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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4 15:44
저그림대로라면 그냥 무한동력이죠 크크크
뱀다리로 방금 끝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마지막에 각자 발언중 이재명 후보가 말한게 참 인상깊었습니다. [지난 전과도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생긴 상처] 라더군요. 정확한 워딩인지는 나중에 기사나 동영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17/03/14 15:47
기본 소득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이 그림은 좀 잘못(?) 만든 것 같습니다. 처음에 호텔 예약 취소를 왜 하는지 한참 이해를 못했고.. 나중에는 zero-sum 만들기 위함임을 알긴 했지만.. 이미 페이스북에는 이 그림을 조롱하는 글들이 인기를 얻고 있더라구요 제가 이해하기론 각 경제주체가 10만원의 가처분 소득이 생기는 가치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은데.. 매출원가나 부가세 나가는 거 생각하면 손해다.. 이런 식의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ㅠ
17/03/14 15:54
다른 곳은 10만원의 가처분 소득이 생긴게 맞고, 그럼 결과적으로 zero-sum 이 맞는데, 호텔은 가처분 소득이 들어온게 아니라 오히려 손해입니다. 문방구에서 호텔에게 지급한 10만원은 원래 호텔에게 갚아야 할 부채이기에 수익이 아니에요. 그럼 결국 호텔은 소득없이 가구 10만원이란 지출만 생긴거고요.
17/03/14 15:50
결국 호텔은 10만원 손해본건데 이게 대체 뭔소린지... 그런데 진짜 이재명 홈페이지에 올라간거에요? 아니 기본적인 산수만 해도 이게 헛소리라는걸 알 수 있지 않나요;;;(각 과정의 한계소비성향계수가 1로 가정했는데 그게 비현실적이라는 사소한건 넘어가죠)
무한동력이라는 사기에 왜 사람들이 낚이는지 알것 같네요.
17/03/14 16:27
본문에 적힌 블로그가 이재명 시장측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고 이 글이 있는 곳은 정책란입니다... 이런 경제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걸 정책이라고 내놓는 거라면 정말 실망이죠...
17/03/14 15:56
호텔 10만원 취소가 없어야 정당한거죠.
결론이 이상합니다. 결국 마을에 10만원은 안들어왔는데 모두가 이득?? 호텔이 수입은 없이 가구를 샀으니 -10만원이죠.
17/03/14 16:22
그래야 포스터에 나온대로 마을에 실제로 들어온 돈이 없어지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시장측이 주장하는 건 실제로 돈이 마을에 남지 않아도 돌기만 하는 걸로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단 거고요...
17/03/14 16:02
위의 이미지랑 기본소득은 하등의 상관관계가 없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재명시장이 공략한 기본소득 공략은 무늬만 기본소득인 실제 기본소득과 거리가 먼 포풀리즘성 공략이라고 생각합니다.
17/03/14 16:22
각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교하면 이재명시장이 본래 기본소득의 정의에 가장 가깝긴합니다.기본소득 네트워크인가 하는 단체에서 조사한 것이었는데요. 팟캐스트에서 기본소득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물론 거기서는 이재명 시장의 공약도 원래 취지와는 한참 벗어났다며 비판하긴했지만요.
17/03/14 16:37
이재명 시장만이 기본소득 공략을 가지고 있죠. 다른 후보들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수준이죠. 제가 문제 삼는 것은 기본소득이 가지는 섹시함만을 이용하고 이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걱정되는건 이런 방식으로 기본소득의 이미지가 소모될 경우 정말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본소득에대한 사회 전반적인 선입견이 생길 것 같아 그 점이 우려됩니다. 또한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기본소득의 선구자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03/14 16:45
이미지가 아닌 실제로 성남시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해나가고 있는거니까요. 현실적 제약이나 견제때문에 의도한대로 못할지라도 어쨋든 박원순, 이재명 이 두명은 기본소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게 느껴지죠.
저도 처음에는 기본소득 이름걸고 포퓰리즘 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자세히 뜯어볼수록 고심의 흔적이 보입니다. 논의라는게 자 분위기 됐으니 이제부터 시작! 하는 식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지금의 정책이나 공약이 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3/14 16:50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처음에는 기본소득에 대해 고심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볼 수록 포퓰리즘 또는 잘못된 이해에 기인한 정책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재로서 판단할 길은 없고 좀 더 지켜봐야겠죠.
