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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02:58
음.... 잘 모르겠습니다.
막판 지지율 급상승은 거대한 네거티브나 극적인 지지표명 등이 이뤄지지 않는 한은.. 힘들것 같고..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개표시에 양측 다 땀삐질하면서 지켜보다가, 아주아주 근소한 차이로 한 후보가 이기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12/12/11 03:01
전 숨겨진 애가 나오지 않는한 박후보가 이기리라 봐요.
토론 역시 이대로 흘러가면 뭐 필승이죠. 단일화가 틀어진만큼 당연히 승리하리라 생각합니다. 한 2~3%정도 차이로 승리하지 않을까..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요.
12/12/11 03:03
전 문재인 찍을 예정이긴 한데... 대한민국 국민의 반을 비상식으로 몰고가는 같은편 유권자들을 볼때 오히려 더 겁이 납니다... 문재인후보가 당선되면 좋아라고 박근혜 지지자들 무시하면서 반쪽만의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아갈 생각인지...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같이 살아야 할 사람들인데요... 물론 일베류의 종북드립 등등도 똑같이 싫어합니다...
12/12/11 04:18
박근혜 지지자는 비상식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본문의 문장 ->
...같은 문장이 포함된 글이 올라올 정도로 문재인 지지자들은 박근혜 지지자를 비상식적이라고 얕봤다 -> 그런 문재인 지지자들은 아주 상식적이네요. 이런 글 까지 올라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추측과 비약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진의에 접근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12/12/11 03:24
누가 박근혜를 만만한 상대라고 한건지..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지가 견고하다보니 숨겨진애가 나와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공주인줄 알았더니 오히려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될 수 있고 이를 포장해주고 뒷받침해줄 언론이 아주 탄탄합니다. 다른 큰 사건이 터져도 보도 안해주면 그만이니 인터넷이나 군소언론에서만 떠들 뿐이죠. 견고한 지지세가 상수로 있는한 박근혜후보의 당선 여부는 그저 야권이 잘하냐 마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야권 지지자들이 투표 잘 하냐 마냐에 달려있겠군요. 본인이 더 잘할 것도 없고 못할 것도 없는 상태가 아닐까요? 박근혜가 가만히 있어도 무난히 대통령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2/12/11 03:34
근데 토론회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박근혜 보좌관 및 스탭들이 정말 대단하다는걸 느꼈습니다.
토론회 준비를 정말 잘한 느낌이 들더군요. 답변에 힘주어 말하고 역공까지 하며 시간 버는 수작까지.. 크크.. 많이 늘었어요. 방어에만 급급하던 예전과는 달리 흐름을 가져오는 듯한 모습도 보였구요. 박근혜&토론회를 생각해보면 비교적 선방(?)한 토론회였습니다. 저 역시 지지율 변화에는 큰 영향을 끼칠것 같지는 않습니다.
12/12/11 04:22
제 생각에도 변수는 문캠이지 박후보쪽에서는 잘하고 못하고 할 여지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만약 이정희가 사퇴하면 그걸로 문재인과 통진당을 종북으로 잘 엮는 정도?
12/12/11 04:45
글세요 어설프게 진보 코스프레만 안하면 됩니다.
지금과 상황이 매우 비슷하게 돌아갔던 2002년 대선도 막판에 회창옹이 미군 장갑차 사건 유가족을 만나면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표심이 좀 돌아섰거든요 아니면 안철수가 변심을 한다던지... 지금으로썬 딱히 박후보가 변수는 되지 못합니다. 솔직히 그자리에 박후보 아닌 누군가가 올라와있어도 변할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12/12/11 07:46
어르신들께선 사실상 국회 과반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집권하는게 다음 국정운영이 수월할 거라는 이유에서 새누리를 지지하는 걍우가 많더라구요. 야당이나 여당이나 맘에 안들경우 여당대통령은 국정운영에 힘을 못빋고 싸우다 끝날것 같으니 차라리 여당에 힘을 줘야 뭐가되든 된다.. 란 논리인데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전 신뢰하지않지만요..
12/12/11 07:59
어젠 박근혜가 이정희한테 잘받아치더군요 여전히 말빨갑 이정희지만요
위의 예스터데이님과 같은 이유에 정치적 성향이 저랑 더 맞고 정치 혐오가 있다보니 효율성 축면에서 지지하게 되더군요
12/12/11 08:24
지금그대로 가면됩니다
지금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지지자가 아닙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박정희의 그림자를 쫒고있는 사람들이죠 박근혜 후보만 놓고보면 절대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회피하면서 시간만 끌면되요 숨겨놓은 자식이 있다급의 폭탄만 안터지면 되요 그런게 터진다 하더라도 선거때까지 무마하고 묻어줄 새누리와 보수언론들이긴 하지만요
12/12/11 08:52
민통당이 피해의식과 선동에 취약한 계층을 적극 활용해서 끌고 간다는 점도 보수여당을 지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지요.
