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3 10:32
이 게시판 규칙으로 문모닝은 하루에 한글만 올리는걸로 제한해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판처럼 쭉쭉 달리는걸로.. 이제 대선 정국 제대로 들어가면 저런 빻은 소리를 매우 자주 듣게 될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여정부와 그 정부를 계승하는 문재인 등등이 비판받아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고칠건 고치고 앞으로 잘 나아갈수 있을테지요. 그러나 저런 빻은 소리들만 해대고 있으니 진짜 잘못들은 묻히고 다시 반복될까봐 걱정입니다.
17/03/13 10:39
저도 딱 이 생각입니다.
국민의당의 말같잖은 문모닝, 문애프터눈때문에 정작 비판받아야 될 지점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참여정부의 한계를 각 정책 사안별로 어떻게 인지하고 있으며, 어떻게 극복해나갈지를 물어야 정상인데 말이죠.
17/03/13 13:41
저런 인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체 정화를 못 시키니 나아질 수가 있나요.
한 두번이야 실수지만 저렇게 잦으면 분명 고읜데, 저걸 뭐라하면 지지자란 인간들이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그 당 대선후보는 저런 거랑 관련없다는 뻘소리만 하고 있으니 건설적인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리가 없죠.
17/03/13 10:35
국민의당은 혐오를 저절로 불러일으키는 당이네요. 볼때마다요.
아래의 치매건도 그렇고, 세월호 건도 그렇고 진짜 밑도 끝도 없는 저열한 네거티브만 뱉어대네요. 작년 4월 총선 때 비례 더민주냐 국민의당이냐를 고민했던 저 자신에게 플라잉니킥을 먹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 같아서는요.
17/03/13 10:57
세월호 정국에서 사쿠라짓 하던게 니네 전 대표랑 그 공동 창업자인데 유민 아버님이랑 같이 단식하던 사람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요.
그러니까 니들이 뭔 얘길 하건 문모닝당 소리를 듣지
17/03/13 11:05
안철수씨는 국민의당애들과 선긋기 전에는 어떤 멋들어진 공약과 이야기를 하더라도 두번다시 지지할일 없을껍니다. 아마 저같은 사람 많을꺼예요.
왜 지지율이 똥망인지... 좀 돌이켜 보면 좋겠음. 호남 토호 애들이야 자기 정치 지분과 금뱃지 때문에 그러는거 이해는 되는데요. 진지하게 대선 노리는 안철수는 왜 똥통에서 같이 구르고 있는지 이해가 안됨
17/03/13 11:11
이쯤해서 문모닝송 다시 한번 복습하시죠.
https://www.youtube.com/embed/eUMp4Z3T9to 문모닝 문모닝 투유~
17/03/13 11:12
이것들은 딱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합니다
정치 자영업자 우린 국문의 당입니다 절대 국물의 당이라고 하지 마십시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린 국문의 당입니다
17/03/13 11:39
진짜 역겹네요. 인두겁을 쓰고 이런 짓을 해도 당 차원에서 통제가 안 되는 건지, 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으나 이것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니들 그딴 소리 광화문이나 안산시청 앞, 중앙동 와서 한 번 해봐라. 무슨 꼴 나나 한 번 보자.
17/03/13 11:50
참고로 저는 국민의 당 지지자가 아니니 제발 진영논리로 쟁점화 시키지 않길 바랍니다. 국민의 당 지지자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저 발언에 경악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글쓴이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문재인의 "고맙다"를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17/03/13 11:53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는 "하늘에서라도 탄핵을 지지해줘서 고맙다"로 이해했습니다.
촛불축제에 가서 참가자들한테 '고맙다'라고 하는 정도죠. 전 딱 사람이 자기 수준으로 다름 사람을 생각한다고 생각하는데, 조배숙 의원은 세월호 사건이 본인한테는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나봐요. 진짜 역겹습니다.
17/03/13 12:00
세월호 사망자들이 탄핵을 지지했나요?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은 말이 없습니다. 그 사람들의 죽음은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참사의 희생자고 그걸 책임져야 하는 게 남은 사람들의 몫이죠.
우리는 역사의 희생자에게 진보와 개선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지 않습니다. 그저 미안해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고통만을 느낄 뿐이죠. "고맙다"라는 말을 다른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에게 대입할 수 있습니까? 고맙다는 건 뭘 줄 때 하는 말입니다.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이 우리에게, 문재인에게 무엇을 주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받아서 고맙다고 할 수 있습니까? 촛불집회(대체 집회가 왜 축제라고 번역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에 참여한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말이 지금 얼마나 참혹하며 말이 안되는 비유인지를 제가 짚어드려야합니까? 단원고 학생들은 촛불축제에 참가한 것처럼 그렇게 죽은 게 아닙니다. 이런 비유를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축제의 참가자가 됩니까.
17/03/13 12:11
대놓고 문재인 까는 글 조작글 올렸다가 칼지적 당하고 피드백 없음으로 운영자한테 글삭 당할때는
피드백 하기에 이른 시간이었다고 글삭 복구요청 하더니 이런 어그로 댓글은 또 피드백 엄청 빠르시네요?
17/03/13 12:18
귀찮네요. 이미 그 본문에서 "문재인"을 까는 걸로 해석하지 말라고 구구절절 다 써놨습니다. 성소수자를 바라보자고 했죠. 그걸 그렇게밖에 해석 못하면 그거야말로 박사모의 행패와 똑같은 겁니다. 진영논리를 벗어던지고 제발 말과 행동을 판단합시다.
17/03/13 12:21
사실관계부터 다 조작해놓고 무슨 문재인 까는걸로 해석하지 말라고 합니까
본인이 필력이 안좋은거는 이후 문제고 사실관계부터 다르다고 지적하는 댓글에는 아무 말도 못햇으면서 이제는 그러한 사실을 지적한 사람한테 박사모 행패 운운하네요?
17/03/13 14:06
님의 말과 행동만으로 판단해도 님은 틀렸어요.
거짓말로 날조를 했는데요. 문재인 비판을 하려면 사실을 가지고 비판해야지 왜 거짓말로 비판을 하는거죠? 그 글은 진영 논리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이 문제가 되는 거죠... 솔직한 말로 님이 거짓말 안했으면 팩폭 이야기 나왔을 겁니다. 박사모의 행패는 님같이 사실을 거짓으로 날조하는 행동이지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비판 하는 것들이 아닙니다.
17/03/13 12:37
만약 삼풍사건 이후로 소방법이 강화되고 어이없는 사고가 줄었다면 당연히 고마워 할만한 거 아닙니까?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못알아들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王天君님은 평소에 고마워하는 일 잘 없으시죠?
17/03/13 12:50
누구한테 고마워하는데요? 희생자들한테? 설마 희생자들한테 고마워한다고 한 겁니까? 문장 똑바로 만들어보세요. 오해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무엇을 위해서, 무엇을 받아서, 누구한테 고마워하는지 주어 동사 목적어 다 갖춰서 문장 만들어보세요.
17/03/13 13:20
논쟁을 하다 갑자기 인신공격으로 나가는 DRC 님이 더 어그로 같은데요? 생각이 다르면 논쟁을 하시면 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흘러갈 것으로 생각되면 논쟁을 중지하시면 됩니다. 논리로 하다 안되니 다수 여론을 등에 업고 어그로니 뭐니 하며 인신공격으로 나가시지 마시구요.
17/03/13 12:07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딱히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냥 방명록 말 그대로 세월호 아이들이 하늘에서 촛불집회를 바라다보며 응원하고 지켜주었다 그래서 고맙다 그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17/03/13 12:16
제가 굳이 다른 비극을 기어이 예시로 들어야 제가 묻는 바를 이해하실까요. 죽은 사람에게는 그 어떤 감사도 할 수 없는 겁니다. 아무 의도도 의지도 없이 희생당한 사람들에게라면 더더욱요.
고맙다는건 뭘 받았을 때 하는 말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뭘 줬습니까. 우리에게 촛불집회를 줄려고, 그걸 응원하고 지켜주려고 그렇게 죽은 겁니까? 고맙다는 건 "뭘 받았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말입니다. 왜 이 의미를 의도적으로 제거하는 겁니까. 이재용이 구속되었으니까 반올림 희생자, 생존자들한테 "고맙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해서는 안될 말이 있는 겁니다. 문재인의 의도가 뭔지, 뭐에 감사한 건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겨둡시다. 그러나 그 어떤 의미로든 감사를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받은 게 없고, 준 게 없으니까요. 누군가의 희생이 다른 누군가에게 뭘 주거나 수단이 됩니까. 사람들은 그걸 비판하는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예를 들어보세요. 희생자들한테 어떤 정치인이 "고맙다"고 할 수 있는지를요. 다른 정치인의 이름을 넣어보세요. 제발 문재인이라고 그걸 "딱히 의미 없다"고 해석을 회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미가 생기는 말을 의미 없이 했으면 그게 실언이고 무심한 겁니다.
17/03/13 12:36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두고 "문모닝"이라고 하면 안되겠죠. 언행과 그에 담긴 예의를 두고 비판하는데 그걸 제발 무슨 문모닝 프레임으로 다 해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박사모랑 행태가 너무나 유사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17/03/13 12:56
이런 거 가지고 감사해하지마세요. 유족에 대한 예의를 진영논리로 해석하는것도 이미 한참 도의에 넘어간 짓입니다. 그런데 본인 글 흥한다고 그렇게 기뻐하시면 안되죠. 그게 바로 지금 문재인이 욕먹는 이유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17/03/13 13:09
백남기 어르신, 이제 편히 쉬십시오.
앞으로 살아남은 저희들이 온전히 책임지겠습니다.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의 생명을 무참히 빼앗은 정권을 단호히 끌어내리겠습니다. 심상정 의원의 백남기 추도사 중 이것도 진영논리 추도사 쓴거니까 도의에 넘어간거 맞죠?
17/03/13 13:12
심상정이 고맙다고 합니까? 그딴 소리는 안합니다. 아래에 드신 "감사하다"는 표현이 든 문구들도 죄다 잘못된 말입니다. 산 사람은 이유 없이 죽은 사람들한테 절대로 고마워할 수 없는 겁니다.
심상정의 해당 발언이 국민의당 까려고 하는 제로원님의 발언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한다면, 제로원님을 민주당 원내대표로 추천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타당 까면서 노는 거랑 진보정당 대표가 선언하는 거랑 같다고 보는 것 자체가 인터넷 월드 주민이나 할 수 있는 심각한 오류죠.
17/03/13 13:19
王天君 님// 님의 논리구조 대로라면 백남기 사망자가 정권교체를 원했는지 어떻게 알죠? 본인의 의도를 모르는데 추도사에 저렇게 대놓고 정권을 끌어내리느니 마느니 하나요?
17/03/13 13:38
z23251 님// 백남기 씨는 정권교체를 원했는데요? 정권교체가 아니라 아예 정권퇴진을 주장하시던 분이고 그 정권퇴진 시위에 나섰다가 희생되신 분입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원하냐 원하지 않냐와 무관하게 백남기 씨는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되었고, 그 국가공권력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며 심상정은 그런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여기서 백남기 씨가 정권교체를 원했는지 안했는지를 따지는 게 무슨 상관이 있나요? 문재인의 "고맙다"는 발언의 맥락과 유상성이 전혀 없는 심상정의 추도사를 끌고 와 물타기 하는 님이야 말로 오히려 어그로 끌려고 하는 겁니까?
17/03/13 13:40
루저 님// ??
언론에서 쌀 문제를 둘러싼 농민들의 목소리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집회를 열었는지 더 알기 힘듭니다. 백씨의 딸 민주화씨(33)와 도라지씨(29)는 최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왜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느냐”며 여러 번 울먹였습니다. 민주화씨는 “쌀값이 너무 많이 떨어져 다른 농민들을 대변해서 그 자리에 말을 하려고 갔던 건데 왜 거기에 나갔는지 본질은 모르고 빨갱이라고 한다”고도 했죠. (▶[단독] 백남기씨 딸들 “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17/03/13 13:43
루저 님// - 아버지가 11월 14일 서울 집회에 참여하신 이유는?
"주된 이유는 쌀값이 떨어져서다. 하지만 대통령은 농부들에게 쌀값을 올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올해 쌀값은 20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의 무역 협정들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등 한국이 가입하려 하는 협정들 때문이다. 쌀 한 가마(80kg) 가격은 보통 17만 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쌀 한 가마 값을 21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 쌀 한 가마는 15만 원까지 떨어졌다."
17/03/13 13:44
루저 님// 내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아버지는 그 날 밤 농민으로서 할 말이 있었던 것이고,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셨다. 아버지는 노인이라 경찰 두 명이면 충분히 체포할 수 있었다."
17/03/13 14:02
z23251 님// https://namu.wiki/w/2015%EB%85%84%2011%EC%9B%94%20%EB%AF%BC%EC%A4%91%EC%B4%9D%EA%B6%90%EA%B8%B0#s-1.2 백남기 씨가 참여한 시위 포스터에 "박근혜 퇴진"이라고 엄연히 딱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반복드리지만 정권교체를 원했냐 여부와 무관하게 심상정은 공권력의 최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건데 그게 어떻게 문재인의 "고맙다" 발언과 연관되나요?
17/03/13 14:08
루저 님// 유가족 인터뷰 가져왔습니다 이거 하나로 님 의견은 바로 제외되는 것이고요, 유가족이 쌀문제 때문에 참가했다는데 왜 본인 맘대로 호도하시죠?
[유족에 대한 예의를 진영논리로 해석하는것도 이미 한참 도의에 넘어간 짓입니다. ]에 대한 반론으로 심상정의 추도사를 가져온겁니다. 악의적으로 비비 꽈서 해석하면 저 추도사도 본인 진영의 이익을 위해 쓴 거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러나 실제론 그렇지 않죠? 즉 심상정의 추도사가 의례적으로 추도사에 나올 수 있는 멘트였으면 문재인의 멘트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거라는거죠.
17/03/13 14:14
z23251 님// 본인이야 말로 백남기 씨가 박근혜 정권 퇴진 시위에 참여했는데 고인의 뜻을 호도하나요? 그리고 님이 퍼온 글이 어떻게 제 글에 반론이 되나요? 저는 이번 탄핵 촛불 시위에 정의가 바로 서고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에 참여했는데 제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정의가 바로서고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바라고자 시위에 참여했다고 하면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면서 박근혜 탄핵 시위에 참여한 게 되나요? 님이 퍼온 인터뷰는 백남기 씨가 왜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에 참여했는지에 대한 이유일 뿐이죠. 그리고 정작 정권교체를 원했는지 여부와는 무관하다는 게 제 주장의 논지인데 뭘 바로 제외된다는 건지..
17/03/13 14:17
루저 님// 아니 유가족이 쌀문제 때문에 시위 참여했다고 인터뷰 했는데 님이 뭐라고 유가족보다 우선해서 고인의 뜻을 말하나요? 님이 유가족이에요? 저쪽은 혈연으로 묶인 관계인데 님은 대체 무슨 관계죠? 님이 백남기 사망자를 대변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인가요? 일단 이 점부터 짚고 가죠.
17/03/13 14:28
z23251 님// 아니 깔아뭉갠다니 지금 뭐 싸움 걸면서 어그로 끌자는 겁니까? 저는 유가족의 인터뷰를 부정한 적이 없고, 님이 퍼온 인터뷰도 제 주장의 반론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말씀드렸는데 그에 대해 반론은 없고 유가족과 무슨 관계니 깔아뭉갠다니 하며 비아냥과 비방만 늘어 놓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최초 댓글부터 누차 정권교체를 원했냐 여부와는 무관하게 대통령이 공권력의 최고 책임자니 그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게 심상정의 발언일 뿐이라는 제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답변을 못하시네요.
17/03/13 14:32
루저 님// [ 백남기 씨는 정권교체를 원했는데요? 정권교체가 아니라 아예 정권퇴진을 주장하시던 분] 이게 님 주장이고 저는 친절하게 유가족 인터뷰 여러 개를 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 퍼와서 [백남기 씨가 참여한 시위 포스터에 "박근혜 퇴진"이라고 엄연히 딱 적혀있습니다.]라는데 이게 유가족 의견 깔아뭉개는게 아니고 뭡니까? 유가족들이 쌀값 문제로 시위참여했다고 하는데 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 백남기 사망자 유가족의 해명도 무시하는거죠?
