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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10:11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 나온 추세가 이제 갤럽에도 반영되네요.
안철수로서는 문재인이 올라서 벌어진 게 아니고 자기가 떨어져서 벌어졌다는 게 더 뼈아플 겁니다.
17/04/21 10:13
이거 잼있는게 호감 비호감도 조사도 보세요. 크크
그동안 문재인 비호감도와 호감도로 조리돌림 했는데, 이것 조차도 문재인 후보가 호감도 1위 비호감도 가장 낮은 후보로 1위 했습니다. 갤럽도 무너지고, 호감도 조사도 무너지고 나라는 바로 서겠네요.
17/04/21 10:14
어쩌면 안철수 중심 단일화가 공론화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야 조갑제 개인의 의견 정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단일화에 절실해질 수밖에 없겠는데요. 추세로 봐서는 합쳐야 이길둥 말둥 하니까요.
17/04/21 10:20
콘크리트 지지층이 이래서 무섭죠.
문재인 후보 콘크리트층이 2012년 박근혜의 콘크리트층보다는 부족해보이지만, 대신 구도가 커버해주네요. 이제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양강 구도 소리 하면 홍준표가 대놓고 비웃을 듯...
17/04/21 10:21
세대별로 봐도 안철수의 20-30대 지지율은 원래 낮아서 유치원 이슈 이후에도 3%정도 빠지는 정도로 끝나는데, 50-60대에서는 엄청나게 빠졌네요. 그리고 그 표가 죄다 홍준표 또는 유보층으로 이동했고요. 비례대표 말석 의원땜에 선거 다 말아먹는군요.
17/04/21 11:09
직접 양육에 참여하는 50-60대도 많고,
양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유치원비가 비싸지면, 그만큼 부모님께 쥐어드릴 용돈이 줄어들죠 ;-) 민생문제에 제대로 폭탄 던진건 맞습니다;;;;
17/04/21 11:52
덧붙이면 양육은 안해주더라도,
유치원 전쟁에 할아버지 할머니도 다 참전해야 성과를 얻을까 말까하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겐 마냥 남일이 아니죠...
17/04/21 11:27
국민의당이 유치원 문제가 단순하게 2-30대의 지지율에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으면 그거야말로 세상보는 시야가 좁고 생각이 짧다는 의미죠.
정치할 자격이 없다는 증명입니다.
17/04/21 13:21
맞벌이 부부의 자식들을 (외)조부모가 돌봐주기 때문이죠.
젊은 부부만큼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할지 몰라도 체감상 느낄 수 있는 유치원비를 포함한 교육비 부담. 그로인해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자신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는 것은 알거든요.
17/04/21 13:24
개대문 아닐까요?
투표하고 개표 모두 공정해야... 개표할 때 각 후보들의 표를 1000표씩 샘플링해서 다른 후보의 표가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섞인 표가 있다면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도 정확히 기록에 남겨야죠.
17/04/21 10:35
최종결과가 나올때까지 예단할순 없지만, 결과도 여성표가 쭉 빠진 결과 그대로 나온다면 정말 역대급 헛발질로 두고두고 기억되겠네요. 골든크로스가 나오네 마네 하던 상황이였는데...거기에 북풍이나 본인 및 친인척 비리가 아닌 순수하게 정책때문에 상당수 지지율이 빠져버린 기념비적 사건이 아닐까합니다.
17/04/21 10:26
이제 마지막까지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했던 18%가 홍준표를 지지할 명분이 생겼네요. 어차피 홍준표를 찍었겠지만, 이제 당당하게 홍준표를 찍을 명분이 생긴거죠. 유치원 사태로 인해 '문재인은 싫어'에 이어 '안철수도 싫어'라는 명분이 생겼습니다. 결국 홍준표의 득표는 마지막까지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했던 18%에 수렴할 것입니다.
박근혜 마지막 지지율 4%. 탄핵반대 18%. 결국 14% 이 사람들은 박근혜는 버려도 새누리당은 못버리는 진짜 콘크리트 of 콘크리트 입니다. 홍준표가 전략 잘 짠거죠. 친박에 맞서는 성골 새누리당인 나를 지지해달라 라고 하면서 4%는 버리고 14%를 택한. 유승민이 원래 이거 노리고 나왔을텐데 홍준표가 등장하는 순간 망했죠.
17/04/21 10:31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1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5%, 새누리당 2% [문재인-안철수 지역별 지지율] 서울 : 문재인 38%, 안철수 34% 인천/경기 : 문재인 45%, 안철수 28% 대전/세종/충청 : 문재인 46%, 안철수 29% 광주/전라 : 문재인 51%, 안철수 35% 대구/경북 : 문재인 24%, 안철수 23% 부산/울산/경남 : 문재인 40%, 안철수 30% 강원, 제주 지역은 목표할당 사례수 미달로 나오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주 대비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지지율 하락이 보입니다.
17/04/21 11:06
TK 지역은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 26%로 1위입니다. 2위 문재인, 3위 안철수
문재인 후보는 TK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1위입니다.
17/04/21 10:44
여성의 안철수 지지율이 34%에서 25%로 확 내려앉았네요. 거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여성표가 빠졌다는건 유치원이슈가 확실히 타격이 된걸로 예측이 됩니다.
