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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4 21:23:14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일단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난망한 것 같네요...
안철수 후보의 상승이 이 두 후보에게는 결코 반가운 상황이 아니겠지요...일단 유승민 후보는 전혀 지지율이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반전의 계기가 있을 것 같지 않네요...보수층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인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후보 자신의 워딩은 요란한데 반해서 이게 실제 지지율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아 보이고요...실제 보수쪽 사람들도 홍후보를 당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 같습니다...보수표가 점점 더 이탈해서 안후보 쪽으로 옮겨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사실상의 양자 대결로 대선 판국이 재편되는 것 같습니다...마지막 변수라면 김종인, 홍석현, 정운찬 3인이 내세우고 있는 통합정부론이지만 이게 정당 후보들이 받을 만한 메리트가 있을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안철수 후보가 막판에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서 받을 수 있을까요?...

아무튼 구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두 정파...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집권은 어려워졌다고 보이네요...절반의 성공이라고 봐도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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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17/04/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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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저 둘은 가능성 무였죠.
Sid Meier
17/04/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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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둘은 그냥 상징성 때문에 완주해도 하는 거지 대통령 될 가능성은 없습죠..
그것은알기싫다
17/04/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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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룸 인터뷰 요약
홍준표-"난 망한 것 같음"
아점화한틱
17/04/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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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깨달을 정도의 지성조차도 없어보이던데요 덜덜...
수면왕 김수면
17/04/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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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손박사 자꾸 작가가 써준거 보지말고 우리끼리 솔직하게 이야기 합시다를 몇 번을 본건지....
너무너무멋져
17/04/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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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가능성은 없었지만 그래도 홍준표 후보가 완주하지 않는 일은 없을겁니다. 오히려 저쪽으로 결집도 꽤 될걸요
Korea_Republic
17/04/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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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완주 가능성이 낮다 봅니다. 개인적으론 꼭 완주해줬으면 하지만.....
아이오아이
17/04/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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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금 뉴스룸으로 홍준표도 안철수도 단일화 없다고 못 박았으니 언론이 특정후보를 밀어줄 생각이 없다면 문안중에 누구뽑을래? 같은 의도성 보이는 설문은 없어져야 할텐데 과연 없어질지...
Been & hive
17/04/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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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안철수 후보가 홍준표를 위시한 구 자한당 세력을 폭파시키는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 봤는데 안철수가 압도적으로 홍준표를 누르는 걸로 나오니 기분은 좋네요
돌돌이지요
17/04/04 21:26
수정 아이콘
구새누리계열의 집권이 어려워진 것은 좋은데 만의 하나 안철수가 말하는 협치가 민주당을 배제하고 저 두당과의 그것을 의미한다면 사실상 도루묵인데 안철수가 그 정도는 아니겠죠, 그렇다고 주변인물들이 좋은 것도 아니긴 하지만
Candy Jelly love
17/04/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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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꼭 완주하길 빕니다.
공상만화
17/04/04 21:28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은 몰라도 자유당은 완주해야합니다. 그래야 지방선거, 다음 총선때 전국정당을 몰라도 TK지역정당으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홍준표에게는 당권을 쥘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17/04/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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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 홍준표가 완주하기를 가장 바라는 쪽은 문재인 지지자겠지요. 구도가 상당히 재미있게 되었네요
세계구조
17/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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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준표랑 안철수가 연대했으면 좋겠어요. 결과를 떠나서 호남, 영남 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서요.
군령술사
17/04/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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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가 분당할 때, 바른정당은 배곯아 죽고 친박잔당은 TK 자민련으로 쪼그라드는 것을 기대했었는데, 대충 그런 구도가 되는 것 같네요.
17/04/04 21:3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유불리와는 별도로 홍준표가 완주하고 득표율 9%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오아이
17/04/04 21:39
수정 아이콘
0.99%만 더 써주세요. 있어요 9.99%!!
17/04/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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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희망입니다.
클램본
17/04/04 21:36
수정 아이콘
유승민과 바른정당의 실패는 참 아쉽습니다.
특히 유승민 개인의 정책적 비전이나 개인적 능력은 현재 양강을 이루는 두 후보에 못지 않음에도,
양쪽에게 환영 받기를 원했던 포지셔닝이 여러 외부적 조건들로 안타깝게도 양쪽에게 모두 선택 받지 못하는 포지셔닝이 되어
대선 이후의 비전도 난망한 처지가 된 듯합니다.
요르문간드
17/04/04 22:15
수정 아이콘
안타까울게 있나요. 독재자 옹호하는 독재자 딸에 붙어서 정치한 사람인데.