17/03/13 14:09
유가족이 그렇게 생각 안하는 글을 유가족 및 희생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전에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유가족 앞에서 잠이나 자면서 하는 건 넌센스죠. 왜 유가족이 크게 문제 없어 하는데 유가족 말도 무시하고 자던 분이 이제 나와서 비판을 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님은 틀린 겁니다.
17/03/13 12:14
해석까지 필요하지 않은 말이죠.
누구 조문가서 당신이 있어줘서 고마웠습니다. 뭐 그런식으로 말할수도 있는거고 뭐가 고맙다는건지 굳이 저딴식으로 해석하는 행위야 말로 경악할 일이죠.
17/03/13 12:21
세월호 희생자들이 있어줬습니까? 우리는 그 사람들이 이제는 없고, 떠나가버린 걸 슬퍼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그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세월호 사건 이전에 알기나 했습니까? 세월호 희생자들은 "죽음"으로만 존재합니다. 적어도 그 전까지 무관했던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시민은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의 죽음에서 뭘 받은 게 없습니다.
다른 참사와 희생자들을 예로 들어서 저 방명록 문구를 그대로 써보면 저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17/03/13 12:27
일단 '죽은 사람에게는 그 어떤 감사도 할 수 없는 겁니다' 라는 말은 님 생각일 뿐이구요.
망자에게 고맙다는 말은 당연히 그 사람이 생전의 존재나 그 의미 등에 대한 말이지 그걸 어떻게 '죽음'에 대한 감사로 생각할 수가 있죠? 제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에게 고맙다' 라고 하면 이게 못할말입니까? 왜 고마운지 해석이 필요한 말인가요? 하다못해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거나 죽어야 마땅한 사람이였다 하더라도 죽음을 감사한다는 식으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문재인이 싫을수 있어요. 그건 이해해도 지금 이런식의 해석은 기본적인 인성이 존재는 하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네요.
17/03/13 12:32
그럼 문재인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살아 생전" 무엇에 감사한 건데요? 이들이 살아있을 동안의 존재나 의미에 대해 뭘 감사합니까?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그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리인지 알테니까요. 제발 문장을 만들어보십시오. 제가 모르는 문재인의 대단한 감사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게 해보세요. 피정님이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세요.
[하다못해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거나 죽어야 마땅한 사람이였다 하더라도 죽음을 감사한다는 식으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지금 죽음을 감사한다고 한거라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겁니다. 그게 무슨 국민의 당 지지자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요.
17/03/13 12:51
국당 지지자고 머고 관심 없구요
그런식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니까 그런 의심도 할 필요가 없는거죠 애초에 정상적인 사람은 그런 생각조차 안합니다. 뭐눈엔 뭐만 보이는거죠.
17/03/13 13:57
안토니오 산체스 님//
1. 마음속 깊이 은혜로움이나 따뜻한 정을 느껴 기쁘다. "나는 그의 우정 어린 충고가 정말 고마웠다" 2. 은혜로움이나 따뜻한 정을 마음속에 절실히 느끼게 하는 데가 있다. "고마운 나의 조국"
17/03/13 14:13
본인의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서 남의 말은 인정도 안 하려고 하니 이런 헛소리나 하고 있죠...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는 죽음을 감사 한다고 한 적도 없는데 본인이 느끼는 해석으로 그렇게 느끼는 거죠... 본인 뇌피셜 및 거짓말로 남 까지 마세요. 본인이 거짓말 한 걸 까는 건 진영논리면서 본인이 거짓말로 까는 건 정당한게 아니죠...
17/03/13 12:22
그간 문재인의 세월호침몰에 대한 행보와 촛불집회의 동력을 보시면 알 수 있죠.
문재인은 지속적으로 세월호 사건을 공론화시키기 위해 단식을 하는 등의 노력을했고 또한 세월호 사건은 촛불집회에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도덕적이고 무능한 박근혜정부를 탄핵시키는데 추진동력이된 세월호 사망자들에게 고맙다고 하는게 무엇이 잘못이죠?
17/03/13 12:25
전후의 사실관계를 따지지않고 문재인의 '고맙다'라는 발언을 이렇게 정치적인 제스쳐로 왜곡하시면서 말씀하셔놓고
다른사람이 자기말을 이해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어리석은거죠.
17/03/13 12:28
세월호 사망자들은 단 한번도 탄핵이나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수단"을 목적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 사람들이 그렇게 정권교체하라고 죽었습니까? 그건 그냥 아무 상관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그럼 읭읭이님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나 유족들에게 감사해합니까? 촛불집회의 동력이 되어주었으니까? 그게 왜 감사할 일이죠? 누군가의 죽음은 그런 식으로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건설기조를 각성시켰으니 삼풍백화점 희생자들에게 감사해합니까?
17/03/13 12:37
님 말씀하시는거 보면 문재인이 세월호 사건의 주범인거 처럼 말씀하시는데 새월호를 방치한선 박근혜고 유족을 방치한것도 박근혜 정부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사망자들을 대변하는 유족들의 지지를 얻은건 문재인을 비롯한 세월호를 공론화 시키는데 노력한 의원들이구요. 그들의 지지(그들의 지지만으로 이루어진 탄핵은 아니지만)로 탄핵정국을 이끌어간 사람들이 사망자들과 그들의 대변인에게 왜 고마워 해선 안되죠? 고마워 안하면 염치가 없는겁니다.
17/03/13 12:49
<!--106672|4-->단 한번도 문재인이 세월호 사건의 주범인 것처럼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그렇게 독해한다면 심히 유감입니다. 저는 문재인의 노력이나 휴머니즘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 발언은 분명히 실언이고, 그 어떤 선의의 해석을 동원해도 죽은 사람에게 고맙다라고 하는 건 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하나하나 짚어봅시다. 방명록의 목적어가 세월호 유족입니까? 세월호 희생자들, 단원고 학생들입니다. 문재인이 미쳤다고 유족들에게 반말을 합니까? 그리고 왜 유족들이라고 치더라도, 왜 유족들에게 "감사"를 합니까? 탄핵도 결국 수단이고 유족들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유족이 수단이 되어 탄핵을 했다고 감사를 합니까? 목적과 수단의 주객전도죠. 세상 어느 참사의 희생자에게 찾아가 고마워합니까. 제발 이걸 다른 참사로 대입해보세요. 본인이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십시오. 이왕이면 문재인빼고 다른 정치인 이름을 넣어서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보세요. 이게 어떻게 말이 되는지.
17/03/13 12:56
계속 헛소리만 하셔서 짚어드리는데 저는 정치인들의 의도가 어쨌건 유족과 세월호 사망자를 '탄핵'이 아닌 '탄핵동력'의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말했고 그 사실관계를 통해서 문재인의 사과발언은 합당한거라 주장했죠. 근데 왜 또 교묘히 제가 탄핵을 수단으로 말했다고 둔갑했는지 참 궁금합니다.
17/03/13 13:10
탄핵동력으로 목적어를 바꿔도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읭읭이님이 지금 계속 목적을 수단이랑 헷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탄핵은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며 그 끝에는 망자에 대한 온전한 명복과 산 자들에 대한 약속이 있습니다. 탄핵 동력을 위해서 죽음은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탄핵동력이랑 탄핵이랑 뭐가 얼마나 다른데요?
17/03/13 13:19
님 수준에 맞게 자극적이고 선동적으로 적자면 탄핵동력은 여론몰이하는거고 탄핵은 헌재 재판관이 대통령이 헌법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는지 확인하는겁니다. 여론몰이하고 헌법정도는 구분하시겠죠?
17/03/13 12:24
어느정도 오해가 있을수 있는 발언이 맞긴 합니다만, 저걸 "내가 대통령 되게 해줘서 고맙다" 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진짜 배배꼬여도 한참꼬인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7/03/13 12:34
저도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문재인이 휴머니스트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 말에 있는 오해의 소지 정도는 해명을 해야죠. 더민주 그 누구도 저 말을 제대로 해석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국모닝 프레임으로 깔 뿐이죠. 뭐에 고마운 것이며, 뭘 받았길래 고마워 할 수 있는 겁니까.
17/03/13 12:49
해석을 한다면 문재인이 직접 해야겠죠. 정확한 워딩은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인데, 제 생각엔 큰 생각이나 정치적의미를 갖고 쓴 글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솔직히 저걸 [대통령 되는 길에 도움이 됐다] 라고 해석해서 비난하는것은 대놓고 문재인 싸이코패스 취급하는거라고 봅니다. 특히 당직자가 당이름걸고 저런발언을하는것은 욕먹어도 싸다고봅니다.
17/03/13 12:54
정치인이 "생각없이" 말을 하면 안되는 겁니다. 박근혜씨가 무슨 생각이 있어서 경제악화를 배가 가라앉는다 이런 식으로 말했겠습니까? 대부분의 상처는 누가 대단한 악의를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생각없이 뱉는 말들이 아픈 사람들을 찌르는 거죠. 그 점에서 사람들은 문재인이 생각이 없고 경솔하다고 하는 겁니다. 싸이코패스라고 욕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싸이코패스처럼 들릴 수 있는 그 말을, 왜 생각 없이 해서 다른 사람들을 힘들고 아프게 하냐는 겁니다.
안희정이 생각이 있어서 대연정을 말합니까. 그냥 자기 순수한 소신입니다. 진짜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게 때가 아니고 생각이 없다고 사람들은 비판하는 겁니다. 왜 생각없음이 문재인의 발언에서는 면죄부가 되는 겁니까.
17/03/13 13:00
문재인에 면죄부를 주자는게 아닙니다. 오해가 있을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거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고맙다] 한마디 한걸 가지고 저렇게 최대한 악의적이게, 문재인 까기좋게 해석해서 까내리는 국민의당이 너무 배배꼬인것 같고 욕먹어도 싸다는 말입니다. 딱히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는 대연정과는 전혀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17/03/13 13:21
그렇다면 더더욱 거기에 대해서 형평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오해의 소지라도 밝히고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 지지자로서 세심함을 요구해야죠. 그런데 그 말을 까는 사람은 죄다 국민의당이고 트집잡기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7/03/13 13:22
억지로 꼬투리 잡아서 논란거리 만들면 그게 이상한거죠
야한 옷 입었다고 성폭행 피해자가 책임이 있나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시오
17/03/13 12:25
세월호 희생자들이야 탄핵을 바랐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은 누구보다 탄핵을 원했죠. 왕천군님 식으로 문재인의 방명록을 해석한다면 누구보다 분개해야할 세월호 유가족들은 왜 가만히 있나 모르겠습니다?
17/03/13 12:48
1. 당시 유가족들은 당장 탄핵 사유에 세월호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모든 이슈에 대해 즉각즉각 반응할 수 있습니까?
2. 유가족들이 침묵하면 그것은 "아무 문제 없음"이 되는 겁니까? 언제부터 침묵이 동의의 표현이 되었나요. 그렇다면 대체 반올림 당사자들이 양향자와 문재인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들 조용합니까? 왜 문재인 지지자들은 유족들을 비난하고 그들에게 전문시위꾼과 귀족노조의 프레임을 씌웠던 건가요?
17/03/13 12:55
1. 당장 자기 아들딸이 죽어줘서 고맙다라는 의미로 해석 되었으면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해야할 사항 아닌가요?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의 세월호 희생자 모욕인데요.
2. 희생자 모욕이라고 유가족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대체 반올림 당사자들이 양향자와 문재인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들 조용합니까? 왜 문재인 지지자들은 유족들을 비난하고 그들에게 전문시위꾼과 귀족노조의 프레임을 씌웠던 건가요? ] 무슨 소릴 하십니까? 양향자는 논란이 일자 사과를 했는데 뭐가 조용하다는거죠? 또 문재인 지지자들이 언제 그들을 전문시위꾼과 귀족 노조 프레임을 씌웠나요? 지금 문재인 방명록 얘기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반올림 얘기가 나오고 있지도 않은 말들을 조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역시 어그로 인가요?
17/03/13 13:03
SNS에서 반올림한테 퍼붓는 공격이 얼마나 횡행했는지 못봤으니 할 수 있는 말이죠. 양향자에 대해 피지알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습니까? 안합니다. 유족들을 그리 중요히 여긴다는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논란도 없고, 문재인 지지자들의 행패도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죠. 국민의당 까기 전에 제발 이런 내부단속이나 했으면 좋겠는데요. 달레반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사과가 사과로 땡 하고 끝나면 참 아름다운 세상이죠. 제일 큰 진보정당 세력의 최고위원 어느 누가 유족한테 전문시위꾼 운운하는데 말 한마디로 넘어간답니까.
17/03/13 13:06
1. 풉 크크 결국 근거는 SNS였군요. SNS에서 몇건이나 프레임을 씌웠는지 근거 가져오세요.
2. 그렇게 이슈화 하고 싶으시면 양향자 사건에 대해서 글을 새로 하나 파세요. 친절히 댓글 달아드릴테니.
17/03/13 13:25
위에서는 [ 인터넷 월드 주민이나 할 수 있는 심각한 오류죠.] 라고 열불 내던 양반이 여기서는 SNS 드립을 치시네요 으하하하
17/03/13 14:15
SNS는 인터넷이 아닌가 봅니다? 본인이 그렇게 비판하던 [인터넷 월드 주민이나 할 수 있는 심각한 오류]를 본인이 직접 범하고 있네요...
17/03/13 13:19
유가족이 침묵하면 아무 문제가 없죠. 애초에 유가족들에게 그렇게 들리지 않았다는 거니까요
자기 자식들이 죽었고, 거기다가 누가 "니들이 죽어서 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어. 고마워!"라고 하면 유가족들이 진짜로 가만 있을거 같나요? 아니면 유가족들의 침묵은 동의가 아니라고 정신 승리가 하고싶은건가요? 유가족들이 아무 말 안할까봐 쫄려서 미리 밑밥 까시는건 아니겠죠? 이정도 일은 즉각즉각 반응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한 1주일 정도 기다리면 되겠습니까? 1주일 안에 유가족으로부터 문재인을 비난하는 성명이 나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어그로에 대해서 사과하시겠습니까?
17/03/13 13:18
어그로는 밍기적밍기적대면서 저격은 칼같이 처리하는 거 보면
그냥 가지고 노는거죠 개돼지들 부들부들하는거 보면서 즐기고 싶은건지...
17/03/13 13:28
이런말까지 좀 그런데 저번 대응도 그렇고 운영자가 신고현황 까발리면서 그게 사실이다 이런거봐도 좀 그렇죠.
나무위키 피지알편에 왜 이렇게 운영진에 대한 비판이 많고 또 피지알의 큰 사건마다 운영짓이 사고친게 많은지 이제는 이해가 되네요.
17/03/13 13:33
이쯤 되면 어그로에 대해선 직무유기 하고있는게 맞죠. 단지 2달간 가입후 유예기간이 있어 다행이지 이것조차도 커트라인이 낮았다면 아찔합니다.
17/03/13 12:36
피지알이 망하면 그 이유중 절반은 예토전생 어그로들 때문일 겁니다.
나머지중 절반이상은 어그로 방치하는 운영진 때문일 거고요. 제가 당장 기억하는 아이디만 4개가 넘어가네요. 그중 2개는 벌써 어글어글 하고 있고요. 선거게시판 지기 만들어서 어그로 좀 처단하면 안되는건가요.
17/03/13 12:49
기계 괴물이면 차라리 나아요.
누군가 비난할려고 [조작글] 들고왔다가, 댓글로 걸리니깐 피드백 따위 나몰라라 하다가, 글 삭제당하니 피드백하기전에 삭제 당했다 억울하다 말하는 사람도 있었거든요. 이건 기계괴물이 아니라 중립인척하는 어그로인거죠.
17/03/13 12:47
내츄럴본 어그로꾼 등장했네요. 상대 안하는게 제일인데, 타고 난 탱킹 재능이 워낙 뛰어나서... 밑에 글에 장판파 하던 분이 안타까워요. 타고난 사람 못 따라갑니다.
17/03/13 12:53
조작글로 선동하던 사람이 남보고 박사모 운운하는 게 진짜 웃기네요.
이번에도 회원소개처럼 벌점 요정의 수호를 받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별 일 없으면 운영진이 저걸 그냥 놔두는 거기때문에 저도 열나게 어그로 끌며서 글 써보렵니다. 저 사람 기분 더럽게 할 정도로 말이죠.
