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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4 19:40:2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안철수가 권은희 관련해 또 거짓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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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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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아닐껍니다. 안철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할테니까요.
코랜드파일날
16/04/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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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기꾼은 본인도 속인다는데.. 참 큰그림이군요
16/04/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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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크게 그린다고 다 그래피티는 아닐텐데...
에버그린
16/04/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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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안철수 도덕성 문제되는 3가지 사건을 이야기했더니 고작 3개뿐이냐라는 말들이 많더군요.
3개뿐이어서 3개만 적은게 아니라 이런 자잘한 것(?)들은 다 제외하고 그냥 굵직굵직한것만 3개 적은겁니다.

안철수가 참 행복한게 이런 일을 저질러도 안철수는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그저 어리숙함으로 넘어가 준다는 거죠.

계속 이런 일을 저지르고 그때마다 거짓말을 하고 꼬리자르기 해도 그냥 사람이 어리숙한거다 라고 넘어가주는게 안철수에요.
쿤데라
16/04/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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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거짓말 여부를 따지자면 권은희 의원 캠프쪽이겠네요. 오늘 토론회 보니까 안철수 의원은 권은희 캠프쪽 해명을 그냥 대신 말해준 것 뿐인데 애초에 저런일을 정당대표가 알리도 만무하구요. 뭐든지 연결시켜서 까고 싶은건 이해가 갑니다만, 좀 뭔가 억지 스럽지 않나요?
블리츠크랭크
16/04/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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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말한 순간부터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죠. 무려 당 대표씩이나 되면요.
쿤데라
16/04/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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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이 있기에 자초지종이 어떻게 되었든 안철수의원이 사과를 한거겠죠. 자세한 내용이야 알 수 가 없죠.
블리츠크랭크
16/04/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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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에 대한 말이 아니라 거짓해명 말입니다. 경쟁 정당들이 두들이는 사안을 당 대표가 정확하게 파악 못하거나 사실을 알고도 다르게 말했거나 인데 어느쪽이든 당대표로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쿤데라
16/04/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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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까지 해석하신다면야 정치적인 노선으로 판단하시는 것 같아서 더이상 드릴 말이 없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6/04/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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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노선이 아니라 인물됨을 이야기 하는거라서요. 신용을 해주기에는 이제까지 해온일들이 너무 많네요.
스무디킹
16/04/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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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양치기소년 말을 안 믿어준건 누구 잘못일까요?
녹취록 사건 이후에 신뢰도 0입니다
花樣年華
16/04/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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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연결시켜서 까고 싶은 건 이해를 하시면서
대표라는 자리가 원래 당의 일에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인 건 이해를 못하시는 건가요?
그런 무한책임이 있기에 대표라는 직함도 달고 각 지역구의 일에 간섭할 권한도 갖게 되는 거고요.
당연히 권은희 캠프에서 해명을 거짓으로 한 거겠지만
그래도 보고가 제대로 되는 정당이라면 당 대표에게 진짜 자초지종이 다 보고가 되어야 정상이죠.
그래야 대표가 어디 가서 어물쩡 넘기기라도 해서 결과적으로 거짓말 하는 꼴은 면할 테니까요.
안철수대표가 거짓말로 욕을 먹을 일은 아니겠지만 대표로서는 욕을 먹을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IRENE_ADLER.
16/04/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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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데라님 말씀대로 이 건을 가지고 안철수씨를 비판하는 것보단 권은희 캠프쪽에 국한해서 비판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씨가 알고도 모른척했는지 아니면 잘못된 보고를 받은 건지는 우리가 모르지만 권은희 캠프가 잘못했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16/04/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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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알면서 거짓말을 한 것이든, 아니면 보좌진이 무능해서 사태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안철수에게 알려준 것이든, 권은희 캠프에서 일부러 속여서 안철수는 정말 저렇게 알고 있었던 것이든 아니면 그 어떤 다른 이유이든 간에 결국 국민의 당 내부의 일이고 국민의 당의 일이면 안철수에게도 책임이 있죠.
안철수가 직접 발언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당대표로서 국민의 당의 어수선한 내부 상황으로 쓴소리를 들을 판인데 안철수가 직접 발언까지 한 상황에서 책임을 권은희 캠프쪽에 국한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당대표가 이야기 했으면 결국 그 책임의 일부는 당대표가 지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IRENE_ADLER.
16/04/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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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말은 이 글의 제목처럼 안철수가 거짓말을 했다 라고 비판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표니까 당연히 책임은 있죠.
권은희 캠프가 거짓말을 했다 -> O
안철수 대표가 거짓말을 했다 -> X
안철수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 -> O
이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4/04 19:58
수정 아이콘
말하기 조금 조심스럽지만,
만약 이런 일이 문재인(녹취록 문제)이나 양향자 후보 캠프쪽에서 나왔더라면...?? 과연 그때는 어느정도 수준으로 넘어갔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저는 모르긴해도 조중동, 종편, 새누리당 + 국민의당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죽자고 털 것 같거든요.. 제가 문재인 지지자여서 과대해석하거나 피해의식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언론의 잣대나 정치환경이 심하게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16/04/04 23:10
수정 아이콘
끝났겠죠..

