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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2 01:36
정책은 준비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단지 연정과 협치만 외쳐서 보수표를 끌어 모은 사람이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다가 같은 당 지지자들에게 지적받으니 주화입마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17/03/22 01:36
이거 안희정이 올린거 맞아요?
어제까지만 해도 품격 뭐 어쩌고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했는데? 유체이탈인가 투트랙인가.. 글도 긴데다가 오타가 없는걸 보니 본인이 술먹고 쓴 글은 아닌것 같고.. 아무래도.. 보좌관이나.. 혹은 박영선이나.. 뭐 다른 사람이 올린것 같습니다.
17/03/22 01:41
저도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만..
저건 안희정의 화법이 아닌데.. 그동안 안희정이 대연정 선의로 욕을 먹었어도 네거티브로 욕 먹은건 아니었는데.. 박영선이 붙으면서 뭔 짓을 한건지..
17/03/22 01:39
지금 토론 보는데 표창장 역풍에 멘탈 나간듯요 캠프에서 네거티브 하는거랑 지지자들이 댓글이랑 인터넷 방송 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니... 안지사 멀리 못나갑니다 잘가요
17/03/22 01:42
아니 이건.....
선전포고를 때려버리네 박영선이 묻으니깐 이게 이렇게 되나요 박영선은 무슨 고대신인가 멀쩡하게 가던 일들도 박영선만 묻으면 정신줄을 놔버리네
17/03/22 01:44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박영선.
그러면서 박영선과 같이 손 잡고 탈당을.. 아 이런 드립 칠때가 아니라.. 진짜 희정이횽 왜 이러지.. 누가 좀 말려줘야할텐데..
17/03/22 01:46
탈당하면 정치인생 끝이죠.
안희정의 자부심이 두개인데 하나는 탈당한적 없다와 또 하나는 고 김대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적자라는 겁니다. 그런데 탈당하면 안희정에게 남는건 충남도지사 경력밖에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네요. 지금 문재인 후보가 되는게 싫으니 소위 보수층이나 종편에서 물고빨고 하는거지 홀로 나와서 뭐 하기에는 친노도 보통 친노가 아닌데다가 기본적으로 주사파 출신이고요. 정치 인생 끝내고 싶다면 나가도 되겠죠. 충남도지사 3선은 노리지 않을테니 보궐 아니면 20년 총선 노릴텐데 충청도에서라면 먹히겠지만 결국 김종필 혹은 이인제 버전 2가 되는 셈이죠. 뭘해도 손해보게됩니다.
17/03/22 01:56
뭐 3선을 도전하건 '20 총선을 도전하건 지역에서 쌓아놓으신 것이 있으니 어느 선택을 하건 무난히 다음 스탭까진 가시겠지만,
이번 19대 경선에서 수많은 집토끼들의 어그로-어찌되었건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끼어들어온 남의 집 사람들]한테 표 구걸하는 모습이나 이번에 이렇게 거하게 네거티브 판에 구를 모습까지 보면 더 이상 클 동력은 사라진 것 같네요. 이걸 뒤집을라면 남은 5년동안 죽어라 해서 실적도 실적이고 이미지 다시 쌓고 해야겠습니다. 지금으로선 차차기도 날라간 듯 해요
17/03/22 01:43
정말 이 사람 보자보자하니...개판이네요.
어후...한때 이 사람을 차차기로 밀었던 게 부끄럽습니다. 대통령병이라는 게 진짜 있는 병이군요.
17/03/22 01:43
뭐죠 이건....합성이라고 믿고싶네요 아니 30년 정치인의 내공이 고작 이거밖에 안되는겁니까 거의 10년을 충남지사를 하면서 충청대망론을 등에 업고 뭘 하던 사람들이 지지해주니 온실속의 화초가 되버린건가 싶을 정도의 글이네요...대체 이런 멘탈로 중앙정치에서 대연정은 어떻게 하려고 한걸까요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멘탈의 소유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진짜 실망이네요... 안지사
17/03/22 01:46
이것도 그렇지만 방금전 100분토론 마지막이 대박이었는데.. 팟캐스트가지고 문재인이 관리좀 하라고
지금 후보간에 간극이 제가 보기엔 아주아주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팀을 강조하지만 지지자들 간에 그게 안되네요. 그러다 보니 1위인 문재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문재인에 대한 비토감정이 치솟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안희정이 이제 좀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많이 까이긴 했어요. 나중에 서로 다시 안 볼 사이가 되는거 아닌지.. 처음엔 상황이 웃겼는데, 이젠 좀 안타깝네요
17/03/22 02:10
제 생각엔 이재명,안희정 포함 지지자들끼리는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아요.