17/03/13 13:04
인터넷이든 일상생활이든 대화란게 참 그렇습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사용하는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의 논의는 결국 계속 쳇바퀴죠.. 어떠어떠하다고 꼭 정의내릴 순 없지만 살아오며 겪어온 수많은 담화에서, 여러 글에서 비춰지며 이해되는 표현인데 이걸 가지고 뭐가 어떻다 하는건 진짜.. 상식적인 대화에 참여하기 모자른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7/03/13 13:09
문재인에게 도움되는 이런 발언을 왜 하는줄 아세요?
문재인 대통령에도 도움되지만 자기 국회의원하는데도 도움되기때문입니다. 자기당 후보가 대통령당선 되게 하기위해 하는 발언이 아닙니다. 다~ 자기 지역구 자기 뱃지 생각하고 하는 계산된 말!
17/03/13 13:17
저 말은 성직자가 했다면 문제삼았다간 김진태꼴 나는거고,
정치인이 했으면 꼬투리 잡혔을 말이죠. 니들도 박근혜가 저런 류의 말을 했으면 꼬투리 잡았을거 아니냐 반박하면 모를까, 저 말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어느측에서든 지나치게 악의적으로 꼬투리잡는 것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17/03/13 13:20
저분은 고맙다는 말을 "죽어줘서 고맙다"로 해석하나 보네요.
그러니 저분 눈에 문재인은 귀한 생명을 정치 수단으로 삼는, 기회가 된다면 비슷한 짓을 저지를지도 모르는 인간말종으로 보이는거고요.
17/03/13 13:26
그러니까요. 아무도 "죽어줘서 고맙다"라는 의미로 쓰지도 않고, 그렇게 받아들이지도 않는데
자기혼자만의 선을 만들더니 남들이 다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역정내는 꼴을 보니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17/03/13 13:26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죽음이었으나 결국 살아남은 자는 늘 죽음에 빚을 지고 삽니다.
내가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든, 말하지 않든, 슬프게도 이미 진 이 빚은 갚을 길이 없습니다. 미안하고 고마울 수 밖에 없는 거죠.
17/03/13 13:26
나도 고마워. 독감이 돌고 감기가 들어도, 나 하나 빠져도 되지 않을까 유혹이 들때도, 너희들 생각해서 나갔고 고래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나갔어.
17/03/13 13:29
하암 도망쳤던 분이 슬그머니 나오는걸 보니 시간이 꽤 지나긴 했나보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쓸데없이 사족이 길고 본인의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한거보니 아직 돌아올 때가 아니신거같은데........... 끌끌 저같으면 부끄러서 탈퇴했을것 같은데
17/03/13 13:40
방을 자주 청소하고 깨끗하게 두는 건 좋은 일이지만
리모콘 하나가 비뚤어져 있는 걸 견디지 못하는 건 문제고 그걸로 옆사람 괴롭히면 병이죠. 면역체계도 약화만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심해서 정상세포를 마구 공격하면 병입니다. 가끔 보면 정상을 마구 공격하면서 그게 병인 걸 모른다는 게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17/03/13 13:55
민주화의 밑거름이 되어줘서 고맙다? 최대한 좋게 해석해도 이정도인데 민주화의 밑거름과 박근혜 탄핵에 기여한 바로는 세월호에서 죽은 학생들보다 최순실이 더 클겁니다. 최순실덕에 탄핵이 성공하고 정권교체의 기회가 생기고 민주사회의 덕목을 다시한번 재확인했는데 그럼 애들한테는 고마워하고 최순실한테는 고마워하지 못할건 뭡니까?
고맙다고 하는건 완전 생각없는 워딩이었죠. 나쁜뜻인건 아니겠지만 욕을 좀 들어야 해요. 지금의 정국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의도랑은 완전히 하나도 관계없는 것입니다. 세월호 학생들을 무슨 영웅이라도 만들고 싶은건지? 그냥 명복이나 빌고 끝낼 일이죠. 박사모 시위에서 더이상 사상자가 안나오면 미리 죽은 두 할배한테 시위대에게 생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니 고맙다고 할겁니까? 이 글로 인해 어그로관련 규정이 생긴다면, 운영진은 왕천군님한테 고맙다고 할 것 같습니까?
17/03/13 14:00
용산참사 이후 미사 정종훈 신부(인천교구) "죽은 이들이 기꺼이 종소리가 되어 알려준 외면하고 천대했던 양심, 정의, 평화, 평등, 연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삶에 대한 희망, 예수, 소중한 것, 생명같은 것… 생명같은 종소리를 울린 남일당 종탑은 죽은 이들의 종탑이 아니고 산자들을 위한 종탑이다…. 종소리 하나 하나 불러본다. 고 이상림, 고 양회성, 고 한 대성, 고 이성수, 고 윤용현. 미안하다. 고맙다. 안녕히 가시라. 종소리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
배우 김규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그림 한 장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규리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아 어른들이 미안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해당 그림은 만화가 석정현이 4.16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김규리는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멀리 하늘 저 멀리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아이들아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고 전했다. 이 분들에게도 욕하시겠죠?
17/03/13 14:07
김규리라는 사람은 일단 지가 무슨 어른대표라고 '어른들이 미안하다'같은 소리를 하는지부터가 맘에 안드네요. 고맙다는 것도 뭐가 고마운지 모르겠고요. 저 신부님은 고맙다고 하기전에 이유를 밝히긴 했네요. 종소리가 되서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줬댑니다. 그들이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게 용산참사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나보네요. 정부의 맞서 시위하다 죽은 것과 수학여행가다 죽은게 같다고 보세요?
17/03/13 14:12
[생명같은 종소리를 울린 남일당 종탑은 죽은 이들의 종탑이 아니고 산자들을 위한 종탑이다….] 님 식으로 꼬아서 보면 이거 시체팔이 하는거네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관용적 어구에 본인이 원하는 의도를 심지 마십시오
17/03/13 16:31
1. 저 고맙다는 말은 의례적인가?
2. 의례적으로 쓰인다면 이 상황에서도 써도 되는가? 3. 이를 문제삼는 것은 잘못되었는가?
17/03/13 16:42
1. 기존에 사례가 충분히 있음
2. 이것 역시 전례가 있음 3. 잘못되었음. 의견 제시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줌. 안토니오 산체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7/03/13 14:39 정치인으로서 딴지 안잡힐 말을 하면 될 일이죠. 지금까지 해온 모습이 휴머니스트의 모습이였기에 크게 안번지는 것 뿐입니다.
17/03/13 16:48
3번이 대한 대답을 보니까 더이상 님이랑 별로 댓글 달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대로만 보시는게 심각하셔서 대화가 힘드네요. 수고하세요.
17/03/13 16:49
안토니오 산체스 님// 이게 억지로 딴지 잡는다는 거죠, 휴머니스트로서의 지나온 길이 있는데 이걸로 딴지 잡는다? 말이 안되죠, 또한 님 댓글에서 이미 논쟁 끝났네요, 지나온 길이 휴머니티스의 모습이고 따라서 크게 안번진다면 이건 누군가 억지로 만든 논란거리이기 때문에 대중의 공감이 없어서 확산이 안된다는거죠.
님 스스로 이 논란이 아닌 논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네요.
17/03/13 14:08
천국에 있는 애가 박근혜를 지지할지, 문재인을 지지할지 알게 뭡니까? 그냥 명복이나 빌고 다음부터 사람들 죽는 일 없게끔 하면 되는겁니다.
17/03/13 14:17
전혀 반대의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왜 고맙다고 했을까?'라는 질문에 '뭐 하여튼 고마운가보지' 라는 논리적으로 설명도 안되는 말을 하고 계시는게 오히려 '야하게 입어서 당했나보지' 하는 소리랑 오히려 더 비슷하죠. 흔히 관용적으로 하는 소리인것도 비슷하네요. "할만 하니까 했겠지"
17/03/13 14:21
[관용적이건 어쨌건 딴지를 걸면 잡힐 말이라는거죠. ] 라고 하신 분이 [왜 고맙다고 했을까?] 라고 말을 바꾸시네요? 바로 위에 리플들 다 나와있으니 도망가지마세요
17/03/13 14:23
...? 멀 도망간다는거죠? 말 바꾼적 한번도 없는데요? 관용적으로 하는 말이라는 건 제가 한게 아니고 엔조골로미라는 분이 저한테 단 댓글이고, 전 그게 관용적인지 아닌지는 상관없고 비판받을 워딩이라고 본 건대 무슨 문제라도? 엔조님 덕에 댓글 한번 더 달았으니 엔조님한테 고맙다고 하실려나?
17/03/13 14:29
관용적이건 어쨋건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 말은 딴지를 걸면 잡힐 말이라면서요?
님 최초 의견은 [김근태는 민주화운동을 한 양반인데 세월호 애들이 대체 뭘 했는데 고맙다는건가요??] 라는거죠, 아닌가요? 세월호 희생자가 한 게 없는데 무슨 고맙다는건가 -> 관용적으로 쓰는 말이다 -> 관용적이건 어쨋건 딴지를 걸면 잡힐 말이다 결국 님은 딴지 걸고 잡을라고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 멘트를 보는거잖아요 안그래요?
17/03/13 14:42
안토니오 산체스 님// 이게 억지로 딴지 잡는다는 거죠, 휴머니스트로서의 지나온 길이 있는데 이걸로 딴지 잡는다? 말이 안되죠, 또한 님 댓글에서 이미 논쟁 끝났네요, 지나온 길이 휴머니티스의 모습이고 따라서 크게 안번진다면 이건 누군가 억지로 만든 논란거리이기 때문에 대중의 공감이 없어서 확산이 안된다는거죠.
님 스스로 이 논란이 아닌 논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네요.
17/03/13 14:45
안토니오 산체스 님//
어떤 부분이 딴지 잡힐 꺼린가요? 원인 제공자의 의도가 어떻든 그 원인의 결과로 나에게 이로움이 생겼다면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고 또 감사를 표하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요. 오히려 원인 제공자의 의도를 따져서 감사할 지 말 지 결정하라는 게 대단히 비 상식적인 생각 같습니다. 도대체 이런 터무니 없는 생각은 어디서 부터 나오는 걸까요?
17/03/13 14:39
왜 원인 제공자의 의도에 따라 감사할지 말지가 결정되며 왜 그 의도와는 무관하게 결과에 대해 감사하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원인이 있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것이라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게 당연한 것 같은데요. 그 원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말이죠. 결과적으로 나에게 이로움이 되었다는 걸 알았는데도 감사한 마음이 없다면 오히려 전 그게 더 이상한 것 같습니다.
17/03/13 14:52
최근 경찰과 대치하다가 박사모가 두 명 죽었는데 이로 인해 보수당쪽으로 갈 표가 두 개 사라졌을 겁니다. 만약 hallo님이 탄핵 지지자이고 정권을 교체하고 싶다면, 그 두 명이 죽을 원인을 제공한 경찰에게 고마워하실 것 같으세요?
17/03/13 15:00
아뇨. 왜 경찰에게 고마워 해야 하죠? 세월호 아이들을 "두 명이 죽을 원인을 제공한 경찰"에 비유하시는 건가요?
비유가 좀 안 맞는 것 같은데요. 이런 비유 말고 님 하고 싶은 말씀을 해보세요.
17/03/13 15:02
제 질문은 원인 제공자의 의도를 따져서 감사할 지 말 지 결정하라는 게 대단히 비 상식적인 생각 같은데 왜 그래야 하냐는 거였습니다.
17/03/13 14:02
자기가 그렇게 해석했으니, 남들도 다 그렇게 해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그 뭐더라," 당신의 역겨운 상상력이 무고한 행동을 변태로 만드는게 아니냐"는 짤방이 생각나네요.
17/03/13 14:04
다신 댓글 달지 않겠다고 아예 명료하게 선언하셨던 분이 자기가 그거 번복하는건 문제없는데 정치인의 고맙다라는 워딩에는 엄청나게 문제제기를 해대내요.
17/03/13 14:12
이래서 문과가 필요한 겁니다. 여러분... 아닌가? 문과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셔서 이상하게 해석하시는 건가? 이래서 문과가 필요없는 겁니다. 여러분.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미안하다. 고맙다. 역사적인 순간. 팽목항에서 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 그래도 그들이 지금 현재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별빛이 되고 촛불이 되었기에-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적는 글에 고맙다 라는 말이 부적절하다고 생각치는 않네요.
17/03/13 14:13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본다는 말이 있죠.
자기가 돈받고 알바하러 시위하러 가니, 남들도 다 돈 받고 시위하러 가는것처럼 보이고 자기는 자식이 억울하게 죽어도 돈생각을 먼저할꺼 같으니, 남들도 돈 때문에 저러는것처럼 보이고 자기는 남의 불행을 이용해서 성공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남들도 그러는 것처럼 보이겠죠.
17/03/13 14:24
문재인씨의 의도야 모르죠. 본문에서의 조배숙의원님 말씀처럼 진짜 대통령 되게 된 것이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죠.
다만 문재인씨가 적은 문장을 보고 제가 해석하기에는 문재인씨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너희들이 별빛이고 촛불이었다는 말을 보건데 말이죠.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고맙다는 말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함께 촛불을 든 동지로 생각하고 그들에게 하는 말인 거죠. 함께 촛불을 들어서 고맙다고... 미안하다는 죽게 해서 미안하다는 것이 될테고요. 제가 한 해석이 최대한 "선의"로 한 해석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탄핵 인용 당일 날에도 팽목항에 가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한 사람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선의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3/13 14:31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문맥 상 별 이상한 부분 없지 않나요? 저기서 굳이 세월호를 '대통령 되는 길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는게 훨씬 이상한거 같은데;;
17/03/13 14:50
그 사고가 원인이 되어 사회에 이로운 결과가 생겼으니까요.
사고든 아니든 어떤 원인에 대해 결과적으로 이로움을 얻었다면 고마운 것이고 그것이 불의의 사고라면 안타깝고 또 고마운 것이죠. 사고였다고 이로운 결과에 대해 감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좀 이상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17/03/13 14:26
저도 "미안하다" 정도면 모르겠으나
"고맙다" 라고 하는 건 좀 너무 나간듯 하네요.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의 말과는 별개로 문재인씨는 벌써부터 대통령 다 된 것 마냥 행동하는게 솔직히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17/03/13 14:30
본인이 아직 대통령이 확실히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언행이나 행동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처신할텐데
솔직히 지금 문재인씨는 이미 대통령 거의 다 되었다는 확신에 찬 자신감을 계속 내보이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죠. 뭐 문재인씨가 대통령에 대한 확신에 찬 행보를 보여주는 정도까지라면 충분히 그럴 수는 있다고는 보는데, 세월호 참사로 죽은 아이들 보고 "고맙다" 라고 하는 건 솔직히 좀 너무 나간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7/03/13 14:34
대통령 후보는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건 본인이 대통령 될 것을 가정하고 하겠죠.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통령 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면 아 그건 제가 아직 확실히 될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라고 해야 되나요? 딱히 다른 후보들 비해 '대통령 된것처럼 구는' 별 특별한 행동이나 말이 있나요? 저런 소리 들으려면 뭐 어디가서 특혜를 요구한다던지 국빈대접을 받으려 한다던지 그런게 있으면 몰라도 아니 대통령 후보가 당연히 자신감 있게 말을 해야지 무슨 되도않은 딴진지 모르겠네요.
17/03/13 14:38
문재인 본인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고맙다" 라고 말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애초에 이런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부주의했다는 겁니다. 문재인씨 본인이 정말로 대통령이 될 생각이 있다면, 언행에도 조심하면서 주의를 했어야죠. 문재인씨가 선의인지 아닌지 어떤 의도인지를 떠나서, "고맙다" 라고 말한 그 자체부터가 문제라는 겁니다. (진의를 떠나서 세월호 참사로 죽은 아이들에게 "고맙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의구심을 살만한 표현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노무현의 남자도, 노무현의 친구도,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도 아니라 단 두달만 지나면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이 될 사람인데, 언행에도 충분히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17/03/13 14:39
위에서는 대통령이 다 된 거 마냥 행동하는게 곱게 보이지 않는다면서
아래에서는 대통령이 다 되었으니까 대통령처럼 행동하라고 하니...
