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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7 23:31
저도 그래서 측은합니다만 그래도 자칭 제갈공명인데 동남풍은 아니더라도 자오곡 돌진이라도 (위연 주장이지만) 계책을 내야하는거 아닐까요 왈칵 눈물만 납니다.
17/03/27 23:14
허허허;;; 자칭 전략가 주장치고는 빈약해서 헛웃음이 나네요. 언제는 호남의 반문정서가 문재인의 약점이라면서요??
자칭 전략가라는 양반이 자체적 뇌피셜 돌려봐야... 전략은 실전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겁니다. 오판은 누구든 합니다. 중요한건 결과를 분석해서 다음에는 더 완성도 높은 분석과 전략을 짜는 태도입니다. 본인이 오판했음을 죽어도 인정안하고 빠져나가려고 하니 이건 뭐... 영양가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 싶은데... 솔직히 종편에서 하나마나한 헛소리를 하는 자칭 정치전문가들이 하는 말하고 이게 뭐가 달라요;;;; 고작 이런 수준의 전략을 짤거면서 당에 비례대표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주장하셨나;;;;
17/03/27 23:32
저도 한때 그를 고평가하면서 그가 야권 인사라 든든하다고 생각했던거 반성합니다. 이번 총선과 경선에서 제대로들 혼모노 인증들을 해줘서 감사합니다.
17/03/27 23:38
이철희 의원 이력을 뻔히 아는 처지라 개인적 평가는 낮기는 합니다만, 20대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상품성은 충분했던 정치인으로 평가합니다. 오랜 tv활동으로 인한 인지도와 매력은 무시할 부분이 아니었거든요. 본인의 가치하락은 철저하게 본인 책임입니다.
보통 이런 정치유망주들이 나중에는 남탓을 오지게 하곤 합니다. 스스로의 실책은 생각하지 않고. 김한길 전 대표와의 연관성 때문에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만회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는데... 스스로 그런 기회를 포기하더군요. 그런 태도가 하나하나 쌓여서 결국 자신의 평판이 되는건데..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17/03/27 23:42
저는 이번 총선에서 죽어도 비례 공천 달라고 하는 모습에서 진면목을 봤다고 생각했고 이번 경선에서 확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철희 의원 역시 머리는 있지만 가슴으로는 행동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입만 산 지식인 입니다. 다행인건 이번 비례로 그의 정치 경력은 끝날거라 생각하고 암울한건 다시 재야의 제갈공명 행세하면서 방송에서 혹세무민 하겠죠.
17/03/28 00:23
제가 정확하게 총선전까지만 해도 이철희의원 꽤나 좋아했었습니다(그냥 썰전을 보는정도가 아니라 팟캐까지 찾아들었었죠) 크크; 뭐 총선정국 이후로는 그냥 선수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 평론가가 되는거구나 하는걸 정확하게 현실에서 알려준 사람중 1인으로 내려왔지만요... 전략가로 들어가서 비례까지 받았는데 총선때 더 민주의 중앙당 차원의 전략이 참... 진짜 김종인의 포지션과 문재인의 개인기 그리고 새누리당의 삽질과 안철수의 과감함이 이끌어낸거지 나머지 양반들은 접시물에 코박고 반성해야죠 네티즌도 아니고 프로들이니까요
17/03/27 23:16
안희정캠프에서나 국민당에서
'문재인은 못이긴다.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식의 해석을 내놀수는 없쟎아요. '~~해서 할만하다.뒤집을수 있다' 라는 워딩말고 무슨 말을 하겠어요.
17/03/27 23:20
김 의원은 “(조직력이 동원될 가능성이 높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보다는 실제 여론에 가까운 ARS투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문 후보의 ARS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누가 보면 엄청 차이 나는줄 알겠습니다... ars도 59.9인가 그렇던데-_-;
17/03/27 23:2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29/0200000000AKR20160329089551063.HTML
문재인은 1년 전에 이랬는데 안희정 캠프는..
17/03/27 23:30
총선 그 절박했던 시절에 충청도에서 대통령 나오길 바라는 민심을 자극하는 모습이군요.
문재인 선한건 알지만 이걸로 안희정캠프는 저급하고 문재인은 대인배다 라고 말씀하시는거라면 ....
17/03/27 23:35
지금이야 경선으로 서로 좀 서먹하지만 경선 끝나고서는 승복 깔끔하게 하고 같은 민주당으로 대선에서 열심히 선거 운동 하니라 믿습니다.