지지자와 후보를 구분해서 보라는게 논리적으로야 맞는말이지만 가능할런지요.
17/03/22 01:48
김대중이 40년 막아주고 노무현이 5년 막아주고 문재인이 5년 막아줘서 그런가 뭐 저런거에 멘탈 터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민주당이 언제 화초 키우는 온실이었나..?
17/03/22 01:50
이사람을 한때 차차기러 생각했던 제가 다 원망스럽네요. 지난대선은 안철수 이번은 안희정 안철수는 책도 사고 홍보할정도로 좋아했고 안희정도 노무현 다큐에서 나올때부터 좋아했는데.. 이제 안씨 정치인은 색안경끼고 볼 정도로 실망이 크네요.
17/03/22 01:50
아까 관련글에 제가 달았던 댓글(https://pgr21.net../?b=24&n=2035&c=112569)에
정치 이번 대선하고 다들 끝나는거 아니니까 좀 더 지켜볼랍니다 라고 달았는데 물러야겠습니다 걍 쳐 곱게 나가세요
17/03/22 01:51
문재인지지층도 나중에는 다 안희정의 자산이 될 사람아닌가요?
노사모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지지층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안희정버려도 저사람들은 안희정 버리지 않을텐데... 문재인지지층은 문재인 다음은 안희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차차기 1순위는 안희정이라고들 생각하고요. 보수드라이브를 건 후 안풍이 불어서 그런건가요? 안희정 지지층중 코어는 노무현때부터 이어져온 사람들일텐데 안희정의 저런 행동을 잘 모르겠어요. 노무현때 사람들이 새누리계통에 선의나 대연정을 제의하면 좋아하기는커녕 불구대천의 원수로 생각하지 않나요? 미래의 자기 지지자될사람 현재 자신의 코어지지층을 왜 자극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보수성향드러내면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안희정의 코어지지층이 되지는 않을거 같은데?
17/03/22 02:02
솔직히 박모씨처럼 가만히 듣기 좋은말만 골라 했어도 툭까놓고 말해서 문이 청와대 입성하고 나면 그 숙원? 을 이룬 문 지지자들이 [20대 대통령은 안희정!] 해서 알아서 밀어주는 분위기였는데 중도~보수 공략을 통해 지지율 뽕 좀 타고 나서 너무 심하게 망가졌죠.
민주당 지지자로서 그냥 지금 두가지 감정입니다. 정말 뭣같은 빡침과, 안타까움이요.
17/03/22 02:18
본인이 추구하려는 정당 중심 정치 하려면 소연정이든 대연정이든 연정을 안하겠다고 할 순 없죠.
대선후보 나서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거짓말로 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안희정이 했던 말도 '개혁에 동참하면' 대연정도 할 '수' 있다는거고(민주당이 다수당이면 연정할 필요가 없다는 단서까지 붙여서요) 그거만 가지고도 이 난리가 났는데 차기정권때라고 달라질까요. 결국 코어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었고 이번 기회에 서로 확인한거죠. 그 과정이 과격해서 서로 감정의 골이 좀 깊어진거고요.
17/03/22 02:41
그동안 행보와 발언들을 지켜보면서 안희정에 대해 너무 몰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지해 줄 이유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아요.
17/03/22 01:51
17/03/22 01:52
하아~ 진짜 대선뽕인가... 사람이 이렇게 까지 변하다니. 아니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가? 문, 안, 이 이 세 사람이 있어서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실망이 너무 크네요.
17/03/22 02:08
30년 정당 정치인의 내공이 이 정도밖에 안 될 줄이야....
빨리 대선 경선 끝나고 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바람으론 중앙 정치판에서 플레이어로 뛰면서 내공 좀 보충하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 내공으로는 통합과 화합의 대통령은 커녕 양쪽 진영에 휘둘리는 대통령이 될 겁니다.
17/03/22 02:10
안희정 지지자였고 안희정에 경선투표도 진심으로 기울어지던 사람인데 아 이건....대통령은 절대 안되겠네요...도지사나 국회의원정도만 계속 하세요...
