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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5 10:08:55
Name 김테란
Subject [일반] 더플랜 감상후기
어제 오후 11시 이후에 더 플랜을 봤는데요, 감상후기니까 보고나서 어떠했는가를 말씀드리자면 충격 이 두글자였습니다.
이게 끝이에요, 그 말 말고는 뭐 표현할 단어가 없네요. 보기 전엔 미분류표 양후보의 득표율이 이상한 수준으로 차이난다 정도는 알고 있었고,
그래서 상당한 의심 정도는 가지고 있었는데요, 솔직히 분석이 이렇게까지 명확하게 나올거란 기대까지는 안했습니다.
또 하나 느낀점이 있네요, 급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어차피 일반인들에게 다는 이해 못시킨다는 생각때문인건가 아니면 논문의 핵심내용여서 그런건가
설명이 좀 빈약한 부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내용요약과 함께 부족한 부분 설명을 좀 적을까 합니다.

일단 초반 시간역전, 역누적 등 이 부분은
특히 시간역전 같은 경우에는 개표소의 16%대가 그런 현상이 생겼다면 조작이 없었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선관위는 납작 엎드려야 할 판인거죠. 당일 시간을 맞추라는 규정이 있음에도
시간역전이 16%대가 생길 정도면 안맞춘 곳이 그보다 훨씬 많다는 뜻이니까요.
개표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판단하는 하나의 근거가 됨에도 매우 엄정해야 하는 개표관리에 있어
이리 대충 자기멋대로들이라는 자체가 용서가 안되죠.
아무튼 미분류표에 대한 분석 전까진 이상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 정도의 얘기들이 나옵니다. 여기까진 다들 쉽게 이해가셨을거에요.

핵심인 미분류표, (미분류중A후보/미분류중B후보)/(A후보/B후보) K값 1.5 이상하죠. 하지만 이게 꼭 1이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박근혜 지지자들이 유독 무효표 혹은 그에 가까운 실수들을 할 수 있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1.1이 될 수도 1.2가 될 수도 있죠.
허나 값이 너무 크다는게 이상하고, 일단 이게 첫번째 핵심이에요, 여기서 강한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서 이후가 진행이 되죠.
그게 정규분포에 가깝다 뭐 이런건 핵심이 아니고, 그로 인해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도 아니에요.
실제로 박근혜 지지자들이 유독 그런 실수하는 경향이 엄청나게 강해서 그 값이 1.2쯤 되더라도 또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라도 비슷한 분포를 따르게 되거든요.
바로 뒤에 말하겠지만 일종의 인위적 조작류라면 분포만 비슷한게 아니라 각 개표소에서 그 영향들이 수식으로 완전 설명될 수 있는 정도로 일정하게 작용하여 결과를 원하는 값들로 정확하게 갖다놓을 수 있어야 해요.

두번째 핵심이자 더플랜에서 진짜 핵심은, 특정 시나리오로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각 개표소의 결과값들과 상관관계의 결정계수인 R제곱이 0.98이다 이 부분이에요.
R제곱이 0.98이란건 아주 정밀한 기기 말고 성능 떨어지는 측정기기 있죠, 용수철저울 같은 그런 제품 A로 여러 무게를 달았을 때 실제 무게와의 상관관계 이런거에 가까운 정도인 것이거든요.
중앙시스템에서 각 기기에 특정한 명령을 내리면 기기들이 수행하면서 노이즈, 수검표 하면서 노이즈가 생겨서 개표결과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중앙에서 내린 명령으로 인한 기대치와 실제 결과 사이에 R제곱이 윗줄에 말한 정도인 0.98정도 되겠죠. 이게 확인된거에요.
또한 이건 박근혜 지지자들이 유독 실수하는 경향 어쩌고로는 절대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근거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아주 실수성향이 심해서 K가 1.5까지 나온다 해도 K값의 분포자체는 K값 평균이 1일때의 모양과 유사할 순 있으나
각각의 지역과 연령 등 요인이 되는 변수들이 미치는 영향이 개표소마다 동일하지가 않기 때문에 각 개표소의 결과들까진 일일이 정확히 일치시킬 수가 없거든요.
특정 시나리오에 의한 결과가 각각의 개표소의 결과에 일치한다는 것은 특정 수식에 의한다는 것이고, 이건 사회적 요인, 또는 일부 기기이상등의 변수 혹은 변수들의 조합, 또는 각 개표소에서의 개표관들의 부정한 작전등의 요인 등으론 일치시킬 수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거죠.
그럼 시뮬레이션을 돌린 중앙에서 각 개표소의 기기들에 내린 그 특정한 명령은 무엇이냐, 이건 영상에 나오지 않아요.
이 부근의 내용들이 논문의 핵심인지라 간략하게만 넘어가며 영상에서 밝힐 수 없었던건가 싶긴한데,
예를 들면 박근혜 유효표 몇%를 미분류로, 무효표중 얼마를 박근혜표로 등 이런류의 명령을 중앙에서 개표소 기기에 내렸다는 것이구요,
그걸 기기가 수행할 시 각각의 개표소들의 결과는 실제 결과와 위에 말한 정도의 매우 작은 노이즈 감안 완전 일치한다는 것이죠.
여기까지 더플랜에서 미분류표 분석하신 분들이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런 수준인게 아니라
중앙시스템에서 기기들에 내린 특정명령에 의해 각 개표소들의 미분류표를 이정도까지 일치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걸 중앙통제류가 아니라 말씀하시려거든 각각의 개표소 결과에 이정도 이상 일치하도록 어디한번 설명해보시죠, 안될걸요. 이 수준인겁니다.

