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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6 08:45
위에 건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그런데 이름은 선명하게 수정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아래쪽은... (한숨) 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유세차량도 마음에 안 들었는에 이것도 영 파이네요. 이 아저씨는 친근하면서도+카리스마 있는+잘생긴 느낌이 나는 사람인데 사진으로는 셋 중 하나도 안 느껴집니다.
17/04/16 08:48
문재인쪽은...
저 퀄리티로 만족하려면 손혜원까지 쓸 필요 있나 싶네요. 차라리 저를 쓰... 아닙니다. 뭔가 이름과 기호 쪽에 담고 싶은 게 많았던 거 같은데, 멀리서 보면 썩 괜찮은데 벽보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7/04/16 09:08
http://i.imgur.com/dU6QjXU.png
손혜원 페북에 가면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용 벽보, 기호 1번 문재인 후보입니다. 사진, 디자인, 패션 컨셉과 각 부문 별 작가를 알려드립니다. < 사진 > 사진 : 오하루 작가 든든한 대통령 후보로서 중후하면서 믿음직한 이미지, 국민을 향한 따뜻한 이미지, 늘 국민과 시선을 맞추는 대통령입니다. 뽀샵없이 흰머리 한가닥, 잔주름까지 그대로 정직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보톡스로 빵빵한 대통령 얼굴에 질려서요.) < '문재인' 한글로고 디자인 > 디자인 : 한재준(서울여대 교수) 제가 그래픽 디자이너다 보니 로고디자인에 특히 신경이 쓰입니다. '문재인' 한글 로고는 경선 때부터 계속 수정 보완하면서 최종 로고가 결정되었습니다. '재'를 보시면 경선 때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쉬운 듯 어려운 게 한글 디자인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한글 디자인 최고 전문가께서 이 작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 분은 더불어민주당의 로고 작업도 하신 분. < '1' 로고 디자인 > 디자인 : 장병인(그래픽디자이너) 지난 총선 '2'를 기억하니나요? 야구선수 등판번호처럼 숫자디자인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가 1번이라 문재인 후보께서도 1번타자 얘기를 여러번 하셨죠. 이번에도 야구선수 로고 '1'입니다. 팝아트 스타일, 입체로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노란색은 설명 안해도 이해하시지요?^^ '1'의 크기와 놓이는 위치 모두 '문재인' 로고와는 살짝 다르게 배치하여 서로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 더민주 스트리이프 > 디자인 : 장병인(그래픽 디자이너) 지난 총선을 치루며 큰 효과를 본 디자인 요소가 바로 더민주를 상징하는 8컬러 스트라이프입니다. 이번 대선을 맞아 색을 6개로 줄이고 간격을 등간격으로 다시 조절하여 경선 때부터 활용하였습니다. 파랑 한 색으로 상징되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컬러를 다양한 파랑으로 보완한 이유는 다양한 컬러를 통해 외연을 넓히기 위함입니다. 파랑에 빨강을 섞으면 보라, 파랑에 노랑을 섞으면 초록이 됩니다. 더민주 파랑 스트라이프에 보라와 초록이 한칸씩 살짝 들어 있는 이유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측 모든 디자인에 활용된 더민주 스트라이프를 주목해 주십시오. 더 많은 준비, 다양한 전문가들, 풍성한 공약, 그리고 포용... 더민주 스트라이프의 의미입니다. <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 슬로건 개발 : 정철(카피라이터) 경선에 사용한 슬로건은 '더 준비된 문재인'이었습니다. 본선을 준비하며 많은 슬로건 후보가 있었으나 최종으로 '나라를 나라답게'와 '든든한 대통령' 두개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슬로건은 그 둘을 합한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입니다. < 넥타이 > 케네디 대통령의 승리의 넥타이, 유명합니다. 강인함을 보여준다는 승리의 상징 , 스트라이프 넥타이. 우리 문재인 후보가 매고 나오니 더 멋집니다~^^ 앞으로도 계속 스트라이프~ 그리고 승리~!!