조중동의 선동이 보수층 표심의 기반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진보진영의 진영논리라면 진보당 집권은 요원하지 않을까요. 국개론 주장은 대부분 팩트도 없고 불쾌감만 자극하거든요. 안철수씨 정도가 건전.합리적 진보층을 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봤는데 문재인 적극지지 이후엔 잘 모르겠는 상황이네요.(안철수 인물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라기 보다는 대선후의 향배).
12/12/11 09:05
제가아직 생각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수준이 낮아서 그런가..
다만 제 주변의 박근혜지지자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면 박근혜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지지보다는 현 집권여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경에 업고있다는 이유로 지지하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런 맹목적인 믿음이 어디서 나오는지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거의 종교수준이던데요? 어제 그런토론을 하고나서도 언론의 편향된 보도를보면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차라리 김문수도지사가 대선주자로 나왔다면 그를 지지했겠지만 박근혜 후보 개인의 장점은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수가없네요; 제 댓글의 결론은 박근혜후보와 여당에서 해야할것은 아무것도 없단거였는데 잡소리가 많았네요.
12/12/11 09:12
그거야 반대쪽도 마찬가지죠. 그런 사람들은 어디서나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만 봐도 반대쪽에서 같은 예를 얼마든지 찾아볼수 있고요.
적어도 제 주변에 박근혜지지자 중에선 그렇게 맹목적인 믿음 가진 사람 없네요.
12/12/11 10:34
네 수준이 많이 낮습니다.
가나다라마법사님이 그런 맹목적인 사람처럼 맹목적인 편견을 가지신걸 보면.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야권 X맨 이었음을 느끼는 때가 오길 바랍니다.
12/12/11 11:09
엑스맨이란 표현 재미있네요 크크
제가 야권지지자라고 말씀드린적은 없는것같은데요. 박근혜후보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지 문재인후보를 지지한적은 없습니다. 박근혜후보를 깐다고해서 무조건 야당지지자는 아닙니다. 여당지지자지만 새누리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으로만 박근혜후보를 찍어주기에는 걸리는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있구요. 우리나라가 지도자 한사람때문에 무너질 나라는 아니라고 보지만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얼굴입니다. 5년간 나라를 대표하고 이끌어갈 사람을 뽑는 대통령 자리에 박근혜후보는 어울리지 않아요. 보여준 모습에서도 수준이하였구요. 정상회담에서 그런모습이라면 아찔하기까지하네요 단순히 한 지역구의 국회의원을 뽑으라면 박근혜후보를 찍었겠지만요 콘크리트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왠만해선 깨지지 않으니까요 저는 콘크리트 가루정도 되겠네요
12/12/11 12:16
네. 야권지지자로 이야기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누구 뽑히는거 상상하면 아찔하건 말건 박근혜를 싫어하건 말건 문재인을 싫어하건 말건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특정후보 지지자들은 다 맹목적이다. 특정후보 지지자들은 어떠어떠하다라는 전형적인 국개론적 논리를 펼치셔서 하는 말입니다. 박근혜 까지 마세요 ㅠㅠ 이런게 아니라.. 마치 "아 나는 수준이 높아서 박근혜 싫은데 애효.. 다른 애들 보면 참.. 크크 어떻게 쟤를 뽑지?" 이런 아주 낮은 수준의 발언을 대놓고 하셔서..
12/12/11 12:48
수준낮은 질문인데도 박근혜후보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하는가에 대한 납득할만한 답변을 주시는 분들이 없어서요
제가 수준이 낮아서 못알아듣나보네요 제가 맹목적이라 그 답변만으로는 납득을 못하는걸수도 있겠구요. 문재인보단 낫지 라는 대답이 아니라 이러니까 박근혜여야만 해 라는 분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죠. 최근들어 칭찬할거리는 하나도 없고 깔꺼리만 주구장창 넘쳐나는 박근혜후보 지지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한건데 제 수준이낮아서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12/12/11 08:33
단일화 이전의 여러 여론조사가 보여주듯이, 단일화 이후 일관되게 우세를 장담할 수 있었던 건 안철수지 문재인은 아니었습니다.
문재인 단일화로는 앞서는 여론조사도 있었고 뒤지는 여론조사도 있었고 반반 수준이었죠. 그래서 새누리당 입장에선 가장 안좋은 게 안철수 단일화, 그 다음이 문재인 단일화, 그리고 단일화가 안되는 것 순서였는데 결국 안교수의 선거 중반 유세 참여로 가장 좋은 패가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해볼만한 패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여론조사도 편차가 큰 리얼미터와 리서치뷰를 제외하면 박 후보가 2-4% 꾸준히 앞서가는 모습이고, 그래서인지 후보 캠프 역시 여유있게 선거에 임하고 있죠. 현재로서는 이 구도를 깰 변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이대로 가면 DJ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때의 1-2% + a로 박근혜가 이긴다고 봐야겠지만.... 그냥 막연하게 그래도 거대 야당이라면 뭔가 하나쯤은 준비해두고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게 있고, 그리고 막판 이정희 단일화 정도? 결국 급한 건 야권이죠.