아니 정당정치 하루이틀 한것도 아니고 이정도 공방에도 멘탈터져서 정치는 어떻게합니까. 내가 본 대선후보간 공방중 최근 문안공방은 다섯손가락안에도 못드는 정도인거같은데. 멘탈 터져서 부들부들하면서 쓴게 다 티나는데 저런 쿠크다스멘탈로 대통령을 어떻게함...... Sns시대가 오면서 sns병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듯하네요 이거 내일아침 이불킥각 100퍼예상합니다. 먼저 돌던져서 유리창 깨는쪽이 지는싸움인데 그냥 짱돌은 집어서 던져버리네
17/03/22 02:19
준비 정말 하나도 안되고 정치할 의지도 없던 문재인전대표도 지난 대선때 대통령 될 수 도 있었어요...
이상주의자적인 면이 강하기때문에 본인의 순수성이 훼손받는 느낌을 못견뎌 하는건가 해요. 좀더 공부하고 좀더 단단해지면서 진가가 드러나길 바래봅니다.다음에 나올때요; 어차피 다음에 나올때는 친노라는 거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문재인이라는 강적은 없을테고. 친노라는 큰유산의 상속세인 전라도의 반감은 상당부분 문재인이 갚아놨을테니까요.
17/03/22 02:23
전 준비가 덜된 문제는 둘째치고 이 글로 특히 실망하게 된건 안지사의 쿠크다스멘탈이라 더 그렇습니다. 멘탈이란게 수련한다고 확느는것도 아니고 정책이나 방향이나 세력이나 준비가 부족한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렇게 약한사람이였나??라는 의문이 강하게 드네요. 결국 대통령깜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옥도 다녀오고 온갖일도 거치고 지금자리 까지 올라오면서 수련한멘탈의 깊이가 이거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자꾸들어요.
출마선언할때 안지사의 글 전문을 여러번 복습하면서 감탄했는데 그만큼 지금 실망감이 더 크네요.
17/03/22 02:27
충남도청이라는 자기가 최고 보스인 성에서 오래 지내다보니 너무 멘탈이 약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글은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네요
17/03/22 02:14
17/03/22 02:17
개인적으로 안희정 지사가 충남지사로 있으면서 일 잘한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줬는데, 제 꿈이 다 박살냈네요.
어쩌다 이렇게 된거죠? 분명 출마선언할때까지만 해도, 대연정 발언까지만 해도 기대가 되었는데 뭐때문에 그 이후에 이렇게...
17/03/22 02:26
대연정 발언때 심하게 데이면서 어긋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대연정 발언 자체도 있지만, 역선택에 대한 우려에 탄핵에 대한 불안, 자유한국당에 대한 분노까지 겹쳐서 부역자 이상으로 비난 받았으니까요. 거기서 학을 뗏던가 이대로 점잖게 하면 안되겠다 생각했던가 하튼 좀 달라지기 시작했죠. 나름 같은 팀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한테 그정도로 팀킬을 먹을지는 몰랐을테니... 뭐 팀킬이라고 생각한건 쌍방이니깐 쌤쌤이려나요.
17/03/22 02:18
https://www.facebook.com/steelroot/posts/1133915956719688
https://www.facebook.com/steelroot/posts/1137248479719769 이런게 안희정의 말투거든요.. 본문 글은 뭐야.. 무슨 빙의가 되어 쓴 글인가.. 아니면 진짜 멘탈이 터져서 그동안 감춰왔던 본 모습이 나오는건가.. 안희정 안 같애..
17/03/22 02:25
멘탈은 잘 모르겠고, 그냥 자기가 스스로 메인탱커를 맡아본 적이 아직 없어서 저런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즐기자고 모인 공격대에서도 서브탱커와 메인탱커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게임에서도 서브탱커 잘한다고 메인탱커 맡겼다가 헤딩하는 경우는 허다하죠.