17/03/14 16:30
앞으로 기본 소득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기본 소득제 자체는 찬성하는데, 그림의 예시는 심하게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17/03/14 16:36
궁긍적으로는 기본소득제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인데
저 그림은 일단 기본소득제를 설명하는 제대로 된 예시도 아니고 애초에 호텔만 손해보는 상황이라서 긍정적 상황도 아니고...
17/03/14 17:00
위의 예시는 '기본소득'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데 오해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위의 예시는 '돈이 묵혀져 있지 않고 지역상권내에서 순환이 될때 일어나는 경제활성화'를 설명하는 것이죠. 실제로 지역사회에 들어온 돈이 하나도 없어도 순환만 되어도 경제활성화는 일어난 다는 취지이구요. 기본소득이 시행되면 지역화폐가 투입되는데 반드시 지역 골목상권에서 한번은 사용되어야합니다. 그럼 그 돈이 지역내에서 순환이 되고 결과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것이죠. 위에서 어떤분이 저축을 이야기하셨는데 저축을 할려고 해도 지역골목상권에서 사용을 해야 저축도 가능한거고 현재 서민경제를 보면 가처분소득이 적기때문에 저축되는 양도 많지는 않을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17/03/14 17:12
저 그림이 경제 활성화를 표현하려는 거라고 해도 그냥 헛소리죠... 지역 사회에 돈이 돌았는데 결론적으로 호텔은 손해를 봤는데요? 간단하게 저 모델이 계속 돌다 보면 호텔 도산 하면서 나머지 업체 줄도산이라는 결과로 인한 지역경제 붕괴죠....
17/03/14 17:39
침대를 샀으니 손해를 본건 아니죠. 호텔 영업하면서 예약취소는 당연히 있는거니까요.
어쨌거나 돈의 순환으로 인한 경제활성화를 설명하려는 의도로 보면 그리 실패한 그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림은 돈이 투입 되지 않았을때를 상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환 그자체만으로도 경제활성화에 도움 된다는 이야기고 만약 기본소득이 시행되어서 시중에 돈이 투입되면 강제순환이 일어나기때문에 경제활성화가 된다는 의도로 쓰여진 그림인거지 무한동력의 의미로 쓰인것이 아닙니다.
17/03/14 18:11
일단 호텔이 받는 돈은 빚 갚는 거라서 자산 총량에 변화는 없고 그런 상황에서 소득은 날라가고 비용만 남는데 손해가 아니라는 것도 웃긴거죠....;;;
그리고 문방구가 호텔에 주는 건 채무 변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돈이 도는게 아니라 문방구에서 멈추는 거라고 봐야죠... 문방구가 호텔한테 무한대의 빚을 진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문방구가 호텔에 진 빚 다 갚으면 호텔에 기부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줄 이유가 없는데 그럼 그 이후 부터는 호텔의 일방적인 손해로 호텔이 망하네요... 그게 무슨 경제 활성화입니까...;;;
17/03/14 19:18
빚과는 상관없이 호텔의 지출은 침대를 사는 것이기때문에 손해는 아니라는 겁니다.
손님이야 많이 올때도 있고 적게 올때도 있는거겠죠. 이걸로 이렇게 따지는것도 웃기긴 한데 호텔이 단순히 손님 한명 왔다고 침대를 구입했을리도 만무하고 앞으로의 수요예측을 해본뒤에 구입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여튼 위 그림은 무한으로 계속 돌려볼 이유가 없는겁니다. 무한동력같은 의미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니까요. 복잡한 경제이론을 거의 동화수준으로 단순화 시켜서 지역사회에서 돈이 어느 한곳에 쌓이지 않고 흐를때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걸 설명하는거죠. 다시 말하지만 기본소득제가 시행되면 저 그림에서 실제로 돈이 투입됩니다. 지역화폐를 받은 사람들이 그 돈으로 시장도 보고 슈퍼도가고 미용실도 가고 의상실도 가는거죠. 그렇게 지역에서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면 당연히 경제가 활성화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17/03/14 19:33
침대를 사는게 손해가 아닌게 아니죠. 침대를 사는 건 재무재표 상의 자산이 늘고 침대 사는데 쓴 비용으로 인해서 손익계산서 상의 비용으로 나가는데 손익계산서에서 잡혔던 예약 수입이 취소 되면서 0으로 줄어드니 손익 계산서 상으로는 -10만원이 되죠... 문방구에서 돈을 받는 건 매출 채권이 현금으로 바뀌는 거라 손익 계산서상으로는 변화가 없죠....
