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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7 14:07
양자도 나오기는 했는데, 전혀 의미 없는 쓰잘데기 없는 조사니까 제끼고 생각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글쓴분 말씀대로 홍의 약진이네요.
리얼미터에서 수치 오른 것 보고 조사 결과가 살짝 튀었나 싶었는데, 여기서도 잡히는 것 보면 보수표가 홍에게로 가고 있는걸로 보여집니다. 이걸 보면 홍이 토론을 잘하기는 진짜 잘했네요. 조사 날짜가 토론 이후니까, 토론에서 보수 유권자들의 핀포인트를 제대로 찌른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17/04/17 14:09
괜히 홍이 자신 있어 하는게 아니군요. 유선 비중 높은 조사도, 무선이 대부분인 조사도 이제 10%가 넘어가는...
하긴 새누리 계열에 몸 담은 게 얼마나 되었는데 그 정도 추세는 알 지도-ㅠ-
17/04/17 14:09
이게 참 재밌게 가는게...
문재인 -안철수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니 그걸 완화시키려고 유선을 점점 늘리는 느낌인데 오히려 그로 인해 홍준표가 더 탄력을 받는 흐름으로 갈 수 있습니다. 홍준표가 안철수로부터 다시 뺏어오는 층이 딱 유선에서 높을 층이라... 결과적으로는 언론이 그렇게 공을 들이고 있는 양강체제 붕괴가 오히려 이를 통해 더 가속화될지도 몰라요
17/04/17 14:15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스스로 자부심은 충분히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리 생각해도 홍준표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런 말을 스스로는 하지 못할 것 같은데 당 내부적으로도 지지해줄까 의문스러운 상황이라면 역대급으로 불쌍한 선거를 하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17/04/17 14:17
대선이면 그냥 무선 100프로에 직장인들이 그나마 일안하고 어르신들 안주무시는 저녁시간이 제일 정확할겁니다. 아니면 주말에 하던가요
17/04/17 15:06
실제 스마트폰 보급률은 90프로정도고 휴대전화 보급률은 그보다 높을테니, 유선이 절반 가깝다는건 현실반영을 제대로 못할 가능성이 크죠.
17/04/17 14:15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어느 순간 대세타고 2등 자리가 바뀔 수도 있겠어요. 안후보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홍후보와 자한당이 2 등하는 모습은 더 싫은데....
17/04/17 14:19
그러니 조원진 후보가 힘을 내서 유의미한 득표를 해야...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그 계열로 득표가 꽤 나오는 것 자체가 반대 입장에선 한숨 나올 일이긴 하죠.
17/04/17 14:47
아무리 눈씻고 봐도 개중에는 유승민만한 대안보수가 없는데 현실은 바른정당 개폭망에 안철수는 바닥 다드러내고 홍하고 2-3위 싸움한다라.. 한숨이.. 혹여나 진짜 홍이 2위되면 이게 뭔가 싶네요 크
17/04/17 14:17
예상대로 홍준표 띄워주기 시작하네요. 안철수가 해괴하게 푸시받은거랑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여기서 사용된 전략은 크게 두가지인것으로 추측되는데 1. 노태우 당선된 시나리오 벤치마킹. 문 안 싸움을 집안싸움처럼 몰아가고 그 사이에 홍준뽀가 당선되는 전략. 2. 원래 1번 전략 시나리오대로라면 문재인표를 빼앗아 와야하는데 그게 어림도없음 그렇다면 1번 상황을 이용해서 기존의 갈곳없는 보수들을 안철수에게 집결시킨후 안철수에 흠집을 내서 거부감이 없이 보수세력들이 다시 홍준표에게 집결하도록 유도함. 안철수라는 절충지대가 아니었다면 홍준표에게 직접 표가 몰리진 않았음. 3. 이건 크진않은데 추가로 문 안 집안싸움임을 강조하고 안에 흠집을 내서 문에게도 흠집난 안과 비슷한 이미지를 씌움 이정도만해도 샤이보수들은 짧은 기억력과 개미눈물만한 판단력으로 다시 홍준표를 찍을게 백프로 확실함.
