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2 01:14:06
Name galaxy
Subject [일반] 문재인 공약중 여성할당제가 논란이네요
이어 "여성의원 선출직은 적어도 30% 이상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이 제대로 실현되도록 법제화하는 것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21/0200000000AKR20170421078100001.HTML?input=1195m

여성표를 의식해서 한말이겠지만
이게 메갈과 비슷하게 연상되면서
남자가 왜 차별받아야하나로 번지면서
일부사이트에서는 지지철회 하겠다 안철수 찍겠다
유승민찍겠다 머 이러는거 같습니다
특히 오유쪽이 핫하네요 머 그동네는 이래 뚜들겨 맞고 저래 뚜들겨 맞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제 생각은 이명박근혜 정권 10년거치면서
세대간 남녀간의 갈등이 극대화되고(그전부터 있었지만)
서로의 증오까지 간거 같습니다
작년에 메갈 대란때문이라도요

개인적으로 노무현대통령때 이런안건이 나왔다면 오히려 지지받았을거 같은데요
지금도 비례대표뽑을때는 여성을 우선순위에 둔다든지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전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는데 다른분은 어떠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raptor
17/04/22 01:17
수정 아이콘
전 좋게 봅니다. 법제화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모두 장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Lesson&Learn을 얻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 수정해서 첨언하자면, 문후보가 제안하는 것은 내각 또는 선출직 의원에서의 여성 할당제입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유리천정이 심하니 이걸 어느정도 해소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 개인적으로 저도 많이 방문하는 오유나 루리웹의 반응들을 보면서, 그간 메갈 또는 워마드에 상처받은 젊은 남성들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긴 합니다. 그러나 내각 또는 선출직 의원에 한해서라면 대다수 남성들이 삶을 살아가며 갖게되는 사회진출의 기회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기 때문에 굳이 문후보의 저런 제안 한마디때문에 분노 폭발 또는 쉐도우복싱을 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17/04/22 03:19
수정 아이콘
단순히 고위직 그자체에 대한 진출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남인순씨 같은 분들이 다수 진출하여 사회 정책 전반적인 차별요소가 많아짐에 대한 불안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정도는 그리 될거구요. 근데 사실 그것보다 심각한건, 선출직이라 해도 어떤 부분이든
전문성이 필요한데(하다못해 조그마한 지역구 관리더라도), 적임자가 아닌 분이 요직을 맡게되는거죠
아이오아이
17/04/22 01:17
수정 아이콘
오히려 다른 분야보다 먼저 여성이 자리를 잡아야 하는 분야가 정치라고 생각해서 여성정치인이 늘어나는건 찬성인 입징인데 의무적인 반반은 워딩에서 느껴지는게 좀 별로긴하죠. 우선적으로 장관직에 오를만한 인력풀 자체가 남녀가 다른 상황에서 의무적 반반이면 여성장관쪽이 과연 남성장관쪽만큼 능력자들일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걱정되기도 하구요.
뭐 장관으로 얘 쓸래 라고 말한다고 바로 통과되는게 아니라 검증과정을 거칠테니 기우일수도 있겠으나 첫 느낌은 딱 이정도입니다.
결국은 반반으로 지향해 나가야 하는데 너무 급하게 반반을 강제하는데서 오는 부작용이 걱정되는?
17/04/22 0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민주당은 원래 이런 기조 아니었나요?
딱히 특별할 것까지는 없는 것 같은데
안다나
17/04/22 01:18
수정 아이콘
민주당 강령에 여성인권 향상 이라 적혀있던데
닭장군
17/04/22 01:19
수정 아이콘
저도 나쁘지 않게 봅니다. 대개 어떤 직업군에서 딱히 명문화된 제한이 없는데도 특정한 계층이 취약한 경우는,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할당제류 제도를 만들어서 취약계층을 멱살잡이로 끌고 온 다음, 그 섞임을 익숙하게 만듭니다. 뭐 그런 맥락이겠죠. 실제 제도를 만들때가 되면 또 검토를 거쳐서 세세하게 조정을 하고 변경도 있을테니, 별 걱정은 안합니다.
미뉴잇
17/04/22 01:20
수정 아이콘
장관에 오를만한 능력과 경험치를 가진 50대이상이면 남자가 훨씬 많을텐데 기계적 평등은 좀 아닌것같네요.
17/04/22 01:22
수정 아이콘
그거에 대한 어떤 데이타가있나요?
누네띠네
17/04/22 02:42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고위공직자+주요대학교수만 해도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서연아빠
17/04/22 09:19
수정 아이콘
남자가 많다는건 동의하지만 그 정도가 3:7로 두배가 넘을지는 글쎄요....
17/04/22 01:20
수정 아이콘
뭐 이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긴 하죠.
여성들이 아직 사회에 진출한지 얼마 안됐다 앞으로 진출이 자연스럽게 늘어날거다라지만 기본적으로 온 국민에 대한 정책을 짜고 집행하는 곳에서 당장 여성의 비율이 낮은 것만 해도 문제가 되니까요.
다만 제가 여성부를 극혐하는 이유처럼, 그 잘난 여성세력들이 0.1%에 불과한 기득권 권력다툼에 온 힘을 다 써서 쟁취하는 노력의 10%만이라도 99%가 넘는 평범한 일반 여성들, 즉 가정주부나 비정규직 여성들 같은 집단의 처우개선에 힘써줬으면 하는군요.
17/04/22 01:21
수정 아이콘
동수 내각은 립서비스라고 보고, 실제로 약속하는 것은 30% 정도인 건데, 저 정도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고위 공무원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우리 일반 국민의
성평등과는 큰 관계 없다고 보는지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뜨와에므와
17/04/22 01:22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에 30%면 어려운 건 아니죠,

지난 총선 여성의원들 지역구에서 선전한 거 생각하면...

민주당은 여자의원들은 거의다 네임드 느낌이고...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어쨌거나 여성의원들이 적어도 부패쪽으로는 깔끔한 편이라는거죠. 어느당이건...
순수한사랑
17/04/22 01:26
수정 아이콘
30%를 목표로 하겠다 아닌가요?

뭐 크게 논란될건 없을 듯 합니다.
미뉴잇
17/04/22 02:49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시면 동수내각이 목표입니다
17/04/22 01:27
수정 아이콘
전 좋다고 봅니다. 정치권에 여성의원 비율이 높아지면 메갈도 억제되고 바른 양성평등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봐요.
누에고치
17/04/22 01:32
수정 아이콘
오유 자주 들어가지는 않지만 남인순 영입 했을때 사이트 폭파 하는줄 앎....
보니깐 글머리에 군사? 이거 단 사람들이 대부분 격하게 달더라구요.
세상 페미니스트들 다 없앨 기세...
그냥 문재인 깔꺼리 찾다가 하나 얻어 걸렸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암만 생각해도 우리나라에 남자가 받는 역차별이 분명 존재하지만
사회 구조적이나 인식상 여자에게 유리천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정책적으로 보조해야 된다고 봅니다.
17/04/22 16:02
수정 아이콘
남인순 영입 때 군인관련해서 슬슬 긁어준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도 그냥 잦아드는거
대변인 인터뷰에서 잘못 말했다가 터졌었는데 대변인이 바로 오유에 와서 글쓰고 직접 오해라고 사과했죠.
오히려 문재인이 소통을 하는 이미지가 생겨서 더 나아보였음
17/04/22 01:32
수정 아이콘
다른 후보들도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대부분의 진보쪽 후보들은 이런 공약이 있죠
안철수만해도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8/2017030802176.html

안철수 "여성 장관 내각 비율 최소 30%..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 발표
지직지직
17/04/22 01:35
수정 아이콘
각종 여성할당제에 동의하지 않지만 딱 하나만 해야한다면 정치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7/04/22 01:37
수정 아이콘
비단 성별 문제 뿐 아니라 격차 및 차별 해소에서 민주당식 접근은 보통 다 이렇습니다. 일단 제도적으로 끌어당기고 거기에 맞춰서 사회가 조정되는 식이죠.
지역, 학벌 해소 문제에서도 다 마찬가지의 정책이 주를 이루고 덕분에 PGR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죠.
기계적 억지 균형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 민주당 정도 포지션의 정당이 충분히 해볼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치열하게
17/04/22 01:38
수정 아이콘
그거 생각나네요. 여성할당에 밀린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었었죠.
17/04/22 01:42
수정 아이콘
50퍼도 아니고 30퍼는 확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재석이 누나 같은 분이 장관 한다면 쌍수들고 환영하는거고.
17/04/22 01:42
수정 아이콘
다른것도 아니고 선출직에서 여성쪽 할당주겠다는건데 별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남성인권위
17/04/22 01:45
수정 아이콘
80년대 양대 고시에서 여성 합격자는 2% 내외였습니다. 때문에 현재 고위직에 여성이 드문 겁니다.

여성 인재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30%를 할당하는 건 미친짓입니다. 공직은 첫째도 능력 둘째도 능력입니다. 능력있는 사람을 임명했는데 여성이 30%가 되는 게 바람직한 거지, 미리 30%를 설계하고 머리수를 끼워 맞추는 건 비정상적인 겁니다.

