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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6 18:12
이제 종편에서는 이 결과만 죽어라 물고 늘어지겠군요 흐흐
일단 유선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것부터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는 한데, 어쨌든 재미있네요.
17/04/16 18:12
유선 비율도 그렇고 응답률 31.0%(유선 29.2%, 무선 70.8%)도 그렇고 정상적인 여론조사는 아니죠.
응답률이 31.0%(유선 26.8%, 무선 33.1%)로 수정되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비정상적이라 할 만한 수치입니다.
17/04/16 18:22
거기다 기사 말미에
[임동욱 한국교통대 행정학과 교수는 "과거 대선과 유사하게 사실상의 양자 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거 완전 행복회로...
17/04/16 18:25
근데 대선 여론조사랑 행정학과가 대체 뭔 상관이죠??
통계학과 교수면 그럴듯한데, 뜬금없이 행정학과 교수가 튀어나오니까 왠지 어색하네요. 이게 논리학에서 말하는 권위에의 오류의 전형적인 형태 아닌가요?
17/04/16 18:29
안그래도 저도 그게 이상해서 이분 이름으로 검색을 해봤더니 대통령연구소 부소장 이라는 직함으로 이래저래 시사패널로 자주 불려다니시는 분이긴 한 것 같습니다.
17/04/16 18:33
결국 자기 입맛에 맞는 패널이고, 교수 직함이 주는 권위 때문에 막 갖다붙였다는 소리군요.
하여간 중앙일보 수준하고는... 그 천박한 수준이 어디 가지를 않는군요. 쯧쯧;;
17/04/16 18:52
행정학은 원래 잡학에 가까워서, 전공수업에 통계 관련된 것도 있습니다
어지간한 전공분야엔 다 발을 걸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 한 행정학과 출신이었습니다 ㅡㅡ 크크
17/04/16 18:56
그러고보니 행정학이 경영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에 발을 걸친다는 소리를 고시 공부하면서 들은 기억이 있네요.
통계학도 그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공부했을 수도 있겠네요. 저 교수의 경우는 관련 논문 확인해봐야 권위 유무 알 수 있겠지만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4/16 18:22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항상 응답률은 10% 나오기도 힘들다고 얘기하는데 여기는 30%가 넘는군요. 그리고 장난질 치기 좋은 양자대결을 아직도 조사하고 있고;;
17/04/16 18:28
응답률이 어떻게 30%가 넘죠????? 이정도면 중앙일보 구독자들에게만 전화 돌렸다고해도 무방한데, 확인해보려고 중앙선관위 여심위들어갔는데 목록에도 없네요. 내일신문 - 디오피니언이후 여론조작 시리즈가 참 많이 나오네요
17/04/16 18:30
JTBC 조사 결과(화요일인가 수요일)도 응답률이 20퍼센트인가 되었었죠? 응답률이 너무 높으면 다른 조사들과 엇나가는 느낌이네요. 어느 쪽이 맞을런지 원...
17/04/16 18:36
제일 최근자 정례조사 갤럽 23.2%, 리얼미터 9.8% 입니다, 방식이 갤럽과 같은 전화면접 방식인데, 갤럽은 1000명에 23.2%인데, 중앙일보는 2000명에 30%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17/04/16 18:51
아까 아카이브를 남겨놨어야 하는건데...;; 설마 여론조사 기사를 삭제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뭐 나중에 다시 올리기야 하겠지만요.
17/04/16 18:52
17/04/16 18:54
제가 예전에 무작위로 전화걸어서 콘도이용권 파는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첫 마디가
'안녕하세요 여기는 xx일보의 xx입니다' 라고하는거였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xx일보와 연관이 있다는 뉘앙스로 질문을 해서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좀 더 믿게 하는 느낌?을 주게 하더군요. 이것도 비슷한거 아닐까요? 갤럽,리얼미터는 정치 관심있는 사람이나 좀 알지 사실 전화받는 일반인중에는 모르는사람이 훨씬 많겠죠 그러니 전화해서 '안녕하세요 갤럽/리얼미터입니다' 라고 하면 여긴 또 뭐야?라고 생각하고 끊는 분들이 많겠지만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입니다 라고하는게 응답률은 더 높지 않을까요? 참고로 검색해본 올해 시행한 중앙일보 여론조사팀 대선 여론 조사 응답률입니다. 1.2일 : 24.3% 2.3일 : 23.9% 3.20일 :27.4% 4.6일 : 29.4% 평소 이 연구팀이 시행한 여론조사 응답률이 10% 내외인데 오늘31%라면 이상하다 하겠지만 이전 여론조사 응답률과 비교하면 또한 대선이 코앞에 다가온 점을 고려하면 31%라는 응답률은 크게 문제되지 않아보입니다.
