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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2 07:34:53
Name wlsak
Subject [일반] 문VS안 양자대결 가능성
요즘 여론조사에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이 계속 나옵니다.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요?

5명의 대선후보가 있습니다.
그 중 양강인 문재인 안철수를 제외하면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입니다.

각후보의 중도사퇴 가능성과 이유 보겠습니다.

1. 정의당 심상정 후보(사퇴가능>불가)
  - 선거비용 보전 받을 지지율 받기 불가능
  -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명분 가능
  - 지지자에 대한 명분 지키며 돈을 안쓸수 있음

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능<=불가)
  - 10%미만 지지율 유지하면 선거비용 곤혹
  - 돈많은 자유당과 달리 당이 돈이 없음
  - 신당이 대선후보 안내면 당의 존립이 위태
  - 후보 안내면 자유당에 먹힐 수 있음
  - 국민의당과 모종의 합의 있다면..사퇴가능?
  - 그러나 홍준표면 모를까 유승민 지지율은 너무 낮음

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능<<불가)
  - 홍준표 사퇴시 정계은퇴 수순임
  - 후보자의 목적은 대선이 아닌 당권
  - 공식적인 연대&합당 아니면 국민의당
    약속을 믿을 수 없음(대선과실공유)
  - 호남기반 및 구민주당계 중진의원이 있는
    국민의당을 위한 사퇴를 과연 자유당 기반인
    TK 보수 지지자들이 곱게 볼 곳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심상정 후보 빼고 다른 2명의 후보가
사퇴하고 중도 포기하는 그림이 안그려지는데..

왜? 양자구도 여론조사 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
3자구도가 더 가능성 있는거 아닌가요?
자유당과 바른당은 합치면 선거비용 보존 받을 수 있는
15%득표라도 바라 보고 이 지지율로 차기 선거를
노려볼 여지라도 있지...왜? 합당이나 공식적인 연대
없이 저 2당의 후보가 사퇴하는 가정을 하고
조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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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화한틱
17/04/12 07:41
수정 아이콘
심상정후보도 본인은 완주한다고 하셨고, 홍준표씨는 절대 중도사퇴 할 일이 없고, 유승민씨가 좀 걸리네요. 자한당이랑 합치는것도 명분없고 국민의당도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국민의당쪽에서 합치자 할것같지는 않습니다.(지금상황에서 유승민씨 끌어안는건 잘못하면 자살행위죠) 애초에 본인 지지율자체가 아무도 신경안쓰는정도의 안습한 지지율이라 ㅠㅠ... 돈문제에도 가장 민감한 상황이구요. 만약 누가 사퇴를 한다면 유승민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강한화
17/04/12 07:42
수정 아이콘
보수의 후보들이 자기들의 정치인생과 자기의 당을 안철수 후보에게 맡기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비주류에서 한 당의 수장이 될 절호의 찬스인데 말인데 그걸 포기할꺼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복타르
17/04/12 07:42
수정 아이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층에 투표해봐야 사표될거고, 안철수로 대동단결하면 이기니까
안철수한테 투표하라는 언론의 대표적인 여론조작이지요.

새누리당 빼고는 3당후보 모두 중도사퇴할 리도 없고, 할수도 없어요. 당장 내년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사퇴하면 지방선거를 포기하겠다는 소리라서 지지율이 0%나와도 끝까지 완주해야 하는 상황임
황약사
17/04/12 07:43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죠... 몇몇 언론과 안철수 지지자들이 하는 ..
현호아빠
17/04/12 07:44
수정 아이콘
없어요...
유재석이랑 양자 대결 해도 된다니까요..
17/04/12 07:44
수정 아이콘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면 그대로 정계은퇴죠. 도지사까지 내던졌는데... 대선에서 승리는 못하더라도 지지율 25%이상 먹고 앞으로 정치인생에서 보수의 좌장 역할을 하고자 하는 계산이 있을 겁니다.