17/03/22 09:50
그러게요 포스트시즌 처음 뛰어보는 프로선수가 이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위에 어떤분이 링크해주신 "대선때는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 약간 나간다"도 그런 의미인거 같고요
17/03/22 02:26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은 누구나 다다르고 싶은 최종적인 목표고,
'대선 후보로서의 경쟁력'은 정치인 평생 많아야 두 번 정도에 불과하고(삼수 이상해서 대통령 된 케이스가 김대중 대통령 뿐), 격변하는 정치판에서 "차기", "차차기" 라는 호칭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고려했을 때, 민주당 경선만 뚫으면 대통령 될 확률이 8할 이상인 현 시국은 민주당 경선 참가자로서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긴 하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 경선이 왠만큼 네거티브로 흘러도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안지사는 너무 순진하고 (대연정 발언을 봐도) 준비가 덜 된 사람 같아요. (순진하단 측면에서 노무현도 떠오르네요). 정책적인 면이라던가 캠프 내 사람들을 봐도 그렇고, 정치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부담감을 견뎌내는 내공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번에도 상대 지지층의 공격에 내상을 입고 흥분해서 저런 감정적인 포스팅을 한 거 같은데, 중앙의 정치인들에게 이정도 공격은 예사고, 특히 경선 후보 - 나아가 대선 후보를 바라보는 정치인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문재인은 지난 대선에도 그랬고, 요즘엔 문모닝이란 말도 있듯이 그냥 숨만 쉬어도 공격당하는데요. 사실 이번 대선 후보로서의 문재인은 거의 완전체라고 보는지라 경선에서 문후보를 이길 확률이 0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전 그래도 안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놓고 싶진 않네요. 그냥 평생 다시 오기 힘든 권력에 대한 욕구에 무리수를 던지는 것 정도로 보고 싶어요 (박원순도 한때 무리수 던지다가 그만뒀었죠). 만약 이 이상의 허용할 수 없는 네거티브를 펼치거나 경선 불복 후 탈당 등의 극단적 행동으로 간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겠지만, 중앙 정계에서 경험치도 좀 쌓고, 상대 공격을 버텨내고 대처하는 내공도 좀 기르고, 인재풀도 좀 넓히고, 그런 다음 다시 한 번 노려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제가 위에서 썼다시피 차기-차차기라는 호칭이 정치판에서 무의미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몇 번의 잡음으로 포기하기는 아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7/03/22 02:36
17/03/22 02:38
안희정 본인도 차차기는 가망없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최순실게이트로부터 촉발된 탄핵정국 아니었으면 구 새누리 현 자한당으로 대표되는 그 오물덩어리들이 다음정권도 또 해처먹을거라는건 뻔하지 않았나요. 다음 정권을 문재인-민주당이 쥐어봤자 할 수 있는 건 이명박근혜가 싸지른 똥치우기밖에 안될텐데, 그 똥 치우는동안 서민생활은 더 나락으로 빠질게 뻔하고요. 그러면 당연히 이때다 하면서 자한당 그 쓰레기들이 종편 등에업고 총공세를 펼치겠죠. 갈수록 팍팍해지는 삶에 지치다가 여론몰이에 휩싸여서 민주당은 개박살나고 차차기는 자한당 압승으로 가겠죠. 뻔히 보이잖아요. 이러다보니 이재명도, 안희정도 차차기에 민주당이 또 정권잡을거라고 생각 안할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번 대선에 목매다는거겠죠. 얼핏보면 말도 안되고 역효과만 나는 이딴 허접한 네거티브전략도 절박하니까 나오는거죠.
17/03/22 04:52
저도 걱정은 되지만...
촛불민심에서도 봤지만 이제 국민들도 한단계 높아졌다고 믿어보려고 합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도 아니고, 문재인이 더민주 체질개선 해내는 과정 보면서 이 사람의 우직함과 선명성은 믿어볼만 하다고 느껴져서...하고자 하는 바를 이뤄낼거고 그렇다면 그 끝에 좋은 결실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17/03/22 08:38
하긴 그 게이트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51.6%라는 걸 상기하면 X 치운 다음 차차기에는 그렇게 될 것 같네요.
헬조선 언론 수준을 생각하면 더더욱...
17/03/22 02:41
NL 주사파 출신이 순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게 웃기네요.
애초에 노통때부터 양아치성은 드러나 있었고 결국 깝치고 이것저것 받아먹다가 감방갔다온 사람이예요. 심지어 그 죄목도 전혀 쉴드 불가하고 동정의 여지 없는...이른바 빼박 수준의 혐의가 입증되서 갔던 거구요. JP 이후에 인물 없던 충청권에서 띄워주면서 '우리 희정이' 우쭈쭈로 커오다가 권력 앞에서 민낯 드러내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주위 탓할만큼 순진하고 어리숙한 인물 아니예요. 그냥 3김의 안좋은 점만 골고루 이어받은 혼종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17/03/22 02:53
너무 악의적인 평가십니다.
만약 국당이나 보수당 지지자라면 상관없겠으나. 민주당 지지자라면 그것도 오래된 지지자시라면 안희정지사의 미래가 참 어둡긴 한거같아 씁쓸하네요. 감정이 이미 어느정도 선을 넘은거라는 반증같아서요.
17/03/22 02:54
본인이 네거티브 해놓고(그것도 얼척없는걸로..) 오히려 주사파라는 치부가 드러나고 역풍맞으니 멘탈도 박살나고 본성 나오는건가요..??