17/03/13 14:42
대통령이 될 것 같으면 같을수록 더욱 언행에도 주의하라는 말입니다.
지금 문재인 워딩이나 행보를 보면 확신과 자신감으로 가득차있거든요.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씨가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게 곱게 보이지는 않지만, (아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민주당 - 노무현 - 문재인 - 안희정 - 친노 세력 전체 다 싫어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음 대선은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될 게 확실시되기 때문에 행보나 언행이나 워딩이나 마음가짐만이라도 대통령 되는 것만큼 주의하고 조심하라는 겁니다.
17/03/13 14:46
재밌네요. 얼마 전에 박근혜 자연인이 웃을 때는 힘들 때는 웃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대통령 후보는 자신있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시는 건가요?
17/03/13 14:51
DarkSide 님// 적어도 박근혜 자연인에게 같은 수준의 조심과 주의를 요구하지 않으신다는 건 잘 알겠네요.
박근혜보다는 나은 대통령일거라 기대한다는 의미라면 문재인씨가 더 노력해야겠죠.
17/03/13 14:47
지금 저 말가지고 부적절 하니 이런거는 다른 리플에서도 의견이 많은데 제가 묻고 싶은건 도대체 이게 대통령 다 된것처럼 행동하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으며, 그런 행동들이 뭐가 있냐는 말인데 또 딴소리만 하시네요.
17/03/13 14:48
솔직히 대통령 다 된것처럼 행동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 들지만,
최대한 좀 좋게 돌려 말해서 앞으로 언행이나 워딩에 주의하라는 겁니다.
17/03/13 14:51
세월호 참사로 죽은 아이들에게 "고맙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말하는 겁니다.
본인이 대통령이 될 확신이나 자신이 없었다면 저렇게 언행을 부적절하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17/03/13 14:53
DarkSide 님// 한국말이 맞는데 뭐라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어렵네요. 무슨 독심술가 신가. 그냥 님이 그렇게 보고 싶으니까 그렇게 보이는거 같은데요, 그냥 싫어서 싫은거 같은데 무슨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만드시는지
그냥 앞서 말한것처럼 싫다고 하세요. 그게 이해가 편해요.
17/03/13 14:53
DarkSide 님//
뿌리채 썩어있는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모든 분야를 총체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그 일이 여러분이 제게 준 과제로 생각하고, 모든 노력을 다해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거 쓴 사람도 대통령 될 확신이나 자신 때문에 이렇게 쓴거라고 보시겠죠?
17/03/13 14:55
피정 님// 네. 말씀대로 솔직히 까놓고 있는 그대로 말하죠.
저는 문재인이 싫습니다. 그냥 문재인이 너무너무 싫어요.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것 만큼은 배가 아프고 억울하고 짜증나고 눈꼴시려워서 도저히 못 봐주겠고 무슨 짓거리를 해서라고 문재인 대통령 되는 것 하나 만큼은 무조건 어떻게든 반드시 막고 싶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증오심과 혐오감은 도저히 못 버리더겠군요. 특히 노무현의 친구라서 더 싫어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민주당 싫고, 문재인 싫고, 노무현 싫고, 안희정 싫고, 친노 싫습니다.
17/03/13 14:56
네 그러니까 뭘해도 싫을거면서 되도않는 걸 가지고 이유 만들어서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 박근혜 싫지만 그런소리 안하거든요
17/03/13 15:03
아우구스투스 님// 솔직히 말하라고 해서 솔직히 말한거긴 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문재인씨의 "고맙다"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척이 아니라 그게 사실이에요.
17/03/13 15:06
DarkSide 님//
님이 싫어하니까 부적절하게 보이는 거에요... 감정 이입 상태에서 해석을 하려 하니 엉뚱한 해석만 하시겠죠. 논리적인 척 하시는 거 맞습니다.
17/03/13 15:09
journeyman 님// 논리적인 척이 아니라 그게 사실이라구요.
제가 문재인, 안희정, 민주당, 친노 세력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문재인의 "고맙다" 발언 자체도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입니다.
17/03/13 15:13
DarkSide 님//
제멋대로 곡해하시면서 사실은 무슨... '사실'이란 단어를 요상하게 쓰시네요. 워딩 전문 보세요. 자꾸 '고맙다' 라는 말 하나만 붙잡고 늘어지면서 본인 감정 섞지 마시구요.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 까고 싶어하는 사람, 아니면 독해력 부족한 사람들한테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겁니다. 아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아니라,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싶은 걸수도 있겠죠.
17/03/13 14:38
이 건만 놓고보면 왕천군님 말이 훨씬 수긍이 가는데요.
저도 문재인대표 본의야 의심하지 않지만 워딩은 분명 오류?에요. 죽음도 종류가 있다면 어떤 대의나 신념 소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죽음도 있고 아니면 가치와는 상관없이 그냥 죽은 죽음도 있죠. 전자면 고마움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가 우리에게 이롭다고 느끼면 보통 고맙다고 합니다. 민주열사나 순국선열들.. 하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은 그냥..사고로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게 죽었습니다. 그아이들로 인해 지금 시국까지 왔지만, 혹 결과적으로 한국사회 병폐 청산에 도움이 됐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뭐 훗날 그런 역사적 해석이야 가능하겠죠) 이건 소중한 목숨에 대한 오만한 생각입니다.. 동시대 사람들은 그냥 사회적인 빚을 진 것이고 미안함을 느끼는게 오히려 자연스럽지 이미 죽어버린 그들에게 고맙다고 하는게 오만이죠. 백번 좋게 해석해서 (하늘에 있는 너희들의 도움이 컸다)고맙다. 정도면 모를까.. 그렇다해도 이것도 부적절하긴하네요. 여튼 워딩 실수라고 봐요.
17/03/13 14:44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전체 문장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억울하고 원통하게 죽었지만 그네들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었고, 이를 보고 세월호 희생자들도 함께 촛불을 들었다고 -즉 함께 세상을 바꾸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은데요. 세상을 함께 바꾼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한 셈이죠.
17/03/13 14:53
그냥 말랑하게 보면 별 문제 없이 보이긴 합니다.(과열될 정도는 아닌것같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저를 희생자에 대입해본다면.. 이렇게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이랑 헤어진게 억울하지 세상이 바뀌고 사회가 나아지는건 그저 결과일뿐 희생자가 전혀 의도하거나 추구했던게 아니에요.. 그럴 의도야 없었을 거지만 아무리 선의(?)라도 문재인대표의 워딩은 목숨(죽음)이 수단으로 비춰지거든요..
17/03/13 14:55
사고의 원인 제공자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로운 결과가 있었으니까 그 이로운 결과에 대해 원인 제공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로운 결과와는 무관하게 원인 제공자의 의도를 따져서 고마워 할 지 말 지를 결정하라는 게 저로선 생소하고 이상한 생각인데요. 왜 우리는 원인 제공자의 의도와 무관한 이로운 결과에 대해 감사하면 안 되는 거죠?
17/03/13 15:07
속으로 고마움을 느낄수는 있는데요.
그 고마움을 표편하는 건 죽은 당사자에게는 오만하게 보일수 있다는 뜻이에요. 진짜 천박하게 말해서.. (이렇게 까진 안하고 싶은데) 전태일 열사는 노동자 인권을 위해서 노력했고 결국 분신했어요. 덕분에 근로자들 삶의 질이 개선됐죠. 그래서 우리같은 많은 다른 근로자들이 고마워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산재를 당해서 죽었는데 결과적으로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서 안전 제도가 개선되었다면 결과적으로 그덕분인건 맞지만 그때는 희생자에게 미안함을 느끼는게 적절하겠죠. 그사람은 다른 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한것도 아니고 그냥 억울하게 일하다 목숨을 잃었을 뿐이에요. 죽어서 영혼이 있다고 쳐요.. 산사람들이 나에게 고마워하면 죽은이로썬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물론 아닌사람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얘길 하면 그렇다고 생각해요..
17/03/13 15:15
고마움은 느낄 수 있지만 표현해서는 안되고 마음 속에만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죽은 당사자에게 "오만"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까?
비극적 원인에 따른 이로운 결과라면 안타깝고 어쩌면 미안하고 그리고 고마운일인데 전 오히려 반대일 것 같습니다. 네가 의도하진 않았어도 나의 죽음으로 인해 뭔가가 개선되고 사회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또 고마워 한다면 흐믓할 것 같습니다만 제가 죽은 자가 아니니 이건 추측일 뿐이고 그건 님도 마찮가지 겠죠. 죽은 자의 마음에 대한 추측으로 근거를 대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근거가 그게 다 라면 뭐 더 이상 할 얘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죽은 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듯 한데 전 반대로 이렇게라도 감사하는 게 죽은 자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7/03/13 14:44
어그로들이 알아서 색출되니 좋긴 하네요.
그거랑 별개로 '고맙다'는 이상하게 들릴 여지가 있는, 좀 더 조심을 했어야 하는 표현이라 생각하긴 합니다. 전체 내용을 볼 때 문맥상 그런 의미는 아닌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표현은 뭔가 어색하네요. ps. 희생자 분들께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는 걸 말할 좋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긴 하네요. 저도 미안하고 고맙다는 표현 말고는 할 말이 없는데 도와주실 분 있나요?
17/03/13 14:55
사실 그 표현으로 충분한지 잘 모르겠어서 하는 말입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세월호 유가족들을 천룡인이라고 비꼬는 걸 일상적으로 들어야 했고, 이제야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에게 그나마 미안하다고 할 만한 사회적 시선을 얻어내고, 박근혜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겠네요. 단순히 미안하다고 하기에는 희생자들에게 충분한 변명이 안 되는 기분입니다.
17/03/13 15:02
어차피 그렇게 썼어도 까셨을 거잖아요
솔직히 저로서는 저 문장으로 어떻게 하면 깔 수 있는지 상상도 안가지만 저분들은 어떻게든 해내시더라구요 그럼 그걸 또 물고 빨아주는 분들도 있고 말이죠
17/03/13 14:47
트집잡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 많네요. 자기 부모님 장례식에서 부모님께 감사하다 하면 "부모님이 죽었는데 감사하다고? 너 패륜아!!"라고 할 사람들이에요. 진짜 독해능력 시험보고 댓글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17/03/13 16:36
부모님은 지금까지 해준게 있으니 살아있던 죽어있던 감사하죠. 세월호 애들이 야당을 위해 해준건 죽은 것 뿐인데 거따대고 고맙다고 하면 당연히 논란이 생기는겁니다. 본인 독해능력을 좀 의심하셨으면 하네요.
17/03/13 17:37
저 밑에 z23251 님이나 hallo 님이 댓글 달아주신 것과 같은 생각이고, 더 댓글달아봤자 아래에 이미 달린 댓글의 반복이 될거 같아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17/03/13 14:48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으면 문제가 되니까 그러지 않도록 네가 언행을 조심해야지. 와 같은 실현 불가능한 요구는 안 하면 안 될까요?
17/03/13 14:53
너희들은 죽어서 하늘의 별이 되었고
너희들의 혼은 우리들이 들고 있는 초에 깃들었다. 촛불집회 동안 너희들은 별빛으로 우리를 비추었고 촛불로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었구나. 고맙다. 얘들아. 이상한가요?
17/03/13 15:04
문재인은 아이들이 촛불집회 동안 함께 한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고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라고 표현한것이죠. 제가 댓글에 안적었으나 방명록에는
미안하다는 말도 들어있고요. [미안하다 고맙다] 전혀 이상할 것 없는 표현입니다.
17/03/13 15:06
제 입장에서 볼때는 미안하다는 적절하하지만 고맙다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논란을 안 일으키려면 "함께해줘서 고맙다" 라고 부연설명을 제대로 했어야죠.
17/03/13 15:08
네 알겠습니다~[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촛불광장의 별빛, 촛불 <-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제가 가르치는 초딩도 이해한 구문을 왜 부연설명이 필요하신지 이해가 잘...
17/03/13 15:09
촛불집회에 아이들이 뭘 함께했다고 함께해줘서 고맙다는게 제대로 된 부연설명이 됩니까? 아니 왜 아이들의 혼이 초에 깃들었다고 지들 맘대로 생각해서 지들 맘대로 고마워하는게 제대로 된 부연설명이 되죠?
17/03/13 15:14
바로 윗 댓글에서 LIghtside님께서
"문재인은 아이들이 촛불집회 동안 함께 한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고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라고 표현한것이죠." 라고 언급하셔서 제가 애초에 논란을 안 일으키려면 ["함께해줘서 고맙다"] 라고 부연설명을 제대로 했어야죠. 라고 답변해드린 겁니다. 제가 처음부터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답변한 게 아니에요. 오해가 풀리셨다면 좋겠습니다.
17/03/13 15:32
아우구스투스 님//
이대로 대화가 계속되면 평행선만 달리게 될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쪽은 없다고 생각하시니 더 이상 대화를 지속할 이유가 없네요.
17/03/13 15:08
애초에 세월호사고을 촛불광장하고 연결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세월호사건은 보수/진보 막론하고 국가의 비극으로 기록될 사건이고,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사건인데, 촛불집회는 탄핵을 목표로 하는 정치적 집회이니까요. 결국 이 두개를 엮어버리면, 세월호사고가 정치적으로 해석되어야하는 사건으로 전환되죠. 그리고 정치적이다는 것은 진영논리가 작동하기 시작한다는 것이고, 그 자체의 비극의 순수성이 훼손되는 것이죠. 비극의 순수성이 훼손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는 세월호 후속조치때 각 진영이 어떻게 반응하고,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보면 쉽게 알수 있지요.
17/03/13 15:11
왜 안되나요? 세월호 유가족들은 촛불광장에서 항상 함께하셨는데요?
세월호 유가족들 모두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비록 헌재에서는 보충의견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엄연히 세월호 사건도 탄핵사유에 포함이 되었는데 왜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17/03/13 15:21
? 그럼 유가족들한테 고마워하면 됩니다. 힘든 일을 겪고도 도움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면 될걸 왜 죽은 애들을 가져다가 고맙다고 얘기합니까? 유가족들이야 살아있으니까 자기들의 판단과 생각으로 민주당이 대안세력이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해서 민주당을 선택한거지만 억울하게 죽은 애들이 대체 무슨 방법으로 촛불에 깃들어서 촛불과 함께하는데요?
민주당은 국민들이 선택한 대안세력일뿐이지 세월호 사건의 직접적 피해자도 아니고 심지어 간접적 피해자도 아닙니다. 문재인 후보가 정말로 자기 대통령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자에 가깝다고 보는데 그게 아니여도 부적절한 워딩이라고 생각할수는 있죠. 함께한적이 없는데 맘대로 함께했다고 하고 고맙다고 한건데요.
17/03/13 15:24
문학적 표현인거죠. 문재인은 평소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끔찍히 아꼈고 자기 맘속엔 아이들이 별빛이고 촛볼로 승화했다고 생각한거죠.
문재인이 평소에 희생자들을 맘속에 두고 함께 해왔으면 그렇게 표현할 수 있죠. 왜 제이스님이 함께 안했다고 하시는지요?
17/03/13 15:34
세월호사건은 보수/진보 막론하고 국가의 비극으로 여기고, 애도해야 할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한쪽 진영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쪽에서는 그것에 대해서 반발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가치판단의 문제, 시비를 가려야할 문제로 변환됩니다. 이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세월호 보상금문제가 되겠네요. 진영논리에 얽혀버리면서, 이 보상금문제는, 보수쪽에서는 "애들 보상금을 더 타내기 위해서, 세월호 유가족이 시위를 한다"로 프레임을 전화시켜버렷죠 참고로 저희아버지는 이것을 믿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믿음은 세월호사건이 비극적사건이 아닌, 개인적 욕망이 얽혀버린 이해관계의 문제로 전환되어버리고, 그에 따라, 순수한 슬픔과 애도는 탐욕과 욕심으로 전화되어버렷죠. 그리고 이 프레임전환이 맞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다시 진영간의 싸움이 일어나면서, 세월호사고가 국가적 비극이고 애도해야한다는 개념이 사라져가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국론을 분열되어가는 것이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세월호사고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보충의견에서도 표현되어 있지만, 세월호사고는 국가적비극이고, 더 이상 반복되어져서는 안될 사고이며, 이 책임감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그게 진보진여이든, 보수진영이든 말이죠. 이 문제에 대해서 국론은 통일되어야 하고, 진정한 슬픔을 모두가 나눌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러한 생각을 버리도록 설득시켜야 하죠. 그렇기 위해서는 이 사고를 정치적인 것고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진영논리에 연결이 되면 저희 아버지는 절대 저 생각을 버릴리가 없거든요.