17/04/16 18:58
급하긴 급한가 보네요
급한대로 그거라도 올렸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린게 아닐런지 응답률 31퍼 크크크크 미친 내일신문도 그렇고 이번 것도 그렇고 자꾸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려고 하는 꼬라지가..... 쩝..... 얼마전에 본 다큐가 떠오르..... 아니겠죠....
17/04/16 18:59
음모론을 펴보자면 오늘 너무 차이많이 나는 조사들이 발표되니 억지로 이걸 포털에 올렸다 지우고 실수라고 변명하고 이 결과만 퍼져나가길 바라는거 같습니다. 예상대로 주갤을 시작으로 한 안 지지자들 커뮤니티에선 이 자료 보면서 행복회로 무한가동 돌리고있구요.
17/04/16 19:02
지금 네이버에서 팩트폭력 맞아가면서 문재인 까는 리플 올려주는 사람들에게 연료 주입시킨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해 더 리플도배해봐 라는 느낌이랄까...
17/04/16 18:59
같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조사한 응답률 높은 전 조사들은 아직도 결과가 남아있으니 응답률 때문에 삭제한거 같지는 않은데 이유가 뭘지 궁금하네요.
17/04/16 19:03
등록을 했는데, 아예 삭제되는 경우라.
여심위에서 문제가 있다 판단되면 등록 리스트에서 삭제하진 않고 조치등을 첨부하죠. 조사기관이나 의뢰측에서 등록을 철회하겠다 여심위에 요청한 것일테고, 크게 두가지 정도 떠오르긴 한데, 다른 여론조사들과 너무 다르게 나온지라 부담을 느끼며 조사에 대해 자체점검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판단하여 일단 등록 철회. 등록이나 조사자체에 문제가 있었음을 의뢰자에 결과를 넘긴 직후 시점에 자체확정하여 등록 철회. 이 두가지 말곤 다른건 떠오르질 않네요.
17/04/16 19:03
'여론조사 결과야 어떻든 묵묵하게 지켜보다가 투표를 꼭 할 예정입니다.' 라고 댓글을 쓰려고 했는데 잠시 후 들어오니 기사삭제 ㅡ..ㅡ
이런 중앙일보의 기자들이 기반인 JTBC 이다보니 뉴스룸 포함 여타 프로그램에서 장난질을 치고 있는거겠죠.
17/04/16 19:0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05994
[중앙일보가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38.5%, 안 후보가 37.3%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의 다른 기사에는 이 여론 조사의 결과물을 인용한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무슨 상황일까요?
17/04/16 19:08
예전에 메갈 및 워마드와 무도갤과의 전쟁에서 아카이브가 유용하다는 게 증명된 것이 대선에 이렇게 쓰일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과거는 어떤 식으로든 후대에 영향을 미치네요. 메갈파동이 있지 않았었다면 아카이브가 유행하기도 힘들었을테고 말이죠.(위키를 자주 쓰는 소수의 네티즌만 쓰는 유틸?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17/04/16 19:15
http://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3689®No=3664&menuNo=200467
이번에는 조선일보 의로, 칸타코리아 조사 결과가 좀 있다 공개될 예정입니다. 1058명 조사에 유선 45%, 무선 55%, 응답률 유선 13.8%, 무선 16.7%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와 있는거 보니 오늘 중으로 공개될거 같긴 하네요.
17/04/16 19:19
4월 9일 발표한 동 기관 여론조사 결과가
다자 : 안 - 34.4, 문 - 32.2 5자 : 안 - 37.5 문 - 35.7 4자 : 안 - 40.1 문 - 36.3 (홍포함) 4자 : 안 - 43.8 문 - 36.2 (유포함) 양자 : 안 - 51.4 문 - 38.3 나온 조사입니다. 크크. 오늘 결과 궁금해지네요.
17/04/16 19:32
중앙일보 의뢰 여론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다시 살아났네요.
http://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3690®No=3665&menuNo=200467
17/04/16 19:45
http://news.joins.com/article/21480354
새로운 기사 떳습니다. 원글에 쓰인 수치와 비교해보면 다자 대결시 문재인 후보 0.1% 올랐고, 안철수 후보 0.1%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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