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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5 16:41:47
Name 베이비블루
Subject [일반] 손혜원이 말하는 총선 더민주 비하인드, 정청래 컷오프

(오늘 올라온 손혜원 팟짱 인터뷰 발췌. 일부부분은 알기쉽게 간추렸음)


호남과 정청래 컷오프 배경


- 호남분들은 원래부터 상처가 많은 분들이다.

- 그런데 김종인 대표가 대부분 잘하시다가 정청래 이해찬을 컷오프했다. 이것은 원래 우리의 지지자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였다.

- 이 부분은 확실히 김종인 대표가 잘못하신 부분이다. 우리의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가 모자랐다. 

- 정청래 의원을 공천 탈락시킨데에는 다른 음모가 있었다. (36분 30초~)

- 정청래 지역이 표밭이 좋으니까 다른 사람을 공천해도 될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 김종인 대표는 원래부터 운동권을 컷오프 하려했는데 거기에 마포라는 지역구가 야성이 강하고 표밭이 좋으니 누가 나가도 된다는 아이디어를 누군가가 줬다고 본다.

- 그래서 김종인 대표는 생각을 굳혔다. 아시겠지만 이 분이 고집이 쎄다. 내 말도 잘 안들으신다.

- 그런데도 나는 정청래 탈당하면 내가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까지 말했다. 이런 말을 했을 때 당내에서 해당행위 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나는 정청래가 컷오프 되는 것이 너무 싫었다.

- 아마 정청래가 컷오프 되지 않았다면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더 큰 대승을 했을 것이다.

- 분명히 정청래를 컷오프하고 거기에 사람을 심으려는 부류가 있었다. 누군지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다. (장윤선기자에게) 사적으로 따로 말씀드리겠다.

- 김종인대표께서 제 말을 안들으셨다. 김종인 대표는 정청래를 컷오프 하기로 생각을 굳히셨고 그렇게 행동하셨다. 

- 그래서 나도 정청래 지역구에 내가 나가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그랬더니 정청래 컷오프의 음모를 꾸몄던 부류들이 또 나서서 나를 반대했다.

- 그들은 김종인 대표에게 손혜원이 나가면 절대 안된다고 했다. 그들은 내가 전력공천될 때 한사코 반대했다.

- 그 사람들은 첫째와 둘째 후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후보자는 여론이 무서워서 못세웠고 두번째 후보자를 세우려고 했을 때 내가 나섰고 그 때 김종인 대표께서 다시 (손혜원을 공천하는걸로)고집을 부리신거다.

- 김종인 대표는 나를 전략공천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그 날 아침 발표하셨다. 이 때 그 사람들은 소리높혀 나를 반대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손혜원 가면 떨어진다. 준비된 사람이 있다 라고 말했다.



친노에 대해 (40분 30초~)

- 친노는 당내에 어떤 사람들이 자기들하고 마음이 맞지 않고 자기들하고 마음이 안통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부르는 말이다.

- 노대통령은 돌아가셨는데 왜 자꾸 얘기를 하느냐. 차라리 친문을 해라. 친문이라고 하면 저는 기꺼이 친문하겠다. 친노는 뭡니까. 지금 이 시대에.

- 그리고 저는 당당하게 친노라고 가슴팍에 뱃지라도 달고 다녔으면 좋겠다. 당당하게. 언제까지 이럴건지 모르겠다 진짜.

- 저는 정치판에 들어가서 저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볼거다. 이 사람들이 언제까지 친노라는 말을 할지 한 번 지켜볼거다.


여기까지는 뽐뿌에서 퍼온 정리글이고 아래는 제가 추가한 것입니다.

-더민주 공천파동사건 (34분 00초~)
공천파동건에선 김종인의 잘못은 절대 없다. 전적으로 비대위의 잘못.
본인들의 욕심으로 a,b,c 만들었다. 그래놓고 바가지는 김대표에게 씌웠다.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비례대표 2번 얘기를 했다. 김종인은 내가 거기서 비례대표 할 마음없다고 했다. 그러나 내가 그래도 정권교체가 목적인데 비례대표받고 국회의원 되셔야 힘을 발휘한다. 김종인은 그건 손사장 얘기가 맞지만 내가 이제와서 무슨 비례를 또 하나라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도 나도 계속해서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러한 얘기가 쭉 갔다.