진짜 사람 좋게 봤는데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17/03/22 02:56
김두관 -> 문재인으로 질 것이냐 김두관으로 이길 것이냐
정호준 -> 문재인은 호남에 석고 대죄하라 박원순 -> 문재인이 청산 되어야 할 적폐이다 안희정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후보 진영의 삐뚤어진 태도 이 넷의 공통점을 찾자면 염동연으로 귀결 되는군요. 물론 일차적으로 후보의 자질이 문제겠지만.
17/03/22 02:57
문재인의 위치에 선다면 일주일도 못버티고 정계은퇴선언할법한 멘탈입니다.
명왕의 탱킹력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김한길 안철수 혁신전대 꼬장과 NLL주작에 비하면야 표창따위야... 안지사 실망스럽습니다.
17/03/22 03:01
처마 끝이 경계선 넘었다고 대법원까지 가 봐야.. -_-;;
진짜 충청에서 충남엑소, 우리 희정이로 너무 우쭈쭈 해준건가.. 중앙정치에서 단련되는게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군요.
17/03/22 03:17
문재인이 억울하게 까이는 것도 많지만 반대로 정계입문과 동시에
박근혜 제외하고 가장 크고 오래되고 열성적인 지지층을 물려받기도 했으니까요. 탱킹력의 기반엔 그 막강한 팬덤도 큰 역할을 하죠.
17/03/22 03:28
그 팬덤이라는게 노무현 - 유시민 - 문재인으로 이어진건데..
그 다음 주자로 생각했던 안희정이 그 팬덤을 발로 차버리는걸 보니.. 물려받는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_=;;
17/03/22 04:50
다시 돌이켜봐도 폭풍 같은 지난 5년이었네요 문재인이 그동안 걸어온 길이 진짜 가시밭길이었는데 그거 다 뚫고 여기까지 온 거 보면 범인은 아닙니다 확실히 덜덜
17/03/22 03:22
지금 안희정 지사는 본인에게 가해지는 비판의 이유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안희정 본인 생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발언이나 스탠스, 철학이나 생각은 변한게 없는게 왜 여론(이랄까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랄까)이 불과 며칠만에 이렇게 날을 세우는건지 모르겠죠. 이유도 모른 채 이렇게 욕먹다보니 어디선가 이유는 찾아야 겠고, 이 와중에 문재인이 정말 싫은 몇몇 떨거지들(염 뭐시기라던가)이 붙어서 옆에서 바람 좀 불어넣어주니까 그게 진실이라고 착각한 채 자기 자산(원래라면 문재인 이후 자기를 지지해줬을 수많은 지지자들)을 까먹으면서 삽질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7/03/22 04:09
참모가 안희정 후보가 술먹고 하는이야기를 각색해서 올린거라고 생각해주렵니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저런소리를 하도록 본인이 조금이나마 허락한게 사실이라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크크크 글로만 따지면 저따위 멘탈로 연정을 논하는게 콧방귀가 절로 나오네요. 문재인 후보 페북글은 보지도 않았나....
17/03/22 04:46
이거는...좀 큰데요
나름 노무현때부터 노무현-유시민-문재인 테크 탔고 안희정 테크 타려던 사람인데...안되겠네요 이 사람 정말... 저 세명에게 공통적으로 매료되었던 이유는 능력을 떠나서 올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해서였는데...안희정에겐 그런게 안보이네요 아니 보였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네요... 이해찬옹의 1승인가 싶습니다
17/03/22 04:51
이제 안희정에게 최선은...
경선에서 준수한 지지율을 획득하여 2위로 마무리 하고 문재인에게 동지로서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 아름다운 2인자로 남고 문재인 재임기간동안 자신의 입지를 다시 다지는 것 뿐이겠네요... 이번엔 망했어요... 만약 경선이후 삐친모습이라도 보이면...정치인으로서의 급이 확 떨어지겠죠...
17/03/22 05:14
허허.. 당신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이 이렇게 부끄럽게 다가올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당신의 깜냥이라는게 이정도밖에 안됐던건가요. 말로는 시대를 교체하자 하지만, 누구보다 오래된 시대에 함몰되어 있었던게 당신이었던것 같군요.
17/03/22 06:17
근데 장면 3은 뭐 그렇다치고 장면 2에서
문재인: 분노가 빠져있다 여기에서 안희정의 대답은 사과드린다가 아니라 안희정: 정치인의 분노는 피바람을 부른다 이거 아니었나요? 그 피바람 발언 이후 안희정이 사과한건가요?