문재인 지지자는 박근혜, 안철수 지지자와는 다릅니다.
문재인이 거짓말을 일삼는다면, 국정원을 동원해 부정선거를 한다면, 교과서를 지아빠를 위해서 만든다면,
위안부 협상을 저리 했다면.. 윤창중, 문창극 같은 사람을 주위에 둔다면, 애들 물에 빠져 죽는데 7시간동안 사라진다면...

이중에 단 하나만 저질렀어도 단숨에 극렬 안티가 될겁니다.
적어도 도덕적 관점에서 문재인은 깔게 없는 사람입니다.

안철수처럼 지금 새누리가 180석을 먹네 마네 하는 상황에서 지 대권만을 노리고 있다면...
문재인이 그랬다면 정말 쌍욕을 퍼부어도 시원찮을거 같군요..
블리츠크랭크
16/04/04 20:03
수정 아이콘
누가 사실을 말하던 안철수가 쉴드를 쳐 준 순간부터 안철수의 책임이 되는겁니다.

거짓된 사실을 보고 받아 그걸 언론에 말하기까지 당대표라는 사람이 사실에 대해서 몰랐다는 것도 웃긴 이야기고 알고도 그랬다고 봐야죠.

만에하나 거짓 보고 그대로 말했다 하더라도 당내 통제력이 그정도 뿐인거구요.
16/04/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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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새누리에 위협이 되기 보다 도움이 되니까 새누리와 조중동과 종편이 적당히 까고 넘어가고 있지 위협이 됐으면 조선일보 1면에 실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안철수의 석연치 않은 해명 역시 폭격을 할걸요... 국민의당은 어찌보면 운이 좋네요... 안철수랑 국민의당에 대해 비판적인 야권층에선 싫어할 요인이 더 생긴 거지만요...

그나저나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는 대권으로 가는 길에서 공격의 빌미가 될 만한 것들을 적잖이 양산하고 있는 듯...
16/04/04 20:07
수정 아이콘
야권의 반새누리 성향의 지지자들에겐 이미 눈밖에 났죠.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도 안철수씨는 대권후보는 될지언정 대통령은 못될꺼같아요.
Jannaphile
16/04/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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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의 실정에서 비춰봤을 때, 어쩌면 대통령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16/04/04 20:05
수정 아이콘
더민주 누군가가 이랬으면 속보 뜨고 막말선거 막말정치 야당정치가 부끄럽다 등 나올 생각하니
식은 땀이 나네요.
잘못한 일이고 욕 먹어도 할 말 없지만 이걸로 권은희 모든걸 판단하지 말고 너그럽게 봐주면 좋겠어요.
花樣年華
16/04/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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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리 생각하면 식은땀 납니다.
더민주에서 이런 건 터졌으면 여권 지지층 결집시키려고 아주 난리를 피웠겠죠.
16/04/04 20:46
수정 아이콘
제2의 김용민사태가 일어난다고 봅니다.
에버그린
16/04/04 20:50
수정 아이콘
이걸보면 안철수는 참 편하게 정치하네요.

