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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2:17
安, 유치원 발언 논란에 "앞으로 좀더 또록또록 말하겠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667940 여긴 답이 없는듯
17/04/12 12: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886491
["만3세부터 유치원을 공교육화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큰 틀에서 보면 학부모들이 걱정하기보단 오히려 희망을 가질 것"] 학부모들이 느끼는건 이게 아닐거 같은데? 지금 당장 돈이 왔다갔다 하는데... 게다가 안철수 후보는 다른 인터뷰에서 본인이 주장한 2-5-5의 학제 변경은 본인 임기 안에 안될 수도 있다. 절대 급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애기했더군요.
17/04/12 12:19
알아서 멀리 가네요. 입 다물고 있었다면 중간이라도 갔지.
이건 본인의 철학 때문에 나온 소리여도 문제고, 뭘 모르고 하는 소리여도 문제인데 그걸 진짜 모르는건지 참...
17/04/12 12:20
이쯤되면 이건 후보 본인의 소신이라고 봐야죠
해당 공약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이 판단할 일인 듯 싶네요 대신 그게 아이들 교육에 더 좋은 거라고 가르치려고만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7/04/12 12:21
그전날밤 기사 다 삭제하더니 고작 내놓은게..
기름수준이 아니라 알콜들이붓는거 같은데요 아이와 가정에 헌신하고 항상 애쓰는맘들의 마음을 건드리면 안되는데..
17/04/12 12:21
자꾸 단설유치원이 되게 안좋다는 식으로 해명을하는데
단설유치원은 국가에서 돈이 나간다는거 말곤 안좋을게 없지않나요? 사립이 단설이랑 가격이 비슷하다 할지라도 단설쪽이 더 인기가 많을거같은데
17/04/12 12:26
단설이 훨씬 좋죠. 어마어마하게 비싼 사립 유치원 아니면 단설-병설이 훨씬 좋습니다. 입시공부도 아니고 어린애들은 잘먹이고 잘놀아주고 잘관리해주는게 최고인데 검증된 교사와 영양사가 해주는 식단 그리고 돈이 안들죠.
17/04/12 12:31
정말 초호화 사설유치원이 아닌 이상은 비교불가급입니다.
보육교사부터 시작해서 시설. 아이들 급식시설. 안전 등등 비교가 불가능해요. 모든 것이 사설보다 좋은데다... 부모 입장에선 비용까지 싸니 사설갈래? 단설갈래? 하면 100명이면 100명 모두 단설간다고 하죠.
17/04/12 12:33
국가 돈이라는 것도 단점이 아니죠. 교육에 쓰라는 게 세금이니-_-;
반대로 말하자면 육아를 행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그조차도 장점
17/04/12 12:41
https://www.facebook.com/ahncs111/posts/942359962572701
안철수 의원의 페이스북 해명입니다 "대형 단설 유치원은 거리가 멀어 통학의 어려움이 생기는 등 학부모 친화적이지 않으며, 여러 가지 국가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렵고,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주위의 작은 유치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설 유치원 주위의 사립 유치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허허 정말 문제 많네요 단설유치원
17/04/12 12:43
1. 거리가 멀어 통학의 어려움이 생김 -> 단설 유치원 수가 매우 제한되있어서 발생하는 문제고 수를 늘리면 자연스레 해결됨.
2. 국가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려움 -> ??? 사립은 무슨 국가재난 대응 컨트롤 타워도 아니고; 3. 교육 프로그램등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어려움 -> 임용된 정교사가 가르치는데 무슨 맞춤프로그램 운운 ... 사립 보육원 문제를 잘못말했나; 4. 주우의 작은 유치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 -> 이게 본심이네요. 결론은 사립 유치원들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저런 발언을 했다. 정도로 읽을 수 있군요.
17/04/12 12:59
1, 2가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이해해 줄 수 있네요. 거리가 멀어서 지진, 전쟁같은거 나면 엄마들이 데리러 오기 어려움...크크
그런데 먼 거리에서 오는데 주위의 작은 유치원이 무슨 어려움을 겪을까요? 변명도 그럴싸하게 해야지 도대체 우리를 뭘로보기에 이따위 변명을 믿으라고 하는건지...
17/04/12 14:10
아니 그렇게 따지면 1시간 이상 통근하는 직장, 학교, 교회 등등의 모든 시설은 전부 다 국가재난 상황에 대응이 어려운 거 아닌가요? 말도 안되죠. 본심은 당연히 4번이었겠네요. 사립유치원장님들 능력껏 해먹을 수 있도록 일절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라는게 본심인데 그냥 그렇게 말하긴 민망하니까 적당히 마사지해서 발언한거죠.
17/04/12 12:47
멘트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학부모 등골 좀 빼먹어야 하는데 단설유치원이 방해해서 자제 시켜야 한다고 들리네요. 통학이 어려운 것은 단설 유치원이 적어서 그런거고 그럼에도 워낙 좋으니까 먼거리에 있는 학부모들도 기를 쓰고 합격할려고 하니 그런건데...그냥 아이있는 부모의 생활을 아예 모르네요.