-그러나 김종인의 비례대표 얘기가 언론에서 자주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비대위에서 자리나 명분을 만들지 않앗다.

-김종인은 그깟 비례대표에 연연해서 노욕이라는 모욕이 너무 불편하고 화가 났었다. 비례대표 문제로 김종인이 모두 욕을 먹었는데 그게 너무 안타깝다. 


손혜원 의원이 거침없이 김종인의 공과 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하는데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들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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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nyDaddy
16/04/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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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돼서 망정이지... 어휴...
아스미타
16/04/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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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에버그린
16/04/15 16:49
수정 아이콘
저거 장난질친게 김종인 들어오고 나서 여론조사 담당하고 청년비례대표 부정으로 시끄러웠던 김헌태
김헌태가 꽂으려던 사람은 김기식(마포을에 있는서교초-경성중/고)

그리고 그 뒤에 박영선이 있다...라는게 떠돌던 이야기였다고 하네요.
16/04/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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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기식씨도 괜찮긴한데 말이죠. 생각만큼 별로인 사람은 아니었네요.
16/04/15 16:48
수정 아이콘
객관적이네요 깔건 까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4/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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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욕에 눈이 멀어 아군에 총질한 배영수씨는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_^
과거 친노를 가리켜 보이지 않는 손 운운하시며 마치 흑막에서 모든 패악질을 부리는 것처럼 이야기하던데
정작 본인이 그런 추악한 짓을 하시다 걸리셨군요?
필리버스터 끝나자마자 종편에 나가 친노패권운운하며 아군에 총질하더니 정작 선거철엔 또 문재인에게 손벌리던 명문가 자제분도 절대 잊지 않을게요..
누가 당권을 앞으로 잡던 저 반노패권주의자들이 당내에서 찍소리도 못하게 눌러주길 기대합니다. 이제 분열은 지긋지긋해요.
16/04/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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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감사합니다.

비례1번 제자 논문표절 의혹 받는분 누가 공천한걸까요?
더민주 지지자로서 비례 1번이라는 상징성을 훼손해서 상당히 불쾌한데 이부분을 알고싶다는
생각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6/04/15 16:53
수정 아이콘
그 분이 어울린다는 의미는 절대 아닌데, 나머지 순번들을 봐도 딱히 1번이라 할만한 후보가 없었던거 같아요.
16/04/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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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잘 모르겠어요. 19대때 비례 1번은 전태일 열사의 누님분이라 뿌듯한 마음으로 비례 찍었거둔요.
엔타이어
16/04/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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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보면 그 비례 1번때문에 까먹은 표가 엄청나긴 하겠죠 ?
16/04/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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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투표 5분전까지 비례표를 정의당과 더민주 사이에서 고민했어요ㅜㅜ
소와소나무
16/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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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컷오프 안했으면 손혜원씨가 1번 들어가고 그럼 깔끔햇을텐데 이래저래 아쉬웠죠.
16/04/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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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씨가 1번하고 손혜원의 능력을 더민주 전체를 위해서 온전히 발휘했으면 아쉬움이 커요ㅜㅜ
물론 팀이 알아서 그일도 했다고 하지만요.
블리츠크랭크
16/04/15 17:00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진짜 아쉽네요
자유지대
16/04/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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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김종인 공천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종인 부인 친구인가 아니면 친구 부인일껍니다.
자유지대
16/04/15 17:3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김종인 부인의 사촌동생의 추천이군요.
http://news.joins.com/article/19753950
16/04/15 18:29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소문은 무성하지만 전당대회에서 밝혀지겠죠. 기사 잘 볼게요.
블리츠크랭크
16/04/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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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많이들 알고 있던 내용이 아니었을지.
여자같은이름이군
16/04/15 16:55
수정 아이콘
손혜원 이 분도 정말 대단한듯; 능력도 능력이고 자리에 연연않고 과감하게 나서기도 하는 것이..
소와소나무
16/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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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거 보면 그깟 자리따위 보다 내 성격이 중요하지 같더군요. 꽤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마스터충달
16/04/15 17:11
수정 아이콘
뭐 이룰 거 다 이룬 분이라... 그깟 정치 드러우면 안 함! 하실 포스를 보이시네요.
16/04/15 17: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공천파동등에 대해 박영선이 욕먹는건 확실한 근거가 있는건가요?
너무들 추측성으로 비난하시는 것 같아서요.
-안군-
16/04/15 17:07
수정 아이콘
(이젠 선거 끝났으니) 모든 음모의 배후를 박영선으로 단정지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박영선은 그럴만한 깜냥이 안돼요;; 받아먹는건 잘해도, 자기가 그런 고도의 술수를 부릴만한 위인이 못됩니다.
도깽이
16/04/15 17:10
수정 아이콘
누굴가요 그러면?
또니 소프라노
16/04/15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그 와중에 드러난게 아닌가 싶어요 고도의 술수를 부릴줄아는 양반이었으면 드러나지도 않았죠 비대위안 보고나서 대체 이게 무슨 멍청한 안이냐는 소리가 절로들 나왔으니... 이 양반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지역구지키면서 법안이나 제출해야지 뭔가 맡을만한 인물이 아닌거 같습니다. 뭐 맡을때마다 사단이 나요 -_-;;

