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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20:15
서문시장인가요?
저기면 뭐... 웬만한 경북 농촌지역이랑 비슷한 정도로 골수 새누리 이긴 하죠. 근데 홍준표가 대구에 뭐한게 있다고 크크... 유승민이 배신자라서 싫으면 앗싸리 조원진을 찍어야지 홍준표를..에혀...
17/04/21 20:24
그러게 말입니다. 대놓고 정희곰 근혜곰 원진곰 하면서 정희근혜 부녀를 어필하는데...
9.99%를 원했는데 이러면 14.99%가 나오길 바라야겠습니다.
17/04/21 20:20
정치인은 정말 양쪽 극단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이념이나 성향이 아니라, 힘들고 빡센 사람은 정말 극한직업이고 편한 지역에서 편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신선놀음이고.. 그놈의 좌파는 무슨..우파가 힘 쎌 때 뭘했는지 생각도 안하는 인간들이 할 말 없으면 좌파드립을 쳐해대니..
17/04/21 20:25
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탄핵반대가 15% 씩이나 됐던거죠.
따지고보면 100명중에 15명입니다. 적은 숫자가 아니죠.
17/04/21 20:27
뭐 대구는 50대 60대는 말할것도 없고 40대만되도 문재인 이랑 민주당을 엄청싫어 하니까요.
젊은사람은 덜하긴한데 부모님 영양받아서 젊은대도 안좋아하는 사람많고요. 그래서 대구에서 보면 샤이문재인 샤이 민주당 많습니다. 잘못 얘기했다간 장판파펼쳐야 되기때문에...
17/04/21 20:28
저희 부모님도 홍준표 찍을 생각하시던데... 이유를 듣고 나니 참... 여기에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대구 경북은 답이 없어요
17/04/21 20:31
노약자석 앞에 서서 가는데, 앞에 앉으신 분들께서 큰 소리로 들은 내용이 참 어이없더군요 크크. 문모 후보는 무슨 북한에 현지처를 두고 있고, 명모 배우는 북에서 받은돈이 수조이고, 503호분은 모함을 당하고 다 날조고, mb가 멍청하고, 야당이 언론을 장악해서 이렇게 됐다고.홍모 후보 밀어서 60만 국군을 일으켜 다 척살해야핫다는 내용을 15분 동안 혼자 실실 웃으며 들었습니다 크크크
17/04/21 20:34
tk 민주당(을 포함한 현 야권) 지지자분들 정말 고생하십니다...
샤이민주당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겠네요. 저런 분위기면...
17/04/21 20:36
김부겸 의원 고생하네요. 물론 저게 다 자신의 정치적자산이
되겠지만, TK에서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뛰는건 웬만한 정치 인들은 그 과정을 버티지못할겁니다. 비문계열 의원들도 열심 선거운동 해주는걸보니 참 고마운 느낌이네요. 당이 똘똘 뭉쳐서 움직이는걸 보는게 얼마만인지... P.S 과연 조원진이 TK에서 홍준표 표를 얼마나 가져갈지가 궁금해지네요.
17/04/21 20:37
저희 고모가 대구사시는데, 저번 대선때 말씀하셨죠. "나는 하늘이 무너져도 박근혜 찍는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박정희때 그렇게나 좋았나.
17/04/21 20:55
아마 그 시절은 당신께서 가장 찬란한 시절이셨기 때문일겁니다.
돌아가신 제 아버님은 전라도분이셨는데도 박정희와 유신시절을 한국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 말씀하셨죠. 게다가 당신께서 가장 빛나던 2-30대를 같이 추억하시면 누가 뭐래도 그런 생각으 더 강화될 수 밖에요.... 그런데 40이하 젊은 사람들은 왜 그런지 잘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17/04/21 23:01
사실 김대중과 매치 이전엔 전라도도 박정희 꽤 지지했습니다 박정희 대 김대중 때 지역감정 필승론이 나와서 그렇지 사실 그랬어도 전라도에서 35프로는 너끈히 찍었었습니다
문제는 전대갈 출현 이후죠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 그렇다해도 박근혜 나오고는 다시 10프로때 이상은 찍었죠 박정희는 전라도 금기어는 아닙니다
17/04/21 20:57
오 이건 정말 의외네요
전PK인데 누구네집 개가 나와도 표준다는 부모님시대 사고방식 때문에 집안에서도 선거철만 되면 깨나 언쟁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그냥 찍어야지 라는 논리라 아무래도 밀려서 먼저 자리 뜨는거로 마무리 됬던 기억되는데요 저희집이 특이할수도 있겠지만..이건 약간 충격이네요 따지고보면 전 지역적인 반발심에 진보쪽이 된 케이스라 하하
17/04/21 21:01
저도 영원이란 님과 같은 경우인데, 덕베군님처럼 언쟁하다가 벽 보고 말하는 느낌을 몇십번 겪은 뒤로는 정치이야기 잘 안하게 됩니다. 집에서는 ㅠ
17/04/21 21:10
이명박은 범죄경력자라고 대통령 되면 안된다고 하면
아유~ 높은데서 일 할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중얼거리면서 자리 떠버리고.... 정말 벽이죠ㅠㅠ
17/04/21 20:45
김부겸씨 당선도 사실은 우리가 남이가? 의 또다른 버젼일뿐입니다.