고위직에 여성의 머리수를 맞춰야 된다는 근거없는 망상때문에 윤진숙같은 여자가 장관되고 박근혜같은 여자가 대통령된 거 아닙니까.
리노 잭슨
17/04/22 01:52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박정희 자식이라 대통령된건데요.
남성인권위
17/04/22 01:56
수정 아이콘
박근혜 지지 이유 1위가 '여성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17/04/22 01:58
수정 아이콘
그건 핑계죠
사실 "박정희 딸이니까 잘할꺼야"
가 1위였지 않나요
남성인권위
17/04/22 02:08
수정 아이콘
아버지 때문에 지지한다는 10.5%였고,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서 지지한다는 17.5%였습니다
리노 잭슨
17/04/22 02: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서 여성후보 냈으면 이겼겠네요??
남성인권위
17/04/22 02:26
수정 아이콘
추미애가 노무현 뒤통수 안 쳤다면 진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이 아니라 추미애였을 겁니다. 추미애가 노통의 그림자까지 등 뒤에 달았다면 박근혜 충분히 꺽었습니다
리노 잭슨
17/04/22 02:32
수정 아이콘
여성대통령을 원하는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데 노무현 앞통수를 쳤어도 후보로 만들어 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민주당이 멍청했네요.
남성인권위
17/04/22 02:45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여성 프리미엄+박정희 프리미엄이 있었죠

근데 민주당에는 여성 프리미엄은 있었는데, 노무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후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성 후보를 못 낸겁니다.
리노 잭슨
17/04/22 11:13
수정 아이콘
남성인권위 님// 아뇨. 박근혜 지지한 사람 17.5%를 부동층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노무현 프리미엄 버려도 되죠. 노무현
프리미엄때문에 민주당 후보에 표줄사람들이 그거없다고 독재자의 자식에게 표를 줄리가 있나요.
리노 잭슨
17/04/22 01:58
수정 아이콘
그냥 뽑아놓고 적당한 이유 가져다 붙이는거죠. 박정희 딸아니었으면 정치시작도 못했을텐데요.
순수한사랑
17/04/22 02:48
수정 아이콘
남자였으면 더 압도적으로 당선됐을겁니다.

아니.이명박도 이겼을걸요..

그냥 박정희때문이죠. 그걸 대놓고 조사에서

말안한거고
Quarterback
17/04/22 07:46
수정 아이콘
아니예요.
17/04/22 01:54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17/04/22 07:45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그런 논리면 남성장관 중 덜떠어진 인사가 없었다는 말입니까. 정권의 인사실패와 정책공약을 같은 카테고리에 묶으면 곤란합니다.
남성인권위
17/04/22 11:34
수정 아이콘
그건 검증에서 실패한 경우입니다. 사전에 덜떨어진 사람이라는 게 파악됐을 경우 '조금 부족하지만 남자니까 자리주자'고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다릅니다. 쿼터제때문에 조금 부족해도 자리줘야 한다가 돼버릴 수 있습니다. 여자는 인재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대안이 없으니까요.
김티모
17/04/22 01:45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랑 박근혜가 통폐합으로 조져놓은 각 부처들부터 다 교통정리하는게 일단 순서죠. 장관이야 뭐 궁극적으로 능력 있으면 여자가 더 많을수도 있는거고요. 국방부같이 특성상 남자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곳들 빼곤 뭐...여성 국방부장관은 일단 2년 후 예편(진급 안시키고 준장으로 전역시킵니다.)하는 괴이한 규정인지 관례인지부터 없애야 나올 수 있을겁니다. 다른 부서라면 뭐 누굴 쓴다 해도 별 상관 없겠네요 능력만 있으면.

...그리고 기계적 반반 맞춘다고 이상한 사람들 장관으로 올려봤자. 야당되면 일잘하는 분들이 잔뜩 포진한 자유당과 기타등등에서 인사청문회로 두들겨패고 낙마시킬겁니다. 문재인씨가 결격사유가 드러난 사람을 쓰려고 고집할 리도 없으니 이 점은 별로 걱정 안 해요.
소독용 에탄올
17/04/22 02:06
수정 아이콘
문민통제만 강화하면 여성국방부 장관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당장 국방부 여성공무원 성비가 국방부 42.3%, 방위사업청 37.3%, 병무청 48.9%정도이기도 하니까요.

군대물도 안빠진 사성장군이 전직하는 자리로 써먹으니 말씀하신 부분이 문제가 되죠....
보헴시가No.6
17/04/22 01:49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여성에게 자리를 마련해주자 정도의 취지는 좋은데 위에 남성인권위님 말씀처럼 기계적인 평등은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후보들도 비슷한 공약을 내세웠다고 하니 딱히 논린이 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예비백수
17/04/22 01:5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이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가 아니라 발언을 한 장소와 대상 언론의 성격상 어느정도 립서비스 성이 다분한 멘트라고 봅니다.
사립 유치원 원장 모여있는데서 공립 세우겠다 그러고, 엠비씨 토론회에서 엠비씨 상황을 지적할만큼의 줏대가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저런 여성 간담회 같은데 가서 우리 현실상 아직 여성들을 많이 등용하긴 어려워요 그러는건 또 차원이 다른 문제니까요. 장기적인 목표치를 세워두고
그것에 도달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라는게 숨겨진 의미 아닐까 합니다.
kartagra
17/04/22 01: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것도 결국 메갈의 반작용이라 봅니다. 사실 문재인이 하는 말은 결국 '노력하겠다' 수준의 원론적인 말에 불과하거든요. 실제로 문재인이 그럴 의지가 있어도 인재풀 문제로 실현하기가 힘들거라 봅니다. 지금 현 실정상 성별이고 뭐고 조금이라도 더 유능한 사람을 써야하는 문재인 입장에서는 분명 현실적인 벽이 있긴 있거든요. 능력의 우열을 판별하기 힘들고 성별만 다를 경우 여성 뽑는건 전 괜찮다고 보긴 해요. 능력이 비슷하면 말이죠. 어차피 선출직에 해당하는 분들 연령대는 실제로 차별의 피해자라고 볼만한 연령대기도 하니까요. 본문에서처럼 노무현 때 이런 말이 나왔으면 그렇게까지 큰 이슈가 됐을 것 같진 않은데 메갈이 날뛰어준 덕에 이런 원론적인 얘기조차 경계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22raptor
17/04/22 02:13
수정 아이콘
요즘 다들 먹고살기 너무 팍팍하니까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안타깝습니다.
17/04/22 02:12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심각하네요. 당장 문재인에 우호적이었던 남초사이트들은 이 문제가 꽤나 심각해보입니다.
주변에 입소문 나면서 또래 남자들 또한 반감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대응못하면 심각해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은 꺼진불도 다시 봐야 하는 시기죠.
리노 잭슨
17/04/22 02:15
수정 아이콘
남인순때도 비슷한 반응이었지만 몇몇 사이트만 불타오르고 끝났죠.
17/04/22 02:20
수정 아이콘
지지자로써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그 당시보다 상황이 훨씬 안좋은거 같습니다.
대선이 코앞인것도 있고 문재인이 직접 언급한게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네요.
당장 이 건 때문에 송민순건은 거의 언급도 안되네요.
아이오아이
17/04/22 02:16
수정 아이콘
여기서 번복하면 여성표가 떨어져나가죠. 사실 집단적인 움직임은 여성쪽이 더 적극적일겁니다.
아예 안건들었어야하는데 페미니즘(이게 참 당연히 대통령이라면 가져야 하는건데 메갈때문에 참 자극적인 단어가된거부터 문제네요)선언까지만 하지 한발 더 나간게 오버라고 느껴집니다.
17/04/22 02:2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유치원급 발언 만큼은 아니더라도 분명 지지율에는 영향이 있을거 같습니다.
20대들 표는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이라...
당장 오유만 하더라도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이니 우리이니 거리던 곳인데 할당제 발언이후 분위기가 완전 바꼈습니다.
루리웹 펨코같은곳은 더더욱 심각하구요
2030남성들이 메갈때문에 쌓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하기도 하고..정치권에서 2030남성들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폭발한거 같은 느낌이네요.
누에고치
17/04/22 02:38
수정 아이콘
어째 보시는 사이트가 저랑 비슷한데 약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크크
일단 오유의 군사게시판은 두달전부터 여자혐오 게시물과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 식의 이상한 논리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추천받는 곳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문재인을 풀로 지지하는 시사게시판이랑 아예 분위기 자체가 다른곳이죠. 한 사이트 다른 동네라 봐도 됩니다.
펨코도 유머게시판은 펨코 유저들도 일베라 불릴 정도로 극단적인 글이 많이 올라오고 여기도 늘 문재인은 까이던 동네입니다.
정치 시사 게시판 사람들은 그래서 유머게시판은 아예 취급을 안할정도
루리웹은 가보니 정화 작용이 좀 되서 그런가 자체적으로 잘 정돈되는거 같더군요.