물론 모든것에 박영선이 흑막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자기가 잘못한거에 비해서 과하게 욕먹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자유지대
16/04/15 17:13
수정 아이콘
깜냥이전에 김종인이 박영선말 듣고 컷오프시키고 손혜원 말듣고 손혜원 공천시켰다는거자체가 말이 안되죠.

보통 추리소설의 경우 이사건으로 제일 이득본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죠.
정청래 컷오프로 누가 제일 이익봤을까요?

물론 물증은 없고 그냥 심증일뿐입니다.
추억이란단어
16/04/15 17:37
수정 아이콘
누구죠?
손혜원 본인이야
편하게 비례로 드가고도 남았으니
본인은 아닐거고..
감이 잘안오네요.ㅜㅜ
소신있는팔랑귀
16/04/15 19:20
수정 아이콘
흠... 최고의 이득은 아마도 비례 1번일까요? 이건 너무 빅픽쳐이긴한데 말이죠 크크크
김테란
16/04/15 17:13
수정 아이콘
비대위의 얼굴마담 표창원,김병관 둘을 제외한 나머지 다 숟가락 얹은거지 뭐 한사람이 다했겠습니까.
두명 빼곤 비대위원장이든 비대위원이든 만만한 사람 없거든요.
박영선은 초기에 화살받이 몇번 자청했다가 계속 화살이 쏠리고 있는 것인데,
것도 본인이 선택한 것이니 일부에겐 배후의 전부로 비쳐지더라도 자업자득인 셈이죠.
기억이 확실친 않은데 유시민은 칸막이던가의 중심은 Y로 지목하더군요.
카롱카롱
16/04/15 17:14
수정 아이콘
이것만 보면 김종인은 정말 열뻗칠만 하겠네요. 비례 안한다고 했는데 굳이 2번줄테니까 하라고 해놓고는 뒤에서 총질하니 --;;
카롱카롱
16/04/15 17:1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노인에게 노욕이랑 말 만큼 화나게 하는 것도 없는거 같아요 하하...

1.노인인거 사실 근데 늙었다고 하면 누구나 화남
2.욕심의 경우 케바케인데 노인은 욕심부리면 안되나? 진짜 욕심부리는 경우는 그거대로 화나고 욕심부리는게 아닌 경우는 더 화나고...
메루메루메
16/04/15 17:23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이 시너지를 내겠네요. 탈모 환자에게 대머리는 안 된다고 구박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최강한화
16/04/15 17:21
수정 아이콘
이번 더민주당 전당대회때 볼만할거 같습니다. 10만명 가까이 들어온 권리당원들이 표심 제대로 보여줄듯...
16/04/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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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정말 기대합니다. 그사람들이 정말 제대로 벼르고 있을텐데요..

