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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5 00:27:46
Name s23se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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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박근혜 후보의 대북정책 발언에 크게 실망하다.


업로드된 사진은 박측과 문측의 대북 참모진의 참모 토론에 있었던걸 정리해둔건데.
박측은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가 전제된 대북교류이며 문측은 조건없는 대북교류 입니다.
둘다 입장이 명확하기도 하죠.두 집단를 구분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의 전제조건없는 대북교류를 듣고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니 왜 문재인 후보가 할 말을 박근혜 후보가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더군요.

저거 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대북정책이 그새 바꼈나? 아니면 박근혜 진영의 최고 수뇌부와 참모진의 생각이 사실은
달랐다는 건가? 그것도 아니라면 토론하다가 바람에 휩쌓였나? 아니면 토론실력 부족으로
'저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전제된' 교류에서 저 따음표 부분을 빼놓고 교류만 말해버렸나?

온갖 의문이 제 머리속을 휘젓더군요.결국 이내 이정희 후보의 거친공격으로 인해 토론은 난장판이 되면서 결론을 내릴수 있는
추가적인 근거를 찾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토론회에서 한 발언만으로는 지지층과도,그리고 자기 진영 공식 정책과도 전혀 다른 발언을 해버린것에 지나지않는 셈이니까요.

 도데체 박근혜 후보의 진짜 의중은 무엇인가...혼란스러울 따름입니다.

나중에 좀더 정리되어야 알겠지만 이걸로 박근혜 후보측에 대한 지지도 할 필요가 사라졌네요.문재인 후보하고 다를것도 없는데
대북정책에서 득점을 얻어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이유는 이제 없으니까요.

이후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저도 이제 관망자로 돌아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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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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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황해서 실수 or 아니면 정책에 대해서 잘 몰랐거나... 이중 하나 아닐까요~아마 전자가 맞을 것 같긴한데...
지금뭐하고있
12/12/0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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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공감합니다. 동시에 조만간에 오해 드립이 나오리라고 예상합니다.
12/12/0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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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조건없는 대북대화라고 하지 않았나요?
사과 전제 되지 않는 대북교류면 새누리도 종북이죠
군인도 아닌 민간인이 폭격당해서 피해를 입었는데 그거 하나 사과 받지 못하고 북한이 해달라는것을 해주니 종북이라고 할 수 밖에요
박근혜는 내일 당장 4일에 했던 토론의 발언을 해명해야 할 것 입니다
전제없는 대북 대화인지 전제없는 대북교류인지요

만약 후자라면 저는 박근혜 안찍습니다.
12/12/05 00:43
수정 아이콘
종북이라뇨. 세상에... 교류한다고 무조건 종북이면 우리나라에 종북 진짜로 수두룩 하네요.
이때까지는 누 님이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관이 건전한 보수지지자로 봤지만, 이건 그냥 감정적으로 무조건 거부 수준이신데요?
저도 종북맞네요 뭐. 조건없는 교류면 무조건 종북이라니...
국기에 대한 경례거부, 애국가 거부, 북한비판 절대 못함 같은 눈에 보이는 노골성이 있는 사람과 제가 동급 취급되는건 솔직히 불쾌합니다.
그리고 김대중씨와 노무현씨를 뽑아줬던 국민들은 죄다 종북 지지자군요. 그런 뜻이 아니라구요? 근데 그런 위험을 내포하신 말이라는 겁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대북정책과 다르다고 무조건 종북 프레임을 붙이는건, 새누리당에서 가장 잘하는 수법입니다. 조금은 신중히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12/12/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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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전제되지 않은 대북교류가 종북이라고 했는데요?
사과 전제되지 않은 대화는 종북 아닌데 사과안받고 교류하고 지원하고 하는건 종북이라고 보는데요?

