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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8 23:33
그냥 기대를 접었습니다. 24시간 동안 스피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언론이 노골적으로 [너흰 틀렸고 하면 안 돼] 라고 하고 있는데요.
그냥 유권자로서 제가 당일날 할 수 있는 거만 할 생각입니다.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죠.
17/04/08 23:36
저도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봤더니 확실히 4월들어선 안철수가 훨씬 높네요
관련 검색어가 참 재밋습니다 문재인 관련 검색어는 jc, 양념, 조폭, 안철수 조폭, 자는 사진이고 안철수 관련 검색어는 조폭, 신천지, 조폭사진, 오거리파, 성대모사네요
17/04/08 23:36
근데 힐러리는 트럼프보다 표를 많이 얻었으니 구글 트랜드에서 트럼프 검색을 더 많이 한건 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간거 아닌가요?
미 대선이 간선제니까 특정지역 표는 다른 지역표랑 값어치가 다르긴 하지만 검색은 어디에서 한다고 가중치 둘 이유는 없으니까 트럼프가 표수를 이겼어야 구글 트렌드가 결과를 맞춘 거 아닌가 궁금하네요. 그거랑 별개로 저정도 상승세면 엄청나긴 하네요 지지율이 비슷한게 신기할 정도
17/04/08 23:37
근데 구글트렌드가 결과를 맞춘거라면 트럼프가 실제로 클린턴보다 많은 표를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힐러리가 결국 200만표 이상의 적지않은 표차로 이겼기때문에... (미국의 간선제 덕에 선거에 승리한) 트럼프 승리를 구글트렌드가 예측했다는 얘기는 좀 납득이 크게 안가긴합니다. 크크
17/04/08 23:45
리플로 트럼프 총 득표수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설명을 더 해드려야겠네요.힐러리가 더 많은 200만표 정도 더 많은 표를 얻었는데 문제는 이 수치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의 힐러리 몰표로 인하여 발생한 수치입니다.하지만 이것이 캘리포니아가 미국내에서 인구가 많다고 하더라도 결국 한주의 인구수이며 이 정도 인구수 정도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그 일종의 평균화 현상이 발생합니다.즉 그 영향력이 제한적으로만 나타나는것이죠.
즉 이런 인구많은 민주당 벨트의 몰표를 제외하고 본다면 트럼프가 더 많은 표를 획득했습니다.아무리 간선제라고 해도 애초부터 표를 더 얻어야 그 주를 장악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17/04/08 23:55
님말대로 총득표수로 순위 매기는 우리나라와
더 많은주를 이기면 당선되는 미국과는 다르죠.. 그리고 미대선 총득표수는 힐러리 윈 이고요.
17/04/08 23:57
링크한 글을 보면 한국 대선 역시 박근혜 후보가 구글 트렌드가 우세했고 그 내용은 선거 결과와도 일치했다는 내용을 볼수 있을겁니다.
다만 한국은 아직 전례가 부족한 편이니 이번 선거는 좀 지켜볼 필요는 있겠네요.
17/04/08 23:52
캘리포니아 1표는 러스트밸트 1표만 못하지만
캘리포니아 1검색은 러스트밸트 1검색이랑 같은 효과를 지녀서 인구수빨로 힐러리가 이겨야 정상인 거 같은데요. 구글 트렌드가 지역 차등 두는 게 아니면요.
17/04/08 23:47
흥미진진하긴 하네요.
저 확 올라간 수치에 부정적인 키워드가 훨씬 더 많은거 같은데 무플보단 그래도 악플이 더 나은거려나요.
17/04/08 23:58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은 100% 인기투표는 아니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다고 해서 그게 꼭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더 두고봐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프로듀스 101 선거결과를 맞추는거라면 구글 트렌드가 거의 정확한 결과를 낼 듯 하지만요.
17/04/09 01:17
그렇죠. 부정적인 관심을 받게되는 커다란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관심도는 즉시 인지도(혹은 지지도)로 반영되지만 대형 스캔들같은건 해당사항이 없죠. 아무리 정치인은 부고만 아니면 노출되는게 장땡이라지만 안철수 문재인급은 인지도를 올릴 필요없을만큼의 인지도는 이미 확보된 상태라 부정여론인지 긍정여론인지가 더 중요한거죠. 프로듀스 101도 참가자 중 하나에게 마약복용혐의가 적용돼 구속되었다면 관심도는 100일겁니다.