17/03/22 07:47
희정이 형...내가 비록 이재명 지지자지만 형은 차기 개헌 후 중임도 갈수 있었자나...제2의 오바마 노무현 형의 칭호였자나 왜 그래...왜 형도 원순 삼촌도 철수 형도 문안 인사만 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야...
이래서 차기 정부 중앙직이라도 하겠어? 마음이 아파
17/03/22 07:52
저 얘기를 후보 본인이 한 게 문제이긴 한데
문제의식 자체는 매우 옳다고 믿습니다. 이 글의 댓글 분위기를 봐도 그렇고 일부 적절치 않은 상황들이 있었겠지만 대부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저질 네거티브로 매도하는 분위기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문재인 지지자 분들의 공격이라고 생각하기엔 네거티브로 매도하는 분들의 비율이 많이 높은 것 같네요 이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요 그동안 일정을 쭉 돌아보면 문재인 후보도 비판받을 부분들 있는데 그 부분이 효과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게 경쟁하는 후보들이 대응을 잘 못했나 생각했었는데 지금 이 상황을 보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혼란스럽네요
17/03/22 08:28
아니오. 안희정 지사의 글이 공격 받는 이유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문빠여서가 아니라 안의 내용도 틀렸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장면3 자랑할게 따로 있지 그걸 자랑하냐. 라는 식의 비판이 굉장히 옳은 비판으로 쓰여져 있고, 그것이 문재인씨의 실수라고 하고 있지만,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기에 안희정 지사 측이 비판 받은 거였죠. 문재인씨가 표창장 관련해서 말한 것을 전두환에게서 받아서 자랑이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군 생활 열심히 했다는 자랑으로 받아들이지... 즉 안희정 지사 측이 공격 받은 것은 그들의 주장이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 단순히 문빠들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죠. 본인들의 잘못은 생각치 않고 너희들이 우리들을 공격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틀려 먹은 글입니다.
17/03/22 08:53
전두환 이슈에 대해 안희정과 캠프 인사들 또는 일반인들이 얘기한 걸 제가 해석했을 땐 그 일 자체가 잘못됐다기 보단 문재인 후보가 그 얘기를 했을 때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정도였습니다.
선을 지키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 했다고 보는 제 입장에서는 이 일을 통해 실망했다 대통령 병에 걸렸다 차차기도 힘들다 심지어 쓰레기 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쓰신 내용도 공격하는 거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지켜야 하는 선을 많이 남었다는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본인들이 한 행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는 더더욱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17/03/22 09:01
선을 지키면서라...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송에서 대놓고 반란군 우두머리라 칭하면서 그에게서 표창장 받은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전두환"하고 엮는 것 자체가 선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문재인이 전두환과 어떤 관계인지 몰라서 그러는건가요?)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물론 그럴 수 있죠. 많은 사람들에겐 많은 생각이 있으니. 그런 사람들의 항의가 모이고, 그런 항의를 안희정 지사가 전달했으면 지금처럼 큰 문제는 안 되었을 겁니다. 지금은 순서가 반대죠.
17/03/22 09:15
저글의 내용중 제일 비열한게...
문재인과 문재인지지자를 혼용해서 섞어서 깝니다. 실제로 문재인이 하지 않은 이야기를 문재인 지지자들의 자신에 대한 공격과 비판을 문재인이 나를 공격한다고 동치하는듯한 어법은..절레절레... 어제 mbc토론서는 팟캐스트에서 자신을 공격한다고 문재인한테 토로하던데...제가보기엔 본인 공보특보의 표현을 빌리자면 문빠들의 공격에 그냥 멘탈이 나갔어요. 경선에서의 이정도 경쟁에도 멘탈이 나가는데 본선가서 패드리퍼 홍준표를 어떻게 상대합니까
17/03/22 10:18
자기는 문재인과 문재인 캠프, 심지어 지지자도 구별안 하면서 안희정 캠프가 한 저열한 지역주의는 자기랑 관계가 없다고 선긋는 것이 딱 내로남불이군요.
17/03/22 12:26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문재인만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전두환을 반란군의 수괴 라고 말했는데 그부분을 의도적으로 빼고 표창장만 말하니 저열하지요
17/03/22 08:18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 버리고, 반문세력의 대표가 될려는 건지
안희정은 민주당 절대 안버릴 사람이라고 말하던데, 이젠 그런거 같지도 않아요. 대통령병 걸려서 이상해진 사람 많이봐서
17/03/22 09:00
자기가 하면 문제제기고
다른사람이 하면 네거티브인가요? 선한 의지로 받아들여야 된다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이런글 올리는거 보니 안타깝네요
17/03/22 09:12
안희정은 대연정이나 선의 논란에 대한 문재인의 입장, 평가가 자신을 향한 부당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이는 모양이네요.
