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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2 10:37
무조건 배척이 아닌 하는짓이 있으니 욕먹는거죠. 경선후에 탈당이라던가 내부 총질러가 된다거나 안하면 다시 회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지나가면 이성이 돌아오니까요.
17/03/22 10:45
저도 안희정 후보가 본격적으로 대선 나오기 전에는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대선후보의 길이 저렇게도 어려운 길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후보들이 망가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은 그렇게 많은 네거티브를 당해도 흔들리지 않은 대단한 후보입니다.
17/03/22 10:39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 입장에서 보면 거의 모든 다른 후보군과 후보 지지자들이 문재인에 대한 폄하와 노골적인 멸시를 꽤 오래 해온 것 같습니다만...
문재인 본인의 품성은 훌륭해서 네가티브 안하고 말뚝탱을 하는 것이겠지만.... 문재인 지지자까지 그렇게 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물론 노파심이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다른 당은 물론, 같은 당 내에서 어떤 취급을 받아왔는지 보아왔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흘러가다가는...수원 연화장에서 느꼈던 울분을 문재인 에게서 또 느껴야 할 지 모른다는..? 그런 마음이 들어서, 문재인마저 이렇게 잃어버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긴 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게 대한민국 정치판이다 보니... 뭐 ...각자 느낌은 다르겠죠.
17/03/22 10:40
스스로 나 찍어주지 마세요 라고 온몸으로 말해주는 사람한테 그 사람 지지자도 아닌 문 지지자가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죠? 그 어떤 행동도 선의이겠거니 하고 우쭈쭈 해줘야 하나요?
지금 열거된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지지세를 발로 걷어 차버린 사람들인데, 극성 문빠가 배척해서 밀려난다라는 프레임은 이제 지칩니다 크크
17/03/22 10:41
박원순 (그나마 이분은 빨리 대선을 포기하면서 어느정도 미운털을 벗은것 같지만..), 이재명, 안희정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폄하와 노골적인 멸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치들이 먼저 시작했고, 시작한 주체도 단순 지지자가 아닌 캠프 내부인사들과 후보들 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문 지지자뿐 아니라 그들에게 실망한 기존 안이 지지자들의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요?
17/03/22 10:43
이게 뭔 소리지.. 지금 문제는 "only 문"이 아니라 "only not 문"이란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죠? 현상파악부터 제대로 안 되니 이런 글이 나오죠
아니 농담 아니고 저는 지금 민주당 경선 2등 밀어줄려고 누구 뽑을까 한달 동안을 고민하고 있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와요. 둘이서 서로 땅파고 내려가면서 우왕굳 이러고 있는데 내가 왜 굳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나 자괴감까지 들고 있다고요.. 되도안한 소리로 맨날 문만 조지고 있는 사람을 뽑아줘야 할 당위성이 도저히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글을 봐야 할 사람은 안희정 이재명 당사자 2명인 것 같네요. 같잖은 네거티브하는 사람들이 누군데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이해가 어렵군요. 세상을 보실 때 내 관점부터 먼저 정하지 마시고 일단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부터 보시길
17/03/22 10:45
저조차도 한달 전까지만 해도 어대문 분위기라 더 나은 사람 2등 만들어 주려고 표 고민했는데 알아서 나 찍어주지 마세요 광고들을 하시니 진짜 곤란하네요
17/03/22 10:48
진짜 자괴감 백퍼에요 요즘. 그냥 문 찍으면 속편할거 같은데 왜 멀쩡한 문 놔두고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나 하고요. 혹시나 해서 조금이라도 멀쩡한 2등 찍을려고 하는데, 둘다 이렇게까지 지하 뚫고 들어갈 줄은 예상 못했네요 저도
17/03/22 10:50
제가 댓글 잘안다는데...
'둘이서 서로 땅파고 내려가면서 우왕굳 이러고 있는데 내가 왜 굳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나 자괴감까지 들고 있다' 이거보고 빵터져서 답니다. 덕분에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7/03/22 11:30
저역시 문이 안되면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이긴사람을 뽑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안철수쪽으로 마음이가네요. 정치판에서 네거티브는 이해하려고해서 국당이 하는짓이 정말 맘에안드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같은당 내부총질은 정말 별로네요.
17/03/22 10:44
문재인지지자들이 문재인만 지지할까요? 더민주 지지자이고, 안희정과 이재명 동시에 지지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더민주의 자산이라고...지금 참담한 심정이네요.