17/03/13 15:46
문재인이 저런 방명록을 썼다고 해서, 촛불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집회를 한다고 해서 순수성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묻으려고 하고 말씀하신 프레임 씌운 사람들이 그 순수성을 훼손한 것이죠. 오히려 진정으로 슬픔을 모두가 나누려면 세월호 사건이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져야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정치인들 누구라도 유야무야 흘러가지 않게 끊임 없이 환기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같은 큰 사건은 민간에서 할 수 없어요. 결국 정치로 풀어야합니다.
17/03/13 15:56
정치로 풀어야되더라도, 그것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정치일거라고 봅니다. 진영논리에서는 절대 풀수가 없습니다.
상대편을 프레임을 씌운 악인, 프레임에 갖힌 나쁜놈으로 규정하는 상태에서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어요.
17/03/13 16:07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호모 루덴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제 생각엔 탄핵 인용으로 이미 한쪽 진영이 무너진 상태라 세월호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앞으로 세월호관련 여론조사나 각 당의 의견이 나와봐야겠죠.
17/03/13 15:41
이미 세월호사고는 정치적으로 아주 충분히 이용되어졌고, 그 비극적 순수성을 많이 훼손되어진 상태이니까요.
그래서 더욱 안타깝구요. 위에 적혀놓아듯이, 저희아버지와 같이 세월호사고를 다른 식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구요. 다시 세월호사고의 비극적 순수성은 복원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저희아버지도 그 비극에 깊은 공감을 나누기를 원하지만, 지금보니, 글의 흐름을 보니 역시 힘들겠네요.
17/03/13 14:56
세월호 사건때도 뱃지달고 있었으면서 지금도 뱃지달고 있는 모든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이 세월호 사건이 정부가 무능해서 사람들이 무고하게 죽은 딱 그 정도로만 인식되는 인권후진국가라는데에 '고마워' 하며 살아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고마워하는 대상이 한참 틀렸군요. 고마워할 대상은 삼류국가에나 어울리는 쓰레기같은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여야지 무고하게 죽은 아이들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세월호 사건은 성인 권력의 부패와 무능에 의해 미성년자들이 떼로 죽음을 맞이한 사건이고, 나이쳐먹고 뱃지건 관직이건 명패건 하나씩 달고 떵떵거리면서 사는 모든 인간들이 다 책임감과 부채의식을 가져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원래 이 나라가 한살이라도 더 쳐먹은게 벼슬인 나라고 특히나 미성년자를 상대로는 성인이라는게 거의 사대부와 노비급의 관직 차이를 주는 나라라서 새삼스러울것도 없지만 저런 뻔뻔함은 진짜 구토가 나오네요. 고맙긴 뭐가 고맙습니까? 죽을때까지 미안해하며 살아도 모자랄 판국에, 문재인씨도 말 실수했고, 그 말 실수를 기어코 자기들의 이권 다툼을 위한 싸움에다가 '대통령 되게 해줘서 고맙다' 라는 개같은 프레임을 짜서 가져다 붙이는 조배숙씨는 토가 나올 심정이네요. 차차기에 누가 되건간에 피선거권 선거권 연령 조정하겠다는 공약만 들고 나오면 소년범 출신이 나와도 뽑겠습니다. 쳐다보고 있기 더럽네 진짜
17/03/13 15:01
투표도 지들끼리하고 권력도 지들끼리 나눠먹고 피드백도 지들끼리 받고 뭐 지들 맘대로 다 쳐하면서 미자한테는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오만 제약은 다 두면서 나라 운영할거면, 보호라도 제대로 하는게 정말 최최최최최최소한의 도리인데, 손발 다 수갑으로 묶어놓고 19년간 사람을 우리에 가둬놓고 키우면서도 고작 수학여행 하나 가는걸로 수백명이 죽어나가게 만든 인간들이 뭔 염치가 없어도 저렇게 없을수가 있는지? 진짜 사람의 자식이 맞나 궁금해지네
말 실수까지는 백번 천번 양보해서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문재인이 여태까지 그런 발언을 했던 사람이 아니니까 손가락이 아니라 사람을 보라고 해서 이해할 수 있다고 칩시다. 원래 말 실수 많이 하는 사람이니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대통령되게해줘서 고맙다' 라면서 이걸 정치적 이슈화를 시킨다? 진짜 저런 인간도 미역국 40번 넘게 쳐먹었다고 국회의원을 하는데 세상없이 똑똑하고 사려깊고 지적인 18세들은 손가락만 빨면서 투표도 못하고~ 저런 빡대가리들이 만든 시스템에 맞춰서 살다가 수틀리면 몇백명씩 죽고 참 나라 꼬라지 볼만하네
17/03/13 15:49
미안하면 고마워 할 수 없고 또 고마우면 미안해 할 수 없는 두 감정이 양립 불가능한 관계인가요?
성인 들 또 특히 생각있는 정치인 들이라면 정도는 달라도 이 문제에 대해 대부분 부채의식을 느낄 겁니다. 문재인 씨는 청년 문제에 대해서도 기성 세대로써 또 정치인으로써 여러 번 청년 들에게 사과를 했으니 세월호 문제에 대한 부채의식도 남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절박해 졌다고 하는 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세월호라고 했기도 하고요. 근데 부채의식과 그에따른 미안함과 고마움을 양립 불가능한 관계로 보진 않습니다. 미안하고 또 오랜동안 간직할 미안함 이라도 때떄로 고마운 마음은 들 수 있고 또 그걸 표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고 늘 미안해 하는 건 인정한다면 그 기반위에서 떄떄로 고마워하고 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 '당신은 고마워할 자격도 없어.' 정도의 반어법 이였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댓글 남겨 봅니다.
17/03/13 15:55
양립 불가능한 관계라는게 아니라 고마워 할 이유가 없단 얘깁니다. 아이들은 세월호 참사때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고, 그로 인해 발발된 촛불집회에는 당연히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본인들이 '미안해서' 마음속에 아이들을 품고 집회를 나갔건 말건 그거야 본인들 자유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뭔가 해줬다는 식으로 고마워한다라는 감정은 이 상황에서 어울리는 감정이 아니란 얘기죠.
유가족들에게는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겠죠. 두 감정은 당연히 양립 불가능한 감정이 아닙니다. 저는 고마워할 자격이 없다거나 미안하니까 고마워할 수 없다는게 아니라 애초에 애들한테 고마워할 일이 없다고요. 아이들은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숭고하게 주도적으로 '희생한'게 아니라 그냥 당장 문재인 본인도 해당되는 기성 권력들의 부패와 무능으로 인한 쓰레기같은 시스템에 오직 [죽임을 당했을]뿐입니다. 주도적으로 뭔가 하지도 못할 나이에 삶이 끝나게 만들어놓고 너희들이 뭔가 해냈다! 고맙다! 라는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자위행위 말고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문재인씨가 미안한 마음이 진심이라는거 저도 압니다. 눈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알죠 문재인씨가 다른건 몰라도 세월호 정국에서 보여준 모습만큼은 항상 진심이었다는거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모를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단순 말 실수라는거에요. 저런 워딩 하나로 문재인이 무슨 대통령 되는데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 얘들아! 이럴 사람이라고 하는건 추잡한 마타도어인건 알아요. 근데 고맙다는 워딩은, 너희가 촛불에 함께했다는 워딩은 부자연스러울뿐더러 부적합하단 얘깁니다. 고마워할만한 일을 하기도 전에 아이들의 삶을 끝낸것에 대해 미안해만 해야 할 일이라구요. 그냥 그렇게 끝내면 될 일인데 일 크게 만드는 저 국당 대변인이 더 큰 잘못이라고 저는 이미 적었습니다.
17/03/13 16:14
뭐 진정성은 인정해 주시니 괜한 쓸모 없는 얘기들로 댓글 낭비할 필요가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위에 다른 댓글에서도 여러번 썼는데 전 그 논리가 이해가 안 갑니다. 우린 원인 제공자가 사회 개선을 의도한 희생에 한정해서 고마워 해야 한다는 논리 말인데요. 원인 제공자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비극적 희생이 원인이 되어 사회적으로 이로움이 생겼다면 그 결과를 만들어 준 원인 제공자에게 설령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수혜자로써 안타깝고 또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게 너무도 당연한 것 같은데 말이죠. 왜 어떤 결과에 대한 감사의 정당성에 원인 제공자의 의도가 포함되어 평가되어야 하는지 전 이게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무고한 희생에 한정해서 말이죠.
17/03/13 16:28
1. 문재인은 세월호 사건의 [수혜자]가 아닙니다. 책임을 져나가야 할 사람이죠. 그걸 알고 있기에 문재인의 진심 운운한거 아닙니까? 동년배 여고생이 얘들아 고마워 정도 얘기했다고 물고 늘어질 생각은 없습니다.
2. 문재인 후보는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분명히 [고마운 이유]를 얘기했고 고마운 이유에 대한 적합 부적합은 그 이유를 바탕으로 얘기해야겠죠. 그걸 알고 있기에 저 국당 대변인 말이 어불성설이란거구요.
17/03/13 16:44
1. 세월호 문제에 대해선 그렇죠. 그러나 세월호의 비극이 원동력이 된 사회 개혁에 대한 의지와 요구는 우리 모든 국민이 수혜자이고 문재인도 그 국민 중 하나이죠.
2. 문맥을 보면 촛불이 원동력이 되어 사회 개혁이 일어나고 있고 이 촛불의 원인 중 하나로 세월호 사건을 이해하는 거고 그래서 고맙다고 한 걸로 전 이해하고 있습니다. 3. 음...그리고 비록 의도하지 않은 무고한 죽음이라도 이를 통해 사회에 이로움이라는 결과가 생겼다면 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갖는 것은 하자가 없다는 생각이신지요?
17/03/13 14:56
암요. 유게에서는 4점 벌점 휘날리게 뿌려지지만
다른 곳에선 아무리 어그로 끌어도 끄떡없죠. 댓글 가득 달린 것보고 봐라 피쟐은 이리 흥하는 사이트다 라고 만족하는 건지..
17/03/13 14:58
고맙다는 하늘에서 탄핵에 함께 힘을 보태주어 고맙다는 뜻 아닌가요? 사적인 고맙다가 아닌, 공익적인 고맙다의 뜻 아닌가요?
와...이걸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을줄이야...진짜 사회생활 힘들겠습니다. 골때리네요.
17/03/13 15:01
대체 누가 뭔 댓글을 썼나 보려고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씁니다.
운영진들은 벌점기준을 도저히 어찌 하는지 모르겠네요. 400플 달리도록 논란을 만든글을 쓴 사람이 단 하나의 피드백도 없이 다른 글 세개 써제끼고 있어서 신고가 들어가도 그냥 댓글잠금 한번 했다가 풀어주는데 이게 pgr의 어그로 관리법입니까. 그러면서 유게에 정치글이라고 칼같이 벌점 먹이거나 삭제하고, 어그로 회원 과거 행실 저격하면 저격이라고 벌점주고.
17/03/13 15:02
까고 싶으니까 곡해해버리는 거죠. 그러면서 본인들이 곡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절대 하지 않겠죠.
중요한 건 까는 거니까. 문장에 별 문제가 없는게 확실한데도, 일단 까고 싶으니까 해석은 내 맘대로. 그리고는 '난 이상하게 보이니까 저 사람이 이상한거야!' 같은 박사모같은 논리구조로 나아가죠. 에휴...
17/03/13 15:18
어찌됐든 죽은 사람 덕분에 세상이 나아졌으니 고마워할수 있는거 아니냐는 분들..
극단적으로.. 남의 목숨을 얼마나 별거아니게 생각하는건지 솔직히 무섭네요. 죽음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맞이하는 가장 큰 불행 아닌가요.(특히 어린 나이에 고통스럽게 죽는 이들..) 그들에게 고맙다고 하는게 얼마나 오만하고 뻔뻔한 건가요.. 제 어린 자녀가 아프게 죽어갔는데 거기에다 "그래도 네 죽음 덕에 세상이 나아졌어 고마워"라고 하면 멱살 잡을듯요. 물론 문재인대표 행적이나 워딩 전체를 보면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17/03/13 15:24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죠. 다른 목숨을 살릴 수 있으니까요.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에초에 그런 말이 나오기 힘들지 않나싶습니다.
17/03/13 15:24
잘못 됐으면 세월호 가족분들 부터 따졌겠죠. 그 분들도 아무런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데 정작 오지랖은 다른 사람들이 해주니 이 얼마나 따뜻한 세상입니까.
한국어 참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17/03/13 15:27
앞뒤 맥락 다 빼먹고 그런 주장하면 안되죠. 전체 문장 보셨어요?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 입니다.
부모님 장례식에서 누가 '부모님은 저의 등불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제가 컸습니다. 고생만 시켜드려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라고 추도사 하면, 그 발언 한 사람은 부모님 죽어서 유산받아서 감사하다는 말하는 패륜아입니까?
17/03/13 15:29
전체문장 봤고요.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 자란 자식이랑 제3자는 전혀 다르죠 댓글들 봐도 의견이 좁혀질거같진 않으니 그만 달겠습니다. ㅠ
17/03/13 15:45
우선 제가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위의 논란이 되는 댓글들만 보다 보니 제가 더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았던 것 같네요.
어쨌든 문재인 전 대표가 제 3자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처음부터 끝까지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해서 유가족들과 함께했고, 탄핵 후 가장 처음공식행보가 팽목항 방문이었으니까요. 만약 세월호때 아무 행보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 (예를 들어 이명박이라든가 혹은 다른 정치인들) 미안하다 고맙다고 하면 비판을 받았겠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문재인이었기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거에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으로 왜 이걸 트집잡지 라고 생각하는 걸거이고요. 저도 여기까지만 달고 그만 달겠습니다.
17/03/13 15:31
물론 '네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등의 쓰레기 같은 경우가 과거에 많긴 했습니다만,
'고맙다'라는 표현에 대해서, 몇몇 안 좋은 사례들만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남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고맙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고맙다라는 워딩에 대해 안 좋은 사례들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7/03/13 15:34
문 전 대표는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면서 ‘미수습자 수습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라는 내용과 날짜, 이름을 적은 각서를 썼다.
단원고 학생 조은화양의 부모 조남성·이금희씨, 허다윤양의 부모 허흥환·박은미씨, 권혁규군의 큰아빠 권오복씨 등 미수습자 가족 5명을 만나 위로했다. 만남은 비공개로 1시간 20분 남짓 진행했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조속한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home/3/all/20170310/83272149/1#csidxbd86a4a993140debe7e3c0318c40655
17/03/13 16:05
"오만" 이란 단어는 선택을 잘못하신 듯 합니다. 어떻게 봐도 오만이란 단어가 적절할 수 있는 맥락을 찿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됩니다. 아마도 다른 단어를 잘못 쓰신 게 아닌가 싶은데 위에서도 같은 단어를 쓰셨으니 그런 것 같지도 않고 하여튼 전 여전히 반대로 생각되는 군요.
직접적인 책임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열흘이 넘는 단식을 하기도 했고 여러 도움을 주었고 '안전한 대한민국' 이란 슬로건 아래 정책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대선 정책으로 발표하기도 했고 그 자리에 유가족을 초청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듣기도 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비극이 원동력이 되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희망이 보인다면 미안하고 또 고마워하는 게 전혀 이상해 보이진 않을 것 같고 저라면 조촐하게 비극적 희생을 기리며 서로 위로하는 자리를 갖고 싶은 마음도 들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추측이겠지만 당시 유가족은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단 점에서 제 추측이 사실에 더 가까울 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3/13 15:22
...얼마나 평소에 꼬여 있으면 저런 단순한 워딩도 곡해를 하다 못해 돌려서 찢어버리시네요.
여윽시 원숭이와 사자, 심지어 고급레스토랑를 낳은 피지알 답습니다, 그 분들은 안 오시려나...
17/03/13 15:30
부적절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표현상의 잘못정도입니다. 국당 대변인 입장에서 지적할만 합니다. 근데 저기서 저렇게 졸던 애가 저런말하면 안쪽팔리세요...?