그냥 주구장창 얼굴 드리밀고 듣기 좋은말 해주고 웃는얼굴로 인사하고 하다보니 표 준거죠. 즉 남같지 않게 하면 됩니다. 지역구 사람들이 한두명도 아니고...김부겸씨가 대단한거죠. 근데 김부겸씨는 저렇게 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많이 속였을겁니다. 자신의 신념대로는 대화가 안되걸랑요. 뭐 그것중 하나가 박정희에 대한 우호적인 표현들이었을거구요.
17/04/21 21:11
총선때는 김부겸이 꾸준히 노력한 것도 있지만
상대가 빨갱이출신 김문수라 더욱 손쉽게 당선된 면이 있죠.. 주제파악도 안되면서 거기다 자리를 잡으려한 김문수도 참 멍청이였습니다..
17/04/21 21:39
그것보다는 경기도로 공장 다 빼가고 수도권 위주 정책 펴던 양반이 수성구로 기어들어오니 사람들이 엄청 싫어했죠. 안 그래도 이한구가 지역구에 코빼기도 안 비치는 인간이라 새누리 인기가 점점 없어졌는데 김문수같은 사람을 공천하니 저 사단이 났죠.
17/04/21 21:16
한국의 모스크바였던 대구, 그리고 얼마 후 남로당 출신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 하지만 현재 레드컴플렉스가 가장 심한 지역이되어버린 건 역사의 아이러니겠죠.
17/04/21 21:24
광주에 사는 저도 지나가다가 나이많으신분들이 "문재인은 고향이 북한이다. 대통령되면 북한이 쳐들어온다." 하는거 들을때마다
빨갱이 취급받던 인간들이 이젠 남을 빨갱이 취급한다는 생각에 혈압이 급상승하는데 김부겸의원은 정말.....대단하네요.
17/04/21 21:33
제일 불쌍한 케이스죠. 당신들 반평생을 전라도빨갱이놈들 소리 들으며 손가락질 받아와놓고 그 손가락질 하던 무리들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말년까지 그 손가락질 하던 애들 손에 놀아나고 있으니...
17/04/21 21:36
그냥 야당이 빨갱이라서 싫은 거면 양반입니다. 어제 아버지께서 친구가 보낸 카톡내용이라며 이게 진짜 맞냐며 보여주셨는데, 내용인 즉슨 박근혜 탄핵된 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더니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대나 뭐래나.. 그걸 진짜인줄 믿고 카톡 돌리신 분도 그렇고 좀 얼척이 없더라고요. 촛불집회 한창 열릴 때는 정치에 관심없는 어머니가 어디에서 대학생들 일당 5만원 씩 받고 서울에 촛불집회하러 올라간다는 얘기를 주워들으시고는 사실이냐고 물으시기도 하고 답이 없어요. 그래도 최소한 저희 부모님은 그때그때 바로 잡아드리면 수긍하신다는 게 다행입니다.
17/04/21 22:16
제가 대구 사는데, 한창 탄핵국면일때 목욕탕을 간적이 있는데 사우나 안에서 티비를 볼 수 있는 그런곳이었습니다. 땀 빼면서 뉴스 보고 있는데 노인 두분이 뉴스보면서 대화를 하는데 대통령이 선의로 한일이라는데 와저카노, 방송국 놈들 시청률 올릴라고 막 대통령 괴롭힌다고, 전두환이가 언론통폐합 하나는 잘한일이었지 하는데, 정신이 멍해져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17/04/21 22:22
지역이 아니라 세대가 훨씬 더 큰 문제죠;
그 나이대의 분들은 애초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으로 살아가는 법 따위를 배운적이 없으니까요.; 피를 흘려 깨우치던지...교육을 통해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함양하든지 둘 중에 하나는 되야 하는데.... 특히나 지금 본문의 지역분들은 피를 흘려본게 아니라..피바다를 만든 사람들을에게 박수치던 쪽이니...본의이든 아니든간에..-_-;
17/04/21 22:43
오늘 부산 소녀상 옆에 이승만,박정희 흉상 놓겠다며 뛰어 댕기는 사람들 새파랗게 젊더라고요
시커먼 마스크도 했던데 미세먼지는 걱정됬나봐요 ㅡㅡ
17/04/21 22:59
TK사는사람으로써. 이지역에서 젊은층은 다릅니다. 하지만 40대넘어가면.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들을 하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으면 결국 최후에 나이가 많으니 말을 따르라는 이상한 소리까지 하는곳입니다. 그저 절래절래 수준이죠.
17/04/21 23:48
김부겸의원은 경선때 행동도 지역구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더민주에서 해당행위 안하는 이상 끝까지 안고 가야 할 사람이에요.
17/04/22 01:31
그렇죠. 지역 특성에 맞추고 자신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느정도는 본인의 신념을 억누르고 가면을 썼다고 봅니다.
물론 그 가면 썼다는게 나쁜뜻으로 하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작년 총선 득표율도 민주당 당선자 내에서는 김해의 김경수에 이어 2위였던걸로 기억합니다(민주당 최고 득표율 1,2위가 영남에서 나온 크크). 민주당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은 분명하죠
17/04/22 01:32
저도 대구사는 20대라 정치 얘기는 웬만하면 안 하는걸로..부모님이랑 대화하다 어쩌다 관련 이슈가 나온다 싶으면
뭐 각자 찍고 싶은 사람 찍고 서로 뭐라 그러지 맙시다 그러면서 눙치는게 최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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