그 이후에 기기로 시연하는 것에 대해선, 미분류표 분석과 크게 상관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이 기기자체가 컴퓨터와 연결만 되어있으면
해킹에 의한 조작이 매우 쉽고, 그 어떤 것도 수행하게 만들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 본 후 제 생각은 인위적 수식에 의한 결과가 거의 확실시 되긴 한데,
박근혜표와 가까운 무효표나 의심덜받을 문재인 표등을 박근혜 유효표로 끌어오면서 다른 선거에 비해 미분류표의 비율이 작아져서 의심받을까봐 그랬던 것일까 싶긴 한데
여전히 제가 생각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인지, 일부 미분류로 보내는 작업은 대체 왜 했을까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지진 않네요.
그리고 분석한 통계학자 분들께선 중앙통제, 플랜에 의한 것이다 확신을 하시는데, 논문에서의 그 구체적 명령과 추가적 분석을 봐야 중앙통제와 비슷한 급의 다른 요인들을 얼마나 배제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논문 또한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파파이스와 후원자분들은 정말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인데 영상의 미분류표 분석한 부분에 절대 거짓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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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17/04/15 10: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검증은 통계과 전공 교수들이 한거고 백 데이터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거라서 자료오염 문제는 없죠. 분석했더니 통계적으로 아주 이상한 게 나온거고, 그 이후는 가정이죠.
김테란
17/04/15 10:51
수정 아이콘
이후는 가정이 아니에요, 통계적으로 아주 이상한게 나왔고, 그리하여 가정을 거쳐 검증하였는데 결과가 매우 명확하더라.
더플랜에서 위에 제가 말한 진짜 핵심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통계학 교수들이 하고 있는 말들을 많이 오해들 하시고 있는 것 같아 적었는데, 저의 설명 역시 부족한가 보군요.
방향성
17/04/15 11:03
수정 아이콘
실제 실행 방안은 수십가지 다른 버전이 있을 수 있고, 다큐에서는 그 중에 하나의 시나리오만 해본거죠. 그 시나리오가 사용되었다고 볼 순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건 있을 수 없는 통계가 나왔다는 거죠.
김테란
17/04/15 11:07
수정 아이콘
그 여러 시나리오라는게 다른류의 것들이라는게 아니라
중앙통제급여야만 한다는게 핵심내용입니다. 그 이하급의 요인들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거에요.
중앙통제급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명령들 중 영상에선 밝히지 않았으나 특정한 어떠한 명령 그게 하나의 시나리오라 한 것이구요,
검증해보니 무슨 명령을 내렸는지 조차 거의 근접한것 같다는 것입니다. R제곱 더 이상 높을 다른 명령이나 동급 요인을 찾기 어렵거든요.
거짓만 없다면 내용은 기대했던것 몇배로 상당히 강력합니다. 일괄적 통제에 의한 조작실수나 버그, 기기출시때부터 일관적으로 잘못된 세팅 등 갖다붙이는것 말고는 피해가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17/04/15 11:28
수정 아이콘
모든 실험군에서 r스퀘어 값이 일정하다는건 상식적으로 설명이 좀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어보입니다.
아무리 노령층의 실수를 감안한다해도 노령층의 비율이 모든 투표소마다 일정하지 않고 실수의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그 값에 맞추지 않는 이상 투표소별로 좀 차이가 있는게 당연합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여기서 왜 일률적으로 비슷한 값이 나왔는지에 대한 대책이 꼭 필요할거 같네요.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가지 않네요..어떠한 부정의 요소는 제외한다 할지라도 기계자체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간역전의 부분은 단 한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류가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는 부분이니까요..
k값은 그렇다 치고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 한건도 아니고 여러건인거 같은데 단 한건이라 해도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철저하게 왜 그런지 선관위에서 밝혀야 합니다.
영화보면 누가 실수나 고위로 의혹을 제기한게 아니라 진짜 저런거 같은데 이건 정말 이상합니다.