대화하는건 조건없이 할 수 있어도 경제 협력과 교류를 하려면 신뢰가 필수입니다
연평도 포격당해서 민간인이 피해보고 죽기까지 했는데 이걸 사과 안받고 넘어가면 그게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정부입니까?
12/12/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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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런 주장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누 님에게 빨갱이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 정책을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북한체제를 찬양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진성 종북자'와 동일시 하는 취급을 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색깔론에 다름 아니고 누 님이 매우 비이성적인 기준으로 비판을 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구요.
본인과 생각이 다르시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사실상 햇볓정책이 소위, 선 퍼주기 아니었습니까? 그렇다면 참여정부 지지자들은
다 빨갱이가 되는 셈이라구요. 종북 종북 하니까 이게 무슨 그냥 농담성 단어로 보이십니까? 노무현도 종북이고, 김대중씨도 그렇게 생전에 고생했던 대로, 많이 들었던 대로, 누 님에게는 김대중씨는 종북 우두머리 빨갱이 새끼란 거죠. 실제로도 김대중씨보고 제가 말한단어 토씨 그대로 말씀하시는 어른분들 있긴 하죠.
고작 대북정책 하나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 님에게 그렇게 생각을 달리하는 집단이 종북으로 매도될 이유도, 누 님에겐 그럴 자격도 없어요. 무슨 자격으로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종북딱지를 붙이신단 말입니까.
12/12/05 00:57
수정 아이콘
종북이 빨갱이 소리인가요?
빨갱이는 북한의 이념에 물든 사람이고 종북은 빨갱이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국민보다 북한을 중요시여겨 북한에 굴복하면 그게 종북이죠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고 그게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민간인이 북한의 포격에 의해 사망했는데 그것에 대한 책임을 북한에 묻지도 못하고 지원 재개하면 그게 호구고 종북이죠

앞으로 사과 안받고 대북교류 재개하면 종북이라고 했더니
제가 말하지도 않은 참여정부, 김대중 정부를 끌고와서 얘기하시네요
12/12/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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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화(선교류)를 시도했던 참여정부도 그 정의에 부합하니까 하는 소리죠. 말씀하신 종북의 정의에 의하면 참여정부도 빨갱이라는 거니 제가 말을 꺼낸 겁니다. 즉 그만큼 말도 안된다는 걸 제가 지적한 거지요.
종북은 빨갱이 순화시킨 단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종북이나 빨갱이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국민보다 북한을 중요시여겨 북한에 굴복하는 수준이면 종북 맞겠죠. 근데, 그러니까 선대화를 주장하는게 대체 '국민보다 북한을 중요시여겨 북한에 굴복하는 수준' 과 무슨 근거로 동급이 된다는 겁니까. 그건 님의 기준에 그런거겠죠. 본인 기준에 그렇게 판단된다고 그런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을 종북 낙인 찍는건 안된다니까요? 종북은 암만봐도 빨갱이를 순화시킨 단어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북한을 남한체제보다 더 우선시하고 중요시하고 북한체제를 더 우월하게 판단한다던가, 내나라 내국가 보다 북한을 선호한다던가 그런거겠죠. 대북정책이 그런식이라고 그 후보가 ''국민보다 북한을 중요시여겨 북한에 굴복하는 사람(혹 단체)' 라고 판단하시는 건 제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 불가입니다. 최소한, 그리 생각하시는 건 그렇다고 치고, 그 생각을 근거로 종북이라는 규정을 하는 판단 자체가 매우 비논리적 결론 도출입니다.
아까 이정희 후보와 같은, 애국가도 안부르거나 북한 비판은 일체 못하는 그런 사람에 대고(즉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종북이라고 하면 그건 이야기가 다르지요. 당장 아까 불판에서 리정희씨, 종북, 여기 빨갱이 있네요 등 소리가 나와도 별로 뭐라는 분 계셨나요? 거의 없었죠. 근데 누 님은 본인만의 기준으로 종북 딱지를 붙이시니 제가 지금 이리 글을 달고 있는 겁니다.
12/12/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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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화를 종북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위에 댓글 읽어보시면 전제조건없는 대화는 종북 아니라고 말했던걸 바로 찾으실 수 있는데
자꾸 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시니 난감하네요
선대화= 선교류 아닙니다