그나저나 닉네임이 슬프네요.... 전 요즘 혈압터져서 야구 안봅니다...
16/04/15 17:22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비례대표 파동문제는 결국 김종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알았건 몰랐건, 본인의 의도와 달랐건, 결국 책임은 최종 결제권자에게 있는거니까요.

그와 별개로,
저는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 호의적인 입장입니다. 아주 긍정적입니다.

저는 초기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김종인인과 문재인은 운명공동체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고.
정청래를 쳐내고, 이해찬을 쳐내는 운동권논란배제, 친노논란배제 등의 과정역시 지지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관성이 있으니까요.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거가지고 따지기는 이미 늦었고요..

결국 김종인 체재에서 (문재인은 절대로 못할 일들을) 김종인이 몽땅 처리해줬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이나 여권(종편)에서 공격할 여지 안주기 + 우클릭 + 열받은 집토끼들에게 욕받이 무녀 역할 + 무당층, 중도지지층들을 흡수하는 역할이요.
그러면서 문재인 영입인사 같은 차기 친문세력들은 큰 잡음없이 챙겨줬고요.

문재인은 문재인 나름대로 김종인 체제 초기부터 당이 정상궤도에 진입할때까지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면서 일절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리더십에 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준 샘이죠. 아주 적절했다고 봅니다.
정청래 컷오프, 비례대표 파동 등의 갈등상황에서 중재역할을 적절히 떠맡으며 직접적으로 지원해주기도 했고요.
동시에 우클릭으로 성난 집토끼들 달래주고 결속시켜주는 구심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번 더민주의 투트랙 전략.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필리버스터 출구전략이나, 비례대표 문제, 호남공천 등은 마음에 안들었지만...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어디있을까요??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잘한건 잘한거죠.
100점만점에서 (결과가 좋았으니...) 90점 이상 주고 싶네요.

제 생각에.... 이번 대선에서 더민주가 낼 수 있는 가장 유효한 카드가 문재인-김종인 조합같아요.
발라모굴리스
16/04/15 18:2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김종인은 야권 사람들 체질과 성향을 제대로 파악못했어요 기간이 짧기도 했지만
본인이 아는것과 실제 겪는것의 차이를 이번에 느끼지 않았을까요
특히 시끄러운 강성들 이들을 무조건 누르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제거보다는 관리가 필요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 빼고는 할배한데 큰 불만은 없습니다
진짜 그나이에 가발쓰고 춤추고 최선 다한거 알아요
자꾸 음모론으로 엮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목적이 뭔지 궁금하고요 모함하고 분열일으키는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죠

분명한건 김종인은 대권보고 들어온 사람이라는것입니다 손혜원도 마찬가지고
그것을 위해 문재인을 되도록이면 숨기면서 전략적 거리두기를 하는것이, 처음부터 눈에 보이던데 지가 대통령 나가려나보다, 자기 사람 만든다 욕하는 사람들은 이게 안보이는걸까요?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김종인 사람이라고 할수 있는 사람은 손혜원 밖에 없고요 이 손혜원도 할배 입장에서 말 잘 듣는 사람 아니고요

충신은 간신처럼 빨아주고 핥아주고 안합니다 주군을 승리의 길로 데려가는데만 관심있죠
이를 당내 사람들이 절대 모르지 않을겁니다
저는 전당대회때 볼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싫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별 명분을 다 붙여서 김종인 끌어내려고 할겁니다
진짜 비문이 누군지 이때 확인이 될듯
16/04/15 19: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종인은 늘 좋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으로선' 문재인-김종인 조합이 더민주의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말 좋아하고 대선후보로 나온다면 응원할거고요.

