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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2 22:57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수도권에서 3만 5천명이 대박 홈런이라면... 98만명은 뭐라고 불러야할지..
물론 ARS와 현장투표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현장투표도 민주당이 압승하지 않나요?
17/04/02 22:59
현장투표는 그래도 평일이라서 3만 5천명이 오기는 좀 애매합니다. 뭐 그 3만 5천명이 인천까지 포함이긴 하지만요.
단순 비교는 힘든게 민주당의 투표에는 수도권+2차 경선신청자까지 포함된거라서 단순하게 비교할만한 수치는 아니긴 합니다.
17/04/02 23:02
긴 데이터 정리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글쓴이께서 언급하시는 '체급' 국당과 더민주의 체급을 1:1로 다룬다면 국당은 쪽박이 확실합니다. 허나 국당과 더민주의 체급은 의석수 비율로 따져도 1:4 정도 되는데다가 정당 지지율도 45:15로 3배가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고의적이든 의도적이든 언론에서 아무도 관심이 없을거란 경선에서 소위 '대박' 이라 칭하여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는것이죠. 물론 타정당 지지자들에겐 언론에 도배가 된다하면 코웃음칠 만한 일입니다. 순전히 국당 입장에서 쓴 기사니 말이죠. 또한 국당에서 전략을 잘 짠게 더민주와 다른 경선 방식이 단순 수치로는 쉽사리 비교하기 힘들게 모든 흥행 지수를 빗겨가게 만든거라 생각합니다.
17/04/02 23:11
1:1이 아니라 전체 체급 비율로 따졌을 때도 쪽박이라는 거죠. 더군다나 대선에서 국민의당이라고 몇배수 핸디캡으로 보존해줄리가 없으니까요.
호남은 대박 맞아요. 체급이나 여러 비율로 봤을 때 어쩌면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더 우세하고 안철수 후보가 이길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타 지역은 1:4도 아니고 3배수 차이도 아니고 거의 10배수 차이가 납니다. 이건 경선 방식의 차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좋게 볼수도 있지만 실상 완전현장투표는 그냥 손학규 후보가 생떼를 써서 만든거니 전략이라고 하기도 애매합니다. 그냥 어찌해도 안철수 후보가 이기니 생떼 받아준 것에 불과하고 대신에 보험으로 여론조사 20%를 넣은것 뿐이죠. 여론조사가 20% 들어간다면 현장 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예상범위 안이면 안철수 후보가 압승을 하거든요. 그걸 마치 전략으로 포장하면 안되죠. 생떼를 받아준거고요. 다만 이후에 몇몇 뉴스와 언론에서 보여준 행태는 그야말로 치졸한 모습이었고 박지원 대표의 모습은 그냥 정신승리 그 자체입니다. 솔직히 제가 안캠에 있다면 지금 소주 따서 몇병째 마셨을 겁니다. 주말, 수도권, 이틀간의 투표에도 불구하고 겨우 6만명도 안왔는데 잠실구장에 이틀간해도 그보다 더 왔을겁니다. 솔직히 영남이야 원래 그렇다쳐도 수도권에서 이정도라면 정말 이길 가능성이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 겁니다.
17/04/02 23:17
그래서 체급 유무와 상관없이 고의든 뜨우려는 의도든 경선 대흥행이란 말을 써도 넘어간다는 뜻이죠.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비율 따져가며 찾아보는 이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와 함께 국당이 다른당보다 경선을 먼저 치뤄 미디어 선점한 효과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정말로 급하게 치러지는 장미대선인지라 첫 경선에 이목이 쏠렸구요, 첫 경선이 중요해서인지 국당도 인력자원 다 끌어쓰고 뒷말 나오고 여차저차해서 흥행 성공으로 지금의 밑바탕이 되지 않나 보여지네요. 암튼 시기적 행운인지 잔머리인지 흐름은 잘 타고 있습니다. 박수 잘 쳐주고 장단 맞춰주는 언론들과 함께요.
17/04/02 23:19
흐름을 못타고 있다는게 이 글의 핵심입니다.
그렇게 난리치고 띄워주고 했는데 영남권부터 수도권까지 그야말로 폭망중의 폭망이라는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17/04/02 23:06
언론이 다뤄주지 않거나 초점을 (일부러) 흐트러뜨린 내용을 일반인들이 알아서, 찾아서 보고 있는 형국인데...
