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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9 18:44
문재인 대세론이 꺾였네요.
과반을 얻지를 못했으니 대세론이 꺾인 것이죠. 는 개뿔... 자기 지지기반인 충청에서 이렇게 박살나면 방법이 없죠. 이제 압도적이라고 생각되는 문재인 텃밭만 남았으니...
17/03/29 18:47
오늘로서 경선이 아니라 사실상 19대 대통령 선거도 끝났네요
문재인이 tv토론에서 생방송으로 똥을 싸지 않는 이상 끝났네요
17/03/29 18:48
안희정 대폭망이죠.
여기는 안희정의 본진이자 핵심이고 본인이 현역 지자체장으로 있는곳이죠. 충남 엑소라는데 이 소리는 엑소가 엑소 중심의 남돌 팬클럽 연합에서 투표해서 10퍼센트 넘게 패한 상황입니다.
17/03/29 18:52
오호 안희정이 생각보다 많이 받았네요.
충청도가 다른 지역처럼 지방색이 강한 것도 아니고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대선이 된 이상 대세론을 넘기는 힘들죠. 어차피 경선은 끝난거 같지만요.
17/03/29 18:52
안희정 캠프가 전두환 표창장 네거티브만 안했어도 문재인에게 쏠리는 현상은 안나왔을 것 같은데 내부 총질로 피곤한 더민주 지지자들을 너무 자극했어요. 안철수 캠프야 안티 문재인이 그쪽당의 색깔 중 하나라 이해라도 한다지만 안희정 쪽은 선거 전략을 왜 저렇게 짰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17/03/29 18:53
박남매 소신 발언 기대합니다. 우선 여동생 박씨는 '안희정 후보 1만 표 차이 승리로' 인터뷰 했었는데 결과는 반대로...
오빠 박씨 기대합니다.
17/03/29 18:56
별 차이가 나지않더라도 안희정은 충청에서만큼은 문재인을 이겼어야 했습니다.
단 1 표차리라도 말이죠. 그래야 문재인이 대세라는 것에 흠집을 낼 수 있었습니다. 충청권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이 아닌 안희정을 선택했다. 더민주당에는 문재인만 있는 것이 아닌 안희정이라는 막강한 카드도 존재한다. 라는 사실을 널리 알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안방에서 문재인에게 10% 이상 지는 결과는 타격이 너무 크죠. 정말 만약 안희정이 이겼다면 문재인 대세론에 태클이 강력하게 걸렸을 겁니다. 남은 경선에서도 대세론을 꺾였다는 프레임을 짜기도 쉬웠을 것이고 온갖 언론에서 안희정을 띄워줬을텐데...
17/03/29 18:58
진짜 폭망인게 이재명에게 2위 넘겨주는게 기정사실이 되었죠. 충청에서 15퍼센트나 받으면서 본인이 가장 약한 호남과 충청에서 안희정 후보에게 크게 안 밀렸죠.
결국 젊은 층이 많고 상대적으로 이재명후보의 근거지라 할 경기도권이 있는 수도권에서 역전 가능성이 생기죠. 게다가 인천은 몰라도 서울은 20대와 30대 비율이 꽤 높거든요. 이재명 후보의 강점이자 노년층 지지세가 강한 안희정 후보의 약점 지역이 되겠죠. 아 물론 2의 싸움 말한거란건 다들 아실겁니다.
17/03/29 19:04
기본적으로 조직이 워낙 세기도 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기초단체장 아니 광역 단체장보다도 유명하죠.
거기에 젊은층이 은근 지지하는 편이죠.
17/03/29 19:06
이재명이 안희정보다 갖는 장점은
전국 지지율은 밀려도 민주당 내 지지율은 앞선다 또는 박빙이라는거였는데 토론회를 치를수록 경선을 치를수록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예전이라면 모를까.. 지금도 이재명이 2위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17/03/29 19:08
그건 맞는데 안희정 후보도 꽤나 자폭을 했고 승리 가능성이 떨어진다면 포기 가능성이 높은 안후보 지지세에 비해 굳건한 팬층을 지녔죠.