선대화가 종북이 아니라 교류 및 지원을 사과 없이 한다는게 종북이라고 한겁니다.
물론 이정희와 통진당 등 북한을 극도로 추종하는 세력을 일컫는 말로 굳어진 종북이라는 단어를 막 쓴것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네요
제 머릿속에서 북한에 굴복하는걸 종북으로 치환해서 그걸 내뱉은 것이거든요
당연히 이정희와 같은 무리들을 가리킬때처럼 동일한 수준으로 보는건 아닙니다.
자세한건 무플방지 위원회님에게 쓴 위의 댓글을 읽어보세요
12/12/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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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화던 선교류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누 님 만의 기준으로 딱지를 붙인 그자체가 말도 안되는 논리라구요.
제가 위에서 적었잖아요. 아니 선교류를 한다고 빨갱이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가 뭐냐구요. 위에서 한 소리 다시 해드리자면 선교류를 주장한다고 그게 누 님의 '국민보다 북한을 중요시여겨 북한에 굴복하는' 것과 동의어가 될 수 없다구요.
그게 동급이라 생각하는 자체가 혼자의 생각이고 기준이시라구요. 혼자만의 정의를 가져다대면서 그걸 근거로 종북 딱지를 붙이는데 그게 어찌 위험하지 않은 겁니까. 제가 왜 자꾸 누 님에게 날선 어조로 이리 말하는지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종북은 내가 오버한 단어라고 말씀하시면 끝납니다. 애초에 제 생각도 누 님이 그런 생각까지 하셨다고 생각도 안들고, 그래서 애초에 제가 말한게, 종북 그렇게 쉽게 붙이시면 안됩니다. 가 최초 제 댓글의 주제이지 않습니까. 제가 누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자신만의 기준으로 종북이란 말 쓰시면 안된다는 건데 계속 핀트를 선대화니 선교류니 그거에 맞추고 계시네요.
12/12/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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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그 분은 '국민을 잘 보듬어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지' 라는 의지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뭘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고민해보신 적이 없는 분 아니었던가요?
12/12/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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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카기 마사오나 6억보다 이게 더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대북정책이나 안보문제는 새누리당이 대중들한테 먹히는 편인데 오늘 토론에서는 문/박이 완전히 똑같은 얘길했죠.
신뢰가 먼저다는 얘길 했는데 이거야 원론적인 수준이고 사과나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2/12/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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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어떤 전제조건 없이도 가능하다는게
제가 들은 내용이였는데
아닌가요?

