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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0 21:03
이러니저러니 해도 총선에서 정치생명 걸고 도박 크게 벌였고 성공한 양반이니 손학규가 뭔 공작을 벌이든 간에 국당 지지자들에게 압도적으로 지지받는 건 당연해보입니다. 이제부터는 그 이상이 필요할텐데 어찌 될지 궁금하군요.
17/03/30 21:09
저 압승이란 표현 볼 때마다 만화 이나중탁구부 에피소드 중에서 압승을 위해 이나유치원생들이랑 시합하던 내용이 생각난다는... (그와중에 이자와는 유치원생에게 졌음.)
17/03/30 21:51
현 상황에서 김진태와 유승민이 힘을 모아도 힘들죠, 새누리계열의 강성지지자분이시라 그렇게 보일 뿐이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힘을 합친다고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박근혜가 계속 국민적 분노를 부추기는 행보를 하고 있어서 더더욱 힘들죠
17/03/30 21:52
오.. 진짜 목소리만 들었으면 안철수인줄 몰랐을것 같습니다. 노력하네요.
근데 국민당은 그냥 패시브가 만명 정도구나. 강원이 많다기 보다는.. 대구 경북이 너무 적은거라고 봅니다.
17/03/30 22:00
강원도 투표수가 많은게 의아하신 분들이 있을수 있는데, 모르긴 몰라도 당원숫자자체가 강원도가 인구수대비 훨씬 많을겁니다. 영남쪽은 원래 새누리텃밭이고 당원수 확보에 애로사항이 많을테고요.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호남 당원10만에 투표수9만부터, 지역마다 보면 대체로 당원수에 조금 못미치는 선에서 투표참가자 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당원중에 절반조차 현장투표에 나오게 하는것도 쉽지 않다고 하니 그걸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보수적으로 잡아 비당원참여는 절반정도가 아닐까싶고요. 참여인원수대비 당원숫자를 보면 대략 경선참여하는 당원 한명이 주변에 한두명정도 더 끌고 경선참여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예측해볼수 있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당원숫자에 동기화되어있는 현 추세대로 죽 간다고 치면 경기서울대전충청 다해도 8만정도, 다 끝났을때 총 17만 정도의 현장경선참여인원이 될거라고 예측이 가장 무난합니다. 전 27만정도 나와주어야 본선이 2강구도가 되지 그렇지 않으면 1강1중구도가 될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수도권에서 지금까지 추세를 벗어날 정도의 대박이 나오느냐로 이번 대선의 구도가 결정될거라 보는데 과연...
17/03/30 22:19
요즘에 양강구도 얘기가 많은데..
2007년 대선 득표율 (소수점 제외) [이명박 48% 정동영 26% 이회창 15% 문국현 5% 권영길 3%] 이걸 이명박 정동영의 양강구도로 기억하시나요.. 30분컷으로 기억하시나요.. 3/30 MBN 매일경제 여론조사 (소수점 제외, 무응답 16%) [문재인 43% 안철수 21% 홍준표 11% 심상정 4% 유승민 3%] 이걸 양강구도라고 해줘야 하는건지.. 43%=21%라고 하면 21%=11%도 되는거 아닌가.. 차라리 3강구도라고 하던가..
17/03/30 22:32
사실 득표율은 무투표 빼고 투표수에서 각 후보가 가져간 비율을 보는거니까..
여론조사도 무응답 빼고 응답수에서 각 후보가 가져간 비율을 보면.. 문재인이 51%죠. =_= 안희정+홍준표+심상정+유승민 싸그리 다 합쳐도 문재인보다 적음.
17/03/30 22:34
지금 양강구도라는게 아니라 장차 양강구도가 될 확률이 꽤 생겼다는거죠.
갈 길을 잃은 보수표가 많고 선거 막판에 표쏠림 현상이 있으니까요.
17/03/30 22:38
확률이 꽤 생겼다기 보다는 그렇게 희망한다 쪽이 맞을것 같습니다.
일단 보수후보가 나올게 거의 확실한데 막판에 표쏠림이 안철수한테만 쏠릴리도 없고 하긴 정동영도 마지막까지 양강 양강 하긴 했었죠..
17/03/30 22:35
당장 내일 영남 전체 더민주 투표결과가 발표되는데 경남 경북 다 합쳐서 2만표 조금 넘는걸로 만세 부르는건 쪽팔린거 아닌지...크크.
17/03/31 09:09
국민의 당은 호남 기반 정당이니, TK 등지 합쳐서 만명 모은게 충분이 기쁠만 하다고 생각해요.
"더민주보다 흥행했다 만세" 도 아니고 그냥 "만세 만세 만세"인데 쪽팔릴것 까지야..
17/03/31 01:52
이러니저러니해도 문재인과 함께 현정치판 투톱이죠. 생초짜 신인 정치인이 5년만에 능구렁이 정치 9단들을 구워삶을만한 정치가로 성장한 건 대단하다고 봅니다. 발성 바꾸는 것에서도 느꼈지만 엄청 노력파네요. 정치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공부한 정치는 기존 정치문법이라는 거죠. 문재인이 원어민(유권자)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영어(정치)를 배웠다면 안철수는 성문종합영어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17/03/31 03:24
강원도민입장에서 국민의당이 좀 나가리였던게 저희지역에 후보가 없어서... 저번 총선에서 별로 뽑고싶은 사람이 없었는데 후보조차 안내서 지역에 신경을 안썼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7/03/31 09:00
어차피 선거 직전 되면 5.1: 4.9 된다 이거도 비슷한 후보나올때 이야기지 이명박 정동영 보세요. 안철수나 안철수 지지자나 결국 보수는 안철수로 집결할꺼기 때문에 비등한 싸움이 될거라도 기대하는거 같은데..안철수가 보수정당 단일후보인가요. 애초에 전제가 잘못되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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