17/04/16 10:49
전문가분들이 알아서 열일 했겠지만..
가령, 박근혜 전대통령의 보톡스 맞은 얼굴에 국민들이 반감 갖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대선후보의 얼굴이 멀끔한건 그 자체로 보기 좋지 않겠습니까..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싶은건 이해 합니다만 정치는 정반합개념만으로 이어가는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문이 문모닝을 당하면서도 제 갈길 갈 수 있던 뚝심을 좀 더 멋드러지고 아름답게 표현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그럼에도 뭐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7/04/16 09:08
벽보는 인생사진을 쓰기 보다 정치적 목적에 부합해야 합니다. 특히 지지층보다는 산토끼를 잡아야죠.
그런 면에서 저번 대선 벽보보다 가시성도 좋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7/04/16 09:22
문후보 포스터는 포인트를 중후함, 안정성 이런데 두었다면 납득이 가네요.
안후보 포스터는... 음... 당명이 없다라...;
17/04/16 09:38
2012대선때 문재인 벽보는
뒷배경이 어두워서 인물이 확도드라져 보이지 않아서 50대이상 분들에게는 별로 였다고 들었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대선용] 이기 때문에 이번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17/04/16 10:17
문재인 이번 대선 현수막이나 벽보 보면서 뭔가 좀 아닌데...싶었는데, 당시엔 좋다고 생각했던 2012년 것들을 다시 보니 확실히 지금 것이 더 좋아보여요.
역시 최고의 디자이너는 다르네요 크크
17/04/16 10:22
안철수 포스터는 단독으로 보면 괜찮을거 같은데 문제는 선거 벽보라는게 일렬로 붙여지는거라... 문재인 홍준표 다음에 안철수 벽보를 보면 소속 정당도 없는 기호3번 듣보후보로 보이기 딱 좋네요. 일렬순서상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인데 혼자만 동떨어져서 엄청 이상해보이고 오히려 눈에 안띌거 같습니다.
17/04/16 10:29
당명이 있어야한다는 규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저는 안후보 벽보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문후보 벽보는 이거저거 맛있는거 다 넣으려다가 망한 요리같네요...
17/04/16 10:35
16총선때 정당 득표율 26.74% 받은 당이 당명을 일부러 빼고 선거 치룬다고요?
정당정치인 맞나..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경선 거친 후보 아닌가
17/04/16 10:39
제64조(선거벽보<개정 2010.1.25>)
① 선거운동에 사용하는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정당추천후보자의 소속정당명]·경력·정견 및 소속정당의 정강·정책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하여 동에 있어서는 인구 500명에 1매, 읍에 있어서는 인구 250명에 1매, 면에 있어서는 인구 100명에 1매의 비율을 한도로 작성·첩부한다. 이게 강제사항이 아닌가보네요. http://m.1390.go.kr/lawmobile/klwd.jomun.do?REF_RULE_NM=%EA%B3%B5%EC%A7%81%EC%84%A0%EA%B1%B0%EB%B2%95%EC%A0%9C64%EC%A1%B0%EC%A0%9C1%ED%95%AD%C2%B7%EC%A0%9C9%ED%95%AD,%EC%A0%9C65%EC%A1%B0%EC%A0%9C1%ED%95%AD%C2%B7%EC%A0%9C2%ED%95%AD,%EC%A0%9C66%EC%A1%B0%EC%A0%9C1%ED%95%AD%EB%B6%80%ED%84%B0%EC%A0%9C5%ED%95%AD
17/04/16 10:41
지지자의 감성을 건드리는 사진도 좋지만 선거용 벽보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특정 목적의 사진일수록 사실 보이지않는 엄격한 규칙성이 있죠. 작가적 창의력이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대중에게 널리 먹히는 사진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야 되기때문에 일반적인 미적 기준과는 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17/04/16 10:52
문재인이 왜 저런 사진을 썼을까 궁금하던 차에
역대 선거 벽보 검색해보니까 92대선 김대중 제외하고, 나머지 대통령 당선자 벽보는 모두 보는 사람과 시선이 마주하는 구도의 사진을 사용했네요 아무래도 그런쪽을 벤치마킹 한듯
17/04/16 10:56
잘생겼는데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당의 색깔이 단색이 아니라 스트라이프이고 거기에 1번이 노란색으로 들어가니 단색의 포스터보다 확실히 세련된 느낌이 있네요.