무조건 퍼주기면 자기 제일 큰 장점인 안보쪽에서 구멍나는거고
중도층의 많은 사람들이 빠이빠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12/12/0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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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와 대화 사이에서 말이 좀 흔들리는 편이긴 한데 어느모로 봐도 기대하는 대로 북한에게 사과와 재발방지가 있어야지만 대북교류가 가능하다는 단호한 뉘앙스로는 도저히 읽히지가 않았습니다.
12/12/05 00:37
수정 아이콘
깊게 생각할것 없이 그냥 박후보의 실수 라고 생각합니다.
의중 그런거 없어요.....
12/12/0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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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새누리 성향이 강한 제가 말씀드리기도 뭐합니다만...
잠깐 멘붕이 온듯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ps. 누 님// "先대화後사과"라고 해서 종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북은 그런 의미로 쓰이는 단어가 아니고, 그 단어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종북(從北) : 주체사상과 같은 북한의 체제를 흠모하고 그에 따름. 또는 그러한 태도. from 네이버 국어사전.
12/12/0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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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딩실수에 대해서는 위에서 사과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쓴 종북이란 말은 북한에 굴복한다는 의미이고 그걸 짧게 축약하다보니 종북이란 말을 쓰게되었네요
제 워딩실수로 인해 스트레스받으셨을 분들에게 사과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대화 후사과를 북한에 굴복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선교류(교류의 의미를 대북지원과 경제협력강화라고 봅니다) 를 북한에 굴복하는거라고 봤구요
12/12/05 01:40
수정 아이콘
위에서 누 님과의 대화와는 별개로... 저도 곰곰히 생각하면 누 님이 말씀하시는 대북정책의 틀과 큰 맥락에서는 동일한 부분이 있군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 역시도 막말로 이야기 해서 '북한에게 너무 호구처럼 보이는 태도' 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차이가 있다면 어디까지가 호구짓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런면 때문에 누 님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었던 바가 있으실 것이고, 그런 정책관은 저도 즉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견우야
12/12/0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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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드립에 한표..
12/12/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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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원칙적으로는 문재인후보의 대북관보다야 강경할거라고 생각되니....뭐 실수겠죠. 선대화 후사과는 정말 안될 일입니다.
12/12/05 00:43
수정 아이콘
대통령직도 사퇴하신다고 말 실수한 전례가 있는 사람이라 아마 말 잘못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지금쯤 본인이 말 잘못했다는거 알고 있겠죠.
이쥴레이
12/12/05 00:45
수정 아이콘
그냥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렇죠..
12/12/05 00:48
수정 아이콘
실수이고 오해입니다.
그게 본심이라고 해도 오늘 모니터링한 참모진이 오해였다고 말하라고 하겠지요.
실수가 많으신 분이라 대통령이 되시면 지금 5년보다 더 걱정할 일이 많을꺼 같다는게 깝깝하네요.
12/12/05 00:48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은 실수로 보이구요. 그나마도 토론 도중에 정정한거로 들렸습니다.
대화는 조건없는 대화를 하겠다. 그러나 대화는 대화고 무조건 퍼주기는 안된다. 이렇게 선을 그었던거 같고
박근혜씨 지지자라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별로 동요는 없었을거 같더라구요.
12/12/05 00:50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처음에 조건없는 대북까지 듣고 너무 쉽게 멘붕상태에 빠진거 같네요.아니 그런데 어차피 선대화는 문재인후보측도 같은 입장 아닙니까.
안드로메다
12/12/05 00:51
수정 아이콘
비핵화 발언이나, 가짜평화 진짜평화 발언도 나왔다는걸 생각하면 지지자분들께서 그렇게 동요할 부분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2/12/05 00:53
수정 아이콘
MB 정부의 대북정책에 있어서 많이 비판받는 부분은 소통의 채널까지 막아버렸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는 반대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고,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확답을 듣고 교류를 하되 소통의 채널은 항상 열어 놓겠다라는 게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냥 멘붕와서 벌어진 실수가 아닐까 하네요.
격수의여명
12/12/05 00:54
수정 아이콘
"인혁당"을 "민혁당"으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대통령직 사퇴"로
기록보조물의 도움이 없으면 말씀하시기가 많이 힘드신 분입니다
단빵~♡
12/12/05 00:54
수정 아이콘
오늘 토론 발언이 박근혜의 진짜 진심이라면 제 마음속에서 박근혜가 되면 안되는 이유하나는 없어졌네요 당선되면 세계최강 흑형이랑 같이 동북아 평화분위기를 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츠나
12/12/05 00:56
수정 아이콘
종북 발언 하신 분은 제대로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기엔 단어사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개미먹이
12/12/05 00:57
수정 아이콘
만약 오늘일이 실수 라면 박근혜는 두가지 중 하나군요.

덤벙대거나 멍청하거나.

실수도 반복되면 실력입니다.
과연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JunStyle
12/12/05 00:58
수정 아이콘
100% 실수죠.

박근혜쪽이 보수라고 그나마 포장을 하는 부분이 바로 대북관, 안보인데요.

그냥 정신없이 어버버 하다가 실수로 나온거라고 봅니다.
베르시스
12/12/05 01:00
수정 아이콘
전제없는 대화라고 해서 북한에 복종한다는 의미라는 건가요?.. 그리고 종북은 북한에 복종하는게 아니라..
북한의 체제등을 추종하는 세력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12/12/05 01:08
수정 아이콘
박후보가 말주변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충분히 감안하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후보가 말을 잘하든 못하든 구체적인 정책으로만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뻔히 본인 입으로 조건없는 대화를 언급했습니다. 본인이 무슨말을 하는지는 알면서 말을 해야지요..
본인이 잘못말 했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그 다음 시점에 시정을 해야지요..왜 그걸 못합니까?
이미 박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장난도 아니고 평소에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을 했다면 할 수 없는 실수라 봅니다.
왜 실수할 부분이 아니냐면 그 부분이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가장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었기 때문이었고 새누리의 공격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별 다른 차이도 없이 상대당을 매카시즘적 잣대인 종북으로 몰고 이제와서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은 정말 최악입니다.