그치만, 문재인이 대선후보로 나온다면 당선될까?? 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네요...
문재인 나오면 안철수랑 붙을테고... 그 둘은 죽어도 단일화 안할거니까...
결국 새누리 vs 문 vs 안 구도가 될텐데... 여기서 문재인이 1등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더민주에서 다른 후보를...?? or 차라리 안철수로 단일화...?? 이런 생각도 조금 드네요.
발라모굴리스
16/04/15 19:09
수정 아이콘
대선까지 많이 남았습니다만 또다른 좋은 후보가 만들어지면 그토록 꿈꾸던 아름다운 경쟁이 펼쳐졌으면하고요
안철수는 상수라고 보는데, 단실화가 꼭 더민주 후보하고만 이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요
크으 섣부른 추측이지만 여권에 대선후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이 역시 호남민심이 관건입니다
16/04/15 19:56
수정 아이콘
안철수 대 문재인 으로 아름다운 단일화가 가능할까요..?? 불가능하다에 제 손목을... 크크

여권 단일후보로 안철수가 나오면 그때야말로 문재인이 이길거라고 봅니다. 야권은 말그대로 총결집 할 수 있고, 문재인으로써도 부담없이 대권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겁니다.

결국 2017 안철수가 2012 박근혜만큼 표를 얻을순 없을테니 문재인이 이길확률이 높아보여요. 당장 국민당 내부에서도 가만히 안있을 것 같고요.
속마음
16/04/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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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새누리 안철수를 동시에 상대할 수 인물은 문재인 뿐이라 봄니다 야권의 안철수 단일화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너무 힘든 미션들이 주어졌지만 문재인으로 제대로 승부 한번 봐야죠...여권의 대선 후보가 너무 없는게 변수입니다....
16/04/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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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전에서 문재인이 이긴다는 '확신'이 아직 없네요. '응원'은 합니다만...
속마음
16/04/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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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재인 갈등 김종인 대선 출마 가능성 더민주 당권 강제 장악 의도 같은 식의 썰을 계속 풀고 있는곳이 종편입니다...이것만 봐도 김종인을 그런 인물로 비춰지게 하고 싶은 의도가 뭔지 보이죠. 전당대회 관심있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론 김종인 당권 도전 안할거라 보고요 친문쪽에서 계파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네임드도 괜찮고 대선까지 큰 갈등의 요소를 일으킬게 없을...적당히 컨트롤될 인물 골라서 밀어 밀줄거라 봄니다...저역시 그런 인물이 당대표가 됬으면하고요
16/04/15 20:04
수정 아이콘
음... 속마음님이 말씀해주신 인물이 있으면 좋겠는데.. 딱 떠오르지슨 않네요. 괜찮은 사람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김종인이 당권도 노릴 것 같습니다.
정권창출, 수권정당,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면서요.... 명분도 상황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문재인만 지지해준다면 반발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박영선, 김부겸, 정세균, 이해찬(?) 등등 까다노운 양반들을 아우르면서,
안철수와 단일화 논쟁도 염두해둬야하고,
경제프레임으로 대 새누리에도 최적화된 인물이라는걸 생각해볼때
저는 김종인(-문재인) 조합이 최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우구스투스
16/04/15 20:56
수정 아이콘
추미애가 있죠.
16/04/15 21:11
수정 아이콘
추미애 의원.
하긴 뭐 할만한 사람이야 많겠죠..?? 제가 잘 몰라서 그렇지..

제 관점에서는,
우클릭 + (vs 국민의당) + (vs 새누리당) + 대선까지 고려해볼때 김종인보다 나은 카드는 아직 안보이네요.
예상되는 반발은 문재인이 잡고요...
아우구스투스
16/04/15 21:19
수정 아이콘
1.대권욕심없음
2.친노는 아닌데 친문임
3.수도권의 다선 의원
4.고 김대중 대통령이 아낀 의원
5.열린우리당 분당시에도 민주당에 남은 이미지

