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것 참 의아한 뉴스가 되겠네요.

사건의 흐름을 보면,

- 박근혜 탄핵 심판의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던 김평우 변호사가 청와대 퇴거한 다음날 오전 일찍 삼성동 자택을 방문합니다.

- 문전박대를 당하죠. 헤어 디자이너는 들어갔는데, 탄핵 심판 대리인단 변호사는 문전박대를 당했기 때문에 기사화가 됩니다.

- 화가 났는지 기자들에게 "나는 당신네들한테 답변할 이유가 없어요!" 외치면서 돌아가버립니다.

- 그런데 어제 갑자기 정규재 TV (그 박근혜 변명을 방송했던 인터넷 방송이죠) 에 나와서 박근혜를 만난 이야기를 길게 풉니다.

기사화도 됐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63778
김평우 변호사 "박 전 대통령 만났다…순교자, 잔다르크 연상됐다"

“연락에 착오가 있어서 그랬다. 제가 간다는 통지를 받으시기 전에 너무 일찍 도착한 것 같다”
“만나 뵙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뉴스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이 됐는지 이후 보내주신 차를 타고 (자택으로)들어갔다”
“보내주신 차를 타고 들어갔기 때문에 기자분들은 그 뒤의 이야기는 모르시는 것 같다. 차는 선팅이 돼서…”
“지난 2월에 봤을 때보다 훨씬 더 건강하시고 얼굴이 웃는 얼굴이시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시더라. 이분은 역시 어려움을 많이 이겨내신 분이구나. 인생의 쓰라림, 양친을 다…(암살로 잃지 않았나). 제가 너무 감명받았다”

였는데, 박근혜 측 공보 담당자가 김평우는 방문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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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채널A 뉴스에서 명확하게 공보 담당자라 하였고.. 자막으로 지나갔습니다.

JTBC 에서도 어제 나왔었네요.
http://news.jtbc.joins.com/html/911/NB11438911.html

기본적으로 청와대 경호실 측에서는 "14일 이후로 김 변호사가 비공개로 온 적이 없다", 입구를 통제하고 있는 경찰 역시 "밤새 근무했는데 본 적이 없다", 또 변호인단의 서성건 변호사 역시 "그 부분은 알 수 없고 확인이 안 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