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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6 22:07
저 영상 뒤 이런 멘트라면....
문재인 : 故노무현 대통령이 친구로써 저를 그렇게 여겼듯이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샌님같은 말투에 생각이 깊어 행동으로 옮기는데 신중한 안철수를 제 친구를 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대통령감이 됩니다. 나는 안철수를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건 자극적인 편가르기와 감성적 호소뿐이죠. 이런 면에서 이 영상은 최고의 효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2/12/06 19:04
반노였던 저에게도 엄청난 설득력으로 다가오는 영상이네요.
원래 문재인을 지지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자신을 내세우는 근거로 '문재인의 친구'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친구 문재인에 대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뢰와 존중과 존경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12/12/06 19:08
궁금한 게 있는데요,
찾아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선대본부 출범식 영상이라고 하는데 이 연설에서 만약에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약간 뜬금없는 느낌도 들었을 것 같은데... (물론 그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높이 사고, 그것을 연설에서 스스로가 대통령감임을 확언하는 데에 사용했겠지만...) 어떤 맥락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에 문재인 후보를 언급했을까요? 아니면 당시 연설을 듣던 이들은 문재인이라는 인물의 됨됨이에 대해서 이미 다들 알고 있었기에 연설때 저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12/12/06 19:16
노무현은 애증이죠ㅜ
아무리 노무현을 까고 까고 또 까던 사람이라도 노무현의 연설을 들으면 그래도 한번 더 지지해 줄 수 밖에 없어지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던 사람이었습니다. 전통적 보수 지지층이 아닌 이상 노무현은 욕은 하지만 사람 자체는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존재죠. 이 영상은 특히 10년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3,40대, 지금은 4,50대가 되어 있을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거 같습니다. 지금 문재인의 4,50대 지지율이 10년전 노무현의 3,40대의 지지율을 다 가지고 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 영상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혹시 민주당이 생각이 있다면 표본 잡아서 이거 보여주고 표심의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해 본 후 마지막 광고 때 써도 될 거 같습니다.
12/12/06 19:41
거참 이 부분 말로만 듣다가 영상을 처음보는데 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문재인 후보가 그 당시에는 완전히 '듣보' 아니었나요? 물론 그앞에 어떤 지지연설을 한거 같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대목에서 자신의 친구를 저렇게 자랑스럽게 얘기를 해주다니... 참 인생 알다모를 일이네요.
12/12/06 19:57
아 정말 감동적이네요...보고싶습니다..
생전에 욕도 많이 하고 또 지지도 많이 했지만, 가시고 나서도 이리도 마음 절절하게 만드시는 분은 없는거 같습니다.
12/12/06 19:59
웨스트윙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군요.
State of Union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입법부-의회-에 방문해서 국가의 운영을 보고 하는 것.)을 위해 대통령과 각료 전체가 의사당으로 떠나게 됩니다. 비서실 부수석인 조쉬 라이먼은 비서실장의 명에 따라 한 명의 각료를 백악관에 남기게 되는데 농무부 장관이죠. (의회가 폭-_-격을 당해 다 죽을 경우를 대비한 대통령 승계권자) 떠나기 직전 옷을 챙겨입으며 농무부 장관에게 대통령이 이런 저런 농담을 던지며 긴장을 풀어줍니다. 그러다가 나온 말이 이거죠 "인사권부터 생각해야지, 자네 친구는 있나?" "(웃으며) 네, 각하." "그 친구가 자네보다 똑똑한가?" "(웃으며) 네, 각하." "자네의 목숨을 걸고 그를 믿을 수 있나?" "(진지해진 얼굴로) 네, 각하." "그가 자네의 비서실장이네." <원문을 찾았습니다.> "If anything happens. . . . You got a best friend?" "Yes, sir." "Is he smarter than you?" "Yes sir." "Would you trust him with your life?" "Yes sir." "That's your chief of staff." <동영상도 찾았네요> http://youtu.be/lKWmlIExRAo 노무현이 웨스트윙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2/12/06 20:04
문재인씨가 대통령에 도전하게 된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가장 큰 이유인데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면 사공명주생중달이 되겠네요.
12/12/06 20:21
노무현 스스로가 예전부터 말하길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랬죠. 저런 영상까지 있는 줄은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12/12/06 21:06
친노라 하면 부정하고 벌벌떠는 시대에
충격을 주는 영상이네요 노무현이 인정하고 자랑스러워 했던 친구 문재인... 잘잘못을 알고 고치려는 친노 문재인이기에 더 지지합니다 엉엉
12/12/06 21:38
요즘은 노무현씨에 대한 회상도 괜히 거부감 일으키나 싶어 댓글을 못달았는데, 반응을 보니... 저만 이 영상을 보고 맘이 울렸던건 아니었군요.
12/12/06 22:01
대통령 깜 어쩌구만 빼고 순수히 문재인 지지 부분만 엮어내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단 후광 어쩌구 얘기 나올 수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서 은밀히..
12/12/06 22:02
노무현 전 대통령님 참 좋아하지만.. 저 영상도 너무나도 감동적이지만..
선거 광고로 사용해선 안됩니다. 이제 남은 선거는부동층을 얼마만큼 더 끌어올 수 있느냐가 키인데... 글쎄요.....
12/12/06 22:14
이분들은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남위에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에게 눈물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을 오늘도 돕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오늘도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 함께 사랑을 나누고 함께 노력하는 우리들의 지도자입니다. --------------------- 정말 가슴에 와닿는 명연설입니다..ㅠㅠ
12/12/06 22:23
그가 좋은 대통령이었는가 묻는다면 머뭇거릴 수 있지만 그가 좋은 사람이었는가라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네'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심금을 울린다. 그가 보고 싶다...
12/12/06 23:55
저 말을 직접 듣고 있는 문후보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저라면 가슴이 벅차 터질 듯 했을 것 같아요.... 정말 진짜진짜 친구가 그리운 밤이네요.
12/12/07 00:31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눈물이 나옵니다! 보고 싶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해 함께 사랑을 나누고 함께 노력하는 우리들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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