17/03/13 15:37
왜 어그로들끼리는 서로 안싸우는지 신기하네요.
다중 냄새가 나는 케이스도 있지만, 만약 맞붙으면 맥주 까고 아주 재미있게 볼수있을거같은데.
17/03/13 15:48
트집잡힐 수 있는 말은 맞아요,
그냥 이 사회가 그렇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트집잡고 나는 그러면서 남은 안되고. 따라서 문재인이 말해도 트집잡힐 수 있구요, 저는 괜한 트집 자체가 사라져가는 쪽으로 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되려 괜한거에 쫄지 마라 생각하지만, 트집잡히지 않게 조심하는게 낫다라는 사람들도 존재함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트집의 여지 자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런건 미리미리 알아서 피해가는게 좋지 않겠냐라는걸 넘어서 저게 무슨 반인륜적 언사인양 말하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죄송합니다, 고마워해선 안되었습니다, 고맙진 않습니다. 하면 여기서 정말 이해안가는 몇몇은 만족할지 모르겠으나 아마 더 큰 난리 날걸요. 키보드만 잡으면 자체점검 기능이 마비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17/03/13 16:03
문재인의 언어감각이 그렇게 세련되진 않은 건 알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월호의 희생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의거를 감행한 것이 아닌 그야말로 '목적없는' 억울한 죽음이거든요. 그런 죽음을 당한 아이들에게 '고맙다'라고 한건 일반적인 언어는 아니죠. 뭐가 고맙다는건지도 확실하게 밝힌 것도 아니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얘기를 했습니다. 적어도 이번 일에 대해서는 안철수의 방명록이 좀 더 진심에 와닿는 것 같더군요.
17/03/13 16:35
음......왜 "목적없는 억울한 죽음"에는 감사를 표하면 안 되는 걸까요? 그 비극적 희생이 의도하지는 않았어도 원인으로 작용해서 어떤 사회적 문제에 대한 개선이란 결과가 나타났다면 수혜자로써 고마워 하는 게 당연한 것 같은데요. 제 상식이 이상한 걸까요?
전 납득이 안 됩니다. 같은 결과라도 희생자의 의도에 따라 감사할 지 말 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이 논리가 전혀 상식에 맞지 않은 것 같은데요.
17/03/13 16:40
간단하게 제가 님과 키배를 뜨다가 말이 안통한다고 님 집이 불을 질렀는데 그게 경찰에 잡혀 화제가 되는 바람에 피지알의 댓글문화가 깨끗해졌다고 칩시다. 그래서 여기 운영진이 님에게 고맙다고 한다면 어처구니 없지 않습니까?
17/03/13 16:57
고맙다라는 워딩만 없으면 문제가 안될 일이니까요. 저는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전혀 미안하지도 않고 고맙지도 않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정권이 무너지는 데에 있어 세월호의 영향이 크긴 했지만, 그렇게 치면 세월호 설계한 사람, 세월호에 물건 싣은 사람, 애들 방치하고 탈출한 선장등등 감사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지죠.
17/03/13 16:59
그러니까 억지로 논란 만드는거 맞네요 그렇죠? 당사자인 유가족도 이에 대해서 항의한 적 없고, 오히려 4월 10일 쓴거는 3월 10일로 고쳐주기 까지 한거 보면 방명록 쓰는거 옆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17/03/13 17:09
독해능력에 문제가 심각하신 것 같은데, 나쁜의도가 아니라면 고맙다라는 말을 처넣은것이 억지라고요. 고마울 일이 없는데 어거지로 고맙다는 말이 들어가 있고, 때문에 희생자들에게 실례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계속 같은 말 하는데 댓글 그만달아주세요.
17/03/13 17:16
흥분하지 마시고요 억지 아니라고 충분히 사례 제시했고 이미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관용적인 표현이라고 실제 사례 하나씩 들어가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이해 못하시는건지?
17/03/13 17:22
논파당해서 -> 논파안당했음
흥분하신건 -> 흥분안했음 알겠는데 -> 모르고 있음 동정에 호소 -> 무시하겠다는 선언에 가까움 논리적으로 -> 팩트로 말하는 중 설명해보세요 -> 설명을 계속 하는데 또 해달라고 함 ..이런 사람이랑 무슨 말을 합니까? 수고하세요.
17/03/13 17:23
안토니오 산체스 님// 실제 사례나 기사 하나도 못가져오시는 분이 무슨 팩트로 말해요? 으하하하
위에서는 댓글 안달겠다고 하고 여기서는 댓글 그만달아달라고 애원하시곤
17/03/13 16:46
무고한 희생에 대해서만 얘기합시다. 왜 자꾸 이상한 예시를 드시는 지요. 님 생각을 말씀하세요. 그리고 예시를 드시면 이해하는게 휠 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17/03/13 16:52
무고한 희생에 왜 고맙다고 하냐는거죠. 님 보기에도 예시가 이상하죠? 놀러가다가 사고나서 사람이 죽었는데 그걸 고마워하는 사람은 대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이상할 수 밖에 없죠 당연히.
17/03/13 16:54
이 예시가 왜 나오는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어서 이상한 겁니다. 님 생각을 말씀하시고 예시를 들어주세요. 그럼 알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17/03/13 17:02
계속 똑같은 얘기 드리고 있고, 저와 비슷한 얘기 하는 사람도 많은데 님이 이해를 안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래 독수리의습격님도 그렇고, jace님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계속 당사자의 의도가 어떻든 나한테 이득이면 고마워하는게 도리라고 하시잖아요? 당사자의 의도를 개무시하고 지레짐작하는데 그게 당연히 실례가 아니고 뭡니까?
제가 지나가는 사람 죽여서 그 때문에 치안이 강화된다면 그 피해자에게 감사해야합니까? 왜 살인날수록 치안이 강화될테니 모든 살인자에게 감사해야한다고는 말씀 안하세요? 길가에 쓰레기를 버릴수록 환경미화원 고용이 늘어나니 고용증대에 일조한 것이고 따라서 쓰레기무단투기꾼에게 감사해야합니까?
17/03/13 16:58
[최근 경찰과 대치하다가 박사모가 두 명 죽었는데 이로 인해 보수당쪽으로 갈 표가 두 개 사라졌을 겁니다. 만약 hallo님이 탄핵 지지자이고 정권을 교체하고 싶다면, 그 두 명이 죽을 원인을 제공한 경찰에게 고마워하실 것 같으세요?]
정히 그러시다면 아까 드신 이 예를 놓고 얘기해보죠. 위의 경우라면 경찰이 원인 조사를 철저히 해서 책임지을 사람 지고 대통령이 사과해서 경찰들의 공권력에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면 그건 돌아가신 두 분에 대해 안타깝고 또 감사한 일이겠죠. 답변이 됐는지요?
17/03/13 17:05
그니까 그 감사가 잘못됐다고요. 죽은 박사모 회원 두 분한테 "공권력의 경각심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겠다고요?
태극기 자루로 맞으실거같은데요.
17/03/13 17:13
아침에 태양이 뜨는걸 보고 태양에 감사하시는 분이시라면 더이상 대화의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의도야 어쨌건 나에게 도움이 되면 땡큐라니, 아침에 해가 뜨고 따뜻하니 감사, 돼지가 죽어서 맛있는 고기가 되어주었으니 감사, 공룡이 죽어 석유가 되었으니 감사, 이런거에 다 감사를 표하시는 분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 이쯤되면 종교의 영역인데 이성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네요.
17/03/13 17:18
안토니오 산체스 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분이 정작 왜 그런지 이유는 말씀 못 하시고 이상한 예만 가져 오시는 군요. 이러시면서 이성을 얘기하시는 건 앞뒤가 안 맞습니다. 님이 그렇게 믿으시는 건 잘 알겠는데 자신이 그렇게 믿는 이유도 설명 못하면서 신심으로 믿는 게 종교란 말씀 드립니다.
17/03/13 17:38
hallo 님// 감사할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내보시면 분명 저한테도 감사할 일이 있을겁니다. 본인의 의도를 무시 감사는 폭력입니다. 의도를 지레짐작하는건 오만일 수도 있죠.
hallo님은 도움을 받았다면 그 의도와는 관계없이 감사해야한다고 하셨으나, 그건 인간끼리의 관계가 아닌 천지신명이나 해달별에다 대고 감사하는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중력이 없으면 님은 걸어다닐 수 없겠죠. 그런데 지구에게 감사하신가요? 지구는 당연히 어떤 의도도 없겠지만, 님은 의도와는 관련없이 감사해야한다니 지구와 만유인력에도 감사해야할겁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이렇단 말입니닼 이게 왜 종교의 영역인지 모르겠으면, 더이상 대화가 안 될 겁니다. 그 다음으로, 세월호 아이들이 저 '감사'를 받고 좋아할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오만이죠. 세월호아이들 중에 일베를 하면서 박근혜를 지지하던 애가 있을 수도 있고, 그건 님도 문재인도 모르는 일이며 그러니 고맙다고 하는건 오만함이자 예의에도 아닌 것이죠.
17/03/13 17:03
팩트 : 놀러가다가 사람이 죽었는데 그 수혜를 입은 정치인이 거기다가 어떤 이유에선지 고맙다고 했다.
어떻게든 좋게 보려고 끼워맞추는건 님이 하는거죠. 팩트가 이런데 뭘 끼워맞춥니까?
17/03/13 17:14
팩트 라고 주장하는 부분에서 부터 이미 틀렸는데요? [놀러가다가 사람이 죽었는데 그 수혜를 입은 정치인이] X
[거기다가 어떤 이유에선지 고맙다고 했다. ] X
17/03/13 17:20
안토니오 산체스 님//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23611
님 말대로라면 14년 4월 이후로 지지율 급상승한 킹무성도 세월호로 수혜 입은거 맞죠? 고로 수혜를 입은 정치인 X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2/2017031201230.html 이게 글의 전문이고 단순히 고맙다 라고 한 사실 X
17/03/13 17:55
z23251 님// ...? 김무성도 수혜를 입었다는 결론이 나와야지 어떻게 문재인도 수혜를 안입었다는 결론이 나옵니까? 세월호 유가족어쩌고 언플하면서 새누리당쪽도 지지율결집 효과가 분명히 있었는데요? 민주당쪽이 지지율상승은 좀 더 컸지만요.
그리고 고맙다고 한게 팩트가 아니려면 고맙다고 하지 않았다라는게 되는데 고맙다고 했잖아요? 팩트가 뭔지 모릅니까??
17/03/13 18:01
안토니오 산체스 님// 김무성도 세월호 수혜를 입었다고요? 황당하네요 밑에 기사 하나 첨부합니다. 그리고 님 논리대로라면 지지율 17에서 8로 폭망한 14안철수는 세월호로 피해받은거 맞죠?
그 이후에도 김 대표는 야당을 비난하는 수단으로 세월호 참사를 자주 언급했다. 세월호 참사 문제 때문에 국회가 마비되고 있다거나 세월호 참사를 핑계로 야당이 법처리에 미적인다는 내용의 발언을 거듭 밝혔다. 국회 마비의 원인으로 세월호 참사를 거론한 것이다. 김 대표는 경제 침체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가 풍전등화”라거나 “세월호 문제를 매듭짓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발언만 있는 건 아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또렷하게 기억하고 아주 인상적인 한 장면이 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국회에서 공방이 계속되고 있던 상황에서 김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그런데 그 모양새가 일반적인 상황과는 꽤 거리가 멀었다. 국회에서 나오는 김무성 대표를 발견한 ‘창현아빠’ 이남석씨는 김 대표에게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특별법 제정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의례적인 답변인 ‘예’만을 반복하며 차에 올랐고, 급기야 창현아빠는 무릎을 꿇고 울먹였다. http://www.vop.co.kr/A00001009222.html
17/03/13 16:43
그 감사를 표하는 것 자체가 정작 당사자들은 원치 않는 왜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문재인이 세월호 문제로 왜곡을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의 건물 안전규정이 강화됐다고 해서 그 희생자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는건 좀 이상하죠.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에 국내 지하철 자재가 다 난연재로 바뀌었지만, 그 희생자들에게는 애도를 표하는 선에서 끝나야지, 후대 사람들이 지하철 안전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고 하진 않잖아요. 그건 고인드립에 가까운 얘기죠.
17/03/13 16:51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의 건물 안전규정이 강화됐다고 해서 그 희생자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는건 좀 이상하죠.]
글쎄요. 전 반대로 생각되는데요. 안타까움을 표하고 또 감사하는 게 도리 같은데요. 나라의 안전규정 강화를 통해 수혜를 입은 수혜자로써 말이죠. 이게 왜 이상한 거죠? 그리고 고인 드립은 고인을 비하하는 건데 고인에게 감사하는게 어떻게 고인드립으로 성립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왜곡에 대한 우려는 왜곡하는 사람이 문제이고요.
17/03/13 16:57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신 것 같아서 옳고 그름을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하여튼 정치적 행보를 감안하면 이번 워딩은 그다지 현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별 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죽은 아이들을 굳이 저런 식으로 언급해야되나'라는 사람도 많은 것 같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입장에서는 부자 몸조심해도 모자란데 저런 오해를 살만한 얘기를 듣는게 딱히 좋은 현상같지는 않아서.
17/03/13 17:02
선의를 부정하지 않는 다면 왜 '죽은 아이들을 굳이 저런 식으로 언급해야되나' 라고 생각시는 지 알 수가 없어서 계속 질문 드리는데 역시 답은 들을 수 없을 것 같군요.
그래서 전 정치적 공격이라고 보고 이건 오해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유도 없이 그렇게 하면 안돼 라고 하면 이걸 어떻게 납득하겠으며 또 무슨 얘기가 되겠습니까? 뭐 잘 알겠습니다.
17/03/13 17:00
이해가 안됩니다..;
많은 상황에 쓰는 다양한 표현들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의 죽음을 들었을때 rip라던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 이외에 굳이 다른 말을 쓰지 않는건 우리가 감정 표현을 하는 거조차 실례이기 때문이고 그보다 더 나아가서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감히"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했던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라던지, 내전의 위험을 안고 자신의 목숨 버릴 생각하며 아이들을 치료하러 간 의사라던지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해달라며 스스로 죽음을 택한 전태일이라던지요. 유가족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제3자가 죽은 그조차도 전혀 원하지 않았던 개죽음을 가지고 덕분에 난 더 안전해졌어. 너 죽음 덕분에 난 수혜를 입었어 고맙다라고 표현한다면 전 굉장히 기분 나쁠거같은데요. 무슨 제물도 아니구요 속마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도 그걸 표현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17/03/13 17:06
비극적 희생은 정말 안터까운 일이고 그 비극이 원동력이 되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로 나타난 건 또 고마운 일이죠.
같은 인간으로써 비극적 희생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또 그 비극의 수혜자로써 감사함을 표하는 게 도리에 맞는 거지 왜 죽을 각오를 한 사람만이 고마움을 표할 수 있다는 건지 전 이해가 안 가는데요. 그 비극의 수혜자로써 고마움을 느낄 땐 그럼 어떻게 해야 도리에 맞는 걸까요?
17/03/13 17:09
그런 사건사고 이후로 사회가 나아진거 자체가 비극이고 그걸 희생자가 발생하기 전 조치하지 않은 사회나 기업 혹은 정부에게 분노를 표시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 것인가 고민하고 더이상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논의를 하는게 살아남은 자들의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죽음으로 더 나아진 결과에 대해 희생자에 대한 연민이 아닌 고마움으로 연결 한다는건 전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밑에도 달았지만 굳이 느낀다면 마음 속으로 감사함을 표시하면 됩니다. 그걸 유가족들 앞에서 너의 죽음에 희생에 감사합니다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거죠.
17/03/13 17:14
희생에 대한 감사만 표했다면 모르겠지만 부채의식을 느끼는 정치인으로써 미안해하고 또 그 결과의 수혜자 중 한 사람으로써 감사를 표했다면 이게 뭐가 문젠지 여전히 모르겠네요.
저도 위에 여러번 같은 얘길 반복해서 써서 별 의욕이 없긴 한데 그러니까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유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란 말씀입니까?