17/04/16 11:08
문재인의 단단해 보이는 턱선과 넉넉한 입매는 꽉 다물고 있을때 더 부각이 되는데. 굳이 어색해 보이는 웃음으로 많이 깎아먹네요.
안철수는 정말 표정도 포즈도 좋네요.
17/04/16 13:48
문재인 후보는 턱이 나오고 입꼬리가 아래로 내려가서 답답하고 고집스러운 이미지가 보이는데 아래쪽 앵글로 찍으면 잘생긴 얼굴에 이런 단점이 커버되서 멋진 사진이 잘 나오는 편이죠. 이번 포스터도 약간 아래 쪽에서 찍은 사진을 쓰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대선 유세 차량도 단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유세를 보러온 유권자들 눈에는 아래 앵글이 익숙하게 느껴질텐데 말이죠.
전 문재인 후보가 가진 진정성 중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세월호 입니다. 그의 간절함도 세월호 사건에서 출발했다고 믿고 있거든요. 포스터에도 세월호 배지를 잊지 않고 달고 찍은 것은 이런 부분에서 기인한다고 봐요. 다만 대통령이 된 후 세월호 사건에 미진한 움직임이 보인다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테고 그의 아킬레스건으로 다가오겠죠. 안철수의 당명 삭제는 자신의 지지자들 중 상당히 다수에게 국민의당이란 당명이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나온 고육지책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어차피 대선을 위해 만들어진 급조된 당이란 이미지가 많은 당인데 당의 얼굴에 당명을 같이 못올리는 상황은 당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너무 안좋게 보이네요. 국민의당을 지지하려해도 대선 후엔 없어질거라 생각하면 되려 표를 안줄 것 같기도 한데...자신들 나름 고민해서 만든 포스터겠지만 모르겠네요. 정치는 정말 모르겠어요.
17/04/16 14:30
안철수 캠프의 홍보담당자와 실무자는 광고와 PR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고 보이네요... 참신함을 노린답시고 낯선 방법을 쓰는것 자체는 좋으나 그 낯선 방법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저 포스터가 주는 이미지는 '이게 뭐야 만들다 말았나?' 정도라고 보입니다. 이게 곧장 '준비 안 된 이미지'로 직결되는 치명적인 부분인데...하다못해 이름쪽에 샤프라도 먹여서 썼어야죠. 사진도 좋고 당명 안쓰는 것도 괜찮으나 아무런 가공을 안한건 분명 후에 말 나올 부분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후보의 포스터+손 의원 해설도 무슨 예비군 훈련가서 부대마크 설명 보는 느낌이네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것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한달까.. 뜯어보면 괜찮지만 합쳐놓으면 난잡하죠
17/04/16 16:17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4160002051611&select=sct&query=%EC%86%90%ED%98%9C%EC%9B%90&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LGY-gjhjRKfX@hca9SY-g4hlq
민주당 손혜원의원 페북인데... 후보들 나란히 있는거 보니까 확실히 문재인포스터가 눈에 확 들어오고 선명하고 깔끔한데에 비해 안철수 포스터는 무소속 후보가 급조한 포스터로 보입니다. 이렇게만 있어도 그런데 안철수 뒤에 유승민, 심상정까지 순서대로 붙어있으면 더 매몰될듯(...) 홍준표도 색감이 좀 우중충하긴 하지만 사진 자체는 엄청 잘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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