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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6 23:47
이런 점에서는 역시 정의당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메이저 정당들은 솔직하게 말해서 표를 위해서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죠. 메갈 문제로 한동안 쳐다도 안본 정의당 이지만 이런 점에서는 존경합니다.
17/04/17 17:27
어차피 정의당이야 이런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나 감추나 득표율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을테니까요.
정의당이 메이저 정당이라면 모를까... 오히려 자한당에서 노조 때려잡겠다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우는게 오히려 대단한게 아닐까요? 물론 그게 바른 정책은 절대 아닙니다만 말이죠.
17/04/16 23:51
이런거보면 정의당이 대단하긴 해요. 다른 정당들은 조금만 골치아프거나 표심에 득 안 되는 이슈 나오면 어떻게든 피해보려는게 보이는데 정의당은 입장도 확고하고 거의 모든 이슈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나서죠. 메갈건도 솔직히 다른 정당들 다 그냥 잠자코 있을 때 앞서서 돌출했다가 얻어맞은 모양새고.. 앞으로 의석수 훨씬 많이 가져야할 정당이고 곧 그렇게 될 것이라 봅니다. 정말 대단해요. 다른 정당들이 못하는걸 혼자서 꾸역꾸역 하는 애에게 줄건 표죠.
17/04/16 23:56
정의당 지금까지 이쪽에 표 줬는데, 개인적으로 몇몇 이유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런 점 하나만큼은 정말 높이 삽니다. 당장 다른 후보들이 표떨어질까봐 언급 자체를 피하는 이런 이슈에서도 당당하게 제 목소리 내는 거 말이죠.
17/04/17 00:09
이런 애들이 성소수자들 엿먹이려고 강제 아우팅 하는 애들을 물고 빨아줬죠. 메갈 문제는 수많은 사안들에서 정의당의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거죠. 메갈에 대한 정의당의 태도와 그 수습으로 인해서 그들의 행동에 앞뒤가 안맞게 돼 버린겁니다. 성소수자 인권이라... 그것이 자기들에게 더 표팔이가 될만한 대상에 밉보이거나 , 스스로 생각하는 지켜야 할 가치가 충돌할때 , 그들이 성소수자의 인권을 처절하게 박살내 버린 워마드를 물고 빨았을때 처럼 다시 내팽겨쳐지겠죠. 대를 위한 소의 희생으로써. 한번 한 애들이 두번은 못 할라구요.
17/04/17 00:19
더민주 여성의원들은요 ? 나는 페미니스트 라고 선언하는 문재인은? http://www.womennews.co.kr/news/112959
17/04/17 00:21
여성의원이 어쨌던 저쨌던 민주당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한적은 없습니다. 정의당은 있죠. 그 차이를 모르시네요.
정의당 지지자들도 쪽팔려서 언급하기 민망해하는 사실을 다른정당과 묶어서 물타기하면 됩니까 그리고 언제부터 메갈이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였습니까? 일간베스트가 보수커뮤니티라던 개소리랑 똑같은 소린데
17/04/17 00:20
당 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그곳에 운영자로 당원 연루 , 자금이 융통됐다는 의혹을 받은 정당은 정의당 밖에 없죠. 자금 융통에 대한 해명은 여자의 눈물로 때웠구요~.
17/04/17 00:29
그문제요 이문제 어떻게 되었는지 찾아보니까 경찰에 의뢰했는데 경찰에서 아무혐의 못찾았다고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82182&page=3&keycode=id&keyword=justicepr
여성위 회계 논란 은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88368&page=1&keycode=subject_content&keyword=%ED%8A%B8%EC%9C%84%ED%84%B0 이걸로는 해소 될찌 모르겠지만
17/04/17 00:19
그 워마드에서 게이들한테 접근해서 신상알아내서 강제아웃팅하는 그거 말하는건가요...? 아님 정말 정의당에서 아웃팅을 시킨적이 있는건지?
17/04/17 00:19
제가 정의당 당원이긴 하나 이런걸 대단하고 자시고 하긴 좀 뭐합니다. 정의당은 이미 대중적 진보정당건설 따위는 거의 물건너갔으니, 이제는 좀 진보스럽다 싶은건 마음놓고 지르는것이 밥줄 유지하는 길입니다. 정체성에 맞기도 하고요. 정권잡을 가능성이 전혀 없어서 맘놓고 사이다 마실 수 있고 선택지도 확실한 어차피군소 정당과, 정권을 잡아야 하기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정당의 처신은 다를 수 밖에 없죠.
안타깝지만, 이런추세라면 [대중적 진보정당]의 타이틀을 더불어 민주당이 가져갈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지금 한국에는 어느정도 진보적이면서도 대중의 인기를 받을 가능성이 보이는 정당이 더민주 빼고는..... 없어요. 생각해보니 이 또한 안크나이트가 더민주에 내린 은총이군요.
17/04/17 00:42
이런거하라고 정의당이 존재하는거죠.
메갈사건이 아니라도 통진당 합당 사건이후로 절대 표 안주는 정당이긴하지만 그렇다고 새누리처럼 없어져야할 쓰레기정당은 분명 아니죠
17/04/17 00:51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크크크킄
그냥 소수,약자 들먹이면서 가려운곳 긁어주는 표끌이 패션질로 밖에 안보여요 하긴 그래야 그나마 남은 밥줄이라도 유지하죠
17/04/17 04:11
정의당이 메갈과 얽혔던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도덕성이나 윤리의식의 흠결이라기보다는 그냥 무능 + 당 수뇌의 조직장악력 부족의 소치였지 않나요.
용서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지지는 안할거지만. 저는 무능한 정치인은 굉장한 죄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크크
17/04/17 07:00
동성애자 핍박하는 메갈 지지선언 해놓고 이제와서 뭐래
어제는 네오나치 지지하고 오늘은 인종차별 철폐 외치는 격 정치에 맞춤 양복은 없는거라고 해도, 적어도 정반대의 양쪽에 양다리 걸치는건 좀 곤란하죠. 열대지방에서 입는 방한복 이런 느낌?
17/04/17 07:02
그래봐야 유4정당. 동성애자 아웃팅을 재미로 하던 메갈과 협력하고 자금융통까지 해놓고서 어디서 동성애자 인권 타령입니까? 역겹기 짝이없는 인간들.
17/04/17 13:58
어찌보면 잃을게 없으니까 저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봤자 심상정 대표가 있는 한 메갈 이미지를 못 벗을거라 봅니다.
17/04/17 15:55
저도 정의당이 메갈과 협력하던 꼴에 매우 분노하였고 그때 어울리지 않게 정의당 당게도 많이 다녔습니다.
그때 정의당의 실제 성소수자(여성)인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도 정의당이 메갈에 동조하는 걸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고요 정의당 안의 메갈쁘락치들은 정의당 성소수자위원장의 해당 발언도 여성차별, 여혐발언으로 몰아가며 파묻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심상정이 메갈세력에 언니소리 들으며 감싼 것을 비판하는 건 비판하는 것이고 이를 가지고 심상정을 비판하는 데 반론을 제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동참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수막을 통해 동성애자 보호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쨌든 좋은 일 아닙니까. 그리고 꼭 진정성을 의심할 일도 아닙니다. 위 현수막도 자세히 보시면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에서 붙인 현수막입니다. 정의당 성소수자 위원회는 정의당 내 비합리적인 메갈세력과 싸워온 곳입니다. 정의당의 메인스트림이 메갈이더라도 (가정적표현입니다)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을 뛰쳐나간 분들도 많았지만 내부에서 싸우겠다고 남으신 분들도 많았고요.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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