17/03/13 17:22
유가족들에 대한 예의도 아닐 뿐 더러 위에도 적은 사례와 같이 본인이 누군가를 위해 혹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본인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하고 잃은 것이 아닌 이상 그의 죽음에 대해 고맙다 표현한다는건 억울하게 죽은 고인 입장에서도 이게 뭔가 싶을거 같긴 하네요. 그리고 (수정) 전 문재인의 워딩 자체는 이해하려고 하는 편이고 할로우님의 수혜자는 감사함을 표시할 수 있다는 말에 대해 대댓을 달았던 건데 그럼 할로우 님의견에 따르면 그 이후 수학여행이나 배여행 관련한 안전규정 강화 등에 대해서 수혜를 입은 문재인이 고맙다고 표시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문재인의 그 앞 문장이 너희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도 아니고,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라고 하고 있으니 그렇게 해석은 힘든 거 같은데요.
17/03/13 17:25
반전 님//
반전 님의 말씀은 합리적인 이유라기 보다는 반전 님의 신념이네요. 그렇게 믿으시겠다면 뭐 서로 더 이상할 얘기는 없겠지만 여전히 왜 수혜자로써 이 혜택의 원인제공자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감사를 표하면 안 되는 지 그 이유는 의문으로 남네요.
17/03/13 17:34
hallo 님// 그 혜택의 원인제공자가 자신의 죽음으로서 혜택을 제공할 의사가 없었다면 그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는거 까진 자신의 마음이니 그렇다해도 공개적으로 너의 죽음에 대해 고맙다 표현하는건 예의가 아니란 것이 저의 생각이고 이 부분은 님과 생각이 다른듯 하니 저도 물러나겠습니다
17/03/13 17:38
반전 님//
세월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적폐가 들어났고 마땅히 청산되어야 함에도 청산되지 못한 적폐들을 드디어 청살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고 이런 결과에 세월호 사건도 중요하게 작용했으니 우리 국민 전체가 수혜자이고 문재인도 국민 중 하나이니까요. 우리 국민 전체가 안타까움과 동시에 감사함을 느낄 일이라고 봅니다. 왜냐? 거듭 말씀드리지만 수혜를 입었으니까요. 의도와는 무관한 혜택이지만 왜 '의도'가 감사를 표해야 할 지 말 지에 대한 기준이 되어야 하는냐가 제 질문의 핵심인데 전 여전히 답을 못 들었습니다. 댓글이 좀 추가된 것 같아 저도 추가합니다.
17/03/13 17:50
hallo 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감사하다는 말은 저 불쌍한 희생자 아이들에게 함부로 못하겠네요. 저 어린아이들의 희생이 아니었더라도 우리 어른들은 적폐청산을 해내었어야하는 거고 그들에게 미안해하고 명복을 빌어주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는걸 넘어 이건 너희들의 죽음 덕분이다 라고는 전 못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누군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발전해나가야 한다고는 저나 님이나 생각진 않으실겁니다. 이건 생각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17/03/13 18:07
반전 님//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죠. 이미 많은 분들이 많은 고통을 감소하고 또 피를 흘렸기에 지금 우리가 이 만큼의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열사들과 순국선열 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이 만큼 누리고 사는 게 이 분들 덕분이니 이 분들 덕분이라고 전 당당하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라서 이걸 말 못하시겠다시고 또 감사도 못하시겠다시는지 전 이해가 안 갑니다. 근데 생각의 차이로 퉁 치실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누누이 전 이유를 밝혔고 님은 이유를 밝히지 못했으니까요. 그냥 반전 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단 말씀만 되풀이 하고 계십니다.
17/03/13 18:17
hallo 님// 계속 같은 말씀 드리게하네요. 제가 하지도 않은 주장 혹은 세네번이나 설명해드린 부분을 왜곡하신건지 잘못 이해하신건진 몰라도 다르게 요약해서 자기 주장에 활용니 당황스럽까지하네요. 댓글을 제대로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감히"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했던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위에도 적은 사례와 같이 본인이 누군가를 위해 혹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본인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하고 잃은 것이 아닌 이상 , 이라고 했고요. 님 주장대로라면 저 아이들이 무슨 민주주의에 대한 님이 말한 적폐청산에 대한 거대한 의지혹은 정말 조금이라도 내 피를 내놓자는 생각의 발현으로 스스로 수장을 선택했습니까? 진짜 오만한 생각이시네요. 그 아이들이 세월호에서 공권력에 맞서 싸운겁니까? 제가 언제 민주주의에 맞서싸운 분들이나 참전용사들에 대해 대해 감사하지 말자고 했나요? 혜택의 원인제공자가 자신의 죽음으로서 혜택을 제공할 의사가 없었다면 그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는거 까진 자신의 마음이니 그렇다해도 공개적으로 너의 죽음에 대해 고맙다 표현하는건 예의가 아니란 것 세번네번 똑같은 말씀 드렸으니 제 의견이나 제대로 읽어주세요 위에 안토니오님 말씀대로 쓰레기투기범이 늘어나 미화원 고용증대 되면 그거대로 좋은일이니 투기범에게 감사해야합니까 가족이 교통사고로 길가다 죽었는데 제3자가 님 가족 죽음 덕분에 안전규정이 강화되었다고 감사해하면 아 네해야합니까? 뭘 자꾸 설명을 안했다고 하세요. 신념이나 의지로 죽음을 택한게 아닌 억울한 죽음인 이상 그 죽음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는건 오만이고 예의없음이라고 얼마나 더 설명드려야합니까
17/03/13 18:31
반전 님//
우리가 기리는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분들 중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었고 그래서 기려지는 분들도 있기 떄문에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6.25 때 양민학살 같은 경우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 분들이 사회에 도움이 될 의지를 가지고 희생한 건 아니죠.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 전쟁에 대한 참상을 알리는데 기여를 한 결과는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도 그렇게 돌아가신 건 아타깝고 또 전쟁의 참상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겁니까? 그러니 계속 말씀드리는 건데 왜 의도한 죽음은 감사해도 되고 의도하지 않은 사고를 통한 죽음은 감사해서는 안 되냐는 거죠. 의도야 어떠했든 결과가 있으니까 불의의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겠다는 데 뭐가 문제냐는 겁니다. 예의를 얘기하셔셨는데 우리가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이게 제가 아는 예인데 은혜를 입었어도 상대가 의도하지 않았다면 감사해선 안 된다는 논리는 대체 어떤 근거에서 기인하는 거냐는 걸 여태 묻고 있는데 이걸 답볍을 못하고 계십니다.
17/03/13 18:39
hallo 님//
제가 더 설명 드릴 수도 있지만 제가 지금 길게 적지는 못하고 늦게 확인할 듯 하고 이 논의에 대해서는 님과 안토니오님이 이미 얘기를 하신듯 하네요. https://pgr21.net../?b=24&n=1923&c=107280 똑같은 논의인데 왜 여기다는 댓글을 안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하니 여기다 댓글을 다시면 확인하고 저도 대댓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17/03/13 18:39
반전 님//
또 댓글 추가하셨는데요. 이상한 예 가져오지 마시고 무고한 희생에 한정해서 얘기합시다. "신념이나 의지로 죽음을 택한게 아닌 억울한 죽음인 이상 그 죽음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는건 오만이고 예의없음" 이란 말씀은 누차 말씀하셨는데 왜(!)에 대해선 여태 얘기를 안 하셨어요. 아마 못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 답을 주셔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갈 거 아니겠습니까.
17/03/13 18:45
hallo 님// 아예 댓글 왜곡을 하시더니 이제는 왜 안한다고 하여 못한다고 지레짐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누군가에게 함부로 오만이고 예의없음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을 덧붙여야할까요. 한창 꿈을 가졌을 누군가가 억울한 개죽음을 당한 것에 대해서 누군가가 너 죽음 덕분에 내 상황이 더 나아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는게 그 사람에겐 예의가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에요. 과로로 인해 죽은 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아무 상관도 없는 다른 3자가 장례식에 와서 그래도 이친구 죽음 덕에 앞으로 사회가 나아질거야 그래서 죽은거 안타깝지만 고맙다고 얘기하는 앞에서 제가 그사람 멱살을 잡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시는 건가요? 예의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님은 그게 예의이던 말던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하니 감사함 표시하겠다는 거고 전 그게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는거 뿐이니 그래서 저와 님의 입장이 다르다는 거구요. 뭘 더 설명해드려야합니까
17/03/13 19:00
반전 님//
풉. 저분 말씀이 하도 황당해서 그냥 스킵했는데 저 말씀에 동의하신다면 여기에 답글 드릴께요. 그러니까 '예의니까.' 그래서 "그게 왜 예의인데?" 하면 "왜냐면 예의니까.' 하면서 님은 순환논리를 구사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떄론 한 겨울 혹한 뒤에 내리 쪼이는 태양의 따듯함에 감사하기도 하는기도 하고 칠흑 같은 어둠을 속을 비추는 달빛의 아룸다움에 감사하기도 하고 등등 무생물에 감사할 떄도 많습니다만 이런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 감사하는 건 좋은 겁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화가 나고 무언가 좀 짜증스러울 때 얘써 감사할 일을 찿아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만 은헤를 입었으면 감사해야 한다는 명제는 우리 사회의 상식이죠. 근데 이 대상을 무생물 까지 넓히는 건 논의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사람 그 중에서도 무고한 희생을 당한 사람의 의도하지 않은 은혜에 대해 감사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가 지금 논점입니다. 안토니오 님이 드신 논거는 받는 사람이 싫어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드셨는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알 수 없는 거니 추측의 영역이지만 저라면 흡족할 것 같은데요. 그 사람이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가 아닌 이상. 우리 사회는 공공선을 증진시키는 행위에 대해 포상을 하죠. 그 이유는 이 행위를 치하하고 장려하기 위해서 입니다. 비록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 행위가 사회의 공공선과 부합한다면 감사하는 건 혜택을 받은 사람의 도리입니다. 받고 안 받고는 그 사람의 문제고요.
17/03/13 19:08
hallo 님//
일단 수학여행가다가 억울하게 수장당한 아이들이 [죽은 사람이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알 수 없는 거니 추측의 영역이지만 저라면 흡족할 것 같은데요] 라며 흡족해할거라는 님의 오만한 의견에 일단 저는 웃음보단 비참함을 느끼구요. [비록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 행위가 사회가 공공선과 부합한다면 감사하는 건 혜택을 받은 사람의 도리] 라며 그 아이들이 전혀 원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살아보려고 창문 긁다가 시체의 손톱이 다 나가있던 그 아이들의 사고로 인한 시쳇말로 개"죽음"이 그 아이들의 "행위"였다 말하는 데에 대해서, 네이버 사전 가장 첫 설명인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하는짓" 인 행위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시는 건가 자문하고 또 비참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고 안 받고는 그 사람의 문제고요.] 자신이 어떤 말을 하던 그건 공공선이니 받은 사람 기분과는 상관없이 예의와도 상관없이 혹은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과도 상관없이 받아들이는 그 사람의 문제라는 데서 님과 정말 더이상 논의할 이유를 못찾겠네요.
17/03/13 19:11
반전 님//
이게 말이 된다고 보신다면 마찮가지 논리로 의도한 희생에 대해서도 감사하면 안 됩니다. 그가 의도한 건 희생을 통해 뭔가 자신이 생각한 옳은 일을 하려는 것이지 포상이나 감사를 받기위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가 상이나 감사를 받을 의도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감사하면 안 된다는 논리가 성립 가능합니다. 이건 의도하지 않은 희생 뿐만 아니라 의도한 희생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논리입니다. 고로 유효한 반론이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비참함을 느끼는 건 전적으로 님의 오해 또는 잘못된 가치관에 기인한 것이니 제가 딱히 뭔가를 해드릴게 없네요.
17/03/13 19:14
hallo 님// 추가적으로 설명드리면 전 문재인이 유가족들을 위해 했던 일들을 알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힘써왔던 일들을 알기에 이 워딩이 아쉽다뿐이지 그 진정성은 비판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지금 님의 그 발언들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왜 예의가 아닐 수도 있을 지. 그래서 저 또한 처음에 님에게 생각이 다른거 같으니 그만하자고 예의를 갖추고 말씀 드렸던 건데 그 이후 나오는 말씀들이 정말 참담하군요.
17/03/13 19:18
반전 님//
여태 물어도 예의니까 그러하다 시다 반론드리니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라시면 허허 그거 말씀하시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거였군요. 알겠습니다. 참담함을 느끼시는 건 유감이지만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으시니 공감은 전혀 안 되는군요.
17/03/13 19:18
hallo 님// 우리를 지키기위해 전쟁에 나간 군인들에게 우리를 위해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하는게 왜 성립이안됩니까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전태일에게 노동자들이 고마워할 수 있죠. 저 아이들이 뭘 의도했다고 님이 멋대로 해석해서 고마워합니까 저 아이들이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저런 죽음을 당했고 그이후 문재인 때문은 아니더라도 그동안 기성세대에 의해 쌓여온 적폐들이 드러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게 된 새누리당 의원들이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마워해도 님은 똑같은 의견을 펼치실까요. 저 아이들의 뭘 위해서 죽었다고 불쌍한 죽음에 대해 님이 뭔데 공공선이니 뭐니 오만하게 말씀 하시는건가요.
추가로 본인이 댓글 왜곡한거나 아이들의 죽음에 대해 행위라고 함부로 발언하셔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선 전혀 사과말씀 없으시고 ^^하는 모습을 보니 어짜피 논의할 이유가 없는듯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는 논의중에 피지알에서 벌점 대상입니다. 신고전에 조치하시길 바랍니다.
17/03/13 19:24
반전 님//
이걸 왜 물으시는지? 고마워 해도 됩니다. 단 상대가 의도하지 않은 선행에 대해선 감사하면 안 된다는 논리셨잖아요. 왜냐면 상대가 감사 받는 걸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님 논리대로면 군인이 누군가를 이롭게 할 의도와는 무관하게 그냥 국방의 의무니까 수행한 걸 수도 있는데 님 논리에 따르면 감사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이해되세요? 이런 논리면 국가를 위해 희생할 의도가 명확했고 또 감사 받고 싶은 마음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서 감사해야 한다는 거잖아요. 왜냐면 상대가 감사 받는 걸 싫어할 수도 있으니. +세월호 사건의 결과가 공공선과 부합한다고 하면 "오만"한 거라는 논리 역시 저는 이해 불가입니다.
17/03/13 19:28
반전 님//
앗. 글쿤요. 의도하진 않았는데 반전 님 께선 불쾌하실 수도 있었겠네요. 조롱하는 것 같아서. 뭐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럴 의도는 없었단 말씀 드립니다. 원래 그 이모티콘 제가 좀 많이 쓰는데 지금 알았네요.
17/03/13 19:32
반전 님//
그리고 행위란 가치 중립적인 단어로 비하의 의도가 담긴 단어가 아닌데요. 근데 어느 부분을 지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추천하실 만한 대체어가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참고하겠습니다.
17/03/13 19:39
hallo 님// 아고...제발 댓글 정독좀 하고오세요. 제 "첫번째"댓글입니다 .
[많은 상황에 쓰는 다양한 표현들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의 죽음을 들었을때 rip라던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 이외에 굳이 다른 말을 쓰지 않는건 우리가 감정 표현을 하는 거조차 실례이기 때문이고 그보다 더 나아가서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감히"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했던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 누군가의 죽음 앞에 다른 표현은 함부로 하기 힘들며 "감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저러한 사람들에게나 할 수 있고 지금 이야기 중인 억울한 세월호 아이들에 대해서는 그마저도 오만이라는 거죠. 최소한 그 행위 자체는 전장에서 우리를 지켰던 그들과 달리 그 님이 말하는 그 아이들의 행위인 개죽음은 님이 멋대로 설정하고 아이들에게 감사해하는 공공선이니 적폐청산이니를 위한 행위도 아니었고(제발 단어 선택 실수한건 인정이나 좀 하시죠) 그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조차도 안보이니까. 그 아이들이 문재인이 대통령일때 죽음을 당해서 그동안 쌓여온 적폐가 드러나 문재인에게 위기가, 새누리에겐 기회가와서 김진태가 아이들에게 고맙다 해도 님은 공공선이니 뭐니 안하실 테니까. 정치적으로 님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거뿐이니까요. 자기논리위해서 고인 모독좀 그만하시죠. 또 행위라는 단어의 대체어요? 저 아이들의 죽음은 수동태에요. 왜 님이 멋대로 살려고 발버둥친 아이들의 죽음을 행위라며 모독하냐구요. 위에서 제가 행위라는 단어가 의도를 가진 짓이라고 사전적 정의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린듯 한데요.
