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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1 18:43
영남
이재명 18.4%(현장) 18.6%(모바일) 7.0%(대의원) 최 성 0.1%(현장) 0.2%(모바일) 0.2%(대의원) 문재인 70.2%(현장) 64.3%(모바일) 82.4%(대의원) 안희정 11.3%(현장) 16.9%(모바일) 10.4%(대의원) 영남합산 이재명 18.5% 최 성 0.2% 문재인 64.7% 안희정 16.6% 합산 (호남+충청+영남 득표수) 이재명 18.2% (102,028표) 최 성 0.3% (1,553표) 문재인 59.0% (331,417표) 안희정 22.5% (126,745표) 득표수는 적다 놓쳐서 일단 빼고.. 비율만 놓고 보면 이러네요 총합산 60%를 찍진 못했지만 압도적이네요 덜덜
17/03/31 18:43
방송들으니 1위보다는 2위가 되어서 당내기반을 잡고
자기 공약을 문재인에게 합칠수있는 기반을 잡아서 차차기를 노린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17/03/31 19:16
나쁜 전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이 너무 강세라 애초부터 경선 자체가 좀 무리수죠.
홍준표나 김진태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처럼 각 당의 경선부터 뜨거운 선거의 경우 나가서 자신의 전국적인 지지도를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큰 정치적 자산이 됩니다. 근데 2등은 다음 기회가 있지만 3등은 다시 보이지 않는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죠.
17/03/31 19:33
뭐 지금이야 앙금이 남아있을지라도, 어찌됐건 문재인지지자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고, 안희정 이재명씨가 차차기에 대선후보로 나온다면 밀어줄수야 있겠죠.
17/03/31 20:17
작년연말 지지율이 최고조로 올랐을 당시 2위인 안철수 후보도 거의 따라잡았을때 라디오에서 안철수는 어차피 떨어질 사람이라 잡을 자신 있다고 하면서도 문후보에 대해서는 그분은 5년을 준비해오신 분이라.. 하며 한발 뺐던 적은 있었죠.. 물론 속마음은 본인만 알겠지만
17/03/31 22:01
그런 전략을 생각했다면 잘 생각했다고 하고 싶은데,
어떤 후보는 그러기엔 너무 멀리 가시는 것 같던데.. 뭐, 사람 감정이란게 시간이 지나면 또 바뀌니 모르겠지만, 차기든 차차기든 지금의 강점이 남아있을까 모르겠네요.
17/03/31 18:45
저는 수도권에 사는데 오늘 더민주에서 선거인단이니 투표하라고 전화 왔더군요. 그래서 투표했습니다. 수도권도 곧 있으면 득표 결과 발표가 있겠군요.
17/03/31 18:45
문재인은 수도권에서 54만표 (약45프로) 확보하면 결선없이 후보 확정입니다.
안희정이 이재명에게 영남에서 졌다는게 상당한 충격일듯 하네요
17/03/31 18:45
문재인후보 70은 넘을줄 알았는데 의외네?
안희정후보 대연정 효과가 그닥이었나? 이재명후보 생각보다 더 많이 나왔네? 문재인후보 지지자인데 개인적인 소감이네요
17/03/31 18:46
더민주 국민경선 투표율
호남권역 68.1% 222,439 / 326,464 충청권역 79.9% 120,052 / 150,287 영남권역 83.8% 189,219 / 225,908 더민주 지지성향 영남사람들 새누리 박살내려고 원기옥 모으는중
17/03/31 18:53
바꿔말하면 그간 얼마나 이를 갈고 있었나하는 생각도 드는..-_-; 단순히 더민주를 지지하는 영남사람뿐만 아니라 새누리에게 실망한 사람들도 많았을테니..
17/03/31 18:54
문재인이건 이재명이건 안희정이건 누가 되건간에 일단 새누리는 작살내려고 이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죠.
내년 지선때 새누리당 얼굴 가관일겁니다.
17/03/31 19:11
투표율 미쳤네요?
부울경 민심이 장난 아닌게 느껴집니다. 진짜 이번 선거 부울경, 호남, 수도권 잡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왠만하면 지는 구도가 나오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17/03/31 19:55
대구 토박이 30대 인데 한나라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에서 뭐도 없는 전략공천으로 무능력한 사람들 꽂아넣을때 부터 이 갈았습니다.
민주당에서 진짜 수도권급 인재를 대구경북에 꽂아넣었으면 한참전에 바뀌었을겁니다. 뭐 물론 당선이 물리적으로 매우 힘든 지역에 귀한 인재를 꽂아넣어서 낭비할 이유는 없었겟지만 여튼 그런 반감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안희정씨는 영남권에서 이 수모를 당할거면 왜 대연정드립을 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대구 시민으로서 안희정씨를 저격한다면, 앞으로 대연정 발언을 할거면 친히 자칭(?) 보수의 심장이라는 TK로 와서 생환하고 직접 보수에게 대연정이라는 기치를 보여주시면 전폭적으로 지지하겟습니다. 그럴 자신 없으면(쫄리시면) 앞으로 대연정 소리는 안들었으면 하고요.