17/04/12 12:50
정동영 노인발언이야 잘못했습니다가 정답이지만 이건 아니라봅니다. 보육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걸 인정하는건데 차라리 소신이라는게 그나마 한쪽이라도 지키는 방법이죠. 문제는 그 한 쪽이 현재로서는 집토끼라는거...
17/04/12 13:21
그게... 무슨 질의응답이나 취재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면 그렇게 무마할 수 있겠는데,
이건 만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연단에 서서 연설문 읽은거라... "죄송합니다." 했다가는 바로 "여론이 불리하다고 하루만에 당 기조를 바꾸냐?" 가 되는거죠. 이래저래 외통...
17/04/12 12:24
아래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건 대략 1200만 정도의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입을 다무는게 그나마 최선인데 이렇게 계속 해명을 하는 걸 보니까 아직 현실 파악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30%에 이르는 유권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대선 성공할 수 있을까요?
17/04/12 13:48
문재인 후보가 같은 급의 헛발질을 해야 할텐데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요즘 보면 안보 이슈도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고... 이정도 급의 이슈가 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남은거라곤 토론회에서 엄청난 삽질을 하는건데 잘 하진 못해도 그정도까진 안 나올 듯 싶고...
17/04/12 13:56
일단 이 이슈는 기사에서 사라진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서 일단 1700만 이상의 유권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은 박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이슈가 안철수를 안 찍게 할만한 이슈인가가 관건이겠는데 최소한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 모두에게 호의적이었던 유권자들에게는 확실히 문재인 후보로 기울만한 이슈인 건 맞다고 봅니다.
17/04/12 12:28
이건 좀 상황이 많이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터진 시기가 안 좋습니다. 안철수 딸 1억 재산 공개하는 날 터진 거라서요. 1억이 법률상으로는 문제 없다고 해도 국민 감정상 문제가 있거든요. 대학생 딸 재산이 1억이란게 보통 사람들 심정에서는 받아들이기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왜 기자까지 불러서 해명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옳든 아니든 1억이란 단어가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지 않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유치원 문제가 터졌으니 타격이 곱절이 되버렸고요. 그리고 해명을 해도 이따위로 하니, 지금이라도 그냥 잘 몰랐다 정책 고치겠다고 말하는게 좋을텐데
17/04/12 12:28
이번주말 조사에서 20~30대에서 안철수 지지율 10% 추락, 40~60대는 현상유지 정도... 로 예측해봅니다.
지지율 전체로는 5% 정도 하락?
17/04/12 13:04
저...애들이 유치원 가려면 만들(?)어서 키우는시간까지 최소 4년의 시간이 필요하거등요?
40대 부모 상당수입니다. -40대 유치원부모-
17/04/12 12:29
사립유치원에서 주장하는 자율권 보장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는 않을테고... 본인 소신껏 사립유치원장들을 선택했으니 그에 표로 대답해주는 수 밖에요.
17/04/12 12:34
이건 안철수가 보육 관련해서 너무 무지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너무 몰랐다. 단설과 병설 그리고 사설의 차이점을 몰라서 생긴 무지의 소치다 라고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단설과 병설을 늘리고 사설도 어느정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 라는 것이 제일 좋아보이는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질 않으니 계속해서 악수만 두고 있는거죠.
17/04/12 12:42
헐 그런데도 저런 해명이 나온거에요?? 전 기사 댓글에 사립유치원 회장이 비례라 해서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근데 그분이 설마 회장직 그만두고 사립유치원 차렸나요?? 왜?단설을 물고 늘어지는지..
17/04/12 12:44
거기까진 모르겠네요. 일단 약력사항엔 저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왜 저렇게 안철수가 멘트를 하고 이후에 대처가 이런지 잘 이해가 안가요. 그냥 본인 철학인것같습니다.
17/04/12 13:11
대형어린이집은 국공립유치원에 유치원과 똑같은 영향을 받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이나 소형이야 0~3세 위주로 보육하지 대형은 만2~5세(4~7세) 연령대상이거든요. 저 최도자가 업계이익을 충실히 대변한 정책을 입안한거라 봐야죠. 안철수는 그걸 받은거고.
17/04/12 12:39
이게 요즘 미는 강철수, '안'철수 때문에 함부로 무르기도 애매해진게 큽니다.
기껏 목소리 바꿔서 강철수 밀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 라고 얘기하기도 힘들거든요.
17/04/12 12:43
그런데 그렇게 하지않으면 이 유치원이슈는 투표날까지 따라다닐 겁니다.
그리고 영유아 엄마, 아빠들을 포함해서 손자손녀들을 돌보는 (외)조무모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죠. 제일 좋은 해결책은 빨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는 것 뿐입니다. 이건 시간을 끈다고 묻힐 그런 이슈가 아니거든요.