이 이상은 정세균밖에 없지만 아마 대권을 노릴겁니다.
속마음
16/04/15 21:19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인물은 일반적으로 딱 떠오를수가 없는 그런 포지션이죠 흐흐흐 아마 몇몇 후보군들을 설정하고 친문쪽에서 이런저런 논의를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추미애 송영길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만 이건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김종인이 당권 도전 안할거라 예측한건 당대표가 되서 얻는 이득이 김종인이 얻고자하는 이득과는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입니다 김종인이 이 판에 등판한 이유가 대권을 목표로 문재인 대통령만들고 실세 총리급 자리 확보해 본인의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고 하는 목표 때문이란건 이견이 없을겁니다 그래서 이 총선 판에 직접 뛰어들어 나중에 팽당할일 없이 본인 지분 확실히 챙길 총선 승리에 힘을 쏫은거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요...근데 돌아올 전대에서 당대표 한다면? 대선에 승리하고 얻을 수 있는 이득들은 이미 이번 선거에서 거의 다 얻었습니다 굳이 당대표를 해서 정말 피곤한 각종 법안 처리 정국 조율 더 나아가 대통령 후보 경선 이런 각종 현안들을 전면에서 지휘해야 하는데 제가 봤을때 그걸로 더 얻을께 지금 총선 으로 얻을거보다 별개 없어요 김종인 입장에선....김종인이 어떤 플랜을 짤진 정확히는 모른겠지만 이 어르신 당장은 전면에서 빠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정치 싸움 좋아하는 분이었음 진작에 뭐든 자기 힘으로 했었겠지만 이분 베이스는 학자거든요 정치력이 좋든 나쁘던을 떠나서...
16/04/15 23:34
수정 아이콘
흠... 저는 김종인 할배가 총선 이후에도 대선까지 꾸준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저와 다르게 해석하시는군요.

명예욕이 상당히 강한 인물 같아서, 가능한 당권을 놓치지 않으려 할 것 같아요.
16/04/16 07:0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그닥 지지하지않는 저도 김-문체제라면 운동권, 친노논란도 잠재우고 중도도 잡을 수 있어 괜찮겠다 여겼는데
오히려 강성지지자들이 더 반대하고 싫어해서 놀랐네요.
전 강성지지자들이 김대표 엄청나게 흔드는거보고 아, 이 당은 더이상은 지지못하겠다 싶었던지라;;
역시나 문제는 문재인이 아니라 그 옆에서 지지자라며 오버하는 사람들이다 싶었음.

다행히 총선 성공해서 김종인은 자리잡을 것 같네요.

김종인이면 여러모로 꽤 괜찮은 보완관계죠
16/04/15 17:40
수정 아이콘
야권의 열정 가득한 초선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일 좀 해보기도 전에
당내 역학구도에서 선배들한테 정치 잘못배워서 계파 줄이나 서고
헛발질이나 하는 바람에 추락하는 경우들이 꽤 있어 왔죠..
대표적인게 열린우리당시절...

그렇다고 선배들 탓하기도 뭐한게.. 그런 능력도 정치인으로서 가져야할 덕목이니...
평소에 준비된 정치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없어서 우왕좌왕하다 끝나는 것도 자신들의 깜냥 탓인거죠..
노무현은 반대로 초선 시절 3당합당을 반대하고 나섰고..
그게 정치인생을 크게 좌우했습니다..