이미 남인순때 언급한 게시판(오유, 펨코,디매)에서 폭발하고 일주일 내내 갔었는데 지지율이 별로 변동도 없었죠.
오유나 펨코가 게시판에 따라 극단적인곳이 많아서 유치원급에 포괄적인 반대를 먹지는 않을겁니다.
17/04/22 02:45
수정 아이콘
전 베오베랑 포텐게시판만 봐서 사이트 분위기를 잘 몰랐나봅니다.크그
대선이 다가오니 작은것 하나에도 무지 예민해지네요.
5년전 느꼈던 무력감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쫄보가 된거 같습니다.
멸천도
17/04/22 07:49
수정 아이콘
저도 오유를 자주 다니는 편인데
시사 게시판이 가장 왜곡되고 오유에서 내버린 자식이라고 할만하며
그 다음이 군대게시판이죠.
시사게시판 가보시면 다른 게시판이랑 다르게 금지사항같은게 덕지덕지 붙어있을정도로
다른게시판에 비해서 시끄러우며
네이버 뉴스댓글 조작하자고 선동했던것도 그 게시판이죠.
시사게시판을 오유로 생각하시면 큰 오류입니다.
군대게시판이 오유가 아닌거처럼요.
17/04/22 03:06
수정 아이콘
세대별로 분위기가 바뀌는건 확 체감이 됩니다만, 직접 피해받는 세대의 인구도 적고 해서 적어도 이번 대선에는 영향이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차이가 10프로는 나는 것 같아서요. 다만 점진적으로 영향은 있을거 같아요. 저만해도 슬슬 영향권에 들어와서 민감해 지거든요.
루키즈
17/04/22 09:41
수정 아이콘
루리웹 정유게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정사게는 걍 다른사이트 취급하더군요
SCV처럼삽니다
17/04/22 02:21
수정 아이콘
할당제는 반대입니다.
여가부 해체하면 국회 할당제는 생각해보죠

그리고 제가 다른 뎃글에도 많이 적었지만. 청년층 남성이 느끼는 역차별은 언젠가 정치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미 영향은 주고 있고요.
랜슬롯
17/04/22 02:30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씨가 직접 언급했기때문에 더 논란이 되는 것같네요. 사실 피지알에 이에 관해서 글이 언제쯤 올라오려나 궁금해서 기다리고 있긴했습니다. 제가 사이트를 많이 가는 건 아니지만 가는 곳마다 진짜 난리가 날정도의 사안으로 취급되고 있어서... 이로인해 표가 아주 크게 흔들릴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윗분중 한분이 말씀하셨지만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조직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기때문에 지금 사이트에서 난리가 나더라도 그냥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그러나 2위인 안철수씨와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만큼 발언 하나에 따라 표수가 많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어느정도는 타격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문재인씨가 어필하기 위해서 굳이 여성을 끌여들였다고 보는데, 그럴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냥 성별과 무관한 능력으로만 판단하겠다 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와는 별개로 저도 이 발언이 논란이 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역활을 한건 매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강남역 살인 사건부터 시작해서 여론에 패미니즘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아주 결정적인 역활을 했어요. 오늘의 XX같은 경우는 여시->메갈-> 정의당 부터 이어져서 치를 떨다보니 반응이 더욱 극단적인 것같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요새 군게에서 여성 징병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던데.

글과는 별개로 저도 걱정이 되는 부분은 출산율이 매우 낮은 만큼 점점 군인 숫자가 줄어들텐데 앞으로 20~30년 지나면 군복무 인원이 확 줄텐데 그걸 어떻게 충원을 할지 걱정이 좀 되네요;
마도사의 길
17/04/22 02: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건 정말 갸우뚱하는데 고위공직자나 정치쪽이나 왜 꼭 실력이 아닌 다른걸 개입해서 사람 숫자를 제한하려하는지? 특정 성 을 가진 사람들이 실력이 동일하거나 뛰어나댇느 차별받는다고 볼만한 객관적인 지표가 없는한 법제화시킨다는건 정말 무리수같네요. 이건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것 같은데요
거믄별
17/04/22 02:39
수정 아이콘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실력으로만 한다고 해도 불만을 토로할걸요.
소위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 속하는 공무원들은 고위직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 나오죠.
그나마 지금처럼 어느정도 균등하게 분배하고 있기에 여성장차관이 나오고 있는거죠.
정말 실력으로 장차관이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 남성 분배뿐만 아니라 지역, 출신학교까지 어느정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이번만 그런 것도 아니죠.
괜히 이명박때 '고소영' 이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닙니다.
루키즈
17/04/22 09:48
수정 아이콘
mb때 나온 고소영은 고소득 영세민 아니었나요?
거믄별
17/04/22 10:47
수정 아이콘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출신.
이런 공통점이 많았죠.
17/04/22 02:40
수정 아이콘
제정신들이신지; 이리도 명백한 차별이 좋게 느껴져요? 도대체 어디가요? 정말 무서운 말씀들이세요. 메갈식 페미니즘이 강성일때 교육받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직무적합도에 맞는 사람을 남녀차별없이 뽑아야죠; 그럼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여성비율 높아집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고위직 차지할때 쯤 부터요 무슨 미팅도 아니고 저게 뭡니까; 그냥 포퓰리즘 공약이에요. 간단히 말해서 더 능력있어도 남자니깐 당신은 안되고, 능력이 좀 부족해도 여자니깐 자리한번 잡아보는건데, 말이 안되죠.
17/04/22 02:43
수정 아이콘
세뇌라뇨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세뇌당했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17/04/22 02:44
수정 아이콘
뭐 꼭 그런건 아닌데.. 이런거 옹호는 정말 아닌거 같은데요... 비판할건 비판해야할텐데 말이죠..
17/04/22 02: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댓글보단 다들 제정신이신듯...의견이 다르면 세뇌입니까;;;
17/04/22 02:53
수정 아이콘
음 그렇긴 하죠 댓글 분위기가 당황스러워서 어휘선택이 극단적이었네요 윗댓글분 포함해서 수정 및 사과를 드립니다
근데 이걸 옹호한다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뭐 홍준표도 10프로 받는데 신기할건 없는건가..

그리고 뒤로가니 분위기도 바뀌긴 하네요
17/04/22 05:19
수정 아이콘
말 잘 되는데요
취약계층 보호해주는 법이 몇갠데 뭐가 말이 안된다는건지
17/04/22 07:44
수정 아이콘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여러 사람들을 제정신이 아니라고 묻다니..
리노 잭슨
17/04/22 11:06
수정 아이콘
능력이 부족해도 여자라고 넣고보는게 아니라 동일능력인 사람들 중에 될수있으면 여성 비율 맞추는거죠. 대한민국 여성인구가 2천5백만인데 국회의원할 능력되는 사람이 없겠어요?
우리집개
17/04/22 12:33
수정 아이콘
여기는 문재인까면 무조건 아니라고하나요 문재인 지지자인데도 눈쌀 찌푸려집니다. 문재인이 말하는건 무조건 다 옳은건가요?
저도 여성할당은 좀아니라고보는데요
리노 잭슨
17/04/22 12:35
수정 아이콘
여성의 '여'자만 들어가도 무조건 안 뽑는다는 분이 많은게 아니구요? 웬만한 후보가 다 비슷한 얘기하고 있는데 좀 아니면 맞는 후보 찾아가시는게 맞겠죠.
17/04/22 02:42
수정 아이콘
이거야 어차피 기계적으로 하려면 철퇴 맞을게 뻔한지라 그냥 노력하겠다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성별간 임금 격차를 줄인다고 한 거는 무슨 수로 하려는 건지 궁금하네요.
누네띠네
17/04/22 02:43
수정 아이콘
문재인만 저런 공약 하는게 아니라는게..
홍준표 빼고 다 저런 공약 있지요.
누에고치
17/04/22 02:46
수정 아이콘
남자의 관점에서 보면 4페미니스트에 1설거지임...
홍준표는 진짜 놀랍다 싶을정도로 여성정책 공약이 없더군요.
경력단절센터 하나 내는거 같던데
누네띠네
17/04/22 02: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홍준표가 노리는 확고한 지지층은 페미니즘 이슈랑 거의 관련 없으니까요..
17/04/22 03:01
수정 아이콘
안후보도 정도차이만 약간 있지 마찬가지 공약은 하고 있죠. 메갈지지하시는 심후보야 볼 것도 없구요. 유후보는 할당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으로 알고있는데.. 그새 생겼던가요?
누네띠네
17/04/22 10:00
수정 아이콘
공공부문부터 임원의 30프로를 여성에 할당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사실 이런 할당하겠다 나서는거보다 더 큰 문제는 정작 지금 각자의 캠프에서 본부장급 이상 직위에서 여성의 비율이 죄다 30프로에세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면서 대통령 되면 이렇게하겠다!! 생색 내고 있다는거죠.

