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3/30 21:47:54
Name 예루리
File #1 이해찬.jpg (37.4 KB), Download : 10
Subject [일반] 앞으로도 무수한 승리를 달성할 이해찬 의원의 명언


저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이해찬 의원의 발언입니다.

저는 사민주의자라 딱히 민주당 지지자는 아닌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다지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 약간 가는 판에서 가장 제정신으로 보이거든요.

개그성 게시물을 쓰려고 하다보니  250자가 채우기 힘들어 하나 더 보태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밀고 있는 이원복의 저주입니다.

저게 노무현 후보 나왔을 때 이원복씨 (서울대 건축공학과 중퇴) 가 서울대학교 동문회보에 그린 만평이었는데 그 덕분이라긴 뭐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의 계보는 목포상고(김대중) - 부산상고(노무현) - 고려대학교(이명박) - 서강대학교(박근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대선 유력 주자는 경희대학교 출신인 문재인이고, 차기는 고려대학교(안희정)과 서울대학교(안철수)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어째 이쪽도 현재 상황에선 서울대학교가 유리하다고 보기는 힘들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7/03/30 21:52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은 아마 불멸의 명언이 될겁니다.
그 대단했던 YS와 DJ조차 저 법칙에서 벗어나질 못했었으니까요.
17/03/30 21:55
수정 아이콘
저 이원복씨의 그림은 정확히 무슨의미인가요??
예루리
17/03/30 21:58
수정 아이콘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이회창(서울대학교)이 1차시기에선 목포상고 출신의 김대중에게 막혀 실패했고(x표) 2차시기에서 부산상고 출신인 노무현을 넘어야 한다는 의미였죠.
은솔율
17/03/30 21:59
수정 아이콘
이회창후보가 서울대출신인 모양이네요..처음에는 목포상고 김대중에게 패해서 1차에 X표시가 있는 것 같고..이번에는 부산상고 노무현에게 도전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사악군
17/03/30 21:59
수정 아이콘
서울대 출신인 이회창씨가 상고 출신 상대방을 뛰어넘을 시도를 한다는거죠. 1차시기에선 이미 실패했고.(dj에게 패배) 아시다시피 2차시기도 실패. 크크크
사악군
17/03/30 22:01
수정 아이콘
왠지 찌찌뽕을 외쳐야할것같은 기분
Been & hive
17/03/30 22:03
수정 아이콘
바보도 아니고 같은걸 3번연속 당하지는 않았겠죠?
예루리
17/03/30 22:14
수정 아이콘
이회창님께서 그말싫 ...
17/03/31 05:28
수정 아이콘
동지상고 이명박...크크크크크
천하공부출종남
17/03/30 22:00
수정 아이콘
한반도 최고명문 샤대생(이회창)이 상고출신(김대중, 노무현)을 넘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그림 같네요
동문회보에 넣었다는걸 보니 서울대생은 이회창을 밀어야 한다는 홍보로 보입니다
Been & hive
17/03/30 22:00
수정 아이콘
한국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샤느님(서울대 출신들)들이 막상 대통령은 배출하는데 계속 실패하는 중이라 그런듯 합니다. 물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서울대 출신입니다.
참고로 홍준표는 고려대,유승민,김진태는 서울대 입니다.
디오자네
17/03/30 22:02
수정 아이콘
당시 이회창이 서울대를 나온대 반해 노무현은 상고 출신인걸 빗대서 조롱한 거였습니다
사악군
17/03/30 22:08
수정 아이콘
그다지 조롱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데요. 넘기 어려운 벽, 도전하는 높이뛰기선수 앞의 장애물로 비유하는 것이 비하나 경시의 표현이라고 보긴 어렵죠.