17/04/17 18:10
맞아요 철수가 사실 1번전략에 암묵적 동의하고 그거대로 가다가 지지율은 쩌는데 문재인표를 못긁어오는 바람에 욕심내서 보수표 끌어오려다가 뒤통수 맞는거니 불쌍하긴하지만 서로 이용하는거라... 쨌든 푸시받은것도 있고
17/04/17 14:42
문재인 후보 40%는 이제 그냥 콘크리트라고 봐야죠.
타 후보 지지층에서 볼 때는 2012년 박근혜 후보를 보는 기분일 듯... 홍준표 후보는 더 오를 것 같아요. 저 쪽이 개취인 분들이 은근히 많죠. 지난번 토론회 때는 명성에 비해서 깽판이 약했었는데, 이제 점점 더 심해지겠지요. 먹히니까....
17/04/17 14:42
문재인은 더민주 지지율 그대로 가져가고,
자유당 바른당 지지 일부가 안철수로 가는건 당연한데 정의당 지지는 어디로 시라진건지 신기하네요
17/04/17 14:51
박근혜 탄핵 직후만 해도 새누리 지지율이 15%는 되었던거 같은데 홍준표가 15%를 받을건 뭐 자연스러운거겠죠. 어떻게도 막을수 없는 마지막 콘크리트가 딱 그정도 느낌이네요.
17/04/17 14:51
대개 후보 등록 시 여론조사의 추세가 투표때까지 간다고 하던데 과연 올 대선도 그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지 궁금하네요...
17/04/17 15:05
유선전화48%+휴대전화52%
유무선을 반반정도 섞으니까 홍준표가 13%가 나오는군요. 반반인데도 문재인과 안철수가 7%면.. 실제로는 10% 이상 벌어졌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근데 저번 총선에 그 폭망을 당하고도 유무선을 반반 섞는건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7/04/17 15:07
아직 망한적은 한번밖에 없다
or 최대한 여러 후보에게 행복회로를 돌려야한다 제 생각에 그 많은 여론조사중에 한두군데는 최대한 음해를 할 목적으로 그런것도 있지만 대다수는 총선떄 한번 폭망한거니깐..이란 생각이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17 16:17
사실 재보선에서 샤이보수층이 숨었다는게 어느정도 확인되서, 유선으로 하는게 오히려 어느정도 정확하다 봅니다. 그래도 홍준표가 3위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선거비 보전이야 받겠습니다만...
17/04/17 15:23
안철수에서 빠진 지지율이 유승민으로 가야 정상적인거 아닌가요? 배신자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국민을 배신한게 일계 대통령을 배신한것 보다 큰거 아닌가...
17/04/17 15:41
무선 10퍼씩 더조사할때마다 문후보는3%가 오른다고 하죠
문재인 고정지지층비율45-50퍼는 이젠 그냥 기본이자 상수예요 이건 양자건 다자건 뭐건 상대에겐 절망의 벽입니다 사실상
17/04/17 15:41
유선전화 비율이 늘어날수록 홍준표의 지지율이 늘어나는 것이 정말 싫네요 ㅠㅠ
안철수의 하락세는 분명해보입니다. 유선전화가 많이 포함된 이 조사에서 7%가까이 차이나면... 끔찍한 결과라고 봐야죠.
17/04/17 15:49
홍준표는 선거비 보전받을 것같은 느낌입니다.
탄핵하네마네 할 때 15% 정도였지않나 싶은데 그 지지율만큼은 그대로 올라갈거고. 뭐.. 애초에 그 사람들은, '박근혜가 뭘 잘못했냐. 다 최순실이 한거다' +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인데 탄핵은 너무했다' 였으니 올라올만큼 올라온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더 올라갈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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