심지어 심상정 캠프는 여성이 1명인가 2명인가..

http://newstapa.org/39480
멸천도
17/04/22 08:01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여가부도 폐지한다고 했었는데 언제 또 할당제를...
kukyakya
17/04/22 02:54
수정 아이콘
이런 논리라면 문재인 후보는 일단 역대 여성 대통령 당선 비율부터 30%를 맞추기 위해 자진해서 사퇴하셔야겠네요.
쪽빛하늘
17/04/22 02:58
수정 아이콘
한국 사정이 참 여유가 넘치나봐요.... 위기다 어쩌다 그런 상황아닌가요?
이쪽이야 말로 철저히 능력제로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세렌드
17/04/22 03:26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는 반드시 무조건 하겠다는 건 줄 알고 내각은 그래도 우리나라 행정부를 이끌어가는 수장들인데, 이게 말이 되나쪽이었습니다만 그냥 고려하겠다 그정도인 것 같아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 내각의 후보군으로 뽑힐 연령대에는 그 당시의 사회진출 등등을 고려했을 때 남성 인재풀이 넘사로 넓을 거라서 여기에까지 기계적인 평등을 가하는 건 매우 역차별적인 요소가 크고, 또한 그 능력면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거기에 정말 능력면에서 미흡한 여성이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여성 고위직에 대한 인식에 악영향을 끼쳐서 더 안좋을 거라고 봤는 데 ex) 그네, 설명하는 걸 보니 그냥 능력이 되는 사람이면 고려정도인 거라고 하는 걸 보니 괜찮다 봅니다.
꾼챱챱
17/04/22 03:36
수정 아이콘
권리를 주는건 좋은데 그만한 의무도 부과해야겠죠
적토마
17/04/22 03:48
수정 아이콘
능력있고 청렴한 사람을 뽑아야죠
역차별입니다
17/04/22 04:03
수정 아이콘
구조적/실질적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역차별을 하는 사례는 꽤 있었고 (Affirmative action),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대부분 차별이 완화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충분히 고려해볼 정책이라고 보네요. 고위 공직에서의 구조적 성차별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건 사실이죠. 인재풀의 차이는 명백하지만, 이게 닭과 달걀의 관계와 같다보니 (사회 곳곳의 고위 직급에서의 경험이 고급 인재를 만들죠) 공직부터라도 이런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해소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도 사실입니다.
껀후이
17/04/22 04:5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사회가 자정작용이 안되니 정부에서 나서서 모범이 되는 모델이 되어주고 그에 따라 사회가 점진적으로 변하도록
유도하려는게 보이네요. 여러 공약에 대하여 설명할때 그런 느낌이 듭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기계적인 할당은 반대이지만, 능력은 있으나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인식문제로 인하여 등용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면 제도적인 보완장치는 있어야 한다고 보기에 잘만 활용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젊은 계층에서는 능력면에서 남녀 큰 차이도 없고...다만 결혼 이후 경력단절이 문제가 되는데 이 부분도 해소할 여지가 있는 정책이 될 수도 있고요.
그렇구만
17/04/22 04:54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안가는데 만약에 10명을 선출한다고 했을때 여성의 자리는 최소 3자리는 주겠다는거고
거기에 지원하는 사람중 능력치로 순위를 매겼을때 탑 10은 전부 남성였고 11부터 13위까지여성이라면 1에서 7위의 남성과 11에서 13위의 여성에게 자리를 주겠다 뭐 이런건가요?? 조직 전체의 능률이 떨어 질수도 있는 리스크를 가지고도 저런식으로의 방법으로 차별을 줄일수 있는게 맞나요? 굳이 한쪽에 패널티를 줄수도있는 제도로 차별을 줄이는건 하향편준화 밖에 안되는 수준인거같은데..
그리고 저 제도를 가지고 진짜 차별이 사라졌을때는 오히려 남자에게 역차별을 주는 격이니 저런 제도는 폐지해야할텐데 과연 폐지할때 좋은소리 들을수있을지도 의문이네요. 또 여성표줄어든다고 없애는 공약같은건 쉽게 못할것같은데요..그럼 그때야 말로 진짜 남자 vs 여자가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저런식으로의 강제 숫자맞추기 정책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22 05:11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명박근혜한테 하도 적응이 되서 다들 까먹었을지도 모르지만 원래 고위공직자 임명이라는게 시험봐서 1등부터 줄세워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정무적인 면도 많이 고려됩니다.
대단히 새로운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정상적인 정권에서는 지역 안배도 하고 특정 학벌이나 특정 인맥에 몰리지 않게 다 애썼죠. 여성 장관도 기용하려고 애썼구요. 상황에 따라서는 특정 이념 스펙트럼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도 합니다.
월등하게 큰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면 안배해서 기용할 수 있는거죠.
17/04/22 05:19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 한번 한거 가지고 논란을 억지로 만드는거 같은 의구심이 드네요.
17/04/22 06:02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거리나 되나 싶은데... 까고 말해서 지금 정무직이나 선출직에 여성 프리미엄이 어디에 있습니까. 디버프 받았으면 받았지 여성이기 때문에 가산점 받았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조금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네요. 그런논리면 지역배분 이념성향 배분같은 정무적 판단도 하면 안되는 일입니다.

정무직에 필요한 최소 자격요건 자체가 관련분야 초하이스팩입니다. 그게 최소한의 기준이고 그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지요. 여성할당때문에 자격없는 사람이 임명된다는 무슨 근거로 주장하는지 모르겠어요. 선출직은 더 냉정하죠. 말 그대로 표 받아야 하는데. 기본적인 득표를 기대할 수 없다면 공천 자체를 정당이 못합니다. 부적격자에 대한 꿀공천이라... 그런게 가능할만큼 대한민국 정치판이 만만하던가요.

이런 여성관련 정책이 최근 페미니즘을 반영한 급진적인 정책이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시절부터 계산해도 20년전 정책이고 기준입니다. 20년동안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할 만큼 변화가 없었다는것 뿐이에요. 그 당시 X세대가 이제 중년층에 도달하는 시점에 도달했음에도 과거와 같은 정책과 기준을 공약해야 하는 현실이 문제인 것이지 공약하는 정치인이 문제이겠습니까. 변화가 있었으면 20년전 공약을 뭐하러 리바이벌 합니까.

설마 장관과 국회의원이라는 초엘리트분야에 필요한 초하이스펙에 해당하는 여성그룹의 능력이 남성그룹보다 떨어질거라 믿으시는지... 갈리는 지점은 그 시점의 정무적 판단기준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기간동안 경북출신들이 득세한 이유가 그들의 능력이 타 지역인사들보다 뛰어나서였답니까.

별건으로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의 당내경선 당시 공약은 50%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하죠?? 당연히 당원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현실성도 없고 반발이 크다고. 권리당원 토론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은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설득하더군요. 그리고 적어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설득되었습니다.

"당연히 지금 여건상 50% 동수는 불가능하다. 단지 기준치는 이상적으로 잡되,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는 거다. 단 안되는걸 억지로 맞추기를 하자는것도 아니고 해서도 않된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점을 정확하게 지정하고 거기에 맞는 노력을 해보자는 거다. 능력이 부족하다면 능력을 보충하면되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구조를 바꾸면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들 다했음에도 안된다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걸 어떻게 고쳐가야 하는지를 같이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이 기준을 공약으로 했다."

이 공약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지점이 있습니까. 어거지로 기계적 평등을 끼워맞추기 하자는것도 아니고 기준점을 이상적으로 설정하는것 조차 받아들일수 없다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성평등이라는 과제가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이정도 기준은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기계적 평등을 위해 끼워맞춘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겠죠. 근데 그런적이 있었습니까. 민주정부10년동안 여성정책을 통해 탄생된 인사들이 기준미달인 적은 제 기억에 없었습니다. 가령 그 당시 탄생된 최초의 여성대법관 김영란 판사가 부적격했나요. 공적이 없었나요.

마지막으로 이 발언이 나온 배경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였는데 그 간담회는 5당 대선후보 모두 참가했고 모두 비슷한 수준의 여성정책기조를 발표했음에도 문재인만 문제라니.... 하루이틀일도 아니지만 문재인한테만 너무 가혹한 환경이네요.
군령술사
17/04/22 06:34
수정 아이콘
딱 이 이야기를 적으려고 다 읽어내려왔는데,
마지막 리플에... 하하하
덧붙이자면 장관급 인사 후보로 언급될만한 사람들의 스펙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굇수들입니다. 나경원이나 오세훈, 조윤선도 경력과 스펙은 후덜덜합니다. 일 잘하는 건 기본 장착이고, 성향, 가치관, 인맥, 그리고 정치적 효과 등도 같이 고려해야하는 게 당연한거죠.
17/04/22 06:55
수정 아이콘
군령술사님 말씀처럼 장관급에 해당되는 사람이면 대한민국 초엘리트 굇수집단이고 그 그룹에서 능력차이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갈리는건 정무적 판단기준이고 그 정무적 판단기준에 성평등을 포함하자 정도인데...