선거는 빠른 결과가 나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게 더 중요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수개표로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몇시간 빨리 아는것보다 정확한게 훨씬 중요합니다
모두가 납득하고 동의하는게 중요하지 빨리아는거 돈 좀 더 드는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선관위의 납득할만한 대책이 나와야만 합니다.
거의 30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투표하나 하기 위해 하루를 비웁니다. 정치권은 대선 하나위해 거의 2-3달은 아비규환이고 온나라가 다 쑥대밭이 되죠..
개표는 그 모든 과정의 결과입니다. 여기서 오류가 있다는건 그간의 노력이 다 허사가 됩니다.
누가 어떤식으로 검증해도 완벽히 이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시가 이루어야 할거 같네요..
김테란
17/04/15 11:40
수정 아이콘
시간은 당일 새로 맞추고 확인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던데,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인지라 저도 이게 만일 대충대충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 저런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해선
전혀 이해가 가지 않지만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았네요.
무엇보다 기기에 대한 일괄명령에 의한 계산값과 250여개 개표소들의 실제값이 일치한다는 부분이
너무나 충격적인지라 다른 부분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엔조 골로미
17/04/15 11:43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 음모론으로만 치부할 수준이 아닌가 보네요 다큐를 한번 봐야겠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7/04/15 12:49
수정 아이콘
장난 아닙니다... 이건 거의 팩트라 봐도 무방해요...
17/04/15 11:46
수정 아이콘
노인이 실수 한다고 K값이 왜 높아지죠? 노인들이 실수를 했다면 무효표가 될 거고
유효표는 전체득표와 어차피 같은 비율일텐데.
그리고 251군데 통계결과 K=1.5가 중간값인 정규분포를 보인다는 것은 핵심중의 핵심아닌가요?(거의 폭포가 거꾸로 올라간다는 느낌의 일이니)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김테란
17/04/15 12:06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노인의 실수라는 변수에 의해 거의 좌우된다라 가정하구요,
그게 무조건 무효표를 의미하진 않거든요, 미분류표엔 무효표에 가까운 표들도 포함될 수 있으니.
사실 저도 1.5정도 되는 값이면 그 자체로 아주 강력한 의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하긴해요.
헌데 노인의 실수를 영향으로 보고 K가 1.5가 될 수 있다 치자구요,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은 증명 못했으니 말이죠.
이땐 정규분포가 문제가 아니라 K가 1일때랑 거의 겹쳐진다는게 여전히 문제가 될 가능성을 내포하는거에요.
어떤 류의 문제가 어느정도 분명하게 보여지는지를 검증해서 그 정도를 나타내준게 이후의 가장 핵심 내용인 것이구요.
유리한
17/04/15 12:56
수정 아이콘
더 나아가서 노인들의 실수라면, TK나 PK는 그렇다 쳐도 호남에서는 오히려 k값이 반대로 나와야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김테란
17/04/15 14:42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거의 그렇다 생각해요. NeoeN님,유리한님과 저의 생각이 별 차이가 없어요.
헌데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여론조사에 별 근거없이 막 갖다 붙이잖아요.
그런걸 완벽히 깨부술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 것이죠.
데이터를 가져와서 얘기할지라도 그건 가능성이 낮다에 그치는 정도와 현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라 말할 수 있는 차이.
깨부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 박근혜에 지지에 유독 노인이 많고,
전국적으로 유사한 비율을 지니며 등등 유리한거 다 갖다 붙여보란거에요.
거의 키와 몸무게의 상관관계급이 될 수도 있다 해주자 이거죠.
k 1.5라는건 어라 엄청 이상한데, 하고 뭔가를 의심해봐요. 분포가 거의 달라지지 않고 겹친다는건
여기까지 의심이 깨지진 않았네 맞을수도 있겠어, 이 정도에서
R제곱 0.98 이부분에서 이건 키와 몸무게의 상관관계등과는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각 개표결과가 일관된 명확한 수식에 의해 움직인거다라는게 분명해지는 것이거든요.
이게 꼭 조작이 아니더라도요,
일괄적으로 같은 세팅으로 잘못 출시된 기기들 이런 정도급의 이유가 아니고서 이걸 설명한다는 것은
아주 쉽게 말하자면 이런 정도란거죠. 250여명의 키를 알면 몸무게를 다 맞출수가 있겠느냐, kg단위 소수점 없는 저울로 잰 만큼.
사실 이 부분+구체적으로 기기에 어떤 지시를 내렸을 때 그 정도로 일치했던지(영상엔 없는, 그런데 의도적 조작여부까지에 대해선 사실 이부분까지 봐야하긴 하죠, 그게 동급의 다른 요인들을 배제할 수 있는건지에 대해서) 이 둘이 사실 완전 핵심인건데
위 글에 말한 이유들 때문인건지 이 부분마저도 영상에선 그냥 휙하고 지나가요.
17/04/15 12:50
수정 아이콘
더 플랜 보고 돋은 소름 대충 긁어내고 댓글로 제 감상평을 답니다.

