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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5 21:59
저는 손학규가 아직도 왜이리 고평가를 받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과거에야 몰라도 지금은 여론조사에도 안잡히는 저멀리 흘러간 물인데...
17/03/25 22:07
정말 최후의 기회였던 작년 총선에서의 역할은 본인이 걷어차버렸죠. 그 뒤로는 주도권 잡으려고 뭔가 (발언을)할 때 마다 대우주의 의지가 작용하는것 처럼 더 큰 사건이 빵빵터지고 크크크크
17/03/25 22:31
그냥 이분은 대통령 못 되는 게 운명인 것 같아요. 한나라당 탈당하지 않고 남았다고 해도 대통령은 못 되었을 것 같습니다.
17/03/25 22:35
안철수가 정치생명걸고 국민의 당이끌어 39석만들때 손학규는 뭐했는지를 보면 당연한 결과죠..
다만 저는 손학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은퇴했으면 좋겠지만 이런 식을 기대한건 아닌데...
17/03/25 22:39
본인이 인정하지 않았을 분이지 현역 정치인으로는 끝난지는 꽤 오래전 일이죠. 그나마 20대 총선에서 마지막 기회가 있었으나... 본인의 판단미스로 놓친걸 누굴 탓하겠습니까. 까고 말해서 이번 국민의당 경선은 본인이 요구하는대로 모바일 없이 현장투표로 그것도 80% 비중으로 끝냈으니 이제 더이상 변명할 거 없이 이제 진짜 정계은퇴 하시는게... 솔직히 남은 경선 더 치룰 필요는 조금도 없습니다. 이미 국민의당은 결과 나왔어요.
17/03/25 22:39
손학규는 늦게라도 국민의 당 가지말고, 탄핵국면에서 그냥 곁다리만 잘 해주면서 민주당에서 정권잡도록 기여하고,
총리직을 했어야 할 사람 아니었나 싶습니다. 손학규 총리에 김종인 경제부총리였다면, 각종 정책들이 그나마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이제는 다 죽은 자식 00만지기지만요..
17/03/25 22:55
손학규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국민의당 지도부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 듯 하네요.
박지원 손학규 지지 발언도 평소 박지원 성향 생각해보면 대놓고 손학규를 안철수 땔감으로 쓰려고 작정했을수도.
17/03/25 22:50
예전에 손학규 국민의당 입당은 자살행위라고 썼는데 그걸 설마 확인시켜줄줄은 ;;;
국민의당 내부에서 파열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찌됐건 현재 다당 구도에 가장 큰 역할을 했고 당원들 사이에서는 호남계가 뭐라 하든 확고부동한 대권주자로 인식되는 안철수인데 너무 물로 봤죠.
17/03/25 23:16
차라리 안철수 의원이 지지율 2위라도 찍으면 조직을 동원 할 명분이라도 생기는데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 자체가 낮으니 국민의 당 지지자는 물론이고 실무자들도 당연히 모아주려고 하는거죠. 제 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말이 면접에서 '당신같은 사람 길바닥에 널리고 널렸어'였는데 손학규 전 대표가 딱 그 꼴이죠. 지금은 대권주자가 길바닥에서 뒹굴고 다니는 세상이라서...
17/03/25 23:23
그래도 최측근이신 이찬열 의원이 더민주 나가면서 정말 일반적인 탈당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훈훈하게 나갔으니, 정치 그만 두셔도 더민주에서 상임고문 자리 하나 모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이 분한테는 그쪽이 나아보여요. 그래도 민주당 계열에서 원로라고 가끔식 한말씀씩 하셔도 언론에서 받아적어주고 하는 위치니깐요.
17/03/25 23:59
둘이서 국민의당 당경선에서 40% 갉아 먹은것만해도 진짜 많이 나왔다고 생각함...
아무리 동원 세력있고 호남이 베이스인 의원들이라 해도 전체 지지율로 기타도 안 잡히시는 분들이...
17/03/26 00:06
이번 경선에서 손학규의 역할은 대놓고 크죠.
손학규마저 없었으면 경선관련 국민의당의 기사는 지금의 1/3아래로 떨어져 무관심 경선이 되었을것이고 지금정도의 참여인원은 없었을겁니다. 뭐 경선의 소소한 흥행이 딱히 대선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거 같지만...역으로 안철수의 입지와 추후의 행보에 분명 도움이 되겠죠. 소...산크나이트??
17/03/26 00:10
근데 여기는 말이 완전국민경선이지
경선 투표장이 너무 적어서;; 그냥 그들만의 리그 같긴 하더군요. 아마 당 규모도 크지 않고, 지지율이나 사람들의 관심도도 그렇게 높지 않으니 편의상 그런거겠지만..
17/03/26 00:18
총선때 상황을 다시 돌아봐도 손학규의 판단이 잘못되었다 볼수는 없죠.
선거를 지켜보던 많은이가 문재인이 정계은퇴라는 쪽으로 책임을 지게될거다 라고 예상했으니까요. 적어도 문재인과 안철수가 둘다 살아남는 경우는 없었어요. 손학규만 홀로 멍청한 판단을 해서 이리됐다라고 하는건 너무 가혹한 평가에요. 총선때 판단은 그리 잘못된건 아니지만,그때 실기해서 더이상 야권에 본인의 지분이 없음에도 대통령을 포기못하는건 멍청한 판단이죠.
17/03/26 02:48
단언컨대 안 바겼을겁니다.
총선 승리 최대 지분인 김종인도 그렇게 찬밥 신세였는데.. 고작 수도권 지원으로 대선을.. 말도 안되는 소리죠
17/03/26 03:44
유의미한 정당득표수차이를 줄만한 인물은 아니라 보기에.
손학규가 민주당유세에 지원병으로 참전했어도 총선의 절묘한 3당체제는 그대로 됐겠죠. 그리고 손학규는 중요한 명분을 얻었겠죠.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위해 하산해서 민주당의 몰락을 막아냈다. 김종인의 우측으로의 외연확장만큼이나 계량하기 어려운 만큼. 손학규의 주장도 부정하기 힘들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쯤은 민주당내 반문의 대표가 되어서 사실상 대선이라는 민주당내 경선에 참여하고 있을수도 있죠. ....그럼 박영선은 안희정에게 안가고 손학규에게 갔을텐데 ㅠㅠ
17/03/27 18:53
그 주변머리 눈치로는...진작에 친이계한테 썰려나가고...만에 하나 살았더라도 친박한테 썰렸을 것 같아요. 딱히 당내 지지기반이 있는 계파도 아니고..
17/03/26 10:58
저는 타이밍 제대로 못잡는 정치인은 애초에 정치에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저 결과를 보니까 처량하다 싶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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