무슨 역차별이고 부적격자의 임명에 의한 사회문제 운운하면 한숨이 나와요. 당장 청문회나 당내경선과정이나 선거과정을 한번이라도 보면 그런말 못할텐데 말이죠.
꾼챱챱
17/04/22 09:32
수정 아이콘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문재인 후보만 참석했습니다.
17/04/22 06:19
수정 아이콘
1.자기 내각 구성할때 동수내각 구성하도록 최대한 실천해보겠다.
2.여성의원 비율을 30%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3.임기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할 청년할당제의 절반을 여성으로 하겠다.

능력이 있으면 알아서 올라올텐데 왜 여성TO를 만들어주냐는 말이 있던데
능력이 있으면 알아서 성공할텐데 왜 청년지원해주냐는 이야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7/04/22 07:10
수정 아이콘
메가에 대한 거부반응이죠. 같은 논리면 농어촌 특별 전형 지역 할당 다 없어져야죠.
17/04/22 06:58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는게... 기계적 평등이 옳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치라는 영역은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하고, 그것이 기울어져 있다면 한시적으로 역차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갈이 참 많은걸 망쳐 놓았네요.
17/04/22 07: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범세계적으로 여성관련 이슈가 후퇴한다는 경향성을 고려할때 메갈이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바보들은 있어왔습니다.

문제는 양극화때문에 경제상황이 너무 나쁘기 때문에 개개인간 대결구도가 발생할수 밖에 없는 환경에 이명박근혜정권 동안 의도적으로 사회분열을 유도한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덕분에 새누리장기집권이 가능하기도 했구요.
17/04/22 07:15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국 커뮤니티에서의 여성문제에 대한 과도한 거부반응은 메갈이 기여한 측면이 크죠.
삶이 팍팍할 수록 증오가 심해지고 그것을 타인을 적대함으로서 해소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나므로 근본적인 원인은 Mizuna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Liberalist
17/04/22 07:07
수정 아이콘
메갈의 폐해가 심각하기는 하네요.

저 정도 방향성 제시는 실제로 취업 시장에서부터 차별받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현실에 비춰보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취준생이기는 한데, 남성이 겪는 좌절감과 여성이 겪는 좌절감은 차원이 다르죠. 요즘도 인성 면접 들어가면 일부 몰지각한 임원은 여성 지원자들만을 표적으로 삼아 여성인데 야근 가능하겠냐는 질문 던지고 그럽니다.(이건 실제 제 경험담입니다.)

아직도 여성은 사회 내에서 부당한 취급 많이 받으므로 저 정도의 방향성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보는데, 왜 이게 그렇게 까여야 할 일인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정식 공약도 아니고 그저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을.

여메웜이 정말 많은 걸 망쳐놨습니다. 남녀간 성대결 구도를 공공연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의 건전성을 크게 훼손시켜놨어요. 앞으로도 이러한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장차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17/04/22 07:26
수정 아이콘
이건 메갈 이전에도 온라인에서 역차별이라고 계속 나왔습니다. 기승전메갈이 원인이 아닙니다.
Liberalist
17/04/22 07:32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그 이전에도 역차별 논란 있었던 것은 압니다. 근데 그때는 여성정책에 이렇게 덮어놓고 적대감부터 드러내지는 않았어요. 그건 극소수였고, 나머지는 취지는 좋은데 이건 아니지 않냐 수준이었지.

하지만 메갈 논란 있었던 지금은? 여기 피지알에조차 정책 취지부터 부정하고 여성은 약자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이 훨씬 늘었습니다. 과연 메갈이 원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여성 정책 자체를 부정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늘어난게?

메갈이 모든 원인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현 상황의 책임에는 메갈의 지분이 매우 큽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7/04/22 07:11
수정 아이콘
17/04/22 07:21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이게 정론인데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공약되는 여성정책이 이 정론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환경 자체가 그래요. 그런 기계적 평등이 가능할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게... 어떤 특정계층에 대한 할당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능력이 부족하고 경쟁이 없었을거다라고 오판하는 부분입니다. 정치적으로 인위적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그만큼 크고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가능합니다. 혹자가 말하는 역차별이 발생할 만큼 작은 규모의 일에는 작동하지 않습죠.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공약은 아무리 짧게 잡아도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연구된 민주당의 정책들이고 이 정책의 방향은 샌더스의 정론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다르다고 믿을 뿐이죠. 샌더스만 못하다식의 주장을 보면 답답해요....
아유아유
17/04/22 07:16
수정 아이콘
재인 형님 다른건 다 좋은데 이런게 심히 걱정됨..ㅠㅠ
17/04/22 07:23
수정 아이콘
북유럽 가서 정치인에게 당신 매갈이지 라고 묻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양성평등 문제라면 죽자살자 달려드는 피해의식도 문제네요.
지호수민아빠
17/04/22 07:46
수정 아이콘
공무원 집단에 대해 가장 쓰잘대기 없는 말이 능력이란 말일겁니다 그 공간에서 능력이라는건 사건이 벌어지면 얼마나 윗선에 피해없이 잘 덮느냐 그겁니다
축소 은폐 왜곡이 넘쳐나는 이유죠 행여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윗선이 노답이면 상명 하복 사회라 의미가 없습니다 공무원 사회에서 능력있다 평가받고 국장급 이상 고위직은 대부분 극단적으로 순종적이고 충성도가 높은 분들일겁니다 한국 사회가 그런 곳입니다 능력이라는게 제대로 측정되고 평가 받는 곳이 있어야 능력 얘기를 하는거지 능력은 드래곤볼 스카우터 처럼 측정되기 힘든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고과점수 이런거 다 개소리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무능한 사람은 찾기 쉬운데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잘모릅니다 대한 민국 사회 기준으로 능력있다라면 조직 사회에 순종적이어서 트러블을 안 일으키는것
페이인상 요구없이 자발적으로 업무량을 늘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그게 현실이죠
인간은 모두 자기가 능력이 있고 사람들이 그걸 알아줄거라 착각해서 능력 타령 하는거지 본인 스스로 다른 사람의 능력을 알아볼 자신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Quarterback
17/04/22 07:53
수정 아이콘
남녀평등 이야기만 나오면 앞뒤도 안보고 달려드네요. When they go low, we go lower

유럽 선진국 중에는 특히 북유럽은 내각에서 여성 비중이 40% 이상인 국가도 많습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도 선거 때 남녀 동수 내각을 만들겠다고 했고 당선 후에 실제로 실행했습니다. 캐나다도 얼마 전에 50:50 으로 내각 출범했죠. 그 외에도 하도 이슈거리가 많은 내각이라 오히려 이 사실은 관심을 덜 받았죠. 그 때도 한국에서 캐나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정적인 여론 높았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능력없는 사람들을 억지로 뽑아놨으니 곧 캐나다에도 큰 위기가 닥치겠군요.

여담이지만 선진국을 부러워하면서도 본받자고 하면서도 정치, 제도, 사회, 문화 등에서 유사한 정책을 시행보자고 하면 바로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그래서 한국이 경제적으로만 선진국이라는 이야기 듣는거죠. 예를 들어, 한국의 교통 문화가 후진적이라고 욕하지만 하루만 미국식으로 적용해봐도 불편하다 한국 실상에 맞지 않는다라고 난리가 날겁니다. 복지도 북유럽 북유럽 북유럽 읊어대지만 정말 그 정도 수준의 고부담 고복지를 받아드릴 자세가 된 사람은 얼마나 될지. 여기는 헬조선이다 독일이 좋다 프랑스가 좋다 라고 하지만 독일의 철저한 법 집행과 동성결혼까지 허용하는 프랑스의 문화를 한국과 비교해보면 어찌될지 뻔한 거죠.
둥굴레,율무,유자
17/04/22 13:2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선호하는 종류 몇개만 선별해서 선진국은 하는데 우리는 왜 안하냐며
불만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대마초나 성매매 합법같은...
Waldstein
17/04/22 08:04
수정 아이콘
이른바 여성비판자분들에겐 메갈의 등장은 가뭄끝의 비와 같네요. 일단 선메갈로 조지면 안될것도 될 기세입니다.
아저게안죽네
17/04/22 08:42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메갈이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방식과 닮아 있죠.
사악군
17/04/22 22:16
수정 아이콘
바로 보셨네요 그게 메갈이 이룩한 유일한 사회변화입니다.
17/04/22 08:08
수정 아이콘
다른 후보들 공약도 크게 차이나지 않은데 왜 이게 논란거리가 되는지 의문...
이 공약에 자유로운 분은 여혐논란이 없이 100%여혐 그 자체인 홍준표 뿐이죠.
스칼렛
17/04/22 08:15
수정 아이콘
공무원 할당제 정도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고, UN에서도 권고하는 일종의 국제 표준이죠. 이 정도도 못 받아들일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반응이 메갈 짐승들의 먹이가 되는 것 같네요.
지호수민아빠
17/04/22 08:31
수정 아이콘
특히 요즘 규모가 커지고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한 개인의 능력은 보이지가 않게됩니다
본인들이 다니는 회사에서 능력에 따라 임금을 결정한다고 했을때 윗선이 제대로 평가할거란 믿음이있으신겁니까 인간은 대부분 역량이 비슷합니다 종이 같으니까요 인간중 제일 빠르다는 우샤인 볼트도 강아지보다 느립니다 고만고만한 능력으로 순위 매기고 상위 퍼센트가 다 가져가는 구조는 대학 입시로도 족합니다 능력이라는 말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인간들 중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극소수인데 대다수 사람들은 평범합니다 솔직히 범인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천재나 영재들은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알아보지를 못해요 자신들과 너무 다르니까 알 수가 없습니다
17/04/22 08:37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몰라도 역차별로 느끼는 남성들이 많아지면 글쎄요
17/04/22 08: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지금 여건상 50% 동수는 불가능하다. 단지 기준치는 이상적으로 잡되,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는 거다. 단 안되는걸 억지로 맞추기를 하자는것도 아니고 해서도 않된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점을 정확하게 지정하고 거기에 맞는 노력을 해보자는 거다. 능력이 부족하다면 능력을 보충하면되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구조를 바꾸면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들 다했음에도 안된다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걸 어떻게 고쳐가야 하는지를 같이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이 기준을 공약으로 했다."