17/03/22 10:44
문재인 후보는 항상 하던대로 하고 있을뿐인데
안희정 /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반등이 안되니까 무리수 두고 네거티브전 하면서 자폭하는 상황아닌가요? only 문을 할수밖에 없는게 안희정 / 이재명 후보가 하는 말들을 보면 저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나라를 맡겼을때 멀쩡하게 잘 할것 같다는 믿음이 안생기는데 어쩌겠습니까?
17/03/22 10:44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 타후보에 대해 폄하와 노골적인 멸시를 일삼는 사람들이 있는건 분명 사실입니다.
근데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고, 아예 후보들 본인부터가 자폭을 하고 있어서 ㅡㅡ;;
17/03/22 10:44
지금 상황을 특정 지지자를 찍어 탓할 수 있느냐? 라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게 문재인이고 안희정이고 이재명이고 누구의 지지자의 문제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안희정하고 이재명이 헛발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니깐 이모양 이꼴이 난겁니다. 조금 쎄게 말하자면 안희정이고 이재명이고 입 좀 덜 놀리고 타자질 좀 만 덜했어도 이정도 분위기 안왔다고 봅니다. 그냥 문재인처럼 다른 후보 찍어서 쓸때없는 소리만 안했어도 이 분위기 안왔습니다. 탄핵 정국 시작만해도 문재인,안희정,이재명,박원순 보고 아 이제는 옛날 개싸움은 안보겠구나 했더니, 지금 느낌은 이 인간들 이게 당내 경선이라고 인식은 하고 있는지 의구심 밖에 안듭니다.
17/03/22 10:46
문재인 지지자는 불과 몇 달 전까진 또한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의 지지자이기도 했다는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들을 쳐낸게 아니라 그들 자신이 멀어진겁니다.
17/03/22 10:47
전 오히려 대통령 되고 나서도 [친문패권주의]운운하고 각지에서 떠들어댈거같아서 우려되는 바입니다.
지지율 깎아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17/03/22 10:49
문재인 지지자라고 보기 이전에
야당에서 좋은 후보 많이 등장해서 누가 좋을까 배부른 고민하던 와중에 뒤통수 맞은 국민들 생각부터 해주시지요. 차기 차차기 차차차기까지 나름 즐거웠는데 이게 뭡니까. 공격할거면 제대로 된 소스를 가지고 하던가요. 민주당 경선은 네거티브 없는 정책 싸움이 될거란 기대가 있었는데, 내부 총질로 판을 더럽히고 있는게 누군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7/03/22 10:52
저도 안희정의 최근 행보로 인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전 현 민주당 후보들 중 누가 선출이 되더라도 뽑을 의향이 있습니다만.. 다른 지지자분들께서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아서 남긴 글이었습니다.
17/03/22 17:38
혹시 경선결과 문이 아니더라도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긴 뽑을 겁니다. 잔당 후보 보다는 나으니까요.
저도 이와 안에게 혹했던 때가 있었는데.. 특히 이는 문보다 낫겠다 싶은 적도 있었는데.. 갈수록 실망이 크네요..
17/03/22 10:51
물론 과열되는 측면도 존재하긴 합니다만, 일부 후보들의 행보가 실망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래도 저는 역대 민주당 경선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한 경선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후보들의 인품을 믿기에 누가 이기든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나면 잘 봉합될 거로 생각합니다.
17/03/22 10:52
소위 광신적인 지지자가 문제가 없냐x
야권의.다른 대권후보들이 저런 광신적인 지지자들 때문에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느냐 (상당부분) x 걍 자기들이 못해서 그런건데 남탓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17/03/22 10:53
박원순 - 유시민이 말하는 큰 기술을 문재인에게 걸어보다가 망함
이재명 - 손가혁을 비롯한 여러 논란으로 비호감 이미지를 쌓던 중 문재인에게 큰 기술 걸다가 지지율 확 빠짐 안희정 -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지지율이 20퍼까지 올랐으나 선의로 큰 기술 걸어보다가 지지율 깎아먹음 큰 기술 안걸린 문재인 탓으로....
17/03/22 10:56
회원정보의 글쓰기 횟수는 9로 나와있는데, 글머리에 있는 "PGR의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눌러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는 또 뭐죠???
17/03/22 11:15
저도 분명히 기억엔 글을 한두번, 많아도 다섯번 안쪽으로 쓴거 같은데 회원정보에는 57개라고 뜨는거보면
시스템상 다른 뭔가 있나봅니다.