이걸 정말 뭐라 해야 하는 건지... 차라리 속칭 보수언론은 그럴 수 있다 치겠는데 이른바 진보언론이라는 것들이 더 싫어져요. 자기들만 수치가 있고 그 수치를 해석할 머리가 있는 게 아닌데, 결국 뻔히 보이는데 그걸 안 다룬단 말이죠. 그러면서 자기들이 윤전기 돌린다고 목에 힘주는 거 보면 제정신인가 싶기도 하고요... 소셜미디어가 언론을 빠르게 대체할 거라고 봤는데 가짜뉴스 홍수 때문에 그것도 아직은 시기상조인듯 싶기도 하고 언론의 자체 정화 기능 같은 걸 기대하기에 여기도 만만찮은 꼴통들이라 자가발전이나 하겠지 싶기만 하고...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 나라는 답답한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썰전 전변 말에 나름 수긍이 가요. 뭐한다고 이 상황에서 대통령을 잡나... 싶은게...
17/04/02 23:18
사실 타 지역은 그래도 호남의 초대박-진짜 호남은 대박인게 맞습니다. 현장 참여율 2%는 대단한거죠.-으로 버티고 오히려 의외의 선전(강원의 4,700여명 참여, 0.37% 참여율)도 있었고 워낙 약한 지역(영남권)이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수도권은 정말 망이죠.
이틀간 6만명이면 잠실야구장에 주말에 꽉 차면 그정도 나올텐데 그만큼도 못 나온 수치입니다. 망중에 폭망이거든요. 따로 글 쓸 예정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수도권과 PK에서만 세력을 잡으면 타 지역 다 밀려도 선거에서 질래야 질 수가 없습니다. 사실 수도권에서 55%의 득표율만 나와도 타 지역에서 그거 만회하려면 70%씩 잡아야 하는데요.
17/04/02 23:19
지지율이나 의석수로 비교해도 헤비급이랑 라이트급이랑 싸우는 비교자체가 안되는 싸움인데 라이트급이 언급자체만 되는 것도 라이트급 승이죠.
17/04/02 23:20
대선은 체급별로 핸디캡을 적용해주는 것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언급은 되고 자화자찬은 하고 있는데 영남권부터 수도권까지 폭망의 흐름이 오고 있는 셈이라는게 글의 핵심입니다.
17/04/03 08:38
국민의당 경선은 수도권이 사실 망한 걸 흥행돌풍으로 의도적으로 띄워주는건데, 그걸 언급이 많이되니 이긴거라 생각한다는건 행복회로가 작동하는거죠.
17/04/02 23:50
전화 5통 걸어주는 ARS(저도 낮에는 바빠서 못받았는데 밤 8시쯤에도 전화가와서 무난하게 투표할 수 있었습니다)보다는 현장에 가서 투표한다는게 생각보다 훨씬 귀찮은 일이긴 하죠.
두번째로는 내 표가 의미가 있냐의 여부인데 민주당은 현재 3명의 주자별로 확실한 팬덤이 있어서 자기가 지지하는 인물을 꼭 당선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고 과열(좋은 말로는 흥행)되면서 지지자 간 갈등이 있을 정도로 각 지지자 입장에선 경선에 참여해서 내 표를 던질 이유가 커지지만 국민의당은 그동안의 득표율에서도 나타나듯 사실상 지지자 대부분이 안철수 표이고 내가 굳이 귀찮게 가서 표를 안줘도 안철수가 될 건 너무나 확실한 상황이긴 하거든요. 첫 경선이었던 호남에서야 100% 현장 투표라는게 조직이 동원될 수 있으니 그 위기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사실상 호남에서 이미 안철수로 확정이나고 그 이후 경선에서는 굳이 안가도 되는 상황에서 안철수를 지지하러 굳이 평일에 시간을 내어 현장에 간 사람이 저정도다-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는 심하게 나는데 언론에서 많이 띄운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본인들이 대박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17/04/03 00:21
사실 말씀대로 그래서 어느정도 표가 되도록 호남과 수도권은 거의 특별대우에 가까운 것을 해줬죠.