이상론을 얘기하는데 역차별을 느끼고 말고 할게 어디 있습니까
17/04/22 09:04
수정 아이콘
이곳에서는 긍정적인 방향이다 이런 분위기지만 타커뮤니티 눈팅을 하면 역차별로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우려되거든요.
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분위기와 실제 여론의 그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지 몰라도 잊혀질라고 하면 한번씩 불타오르는 분위기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건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17/04/22 09:01
수정 아이콘
그냥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정도이지 별 논란거리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른 당도 다 마찬가지구요.
Matsui Rena
17/04/22 09:04
수정 아이콘
이런 멍백한 차별적인 정책을 쉴드치는 사람이 있군요 크크크크
17/04/22 09:06
수정 아이콘
[단 안되는걸 억지로 맞추기를 하자는것도 아니고 해서도 않된다.]
어디가 명백히 차별적인 정책이죠?
리노 잭슨
17/04/22 11:19
수정 아이콘
어디가 명백한 차별인지 이유 못 대시잖아요.
어묵사랑
17/04/22 09:18
수정 아이콘
역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기존에 있던 것을 뺏기는 느낌이 드니까겠죠. 능력있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정계에 나설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는 것도 필요하죠. 다만 여대의 로스쿨 같은건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그거야 말로 역차별이니까요.
MyBubble
17/04/22 09:21
수정 아이콘
아직 대선 끝난것도 아닌데 긴장이 조금씩 풀리나 보네요. 완벽한 헛발질 이네요. 숫자는 언급하지 말았어야죠. 이거 하나만으로는 당장 큰 타격은 없겠지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 정도는 되겠네요. 또 실수 하면 누적 데미지 받을겁니다. 투표일 아직 멀었습니다. 문후보님 제발 긴장해주세요.
The xian
17/04/22 09:27
수정 아이콘
비슷한 말을 모두 해도 논란이 되는 건 문재인씨만이라면 문재인씨만을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요.

문재인씨에게 가혹하게 기울어져 있는 거지.
뒹굴뒹굴
17/04/22 09:43
수정 아이콘
메갈만 있었으면 이렇게 까지는 안됐습니다.
누군가 얘기한것처럼 병신은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메갈등장 이후가 문제예요.

솔직히 병신짓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각종 언론, 진보정당, 주류 여성계등에서..
메갈을 이해하지 못하는 너님들이 병신이라고
계속 광역딜을 넣어대니 이 모양이되죠.

제발 여자라도 병신짓하면 병신이라고 욕좀 합시다.
또 어디서 본 표현인데 남자들보고 싸우자..하면
당연히 싸우지 계속 쳐 맞고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뭐.. 이래봐야 전 미러링이라는 숭고한 여성운동을 이해못하는 한남충이겠지만요;
청춘거지
17/04/22 09:45
수정 아이콘
성별에 상관없이 능력 있고 일 잘하는사람으로 내각을 구성해야지 뭐 동수내각요? 선출직 30프로요? 선거 망할일 있나요? 여성할당제니 뭐니 민주당은 이런 개소리는 좀 안했으면 합니다. 맨날 민주당 찍으면서도 이런 개소리만 들으면 정말 찍어주기 싫어요 20대 30대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거나 해결해보던가 에휴
부기나이트
17/04/22 09:51
수정 아이콘
메갈은 장빼루죠. 빼루가 조작안했어도 워3은 망했습니다. 사실 빼루아니면 더 일찍 망했을지도.
오히려 관련인들에게 면죄부를 준듯도 하고.
호날두
17/04/22 09:52
수정 아이콘
당내 경선 때도 비슷한 반응이 잠깐 있었죠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모 후보 지지하시는 분이 문재인은 이래서 안 된다고 자기 지지하는 모 후보가 되야 한다고 하는 글을 남겼었는데 친절하게 그 모 후보도 비슷하거나 더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고 댓글 남겼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하게 비슷한 정책임에도 유독 문재인만 욕 먹고 지지 철회 외치고

문재인만 유독 욕 먹는 건 차치하고, 여성 할당제는 글쎄요... 능력 있는 분들을 써야지요
능력 있는 사람을 선별했더니 남9 여1이다. 그럼 그렇게 가야지요. 반대로 남3 여7이어도 그렇게 가야하는 거고요.
17/04/22 10:03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은 정말 뭔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아마 지지세가 높은 20대 남성의 투표율을 떨어뜨리려고 하는 수작같아요.
뭐, 이런 게 통한다면 그건 그 20대 남성 수준들이겠죠. 실제로 통하는 거 같기도 하니, 이런 공작거는 세력에게 영원히 놀아나시길 크크
쪽빛하늘
17/04/22 10:32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들을 다 바보로 모시네요.. 허허..
17/04/22 10:36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20대 남자구요, 모두 다 바보로 몬 적도 없습니다. 다만 저런 선동에 휘말리는 사람들을 보니 참으로 답답하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17/04/22 09:58
수정 아이콘
아니 좀 이런 공약은 하지 말았으면..
언제부터 평등이 기계적 평등이었는지?..

저거 말고도 당장 손봐야할 부분이 산적해 있을텐데 무슨....
당장 군문제만 해도 더 큰 부분인데 이 부분이나 먼저 손봐야하지 않나요.
대표적인 비평등 영역인데.

그리고 저럴거면 죄 할당제 하세요.
뭔 저런거만 특혜주려고 하지 말고.
당장 교직은 꼭 할당제 해야겠네요.

계속 이렇게 여성 우대하는 정책만 남발하면 언젠가 임계점 올겁니다..분명.
여러후보들 보면 여성 우대 정책만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성만 유권자가 아니예요.
다시비
17/04/22 10:05
수정 아이콘
토론회때 홍준표로부터 공격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서연아빠
17/04/22 10:19
수정 아이콘
남녀차별 금지에는 다들 동의하실텐데....아마도 그동안의 정책들에서 남자들의 역차별이 생겨나서 다들 반감이 있으신거같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한데...머 문재인후보님을 믿어야죠....그 주변인물들도요...전 일단 믿어 볼랍니다
미뉴잇
17/04/22 10:21
수정 아이콘
여성을 위한 대통령인가요?
17/04/22 10:22
수정 아이콘
논란은 맞는거같아요. 가는 사이트마다 다 글 몇개씩 있고 반응도 좋은 반응은 아닙니다.
17/04/22 10:29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는 맞죠. 근데 문제는 고위직 후보군 중에 여성이 얼마나 될지 몰라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기계적 할당에 치우칠 가능성이 이시다는 점에서 좀 걸리긴 하네요. 어쨌든 이건 남녀가 다 올라오면 해결 된다고 봐요. 그때부터는 기계적 평등 없이 살면 되니까요
말다했죠
17/04/22 10:45
수정 아이콘
지역배분은 하면서 성별배분은 안 한다는 것도 넌센스니까요. 할 수 있는 영역에선 맞춰야지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4/22 11: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하는 짓거린지 싶습니다
극성 문빠인데도 대안만 있으면 갈아타고 싶을 정도
크라우드
17/04/22 11: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문재인 뽑을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안 뽑아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요.
17/04/22 11:3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id Meier
17/04/22 11:35
수정 아이콘
민주당 뿐만 아니라 다른 당도 마찬가지고 보수정권도 그렇다고 보는데 젊은 남자들은 정책으로 좀 멕여도 저항이 비교적 약하다는 공감대 같은 게 있는 거 같아요.