그리고 실제로는 소비로 인해서 돈이 투입이 된다면 설명할 때 예약을 취소 하나요? 님의 설명대로 실제로 돈이 투입이 된다면 예약을 취소 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말이 안되는 그림을 옹호하기 위해서 주장과는 전혀 다른 실제로는 돈이 투입된다고 하시는데 저 그림 자체에서는 돈이 투입이 안됩니다... 그렇다면 님의 해석과는 다르게 이재명 시장 측은 돈이 투입 될 필요 없이 돌아서 나가기만 하면 활성화가 된다는 무한동력 같은 이론을 펼치고 있죠..
17/03/14 20:05
제말을 계속 이해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
위 그림은 기본소득하고는 상관없이 '돈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는거잖아요. 돈이 묶여있지 않고 흐를때 경제활성화가 일어난다는 거고 제가 돈이 투입된다고 한건 기본소득이 시행되었을때를 설명한겁니다. 그림은 기본소득에 해당하는 돈이 투입 안된거에요.
17/03/14 20:09
참 웃기네요 저 포스터에 [결과적으로 마을에 들어온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이 한바퀴 돌면서 마을 상권에도 활기가 돕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 소득이 가져다 주는 경제 활성화 효과입니다.] 라고 떡하니 적혀 있는데 기본 소득하고는 상관이 없고 기본소득이 시행 되면 돈이 투입이 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그림만 보지 말고 글도 좀 읽으시죠?
17/03/14 20:13
제가 말을 잘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상관없다'라는건 아예 상관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이해를 못하는 것같아서 그렇게 쓴거죠. 크게 보면 기본소득을 설명하려고 그림을 만든거지만 그림자체는 '돈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돈의 투입없이 돈의 흐름만으로도 경제활성화 효과가 생기는데 기본소득 시행으로 돈이 투입되면 더 경제활성화가 일어난다는 이야기인거죠.
17/03/14 20:17
하늘하늘 님// 아니오. 저건 [마을에 들어온 돈이 없어도 돈이 돌기만 하면 경제 활성화가 된다] 라는 억지에 끼워 맞추기 위해 그려진 그림입니다. 님이 그렇게 주장하시는[기본소득 시행으로 돈이 투입되면 경제활성화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저기서 호텔 환불만 안해도 무조건 성립 되는 이야기 입니다. 즉 [마을에 들어온 돈이 없다] 라는 명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환불을 해야 한다는 무리수를 던진거죠...;;;
17/03/14 20:32
세인 님// [결과적으로] 마을에 들어온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이 한바퀴 돌면서 마을 상권에도 활기가 돕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 활성화입니다. 를 설명하려고 그려진 그림이죠.
17/03/14 20:33
하늘하늘 님// 밑에도 남긴 댓글인데.. 저 그림대로라면..
정부가 기본소득 공약해서 → 국민들의 소비를 유발시킨 후 → 기본소득 공약을 취소해도 경제는 활성화 썩쎄쓰가 되는거죠. 호텔에 예약해서.. 호텔한테 침대를 사게 만든 후.. 예약을 취소하는거나 기본소득 주겠다고 해서.. 국민들한테 소비하게 만든 후.. 기본소득을 취소하는거나 똑같잖아요. 아무리봐도 그렇게 뒤통수를 치겠다는 그림인데..
17/03/16 17:12
침대를 사는건 재무제표 상의 자산이 늘고 침대를 사는데 쓴 비용으로 인해서 손익계산서상의 비용으로 나가는데
는 틀린말입니다. 비품(침대) 10만 / 현금 10만 으로 손익계정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계정재분류일 뿐이고, 감가상각비를 말씀하시고자 했다면, 해당 그림에서는 실질적으로 손님이 오지 않아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감가상각이 시작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으니 이래저래 손익계산서상으로 나타나는 비용은 없습니다.
17/03/14 18:39
https://m.facebook.com/econphd16/posts/1369606039753298
저 포스터가 왜 오류 투성이인지는 이거 읽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17/03/14 19:22
별로 동의 안되는 해석이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돈의 흐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아주 단순화 시켜서 설명한걸 논문수준으로 해부해서 오류를 찾아내는 거 아닌가요? 동화를 보여 주면서 나쁜일 하면 이렇게 돼 라는 말을 두고 동물이 어떻게 말을 해? 늑대는 양을 그냥 잡어먹어버림. 이런식으로 해석하는거랑 같은거죠. 그렇게 심층분석을 하고 싶다면 저 그림에 대한것이 아니라 이재명의 기본소득에 관해서 분석을 해야 맞다고 봅니다.