이희호 녹취사건같은건 문재인이 저질렀다면 정치인생 매장감이고 지금까지 계속 종편에서 심심할때마다 물고 뜯었을텐데
안철수니까 녹취사건은 이제 언급도 안되죠.
에버그린
16/04/04 20:0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거짓해명을 하고 그게 들통나도 그냥 잘못된 보고를 받은것일뿐 이라며 안철수 잘못이 아니라 아랫사람 잘못으로 가는군요.

박근혜나 문재인이 그랬다면 그냥 아랫사람에게 보고를 잘못받았을뿐 이라며 쉴드를 받았을까요?
花樣年華
16/04/04 20: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미 청와대 그분은 모든 일에 미리 격노하시고 책상 때리시고 막;;; 개인 일탈이고;;;
16/04/04 20:22
수정 아이콘
그분 최소 샷건장인..
김오월
16/04/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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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이 아니라서 이젠 새롭지도 않네요.
라디에이터
16/04/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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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정말로 권은희가 지난 대선 국정원직원 문 따고 갔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16/04/04 22:24
수정 아이콘
논란이된 안철수대표가 발언한 토론회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WM2-5x5iZw
6분10초 정도 경에 관련 발언이 있었구요

토론회 전문 텍스트는 아래링크에 있습니다.
http://m.ytn.co.kr/vod_view.php?s_mcd=0301&key=201604041306452457&ref=10

궁금하신분은 직접 보고 각자의 가치관에따라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사건들이 문제가되는것은 소위 도덕적기준이 높은 진보성향 유권자들에게 더 크게 작용하고 현 국민의당에서 타겟팅하는 지지층에게는 크게 신경쓰일만한 사안은 아닌것 같아 보입니다.

덕분에 이거 원소스 찾아보다가 예정에도 없던
토론회 영상 전체를 다 보게되었는데
안철수의 모호한 기존의 행보와는 좀 다르게 이번에 창당한 국민의당의 노선에 대해서는 이랬다저랬다스러워 보이는것은 전혀 없어 보이는것 같더군요.
물론 말과실천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도하고..
또 호남일색인 현재 구조의 한계를 극복할수있을지..
총선이후에도 과연 말한 가치들을 실천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죠.

영상 풀시청후 제 개인적인 느낌은 다른거 다떠나서
총선이후 국민의당에 내분이 일어나지 않고
거기에 더해 손학규 전지사를 영입하는데 성공한다면
저는 안철수의 정치력을 다시 평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6/04/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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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절대로 새정치 못합니다. 민주당에서 컷오프 당한 떨거지들 모아서 무슨 새정치를 한다는 건지....
장담컨데 기껏해야 5년간 호남 자민련으로 범야권에서 개망나니 짓하면서 욕받이나 하겠죠..

그의 정치력을 재평가 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습니다. 근 일년간 그가 보여준 정치적 판단력 역시 기대에 매우 못 미칩니다.
아니 대선 후보 사퇴 과정부터 시작해서 바로 지금 이순간까지도 최악의 판단만을 골라서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총선이 끝나고, 대부분의 예상대로 새누리의 압승으로 끝난다면,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범야권 대권 후보는 절대로 될 수 없을겁니다.

설사 호남에서 몇석 건져 정치적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해도..
범야권의 주류지지층에게는 이미 씻을 수 없는 생채기를 낸 상태라, 새누리보다도 안철수를 증오하고 비토하는 층이 오히려 더 많을 겁니다.

안철수는 야권 후보로는 이미 끝났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는 길은 새누리당의 후보가 되는 길 뿐입니다.
그가 그런 선택을 한다해도 하나도 놀랍지도 않구요..