선출직 할당제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긴 한데 야권이 너나할 거 없이 무고죄 누더기로 만들려는 거라든지 보수정권에서 군인 처우에 대해 보이는 태도 보면....
17/04/22 11:45
수정 아이콘
여자기때문에 차별받지말아야지
차별만 안받아도 여자수가 늘어날텐데..
스타듀밸리
17/04/22 11:48
수정 아이콘
사실 이 공약만 보면 문재인 거르고 싶어요.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음...
여성 50%가 왜 이상향이 되어야 합니까?
잘하고 청렴한 사람 100%가 이상향이 되어야죠.
차별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도로 해야지 50%를 목표로 한다니 참...
여성부, 메갈들 더 난리칠거 보이니 암울합니다. 다른 마땅한 후보도 없고 쩝...
리노 잭슨
17/04/22 12:12
수정 아이콘
잘하고 청렴한 사람은 너무 당연한거고(물론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성차별없는 이상향이라면 자연스럽게 성비도 실제 인구비율대로 5:5가 되겠죠. 비슷한 공약없는 후보는 홍준표뿐입니다.
스타듀밸리
17/04/22 12:14
수정 아이콘
성차별 없는 이상향이 왜 5:5인가요. 그거야 말로 기계적 중립이죠. 능력대로 뽑다보면 7:3, 2:8이 나올 수도 있는거죠. 5:5로 가자고 하는 순간 쿼터제 이상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오죽하면 정청래도 예전에 트위터로 “성전환 수술이라도 해야 하나” “여성 낙하산 공천, 이게 말이 되는가” 라고 했겠어요?

http://news.joins.com/article/7312960
[민주당 15% 룰 … 정청래 “성전환 해야 하나”]
“자질이 떨어지는 인물이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공천받을 수 있다. 여성 신인에게 20%의 가산점까지 주면서 의무공천 규정까지 만든 것은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마포을 지역구에서 여성 후보인 김유정 원내 대변인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청래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성전환 수술이라도 해야 하나”라며 “여성 낙하산 공천, 이게 말이 되는가”라는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명숙 대표의 의지는 분명하다. 당무위에서 예외조항을 두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단서를 달아 제도의 의미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고 한다. “여성 공천 확대는 공천혁명의 중요한 정신”이라는 것이다.
리노 잭슨
17/04/22 12:16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사람도 5:5일테고 뽑히는것도 5:5일테니까요. 7:3, 2:8도 나올수 있겠지만 5:5일 확률이 훨씬 높은걸요.
스타듀밸리
17/04/22 12:21
수정 아이콘
그건 남성쪽에서 1명, 여성쪽에서 1명 이렇게 경우의수 조합처럼 뽑을 때고요. (기계적 중립)
능력대로 줄 세우면 5:5가 아니라 7:3, 2:8이 나오는게 더 확률적으로 높죠.
리노 잭슨
17/04/22 12:25
수정 아이콘
아뇨. 결국 5:5가 가장 많이 나오죠. 애초에 고위공직자 뽑는데 능력만 보지도 않구요.
스타듀밸리
17/04/22 12:28
수정 아이콘
역대 수능도 1등급 남녀성비가 계속 바뀌는데 5:5가 어떻게 나오죠...?

http://www.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111113804846995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시험도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 구분 원점수가 91점(100점 만점)이었다. 이때 영어 영역의 1등급 남녀 비율은 남학생 60.6%(1만5524명), 여학생 39.4%(1만 91명)으로 역대 수능 중 여성의 비율이 가장 적었다.
리노 잭슨
17/04/22 12:32
수정 아이콘
5.5~6:4.5~4근처에서 움직이네요. 어디에 7:3 2:8이 있죠? 민주당 15%룰도 5년전 얘기인데 그래서 민주당이 더 나빠지기라도 했습니까? 오히려 더 잘나갑니다.
스타듀밸리
17/04/22 12:35
수정 아이콘
그걸 5:5로 보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요즘 민주당 잘나가는건 박근혜+국민의당 콤보 덕택이죠. 계속 이런 공약 들이밀면 유권자 많이 잃을 겁니다.
리노 잭슨
17/04/22 12:38
수정 아이콘
스타듀밸리 님// 7:3 2:8보다야 훨씬 가까운 수치죠. 움직이는 것도 5%이내이니까 그런 수치나올 확률은 말안해도 아시시라 봅니다. 여성할당제가 그만큼 끔찍한 제도였다면 박근혜+국민의당 콤보로도 잘나갈 일 없었겠죠. 아무리 호재가 있어도 활용 못 하는건 민주당 전통아니었나요? 물론 이게 여성할당제 덕분은 아니지만 여성할당제가 민주당에 해가 된것도 없다는 겁니다.
동네형
17/04/22 12:04
수정 아이콘
[주갤 일베 디젤매니아]가 요즘 이거 밀더군요 20,30대 남자한테 먹힌다고. 내용만 보면 20년째 대선주자들이 전부 들고나오던겁니다. 김영삼도 했던 얘기에요
17/04/22 12:3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어느정도 먹힐 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 표들이 안철수에게 가는 건 논센스고, 홍준표에 가거나 투표포기를 하겠죠.
17/04/22 12:35
수정 아이콘
그시절엔 지금보다 더 남성위주의 사회니까
해볼만한 얘기였죠.결과의 평등을 통해 균형을맞추자 . 괜찮습니다
근데 지금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뿐이지 2~30대 남자들은 대부분 체감할수 없는 얘기니까 반발하는겁니다
17/04/22 12:30
수정 아이콘
일베가 보수의 인식을 완전히 망쳤듯이 메갈이 여성관련 정책의 인식을 완전히 망쳐놨군요.
내가 선택하지 못하는 것들로 차별을 받아왔던 사람들에 대한 정책이 왜 남성에 대한 역차별로 인식되는지..나누지 않고 모두가 만족하거나 최소한 타협이 되는 방향을 찾아서 그 방향을 향해 조율하고 나아가는게 정부가 해야 할 일 아닌가요.
능력이 있으면 성별에 관계없이 등용되는 게 맞지요.
이런 할당제같은 경우, 한시적으로는 충분히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겠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분들 중에 저 정책에 해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군요.
17/04/22 12:34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었는데
"성 평등이 모든 평등의 출발이라는 마음으로 성별이 아닌 능력과 열정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와 "여성고용 할당제를 통해 여성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겠다"는 모순되는거 아닌가요. 반대로 남성이 적은 초등교사나 간호사등에서 법제화된 남성 할당제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그리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스타듀밸리
17/04/22 12:44
수정 아이콘
초등교사 남성할당제 도입하자고 하면 기를 쓰고 빼애액 거리면서, 약대정원 40%가 여대인 건 잠자코 있죠.
17/04/22 13:09
수정 아이콘
보통 초등 교사 남성 할당제 말하면 나오는 이야기가 꼭 교대때 이미 입학정원 쿼터 있기때문에..(그나마도 7:3인가 그랬나?)
이말을 하는데 그거는 이미 요새는 유명무실한 조항인데도 꼭 그거 걸고 넘어가더라구요.
그 쿼터 없어도 이미 남성이 더 높은 점수 맡고 들어오고 있고 들어오려는 인원수 넘쳐요.

차라리 그럴바에야 걍 그 조항 없애버리고 임용때 할당제 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는데..
그 말만 나오면 아주 들고 일어서니..

그리고 설사 초등교사는 그래 유명무실한 조항이더라도 어쨌든 교대때 그러니까 그렇다 쳐도
중고딩은 해당 사항이 없는데?

쿼터제 하려면 좀 더 많은 수가 혜택 볼수 있는 분야부터 적용을 해야지 뭔..
당장 시급하게 손봐야할 부분이 널려있는데 저건 완전 여성표 의식해서 하는 포쥴리즘 공약과 뭐가 다른지?..
남성 쪽은 유권자도 아니예요 완전..후보들 공약 보면..
세렌드
17/04/22 14:41
수정 아이콘
초등임용은 경쟁률이 낮아서요. 거기서 임고에도 할당제 주라는 건 그냥 남자는 대학교 내내 놀아도 된다는 소립니다. 어차피 필기통과하면 깽판수준 아닌 이싱 남자는 면접 다 통과입니다. 중고딩은 몰라도요.
17/04/22 17: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그거야 여자들도 마찬가진데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같은 상황에서 남자는 그렇다는 논리면 뭔.....
그리고 면접은 남자 다 통과요? 어느적 시절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래서 초등에 여자들 수가 압도적이 많습니까?...
그런 말이야 말로 차별두는 발언이죠.

당장에 10몇수하고도 못붙는 남자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 이야길 못할텐데요?
세렌드
17/04/22 17:40
수정 아이콘
교대는 이미 자체 할당제 있고 거기에 초등임용경쟁률 보시면 알텐데요. 초등임용을 10몇수하고 못붙는 건 공부를 안한겁니다. 빡세다는 서울시가 경쟁률이 최근 2.23대1 입니다. 이걸 십몇수한다고요?
17/04/22 17:44
수정 아이콘
있으니까 문제죠?
십몇수가 아니더라도 장수생들 있게 마련이구요.
애초에 허수가 아예 없다싶이 하는 시험이라는 점을 간과하시는군요.
경쟁률로만 보기 힘든 면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시험치는 사람들의 수준이라는 것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 그거랑 할당하자는 것과 뭔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뭔 상관이 있는데요? 남자들 노니까 할당제 하지 말자구요?
세렌드
17/04/22 17: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초교에서 십몇수까지 하는 사람은 교사가 안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 일일이 구제를 어찌 하나요. 허수가 없다 치더라도 초교는 국가에서 아예 경쟁률 조절해주는 수준 아닌가요. 교사를 뽑는 데 교대-임용 둘다 할당해서 놀아도 뽑게 만드는 건 문제가 있죠. 교대 할당제가 있는 상황에서 임용할당제까지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교대할당제를 없애고 임용할당제를 하던지요.
17/04/22 17:53
수정 아이콘
지금 구제의 문제를 말하는게 아니고요.
십몇수해서 붙든 떨어지든 그건 개인의 문제죠.