1. 무시무시하지만 전달력이 떨어진 1.5
저는 1.5를 별로 파괴력이 있는 증거로 못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기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우기면 설명된다는 착'각'을 유도할 수 있는 문제니까요. 비율의 비율로 계산해서 1.5배가 나오는 거지 미분류표 자체가 3.6%니까 실제로 기표의 명확성이 떨어지는 절대적인 비율은 얼마 되지도 않아요. 문재인 찍은 사람 백 명 중에 두 명이 기표를 조금 불명확하게 할 때 박근혜 찍은 사람은 백 명 중에 세 명이 기표를 조금 불명확하게 하는 정도니까요. 제가 시청 앞 박근혜지키기 생쑈를 본 소감은 '아, 저 사람들은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다'였어요. 노무현/이회창이나 이명박/정동영을 찍은 사람들에 비해서 박근혜/문재인을 찍었던 사람들 간에는 실제로 이런 차이가 있었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1에서 제법 벗어나는 결과가 당연하다고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 이쪽에 바보가 조금 더 많아' 하면 일단 봉합 가능.
단순 쉬프트로 평균값이 1일 때와 겹쳐지다시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불명확해서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문제는 1.5가 아니라 평균을 1.5로 갖는 분포의 디테일인데요.

2. 어깨에 뽕만 들어간 멍청이 Vs 민주주의 근본을 뒤흔든 악당
- 부제: 징계 먹을래, 내란죄로 기소당할래?
저는 시간 역전 데이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시간 역전 사례가 확실한 개표구 16%. 이건 미친 숫자죠. 정말정말 말도 안되는 숫자. 확 티가 안난 것까지 생각하면 다섯 중 하나 이상입니다. '명'문'규'정'으로 PC시간 맞추라는 절차가 있는데도 다섯 대 중에 한 대 이상의 PC를 시간체크도 안하고 돌렸다??? 선관위에서 일하시는 개개인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건 선관위가 사명감만 내세울 뿐 관리의 기본조차 제대로 못지키는 수준 낮은 집단이란 증거, 모지리인증입니다. 아니, 명문 규정에 따른 절차조차 준수하지 않으면서 도대체 뭘 관리한다는 겁니까? 대충 대충 느낌으로 관리하는 게 선거관리입니까? 제 기준으로 이건 중앙선관위장의 직접적인 사죄가 있어야 하는 중대한 직무태만이며 해당 개표구의 관리책임자와 직접 당사자는 중징계를 받아야 할 사안입니다. 가장 호의적인 시선에서 말이죠. 중과실이 아니면 고의 밖에 없습니다. 이 비난을 회피하는 방법은 실제로 개표집계에 근원적인 야료가 있었다는 확인뿐이니까요. 이거 파 보면 뭔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분명히 담당자는 절차서 손에 들고 순차적으로 다 수행했다고 주장하는데 시간 역전 케이스 당첨!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요? 아마 아닐 겁니다.

