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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2 15:52
선발 경쟁이야 할 수 있지요. 안희정이 아예 지지율에서 축 처진 주자도 아니고 엄연한 대권 지지율 2위인데요. 준비가 부족했다면 그것만을 비판하면 그만일 것 같고, 불펜이니 선발이니 하는 구분은 비유의 일종이라 하더라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17/03/22 16:06
얼마든지 경쟁해도 됩니다만. 제가 비판하는 것은 지금의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어필보다는 문재인 후보의 공격에 더욱 치중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뤄내야 하는 것은 대선에서의 승리이고, 선발이든 불펜이든 한 팀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계속 강조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과거 불펜 투수로서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 말은 본인이 꼭 주역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안희정 지사는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좀더 초심을 생각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17/03/22 16:38
대권후보로서의 우선순위가 다섯 손가락을 꼽아도 미치지 못하던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다르니까요. 못해도 국민 20%의 지지를 받는 대선주자에게 불펜투수로서의 초심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죠. 대선주자가 본인이 원하는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 지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면, 단지 조연으로서의 역할에 머무르는 것은 칭찬해 줄 일이 못 되겠고요.
안희정 지사가 선거 승리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며 추월 기회를 노리는 것은 문제삼을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의 신경전과 마찰도 있을 수 있고요. 다만 도를 넘은 반칙은 삼가야 하겠고, 궁극적으로는 한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니 서로에게 해를 끼치는 추월 행위 역시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만 비판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선발과 불펜, 주연과 조연은 정해져있지도 않고 논할 필요도 없죠. 이왕 레이스에 오른 이상, 그리고 후발주자로 뛰는 이상 안희정 지사도 경쟁적으로 본인의 레이스를 펼치긴 해야죠.
17/03/22 16:10
예전에 정동영 의원 코스 그대로 잘 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 누구도 믿지 않겠지만 한때는 그 누구보다 일명 친노라 지칭되는 지지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정치인이죠. 자신의 실책과 자신의 실책을 인정못하는 실책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정동영 의원에 대한 평판이 나왔을 뿐이죠. 정동영이라는 정치인이 그토록 큰 비토를 받았던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극도의 배신감....
안희정 지사 역시 똑같은 테크트리를 밟게 될겁니다. 이제 더이상의 인내는 없습니다. 포기했어요. 도지사를 2번이나 했으면서도 이정도로 수준이면 한계치가 너무 뚜렷합니다. 나중에 후진들에 의해 밀려날 일만 남았을 뿐이죠. 그때 자신이 했던 말을 지킬지 지켜보겠습니다.
17/03/22 16:41
친노의 유산 덕 톡톡히 봤으면서 지지층이 비판하니 눈 돌아가 적반하장으로 지지자들 까는 데까지 따라 왔죠.
이제 선거철에 다시 노무현만 팔면 정동영 mk2 완성될 것 같네요.
17/03/22 17:35
2000년 총선, 부산 강서을에서 아주 저열한 지역감정 발언을 일삼은 허태열에 반해 정책선거만 외치다 패배하고 나서, 고 노무현 대통령이 하신 말씀을, 안 지사도 잘 알 겁니다.
"농부가 어찌 밭을 탓하겠습니까?" 그러고도 노무현의 적자인지 다시 물어보고 싶습니다.
17/03/22 17:34
정곶감과 비교될정도는 아닙니다.
어찌 참여정부내내 과실만 따먹다 노통 버린이와. 그시절 모든책임 안고 감옥간이를 같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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