그리고 솔직히 이번 국민의당 지지율을 보면서 호남의 선택이라는 것도 별거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 성지니 뭐니 하지만..군대때 느꼈던 것처럼 영호남은 철저히 자기 지역 위주의 생각만을 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쩌면 수도권 유권자가 지역적인 편견없이 민주적 대의, 정치적 함의를 갖고 투표하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네요..
정병석
16/04/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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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비관적이시네요. 호남 사람으로서 호남의 선택이라는 것도 별거 아니구나라는 말은 살짝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매우 오랫동안 그리고 누구보다 강하게 민주당의 승리를 응원했던 호남사람들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 라는 고민을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도 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16/04/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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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총선에서 호남사람들이 더민주보다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면,

1. 그동안 민주당에게 쌓인 실망과 분노
2. 이번 총선도 역시나, 유권자들 기준에 맞지 않는 부실한 공천
3. 박지원,주승용,천정배,정동영 등등 국민의당 계열의 지역맹주들이 주장하는 친노패권, 영남패권
4. 종편방송에서 줄기차게 떠들고 있는 친노패권, 호남홀대에 대한 반감

등이 이유일 것 같은데요. (혹시 놓치고 있는게 더 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가 이해가 안가는 점은....
정말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호남 유권자들은 정말 이대로 [호남자민련]이 되도 상관이 없는건가??? 라는 점입니다.
제가 호남 유권자라면 호남에서만 밀어주는 정당.... 호남이 고립되는 상황이 싫을 것 같은데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국민의당에게 힘을 실어줄 각오를 했다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아니면 그만큼 기존 민주당, 친노패권, 영남패권, 호남홀대론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걸까요??
호남분이라기에 평소 이해가 잘 안갔던 호남유권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질문드려봤네요.
정병석
16/04/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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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혹은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씀하신 1, 2, 3, 4번 모두 맞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젊은 유권자들은 아마 1번과 2번에 비중을 더 둘것이고 나이드신분들은 3번과 4번에 비중을 더 두시겠죠

이해가 안 가신다고 하신 [호남자민련]의 경우는 국민의당 지지자라면 호남에서 시작되서 전국정당이 되는 모습을
바라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16/04/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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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이 민주화를 위해서 기여했던 것에 대한 기대감과 존경심이 있기에 위와 같은 실망이 있겠지요..
호남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을 안하는 건 상관없으나 그 대안이 국민의당이라고 하면 의아합니다.
컷오프당한 떨거지들을 모아놓은 국민의당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이 제가 기대했던 호남만의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이라고 보기에는 좀 아니거든요..차라리 정의당이라면 이해라도 하지요...
설사 문재인과 노무현이라는 영남민주인사들에 비토층이 있다해도, 그것 또한 호남의 성숙한 민주의식이라 보기도 좀 어렵겠습니다.
호남 홀대론? 영남 패권주의? 서울 출신인 저는 이런 말 자체도 별로 동의하지 않는데, 그 대안이 영남출신 안철수라는 것도 좀 웃기죠....
정병석
16/04/05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호남 홀대나 영남 패권주의를 당해보거나 겪어본적이 없어서 그에 대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친한 형중에 대구 사람도 있고
같이 일하는 거래처분들도 대구분이신데 굉장히 잘해주시거든요. 지역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영남출신 안철수를 뽑는다는건
생각해본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컷오프당한 떨거지들이 당선된다는것은 떨거지가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요? 친박비박 논란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과 같이 생각하면 훨씬 편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민주당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이 나온다면 당연히 민주당을 뽑을수 밖에 없는거니깐요.
16/04/05 15:06
수정 아이콘
유승민정도라도 되면 고맙죠..
탈당기계 주승용, 유성엽, 황주홍 들은 그냥 떨거지입니다...뭔 사족이 필요할까 싶군요..
친노핵심이던 본인이 친노를 까고 있는 정동영이나, 박근혜 지지선언하려던 박주선, 정신나간 문병호...뭐하나 봐줄만한게 없지요..
안철수가 본인대권을 위한 세력화라고 할수 없으니 새정치라고 구호를 붙이는 거까지는 이해하는데,
유권자 입장에서 그걸 새정치라고 말할수는 없지요..
16/04/0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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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평소에는 관심없다가 선거철이 되서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아서 복습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최악의 판단만 골라서했다는 말씀에 음.. 진짜 그정도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표적인 최악의 판단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공부한게 워낙 벼락치기라 물론 한계가 크긴 하지만,
제가 요 며칠 조사해본바로는 원래 정치인들 행동이 다 그런것처럼 안철수도 별반 차이없이 읭?? 스러운 물음표인 결정도 많이 있는것도 사실인데 또 그렇다고 여러 상반된 입장에서 검토해봤을때 완전히 이해못할 정도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총선이후는 지켜봐야 할 겁니다. 욕받이 하다가 사라질지 어쩔지 아직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정치란게 원래 답이 없는 물건이기에 새정치가 모호한것도 어찌보면 사실 당연한겁니다.
이 세상는 너무 복잡하기때문에 분명하게 선명하게 판난이 나뉘는 경우는 원래 잘 없습니다.
선한본성 탐욕스런본성을 한몸에 가진 인간들이 다시 모여 뒤섞여 만든 이 혼탁한 세상을 그대로 투영한것이 정치판이기에
오히려 정치에서는 분명하고 선명한것이 오히려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키우고 또 역사를 퇴보시키기도 합니다,
선명한 새정치가 보이면 오히려 함정카드를 의심해봐야할겁니다.