이틀간의 투표기간, 주말이라는 특수성까지 있었는데 호남에서는 그게 초대박이 났죠. 다른 지역은 합치거나 평일 하루하고서도 시간 연장해서 겨우겨우 목표치 맞췄는데 워낙 기대가 없었다치는데 수도권이 문제죠. 언론이 저리 떠들고 대박 행진이라 했는데 이정도면 무관심에 가깝다고 생각해야죠. 그래서 폭망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고요. 안철수 후보가 확실하다해도 주말이고 그렇다면 어느정도 기준이 있을텐데 이틀간 수도권 6만이 채 안되는건 꽤나 심각한 문제죠. 이건 언론 효과도 거진 없는거라 봐야할 정도죠.
17/04/03 00:42
네 말씀하신대로 지지하는 안철수 후보가 지지자가 굳이 안가도 경선 통과할게 확실한 마당에 주말낀다 해도 직접 가야하는 현장투표(1구청당 1개소)라는 점이 갈수록 투표율을 떨어뜨린다는 이야기입니다. 호남에서는 국민경선제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대박이 난거라고 보구요. 궁금해서 네이버 뉴스에 국민의당 경선을 치고 언론 기사들 찾아봤는데 대부분 흥행했다고 "자평했다", "라고 전했다" 는 모든 정당 기사에서 으레하는 당 관계자 말 인용한거나 안철수가 압승했다는 이야기 전달이 많은데 당 관계자가 사실 폭망이다 이러진 않을테고... 언론효과랄게 유의미하게 있나요? 민주당은 기사가 안났냐기엔 당 관계자 말 전하지않고도 언론 자체적으로 모바일 인원 대박이라고 알린 기사 많이 본 듯 한데..
17/04/03 00:57
제가 검색이 부족한 건진 몰라도 네이버에 국민의당 경선 대박 치면 본문에서도 호남은 확실히 대박이라 글쓴님이 말씀하신 대로 언론기사도 호남경선은 대박이라고 많이 나와도 그 이후에는 관계자 말 전한거 이외엔 대박 이런 제목 별로 없습니다.
두번째로 걸려오는 ars투표가 가능한 경선과 직접 시간내어 가야하는 현장 투표만을하는 경선의 투표율을 숫자만 놓고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17/04/03 01:17
제가 저 수치를 계산할때 어떤 것을 참조했는지 생각해주시죠.
두번째는 말씀대로 그 부분은 차이가 있으니 직접 비교를 안하는 겁니다. 그렇기에 실제 투표자는 호남에서도 민주당의 절반도 안되지만 국민의당의 호남 경선이 초대박이라고 한거죠. 동일한 방식이었다면 솔직히 국민의당의 패망이라 칭했을겁니다. 방식에 대한 보정을 했기에 폭망이라는 표현을 쓴거지 같은 방식에 이 차이면 멸망이라 했겠죠.
17/04/03 01:22
방식에 대한 보정이 제 생각과는 다른것 같습니다. 첫 댓에서 썻듯 저도 낮에는 시간이 없어 전화걸려오는 간단한 것임에도 못받았고 8시넘어서 걸려온 전화를 받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제가 전화를 걸 수 있었겠죠. 하지만 민주당 경선이 국민의당 경선 장소처럼 1구청당 1개였고 그 장소가 저랑은 거리가 있었고 어짜피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될거라 판단되면 주말이던 뭐던 굳이 시간내서 안갔을 겁니다. 참여하는 방식의 편의성 면에서 너무나 다르기에 각 당의 흥행에 대한 생각과 기준치가 다른것 아닐까요?
17/04/03 01:24
내가 어디에있던 5번 걸려오는 ARS와 그 외에도 추가로 내가 걸어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현장경선을 생각하면 1/10정도라 봅니다. 더군다나 수도권 제외하면 평일이었는 걸요. 그 간단한 ARS도 10만표가끼이 기권표기 나오는 상황인데 현장은 더하겠죠.
17/04/03 01:27
반전 님//
놓치고 계신게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차이뿐아니라 두 당의 호남과 호남외의 차이도 보셔야죠. 민주당은 호남과 다른 지역의 차이가 2배에서 3배 사이입니다. 허나 국민의당은 못해도 9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또한 저는 저런 보정을 계산해본다면 약 3-5배수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건 그냥 생각이 너무 다른듯 하네요.