17/04/09 00:00
당장 문재인 지지자들이 압도적인 여기만 봐도 하루종일 안철수 얘기밖에 없죠. 언론이 안철수만 조명한다고 불만이 많은데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도 하루종일 안철수 얘기밖에 없어요. 물론 방향이 다르긴 하지만...
17/04/09 00:17
트럼프 힐러리 예는 더 설명을 해주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마냥 관심도 증가에 따르는 거였다면 힐러리가 더 높았어야 되는 거죠. 순수 투표수로 따지면 힐러리가 위니까요. 미국 지역에 따라 다른 적용이 되는 건가요??
17/04/09 00:22
사실 이 부분은 저도 100% 확신은 못하겠네요.빅데이터로 분석한 트럼프 당선 예측은 이미 트럼프 당선 이전에 나온 기사고 구글 트랜드가 빅데이터의 대표격으로 쓰이니까요.기본적으로 빅데이터는 트럼프 승리를 예측했고 구글 트렌드 역시 트럼프의 우세를 지속적으로 점쳐온건 사실인데 총득표수같은 세부적인 문제는 좀 더 전문적으로 들어가봐야할 문제같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071853&plink=ORI&cooper=NAVER 일단 이걸 참고해주시면 좋겠네요
17/04/09 01:36
빅데이터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빅데이터 자체는 의미가 없어요. 그냥 어마어마한 데이터 덩어리를 부르는거니까요. 그걸 분석하는게 기술인겁니다. 링크하신 SBS자료는 그러한 분석방법을 독자적으로 실행해서 만든거고요. 구글트랜드는 자신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만든 자료가 아니라 빅데이터에서 해당검색어에서 추출해서 시간대별로 나열한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도 의미야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발생한다거나 지금과같이 언론이 편향되어 보도 자체가 안되어지고있다거나하면 엄청난 왜곡이 발생하기도 하는게 사실이죠.
17/04/09 00:38
그쪽은 결선투표제를 하니까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결선투표제 없으면, 르펜이 당선될 확률이 높죠. 지난 대선에서도 1차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르펜이었는데요. 르펜은 지금의 문재인후보와 비슷합니다. 호감도도 높지만, 비호감도도 매우 높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후보이죠. 그래서 친르펜 VS 반르펜구도입니다. 써보니 완전히 우리나라와 동일한 구도이네요. 결선투표제가 없었으면 그쪽도 단일화하였을려나?
17/04/09 01:19
결선투표가 있으니 1차에서 르펜이 1위를 하는거라 봅니다. 아니었으면 차선의 차선을 택해서라도 르펜을 이길수있는 후보에게 몰아주겠죠.
17/04/09 01:06
맞추는건 문어도 잘 맞췄죠.
당장에 트럼프 승리예측도 명확하게 설명못하시면서 무슨 적중률 100% 신뢰도 100%인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지난 5년을 보면 안철수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문재인보다 관심도측면에서 항상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 관심도는 부정과 긍정을 구분하지 않아요. 안철수 대신 박근혜를 넣고 지난 1년을 보세요. 박근혜가 넘사벽으로 높죠. 만약 박근혜가 다시 대선출마가 가능하다면 이번에는 70%의 득표율로 당선되겠네요?
17/04/09 01:08
최근의 예를 들면 구글신께서는 이재명>안희정으로 봤는데 실제로는 안희정>이재명이었네요.
3/27~4/3 경선투표기간동안 하루 빼고는 이재명시장이 큰 차이로 이기다 작은차이로 이기다 했는데요. 200만이면 표본이 적은 거 같지는 않고요. 트렌드가 분명 유용하고 숨겨진 걸 보기 좋은데, 본문처럼 신뢰도가 아주 높다고 하긴 좀 그런 거 같습니다. 어차피 안보고 찍어도 50:50이고, 혹은 정확한 예측이라서 안철수 당선을 맞출 수도 있는데, 그거와 별개로 이걸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하기엔 부족해보여요.
17/04/09 02:25
구글트렌드에 따른 결과로 현실과 비교해본다 하면 트럼프 vs 힐러리는 구글트렌드가 틀린 것이죠.
기본적으로 구글트렌드는 각 주가 아닌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한 빅데이터를 보여주는데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한 투표 결과는 힐러리가 이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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