17/03/22 11:49
아하!! 질문 게시판 포함이었군요. 이건 생각도 못한... 게다가 이렇게나 많이 했다니... 놀랐네요.
이걸 또 링크까지 달아주시고. 어쨋든 글쓴분도 자유게시판의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건 처음이 맞으신가 봅니다 그럼.
17/03/22 10:56
사실 오유 같은데서 강성 친문들이 놀고 있는거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만,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의 행보를 보고 지지층이 떠나간 측면도 많이 있죠.
승자독식의 선거판에서 흙탕물 묻는거야 당연하지만, 좀 많이 묻기는 했죠
17/03/22 11:03
네거티브는 약물인것 같아요. 어떻게 잘 되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순 있겠지만 사실은 치명적인 내상을 입고 있는거죠. 예를 들어 문재인에 대한 안희정 캠프의 네거티브가 성공해서 극적으로 안희정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지지자들 사이의 깊어진 골은 향후 국정운영에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는 없겠죠. 이번 대선이 시간이 없으니 조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그럴때일수록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17/03/22 11:05
이 글도 때리는 사람은 죄 없고 맞는 놈만 참아라류의 글이군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게 1. 마타도어 2. 지역주의 조장인데 지들이 이거 저질러서 지지자들 자극한건 생각도 안하시나 봅니다.
17/03/22 11:06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의 몰락은 자업자득인거 같은데요. 본인들이 구시대적인 네거티브하다 지 발에 나자빠진건데 그 원인을 왜 문재인에게서 찾으려하는걸까요.
시대가 바뀌었고 지지자와 시민들의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는 걸 모르고 구시대적 정치꾼 같은 짓만 하니 외면당할 수 밖에요...
17/03/22 11:06
대선전이 아니라 대선후가 더 문제일테니..
지금이야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반문이 뭉치지 못하는데, 문재인이 대통되고 나서는 상황이 달라질겁니다. 까는거야 지금이나 그때나 비슷하겠지만, 모두가 문재인 행보만 집중해서 볼거 거든요. 뭐하나 실수라도 나오면 융단폭격이 제대로 일거 같네요. 우선 총선까지 3년을 어떻게 흠집없이 버티는가가 가장 중요하지 싶습니다
17/03/22 11:09
저는 골수 친노에 이번 후보에도 문재인 후보 지지자입니다만, 이현규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긴 합니다.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는 되도 않은 네거티브에 수도 없이 시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진상을 알게 되면 대부분 하찮았죠. (처마게이트, 고급 의자 논란 등등.) 저는 제가 양치기 소년이 사는 마을 사람이 되지 않을까 두렵긴 합니다. 요즘에도 뭔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보이면 진실은 그게 아닐 텐데, 뭔가 잘못된 정보겠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이 잘못된 정보이거나 왜곡된 정보구요. 그래서 문 후보에 부정적인 평가는 아예 삐딱하게 접근하게 됩니다. 경험칙에 의거한 합리적 행동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두어야 할 만한 중대한 허물이 드러난다 해도, 문 후보를 감싸는 인지부조화를 보일지 걱정이 되네요. 이게 다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되도 안한 네거티브들 덕분입니다.
17/03/22 11:09
전 반대로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되면 얼마나 까내릴지 그게 더 걱정이 되네요.. 노무현때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여기저기서 융단폭격을 받을거 같은데 제대로 일이나 할 수 있을지 불안불안하네요..
17/03/22 11:15
제가 걱정하는 바도 같습니다. 이렇게 지지자들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도 국정운영의 동력을 계속 얻을 수 있을지.. 그런 의미에서 서로의 지지 후보에게 실망하더라도 더 이상의 과열된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7/03/22 11:10
저어기... 글쓰신 내용에 대해서는 뭐 쓰실만하다고 생각되어서 별말 않겠습니다만, 지지자들[의] 오타가 너무 거슬리네요;;;
지지자들에 대한 이라고 고쳐주시면 안될까요? ^^;;
17/03/22 11:11
후보자들의 자업자득인면 1차적이지만 그 지지자들도 자중할 필요가 있죠. 당내경선에 관해선 좀 열린 생각으로 바라봤으면.
이번 뿐만 아니라 차기 차차기 계속 정권을 이어가는게 중요합니다.
