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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2 21:31
예전 유명한 농담이있었죠
서울 가본사람과 안가본 사람이 싸우면 안가본 사람이 이깁니다 남의말 안듣고 자기말만 하면서 우기니까요!! 이미 눈귀 다 닫은사람들에게 말이 통할리가요
17/04/02 21:55
어제 밤에 하필 야식먹으면서 이걸 봐서 오늘 하루종일 체기운에 힘드네요.
언론을 믿지마 일베(여시, 주갤)을 믿어가 실제로 저렇게 쓰이고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문재인이 판사들에게 200억씩을 줬다란 소리를 방송사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하는 클라스가 참... 맘 먹고 고소미 작정하면 파티도 가능하겠더라구요.
17/04/02 22:06
집회 참가자들은 분명 돈 받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 집회를 기획하고 뒤에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나르는 조직은 있다고 추정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만약 돈이 들어간다면 그 조직쪽으로 들어가겠죠. 그 조직이 붕괴된다면 탄핵불복집회도 결국 사그라들거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광장에서 이런저런 목소리가 다 터져나오는 건 원론적으론 맞습니다만 그게 거짓정보, 왜곡정보에 의해 터져나오는 광신적인 목소리라면, 그리고 그 뒤에 기획자까지 존재한다면 그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가... 빠른 시일 안에 저 배후세력이 밝혀져야 한다고 봅니다.
17/04/02 22:17
네 제가 하고 싶은 주장과 같습니다.
저는 방송을 보고 나니까, 집회 참가자 개개인을 욕하기 보다는, 선동세력을 밝혀서 현행법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 심판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짜뉴스에 대한 언론의 법적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17/04/02 22:41
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page=2&document_srl=172071167
얼마전에 읽은 딴지일보 글인데 여러모로 생각해 볼 지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하고 싶은 노년층의 욕구와 현재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싶은 정치집단이 어우러진 절묘한 쇼비지니스의 세계라고 할까요... 저 글의 말미에서도 언급했듯 본질적으로는 노인들에게 옥장판이나 가짜 약을 파는 것과 별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17/04/02 22:59
5,7번 빼고는 야권 지지자도 다 똑같네요.
기존 언론 불신하고, 자신들끼리 정보 공유하고, 인터넷방송(팟캐) 신뢰하고, 유명인들이 주장 강화하고(김어준 김병기 조응천 전우용 등), 8번은 박정희를 노무현으로 바꾸면..
17/04/03 01:24
구체적인 상황(한국의 극도로 기울어진 언론권력과 이념지형 등)을 고려 안하고 세상을 단순화 시키면 이렇게 왜곡이 되죠.
양비론의 가장 흔한 패턴.
17/04/03 08:01
태극기집회에 동의하지 않는 여권지지자들도 많은 만큼 야권지지자들의 스펙트럼도 매우 다양합니다.
흑백논리로 퉁쳐서 재단하기 힘들죠. 본문은 여권지지자들이 아닌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이야긴데 야권지지자들로 대치시키는 방식은 너무 단순한 것 아닌가 합니다.
17/04/03 10:36
그냥 태극기 집회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정희에 대한 향수를 지울수가 없음... 취사 선택하는 정보에 의한 세뇌.. 그래도 공신력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채널들의 뉴스보다 거짓과 선동이 판치는 sns의 찌라시들을 신뢰하는데서 뭐 볼짱은 다 본거죠.. 그리고 나 아직 살아있다라는 자존감의 발현.. 사실 노년층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격리된 상황으로 보여서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보면서도 참 본문의 글쓴이처럼 고구마 몇십개 먹은것처럼 답답하긴한데 이게 민주주의죠.. 어쩝니까 나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저들의 권리를 보장해줘야합니다. 다만 거짓으로 선동하는 애들은 잡아야..
17/04/03 11:18
팟캐스트 등 진보(?) 진영의 뉴스 흐름, 아젠다 셋팅 방법이랑 다를건 없어요.
다만 듣는 청자들의 집단지성/검증/피드백이 얼마나 잘 작용을 하느냐가 다른거죠. 살아온 환경과 배워온 환경이 아예 다른 노년층 분들에게 이런 상호작용이 잘 될거라고 기대하는게 사실 무리이기도 합니다.
17/04/03 14:58
보면서 그냥 답이 없다 느꼈습니다.
가짜신문 만들고 선동하는 세력이 제일 나쁘긴 하지만 그들만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에 티비 뉴스 인터넷 뉴스 sns등 취사선택할게 널렸는데, 굳이 그 가짜뉴스들만 취사선택하는건, 태극기집회 사람들이니까요. 사람은 자기 믿고 싶은걸 믿게 되어있구나.. 라는걸 느낀겁니다. 이분들을 욕하자는뜻이 아니고... 그냥 사람이라는게 그저 자기 믿고 싶은걸 믿을뿐인데, 그게 박사모도 되고 손가혁도 되고 문지기도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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