현재 정치판에대해 단기속성과외중인 제가 안철수와 대권관련하여 지금까지의 제 결론은,
대선후보로 출마해도 자기가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식의 이야기는 물론 안할것이고 아예 대선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야권단일화도 애초에 없다고 못박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창당포기-민주당입당 - 탈당 -재창당을 거치면서, 자기 지지기반이 어디에있는지는 명확히 파악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제 사견이긴 합니다만, 어쩌면 자신에게는 당선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미련없이 대선출마 포기선언하고 차라리 당권을 계속 손에 쥐고 향후 국민의당의 포지셔닝에 주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발언중에 대권후보들이 제대로 경쟁할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이 말이 그냥 허튼소리는 아닌것 같아요.
총선이후 조만간,, 계파논리빼고 인물만 봤을때는 봤을땐 괜찮은데 소위 [친노민심]에게 찍혀서 재기하기 어려워 보였던 정치인들에게 노골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 나이가 정치인치고 젊은 편이기도 하고, 대권은 어짜피 평생에 한번이기에 이런식의 실험도 가능할겁니다.
뭐. 이런건.. 총선이후 국민의당이 내분이 일어나서 갈라지면 이런 전망은 다 허튼 이야기가 되는. 상상의 영역인지라..
아무튼 총선이후 제 1관전포인트는 국민의당이 갈라서냐에 달려있을겁니다.

아.. 마지막으로 호남관련하여.. 잘 아시겠지만..
호남이 어짜피 단일한 개체로써 선택하는게 아니고 각기 유권자들의 생각이 모인것이고 해석은 사후에 갖다 붙이는거죠.
호남홀대론 이런것은 제가 볼땐 껍데기 분석이고요.
총선에서는 애쨌든 인물론입니다.
당장 저희집에 오늘 선거공보물 왔는데, 저희 지역에선 도저히 새누리당빼고는 찍을 사람이 없습니다. 일단 지역에서 일을 할수있는 사람을 뽑는게 일차적인데 나머지는 애초에 지역발전에 관하여 아무런 희망도 기대를 걸수 없는 이력의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인물이 없다 싶을정도로요..

현재 호남의 선택이 국민의당으로 쏠리고 있는 이유는 첫번째로는
기본적으로 각 지역구의 투표권을 가진 사람입장에서 일단 인물경쟁력에서 너무 차이나면 도저히 찍을수 없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이 문제를 호남기반지역정치인들의 힘으로 일단 인물 경쟁력은 확보되었다는 점이 제일 크고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기에 충분치 못합니다.
호남의 가장 큰 특징은 정권교체능력이 높은 쪽으로 전략적인 몰표를 주는 성향이 강한데,
이건 안철수가 내건 캐치프라이즈가 효과를 발휘한것이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즉..

1번 지지층을 그대로 두고는 2번이하 전부 연대해도 절대 1번을 이길수 없다. 우리는 1번 지지층이 찍을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

라는 구호가 결국 호남민심을 설득하는데에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인물론과 안철수가 내세운 명분 두가지결합되서 현재의 호남 상황을 만들어 낸게 아닐까 싶어요.
16/04/05 07:5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후보 빼고 다른 후보는 이력이 엉망이라 찍을 수 없는 지경인 지역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순수 호기심입니다.
16/04/05 08:09
수정 아이콘
사는 지역을 밝히고 싶진 않고요...
여기는 그냥 새누리당지역이고 이번총선은 새누리와 무소속이 경합하는지역입니다. 무소속찍고 싶어서 열심히 이유를 찾아봤는데 도저히 못찍겠더군요.