17/03/22 11:14
이 글에서도 알 수 있듯 정치에 관심없거나 혹은 유심히 지켜보지 않는 사람들은 특정 정치인이 오래 해먹는걸 싫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정치 신인에게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이유. 정치혐오로 장사하면 먹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민주당을 '친문패권주의' 라는 단어로 묶어서 까는게 얼마나 웃긴일인지 민주당 지지자라면 알겁니다. 친문패권주의 라는데 문재인이 대표시절 자기사람 마음대로 쓰지 못한게 현실이죠. 근데 왠지 친문패권주의는 있는거 같습니다. 왜냐면 문재인 지지율이 안떨어지거든요. 지지율이 안떨어지는게 과연 문재인이 어마어마하게 잘해서 일까요? 아니요. 전 옆에 주자들이 헛발질 하는것도 굉장히 컸다고 봅니다. 선거는 최선을 뽑는게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현실적이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 문재인의 지지율은 그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수치가 아닙니다. 민주당은 싫은데 정권교체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문재인은 싫은데 박근혜 정권은 박살내야 할 것 같아서 이런 이유로 지지하는 사람들과 기존 지지자의 집합체가 현재 민주당과 문재인의 지지율입니다. 그러면 이 부분을 공략했어야죠. 안희정은 대연정으로 이걸 날려먹었고, 최근엔 호남에서 경선이 가장 먼저 열린다고 지역감정 건드리려 말같지도 않은 전두환 드립치면서 알아서 자폭했습니다.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이 제일 원하는 두가지를 거스른거죠. 과거세력 심판, 지역감정 타파. 과연 문재인 지지자 때문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17/03/22 11:16
경선이 빨리 끝나기만 기다립니다. 문후보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괴로워요.
모두 소중한 자산들이니 가능한 쓴소리 않고 참는 중인데, 사리 생기겠습니다. 후우~
17/03/22 11:16
경선 과정중에서 보여주는 도를 넘는 내로남불식 언행 및 행동으로 인한 비판으로 압니다만. 초기에 안희정과 이재명에 대한 여론이 이렇지는 않았어요. 그 둘이 스스로 깎아 먹은거지 문재인 지지자가 그 둘을 공격해서 까내리고 있다라는 얘기는 전후관계를 잘못 파악하신거 같네요.
17/03/22 11:21
그들이 스스로 깍아먹었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저의 요점은 과연 현 단계에서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외의 다른 후보가 선출되는 표를 줄것인가입니다. 저는 민주당 경선에서 누구로 결론이 되던 그 과정이 합법적인 절차였다면 표를 줄 예정입니다.
17/03/22 11:25
여론조사를 보면 오히려 걱정하시는 상황보다 반대상황일때 이탈표가 더 많습니다.
안희정, 이재명이 대선후보로 나왔을때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들을 지지하는 비율이 제일 높고, 문재인이 나왔을때 가장 많이 이탈하는게 안희정 지지자 입니다. 왜냐면 지금 안희정 지지자들은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고 모인 사람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고, 문재인 지지자들은 새누리와 타협만 아니면 된다고 모인 사람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죠. 스펙트럼만 따졌을때 이재명 - 문재인 - 안희정 이라고 볼 수 있고,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성향이 나옵니다. 이재명 지지자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의 비율이 높고, 문재인은 민주당, 안희정은 민주당과 바른정당성향의 지지를 보입니다. 현재 이재명 지지자는 민주당 지지에 정의당을 지지하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심상정보단 민주당 후보에게 밀어주는 성향의 유권자가 많은거고 문재인 지지자는 민주당 지지의 주류성향인 반새누리(자유한국당+바른정당)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람이 많고 안희정 지지자는 민주당 지지에 문재인 비토세력이 올라탄 형국입니다. 최종 후보로 누군가 결정되었을때 어디에서 가장 많은 이탈이 있을지는 딱봐도 뻔한거죠.
17/03/22 11:32
문재인 외에 다른 후보가 경선에서 선출되더라도 대다수는 민주당 후보를 뽑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문재인 후보 지지자는 안 그럴거다라는 근거라도 있나요?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어느 캠프에나 있고 문재인 지지자는 그 수가 많기 때문에 많아 보이는거 뿐입니다.
