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인터넷에서 친구이야기는 뭐다?)

투표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투표를 하고 왔답니다.

천정배 의원이 지난번에 당선된건 천정배의원을 좋아하고나 힘이 있어보여서가 아니고 민주당에게 경고하는 의미가 컸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호남맹주 천정배 늬앙스가 가끔보이는데 나머지 지역구 의원들이 웃을꺼라고 하네요

천정배가 이런방향으로 나가자라고 할때 우르르 따라갈 의원 한명 없을꺼라네요

오히려 안철수의원이 이런방향으로 하자 하면 싫어도 하는 요식행위라도 할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양향자 후보 아쉽네요 차라리 수도권으로 나가시지 아까운 인재가 낭비되는 느낌이네요

이번 선거는 우리도 대안이 있으면 너희 안찍을수있다라는걸 보여주는거라네요(도대체 광주 공천은 누가 한건지요)
(후보 면면을 보면 그냥 서울대 법대나온 로펌출신 변호사 , 전남대 총학생회장출신 늘 컷오프 당하던 후보, 삼성임원까지한 고졸 여성<--가장 아쉽죠, 광주시장한다고 국회의원 버리고 나갔다 돌아온 후보<--2번 시장 경선해서 1번은 져서 그냥 국회의원했고 1번은 아예 사퇴, 나머지도 뭐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안철수가 좋은게 아니라 민주당이 매번 깃발꼽고 선거때만 도와주세요 하는게 싫은거라네요
이번에 매를 맞았으니 다음번엔 공천에 신경좀 써서 내려보내주든 지금부터 키워주든 하라네요

제가 보기에도 정당비례 지지율을 보면 참 안철수파워가 인터넷과 괴리가 크구나 생각이 드네요.
이제 안철수의원이 과연 능구렁이급 다선의원들과 밀당을 할지도 볼만하겠어요.

다선의원들 입장에서도 비례지지율을 보면 안철수를 무시하고 어렵고 다시 더민당 가는것도 우습고

더민당입장에서는 트롤이 빠져서 굳, 안철수입장에서도 밀당만 잘하면 지역기반 튼튼해보이니 굳,

아 마지막으로 정의당이 아쉽네요

그런데 정말 찍을수가 없었다네요, 깜이되는 후보여야 손가락이 움직이는데 정당비례 정의로 만족하라네요.
아마 대부분의 정의당 후보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소위 깜이 안되는...위에서 나왔던 더불어민주당 광주 후보들도 공천실패라고하는데

정의당 후보들 면면을 보면 도저히 손가락이 안가는데 거기에 더 문제는 정의당에서도 낼 후보가 없으니 그후보가 지방선거도 나오고 시의원도 나오고 청장후보도 나오고 국회의원도 나오고 보궐도 나오고 (나가겠다는데 후보도 없는 마당에 안낼수도 없고)한다네요

<안녕하세요 버전>
정의당에대한 그의 고민 과연 고민이다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