만약, 내일 새누리가 오해니 뭐니 드립떤다면 정말 미친듯이 까겠습니다.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장난입니까? 본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역사에 기록됩니다.
표하나 얻겠다고 그 자리에서 딴 말하하고 나서 불리해지니까 말 뒤집는 사람이 무슨 신뢰입니까?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그것도 제일 중요한 말을 실수하는 사람에게 무슨 대통령직을 맡깁니까?
12/12/05 01:11
수정 아이콘
원래 알고 있었던거라 별감흥 없네요. 실상 현재 새누리당 대북정책이나 민주당 대북정책이나 큰차이가
없습니다. 박근혜는 지금까지 10.4 선언,6.15 선언 폐기해야 된다고 말한적도 없고 박근혜가 말하는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하려면 일단 대화를 해야 합니다. 오늘 정옥임이 채널a 나와서 이런말을 합니다. " 대화
를 해야 사과를 받든지 말든지 할수가 있죠". 거기다 덧붙여서 박근헤는 인도적지원은 남북관계 변화와
상관없이 지원을 해야 된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그리고 nll 관련해서도 박근헤는 nll를 확고히 한다음 공
동어로구역을 협의할수 있다고도 발언을 했습니다. 도대체 민주당과 차이가 뭘까요??

애초에 현재 새누리당 통일정책이 우리나라 기본통일정책으로 돌아가는거 뿐입니다. 실상 보수지지층이
라는 분들이 새누리당 통일정책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대정부 통일정책을 이해 못하고
있는거 뿐이죠.

박정희는 7.4 선언을 했고 전두환은 아웅산테러 이후에도 남북교류를 해서 수해물자지원 남북한 교류를
합니다. 노태우는 칼기폭파사건이 있었지만 남북기본합의서,유엔 동시가입을 합니다. 그럼 왜 역대 보수정
권이 이런정책을 했느냐 하는 겁니다. 이게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mb가 역대 보수정권을 보더라도
특이한겁니다.

그냥 박근혜 새누리당은 기본으로 돌아가는거 뿐입니다. 김대중,노무현때 퍼주기다 어쩐다. 이러면서 떠든
건 단순히 정치공세일 뿐입니다. 마치 현재 민주당이 한미fta 를 가지고 뭐라하는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본통일정책에 흡수통일은 없습니다. 일종의 금기죠. 10.4선언,6.15 선언,남북기본합의서
7.4선언 모두 흡수통일론은 없습니다. 마치 현재 새누리당이 흡수통일을 지향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대 이것도 착각입니다. 박근헤는 위에 있는 합의를 모두 존중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방구차야
12/12/05 01:18
수정 아이콘
큰틀에서 보면 보수나 진보모두 대화를 추진할것이라는것 맞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진보는 대화중단이라는 옵션이 없기 때문에 북한식 일방통행외교에서 협상력을 갖기가 힘들죠. 반면 보수는 다시 대화중단및 관계고착으로 돌아올수 있고요. 어느쪽이 북한에 대한 협상력 측면에 우위를 가질지는 쉽게 판단이 될겁니다.

아무리 박근혜가 임기초기 대화노력을 한다해도 선진당과 합당한 새누리당의 틀안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이명박역시 뒷구멍 외교를 시도했지만 무산됐고요. 마치 박과 문의 대북관이 문구몇개를 보고 같다고 판단하는건 제대로된 해석이 아니라고봅니다.
탱구와레오
12/12/05 01:51
수정 아이콘
아니 일단 대화를 해야지 사과를 받던지 말던지 하지..
북한이랑 대화만 했다하면 종북이라니.. 이건 뭐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일단 북한과 대화를 해보겠다 이건 일단 좋으거 아닙니까?/
언제까지 종북프레임에 갇혀서 살런지..
그리고 결국 천안암이나 연평도 사건도 북한이랑 대화중단하고 나서 일어난 사건일진데..
현정부도 때문에 종북나쁘다 그렇게 외치더니 결국 사과는 못받으면서
한짓은 북한지도자들한테 뒷돈이나 찔러주고 이게 가장 나은 방법인가요?
나이트해머
12/12/05 01:52
수정 아이콘
남북 간 신뢰를 위해서는 우선 약속을 지켜야합니다. 기존 합의에 담긴 평화와 상호존중의 정신을 실천하며, 세부 사항은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갈 것입니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화채널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습니다.