그러니까 그 지금 교대할당제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말이고요.
차라리 저럴 바에야 없애버리고 임고때 할당제 하자는 거죠.

그리고 설사 교대 뭐 다 좋아서 말하시는 논리 들어가며 다 인정한다 칩시다.
초등 교사만 교사는 아니니까요.
중고등 교사까지 보면 할당제 할만하다는 거죠.
아니면 아예 초등만 제외하고 중고딩쪽만 할당제를 도입하던가요.

글 쓴거 잘 한번 읽어보세요.
세렌드
17/04/22 17:54
수정 아이콘
아돌 님// 중고딩은 저도 해야된다고 보는 데 여긴 애초에 뽑는 인원자체가 적어서 이에 대한 기준이 먼저인 것 같고요. 저도 교대할당제 없애버리고 임고 때 할당제 하는 거면 찬성합니다 (물론 최소조건은 당연히 걸어놓고요-공무원 양성평등제 같은 방식으로라도요). 그게 아니라면 필요 없고요. 그리고 예시로 그래도 장수생이 있지 않느냐하셨는 데 그건 할당제랑 전혀 상관없는 문제 같습니다. 초교도 중고딩도 장수생은 남녀 모두에 있는 데 그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17/04/22 18:00
수정 아이콘
세렌드 님// 네 대승적으로 보면 그렇게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지금 초등쪽은 심각하게 여초 현상이라서요. 문제는 저렇게 교대때 할당제 없애버리고 임고 때 할당제 하자고 하면 들고 일어나서 불가능한 실정이니 이걸 강력하게 조치를 해야하는데 못하죠.

요는 지금 저런 것보다 더 평등 따져야 할 영역이 더 있다고 보는데..
그런건 냅두고 여성들 위시로한 포퓰리즘 식 공약은 좀....이라는거죠..

교사 이야기는 단편적인 예구요.

그리고 장수생 이야기는 경쟁률 이야기하면서 남자 어쩌고 면접도 다 붙는다 식으로 이야기 하니 나온 말이죠.
세렌드
17/04/22 18:02
수정 아이콘
아돌 님// 교사는 모르겠지만 공공부문은 이미 양성평등제가 많이 들어와 있는 걸로 압니다. 다른 커뮤에서 예시보니 건보공단 같은 여성이 많은 곳은 양성평등제로 남성이 혜택보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별개로 저도 저런 내각에 있어서까지 저럴 필요는 없다고 보는 데, 저건 오래 전부터 말해왔고 그냥 거의 지나가는 형식의 공약인데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건 항상 고려한다의 측면이여서 된 적이 없는 걸요. 이번에 오히려 논란이 되어서 픽스 시키는 줄 알고 뭐야 했더니 그냥 전과 같이 고려 검토 정도라더군요.

그리고 정말 의외로 저런 공약은 여초에서도 반기지 않습니다 크크크 제가 남여초 가는 커뮤가 꽤 여럿인데 가는 여초에서도 픽스인 줄 알았을 때는 왜해 저걸?이라는 반응이 절대다수였고, 그냥 이전과 같은 검토고려다하니 어차피 안되는 거 왜 이런 반응이냐라는 의견으로 바뀌었죠.
우리집개
17/04/22 12:39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합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우려하는것은
이 기조가 사회전반적으로 깔릴까봐 걱정입니다.
예를들어 내각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그러면 아니 제일 꼭대기인 내각도 50대 50인데 그 밑의부분인 취업부분, 공무원, 대입 , 유치원 등등으로 확산이 안되리란 법 있나요?? 가뜩이나 여성부강화한다고하는데 여성부에서 가만히있을까요
앞으로 취업할때 여성할당비율이 더 오르지않을까요?? 기업이 반대해도 정부에서 지원금 축소하겠다 세무조사하겠다 하면 어쩔 수 없이 여성할당비율을 더올려야하죠
그럼 정책의 취지는 좋으나 결국 남성 역차별로 끝날 수 있다는거죠
세렌드
17/04/22 15:48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이미 양성평등제가 존재합니다. 시험으로 자르는 거라 남녀둘다 혜택보는 경우가 나오고 있어요.
17/04/22 22:11
수정 아이콘
양성평등채용은 추가 합격 개념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할당이랑은 이야기가 좀 다르지 않나요.
17/04/22 13: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id Meier
17/04/22 14:0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모든 당으로부터 무시받는 계층이 없죠 -_-;; 지지받는 쪽은 지지받는 쪽대로 잡은 물고기 취급하고 지지 못받는 쪽은 못받는 쪽대로 쟤넨 어차피 안움직인다 생각해서 포기하고
쪽빛하늘
17/04/22 14:31
수정 아이콘
호구중에 상호구 취급;;
계속 이런식이면 한국도 미국 트럼프 꼴 안나라는 법 없죠.
17/04/22 13:50
수정 아이콘
마음이 흔들리네요.
feel the fate
17/04/22 16:15
수정 아이콘
포인트는 문이나 안이나 이 부분에 대해 같은 얘길 했다는거죠. 그럼 답은 홍준표나 무효표일듯. 이 글에 지지 철회니 흔들린다는 댓글 다는 분들이 후자 쪽을 택한다면 여러 사회 문제 중 페미나치 쪽에 진절머리 낸다는거고, 전자 쪽에서 이동을 주장한다면 내로남불식 정치질일거고 뭐 그렇습니다
자나두
17/04/22 17:22
수정 아이콘
20-30대 남성들 호구취급좀 하지 않았음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89 [일반] 심상정 은 진보후보가 아닌이유 - 김선동 [7] 안다나 5084 17/04/22 5084
2988 [일반] 문재인 공약중 여성할당제가 논란이네요 [178] galaxy11725 17/04/22 11725
2987 [일반] 3당합당 썰이 도나봅니다. [65] 밥도둑8460 17/04/22 8460
2986 [일반] 제 2의 NLL, 송민순 문건 [16] 아이군3907 17/04/22 3907
2985 [일반] 청주KBS-한국갤럽 충북 문재인 37.4%, 안철수 31% [23] 르웰린수습생5738 17/04/22 5738
2984 [일반] 돼지발정제 사건 후보자들이 나오네요 [15] laf13537903 17/04/21 7903
2983 [일반] 인권 결의안 관련 흥미로운 인터뷰가 있습니다. [18] 길갈5159 17/04/21 5159
2982 [일반] 안철수, 보좌진 잦은 교체가 당에 사람 필요해서였다? [25] 원시제5840 17/04/21 5840
2981 [일반]  김부겸, 욕 듣고 쫓겨나도 '문재인 유세'…경북서 고군분투 [88] 로빈10292 17/04/21 10292
2980 [일반] 심상정, "탈당만 있는 것 아니라 대거 입당도 있다" [67] Crucial9160 17/04/21 9160
2979 [일반] 뜬금없는 오 추미애! [24] Jun9117010 17/04/21 7010
2978 [일반] 1973년 ‘종암동 하숙 동문’ 홍판표·박재완·장충기 [11] 어강됴리5944 17/04/21 5944
2977 [일반] 안철수측, '성접대-5.16쿠데타 미화' 정인봉 영입 논란 [14] ㈜스틸야드5519 17/04/21 5519
2976 [일반] 국민의당 측 "'자연미인' 좋다던 문재인 후보, '돼지흥분제' 입장 밝혀라" [75] Rorschach7941 17/04/21 7941
2975 [일반] 22일 창원 상남동에 문후보가 오신다는데요 [13] 틀림과 다름4090 17/04/21 4090
2974 [일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중 50·60대 하락의 원인?(갤럽 여론조사) [20] 닭, Chicken, 鷄6386 17/04/21 6386
2973 [일반] 왜 유시민은 '강제소환' 되는가? [26] 어강됴리6865 17/04/21 6865
2972 [일반] 지난 1주일 간의 구글 트렌드-문재인,안철수 [12] ArcanumToss5362 17/04/21 5362
2971 [일반] 세기의 스타 대결이 열린답니다 .. [34] 황약사7402 17/04/21 7402
2970 [일반] 선거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 [12] 정휘인4101 17/04/21 4101
2968 [일반] 안철수 후보의 대선 tv 광고가 공개되었습니다 [114] 아라가키8075 17/04/21 8075
2967 [일반] 文측 "安 부인 김미경, 카이스트 10개월간 강의 한번 안해" [42] 트와이스 나연7928 17/04/21 7928
2966 [일반] 안철수 "北주적 인정 주저하는 후보 대통령 자격 없다" [81] galaxy8292 17/04/21 82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