이번에 영입된 인사들도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할텐데... 이 양반은 그래도 기본 준비는 되어보입니다..
정청래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배운게 좀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정청래한테 배웠다고 해도 배울부분만 배워야지 전부 다 배우면 곤란해지니 그건 잘 판단해야겠지만 말이죠...
어니닷
16/04/15 17:43
수정 아이콘
비례 장난질은 위에 언급된분으로 결론난거 아닌가요? 회의장에서 쫒겨난분.
마포 장난질도 여러 곳에서 애기가 나왔고..
유시민작가가 마포건인지 비례건인지 헷갈리는데 아니면 자기 고소하라고도 했죠
루크레티아
16/04/15 17:48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라면 김종인 대표가 딥빡할 법도 하군요.
하기 싫다고 한 걸 등떠밀려서 했는데 노욕이라니...
속마음
16/04/15 17:52
수정 아이콘
김종인의 과는 과대로 공은 공대로 확실히 인정해 줘야죠...많은 반발을 일으켰지만 위기의 당을 안정시키고 당 개혁을 성공하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선봉 중 한명이었습니다...아직도 김종인의 대해 의심과 불신의 시선들이 존재하겠지만 그런것들 마저 김종인 견제의 의미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들이죠..다가올 전당대회가 무척 기대됩니다 더민주를 찍어줬던 수많은 유권자들의 시선과 10만 권리 당원의 선택이 모여질 텐데...이거 재밌는 그림 잘만들어서 또하나의 빅 이벤트로 여론을 선점하면 대선 정국 스타트를 잘 끊을수도 있을겁니다...누가 과연 친문의 지지를 받을것이며 누가 최종적으로 당대표가 될지....
Polar Ice
16/04/15 18:09
수정 아이콘
저는 더민주지지자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내부 사정이나 확실하지 않은 부분에 있어 정리되지않은 상황에서 밝히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해도 찍어내고 갈길 갈거 아니라면 조금 경솔한 발언이라고 보이네요.
김테란
16/04/15 18:16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이십니다. 당시 봉합했던 건들에 대해 내부에서 이미 알만한 사람들간에는 각기 다른 입장정리가 되어있을테고
책임들에 대한 각 입장간의 조율이 필요한건데 이런걸 불쑥불쑥 밖에 꺼내놓으며
한 개인의 입장으로 판단의 중심에 서려 하는 것은 많이 경솔한거죠.
전당대회때까지 내부조율이 안될 경우는 같이 꺼내놓고 공방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이전에 이러는건 매우 좋지 못합니다.
배터리
16/04/15 18:21
수정 아이콘
정치초짜라 해도 참 인터뷰 시기와 내용이 생각이 없습니다, 트러블 메이커가 될 여지가 다분합니다, 특히 정청래가 옆에 붙어 계속 세뇌를 시키고 팟케스트등에서 바람을 계속 넣을텐데 참 걱정되네요.
다그런거죠
16/04/15 22:09
수정 아이콘
배터리님이 이러는거 보니 분명히 잘하고 있는거 같네요.
이사무
16/04/15 18:21
수정 아이콘
모르죠 뭐, 김종인 허락하에 이런 내용의 방송을 하면, 그 음모세력 들에 대한 반감이 더 커져서, 이 기회에 축출해버리려는 마음일 지도요.
발라모굴리스
16/04/15 19:03
수정 아이콘
이 말씀을 팟캐스트 진행자들에게도 돌려주고 싶네요 자기들이랑 친한 의원 짤랐다고 의심만으로 마녀사냥하고 이니셜 언급하고 총선기간중에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또 판세도 잘못보더라고요, 유시민작가는 그래도 썰전에서 자기반성하던데 정봉주는 뭐라 떠들어댈지 기대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5 19:07
수정 아이콘
근데 정봉주는 선거전에 새누리 과반 무너진다는거 예상했더라구요;;
트위스터
16/04/15 19:04
수정 아이콘
브랜딩과 마케팅을 하는 손혜원 의원이 해당 발언의 여파를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이런 발언을 했다고 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건 마케터를 너무 가볍게 보... 보시는...

일단은 더민주에서 공식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정청래 컷오프로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랜다고 봐야겠죠. 이러면서 슬쩍 김종인이 고집이 세고 전략 파트인 내 말도 잘 안 듣는다. 라고 같이 까주기도 하구요. 속 풀어주면서 근데 고집 참 쎄다. 라고 던지는데 이것도 진짜 각 잡고 깐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죠. 크크
물통이없어졌어요
16/04/15 18:12
수정 아이콘
와...이런 방송도 있었나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4/15 19:06
수정 아이콘
야권내에서는 나름 네임드인 분들이 나오는 팟캐스트라고 들었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5 19:07
수정 아이콘
오마이에서 하는 방송입니다.
花樣年華
16/04/15 19:16
수정 아이콘
에효... 당이 좀 조용하고 내부자들이 제정신이면 손혜원의원(이제 의원이라 불러도 되겠죠 크크) 같은 사람은
본인이 잘하는 일만 성실하게 해주면 그만인데 이 양반이 문재인-김종인 가교 역할까지 해야 하니...