인도적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대북지원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유엔의 새천년개발계획 핵심사업인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위해 WHO, UNICEF, WFP 등 국제기구를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60년 넘게 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문제도 이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내야 합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및 전면적 생사확인을 추진함은 물론, 고령 이산가족을 위한 영상메시지 제작 사업을 완료하겠습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들도 하루 속히 가족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남북한간 호혜적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보건·의료 협력과 농업·조림·기후변화 등 녹색경제 협력을 체계화하고, 개성공단의 국제화와 지하자원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해 학술·종교 등 다방면의 사회문화 교류의 내실화도 필요합니다. 남북한 젊은 세대들의 교류를 장려하여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남북한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의 지속적 발전과 제도화를 위해 서울과 평양에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겠습니다. 신뢰가 쌓이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비전 코리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습니다. 북한의 경제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 교통, 통신 등 인프라 확충과 주요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투자 유치를 지원할 것입니다. 나진·선봉 등 북한의 경제특구에 대한 진출도 모색하겠습니다. 나아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동 이익과 평화조성을 위해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3성, 남북한을 포괄하는 남·북·러, 남·북·중 3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도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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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동진정책, 중앙아시아와 EU의 중요성에 부응하는“유라시아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서 남방과 북방 협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합 교통망과 에너지망, 친환경 협력 등을 포괄하는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동북아와 유라시아 통합 교통망 추진을 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중국 횡단철도(TC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연결하여 복합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저는 이미 10년 전에 유라시아 철도 건설을 통해“유럽과 아시아를 육로로 연결함으로써 21세기의 유라시아 시대를 구현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남북한 간에, 그리고 주변국간에 경제협력이 심화된다면, 동아시아의 지역경제통합을 앞당기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발전과 평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남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가칭“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롭게 개척되고 있는 북극항로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한국의 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와 동북아 통합 에너지망을 위해 현재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가스관 부설과 송전망 구축 사업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박근혜 공약, 출처 http://www.park2013.com/policy/pledge_view.html?idx=167&bid=IIX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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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공약의 내용 그대로죠. 약속을 지켜야 한다, 대화하겠다...
공약의 내용을 다시 설명했을 뿐입니다. '약속'의 뜻이 사과, 재발방지가 아니라 이전까지 맺어온 남북간 협약 및 선언쪽에 가깝다는 게 분명해졌을 뿐이죠.
그리메
12/12/05 07:29
수정 아이콘
작성자께서 팩트를 먼저 맞추셔야 할듯 전제조건없는 교류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박근혜와 안철수가 동일하다봅니다 오히려 팩트로 볼땐 문재인이 엔엘엘 사수의지가 있었다는점에서 다소 우편향으로 갔다보시면 됩니다 둘다 집토끼는 놔두고 중도 잡으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둘만 토론했으면 상당히 볼만하거나 문재인의 참여정부 사과로 이슈 선점이 좋았겠지만 이정희라는 미꾸라지가 배설하면서 방끗 웃어주는 바람에 참여정부=이정희 라는 각인만 생각나요 6억이든 마카기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정희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배설을 하고 간거구 대선토론을 막장드라마로 만든게 팩트죠 덕분에 시청률과 투표율은 올라가겠지만 민주당에 플러스는 절대 아닐듯
2초의똥꾸멍
12/12/05 08:51
수정 아이콘
교류와 대화는 다른거 아닌가요. 사과없는 교류는 반대지만 사과를 위한 대화는 찬성입니다. 저 개새X 3대왕조 또라이 정권 아니 왕정에서 스스로 기어오게 하는건 비현실적이죠. 가만히 너 사과해라 이거랑 야 나 좀 보자. 왜? 그때 그거 사과해라의 차이랄까요. 허나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 교류도 염두에 둔다면 지지철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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