지역구후보는정궝심판의 의미로 무효표던지던가 아니면 그냥 새누리인들 뭔상관이냐는 일단 능력있는사람으로 찍을까.. 뭐 그런 고민중입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04/04 22:41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말을 하면 안 되는 겁니다. 모르는 데 말을 하면, 그건 잘못이죠.
16/04/04 23:29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릴리스
16/04/05 00:30
수정 아이콘
권은희 저 포스터는 볼때마다 웃기더라구요 크크크
물론 밑의 짤입니다.
임시닉네임
16/04/05 00: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공천하면 안될 사람을 공천한겁니다
지금 저걸 말하는게 아니라 새정치연합일때 그걸 말하는 겁니다.
닭장군
16/04/05 00:53
수정 아이콘
아 권은희... 참.
배터리
16/04/05 11:31
수정 아이콘
재밌는 포스터네요. 국보위란 말이 야권 극성지지자들의 역린을 건든거 같습니다.
16/04/06 02:24
수정 아이콘
뭐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이시네요; 본문도 안 읽은 채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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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 [일반]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격전지 예측조사 [17] 타마노코시4212 16/04/04 4212
1424 [일반] [끌올] 그것은 알기 싫다 국회의원선거 데이터센트럴이 진행중입니다. (160404 인천 업데이트) [11] 도도갓1885 16/04/04 1885
1423 [일반] 안철수가 권은희 관련해 또 거짓말했네요 [48] 삭제됨6577 16/04/04 6577
1422 [일반] '야권단일후보' 명칭 논란 [30] 에버그린3006 16/04/04 3006
1421 [일반] 남들 선거운동하는데 이 친구만 예능 찍네요 [48] 에버그린5596 16/04/04 5596
1420 [일반] 천정배 토사구팽? [30] 로빈5100 16/04/04 5100
1419 [일반] 김부선이 또?! 이번엔 더민주 박주민 후보가 타겟이네요. [28] 아르타니스를위하여9259 16/04/04 9259
1418 [일반] 새누리표를 진짜 잠식하는 당은 이당이죠 [33] 삭제됨4461 16/04/04 4461
1417 [일반]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의 몇 가지 근거? [12] 로빈3043 16/04/04 3043
1416 [일반] 안양 동안을 정의당 정진후 단일화 제안 수용 [14] 어강됴리3318 16/04/04 3318
1415 [일반] 문재인 비토론: 친노와 친노패권 이야기 [44] Judas Pain5113 16/04/04 5113
1414 [일반] 더민주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34] 마티치3484 16/04/04 3484
1413 [일반] 그나마 야권에 희망적인 지표 하나가 있긴있습니다.. [16] 삭제됨3245 16/04/04 3245
1412 [일반] 고양갑 후보단일화 논란에 대한 심상정 후보의 입장 [38] 어강됴리4133 16/04/04 4133
1411 [일반] (의견) 국민의당의 실제 총선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제목수정) [48] 동네형3517 16/04/04 3517
1410 [일반] 리얼미터 지지율 여론조사 - 더민주 상승중 [42] 에버그린4563 16/04/04 4563
1409 [일반] 정준호 트위터 도용당해, 수사의뢰 [26] 발라모굴리스4007 16/04/04 4007
1408 [일반] 양향자 반문정서에 "문재인 영상 자르세요" [54] 에버그린6068 16/04/04 6068
1407 [일반] 2002년 대선 관련해서 재밌는 기사들이 있네요 [8] 삭제됨2255 16/04/04 2255
1406 [일반] 총선 판세 분석 (중앙일보 기사) [6] ppyn2973 16/04/04 2973
1405 [일반] 중앙일보 "새누리 112 더민주 35 국민의당 11곳 우세" [9] 에버그린2621 16/04/04 2621
1404 [일반] 홍의락, 양명모에 15%이상 앞서.gisa [8] 삭제됨2820 16/04/04 2820
1402 [일반] 아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68] 잊혀짐6680 16/04/04 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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