그래도 없느니 가교가 있는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처음 외치신 그 패기있는 말씀 "나 문재인 대통령 만들려고 왔다!" 꼭 이뤄주시기 바랍니다. 크크;;
Judas Pain
16/04/15 19:20
수정 아이콘
이제 외부 조력자나 중재자가 아니고 당내 파워의 한축인 국회의원인데 좀 더 신중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푸른음속
16/04/15 19:42
수정 아이콘
정청래 이해찬 컷오프 안됐으면 저는 민주당 안뽑았을건데.. 하는말 보니까 너무 헛소리가 많아서 웃기지도 않네요. 그냥 정치욕심 내지 마시고 맡은일이나 잘 하시길..
16/04/15 20:09
수정 아이콘
크크 시원하군요. 이제 총선도 끝났으니 하는 말이지만 손혜원 당선자를 마포에 박아 넣은건 정청래의 꼼수긴 하죠.
어차피 더민주 들어오면서 나는 친문이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 만들려 왔다!!! 라면서 사전에 자신의 역할을 공헌한 사람이라.... 문재인 고문이 대선에서 승리하든 패배하든 정치 오래할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차후 지역구 수거할 정청래;;;; 만약 다른 사람이 마포을에 공천되었으면 정청래는 진짜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 뻔 했습니다.

손혜원 당선인의 워딩은 일관되어 있는데, 일단 본인은 철저하게 친문으로 활동한다 입니다. 김종인에 대한 워딩은 김종인이나 차후 문재인에 대한 당내 경쟁세력에 대한 사전포석이죠. 문재인 고문에게 덤비지 마라. 김종인은 문재인에게 필요한 사람이지만 문재인에게 위해가 될 경우 용인해 주지 않는다라는 성격의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선가도까지 문재인의 호위무사 중 하나는 손혜원입니다. 저런 워딩이 나오는것은 어떤 면에서 당연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솔로11년차
16/04/15 21:12
수정 아이콘
결국 김종인이 잘못한 건 정청래 컷오프 뿐이라는 말 같은데, 제 기준으론 그걸로 게임 셋입니다. 의정활동, 지역활동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인 현역의원을 그냥 날려버릴 권한을 개인에 준다? 개인에 주는 것도 불만인데, 그런 권한을 받은 사람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위 말만 듣고 짤라낸다?
그외 나머지 말은 손혜원의 말이 사실일 경우 그저 김종인보다 '더' 잘못한 사람이 있거나, 혹은 김종인보다 '먼저' 잘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애들 장난질도 아니고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국회의원을 봅기 위한 원내정당의 공천인데 원칙은 개뿔이나. 이런건 원칙이 하나 깨졌으면, 서넛은 보호막을 쳐야 막힙니다. 예외 하나를 두기 위해서요. 근데 김종인도 원칙깨고, 비대위도 원칙깨고, 청년비례 심사도 원칙깨고. 아주 잘 돌아가네요.

원칙을 100% 지킬 수는 없죠. 어쩌다가 깨지기도 합니다. 다만 그랬다면 실수를 인정해야 원칙을 깬 것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김종인이 저 문제로 자신의 오판을 인정한 바가 있나요? 손혜원이 끝끝내 이름을 말 안하는데, 그 사람들 본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죄를 해야 쉽게 깨졌던 '원칙'이 다시 어렵게 세워지는 겁니다.

정청래가 까이고, 정청래가 방패들고 사과하러 다니고. 그렇게 지지자들이 정당 수뇌부를 욕하는 걸 욕 못하게 만들고. 정청래 개인은 숭고한 희생일지 모르나 결국 본인이 중간으로 나서면서 지지자와 그 결정을 한 사람과의 거리를 만든 것이고, 바꿔말하면 권위자가 정청래의 등 뒤로 숨은 겁니다. 더민주 전체로 평가할 경우 아주 치졸하고 비겁한 짓이죠. 그리고 결국 정청래도 그 비겁하고 치졸한 짓에 한 역할을 한 겁니다. 본인 희생해 가면서요.

노욕이란 말에 몸이나 부르르 떨지 말고, 본인이 오판했다 싶으면 오판한 것 같다는 말부터 입에서 꺼내시길. 그래야 노욕이란 말에 사람들이 같이 부르르 떨어주죠. 지들이 돈이 있고 이름이 있으니까 정치하고 있을 뿐인데, 지들이 특별해서 정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지금 이따위 태도가 나오는 겁니다.
16/04/15 23: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손혜원이 김종인의 신뢰를 많이 받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16/04/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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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거 들을수록 반대쪽 입장 얘기도 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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