17/03/14 19:42
논문 수준의 심층분석이 아니라 그냥 중-고등학생도 저 포스터를 보면 틀린걸 알 수 있어요. 자꾸 저게 맞다고 하시길래 저게 다 헛소리라는거 알려드리려고 반박자료 가져온거고요. 저 포스터가 맞다고 생각하시면 진짜 제발 고등학교 경제교과서라도 한번 읽어보시고 그 후에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의 기본소득관련 얘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의 개념은 저도 동의하는 정책입니다. 하지만 저런 생각을 공약이라고 내놓고 기본소득하겠다는 후보는 절대 반대하겠네요. 고등학생수준도 안되는 경제정책이 성공할 리가 없지요. 박근혜의 창조경제도 의도는 좋았죠. 세부적으로 보니 말도 안되는 정책이었으니 문제지... 정책을 내세우려면 자기 오류부터 수정할 줄 알아야겠지요. 이재명이라 욕하는게 아닙니다. 고등학생 수준도 안되는 경제이야기를 틀려서 비판하는 거에요. 더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17/03/14 20:03
황당하네요. 남에게 경제교과서 읽어라고 하지 마시고 제말이 잘못되었다면 그걸 지적하시는게 옳은 거라생각합니다.
제가 님더러 도덕교과서 읽고 오라고 하면 기분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기본소득은 이미 성남에서 일정정도의 성과를 거둔 정책인데 성공할리 없다고 확신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인거죠.
17/03/14 19:35
지금 호텔이 10만원 손해 본 거라는 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계시고 포스터에서는 돈이 투입 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돈이 투입 된다는 모순된 말을 하고 계시구요...
17/03/14 19:40
그림에 뻔히 기본소득 이라고 나왔는데 기본소득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고 하시고
호텔은 손해를 입었는데 지역상권내에서 순환 됐다고 하시고..... 그냥 기본적인 이해가 안되셨는데요?
17/03/14 20:07
크게 봐서 기본소득에 대한 설명이지 저 그림이 기본소득 자체를 설명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기본소득이 시행되면 실제 돈이 투자되는데 왜 마을에 투입되는 돈이 없다는 말을 했겠습니까. 즉 돈이 투입 되지 않아도 지역사회에 있는돈이 순환 되는것만으로도 경제활성화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죠
17/03/14 19:03
이건 그냥 잘못된 그림입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셔야죠.
이재명 시장의 기본소득 공약이 잘못됐냐 와 별개로 이 그림은 망한 그림이에요. 그리고 포스터에 뻔히 기본소득이라고 적혀있는데 왜 기본소득을 설명하는 그림이 아닌가요??
17/03/14 20:10
여기 게시물에 있는 댓글 보니 망한거라는건 동의합니다만
틀렸다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을에 들어온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이 한바퀴 돌면서 마을 상권에도 활기가 돕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 활성화입니다.] 이게 링크에 있는 설명인데 기본소득은 마을에 돈이 기본소득이라는 형태로 투입되는 겁니다. 저 그림은 단순히 돈의 흐름만으로도 경제활성화가 생기는데 기본소득이 지역화폐란 형태로 투입되면 반드시 한번은 사용되기때문에 훨씬 큰 형태의 흐름이 생겨서 경제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는 의미인거죠.
17/03/14 21:52
적당히 하시죠. 그림에는 그렇게 쓰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마을에 들어온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이 한바퀴 돌면서 마을 상권에도 활기가 돕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소득이 가져다주는] 경제 활성화입니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냥 저 그림이 틀렸고 본인이 잘못이해했음을 인정하시면 될 것을 뻔히 포스터에 적혀져 있는 내용을 왜곡해서 우기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기본소득이 가져다주는'을 마음대로 삭제하시고는 기본소득의 효과를 설명하는 그림은 아니라고 우기시니 원.
17/03/14 17:01
문방구는 왜 호텔에 10만원을 빌렸을까...
호텔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10만원을 손해봐야할까... 무슨 의도를 설명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예로 들어간 그림 설명이 다른 이야기로 화제가 되네요.