17/03/22 11:28
원래 안희정 지지자였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안희정 인물 괜찮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문재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문빠...의 잘못도 아니고요. 다른 후보들이 소위 말해서 스스로 뻘짓하고 있는 겁니다. 차기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안달난, 대통령병에 걸려 저러는 겁니다. 같은 민주당인데 내부 총질하고 네거티브하고...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지지율이 떨어지겠습니까? 오히려 그들의 참된 밑바닥이 다 드러나고 있죠. 그걸 박근혜를 예시로 들어 비유하시는 걸 보면....하하;
17/03/22 11:31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모두 훌륭한 동지이자 야권 자원입니다.
굳이 서로 네거티브 할 필요가 없어요. 5년 후에 대통령 안 뽑을 건가요? 왜 대선이 이번만 있다고 생각하는지...ㅠ.ㅠ
17/03/22 11:32
후보들의 포지셔닝을 잘못이해하신거 같네요.
지금 딜링을 하는 딜러포지션은 문후보외 사람들이지 문후보는 계속 탱킹만 하는중이죠. 과열양상이 되는건 네거티브를 해도 그럴듯하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신나게 수준인증하는데 이전부터 문후보를 맘에들어하지 않는 사람들과 수준이하의 얘기에도 열렬히 비호하는 다른후보 세력들때문입니다.
17/03/22 11:33
전 문빠가 아닙니다.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문빠가 아닙니다. 저는 정의를 원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원합니다. 다만, 그런 제 이상과 가장 가까운게 문재인일 뿐입니다. 나머지 후보들이 시원찮은게 왜 문재인의 잘못이며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잘못인가요
17/03/22 11:48
문제는 대부분의 이러한 지지자들을 [문빠] 라는 이름으로 묶어버린다는 겁니다.
본문의 작성자분께도 말씀드리고 싶은게 그거입니다. 대다수의 문재인 지지자를 왜 [문빠]로 묶냐는 거죠... 그와는 별개로. 갑자기 확 떠오르는 후보들의 경우 준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여론이 밀어주니 이성을 놓는거 같습니다. "넌 강해졌다! 어서 돌격해!" 소리 듣고 메르시가 권총 드는 느낌이죠; 차라리 문재인의 케이스 처럼 이번 대선이 끝나더라도 다년간 당내에서 꾸준히 검증 작업을 거친 후보들이 대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준비를 한 사람과 갑자기 뽕맞아서 돌진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다를수밖에 없으니까요.
17/03/22 11:34
몇년전으로 돌이켜보면 안철수, 박지원하고 비슷한경우 아닌가요?
문재인이 패권부리고 사람들 배척한게 아니라, 본인들이 어떻게든 문재인 이기려고 무리수 두다가 실패하고 떨어져 나간거잖아요 저만해도 안희정, 이재명 모두 매우 좋아하는 정치인이었고 피쟐에 올라오는 두사람 글들에 극찬댓글 달고, 이재명 찍으려고 경선신청했다는 글도 썼습니다. 근데 경선과정을보니 하는짓들이 너무 쓰래기에요. 전두환 표창장 언급으로 518유족들에게 상처준건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입니다. 네거티브하고, 지역감정 들춰내고.. 앞으로 경선, 대선, 총선 어떤선거에서도 지금 네거티브하는 사람한데 절대 표안줄겁니다. 본인 자업자득이죠.
17/03/22 11:35
전 문재인,이재명, 안희정 다 좋아라 합니다. 근데, 문재인 후보 지지자이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비판받을 이유가 있어서 비판 받는다라고 생각하는게 더 합리적인 생각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전 이재명 후보 및 안희정 후보에 대해 전혀 비판할 의사가 없습니다. 다 좋아요. 근데 그렇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합리적 비판조차 비난으로 여기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아..그렇다고 해서 어느 이상의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혹시 글쓴이님께서 너무 문재인 위주로 생각하시고 계신건 아닐지 한번 반추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17/03/22 11:36
이젠 지지자들까지 검증받아야 하는 세상이 왔나봐요. 이런 식의 열광적 지지는 세대와 국가를 막론하고 어딜가나 있고, 없앨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후보마다 다 이런정도 열성지지자는 있구요...
17/03/22 11:36
아마 지금 문재인 지지자들 대부분은 문재인 - 안희정(이재명) 으로 이어지는 대통령을 기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안희정, 이재명 둘다 아웃된건 결국 그 둘이 보여준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기 때문이죠. 저 두명은 그동안 2선에 있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이미지로만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다가 민주당 경선 후보라는 1선에 올라오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7/03/22 12:08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최소한 전 그랬거든요. 아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지않더라도 앞으로 이런 걸출한 인재들이 있다면 괜찮겠지 라고..
