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12/12/08 01:20:08 |
Name |
아우구스투스 |
Subject |
[일반] 지역별 리얼미터 결과와 지난 선거들의 결과(수도권편) |
일단 지난 선거중에서 너무 한쪽으로 쏠린 결과를 보인 선거를 제외했습니다.
그야말로 압살로 끝났던 17대 대선과 18대 총선, 그리고 4회 지방선거는 제외했고요.
마찬가지로 탄핵열풍으로 인해서 광풍이 불었었던 17대 총선 역시도 제외했습니다.
최근의 경향성 그리고 이번 대선과 유사성을 따져봤을때 선거들을 골라봤는데요.
가장 최근인 2012년 19대 총선 그리고 2010년 5회 지방선거 그리고 2002년 16대 대선입니다.
19대 총선은 여권의 승리, 5회 지방선거는 야권의 승리라고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기에 밸런스가 그리 나쁘지 않고 가장 최근의 2번의 선거이고 현재 대선의 흐름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충분히 비교해볼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16대 대선은 10년전이긴 하지만 지금의 18대 대선과 너무나도 유사한 면이 있기에 역시 비교대상으로 넣었습니다.
권영길 당시 후보와 같이 5%내외의 표를 얻을만한 제 3의 후보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세론 후보에 맞선 단일화 후보의 경쟁이라는 측면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기에 넣어봤습니다.
일단 여권, 새누리당 계열에는 새누리당(구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박근혜 후보나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미래연합, 친박연대, 친박연합 그리고 한나라당을 넣었습니다.
반대로 야권, 야권연대쪽으로는 민주당계열과 통진당(민노당)과 진보정의당계열(진보신당+국참당) 그리고 창조한국당을 넣었습니다.
진보신당의 경우는 좀 애매한데요, 19대 총선에서는 진보신당을 제외했지만 그 전 선거의 경우에는 당시 진보신당의 얼굴이라고 할 노심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그 노심이 모두 문재인 후보측에 있기에 포함시켰습니다.
다만 야권의 경우에는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가 있기도 하고 진보신당에서 독자적으로 따로 후보를 내세우기도 했기에 제가 계산한것보다 좀 더 지지율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통진당을 제외하기가 힘든게 지금의 통진당과 당시 통진당이 다른뿐더러 당시 통진당의 10%에 가까운 지지율은 야권단일화로 지역구표는 야권단일 후보에게 주고 비례대표 표는 통진당에게 주는 경향도 있었기에 넣었습니다.
서울
리얼미터 결과
56.5% vS 39.1%
19대 총선(비례대표)
45.26% VS 49.13%
5회 지방선거(시장)-한나라당+자선당+미래연합 VS 민주당+진보신당
49.88% VS 50.09%
5회 지방선거(광역비례)-한나라당+자선당+미래연합+친박연합 VS 민주당+민노당+진보신당+국참당
46.02% VS 53.58%
16대 대선 한나라당 VS 민주당+민노당
44.95% VS 54.6%
16대 대선의 경우에 권영길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로 경남도지사로 나온만큼 넣어서 계산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은 지난 17대 대선을 제외하면 줄곧 민주당계열(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이겨왔던만큼 야권에게 유리한 지역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천/경기
리얼미터
46.4% VS 47.9%
19대 총선(비례대표)
45.1% VS 48.16%
5회 지방선거(시장&도지사)
48.91% VS 47.06%
5회 지방선거(광역비례)
44.46% VS 53.54%
16대 대선
43.96% VS 54.6%
인천/경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각 계열의 후보 및 정당의 표를 인천+경기로 모두 더하고서는 인천+경기의 총투표수로 나눠서 지지율을 계산해봤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위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전된 것이 5회 지방선거 시장&도지사 쪽인데요. 광역비례로 보면 9% 가까이 나는 차이를 김문수 도지사 혼자서 뒤집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대체적으로 리얼미터의 결과가 서울에 비해서는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6대 대선이야 좀 멀었다고 보더라도 5회 지방선거에서 광역비례로 저정도 차이 벌려놓고서는 19대 총선에서 다시금 3%로 좁힌건 19대 총선에서 야권이 얼마나 실책을 저질렀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뭐 여기도 전반적으로는 야권이 살짝이나마 우세한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도권만 했는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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