17/03/29 19:05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평균적인 여론조사결과 + 대의원의 폭망수준의 결과 + 득표율을 보면 딱히 이재명의 2위가 가능해보이진 않습니다.
17/03/29 19:07
애초에 대의원투표는 이길 가능성 없지만 아시겠지만 이재명 후보쪽은 독특한 조직이 있고 그 조직이 유독 수도권에 몰려있으니까요.
또 젊은 층의 지지가 센데 여차하면 포기할 안희정 후보 지지세력과 달리 그들은 무조건 투표죠.
17/03/29 19:11
그 독특한 조직이라고 해봐야 손가혁을 필두로한 이재명 팬클럽 수준일텐데...
지금 민주당 경선은 참여인원이 워낙 많아서 체육관 수준인 국민의당이 아니죠.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수렴할수 밖에 없습니다. 27일 결과를 유심히 봤는데 이재명 후보가 안희정 후보를 제대로 이긴곳은 경기뿐입니다. 그것도 고작 1%...
17/03/29 19:17
1.경기동부연합쪽이 붙었단 이야기가 꽤 돕니다.
2.이재명 후보는 호남부터 충청까지 지지율 대비 5퍼센트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죠. 3.보수세력이 은근 안희정 후보를 기대했으나 호남 대패 이후에 그 원동력이 상실되었다 봅니다.
17/03/29 19:21
1. 붙었던말던 인원이 가장 많은 ARS 경선투표인단 모집은 예전에 끝났죠. 체육관동원해봐야 몇천명이나 더오겠습니까?
2. 상승한거야 맞지만 그렇게 따지면 안희정 후보 득표율은요...? 3. 1번과 비슷합니다. 보수세력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봐야 얼마나 참여했겠습니까...?
17/03/29 19:26
1.경기동부가 붙은건 성남시장때였다는 이야기죠.
2.그 부분은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3.맞긴한데 보수세력이 아닌 안후보 지지자들의 원동력자체가 많이 상실되었죠.
17/03/29 18:59
호남이 표 수가 충청보다 훨씬 많아서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겠네요. 대충 계산을 해보니깐
지역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충청 60,645 46,556 19,402 호남 142,343 47,215 45,846 tot 202,988 93,771 65,248 비율 56.07% 25.90% 18.02% 인데 충남이 투표수 자체가 적어서 둘 합치면 문재인이 56프로나 되는데 영남과 수도권에서 문재인이 50퍼센트 이하로 나올일이 없다는걸 생각하면 (충남도 거의 50%니) 과반 이하로 갈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17/03/29 19:00
문재인 후보 본진인 영남은 어찌 감당할지.....
전 영남에서 문재인 후보 승리보다 영남에서 더민주 총 투표수가 궁금해집니다....
17/03/29 19:00
근데 최성 후보는 시정 운영 잘하나요? 표는 별로 얻지 못하고 있지만 나름 어느정도는 이름을 알리고 있는 후보인 것 같아서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네요
17/03/29 19:05
아주 좋은 편은 아니란 이야기가 있죠.
다만 이분 경력자체가 워낙 화려해서 나머지 세분 정치경력 합친것만큼 경력이 된다는 장점이 있죠.
17/03/29 19:05
30대때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고양을 국회의원 지내고, 현재 고양시장 재선 중이십니다.
17/03/29 19:10
김대중대통령 행정관 출신입니다. 17대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고양시장으로는 SNS에서 나름 핫한 고양시 고양이 브랜드 만든 분이죠. 사실 트위터나 페북에서 고양시가 고양이 브랜드로 유명세 타는 거 생각하면 최성시장 네임벨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이번 경선으로 그래도 이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을 겁니다.
17/03/29 19:17
일산에선 평이 안좋습니다.
특히 킨텍스 배후부지를 결국 건설사에 팔아서 아파트 짓게 한 점에서 욕 많이 먹습니다. 새누리 강현석보다 많이 나은줄 알았는데 낫긴 나은데 잘하는건 결코 아닙니다.