근데 뭐.... 결과는...
17/03/22 11:36
이게 문제가 악성빠끼리 더럽게 싸웠으면 별 상관없는데
안희정 이재명은 악성빠가 한 말들을 문재인이 한 말로 뇌내치환하고, 악성빠가 할 말들을 본인들이 하고 앉았으니 이 사단이 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정작 문재인은 저 둘을 쳐낸적이 없어요...
17/03/22 11:41
저도 문재인이 아닌 문재인의 지지세력의 과열현상에 대해 논의한겁니다. 위의 댓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오히려 흔들리지 않고 대선주자의 길을 잘 걷고 있는 문 후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7/03/22 11:40
야권 다른 주자 지지율이 안나오는걸 문재인 탓하는건 스타로 치면 이런상황인거에요.
마린이 스팀팩 빨면서 미친듯 때리는데 그 과정에서 체력떨어지는걸 질럿타령 하는거죠. 탱커 문재인의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좋은것일뿐 문재인은 먼저 공격한적이 없습니다. 마린이 스팀팩 한번만 빨면 될걸 무리수 둬가면서 두번 세번 빠니까 체력이 박살나서 저글링한테 한대만 맞고 죽는거죠.
17/03/22 11:41
대부분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측의 입장을 보면 무리수가 많습니다. 이재명 시장 같은 경우만 해도 사드 관련 정책이나 박근혜 구속 여부에 관한게 모호하다고 할 때 그냥 모호하게 가지 말고 확실하게 해라 정도가 아니라 [문-안이 검찰 구속을 바라지 않는다]라는 날조 혹은 [사드 배치 관련해서 모호하게 구는 건 박근혜 세월호 7시간 행불과 다름 없다] 등의 무리수 중 상 무리수를 던지죠... 그런 무리수만 좀 없어도 이정도 까지 오진 않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17/03/22 11:45
자신들이 빅똥을 싸놓고
누구 탓을 하는 건지... 본인들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지더라도 잘 지는게 중요한 경선인데... 선거뽕에 취해도 단단히 취했습니다
17/03/22 11:46
본문의 말씀에 부합하는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놈의 프레임 나누기 지긋지긋 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라고 해서 무조건 다른 후보 배척한다는건 무슨근거이신가요?
17/03/22 12:27
님은 이미 한쪽에 서서 다른 쪽이 과열하다고 하고 싶으신거잖아요
절대 중립적이거나 전체적인 시각이 아님을 본인의 스스로 생각을 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17/03/22 11:47
이재명은 너무 선동가 같아서 싫었고
안희정은 청년은 나중에라는 마인드라 별로였고 문재인은 북한 관련 문제 빼고 그나마 그냥 저냥 괜찮았는데 요새 이재명 안희정은 계속 점수깎아먹고있어서 문재인 지지합니다
17/03/22 11:58
많은분들이 이재명 안희정이 먼저 그런거다 원인제공 한거다 말씀하시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본문이 그걸 딱히 부정하는 얘긴 아니죠.
다만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라는거죠. 이번엔 문재인 후보가 경선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저에겐 아직 이재명이나 안희정이나 다음대선에서 기대되는 좋은 후보입니다. 경선과정에서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선을 넘어갈 정도로 잘못한건 아니란 겁니다.
17/03/22 12:01
요즘 보면 일반 대중들이 원하는 시선 눈높이를 그렇게 맞춰주기 힘들까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더민주를 지지하는 건 넓은 인재풀과 더불어 구태 청산의 바람도 있을텐데 경선구도에 들어서자마자 구태가 반복되고 네거티브로 편가르기 하려고하고.. 참 안타깝습니다.
17/03/22 12:02
어 본문 내용이랑 똑같은 입장발표가 있었네요?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변인인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문재인 전 대표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는 말을) 먼저 자신의 캠프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먼저 강하게 요구했어야 하는건 아닌지 심각한 우려가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가 바라는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사실상 너무 많은 분들이 (문 전 대표의 지지자들로부터) 상처를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98190
17/03/22 12:03
개인적으로 문재인 -> 이재명 -> 안희정 그림을 그렸는데 2명이 이렇게 망가지면서 이번 대선 말고 다음 대선이 벌써 걱정이 들기 시작하네요.