17/04/03 01:30
아우구스투스 님// 네 저랑 생각이 다르신것 같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ARS시스템은 참 유권자 입장을 많이 생각한 좋은 방안이라 생각하고 저도 덕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1구청당 1개소에 있는 현장에 직접 가아하는 방식이 내가 어디에 있던 심지어 밤에도 5번이나 걸려오고 놓치면 추가로 내가 걸수도 있는 ARS에 비해 3배정도 밖에 불편하지않나 따지면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아닌것 같네요.
17/04/03 01:33
반전 님// 최대 5배라고 붙였죠.
뭐 주말 수도권은 그래서 대폭망이기도 하고요. 여러 여건 고려하면 거의 영남급으로 비율이 안나왔다 봐야죠.
17/04/03 01:39
아우구스투스 님// 그러니 방식의 차이가 있으니 비교가 조금 어렵지 않나 말씀드리는 겁니다. 민주당이 이번에 좋은 시스템을 도입했고 유권자가 참여하기 편리한 시스템인데다가 경선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좋은 투표율이 나오는 거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5배 이상으로 불편한 가야하는 현장투표에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대부분 안철수 밀고 타 후보와는 전혀 경쟁이 없이 거의 확정된 와중에 직접 찾아가야하는 투표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지않나 하는 겁니다. 그 와중에 국민의당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면 자기들은 자화자찬 할 수 있는 거겠죠. 언론도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호남 경선 이후로는 경선 대박이라는 말 잘 안쓰고 있기도 하구요.
17/04/03 01:43
반전 님// 그래서 대놓고 비교안한겁니다.
그냥 국민의당 호남과 호남외만 비교해도 얼마나 폭망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호남당 확정입니다.
17/04/03 01:44
아우구스투스 님// 네 정성들여 쓰신 글이고 저와 가중치의 차이가 있지만 결론도출하는 과정도 합리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7/04/02 23:51
수도권 투표율을 봐야 알겠지만, '혹 문재인 지지자들이 최근 흐름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결집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제 생각에 근거 하나가 더 생기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는 워낙 여유있는 1위여서 지지자들이 다소 방심할 수 있었겠지만, 안철수의 부상이 더민주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17/04/03 00:30
사실 여러 주위환경도 고려를 해야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국민의당이야 2위싸움이 크게 의미가 없고 그 싸움도 손학규 후보가 가져간다고 보면 호남이외에서 경선에서 국민의당의 경선이 매력적인 포인트는 없었다고 봅니다. 어차피 안철수후보가 될께 너무나도 당연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민주당 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사실 어떻게 까봐도 문재인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안희정,이재명 후보들 지지자는 희망을 가지고 했을겁니다. 실제로 민주당 2위권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월등히 앞설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민주당은 2위싸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차차기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치인생에서도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을가능성이 높으니깐요. 국민의당2등은 아무 의미 없죠.... 그냥 만덕산에 다시가야... 그냥 전형적인 언론플레이 그 이상 그 이하 아니라고 봅니다. 좀 유난스럽게 대박이나 뭐니 한것도 사실이고 그게 눈꼴시려울순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그래도 민주당에 한참 모자라 이러고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17/04/03 00:47
이번 경선 숫자를 보니, '국민의당'의 경선은 예상외의 흥행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투표소 투표와 ARS 투표를 병행했다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의 투표소 투표율과 투표인원에 비해 국민의당의 투표인원이 꽤나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투표소 투표 선거인단 / 투표인원 / 투표율 : 146,017 / 26,237 / 18% 국민의당 투표수 투표 투표인원 : 174,253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충청/영남이, 국민의당은 호남/영남/수도권이 반영되어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국민의당 수도권 투표인원(약 6만명)을 제외하더라도 투표수투표인원이 꽤나 많은 숫자입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의 투표율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투표수투표 선거인단 중 ARS로 투표한 사람이 몇명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투표소 투표를 하지 않고 ARS로 투표를 한 권리당원 숫자가 빠져있는 맹점은 있습니다.
17/04/03 00:50
투표소 투표는 ARS와 병행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죠.
일단 모두 평일인데다가 간단히 ARS로 가능한데 굳히 투표소에서 할 당위성을 느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특히 권리당원은 상당수가 젊은 층이고 그들에게 ARS는 카톡하는 건만큼 쉬운데 그게 힘들 이유도 없죠.