문-안 양자대결 가능성은 정말 2.67%보다도 낮다고 봅니다...
재즈드러머
17/04/12 07:4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안철수의 자강론 하나는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Quantum21
17/04/12 07:57
수정 아이콘
vs놀이는 유서깊고 사람들은 누구랑 누구랑 붙으면 누가이기냐에 원래 관심이 많아요. 그때문에 유력한 후보들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이번 말고도 예전 대선에서도 항상 있어 왔습니다.
특히 우리선거는 예전부터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누구로 단일화 하는가 문제때문에 가상양자대결이 더 이슈가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단일화가능성이 차단된 이번 대선은 굉장히 예외적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나서서 단일화니 연대니 하는 문화는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가상 양자대결 조사가 점차 줄어들겠죠. 아. 맞다. 결선투표가 도입되면 여전히 가상 양자대결 조사는 오히려 더 활발해질수도 있겠네요.
그러지말자
17/04/12 08:00
수정 아이콘
일단 홍준표는 때려죽여도 완주할듯.. 지지율이 게중 높기도 하거니와 당에서 어떻게 압박하든 어디서 개가 짖나 할 사람이죠..
심상정은 안철수 지지율이 올라와준 덕에 생긴 출구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군요..
유승민은.. 3%를 안철수한테 최대한 비싸게 팔아먹는게 그나마 상책일듯.. 사드관련해서 교집합도 생겼으니 명분은 갖춰졌고..
다만 3%가 JP의 2%만큼 플러스 요인이 있을지, 3%가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만큼의 판인지가 의문인게 문제겠군요.
17/04/12 08:00
수정 아이콘
물리적으로 양자대결은 불가능 하지만 심리적 단일화 즉, 전략적 선택과 사표 방지 심리에 의한 투표 쏠림 현상은 가능 합니다.
17/04/12 08:09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무조껀 완주 할껍니다. 아마 완주가능성이 유승민보다는 훨씬 높을거에요.
본인 자신이 완주를 원하고 당도 원하고 지지자들도 원하는 상태라서..
위원장
17/04/12 08:10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가장 가능성 없습니다. 자한당이 현재 1위면 모를까...
레일리
17/04/12 08:15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 당에는 돈이 없지만 의원들이 돈이많습니다.
[[재산공개] 최고 부자정당은 바른정당…평균 78억] 크크
무엇보다 유승민도 본인 집안 돈을 좀 쓸 의지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나라에서 받는 대선 정당보조금이 63억이니 유승민이 의지만 충분하면 완주할겁니다. 그리고 의지가 충만하죠.
레이스티븐슨
17/04/12 08:16
수정 아이콘
유치원 사건이 안터졌으면 모를까 조금은 멀리온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대선이 27일 남았지만요
트와이스 나연
17/04/12 08:17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말을 자꾸 가능하게 만드려는 언론들이 웃기네요
영원한초보
17/04/12 08:22
수정 아이콘
일단 심상정의 정권 교체 명분은 말이 안됩니다.
심상정이 안철수를 새누리당 취급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 공격하려고 잠깐 하는 말이면 모를까 명분이 안됩니다.
유승민이야 항상 대세에 무릎 꿇어 왔던 사람이라 명분만 있다면 가능성 있습니다. 하지만 명분이 얼마나 만들어 질지