17/03/22 12:04
악순환이죠. 문재인 지지자는 얼토당토 않은걸로 까이니까 짜증나고, 짜증나니 공격적으로 반대편을 대하고, 그럼 그 반대편은 욕먹으니 화나고, 화나니까 '어휴, 광신적인 문빠집단들 쯧쯧 이러니까 친문패권주의 소리 듣지' 이러면서 프레임 싸움으로 가고. 문재인 지지자들은 '우리가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선동날조해서 까내리는 네거티브에 미친 비열한 것들'로 받아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은 정치에 있어선 참으로 비생산적인 일인거 같습니다. 하나의 현상에 각각 다른 집단이 다른 해석을 근거삼아 보고싶은대로 보는거니. 그러다 감정싸움으로 가구요. 감정적으로 가면 팩트는 의미를 잃지요. 태극기 집단이 그것을 극명하게 드러낸 모습이었습니다.
17/03/22 12:23
본문중에[이재명, 안희정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폄하와 노골적인 멸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뭔소리에요? 그동안 뭘 보고 들으신건지 참나...
17/03/22 12:25
애초에 유권자나 지지자들이 왜 다른 후보들의 장래를 신경 써줘야 하나요.
만약 더민주 후보들이 삽 푸고 있는데 타 정당,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 정의당에서 제대로 된 정책과 인격을 갖춘 후보가 나온다면 당연히 갈아타는 것이 유권자와 지지자의 심리입니다. 그게 정상적인 정치 구조이고요. 우리 애가 삽을 좀 푸지만 그래도 끝까지 애정은 거두지 말아주세요.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죠. [우리가 남이가?], [콘크리트] 문재인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지금 그 많은 지지자들이 처음부터 문재인을 지지했을까요? 아니면 문재인이 삽을 연속으로 미친듯이 푸더라도 계속 지지할까요? 바로 갈아 탑니다. 문빠라고 불리는 극성 팬덤은 있어봐야 단지 절대치가 타 후보보다 많을 뿐이지 얼마 있지도 않습니다.
17/03/22 12:26
문재인 후보가 가졌던 탱킹능력을 지지자들까지 가져야하는거 같네요.
참 어렵네요 어려워. 정말 십년전도 그렇고 마법의 단어에요. 모든게 다 누구때문이다라고 몰아가는 건.
17/03/22 12:27
아니 왜 문재인 지지자들의 폄하하고 노골적으로 멸시하는데 지지율이 내려갈까요...?
오히려 그런 모습때문에 멸시당하는 쪽이 결집하고 문재인 지지가 떨어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17/03/22 12:33
그 분들이 문지지층의 몇 퍼센트인가요??
일부를 도매금으로 전체라고 평가하니 당사자들 지지율이 쭉쭉 빠져서 더블스코어 이상 나는거 아니겠습니까?
17/03/22 13:14
정치인 극 코어 팬덤은 답이 없어 보이죠. 이재명 시장 지지자 본진이라 볼 수 있는 손가혁 카페만 들어가봐도 박사모 혹은 그 이상으로 답 없어 보이니까 이재명 시장 지지자들은 노답이다 라고 판단해도 된다는 이야기하고 다를 게 없습니다.
17/03/22 12:32
요즘 세상에 지지율 35%를 넘나드는 후보에게 "지지자 관리하라"라는 비판을 하는 작자들이
대선나온다고 설치는거 자체가 문제죠. 할수도 없고 불가능 한걸로 비판하니 역풍 맞고 꼬꾸라지는거죠. 남의 후보 지지자 관리 걱정말고 관리 가능한 후보자 자기 입과 손가락이나 잘 관리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7/03/22 12:38
규정만 지켰을 뿐이지, 나라팔아먹어도 1번이라시는분들은 그 1번과 엮어서 온갖 막말을 서슴찮게 지르던 커뮤니티에서 정작 문이 갑이 되니까 지지층과 후보는 별개로 봐야된다라... 내로남불 그 자체
17/03/22 12:46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문재인과 비교해서 안희정이 출마하면 심상정의 지지율이 오르고, 이재명이 출마하면 안철수의 지지율이 오르더라구요.
17/03/22 12:51
박원순이야 그간 재선후 수많은 삽질끝에 불출마했고
다음타자였던 이재명은 구설수, 안희정은 선의 발언이 결정타였죠. 박근혜는 엿먹으라는듯이 그대로 써먹었고.. 일부지지자들 문제있는거 맞아요. 근데 그거 지적하기전에 일부 언론들의 왜곡과 탄핵 국회통과 이후 쏟아진 문모닝 마타도어들은 외면하면서 그저 문빠들 노답 이런식으로 바라보면 답답할뿐이죠.