17/03/29 19:14
박영선 의원은 부산은 몰라도 경남은 반문정서가 있기때문에 결선투표로 갈수있다는 행복회로를 돌리시고 계시네요..
금요일날 반응이 기다려집니다 흐흐
17/03/29 19:15
근데 사실 그 반문정서라는 걸 감안해도 지지도가 반문정서를 압도하고 있는 동네가 부울경 아니었나요
차라리 경북쪽 이야기라면 모르겠는데..(..)
17/03/29 19:26
좀 미친 사람 같아요. 도대체 왜 이러는지 박지원한테 보고 배운게 이것 뿐인가요. 그넘의 반문정서, 호남경선에서 깨진게 어그제인데 집착하다시피 보고싶은 것만 보네요
17/03/29 19:09
최소한 각각의 후보가 본진이라고 여기는 지역에선 이겨야 경선이 재밌고 흥행이 되지않을까하는데 차차기정권까지 생각하면 원사이드한게 득인지 실인지
17/03/29 19:33
아무래도 경선은 선거인단 등록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다보니 고령층의 참여가 저조했던거 같습니다.
맘대로 추정해 보자면, "안희정이 민주당이어도 뽑아주고 싶지만, 민주당 경선은 관심이 없어." 뭐 이런 생각들 아닐까 싶습니다.
17/03/29 19:43
저도 다 관심없고 영남 70퍼 돌파 여부만 궁금해하는 중입니다. 이거는 대선 판도까지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로 보고 있어서.. 개인적 기준으로는 이거 넘어야 진짜 대세론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17/03/29 20:11
PK에서야 가능하지만 TK에서는 또 만만찮아서.. 그걸 합산해서 나오는 영남권에서 70 돌파해야 대세론 유효라는것은 좀 가혹한 기준인듯 합니다.
17/03/29 20:14
아.. 제 머리가 어떻게 됐었나 봅니다 머리속에서는 PK 기준으로 한 얘기였습니다 크 경선을 직접 지켜보는 게 처음이라 착각하고 있었네요
17/03/29 19:37
아마 문캠프에선 과반 넘겨서 숫자적인 과반 압박을 더 주고 싶어했을건데 기대엔 못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그러면 반문정서 존재한다로 귀결되니까요) 특히 눈에 띄는점을 하나 짚자면 비중은 적지만 호남에서도 충청에서도 이재명 시장에 대한 대의원 지지도가 바닥을 기고 있는 형국있는걸보니 오래된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시장은 완전히 아웃된것 같네요.
17/03/29 20:13
안 입장에서는 문은 둘째치고 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뼈아플겁니다.
이재명을 10%정도로 묶어버리고 문 안이 둘다 40대, 지더라도 아슬아슬하게 지는정도 됐으면 지금 꽤 의기양양 했을텐데 이재명이 무려 15%를 가져가버리면서 결국 앞자리가 3과 4로 갈려버린...
17/03/29 20:21
충북과 대전이 포함된 결과라고 하지만 안희정이 너무 못따라 붙었네요. 어대문이라 충청도에서도 문재인이 이길거라고 봤지만 상대 텃밭에서 저정도의 결과를 받을 줄이야... 호남의 결과가 어느정도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경선흥행 보다는 안희정, 이재명이 대표 선수를 더 스크래치 내는걸 바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남이야 원래 인구도 많고 PK 생각하면 TK에서 안희정 표가 좀 나와도 압도적인 결과가 나오겠지만 결국은 문재인 후보가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표차를 벌려야 안희정, 이재명의 지지율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을 겁니다.