17/03/14 19:32
호텔 예약 취소면
→ 호텔은 침대를 반품 시키겠죠 구매를 취소하거나 → 가구점은 이미 먹은 치킨을 뱉어낼수 없고 지출은 했는데 수입은 없으니 가구점 파산 → 치킨집 파산 → 문방구 남은 호텔빚 떼어먹고 야반도주 → 호텔 파산 예약자의 장난질로 지역경제가 붕괴되는 좋은 예인가..
17/03/14 20:17
1. 정부가 기본소득 공약 발표
2. 국민들은 공약을 믿고 소득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여 소비를 늘림. 3. 정부가 기본소득 공약 취소! 4. 국민들 카드값 빵구.. 신용불량자 속출.. 신용대란.. 경제 폭망.. 이런걸 표현하고 싶었던것 아닐까요.. 저 그림은 아무리 봐도 이런 구조인데..
17/03/14 20:17
이재명시장의 경제에대한 이해도를 확인시켜주는 꼴이 되었군요....
올린 취지도 알겠고,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도 알겠으나, 결과적으론 마이너스 요소가 될게 뻔합니다. 지지자들이야 취지에 관심을 두겠지만, 경쟁자 지지자들에겐 인정은 커녕 본전도 못 건질거 같네요
17/03/14 20:24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마을에 실제로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 라는 명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끼워 맞춘 것 같습니다...
17/03/14 20:39
그렇게 되면 처음이자 마지막 단계인 호텔 예약 후 취소가 필요 없어지니 그런 것 같은데...;;; 파면 팔수록 저 그림이 이해가 안 갑니다...;;;
17/03/14 20:51
침대를 사는데 돈을 썼으니까요... 회계적으로 보면 침대를 사는 건 재무재표 상의 자산이 늘고 침대 사는데 쓴 비용으로 인해서 손익계산서 상의 비용으로 나가는데 손익계산서에서 잡혔던 예약 수입이 취소 되면서 0으로 줄어드니 손익 계산서 상으로는 -10만원이 되죠... 문방구에서 돈을 받는 건 매출 채권이 현금으로 바뀌는 거라 손익 계산서상으로는 변화가 없습니다. 거기에 침대는 유형 자산이라서 감가상각 적용 되면 손해는 더 커질 거구요...
17/03/14 22:53
아니 사진에서 그냥 채무 상환이 아니라 호텔 이용료 지불이라고 하면 저 사진이 아무 문제 없는 거 아니냔거죠 제 말은
근데 왜 저걸 부채 갚았다고 햇는 지 모르겠단 거에요. 그게 호텔에 이용해서 지불햇다고 하면 문제가 아닌데
17/03/15 02:21
사실 첨 시작부터.. 누구 한명이 예약했다고 호텔에서 침대를 왜 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침대가 풀로 차 있어서.. 누구를 더 받기 위해서는 침대가 더 필요하다로 이해한다면.. 갑자기 문방구 주인이 호텔에서 잔다고 예약하면.. 침대 하나를 또 새로 주문해야 되거든요. 원래 예약자가 취소할지를 아직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밑에 든 예로 보면.. 삼성을 위해 생산시설을 늘려놨는데 갑자기 LG가 나도 발주 늘릴래 하면 LG를 위한 생산시설 증가는 따로 또 필요한거죠. 아직 삼성이 발주취소할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삼성을 위해 늘려놓은 생산시설인데 갑자기 LG를 위해 쓸수는 없잖아요. 원래부터 언제든 문방구 주인도 잘수 있을 정도로 침대가 넉넉했다고 하면.. 예약자가 예약했다고 새로 침대를 사지 않았을테니까 첨부터 그림대로 작동이 안되는거구요. 그래서 저 그림은 그냥 문제가 있는 그림이 맞습니다. ^^;;
17/03/15 05:05