17/03/22 13:02
원래 이재명,안희정에 대해 무한대의 쉴드를 쳐줬는데 이젠 그냥 지켜만 봅니다.
솔직히 이재명이나 안희정이 요즘 하는 일들 이해가 잘 안갑니다. 차차기는 안크나이트가 라이징 할 토대를 만들어줄려고 저러나 싶네요.
17/03/22 13:09
네. 지나친 생각이고 사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박근혜씨는 유승민, 김무성씨 등을 '참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 권한 없는 권한 다 동원해 찍어내서 지금의 범보수 후보 부재를 만들었지만, 지금 문재인씨는 이재명, 안희정씨 등을 '참 나쁜 사람'으로 규정한 일이 없습니다. 그 반대라면 몰라도요. 지금 상황은 오히려 이재명씨 같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박근혜에 비유하는 거짓말과 실언을 반복해서 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먹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리에 맞지 않는 멍청한 언행을 보이는 자들에게 유권자들의 비판과 비난이 가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고요. 그걸 문재인 지지자들의 폄하나 멸시로 취급한다면 그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17/03/22 13:31
보통 이런 글 쓰시는 분들은 그냥 문재인의 인기가 마음에 안 드는데 그걸 대놓고 드러낼 순 없으니 물타기하더군요.
이 글도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답변을 하자면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이 무너지는 건 네거티브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검증이 끝나서 검증할 것도 없는데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끌어내리려고 하니 거기서 사람들은 환멸을 느끼는 거고요. 솔직히 문재인만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재명, 안희정, 안철수 모두 말과 행보가 다릅니다. 그래서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 거고요. 더군다나 시국이 탄핵 후 대선인데 상대방 네거티브?? 정치공학적으로는 맞을지 몰라도 대중의 마음을 얻기 힘듭니다. 시대가 변했어요. 인기가 열풍이라 부를 정도면 왜 그런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이런 글 쓸 것도 없이 바로 답 나옵니다.
17/03/22 13:39
흠.. 저도 비슷한걸 느낍니다.
3명의 후보를 지켜보면서 더 나은사람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묹재인으로 이미 정해놓고 경선과정을 지켜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네가티브가 지나친 이재명이나, 헛발질하는 안희정이 잘한다고 볼 순 없습니다. 하지만 문재인만 완전히 잘하고 있냐면, 저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 없다고 생각되진 않거든요.
17/03/22 13:39
그래서 우려의 대상이 문재인 입니까 문재인 지지자 입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희정 이재명을 멸시하는건 사실이라 쳐도(절대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거기서 문재인이 안희정 이재명을 직접 쳐낸다는 그림을 그린다는건 어떻게 연결되는건가요? 문재인이 안/이를 멸시한다 -> 문재인이 안/이를 쳐낸다 도 아니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이를 멸시한다 -> 문재인이 안/이를 쳐낸다 는 무슨 얼토당토 않은 소리죠? 문재인이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세요 괜히 엄한 지지자들 끌어들여서 말도안되는 논리펴지 마시고요 p.s.무슨 롤벤에서 자주보던 논리같네요. 페이커 빠들은 왜이렇게 극성스럽냐면서 페이커 까는 놈들이요
17/03/22 13:59
전 원래 이재명 지지자 였다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고 돌아선 케이스인데요. 글에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후보자 스스로가 똥볼찬 것이 가장 크닺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지자 자체가 많다보니 강경 지지자또한 문재인 측이 더 많다고 생각은 드네요.
17/03/22 17:11
원글 쓰신 분의 우려에 공감합니다.
안희정 경선인단 조작에는 안희정 욕하는 댓글이 마구 달리지만 문재인 경선인단 조작에는 문재인 욕은 없습니다. 손가혁의 존재를 이유로 이재명 욕하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문재인 댓글알바가 알려지니까 "법적으로 문제없다"라는 쉴드가 겹겹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게시판에서 대세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글을 쓰시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며 반대 댓글이 많다고 상처받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의 열성 지지자들은 이미 타후보 지지자들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경선 상대 후보들은 인간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으며 120석 밖에 안되는 당에서 당내 비문세력조차 쫓아내자는 얘기가 서슴없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데는 별 지장이 없겠지만 되고 나서는 곤경에 빠질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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