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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3 20:57
요즘 젊은세대들 모두가 새누리당 싫어할거라는 편견은 버리셔야 합니다.
제가 대학 재학중일때 정치 이야기 나오면 5(민주):3(새누리):2(무당파) 정도 비율 같았습니다. 절대 중장년층으로만 선거 이길 수 없지요 . 어느정도 젊은층도 지지가 있어야 하는데 박근혜는 이회창보다 이런면은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12/12/03 20:59
통계처리과정에서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주는데 그 과정에 약간 수치상 오류가 있을 순 있지만
트렌드를 보는데는 리얼미터만한 조사기관도 없죠. 그냥 추세만 보자구요....
12/12/03 21:00
오세훈: 56.3%
한명숙: 32.4% 이게 전전 서울시장 선거떄 리얼미터 조사인데 실제 결과를 보면 이게 뭔일인가 싶죠. 이번 총선에서 대패했다고는 해도 전체 야권표는 더 많았고 투표율을 감안하면 대선은 65%선만 넘어도 야권이 사실 여유있게 이겨야 되는게 맞습니다. 새누리당...정치는 모르겠는데 선거는 참 잘합니다.
12/12/03 21:06
리얼미터의 경우 세부지역판세를 볼 필요는 없죠.
각 지열별로 연령 직업군을 정확하게 추출하는게 아니라 전국단위로 비율을 추출하는거니깐요. 당연히 지역별로는 오차가 심합니다. 전국단위 지지율은 오차범위내에서 얼추 맞을테고요. 세부지역별 모두 오차범위내로 맞출려면 각 지역별로 1000명 내지는 1500명을 조사해야합니다. 어차피 대선은 전국단위 선거라서 각 지열별로는 좀 차이가 나보여도 이게 전국단위로 보면 크게 틀린상황은 아니라는거죠. 서울에서 한쪽이 많이 나올수도 있고 반대로 부산 경남에서는 좀 적게 나올수도 있고... 그러나 1500명이라는 전국적 틀안에서는 오차범위내라는거죠. 각 지역별로 1500명을 조사하지 않는이상 어느 조사나 지역별 오차는 좀 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걸 전국적으로 연령별 직업별 추출을 한다면 결국 + - 2.5 이정도에 수렴한다는겁니다. 한 지역의 정확한 여론을 얻고 싶다면 표본을 늘려서 오차를 줄여야죠. 그러나 전국적 데이터만 얻는게 목적이라면 1500명 정도면 충분합니다. 미국도 전국 여론조사의 경우 1500명 수준이거든요. 미국도 마찬가지로 1500명의 세부 지역을 일일이 따지면 지역별로는 편차가 심할수 밖에 없지만 전국적 지지율은 결국 실제와 크게 차이가 나는건 아니죠.
12/12/03 21:23
타테시님 말대로 지역별 판세가 상당히 요동을 치는게 보이는군요..
학생층과 20대의 지지율의 변화도 심각해 보이구요..서울도 좀 이상해 보입니다. 적어도 20, 30대와 학생층의 지지율은 문후보쪽이 50을 넘는게 정상적인 조사라 보입니다. 지난 총선의 결과만 놓고 보면 서울의 경우에 새누리+선진당 해보고, 민주통합+통진당 해보면 대략 44.39: 48.72% 정도 나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당투표율이 대선의 바로미터라 볼 때 문후보쪽이 서울에서 적어도 최종적으로 3-4% 이상 이길 것으로 봅니다. 다만 저 조사대로 지금 서울과 수도권에서 박빙으로 나온다는 것은 문후보가 그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반증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12/12/03 21:38
미국 대선 1주일전 여론조사에서
Gallup 오바마 46% 롬니 51% Rasumussen 오바마 47% 롬니 49% 로 발표했지요 선거인단수는 져도 롬니가 총득표는 충분히 이긴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결과는 오바마 51% 롬니 47%였죠 1916년부터 지금까지 딱 2번의 대선결과만 틀리게 예측했던 Yale University Economic Model 예측조사에서도 롬니가 330명의 대의원으로 승리한다고 발표하죠. 결과적으로 얻은 대의원은 206명. University of Colorado 선거 예측모델은 1980년부터 다 들어맞았습니다. 여기서도 롬니가 330명 대의원으로 승리한다고 발표 - 저 여론조사들의 수치도 절대 조작은 아닙니다. 근데, 여론조사 => 대선 득표율의 바로미터 라고 생각은 버려야죠. 조사하는 기관도, 전문가들도, 가장 근사값을 찾기 위해 모델을 계발하는거구요. 숫자는 거짓말을 안하는데,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고, 어느누가 제대로 해석하는가의 싸움인거죠.
12/12/03 22:03
그 1주일 사이 태풍때문에 표심에 큰 변화가 있었죠. 박빙승부였던 상황에서는 너무나 큰.
Liberal님 말씀대로... 막판에는 예측치 변했고요. 그냥 요지만 받아들여 이해하자면, 모델에 따라서 편차가 일부 존재한다.. 정도를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12/12/03 21:38
꼭 리얼미터만이 그런 게 아니라, 살펴보면 지역별 판세가 각 여론조사별로 다 다르다는 걸 아실겁니다.
가령 한겨레 연구소의 조사의 경우 다른 조사와 달리 호남지역의 박 후보 지지율이 유독 높고, 강원제주는 박 후보가 더블스코어 넘게 리드하죠. 이런 부분만 떼어놓고 본다면 야권성향인 한겨레 연구소가 문재인 지지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는 의심도 가능하겠지만, 실제 전반적인 지지율 격차는 크게 나지 않죠. 표본이 분산되는 지역별 판세로 가면 매 조사마다 들쭉날쭉한 게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여론조사에선 '추이'를 봐야 한다는 것이죠.
12/12/04 08:28
지난번에 언젠가 비슷한 글을 쓰신 것 같은데, 이번에도 똑같은 주장을 하시네요(그때도 제가 비슷한 덧글을 쓴 것 같은데 못 찾겠군요).
전국표본 1500이면 유권자 수 비율로 표본을 똑같이 뽑았다고 가정할 때 서울은 313 정도 될 겁니다. 표본 313일 때 신뢰수준 99%에서 표본오차는 ±7.3%이구요. (심지어 전국표본 3000인 갤럽 기준으로 해도 서울은 625 정도일 것이고, 표본오차는 ±5.2%겠네요.) 뭔가 자료에서 분석하시려는 것은 좋지만, 아래위로 5% 이상 왔다갔다할 수 있는 세부항목의 세세한 내용을 너무 들여다보게 되면 선뜻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 안 보일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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