그런 관점이라면 "문재인은 정당정치인으로서 사고 방식이 부족하다, 통합의 리더십이 결여되어 있다." 며 그가 이전부터 해오던 평가나, 군복무 단축 논란이 일었을 때 앞뒤 따지지 않고 포퓰리즘으로 비판하거나 등등의 일에 대해, 자신이 가한 비판은 상대방이 전혀 억울할 일 없는 그런 내용들이었을까요? 저는 지금껏 문재인과 안희정이 서로가 서로에게 해왔던 평가나 비판에 대해 각각의 존중을 해왔습니다. 물론 이재명의 언행도 포함해서요. 세 후보 모두 괜찮다는 생각을 정말 버리고 싶지 않아서, 후보자간 어떤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특정 후보를 비판할 여지가 있는 경우 생각이 있어도 굳이 말하지 않았고, 후보가 결정되기까지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화 났던 게 이번 표창장 건 입니다. 안희정 캠프에서 이걸 전략적으로 걸고 넘어지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그 전략이란 게 호남 경선 앞두고 또다시 호남 지역주의와 아픔을 선정적으로 건드리는 내용이라 더 그렇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스로를 김대중과 노무현의 적자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다니는 이가... 저는 오래 전부터, 안희정이 출마하기도 훨씬 전부터 안희정은 새시대의 지도자감이라고 평소 말해왔습니다. 대연정, 선의 논란이 있었을 때도 정책적으로 저와 맞지 않을 뿐 그 생각에는 변함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희정 캠프에서 불을 지핀 표창장 건과 이 건을 대하는 후보 본인의 태도, 이어지는 이 글을 읽고는 상실감이 굉장히 큽니다. 타인에게는 더 큰 포용력을 요구하면서 스스로만 그리도 억울할까요? 그렇게 민주주의자임을 자처하고 정당정치의 기본을 외치는 사람이...
17/03/22 12:37
안희정 아내가 방송에서 그랬다더군요. 안희정은 본인에 대한 비판을 비난으로 받아들인다고요.
다름사람들에게는 선의에 의한 비판이고 본인에 대한 비판은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속이 좁아도 너무 좁네요.
17/03/22 09:16
저는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연정 발언이 문재인 씨의 발언과 큰 맥락에서 똑같다고 주장한 사람이고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연정 발언에 큰 불호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대연정, 연정 발언으로 공격받는 것이 본인 스스로 억울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의도했던 안 했던 간에 그는 순서를 일부러 뒤바꾸었으니까요.
본문에도 나오는 국가대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대연정하겠다. 라는 발언. 문재인 측 발언과 별다를바 없으니 본인만 공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부당한 공격 받는다고 느끼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대연정보다 다른 것에 집중하기를 원했다면 국가대개혁 과제가 뭔지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부터 시작했어야 합니다. 나는 이런 세상을 만들 것이고, 이런 세상을 만들 사람들과는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는 식으로 말이죠. 대연정 발언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 말 자체에 경기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은 그 대연정을 통해서 뭔가를 내주고 뭔가를 얻을 것인지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가 원하는 국가대개혁과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동의가 전제된 상태였다면 대연정 발언에 대한 경기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확연하게 줄어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일부러 그런 것인지, 준비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자신의 정책은 당이 만들어라 라는 의견으로 대표되듯이(이 발언도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만.) 국가대개혁과제를 명확하게 하지 못하고 대연정만 강조하는 발언을 쏟게 됩니다. 국가대개혁과제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개혁과제에 동의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선명하게 발언하는 대연정에 더 집중할 수 밖에요... 사람들이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에 대해서 불신하는 이유는 ... 국가대개혁과제에 동의하는 정당들이 같이 정치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인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국회의원들이 어디 맨날 싸움만 합니까? 비슷한 의견을 가진 정책들은 너무나 쉽게 국회에서 입법됩니다. 국가대개혁과제에 동의하는 전제 아래 연정하고 대연정하는 건 지극히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당연한 소리를 굳이 한다는 것은 지금 형태와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을 전제로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기 쉽고 그렇다면 다양한 미래 모습을 생각하게 될 겁니다. 그 중에는 불안한 미래의 모습도 있겠죠. 안희정 지사는 사람들의 이런 불안을 구체적인 방안이나 미래 모습 제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소주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연정의 구체적인 방안이나 이런 것들이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해주었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생각하는 불안한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총리 자리 양보라든가... 그런 제안들이 나왔을 뿐이죠. 안희정 지사가 대연정, 연정 제안을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이른바 적폐 세력을 살려주려고 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동시에 그런 사람들의 불안도 불합리한 불안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정치인이라면 보다 명확한 미래 모습 제시를 위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발언하는 순서도 명확하게 했어야 했고 그게 부족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측도 본인이 생각하는 미래 한국 모습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칼춤 추는-이 다르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과 문재인 측이 원하는 것이 다른 것을 종종 목격하곤 해서 말이죠.