3. 상식적인 접근로가 없는 미스테리
개표 후반 전국적으로 발생한 문재인 승리 상황. 이건 그야 말로 어안이 벙벙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개표 관련 상식으로는 설명가능한 가설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비상식적인 가설 하나만 떠오르더군요. 개표 또는 집계 과정에 야료가 있었고 어느 시점 이후로 그 야료가 멈췄다. 다른 어떤 가설도 더 안 떠오릅니다. 저는 상상력이 부족합니다.

종합 평가: 더 플랜과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정말 큰 일 해 주셨다. 하지만 메시지의 전달력과 영화적 완성도는 좀...
아싸리리이
17/04/15 13:02
수정 아이콘
조작이냐? 오류냐? 의 문제지 개표에 문제가 있었다는 팩터군요.
17/04/15 13:07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 감상을 안 적었네요. 말이 안되는 1.5와 이상한 시간 역전을 합치면 정교한 기획의 그림이 딱 그려집니다. 미스테리한 막판 몰표는 화룡점정이죠. 이게 실제 득표율에 가까웠을 것이다 하는 심증을 주는. 영화에서는 굳이 이런 연결을 유도하지 않지만 한꺼번에 늘어놓고 보면 보입니다
히오스
17/04/15 13:1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이거 출구 조사에서 그래도 꽤 차이났었는데, 그걸 뒤집을만한 내용이었나요?
웬만해선 출구조사가 정확하다 여겨서 문재인 패배를 수긍했었는데 말입니다
호날두
17/04/15 13:39
수정 아이콘
만약에 개표 과정에 손을 대는 어둠의 세력이 있었다면 그깟 출구 조사 쯤 자기들 입맛에 맞게 바꿨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체 개표소 16%에서 발생한 시간 역전, 개표 막판 전국적인 문재인 쏠림 현상, 미분류표 1.5 등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히오스
17/04/15 13:53
수정 아이콘
참아쉽네요 그런거라면.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 진상 규명 잘 됐으면 하고
박근혜라는 구시대의 망령이 소멸되고 똥보수들이 조각난 현실로 자위해야겠어요.
그 때 박근혜가 안 됐으면 이번 대선이 박근혜 것이었겠죠
17/04/15 14:04
수정 아이콘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에서만 박근혜가 유의미하게 앞서는 결과였죠. 출구조사 집계 과정에 데이터마사지가 있었을 가능성을 상상해봅니다.
17/04/15 13:59
수정 아이콘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박 50.1% 문 48.9%
JTBC 출구조사 박 49.6% 문 49.4%
YTN 예측조사 박 46.1-49.9 % 문 49.7-53.5 %
오마이뉴스 - 리서치뷰 예측조사 박 48% 문 50.4%

방송 3사는 출구조사에 8만 6,000 명을 대상으로 했다. 방송 3사 공동 출구 조사는 오후 5시에서 마감시간까지 투표를 반영하지 않았으며,
부재자 투표와 재외국민 투표가 반영되지 않았다.
YTN은 오후 5시 30분까지 27만 명을 조사했다. 출구조사 방식도 다르다. 방송 3 사는 대면조사이었고 YTN 은 전화조사 방식이었다.
표본 숫자에서 YTN이 3 배 정도 월등히 우세하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2261490&PAGE_CD=N0130

검색해보니 이런게 나오내요. YTN은 사과 방송도 했습니다.
㈜스틸야드
17/04/15 14:42
수정 아이콘
거기에 당일 5시 45분에 박지원이 받은 출구조사 결과가 찍힌 문자가 사진으로 나돌기도 했습니다.(이거는 여론조사기관별로 독자적으로 한 결과입니다만.)

http://imgnews.naver.net/image/421/2012/12/19/328263_article_59_20121219194040.jpg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2/12/19/328264/article.jpg?1357031442

심지어 저중에 삼성은 삼선 미전실발 소식인데 거기 소식이 틀릴 가능성은 그 동네 정보 수집력을 생각하면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라...
히오스
17/04/15 16:0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잘못됐었군요.
개표에 일련의 주작이 들어갔단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17/04/15 18:33
수정 아이콘
일단 어느 출구조사도 516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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