17/04/21 15:08
네 맞습니다. 아 학제개편제네요. 안그래도 빠른년생도 말 많아서 사라졌는데 이거 도입하면......
지금도 초등학생의 경우는 1월생과 12월생도 차이가 심한데 15개월로 친구먹으면..
17/04/21 10:44
1. 앞으로 자유당 패널 있는곳이나 토론회에서 양강구도라 하면 홍씨가 백프로 비웃을듯
2. 홍준표 두자리수는 사실상 확정이고, 15%의 가능성도 보이기 시작, 홍준표가 미치지 않고서야 무조건 완주 3. 종편은 행복회로 돌릴 수단이 없어짐
17/04/21 10:54
근데 분석보면요. 30대에서는 딱히 변화가 없는걸로 봐서는 유치원 이슈보다는 그냥 60대가 안철수 지지하는척하다가 홍준표로 자기 자리 찾아가는거 아닌가요. 60대가 유치원이슈때문에 안철수에서 홍준표로 갔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그냥 샤이 홍준표가 그래도 홍준표하면서 자기 정체성 찾아가는 모양새..홍준표가 15% 나오는게 맞죠.
17/04/21 11:07
원래 새누리당 지지자가 50대 이상, 여성층, 주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노년의 할머니들이 그 카테고리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유치원도 유치원이지만 샤이 홍준표가 자기 동네 찾아가면 딱 저 카테고리에서 안철수 지지율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17/04/21 12:11
저도 이 분석에 한표 던집니다. 물론 유치원이 무시할만하진 않고 30대 40대의 여성표가 많이 떨어져 나가서 5%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10%나 빠진것은 그냥 60대가 홍준표로 돌아간것도 상당한거 같거든요. 두 개 모두가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갤럽 조사 지역별을 보니 TK에서 홍준표가 +18%로 급등이고 안철수가 -25% 로 급락했거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1&aid=0002312056 이 기사에 따르면 TK가 안철수 48%, 문재인 25%, 홍준표 8% 이던것이 홍준표 26%, 문재인 24%, 안철수 23% 로 바뀌었어요. 또 유치원도 영향이 큰게 갤럽 자체의 분석을 보면안철수 지지도 하락은 남성(40%→35%)보다 여성(34%→25%), 50대 이상(약 10%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층(39%→25%) 인걸 보면 보수+여성 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둘다 큰 역할을 한거 같네요.
17/04/21 10:57
언론들 선택의 시간이 왔네요.
예상되었던 종북프레임이 안철수 하락 홍준표 상승이란 딱 좋은 타이밍에 왔는데, 이 프레임이 커질수록 수구는 살아나지만 문재인 당선은 막을 수가 없어지죠. 안철수 밀려면 오늘 당장 안철수 중심의 이슈로 전환해야하죠. 주말+다음주월요일 까지 관제언론+보수언론에서 이걸로 간다면, 안철수 당선은 포기하고 문재인 당선 이후의 보수 견제세력 확장으로 방향 잡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7/04/21 11:01
언론과 보수가 밀어줄 수 있는 안철수 최대치가 37%정도라고 봐야겠네요.
문지지층은 적극적이고 지지응집도가 높다고 해석되는데 지금 구도만 계속된다면 필승에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홍준표가 15% 이상의 표를 얻어서 파산을 면할 수 있을까 인 것 같네요. 여론조사에서 안잡히는 샤이 안철수가 있다는 것은 도가 넘은 해석이라고 봐야겠고 여론조사에서 잡기 힘든 자한당과 홍준표의 숨은 지지율은 더 있다고 볼 때, 안철수의 30% 지지율을 방어하는 것이 홍준표의 15% 획득을 막는 저지선일 수 있다고 봐요.
17/04/21 11:21
저는 궁금한게 우리나라 안보와 건전한 국가 운영을 걱정하던 자칭 '합리적 보수', '진짜 보수'들은 지금 누구를 지지할까요
저야 보수 성향은 아니지만 제가 보수라면 저는 유승민이겠지만 경제정책때문에 애매하고...합리적이라면서 막말+부역자세력 홍준표도 아닐거고.. 안철수는 대선정국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들이 보수라기에는 어중간했는데.. 갑자기 궁금하네요
17/04/21 11:25
오늘 송민순 회고록 또 들고 나왔는데, 그닥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네요. 아들문제나 가구같은 부분은 더 파고든다고 해도 비웃음만 당할 것 같고..
이제 단일화 외에 문후보에게 쓸 카드가 뭐가 남았을까요? 혹시 530gp 문제일까요? http://news.mk.co.kr/newsRead.php?no=203688&year=2017 유가족은 계속 북한소행을 당시 참여정부가 덮었다라고 주장해왔는데, 뜬금없이 3월말에 검찰이 들고 나온게 의도가 뻔해보여서..
17/04/21 12:19
갤럽 결과는 SBS에서의 토론은 영향이 무조건 들어갔을텐데 심상정, 유승민 두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전혀 없는걸 보면 첫 토론의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은것 같은데 이번 토론이 떠들썩 한걸 보면 다음 결과가 궁금하네요. 토론으로 영향은 항상 그래왔지만 별로 큰적이 없었기에 별 영향이 없을거라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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