채무상환이든 숙박비든 결과는 같아요. 호텔만 손해보는게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문방구에서 숙박비로 사용했을 경우에도 외지인이 호텔예약하면서 건낸 현금10만원이 동네를 한바퀴 돌고 다시 외지인한테 돌아가는 동안, 호텔 : 숙박서비스 -> 침대 가구점 : 침대 -> 치킨 치킨집 : 치킨 -> 문방구물품 문방구 : 문방구물품 -> 숙박서비스 이렇게 물물교환이 일어난겁니다. 아주 단순하게 10만원의 가치가 유지된채로 아무도 손해보지않고 원하는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었으니 이득이라는게 이재명 시장이 말하는 경제 활성화라는것인데요. 그런데 함정이 있습니다. 가구점, 치킨집, 문방구는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재화로 교환을 했습니다. 돈이 순환하면서 경제적인 효용을 만들어낸게 맞아요. 그런데 호텔은 어땠을까요? 위에 적었듯이 호텔은 결과적으로 숙박서비스를 팔아서 침대를 구입한 셈이죠. 만약 문방구 주인이 새 침대를 하나 끌고와서 숙박비 대신 침대를 주겠다고 했으면 그걸 받아들였을까요? 결국 호텔만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물물교환을 하게 되었고 그걸 댓가로 삼아 나머지 구성원들이 이득을 가져간 셈이죠. 어차피 침대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물품이기에 일종의 투자로 생각하면 손해가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외지인만 아니었어도 침대에 더 투자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그 외지인이 다시 찾지 않는한 구입한 침대는 공실로 남을 확률이 아주 높을겁니다. 불필요한 설비투자가 손해로 돌아오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일테구요. 멀리 갈 것도 없이 꼬꼬면이라는 사례가 있네요. 더 중요한건 윗 그림은 너무도 단순화한 모델이라 돈이 돌고돌아 결국 호텔까지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어딘가 중간에서 그 고리가 끊어질 확률이 훨씬 높을 거라는 겁니다. 결국 예약을 믿고 돈을 풀었던 호텔은 10만원을 손해 보고, 다른 누군가는 10만원의 이득을 보게 된다는 거죠. 카드 돌려막기가 언젠가는 터지는 것과 비슷하게 말이죠. 결국 위의 그림에서 말하는 것처럼 진짜 돈이 돌아서 제대로 경제 활성화가 되려면, 1. 외지인이 예약을 취소하지 않거나(실제로 재원이 투입되거나) 2. 윗 댓글 어딘가에 나왔는데, 호텔자리에 정부가 들어가서 재정적자 정책으로 먼저 돈을 풀어도 나중에 가서 회수가 가능하거나, 아니면 손해를 어떤식으로든 감수하는게 가능할때나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17/03/14 20:53
삼성이 하청업체에 "발주 늘릴테니 준비해놔~" 해서
하청업체가 기계사고 사람 고용하고 준비 다 해놓으니까 삼성이 "발주계획 취소됐어~ 미안~" 이런 상황이거든요. 하청업체가 저 그림에서 호텔이죠. 이 상황에서 갑자기 LG가 "야 니네 발주 늘릴 준비 다 해놨다며~ 삼성 대신 내가 대신 발주 내줄께~" 하면 좋지만 보통은 그런일은 없죠. 현실은 취소 당하는 쪽이 그냥 손해를 떠안는거죠.
17/03/14 20:23
이건 이재명 시장측의 완벽한 삽질인게 저 포스터에 들어있는 [마을에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 라는 명제를 위해서 호텔 예약 취소라는 무리수를 던진 거죠... 솔직히 기본소득제로 인한 경제 활성화는 호텔 예약 취소만 없이 저 손님이 호텔에 와서 자고 가면 완벽하게 작동 되거든요... 그런데 재원 관련 이야기를 회피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을에 실제로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 라는 명제를 만족 시키려니 저런 무리수를 두게 되는 거죠...;;;
17/03/14 20:25
그러니까 저 그림대로 라면..
정부가 기본소득 공약해서 → 국민들의 소비를 유발시킨 후 → 기본소득 공약을 취소해도 경제는 활성화 썩쎄쓰가 되는거죠. 호텔에 예약해서 호텔한테 침대를 사게 만든 후 예약을 취소하는거나 기본소득 주겠다고 해서 국민들한테 소비하게 시켜놓은 후 기본소득을 취소하는거나 똑같잖아요. 아무리봐도 그렇게 뒤통수를 치겠다는 그림인데..