그게 진짜 선의고 대연정으로 가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17/03/28 00:21
안지사도 오늘 비슷한 말을 하긴 했습니다. 페북글 전후만 아니었어도 그말을 100%믿었을거 같은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안지사의 말을 빌리자면 그들을 저렇게 방치하는데 믿을수가 있나 싶습니다.
17/03/27 23:49
정말 이딴 소리 밖에 못하나요?
결과에 승복한다. 우리가 부족했던것같다. 우리 캠프의 비전을 더욱 잘 알리겠다.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겠다 문후보 축하드린다. 이런 얘기한다고 비난할 사람 있나요?
17/03/28 09:03
아니 호남에서는 졌지만 다른 곳에서는 더 잘할 것이다.
라고 얘기하는게 제가 볼때에는 저런 행복회로 돌리는 것보다 훨씬 결과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요?
17/03/28 09:33
다 끝나고 나면 모를까 진행되는 중간에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우리가 부족했다, 이긴분 축하드린다 이렇게 말하는건 어렵다는거죠.
안지사 믿고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군대 결과 나온걸로 무슨 승복어쩌고 얘기를 합니까 저 논리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정도까지 바라는건 무리아닌가 싶어요.
17/03/28 09:42
아니 무조건 내가 졌다고 드러눕는게 아니라
호남에서는 졌지만 다른 곳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것도 납득이 안가시나요? 제 생각에는 더 나은 발언 같은데? 결국 저 양반은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보다 피정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여겨서 저런 말을 한거같은데.. 제가 볼때 말이 안되는 말을 하게 만드는거나 실제로 하는거나 좋아보이진 않네요/.
17/03/28 09:45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그걸 몰라서 그랬다기 보다 님 말씀처럼 저 같은 사람 그니까 안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볼때 무슨 호남 경선 진거가지고 승복어쩌구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보거든요? 축구같은 게임 전반전 끝나구 이성적으로 우리 전력이 부족했다 완패다 결과 승복한다 말하는게 말이 될까요? 게임이 다 끝나면 당연히 그렇게 말하는게 좋죠. 그런데 중간에 그렇게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건 좀 너무한다 싶네요.
17/03/28 09:52
게임을 졌다고 말하라는게 아니라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안하는게 서로 좋다는거죠. 그냥 가만히 있거나.. 1차전에는 저쪽 팀이 잘했다. 1차전에 약했던 부분을 보강하고 2차전에는 승리하겠다. 이정도가 제 생각엔 무난한 것 같다구요.
17/03/28 09:55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냉정하게 보면 정신승리 맞아요.
그런데 지고있는 입장에서 냉정하게 상황판단해서 아 우리가 부족했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쉽냐는거죠. 승자가 굳이 패자의 정신승리까지 비아냥거려야 하나요, 그 정도 아량도 없나 싶습니다.
17/03/28 10:01
저는 문재인의 승리나 안지사의 패배나 큰 감흥 없습니다.
비아냥 거리는 건 아니에요. 피정님 말씀은 이해했고, 지지자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어떻든 으쌰으쌰해서 가는게 좋겠죠. 옛날에 집회나가면 무조건 승리만을 말하던 것 처럼요. 다만 선거판에 하도 이상한 소리가 많아서 제가 좀 감정적으로 쓴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7/03/28 10:06
moqq 님// 아닙니다. 님 말씀이 냉정하게 보면 맞는 말씀이죠.
저도 특별히 안지사 열혈 지지자는 아니고 문재인 안희정 두 후보 다 좋게 보는 입장인데 꼭 님 의견에만 반박하는게 아니라 이글 자체도 그렇고 저 정도 멘트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보는 부분인데 굳이 이걸 걸고 넘어져서 물고 씹고 즐기고 해야 하는지..뭐 물론 안지사도 경선 과정에서 안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지만요.
17/03/27 23:50
같은 김한길계, 인터넷 등 미디어에서 엄청난 인기 자랑, 비슷한 시기 정계 입문인데...
총선 전후로 전병헌 전 의원님 행보와 비교해보면... 각 캠프에서 맡은 역할도 비슷하죠. 캠프 내 브레인들의 수장. 근데 기사는... ㅠ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131251
17/03/27 23:50
좋은 책략이 나오려면 현실 인식이 정확히 되어야겠죠.
현실 인식을 정확하게 안 하거나 못 하거나 둘 중 하나이니까 저런 분석이 나오는 거죠.
17/03/28 00:02
엘지폰 광고대행사가 진짜 엘지폰이 최고의 폰이라 생각해서 그리 광고를 하겠습니까.
