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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5 10:46
동감합니다.
문재인과 김종인의 신뢰를 이용해서 중간에서 해먹었다고 봅니다. 김종인 2번으로 욕받이 시키고요. 정말 비겁한 정치인입니다.
16/04/15 11:08
두 사람이 좌우 양 전선에서 전선 확장을 위해서 싸우는 와중에 비어있는 본진에서 내부삽질을 똬악..
그래도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해서 이전처럼 한쪽으로 치우쳤으니 비주류의 목소리도 들어라 고 명분을 만들면서 내부총질하는 것이 사그라들었다는 점은 참 다행스럽다고 봅니다. (물론 핵심들이 다 빠져나간 영향도 있지만.. 어느 조직이나 그런 사람은 나타나기 마련이니..)
16/04/15 10:35
개인적으로는, 되도 않은 종북 빨갱이 논란이 쏙 들어간게 제일 좋았습니다.
언론 노출도 적절히 잘 한거 같고요. 뭔가 선거를 치를 밑전략을 잘 짠 느낌이랄까...
16/04/15 10:46
김종인에 대한 평가는 "신의한수->꼴보기싫은노인네->신의한수->꼴보기싫은노인네->신의한수"를 반복하다 결국 신의한수를 놓은 전략가로 끝나는 분위기네요 크크 분명 투표 하루전까지만 해도 부정적 평가도 많았는데 말이죠 크크
16/04/15 10:58
김종인 문재인 둘다 서로에게 불만족스러운게 있었겠지만 여기저기 흔드는 말들이 많음에도 끝까지 무한 신뢰를 보낸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년 내내 북한뉴스를 내보내던 종편들임에도 마침 선거에서는 빨갱이나 북한 이슈가 없어졌죠. 이전 선거와는 판이 달랐어요. 재밌었습니다 정말. 정책선거는 못했지만 말도 안되는 빨갱이 이념 논쟁이 빠진것만으로 만족하고 결과까지도 대만족.!! 모든 공을 전체 판을 새로 짜고 지휘한 김종인에게 돌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열심히 뛴 야권정치인과 야권을 지지해준 국민들은 더 감동이고요. 더민주 그리고 김종인 대한민국 너무 잘했습니다. 지난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느끼던 좌절감들, 대한민국에 대한 회의들을 한방에 날린 후련함이랄까. 국민들이 해낸 이 상황을 노통이 함께 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도 찔끔. 궁금한것은 김종인은 무엇을 보고 행동했을까요.저희야 인터넷만 두드리지만 그는 분명 다른 곳을 보고 판단하는듯 했거든요.
16/04/15 11:09
여연이 유명하고 실력이 좋다는 인식이 있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여연이 쓰는 돈이 많아서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런 기관은 여론조사를 얼마나 디테일하게 뽑아낼수 있는가가 생명인데... 그거 다 돈이거든요. 민주정책연구원 모르시는 건 당연한 겁니다.. 크크 저도 민주당에도 뭐시기가 있지? 만 알고 정확한 풀네임은 방금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크크크크;;;
16/04/15 12:05
안철수 생각나네요. 안철수가 김종인을 저렇게 협업을 했다면. 문재인과 안철수가 새정치민주당에서 왜 저렇게 협업을 못했을까? 정치 9단인 문재인에게 손들어 주고 싶네요.
16/04/15 13:07
여당과 야당은 일단 정치자금으로 들어오는 돈액수에서 부터 차이가 넘사벽이라
차떼기 시절 보세요 한나라가 손벌리니 알아서 돈을 실어담은 차째가져다 바치는 기업들
16/04/15 13:35
다른걸 떠나서 생각이 달라서 의견차이를 보이더라도 큰틀에서 협력하는 모습은 2번당과 3번당으로 간 사람들 상당수가 좀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16/04/15 14:03
김종인이 욕받이 역할로 문재인을 자유롭게 해줬다면 호남공천과 비례파동 국면에서 문재인이 호남발언으로 김종인을 살려준 겁니다. 사실 호남참패의 장본인은 김종인이죠. 그런데 막판 호남유세가 수도권을 결집시키고 호남발언으로 호남참패의 모든 이슈를 문재인이 가져갔습니다. 김종인이 언론에 대권 욕심있는 척, 문재인과 대립하는 척 흘리는 건 다 블러핑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상황만 놓고보면 둘이 이렇게 쿵짝이 잘 맞을 수 없어요. 문재인-김종인은 투트랙으로 같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문재인이 대권을 잡으면 초대총리로 김종인이 들어오겠죠. 그정도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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