눈앞의 높은 벽은 보통 강대한 적수를 오히려 경외하는 방식의 표현이 아닌가요? 저 만평에 경외까지는 들어있지 않은 것 같지만 조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17/03/30 22:25
수정 아이콘
전 조롱으로 느껴지네요.
17/03/30 22:29
수정 아이콘
김대중과 노무현은 같은 민주당 출신에 그 외 많은 공통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굳이 상고를 서울대에 빗댄건 엄연히 조롱이죠.
루크레티아
17/03/30 22:48
수정 아이콘
이원복이 노무현 신명나게 깐 것을 생각해본다면 저건 고졸 조롱 맞습니다.
포도씨
17/03/31 00:1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자면 장벽이라 볼 수 없는 대상을 장벽으로 여기는 사람(혹은 거기에 막혀 실패하는 사람)과 장벽 둘 다를 조롱한다고 봐야죠. 어째 상고출신 따위에 밀려서 실패하냐 이번엔 잘해봐라 이런 의미인건데요.
황약사
17/03/31 00:20
수정 아이콘
그림을 그린 사람이 이원복이라서 조롱까지는 아니더라도..좋은 의미로 그렸을 거 같진 않네요;
주구장창 허구헌날 김대중 노무현 까대던 사람인지라;
17/03/31 00:36
수정 아이콘
명백히 조롱이죠. 굳이 '서울대학보'에 이런걸 그렸다는건요. 그 두분 공통점이 상고밖에 없나요?
사악군
17/03/31 08:12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이게 일반매체에 실린 만평이라면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을겁니다. 서울대학보니까 이런걸 그린거죠. 대선에 있어 후보의 대학이 뭐가 중요하며 그다지 관심사도 못되죠. 동문들에게나 관심사가 될 수 있는거죠. 지역신문엔 다른곳에선 관심없는 지역기사가 실리는것처럼 학보니 학교관련 내용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안군-
17/03/30 22:05
수정 아이콘
유경험자의 말은 새겨들어야죠.
닉네임을바꾸다
17/03/30 22:09
수정 아이콘
정점은 트럼프?
냉면과열무
17/03/30 22: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불같은 강속구
17/03/30 22:23
수정 아이콘
이원복의 저 만화는 진짜 저질이었죠.
예루리
17/03/30 22:25
수정 아이콘
당시 욕을 상당히 많이 먹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요새같은 시대였으면 정말로 조리돌림을 심하게 당했겠죠.
포도씨
17/03/31 00:20
수정 아이콘
이원복은 만화가 아니라 사람자체가 저질이라...
花樣年華
17/03/30 22:44
수정 아이콘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명언이죠 크크;; 대선이 없어질 것 같지도 않고...
17/03/30 22:51
수정 아이콘
김대중때는 고등학교 나온것만으로도 엘리트였던 시절인데
어리버리
17/03/30 22:55
수정 아이콘
이해찬 의원이 지금 네티즌들에게는 저 명언으로만 회자되지만 저 분은 진짜 선거의 달인입니다. 크크. 지금까지 본인이 출마하거나 참모로 관여한 선거에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분이죠.
더민주 경선 과정에서 이해찬 의원은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고 한발 떨어져 있지만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참여하신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장담하건데 이해찬 의원이 선거판에 참여하면 더민주 선거팀의 대응이 지금과는 확실히 달라질겁니다. 전 그 때가 기대가 됩니다.
㈜스틸야드
17/03/30 23:15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이해찬 의원의 2선 퇴진이 있었을 정도죠.
타타리17
17/03/30 23:39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 뱃지도 민주당 밖에서 가뿐하게 넣고 오셨으니...진짜 떨어진다는 생각이 요만큼도 안 들 정도로 가뿐하게;
뻐꾸기둘
17/03/31 00:17
수정 아이콘
굳이 진걸 찾자면 07 정동영 박스떼기에 당한게 있긴 하죠. 크크

치팅만 없으면 야권에서 이만한 선거 전략가가 없는 실력자라고 봅니다.
릭 데커드
17/03/30 23:10
수정 아이콘
'약간' 간다?