그후에 내부 문제를 보고 정신차렸든 그렇지않든간에, 독재자딸에 붙어서 정치한 사실은 절대 안변하죠.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독재자 딸에 붙지는 않습니다.
행운유수
17/04/04 21:3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서는 새누리가 갈라지고 (보수쪽에서)배신자 이미지의 유승민과 꼴통 이미지의 홍준표가 나와준 게 천운이라고 해야할 듯...당이 안 갈라지고 멀쩡하고 이미지 괜찮은 사람이 나왔다면 표 모으기 쉽지 않았을 텐데...그런 사람이 있었겠냐만...
김종인씨 많은 나이에 죽기 전에 뭐라도 해보고 싶으면 이상한 거 하지 말고 안철수를 밀어주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4/04 21:47
수정 아이콘
제가 계속 불안해했던게 홍정욱...
윌로우
17/04/04 22:30
수정 아이콘
보수의 새인물하면 당장 떠오르는 얼굴이죠. 지선이나 총선에 맞춰 등장하지않을까 싶어요.
아라가키
17/04/04 21:44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이 18세 선거권 확대를 관철시켰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highfive
17/04/04 21:45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룸 보면서 참 인상적인 경험을 했어요.
메인뉴스 대선후보 인터뷰시간에 쌩양X치가 나오네요.
아버지 옆임에도 나도 모르게 쌍욕이 튀어나오게 만들더군요.
forangel
17/04/04 21:45
수정 아이콘
분위기상 홍준표의 10프로는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성격상 못먹어도 고를 외칠거 같네요.
전 끝까지 가면 6-7프로 봅니다.
유승민은 국당이랑 딜하고 물러날거라고 보이구요.
여긴 돈이 없어요..
17/04/04 21:53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은 반기문 놓치는 순간 끝났고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불출마로 끝났죠
17/04/04 21:53
수정 아이콘
뉴스룸을 봤는데 홍준표는 선거에 진지하게 임하는거 같지가 않네요...
불굴의토스
17/04/04 22:01
수정 아이콘
트롤치는 느낌입니다..
홍승식
17/04/04 22:28
수정 아이콘
어째 느낌이 지난 대선 이정희 같기도 하죠.
문재인 떨어뜨리려 나왔습니다???
17/04/04 21:56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지금이라도 안철수와 딜 해야죠. 경제부총리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을거고
한글날
17/04/04 22:02
수정 아이콘
과연 자유당은 홍준표가 완주하기를 바랄지 궁금하네요. 지난 총선때 의석은 줄더라도 진박으로 도배를 해서 래임덕은 피하겠다는게 저 치들의 전략이었는데 당은 반토막나고 대통령은 잡혀간데다 홍준표가 대선완주 후 당권을 장악해서 당마저 비박한테 뺏기면 볼만 하겠습니다 크크
17/04/04 22: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예언을 잘하는 프레지던트가 또..?
17/04/04 22:07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막말을 하고 존재 자체가 암인 정치인이지만, 정치 감각이 있죠. 이번 선거판에서 홍준표가 원하는것은 완주도 당선도 아니죠. 자가가 가진 지분가지고 정치적 거래가 하고 싶은거죠. 아마 이유없는 후퇴는 없을 거에요.
거믄별
17/04/04 22:11
수정 아이콘
보수의 탈을 썼던 자유당이 TK 지역정당으로 남으려면 끝까지 완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전원책의 말대로 진정한 보수 정당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요르문간드
17/04/04 22:21
수정 아이콘
유럽처럼 소수진보-거대개혁-거대보수-소수극우 정당의 루트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정의당-민주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구도가 딱 맞아떨어지죠. 지지율은 좀 다르지만

유럽보면 10%의 극우는 언제나 있던데 이들은 어느 국가나 있는 쓰레기들이고 민주주의의 한계상 청소불가능이기때문에
차라리 보수거대정당안에 있는것보다는 별개의 정당으로 있는것이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줄일수있다고 보여집니다.

국민의당이 그런 보수역할을 해주면 좋겠는데 국내정치지형상 쉽진 않아 보이네요.
17/04/04 22:1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민주당 탈당한 게 리얼 신의 한수네요.
민주당도 살고, 본인도 살고, 국민들한테도 좋고..
문재인vs홍준표 보다야 문재인vs안철수가 백배 천배 나음..
겁나빠른거북이
17/04/04 22:16
수정 아이콘
이미 종편도 버렸죠. 펌프질 해줄 곳이 없으니...
홍승식
17/04/04 22:26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완주하면 문재인보다 안철수가 더 유리합니다.
홍준표가 포기하면 1:1 구도가 되어서 안철수는 완전 보수후보로 프레이밍 되죠.
그런데 홍준표가 있으면 안철수는 중도 후보가 되어서 진보쪽 표를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다자구도면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이기는 합니다만 예상보다 빠르게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고 있죠.
그래서 안철수는 절대 단일화 안하고 계속 자신이 당선되어도 정권교체라고 할겁니다.
시네라스
17/04/04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공감이 가는게 홍준표 후보가 어느정도로 어그로(?)를 끌면서 포지셔닝 하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렇게 트루 막말만 해대는게 지지율 결집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안된다면 안철수 후보가 웃겠죠. 제 희망은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의 케이스를 꿈꾸면서 13~14% 먹고 선거비 보전 실패하는 겁니다만.
아이오아이
17/04/04 22:36
수정 아이콘
이왕 완주할거면 15전후로 먹어줘야 문재인에게 유리한건데 지금 꼴을 보면 오히려 사퇴해주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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