17/04/12 12:43
안철수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네요.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이 한 발언은 선거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17/04/12 12:51
제가 좀 과민한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중요도의 관점에서 봤을 때 10년전에 있던 스타리그 보이콧 사건이 떠오르네요
대기업가 마인드는 다 이런건가 싶기도요...
17/04/12 12:57
허허허허... 지지율 한 28~ 31% 정도 나올거라고 봅니다.
제 와이프도 이웃들과 이런 얘기들 공유하더라고요. 포인트도 잘못 짚었고요, 이런 상황에 대해 공감도 못하고 무지하다는 것에 이웃 엄마들이 분노하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안철수는 서민들의 삶을 공감할 줄 모르는 후보인 것 같습니다.
17/04/12 13:11
예전에 안철수가 항상 주가 높았을 때 TV에 나와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는 걸 인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걸 몇 번이나 봤습니다. 그런데 뭐.. 본인에게는 해당 사항이 아닌가봅니다.
17/04/12 13:19
사립 유치원 교사인 제 여친도 이번 사건으로 안철수는 절대 표 안주겠다고 하네요.
5년째 안철수 지지중이던 어머님도 어제 이후 안철수 지지를 (겉으로는) 표시 못하고 계십니다. 오늘 퇴근해서 다시 어머니께 '내 자식 한 명 당 유치원으로 1000만원 쓰게 하고 싶으세요?'라고 설득할 생각입니다.
17/04/12 13:34
임용티오를 늘리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병설에선 늘려봐야 한계가 있고 단설이 늘어나야 좋은데 대놓고 단설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말을 했으니..
17/04/12 13:43
사실 유아교육쪽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면 국공립 유치원이 제일 좋은 선택이죠. 지인분 여자친구분도 사립에서 일하면서 임용을 쳤고 붙어서 옮겼을때 엄청 좋아 하시던게 생각나네요. 이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영향권이 굉장히 넓습니다. 유아교육 전공쪽 대학생들 부터시작해서 손자,손녀를 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요.
17/04/12 14:11
제 친척동생도 유아교육 임용고사 준비중입니다.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는데요. 이 녀석도 안철수 지지 안한다고 합니다.
카톡으로 제 아내한테 "안철수 지지하지 마요, 언니"라고 보내더라고요.
17/04/12 18:35
제 여친은 단/병설 임용고시 준비를 안하기는 하는데, 주변 친구들은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무엇보다도 그쪽 커뮤니티도 맘까페 이상으로 초토화된 거 같아요. 유치원 원장 부모라 물려받을 유치원이 있는 유치원교사 아니면 안철수 찍을 교사는 없을 것 같아요.
17/04/12 13:40
제가 생각을 제대로 한게 맞다면
단설 vs 병설 이게아니라 단설or병설 vs 사립 이거인 것 같은데 캠프에서 이해를 잘못했나보네요.
17/04/12 14:11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호도하는 것입니다. 단설이 나쁜 것처럼 몰아가는거죠. 실상은 병설과 같은 국공립이고 훨씬 더 좋은게 단설인데도요.
17/04/12 13:59
국민당이나 안철수 지지자 아닌데도 대응 하는거 보고 있자니 개답답하네요.
변명이 변명 구실을 할 수가 없는건데. 차라리 사립유치원장 모이는데라서 분위기에 휩쓸려 한 발언이라고 사과하는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뭐 그러면 단지 표 때문에 가볍게 사탕발림 공약발언 남발한다고 욕먹겠지만 이렇게 돌아가지는 않을듯. 이제 시간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이젠 여론조사 나올 주도 별로 안 남았습니다. 이 사태가 여론에 얼마나 어떻게 반영될지도 모른채로 선거 치룰지도 모르겠군요.
17/04/12 13:59
전 솔직히 잘 모르는 분야를 일반적인 통념대로 해석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가 좋다,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좋다. 그러니까 유치원도 공립 (병설, 단설 개념은 정확히 모르고..) 보다 사립이 좋을 것이다. ... 그래서 사립을 유지하면서 공립을 줄인다고 하면 부모들도 좋아하고 사립유치원 연합도 좋아하겠지? 해서 지른 게 아닌가...
17/04/12 14:08
대선후보로 나온 사람이 중요한 보육정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스스로 토로 한격이죠. 애없는 저도 초고가 사립유치원 제외하고 국공립유치원이 사립유치원보다 시설 가격 교사수준 다 월등히 뛰어난 것 아는데...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저런 몰이해라니 할말이 없습니다.
17/04/12 14:14
근데 아직 미혼인 친구들이나 동생들은 국공립보다 사립이 더 좋은 거 아냐? (뭐가 됐든...) 라는 생각을 하던 친구들도 있어서요. 아마 육아와 직간접적인 영향이 없는 사람들은 두루뭉실하게 알고 있었을지도요...
17/04/12 14:19
맞습니다.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죠.. 특정 조건에 들어가야 관심이 가는 분야거든요.
이렇게 잘 모르던 사람들도 많이 관심 가져줄테니.. 역시 안크나이트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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