승용, 천정배 몽땅 당선될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네요. 크크
16/04/02 16:26
내려가서 대선에 대해 언급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는 야권의 승리만을 바라고 있고 반드시 그게 자기가 돼야한다고는 생각치않는다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나타난다면 모든걸 내려놓고 적극지지할것이다 이런얘기가 필요할것도 같네요
16/04/02 16:41
저도 성질같아선 그랬으면 좋겠어요.
호남당 타이틀은 국민의당에 넘겨주고 더민주는 전국정당으로 향해가기..... 그치만 1. 잘못해서 호남이 대부분 넘어가고 2. 3당 체제가 계속 진행되고, 3. 호남이라는 지지기반을 잃은 더민주는 [소선거구제] 라는 특성상 차기 총선에서 궤멸 4. 새누리당 압승에 국민의당이 제1야당으로 5. 더민주 국민의당으로 편입.. 물론 이럴 확률은 극히 낮지만.. 이런 시나리오가 나올 수도 있으니, 호남은 어느정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북지역) 저도 더민주가 호남색을 조금씩 빼는게 장기적으로 좋다는 생각합니다.
16/04/02 17:07
호남을 버려선 안됩니다.
차기 대선에서 여권을 이길려면 친노와 호남 모두를 가져야 합니다. 친노만으로 이길수 없지만 친노없이도 이길수 없습니다. 호남만으로 이길수 없지만 호남없이도 이길수 없습니다. 호남과 친노가 결별한다는 것은 야권의 필패를 뜻합니다.
16/04/02 16:42
전 근데 호남 어르신들 심정 다 이해갑니다
원래 항상 호남의 선택은 차악론, 즉 '새누리당을 이길 후보'였습니다. 물론 최선의 선택은 김대중이었지만요 (사실 호남 어르신들의 속마음은, '호남 박정희'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자원을 호남에 몰빵해줄 후보말이죠 근데 그게 가능할리 없으니..) 그렇기 떄문에 호남 출신도 아닌 영남 후보(최선이 아닌 차악)를 내가 힘내서 밀어줬는데, 안 됐다고 생각하면 짜증이 나죠 니가 좋아서 밀어준게 아닌데 나가서 지고 책임도 안져봐요 짜증납니다 저도 대선때 문재인이 지는 거 보고 안철수를 밀어주지 않은 민주당이 한때 싫어졌었으니까요. 대선까지는 박근혜가 강력했다고 치는데 이후의 재보선에도 계속 패배하는거 보면 더 짜증이 날법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문재인이 경쟁력없다고 생각하는데 호남어르신분들의 박탈감이야 장난아니겠죠 결국 더민주는 이번선거에서 절대 호남 어르신들의 마음을 못얻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진보색채가 가장 강하다는 호남의 2040을 잘 잡아봐야겠죠. 아마 더민주가 문재인 말고 다른 새누리를 이길 후보를 발굴해낸다면 호남 어르신들도 알아서 그 후보를 지지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6/04/02 16:57
그거 다 호남 2040의 지지율일겁니다.
아마 호남 5060세대는 차기대권주자에 대한 지지를 현재까지는 보류하고 있을거에요 문안 말고 가망있는놈이 보일때까지요. 솔직히 지각있다면 안철수 가망없는거 다 알것이기 때문에..
16/04/02 16:50
필살기죠. 문재인은 호남 가서 숙박하고 순례하면서 청년에게 환호받고 노년에게 욕 먹고 오면 됩니다. 욕한다고 안가면 쪼다라고 더 찍혀요. 어찌되었든 민주당은 호남의 자랑이고 영남 대표/주자는 큰사위입니다. 연설력이 있으면 이럴 때가 오히려 기회인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네요.
16/04/02 17:18
감사합니다. 제발 갔으면 좋겠군요. 이번에 문재인이 호남에 안 가면, 대선에서 호남 표를 그다지 많이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6/04/02 16:58
저도 '만약 지금 노무현이었다면....'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럴 때 노무현이라면 당당하게 정면돌파하면서, 진정성있는 연설로 판을 뒤집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4/02 17:53
그분이라면요. DJ 정권 말기 때 지지도가 바닥을 찍고, 호남도 DJ에게 돌아섰을 때 호남 민심이 실은 DJ를 믿고 싶어한다는 걸 정확히 캐치하신 분이죠.
16/04/02 17:20
총선이 가까워 졌을때 몰아서 갈겁니다.