17/03/29 20:28
오늘 경선결과에서 가장 놀란 부분은;;;; ARS 투표율 79.9% 거의 80%인데;;;; ARS 특성상 말도 안되는 참여율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투표참여율이 뜨겁네요. 이번주 금요일 영남권 경선 참여율이 기대됩니다. 이번에도 70% 까지 도달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장투표결과가 49%인 점 때문에.... 과반 넘기기는 어렵겠다 싶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안희정 후보가 충청도 특히 충청남도지역에 소구력이 있다는것 확인할 수 있었네요. 안희정 지사가 당내경선에서 많은 악재(더민주 코어층에 반하는 주장)에도 이정도 득표율을 보여준건 뭐... 잘 나온 편입니다. 캠프에서는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17/03/29 20:43
ARS 투표 안내문자가 오지 않으셨나요?? 보통 그게 오면 거는 전화도 가능한데;;;;
만약 2차신청기간에 등록하셨다면 수도권 경선일에 ARS투표가 가능합니다. 지역투표는 1차신청자까지 탄핵이후 2차신청자는 모두 수도권경선에 참여하게 됩니다.
17/03/29 20:47
문자도 왔고 전화도 왔고 했는데 주민번호 앞자리 입력하라니까 잘못 입력했다고 해서 그날 끝나고 다음날 직접 전화해서 했더니 또 똑같이 잘못 입력 됐다고 하더니 3번 틀렸으니 경선에 참여할수 없습니다. 라고 하고 투표가 안되더라구요.. 아쉽지만 저의 첫 경선은 이렇게 끝났네요..
17/03/29 20:52
ㅠㅠ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신청해주신것만으로도 더민주 입장에서는 힘이되는 일입니다. 그래도 참여못하신 부분은 아쉽네요;;;; ㅠㅠ
만약 ARS 상담원 신청으로 하셨다면 담당자가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나중에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원을 통해 신청하면 제대로 정보가 입력되었는지 확인하기 까다롭거든요;;;
17/03/29 21:26
ARS신청으로 했는데.. 아마 거기서 뭔가 실수가 있었나 보네요. 그래도 제가 지지하시는 분이 가장 높게 나왔으니 그걸로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17/03/29 21:04
번호를 좀 빨리 입력하면 오류라고 뜨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번호를 천천히 하나하나 눌러야 잘 된다더군요. 기술적 문제인지..
17/03/29 21:28
이게 누르고 나면 입력한 번호를 음성으로 알려주잖아요. 거기서도 제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제대로 불러줬는데 잘못 입력 했다고 하더라구요. 5년뒤 경선한다면 그땐 제대로 신청 해봐야겠어요.
17/03/29 20:58
지금 상황에서 안희정 후보가 이긴다고 예상하셨던 분들은 유권자들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 건 아닌가 싶긴 한데... 지역감정도 그렇고 지사 일을 잘하니 밀어주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이번 경선은 관심이 너무 많거든요. 평소에 관심만 가지시다가 이번에만 참여하신 분들이 훨 많을겁니다.
17/03/29 21:28
반대로 하심군님이 과소평가하신 걸 수도 있습니다.
지역기반이라는거 무시 못하거든요. 특히 충남이라는 특수성이 컸습니다. 대전, 충북, 세종을 포함해서 저런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희정 지사가 좀 더 표를 받았었야 했죠...
17/03/29 22:08
충남이라는 특수성보다 탄핵후 정권교체라는 특수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지금부터의 정치공식은 전혀 새로운 게 되버린 것 같아요. 기존의 정치공학으로 계산하면 안된다고 봐요.
17/03/30 03:27
충청권에서 투표한 사람인데, 예상했던 결과보다 문재인이 조금더 나왔네요.
저는 42 / 38 / 15 예상했습니다. 안희정이 이기는 곳은 원래 본인이 자치장으로 있는 충남 뿐입니다. 대전과 충북은 원래 문재인 후보가 약간 앞선다 봤어요. 사실상 더민주 경선도 끝났다고 보여지네요. 2차 안갑니다.
17/03/30 09:51
아름답게 지는것도 중요한 것 같은데. 이번에 너무 노이즈가 많았어서 과연 다음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이재명이나 안희정이나 너무 그렇게까지 날을 세웠어야 했나 싶은 부분이 많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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