17/03/22 09:31
아, 정말 지금은 문재인 전대표에게 표를 줄 의향이기는 하지만 문재인 전대표보다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던 분이셨는데
저같은 사람은 그래도 앞으로 수습하면 표를 주겠으나 민주당 집토끼 눈밖에 나는 것 같아서 진심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17/03/22 10:09
하아... 이 형 멘탈 제대로 깨졌구나. 이런 날은 제발 그냥 자요. 핸드폰 잡지 말고... 사람 아깝네. 참...
게임할 때 매번 되뇌이는 건(전 주로 회사사람들과 위닝을 합니다.) 연패하면 [일단 패드부터 놔라]입니다. 자리 빼고 뒤에서 바라봐야 자기 플레이가 오늘 엉망진창인게 보이죠. 아무리 계속 잡고 플스패드 탓, 즐라탄 컨디션 탓 해봐야 기울어진 승부의 추가 되돌아오진 않죠. 승부를 되돌리는 제가 [억지의 한수]라고 부르는 것들은 항상 멘탈 되찾고 난 다음에 튀어나오지 멘탈망가졌을 때는 절대로 안나옵니다. 계속 늪으로 들어갈뿐. 뭔가를 되돌리고 싶으면 본인의 멘탈부터 찾고 원점에서 재출발해야죠. 이건 뭐 헤어진 여자에게 [자니]라고 카톡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는 적진에 들어가서 뉴클리어 쏘고 나오는데 누구는 자폭테러를 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훅 가는게...
17/03/22 10:33
대연정, 선의 발언까지는 아직 정치인으로서 내공 부족이라 생각했습니다. 큰 틀로 보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바인 건 맞으니까요. 다만 현재 우리나라 상황, 선의의 대상이 워낙 막장이라 지금 그 이야기가 나올 타이밍이 아닌데 너무 앞서 나가고 있고, 그 타이밍을 못 잡는. 그래서 안희정은 더 정치인으로서의 감각을 기를 필요가 있고 아직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표창장 문제와 저 페이스북 발언을 보니... 절레절레... 대통령 병이 무섭긴 무섭네요. 5년후에도 지지할지 고민이 되게 만드는군요. 이와중에 1위의 여유인지 모르겠지만 내외부에서 숨만 쉬어도 까이는 상황에서도 자기 노선 잃지 않고 네거티브 없이 나아가는 문재인 후보가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혹시 문후보를 빛내게 하기 위한 큰 그림인가요.
17/03/22 10:54
17/03/22 11:26
준비가 안된줄 알았더니 그릇이 아니었어요 라는 표현이 와닫네요. 가슴아프게도.
경험치만 먹이면 무적이 될 줄 알았는데, 나이브한 철학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초등학생 같다고 할까요.
17/03/22 12:14
아주 학을떼게 하네요
지금까지 포장이 잘된 그런사람이었네요 이제라도 실체를 알게되서 다행이네요 다시는 지지할일 없는 인물인듯 하네여
17/03/22 13:29
http://m.news1.kr/articles/?2943645&1
안희정 "'文 질리고 정떨어져…' 글은 두 달간의 솔직한 소회" 기사 중 인용 -안 후보는 "예를들어 제가 대연정을 제안했으면 어떤 국가 개혁과제로 개혁을 할건지를 물어보는 것이 맞으나 두달 내내 적폐세력과 손 잡는다는 것이냐고 묻고 있다"며 "저를 정치적 야합을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이 것은 정책토론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니... 안희정 지사님. 지사님께서 "먼저" 어떤 국가개혁과제로 개혁을 할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요. 위에서 순서가 틀렸다고 지적했는데, 이 분은 아직까지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네요. 본인이 어떤 국가개혁과제로 개혁을 할 것인지 제대로 안 알리니까 대연정에 대한 의문부터 드는 것이 당연한 거잖아요;;
17/03/22 13:38
인성의 밑바닥을 보이는구나 싶었는데 아직도 바닥이 아닌 듯....
내가 이 사람을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후회됩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이젠 솔직히 혐오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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