17/03/31 18:46
안희정은 반기문 나가리됬을 타이밍 그때 포지션 그대로 유지만 하고 있었어도 넉넉하게 2위 였을텐데..
수도권에서 이재명한테 뒤질가능성이 큰걸 생각하면 3위가 유력하네요. 그냥 망해버렸..
17/03/31 18:47
일단 영남에서 문재인이 이길거라는 건 다 예상이 가능했고 (당장 의원시절 지역구부터가 PK다보니..)
승부추가 기울어져가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1등은 안되더라도 2위싸움에서 이겨서 차기당권 혹은 차기민주당대권이라도 노려야할 텐데 이재명에게 영남에서 이렇게 패배한 안희정은..-0-진짜 쉽지 않은 길이 되겠네요.
17/03/31 18:59
PK 역할도 작진 않지만 거의 의석의 70퍼센트 이상 몰빵해서 제 1당으로 만든게 수도권이죠.
PK가 선전했어도 수도권이 반반만 나왔어도 정계은퇴 확정이었죠. 호남이 도끼질로 죽이려던거 PK가 당겨주고 수도권이 방패막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4.13 총선 최고의 승자는 수도권 리버럴이라 봅니다. 드디어 독자적인 모습 보이면서도 자신들의 위력을 보여줬고 비례표는 교차를 통해 잘못된 비례대표 선정에는 한타를 쳐줬죠. 실상 득표율은 수도권이 더 나을지도요.
17/03/31 18:49
저도 호남, 충청 결과가 나온이후라서 영남에서 75%찍을거라고 봤는데 의외로 65%밖에(!?) 안나왔네요.
이래저래 결선투표까지는 안가겠네요. 경선 끝나고도 잡음없이 남은 두명의 지지를 얻은채 갔으면 좋겠습니다.
17/03/31 21:18
이재명은 문재인보다 왼쪽표를 안희정은 오른쪽표를 모은거라.. 차차기도 안희정이 같은 전략으로 일관한다면 더민주에선 쉽지않을거 같아요.
17/03/31 18:52
차기에 여러 옵션이 이재명에게 활짝 열리네요.
서울시장이나 경기도 도지사 해도 되고 국회의원도 좋죠. 2위와 3위의 정치적 길이 달라지겠네요.
17/03/31 18:57
Tk-영남 지역에서 안희정이 3위했다는 건, 안희정이 노렸던 보수층규합을 통한 지지율 확보 전략 자체가 실패한 거니 더 타격이 커보입니다.
이재명은 아마 다음에 경기도 지사출마해서 차차기를 노릴 가능성이 높겠네요. 안희정은 고민 많이 해야겠어요.
17/03/31 19:58
이재명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서울시에서도 성남시에서의 치적을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인재풀을 구축한다면 차차기는 이재명이 유력하겟죠?
그때가선 네거티브 하지말고 손가혁 안쓰면 진심 공약때문에라도 많이 끌릴거 같습니다.
17/04/01 00:23
아 박원순이 있어서 서울시장은 생각을 안했는데...이재명 입장에서는 서울시장이 훨씬 이득이니 그럴수 있겠네요.
그리고 확실히 남경필까지 합해도 경기도 지사는 잘 된 경우가 없네요.
17/03/31 22:53
정확한 워딩은 대구/경북에서는 문재인과 안희정이 박빙 싸움이고 이재명도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영남 전체에서 안희정>이재명이라고 확정해서 예측하진 않았죠.
17/03/31 19:13
전 대연정까지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선의 발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안희정을 믿긴 믿었는데 (저 개인적으론 이재명보단 안희정이 더 좋아서..-_-; 문이든 안이든 둘중 하나가 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안희정이 물어뜯을때도 그리고 지지자들끼리 서로 싸울때도 보기 싫어서 당시 관련글들은 아예 클릭도 안한..) 후..근데 결국엔 집토끼들에게 좀 미움을 많이 받긴 받은 모양입니다-0-
17/03/31 20:40
과장한 말씀같지만 기몬적으로 민주당 경선이기 때문에 TK에서 45프로정도까지 낮은 득표율을 얻을리가 없죠. 단순히 TK내 민주당 지지자 중 대선주자 지지비율만 봤을때는 타 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말 그대로 일반 여론이 그대로 환산된 경선이었다면 TK 지역에서 안희정 후보가 상당한 득표를 가져갔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랬다면 아마 2위 자리를 어렵지 않게 꿰찼을 거구요.