양자구도 여론 조사 자꾸 발표하는 건 다른 후보들 완전 무시하는 행동이고 그들의 지지도를 떨어뜨리는 행동인데
선거법으로 무슨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네요.
17/04/12 08:33
수정 아이콘
지금이 12년 대선처럼 양 진영이 모든 힘을 모아 겨루는 국면은 아니니 다른 후보들의 사퇴 가능성도 없죠. 대통령이야 문이나 안이 된다고 해도, 다른 정당 및 후보들 역시 각자의 득표를 바탕으로 다음을 도모할 단계라... 다만 기왕이면 앞으로도 단일화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게끔 결선투표제를 들고 왔으면 좋겠네요.
덴드로븀
17/04/12 08:54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이랑 양자대결하면 될듯...
미카미유아
17/04/12 08:58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완주 할거라고 보고
홍준표 유승민은 합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상만화
17/04/12 09:01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사퇴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대선후 바른정당이 해산해도 대선완주정치인은 어느당에 입당해도 입당시 대우는 달라지게 됩니다. 즉 이번대선에서 후보사퇴는 정치적자살이나 다름없습니다. 각 후보는 완주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17/04/12 09:01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보존 못 받을 가정하고 이미 예산 짜놔서 사퇴 안 합니다
엣헴엣헴
17/04/12 09:10
수정 아이콘
셋 다 사퇴 안 할 듯.
17/04/12 09:11
수정 아이콘
전 양자대결 가능성 거의 없다고 보고 후보사퇴도 없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유승민정도가 사퇴하려나 싶은데
마스터충달
17/04/12 09:14
수정 아이콘
과연 보수가 분열로 망할 것인가
포도씨
17/04/12 09:1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홍준표를 만족시킬 딜을 성사시킬 가능성보다 딜을 건다면 그걸 까발려서 안철수를 밟고 올라설 기회로 삼을 확률이 백배는 높죠.
17/04/12 09:24
수정 아이콘
자꾸 언론에서 양자대결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비주류(여당에까지 비주류란 말을 쓰게 될 줄이야.) 3명 후보의 대선레이스 중도 사퇴의 가능성보다는 투표자들의 심리를 건드려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안철수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반문정서 혹은 반 민주당 정서에 기인하는 점이 큰데, 다자 간 구도에서는 안철수가 안되지만 양자 간 구도에서는 안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계속해서 보여줌으로써 홍/유의 유권자들로 하여금 안철수로 표심을 돌리게끔 하려는 의도라는 거죠.(여론조사에서 심 후보의 지지자들이 높은 확률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오히려 전 심 후보의 지지자들이 다른 후보를 지지할 것 같진 않습니다.)
17/04/12 09:32
수정 아이콘
셋다 가능성 99%이상 없다고 보지만 뭐 후보들이나 당이 보수후보 단일화니 연대니 개헌을 명분으로 모이기도 했고 떡밥을 던진적이 있으니 가능성 없는데 왜 하냐라고 할건 아니죠.
겨울삼각형
17/04/12 09:39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 작동 이죠.
vlncentz
17/04/12 10:02
수정 아이콘
심은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타마노코시
17/04/12 10:07
수정 아이콘
지금 김종인-조원진 제외하면 사퇴 안합니다.
그나마 가능성은 유승민 정도이고 그것도 국당이나 자유당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안 차이가 3% 미만일 경우, 혹은 홍이 12%로 선거비 보전 아슬아슬할 경우..)
Multivitamin
17/04/12 10:26
수정 아이콘
정의당 당직자분께 들은 바로는 현재까진 무조건 완주하는게 방침이라고 들었습니다.
17/04/12 10:57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후보 본인, 소속 정당, 지지자 모두가 완주를 원하는데 사퇴할리가 없죠. 오히려 단일화 가정에서 안철수가 유승민한테 져서 사퇴를 하면 했지 심상정은 완주할겁니다.

완주 확률은
문재인=심상정=홍준표>=안철수>유승민
wish buRn
17/04/12 11:17
수정 아이콘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는데 홍준표랑 유승민은 포기 못할 듯.
보수 NO.1을 노리려면 사퇴는 자살행위죠.
아이군
17/04/12 11:19
수정 아이콘
1. 심상정 쪽은 애시당초 처음부터 돈 안쓰는 선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완주 의지도 있구요. 이쪽은 0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2. 홍준표 유승민은 당의 미래가 걸려있는 지라... 유승민은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데 국민의 당 지지선언 후 사퇴정도? 아마 그러면 선거후 합당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3. 이번 선거가 정권 교체도 교체이긴 한데, 현재의 당 난립 상황에서 당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사퇴=우리당 망했음 인증이나 다름이 없어서... 가능성이 정말 낮을 겁니다.
17/04/12 11:52
수정 아이콘
바른당과 유승민은 지금 배신자이미지가 있는데 국민의당과 합당하면 영남 보수층은 완전 포기하는거 아닌가요??PK를 그러면 민주당이 차지할텐데..
아이군
17/04/12 14: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나마인거죠. 지금 선거 패배하면 대부분의 당들이 데미지가 엄청날 거라서(그나마 민주당이 좀 나은데 아마 반토막 각오해야 될 겁니다.) 다들 사생결단 낼겁니다.
17/04/12 12:06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완주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거의 100이라고 보셔도 돼요.
17/04/12 13:13
수정 아이콘
홍준표 후보는 확실히 완주할 것 같습니다.
사악군
17/04/12 15:43
수정 아이콘
유승민도 사퇴해선 안되죠. 사퇴 안한다고 살아남는단 보장은 없지만 사퇴하면 그냥 훅 사라지는 거에요.
버텨야 합니다. 버텨서 '깨끗한 보수' '중도를 포함하는 보수' 포지션을 먹는 것만이 살아남을 길이에요. 천하삼분지계-_-는 아니더라도.
지금은 안철수가 잡아낸 포지션을 다음엔 내가 잡는다, 그리고 다음 총선을 통해 자한당을 밀어내야 대권이 보이는거죠.
그래야 보수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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