맡은 소임대로 밀어붙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물론 그 역할을 맡아서 욕먹는 건 순전히 본인의 선택.
17/03/28 00:35
저도 그게 젤 실망이었습니다. 그렇게 썰전에서는 온갖 계책을 이야기 하면서 결국 자신은 위험부담 지기 싫다는 태도에 역시 먹물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아마 운동가들이 지식인들에게 느꼈을 실망같은 것일수도요. 그래서 김문수 전지사가 휙까닥 하셨나 ㅠ.ㅠ
17/03/28 00:36
예 아직 경선이 끝난게 아니니 책사의 입장에서 그럴수는 업죠. 하지만 그래도 그럴듯한 명분이나 아름다운 퇴장을 만드는게 자칭 제갈량의 임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행복회로만 돌리는것 같아서요,
17/03/28 00:54
밀하는 폼이 자기들은 민주당이 아니라는듯이 얘기하네요...뭔가 이상한데? 결국 안희정의 대연정은 표를 얻기위한 발언에 불과했다는 건가요?
17/03/28 02:07
이철희 역선택 드립은 역대급이네요 크크 안희정 문재인 표차가 9만표인데 안철수가 호남경선 전체에서 받은표가 6만표.. 저말대로라면 안철수 지지자들은 안철수 대선후보 만드는것보다 문재인 대선후보 만드는데 더 관심이 있다는거네요. 저런사람을 총괄실장이라고 앉혀놨으니 제대로 돌아갈리가 있나
17/03/28 05:16
저는 이 양반 비례대표 고집할때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중성있고, 유명세 있는데 비례대표 나가는걸로 비판 많이 받았었는데, 뭐 본인 자체가 정치 컨설팅하는 사람이고, 썰전에서도 그런 모습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구요. 가끔 토론 패널로 나가도 리즈너블한 모습 많이 보여줬었죠. 뭐 그런 전략통이 지역 선거 대신에 선거 전략에 올인해서 정권 교체, 민주당 집권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면 뭐 저는 나쁜것만은 아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뭐 사실 비례대표냐 지역구냐 그걸 떠나서, 이 양반 당선되고 일년간 쭉 보면 방송에서 그렇게 소통 타령하더니 본인은 전혀 소통안하고, 물론 지역구가 아니라서 그런거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 소셜 네트워크 중에 하나라도 골라서 좀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꾸준히 쌍방 소통 까진 아니더라도 단방향 소통은 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외에는 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이 양반 뭐하는 양반이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문캠에 가던, 안캠에 가던, 이캠에 가던 그건 자유인데 어느캠프에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미디어에 노출될때 뭔말을 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은데 참 썰전때 보여줬던 모습들과는 괴리감이 심한 모습들만 보니, 이 양반 뭔 생각으로 국회의원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아볼줄 알아야 되는데, 의원 뱃지에 취해서 정신 못차릴 정도의 커리어도 아니고 참 미스테리입니다.
17/03/28 08:11
저 분이야 지금 안희정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 반문 세력 결집이 목적이라 저게 최선이긴 합니다. 경선에서 못 이길건 알지만 어떻게든 당내 문재인 대세론을 꺾어야 뒤가 있다는 판단이죠. 근데 너무 명백한 사실을 저렇게 왜곡시키려고 하니 웃음거리가 되는거고... 게다가 안희정은 반쯤 제물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17/03/28 09:20
어쩔 수 없어요. 반대로 말하면 저거 말고는 동력이 없기때문에 저리 주장하는거죠. 마치 가을야구를 위해 남은 14경기에서 13승 1패를 해야하는데 13승 다 할수있다 라고 말하는 감독같은 심정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철희의 모든 문제는 김종인의 손을잡고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그 순간이 시작점입니다. 썰전 버프 받아서 국회의원 될거였으면 그 버프 남아있을때 지역구에서 헤딩을 했어야 했는데, 비례대표로 당선이 되다보니 썩은 동앗줄이라도 잡고 있어야 되는것이죠.
17/03/28 09:30
어제 kbs, mbc도 비슷한 말 하더군요.
사실 상대 진영이면 저런 말하는 거 충분히 이해하는데 무슨 방송사가 대놓고 속보이게 저러는지 엄청 급한가봐요 kbs, mbc가
17/03/28 09:51
진짜로 저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거 같다...싶다가도 진짜로 그렇게 생각할 때까지 자기세뇌를 거듭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게 요즘말로 행복회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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