17/04/03 00:59
그 관점에서 본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투표인원에 비해 국민의당 투표인원이 적다고 말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ARS가 국민의당 경선에는 빠져있음으로써, 더불어민주당의 투표인원이 '훨씬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17/04/03 01:09
서든어택2의 명예사가 생각나는군요..
ARS를 뺐기 때문에 민주당보다 적은것 뿐이야.. 간단하게 할수있는 ARS를 빼라고 누가 강요라도 했단 말입니까.. 사전 선거인단 신청도 안 받고 아무나 와서 하게 해놓고서..
17/04/03 01:13
아니죠.
민주당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편한쪽으로 사람이 몰리는 것 뿐이죠. 실제로 갈수록 신청한 선거인단의 투표율이 오르고 있는게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죠. 반대로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한 가지 방법뿐입니다. 그렇게 보정이 됐기에 호남 경선도 절반도 안되는 인원이지만 초대박이라 한겁니다. 허나 타지역은 참여비율로 봤을때 민주당의 10퍼센트 수준에 머물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방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가 난다고 본문에 말씀드렸죠. 그리고 갈수록 동력이 오히려 떨어지는게 보이기도 하는것도 데이터로 보이니까요.
17/04/03 01:21
경선방식의 차이가 있는건 똑같으나
호남에서는 민주당 23만6천명, 국민당 9만명인데 영남에서는 민주당 19만9천명, 국민당 1만6천명을 보이는 것은 호남 외 지역에서는 민주당에 비해 국민당의 참여율이 낮다는 뜻이란 말씀이군요.
17/04/03 09:59
결국 같은 방식으로 민주당은 호남과 영남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국민당은 호남과 영남의 차이가 크다는 얘기니까요. 저 숫자를 대박이라고 만족하는지 아닌지는.. 뭐 마음에 달린거죠. ^^;;
17/04/03 01:28
언론이 공정하게 제 기능을 하고 있다면 국민의당이 자화자찬으로 대박이라 해도 '뭐 그냥 그러하다 그래 대단해'라고 넘어갔을 겁니다.
그런데 언론들이 정치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점이 도를 넘었고 국민의당이 그걸 이용하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죠. 주요 언론사들중에서 이렇게 분석하고 자료를 제시해서 유권자 즉 국민에게 정보라는 것을 제공하는 곳이 있나요? 그냥 국민의당의 발표를 앵무새처럼 따라하면서 국민의당 대변인 노릇을 하니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04/03 06:14
제가 안철수 지지율급상승 양자간 승부 오차내 접전어쩌고 저쩌고 떠들면
콧웃음치고 놀고있네 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그리고 국당 지도층과 지지자분들은 경선내용만 봐도 아셔야 할겁니다 바른당이건 자한당이건 저 구새누리계와 티클만치라도 꿍꿍이을 벌이면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를 연대요? 단일화요? 꿈에서나 가능한일이죠
17/04/03 08:08
결과가 뻔한 경선에 이정도 인원이 현장투표 참여한건 초대박이죠 수도권 경선은 주말에 진행된걸 감안 하면 더 그렇구요 물론 안철수의 주 지지층이 50,60대 이상이어서 가능한 일이었겠지만요. 최근에 지지율까지 문재인 따라 잡는 추세를 보이니 이번 대선은 꿀잼이겠네요 그동안 토론회에서 문재인 뒤집기 위해서 무리한 기술쓰다가 나가떨어진 사례를 반복될것인지 궁금하고 혁신논쟁으로 갈등을 빚었던 문재인 안철수가 토론회에서 다시 대면하는것도 관전포인트겠네요
17/04/03 23:34
대박이니까 대박이라고 한거에요 망상회로 가동하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민주당 경선이 현장투표만 가능했으면 얼마나 나왔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100만은 물론이고 50만도 넘기 힘들 겁니다. 이 좋은 봄날에 결과가 99% 확정된 경선에 투표하러 갈 사람 많지 않아요 하물며 국민의 당은 시작부터 확정이었구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예비경선하면 현장투표 몇표로 당선되는지 아세요?
17/04/03 08:59
솔직히 국민의당은 국민참여경선이었는데 광고가 너무 안된것같아요.
저도 국민의당 경선 참가하고 싶었는데,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은 제잘못이 있겟지만... 언제 한지도 모르게 수도권이 끝났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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