17/03/31 19:14
박근혜가 동남권 신공항 터트리는 순간 PK는 그냥 끝났죠. 문재인씨가 총선때 부산 오자마자 이 얘기부터 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총선후에도 새누리/더민주 의원들이 연합으로 유치전 뛰어들어서 이슈몰이도 성공적으로 해냈죠. 그걸 박근혜가 정말 너무나 임팩트있게 파토를 내버리는 바람에... 크크크크
17/03/31 19:21
같은 영남이라도 TK와 PK는 다를수밖에 없는게, TK는 원래 제조업이 10여년 전부터 박살나있던 상황이었지만(그러니까 경기 안 좋아봐야 더 나빠질 것이 없.....) PK는 이명박 정부까지는 제조업의 중심이었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조선업과 해운업의 멸망으로 순식간에 쩌리로 밀려나게 생겼죠.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PK가 느끼는 소외감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겁니다. 게다가 이 정권 하에서 해먹었던 친박 정치인들은 죄다 TK쪽이라.
17/03/31 19:53
오늘 저도 전화가 와서 소신투표했습니다 수도권 표가 어마어마하니 2위는 아마도 이재명 시장에게 좀더 기울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번 경선을 계기로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정책과 비전으로 다음 선거는 밀고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후보가 정해지면 남은 두후보도 최대한 힘을 실어주면 좋겠습니다
17/03/31 19:59
더민주 선거 관심이 없는데 뽑는 상황이 온다면 안희정은 안뽑을 겁니다. 적폐청산을 바라는데 대연정 스탠스를 취하는 후보를 뽑을 순 없습니다.
17/03/31 20:07
[첫 3위 안희정 "결선으로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 쓰겠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645496 네 뭐 이제와서 약한말 할순 없고 그렇게 말할수밖에 없는건 이해합니다...
17/03/31 20:13
안희정은 대연정, 선의가 소신이더라도 그게 경선 필패 전략이란 걸 몰랐을까요? 거기다 더민주 지지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내부총질에 가까운 내거티브까지.. 본인이 좀 억울하고 생각대로 안 됐다하더라도 참았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17/03/31 20:15
대연정 선의로 까이더라도 끝까지 네거티브를 안했으면
본인의 철학인 "나는 누구의 말이라도 선의로 받아들인다"를 증명이라도 했을텐데 막판에 네거티브 때문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죠.
17/03/31 20:26
특히 박영선 들어오면서 폭망했다고 봐야죠. 정당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그 측면에서 완전 반대쪽 극단에 있는 사람을 데려와서는..
물론 '우리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못사겨서 그래요' 같은 소리는 아니고.. 결국 데리고온 사람도 본인, 컨트롤 못한 사람도 본인이니 결국 책임도 본인한테 있긴 합니다만.
17/03/31 20:35
투표율 83%.. 이거 수도권 투표율도 기대해도 되겄습니다. 3일동안 진행하니 뭐... 영남권 수준의 투표율도 꿈은 아니겠다 싶은데...
결과를 보면 3~5%정도 역선택이 들어오는거 같은 짐작을 하곤 합니다. 다행이 판을 뒤집을 수준은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앞으로 완전국민경선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참여열기가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우니까요. 문재인 후보가 45%만 득표해도 결선투표는 없을테니... 사실상 남은 부분은 문재인 후보의 최종 득표율인데... 아마 60% 초반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네요. 별건으로 슬슬 차차기 소리가 나오는데... 어제 썰전에서 유작가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떠드는데 영양가 없는 소리입니다. 가령 12년 대선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경쟁했던 3명의 주자중 7% 득표로 꼴지한 현 정세균 국회의장이 가장 끝발이 좋은 부분은 고려하면 뭐.... 경선에서의 득표율은 자산이기는 하나 정말 중요한건 그 이후 정치적 행보입니다. 안희정 이재명 후보는 당의 방향성과 확실히 다른 노선을 택한 덕분에 당내 코어에서 비토를 많이 축적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정치행보를 제법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본인의 지금 득표율과 지지율을 믿고 당의 흐름에서 벗어나면... 상당히 곤란할 거에요. 과거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입니다.
17/03/31 20:36
전체 그림을 보면 영남권이 보수지만 민주당원들만 한정하면 다른 곳 보다 더 과격한 편이죠. PK 선거구도가 질 거는 알고 있는데 지더라도 므찌게 죽자 였으니까요.
17/03/31 21:05
뭐 나름 쪼이는 조마조마한 재미는 없을거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보고 싶네요. DJ와 노무현도 못했던 전국에서 지지받는. 영남과 호남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통령의 출현이
17/03/31 22:16
전 65% 예상했는데 적중 했네요. 호남의 반문 정서는 실체가 없지만, 실제로 영남에서 어른신들 사이에 반문 정서는 실체가 있습니다. 그런 어른신들을 보면서 사람이 생각을 바꾸는건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다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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