에이, 틀렸네요.
바스테트
17/03/31 00:32
수정 아이콘
대놓고 아주 마구 간다라고는 할 수 없었을테니..
lifewillchange
17/03/31 00:3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노무현대통령도 `약간` 간경우가 있었나요?
엔조 골로미
17/03/31 01:02
수정 아이콘
김영삼 찾아갔다가 지지율이 아주 박살난적이 있었고 지방선거에 대통령 후보직 건다고 했다가 지방선거 대패하고 후단협에 더 큰 명분도 주고...지금이야 다들 좋은 점만 생각하지만 잘했던거만큼 삽도 많이 펐던게 노통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크크
사르트르
17/03/31 08:21
수정 아이콘
Ys 찾아갔을때 기자들한테 자기가 찬 시계가 ys가 준 시계라고 옛 인연을 나타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지율 폭망했죠. 지방선거에 후보재신임 건것도 노무현이 입이 가볍다는 이미지를 심어줬구요. 구지 안해도 될 말이였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74 [일반] 조윤선 전 장관 근황.jpg [44] 서동북남10100 17/03/31 10100
2173 [일반] 양강구도시 여론조사... 문재인 41.7% vs 안철수 39.3% [127] ZeroOne7103 17/03/31 7103
2171 [일반] 당신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을 막겠습니까? [46] 뜨와에므와5122 17/03/31 5122
2170 댓글잠금 [일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13] 모여라 맛동산5821 17/03/31 5821
2169 [일반] 경축! 박근혜 구속! [125] 레스터11156 17/03/31 11156
2168 [일반] "IF"가 모이고 모여야 반대편을 이길 수 있는 반문연대 [160] 어리버리7404 17/03/30 7404
2167 [일반] 앞으로도 무수한 승리를 달성할 이해찬 의원의 명언 [37] 예루리7342 17/03/30 7342
2166 [일반] 안철수 ‘4연승’, 국민의당 TK·강원 경선 ‘72.41%’로 압승 [40] ZeroOne5639 17/03/30 5639
2165 [일반]  박근혜 정부, 역대 최대 '682조 빚' 남겼다.TXT [34] 아라가키6330 17/03/30 6330
2164 [일반]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 근황 [19] ZeroOne9620 17/03/30 9620
2163 [일반] 너무나도 여론을 잘 읽는 대선주자 [59] 바스테트7680 17/03/30 7680
2162 [일반] 전두환 "최태민, 박근혜 업고 많은 물의…10·26後 군부대 격리" [20] 레스터5973 17/03/30 5973
2161 [일반] 전직 대통령 박씨의 영장실질심사가 곧 시작됩니다. [44] 紓優7991 17/03/30 7991
2160 [일반] 오늘자 여론조사 - 지는 안희정, 뜨는 안철수, 여전한 문재인 [107] The Special One8874 17/03/30 8874
2158 [일반] 이런 대선은 솔직히 처음입니다. [78] 삭제됨9423 17/03/29 9423
2157 [일반] 더민주 충청경선 개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132] 아라가키12896 17/03/29 12896
2156 [일반] 정당활동 분위기라는게 원래 이런건지... [69] 레스터5818 17/03/29 5818
2155 [일반] 때아닌 문재인과 유병언 커넥션 해프닝 [29] The xian5234 17/03/29 5234
2154 [일반] 국민의당 "文캠의 '대학생 동원 불법 선거운동'이 바로 적폐" vs 더민주 "니네나 잘해" [14] ZeroOne5261 17/03/29 5261
2153 [일반]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심상정, 품어도 부화하지 않는 무정란" [65] 트와이스 나연6804 17/03/29 6804
2152 [일반] 문재인 현상에 대한 이해 [59] Red_alert6253 17/03/29 6253
2151 [일반] 박근혜, 지지자에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달라" [48] tjsrnjsdlf6268 17/03/29 6268
2150 [일반] 현재부터 5월 9일까지 대선 일정 [4] 어리버리4313 17/03/29 43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