17/03/13 20:00
반전 님//
1.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감히"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했던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또 도돌이 푠가요? 그러니까 왜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했던 사람들" 만으로 한정하시냐는 거에요. 그 희생에 실례가 되기 떄문에? 그래서 왜 우리가 감사를 표현하는 거조차 실례가 되냐고요? 2. 이건 진영논리 이전의 상식의 문제입니다. 주체가 바뀌었다고 우리 사회의 공공선이 바뀌는 건 아니죠. 적폐청산이 뭐 어떄서요?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쓰지 마세요. 근데 남 한테 하지 쓰지 말라고 하려면 합당한 이유를 대시고. 그 희생을 통해 청산해야 할 적폐들이 들어났다는 데 뭐가 문젭니까? 쓸데없는 엄숙주의에 빠져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3. "행위"란 단어를 문제삼는데 비판만 하지 마시고 가져와 보세요. 보고 적절성을 판단할 테니까요.
17/03/13 20:07
반전 님//
그래서 님은 순국선혈이나 민주열사에게도 감사하면 안 된다는 건 아니시죠? 의도적 희생자인 이 분들에겐 목숨을 걸지 않은 평범한 사람도 감사할 수 있다는 거죠? 이건 문제가 없다시는 것 같은데 또 [누군가의 죽음을 들었을때 rip라던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 이외에 굳이 다른 말을 쓰지 않는건 우리가 감정 표현을 하는 거조차 실례이기 때문] 이라고 말씀하시니 헷갈리는데요. 이거 부터 좀 명확히 해주시죠. 그래서 의도적 희생에 대해 감사해도 된다는 겁니까? 안 된다는 겁니까? 님의 정확한 입장은 뭡니까? 이거 부터 확인하고 진도 나갑시다.
17/03/13 20:12
hallo 님//
계속 말씀드리지만 전태일 열사나 최소한의 그 행위자체가 우리를 위한 공공선에 기여했다면 몰라도 그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의지를 가지고 죽음을 택한게 아닌이상 함부로 고맙다고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다. 차라리 그 희생을 통해 적폐청산이 될 수도 있으니 그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있다까지는 발언을 이해해도 그래서 그 아이들이 죽은게 고맙다까지 넘어가는건 전혀 다른 얘기다. 예의가 아니다 라는걸 더이상 어떻게 설명해야하냐며 저 위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 사회에 과도한 업무량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행위로 분신 자실을 택한 분께는 우리가 그 의도를 이해하니 그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수 있죠. 하지만 과로로 인해 우울증을 겪다 자살을 택한 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아무 상관도 없는 다른 3자가 장례식에 와서 그래도 이친구 죽음 덕에 앞으로 사회가 나아질거야 그래서 죽은거 안타깝지만 고맙다고 얘기하는 앞에서 제가 그사람 멱살을 잡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의 원하지 않았던 죽음이 설령 결과적으로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할 지언정 그건 사회가 고쳐나가야할 문제이고 안타까운 비극인거지. 님이 안타깝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를 넘어서 그의 행위는 사실 우리사회의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었다며 그 의도를 자의적으로 평가하고 함부로 고맙다고 운운할 성질이 아니리구요.
17/03/13 20:21
반전 님//
장례식 장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그런 죽음에 대해 "우리사회의 겅종을 울리기 위함이었다며 평가" 하는 사람 또한 어디 있겠습니까. 상식이 있다면요. 죽음은 안타깝지만 이 죽음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두운 면이 부각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죽음이 헛되지 만은 않을 거라는 정도에서 좋은 의미를 찿자는 얘기는 할 수 있겠죠. 물론 장례식 장은 아니고요. 친구 들과 회고하면서 이정도 얘기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예. 일단 어디서 어긋난 건지 알것 같네요. 님은 세월호 사건을 님 친구 분의 예 같은 사적인 일로 보시는군요. 사적인 죽음은 비록 결과적으로 혜택이 생겼더라도 감사조차 해서는 안 되지만 민주열사 같은 공적인 부분에선 충분히 감사도 할 수 있다. 즉 공적이냐 사적이냐를 기준으로 감사 가/불가를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맞는지요?
17/03/13 20:40
hallo 님//
저도 볼 일 좀 봐야 되는데 답변이 늦어지실 것 같은면 댓글 좀 남겨주시고요. 앞으로 10분 정도 기다리다 답변이 없으시면 볼 일 보고 나중에 확인 하겠습니다. 혹시 기다리실 까봐서요.
17/03/13 17:25
정작 유가족들은 아무말도 없는데 왜 계속 유가족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건가요
문제의 소지가 있었고 유가족들이 불쾌해했다고 볼 근거가 있으신가요? 위로와 감사함의 표현을 주고받는거는 당시의 현장속에 있는 당사자들끼리의 맥락이지요 왜 계속 이 논리 저 논리 만들어내는지
17/03/13 17:31
글쎄요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누구든 찍을 의향이고 저의 여러 판단 상 지금은 문재인을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해서 문재인의 모든 행동에 대해 동의를 하지는 않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해도 갸우뚱하고 꼬투리 잡힐 명목을 준건 맞고, 저야 제가 잘 아는 정치인이니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것이라 여기고 그렇다해도 제가 처음 댓글을 단 흐름상 제가 대댓을 단 닷글에서 얘기 나오던 부분은 세월호가 아닌 삼풍백화점이나 지하철 사고였고 그에 대해서 더 안전해졌다며 그 고인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건 유가족을 지인으로 둔 제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 저의 생각을 댓글을 단거지 꼬투리를 잡기위해 이논리 저논리를 만들어내는게 아닙니다.
17/03/13 17:36
반전 님// 반전님이 민주당 지지자이신거와 해당 당일의 팽목항 방문에서 문재인과 유가족들의 대화가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는 상관이 없구요
그리고 논란이 된 그 문장이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졌는가는 팽목항에서 문재인을 맞이한 유가족분들이 판단하실문제지요
17/03/13 17:46
김펩시 님// 위 댓글에서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저의 첫 댓은 이번 사건이 아닌 성수대교나 삼풍 백화점에 대한 대댓으로 시작한 부분이고 세월호사건이야 문재인 전 대표가 유가족들을 위한 일들도 많이 하셨고 버팀목이 되어주셨으니 전후 맥락을 알고 저도 워딩 자체는 이해하려고 하는 부분이지만 처음 댓글을 단 지하철 사고나 삼풍백화점 등 다른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건 들에 있어서 제 3자가 너의 죽음 덕분에 안전해졌어 하는건 이해가 안되어서 댓글을 단겁니다
17/03/13 16:08
적반하장이라는 건 이런 인면수심같은 소리를 할 때 써먹기 딱 좋은 말이죠.
저 집단은 문재인 개인에 대한 맹목적 증오가 도를 넘었습니다.
17/03/13 16:11
워딩이 문제인지 꼬인 자기 시각이 문제인지 점검해보셔야 할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역설적으로 왜 그리 안희정지사가 선의 선의 해대는지 알것 같습니다. 다 알법한 선의도 이리 뭉개버리는 거 참 볼만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분들이 뭐라 했다면 모르겠지만 참내...
17/03/13 16:13
흠 현실은 다르게 전개되었긴 하지만, 당시 총선을 앞두고 일어난 천안함 폭침이후 불어온 북풍과 더불어 그간 이어진 햇볕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론이 언론의 협잡질과 더불어 강하게 일면서 새누리당이 크게 승리하고 정치적 위기를 겪던 이명박이 강한 안보를 피력하며 다시금 안정적인 지지율을 회복한 이후에 천안함 장병 방명록에 "고맙다"고 썼다면 그건 또 문제시될거 같긴 합니다. 저는 처음 보고 아무 생각 안들긴했고 제가 위에 적은 예로 문재인이 적은건 절대 아니라고 보긴 하는데 또 굳이 저런말을 했어야 하나, 뭐가 고마운거냐 물어본다면 문재인은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궁금하긴 하네요.
17/03/13 16:15
새끼 꼬는것도 아니고 베베꼬인 사람들 정말 많네.
혹시 여기서 새끼 꽈본 사람 있나요? 저는 아주 어릴때 아버지 따라 꽈봤다는..
17/03/13 16:41
와 진짜 천하제일 어그로 대회가 적절한 말이네요. 어떤 특정한 목적보다는 그냥 관심 그자체가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수준이네요.
17/03/13 18:00
멀쩡한 반대여론을 그저 어그로종자라 몰아붙이고 욕지거리를 해대는 분이 스스로 벌점드시고 사라지시려한다면 문재인의 심정으로 감사드릴순 있죠. 물론 세월호 아이들의 심정으로 기쁘게 받아들이실거라 믿습니다.
17/03/13 18:07
본인은 못 받아들이면서 문재인의 감사는 세월호 아이들이 받아들일거라 생각하는 오만함과 폭력성을 드러내는 모습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7/03/13 18:08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분향소 참배 후 쓴 방명록. 이 과정에서 날짜를 3월10일이 아닌 4월10일로 써 유가족이 고쳐주기도 했다.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유가족 : ???
17/03/13 18:09
님 말대로라면 유가족이 뿔나서 문재인 뚝배기 깼어야지 왜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날짜만 고쳐줬데요?
방명록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거 항의했을텐데 내용은 지적 안하고 날짜만 고쳐줬네요?
17/03/13 18:15
유가족이 무슨 심정일지 님 잣대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건 굉장히 오만하고 폭력적인겁니다. 유가족이 한 고생이 너무 길고 힘들었으니 세세한걸로 자기들한테 호의적인 문재인 뚝배기를 깨기보단 빨리 정리하고 쉬고 싶었을 것 같은데, 본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진 본인들만 알겠죠. 님같은 분 때문이라도 워딩에 시비라도 걸었다간 유가족들 또 충되는거 시간문제일 것 같네요.
17/03/13 18:17
님 기사 하나도 안읽고 사건에 대해 멘트 하시는거에요? 으하하하
님 주장 : [ 빨리 정리하고 쉬고 싶었을 것 같은데, 본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진 본인들만 알겠죠.] 현실 : [만남은 비공개로 1시간 20분 남짓 진행했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조속한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17/03/13 18:21
빨리 정리하고 싶은데 가족 숙소로 이동해서 미수습자 사진도 보고, 세월호 다큐도 보고, 비공개 면담도 1시간 20분 씩이나 진행하죠?
17/03/13 18:20
님의 주장 : 사람이 죽은 것에 고맙다라고 쓰다니
현실 : 유가족이 옆에서 방명록 내용X 날짜O만 고쳐줌 님의 주장: 빨리 정리하고 쉬고 싶었을 것 현실 : 다큐멘터리도 같이 보고 사진첩도 보고, 비공개 면담도 1시간 20분 진행함
17/03/13 18:32
주장이 아니고 실제로 고맙다고 썼잖아요? 어지간하면 얘기 계속 하고 싶은데 너무 콘크리트하셔서 얘기할 필요를 솔직히 못느낍니다...
17/03/13 18:36
전체 맥락으로 봐야지 그럼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이 멘트도 사람이 죽었는데 심심하냐 이런식으로 반발하실 건가요? 또한 애국열사 노동운동 열사 등 많은 사망자들에게도 고맙다고 추도사한 것도 인정 못하실 테고요?
마지막 위에서 논파당하고 댓글 그만달라 달라고 애원하신 후에도 저랑 계속 의견교환 했는데 뭘 자꾸 으하하하
17/03/13 18:47
z23251 님// 그 때 말하는 심심은 님 코파면서 배긁는 심심함이 아니고 아예 다른 단어입니다ㅜㅜ...
의견교환이 아니고 일방적으로 벽보고 얘기하는거도 이제 짜증이 나네요 이제; 더이상 댓글 알림도 안뜰테니 다행입니다. 수고 하세요
17/03/13 22:05
안토니오 산체스 님//
고ː맙다 -따/ 형용사 1. 마음속 깊이 은혜로움이나 따뜻한 정을 느껴 기쁘다. "나는 그의 우정 어린 충고가 정말 고마웠다" 2. 은혜로움이나 따뜻한 정을 마음속에 절실히 느끼게 하는 데가 있다. "고마운 나의 조국"
17/03/13 18:11
안토니오 산체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7/03/13 14:39
정치인으로서 딴지 안잡힐 말을 하면 될 일이죠. 지금까지 해온 모습이 휴머니스트의 모습이였기에 크게 안번지는 것 뿐입니다. 본인이 억지 논란 생산한다고 자백한 댓글
17/03/13 17:32
예전에 자게에서 어떤 분께서 남기신 댓글인데 자꾸 문재인 후보는 문재인 스스로가 아니라 문재인 지지자들이 발언과 행보를 해석해 줘야 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데에서 다소 우려스럽네요. 다시 말해 문재인이 A라는 말을 하면 상대쪽에서는 결국 B라는 거 아님? 으로 해석하고, 지지자들은 'A가 무슨 뜻이냐 하면~~~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해서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뭐 이렇게 흘러가게 되거든요. 유력 대권 주자인 것을 떠나 정치인은 대중을 헷갈리게 하면 안 됩니다.
물론 이건 이상론이죠. 까려고 마음 먹으면 '오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라는 말에도 '지금 소외계층과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데 밥이 넘어가냐!'로 깔 수 있거든요. 다만 민감한 사안에 대한 발언과 행보는 지금보다 숙고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사실 이런 류의 말꼬리 어택이 유력한 대권 후보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일이라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을 텐데 자꾸 반복되는 모양새가 영 마뜩잖네요.
17/03/13 17:44
세월호 방명록 가지고 문재인 비난하는 정치인이나 언론들은 과연 세월호 사태에 대해 문재인이 보여준 진심의 절반의 절반이나 보여주고 나서 비난하는건지 궁금하군요.
http://news1.kr/articles/?2933381 문재인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최우선" 약속…각서까지 진도 팽목항 방문…미수습자 가족 만나 약속 문 전 대표는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면서 '미수습자 수습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라는 내용과 날짜, 이름을 적은 각서를 썼다. 문재인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보여준 진심의 절반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한것(정치인, 언론)들이 무슨 방명록에 말 하나 꼬투리 잡고 비난을 하는건지...
17/03/13 18:07
아 이것도 있지요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분향소 참배 후 쓴 방명록. 이 과정에서 날짜를 3월10일이 아닌 4월10일로 써 유가족이 고쳐주기도 했다.] 여기 위에서 반론 펴시는 분들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뚝배기 바로 깼어야지 왜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다가 날짜만 고쳐줬을까요?
17/03/13 17:45
더러운 안경을 쓰고보면 모든게 더러워 보일 뿐이죠. 본인들의 꼬인 마음이나 잘 닦아내길 바랄 뿐입니다. 남한테 지적질 하기 전에.
17/03/13 18:11
리플이 왜 이렇게 많나 했더니 세상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말을 저렇게 꼬아서 생각 할 수도 있군요 정말어메이징 하네요 족욕후 수면추천 했으면 좋겠네요
17/03/13 18:50
찬찬히 댓글 하나하나 정독했는데 소름돋을 정도로 무섭네요. 저런 분들은 절대 신념을 굽히지도 않던데...
왜 갑자기 나타나서 또 분란 조장하는지 에휴. 꼬여도 한참 꼬였네요.
17/03/13 20:45
..뭐 저 워딩에 대해서는 저는 노코멘트할게요.
이미 파이어나고 있는데 굳이 낄 필요는 없어보이고. 근데 두 가지 확실한건 1. 저걸 아무리 나쁘게 봐도 '뭐 조금 부적절한 말 실수. 다음엔 안했으면 좋겠네'정도로 끝나는 꽤 작고 사소한 문제.(어쨌든 본인 행보가 있으니까요..) 2. 야 조배숙 넌 저기서 졸아놓고 저런 말 할 염치가 있긴 있냐?!
17/03/13 22:03
저는 저 코멘트가 이해되네요.
제 가족 중에 광주민주화 운동 유공자가 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다. 많이 들은 말입니다.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세월호 아이들, 희생자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촛불집회 가보시면 유가족들 탄핵 위해 노력 많이 하셨고,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정말로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생각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하늘에서 편안하기를..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