17/03/14 20:34
그냥 공약 취소 수준이 아니죠... 공약 취소만 하면 상품권 혹은 돈은 남게 되는데 저런 경우는 상품권의 경우는 상품권을 휴지조각으로 만든다는 거니까 최소 상품권 생산가 만큼의 손해가 나는거고 현금이면 줬다 뺐는다는 건데 그럼 줬다 뺐는데 드는 비용은 둘째치고 국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해도 할 말이 없죠...;;; 거기에 회계학적 관점으로 보면 저렇게 되면 호텔은 부실화 되죠. 산 침대는 자산이라 감가상각 적용 되면서 가치는 자동으로 주는데 그럼 문방구가 갚아야 할 빚이 무한대라고 가정해도 저 사이클이 진행되면 될수록 호텔의 자산 가치는 줄어들면서 고통받는 그림이 나요죠...;;;
17/03/14 20:36
호텔도 돈이 들어오기 전에.. 예약을 믿고 미리 침대를 산거니까..
사람들도 돈 또는 상품권이 들어오기 전에.. 공약을 믿고 미리 카드를 긁어서 소비를 했다가.. 돈 또는 상품권을 못 받은 상황으로 봐야죠. 카드값이 빵꾸가 나겠죠. 신용불량자가 되겠죠. 광화문에 촛불들고 나오겠죠. 대통령이 탄핵이 되겠죠.
17/03/14 20:43
이런 일이 일어나면 확실한 건 하나 있죠... 광화문에서 촛불 드시던 분들과 태극기 드시던 분들이 어깨동무하고 정부를 극딜 할 겁니다...
혹시 이건 국민 완전 통합을 위한 빅픽처 인건가!!!!
17/03/14 20:30
이재명 개인사야 [지나치다 이정도 흠결은 문제 될게 없다] 라고 유야무야 넘길순 있어도 공약이라고 들고 나온게 이모양이니깐 지지자분도 참...열심히 활동하십니다..
17/03/14 21:26
그건 그렇죠
근데 기본소득에 왜 '결과적으로 마을에 들어온 돈은 없다' 가 충족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을에 돈이 돌고도는걸 보여주고 싶으면 남자가 호텔에 고용되어 월급도 받고 호텔에서 소비도 해야할것같은데 기본소득이라는건 어쨌든 남자에게 돈이 밖에서 주어지는 거잖아요? 이해가 안가요
17/03/14 21:37
저게 원래 호텔예약자가 정부라고 보면..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그 돈을 풀어서 경제를 돌아가게 만들면 경제가 활성화됨으로써 세금이 더 많이 걷혀서 원래 국채로 빌렸던 돈을 갚을수 있다. 그러니 경제도 활성화 시키고 결과적으로 정부재정도 나빠지지 않는다. 이런걸꺼에요. (단, 구축효과가 없거나 작다고 가정) 마을을 대한민국이라고 보면.. 외국에서 들어온 돈이 없어도 어쨌든 위 방법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활성화 되긴 하는데.. 저 그림이랑 예시는 잘 이해도 안되고 그럴듯하지도 않고 이상하죠.
17/03/14 22:57
그냥 호텔 예약과 취소 없이 문방구 주인이 10만원 내고 호텔에서 자면 어쨌든 들어온 돈 없이 돈이 도는건 될 것 같은데...
여전히 들어온 돈이 없는데 기본 소득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크크
17/03/14 23:33
그림이 잘못된 것보다 더 기이한건 멀쩡히 써있는 문구를 빼서 해석하는 억지를 부리시는 분이네요. 이재명이 직접 나와서 저 설명 들고 설명하다가 망신당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인터넷에 올린 그림이면 여러 선거 캠프에서 흔히 나오는 실수 정도인데 뭘 이런것까지 억지 쉴드를...
17/03/14 23:39
기본소득의 경제활성화는 한계소비성향 개념 없이 그냥 돈이 돌아서 경제 활성화된다고 주장하는 자체도 엉터리입니다.
왜 기본소득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요
17/03/15 11:13
깨진 유리창의 역설이네요.
간단히 경제학의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만들어낸 헛소리입니다. 예전에 웹에서 본 사각형 귀퉁이 잘라서 계속해서 작은 사각형 만들어내는 것이 얼핏 떠오르네요. 돈이 돌아야 경제가 활성화 된다라는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돈을 돌리는 방식과 그것을 표현하는게 잘못되었죠. 그리고 너무 많은 요소들을 배제해두고 생각을 돌리고 있습니다.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게만 돌아가지 않아요. 예전에 어디선가 누군가가 이재명 시장에게 정책 전문가 그룹을 보강해야겠다고 충고 한적이 있는데,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를 자꾸 국가에 투영하는데 그러다가 이명박 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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