다른곳을 일단 다져놓고 선거일 어느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선거직전까지 호남에 몰빵을 하겠죠. 그걸 승부수로 두고 있다고 봅니다.
16/04/02 17:28
호남갈겁니다
적절한 시기에, 선거 거의 임박해서 갈겁니다 새누리는 지방선거때 세월호 정국에서 불리하자 한번만 봐주시면 다 고치겠다고 하면서 절하고 생쇼했는데 이게 먹혔습니다 이게 국민 눈높이라는 걸 겁니다 그때 정말 선거전략 한번 잘 짜는구나 감탄스러웠습니다 문재인 내려가서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물론, 반문정서의 실체는 많게 봐줘야 20~30프로 정도(장년층)이고, 동교동이 호남에서 계속 해먹을라고 10여년전부터 심어놓은 이간계라는것 압니다 그 정점이 안철수랑 손잡은 것이고요 문재인은 억울합니다. 그러나, 정치라는게 누가 드라마를 잘 쓰냐의 싸움이라고 봤을때 문배우의 연기력이 필요합니다 이거 털고 가야 합니다 잘할거라고 믿습니다
16/04/02 17:32
또, 저는 생각보다 호남에서 반문정서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일단 1.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호남에서의 문재인 지지율이 높다. 이구요. 두번째는 2. 문재인이 여론조사 반, 당원투표 반으로 재신임 받겠다고 했을때, 호남다선의원들이 안된다고 반대했던 부분에서 그렇습니다. 호남민심에서 문재인이 재신임을 받아낼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재신임을 반대 했던거 같습니다. 정말 문재인 비토 정서가 강했다면 호남깃발의원들이 '당원투표로 재신임받아라' 등등을 요구했을 것인데 아예 재신임 자체를 반대했었죠. 호남의 반문정서는 호남토호세력들에 의해서 상당히 부풀려 져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 김종인으로는 호남표를 끌어오는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은 수도권 중도보수와 부동층의 표심을 끌어오는 능력은 있어도 호남에서 먹힐 만한 인물은 아니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보위에 가담했었다는 꼬리표를 극복하고 호남민심을 일으킬 만한 컨텐츠가 없고요. 결론은 호남민심을 다시 더민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문재인이 가는 수밖에 다른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호남출신 거물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면 자칫역풍을 불러올 수도있고, 김종인이 전권을 요구하기도 했으니까 그렇게 된 점도 있고요. 호남용 인물을 상징적으로 기용하는 것보다 김종인이 중도를 잡고 호남민심은 문재인이 나서서 수습할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그림은 없겠죠.
16/04/02 17:35
당연히 가야하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언론에서 문재인의 호남행을두고 김종인이 가지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갔다는 식으로 문-김 갈등과 김종인은 바지사장에 불과했다고 언론플레이를 벌일것같아 걱정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안가도 깔사람들이니 호남에 와서 그간의 반문정서를 해소해야하는일은 필수죠
16/04/02 17:46
당초에 어느 지역을 가는가 마는가로 논란이 일어나는 것부터가 노답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옥새파동을 일으켰지만 그에 반대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본거지인 대구에 가지 않았던 것이 아니죠. 역으로 곧장 갔죠.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떠들기 전에 먼저 가서 뭐라도 하는 것이 가장 손해가 적습니다. 김무성 조차 하는 판단을 아직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좀 한심합니다. 호남에 가서 공식적으로 자신의 거취를 걸던가요.
16/04/02 18:07
오늘 신문을 보니 부산의 더민주 후보들도 문고문을 달가워 하지 않던데 영호남 양쪽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유력한 대권후보라니 참 재밌군요
16/04/02 19:56
죄진거 하나도 없습니다. 당당하게 가서 지지를 호소하면 됩니다. 언제나 당당하게.
혹여나 누가 헛소리 해도 무시하면 됩니다. 누구 눈치볼거 없습니다. 이번에 잘못되면 마지막이거든요. 마지막 기회 아쉬움은 남기지 말기를 바라요.
16/04/02 23:33
갈껄요. 타이밍만잡고 있다고 보고. 할배가 뒤에있는이상 가장 효율적으로 갈 타이밍을 잡고있을겁니다. 그래도 호남이고 그래도 민주당입니다. 가서 후련하게 욕먹고 잘 돌고 오면 아마 좀 변할겁니다.
16/04/03 11:44
의견들 감사합니다.
제 나름대로 요약해보면, 문재인 시점에서 생각하면 가는게 맞다고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민주당 입장에서 문재인의 호남방문이 이득인지?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로??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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