12/12/11 09:05
다른데서는 잘 모르겠고, 피지알에서만큼은 박 후보 지지하시는 분들 보면 괜히 문후보 내지 민주당 지지자들 보기 싫어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12/12/11 09:11
전 다른 데서 만난 박 후보 지지자들도 대부분 민주당이 싫어서 적의 적은 동지라는 개념에서 지지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사실 문 후보 지지자들 중에서도 그런 분이 많고요. 정치는 어려워요~
12/12/11 09:20
그거야 문후보 지지자분들이 더 하시지 않나요?? 문재인은 절대안돼 라는 글은 제가 딱 한번 본 기억나는데
박근혜는 죽어도 안돼 라는 글은 기억할수 없을정도로 무수히 많이 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분들때매 박근혜후보에 대해 없던 지지가 생기진 않지만 원래 있던 지지가 더 강화되고 결집되는 효과는 아주 넘치게 있죠. 그러니깐 결론내면 착각 맞습니다.
12/12/11 09:35
박후보 지지자들도 있다는걸 망각하거나 무시하고 문후보 지지자만 있는 것 처럼 표현하는 배려없음이 좀 맘에 안들때도 있습니다만 뭐 그러려니 합니다.그것 때문에 지지가 바뀌진 않죠 보통.
12/12/11 09:55
당을 대표하는 박후보와 문후보의 지지율의 비슷한 상황이니 베이루트카페님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부분은 반대쪽에서도 충분히 생각가능하고 미처 생각지 못하는 부분도 반대편에선 똑같이 간과하는 부분일겁니다. 둘 다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인데 상대방을 너무 무시하면 안되시죠.
12/12/11 09:27
제가 이번에 박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다음 후보적합도 조사를 3자 대결시에는 박 60몇 안 30몇 문 0 이 나오고 2자 대결시에는 거의 90%가까이 나오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 당혹스러운게, 이번 선거에서 보면 많은 분들이 공약적합도는 (예상외로) 박측이 자기랑 맞다고 하시면서도 문을 지지한다는 점입니다. 박후보 공약은 좋으나 안지켜질게 뻔하고, 문후보 공약은 마음에 안들지만 좋은 쪽으로 개선해서 지킬거다 라는게 많은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론 교육과 의료에 있어서 문후보측 공약은 아예 방향성부터 틀렸다고 판단하는지라, 아무리 문후보가 사람이 좋아도 지지하기가 힘드네요.
12/12/11 09:41
저랑 같은 이유네요 플러스 국정안정...이정희의 재벌 해체론에 대해서 필요성은 있으나 순환출자도 그렇고 경제적 혼란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걸 보고 더더욱 심증을 굳히게 되더군요 재벌이 없다면 모를까 이미 상당수 외국 기업으로 변모한 대기업에 대해 영업 확장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것이지 지배구조를 깼을때 진보가 말하는 고용 효과가 올지는 미지수죠 외국인들은 주식만 먹고 뱉으면 그만인데요 구조조정으로 돌아오는 역효과입니다 모든 기업을 국민청약 기업으로 바꾼다면 이정희도 뽑을 용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12/12/11 09:34
그리고 재작년 서울시장 선거 생각해봅시다.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한명숙이 답이 없다는 걸 온 서울 시민이 다 알았음에도 막상 지지율은 47%대 46% 초박빙이었죠. 그 때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얘기가 이미 투표의사가 다 정해졌으니 토론회는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개인보다는 당의 비전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라고 뭐 달라질 게 있나요.
12/12/11 09:43
지도자의 덕목이라는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굳이 따지자면 토론스킬은 최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읏듯합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12/12/11 09:35
이명박 대통령의 5년도 잘 넘긴 대한민국이기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도 별 문제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근데 박근혜가 되는건 정말 불공평해 보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평범한 집안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2등 하는 아이가 잘사는 집에서 태어나 조기유학 갔다오고, 학교에 기부금도 많이 내서 선생님들이 편애하는 1등 친구를 바라보는 심정이랄까...
12/12/11 09:39
뭐 그런 면도 상당히 있고, 공평하지 않은 문제-인구 배분부터-도 있습니다만, 박통 죽고 나와서 바로 나온것도 아니고 나름 10여년간 천막도 쳤다가, 한겨울에 안어울리는 역전 장외투쟁도 하다가, 얼굴에 칼도 맞고, 한때는 경쟁자였지만 이후 지원했으나 배신당하고 킬러도 만나고 하다 여기까지 온 사람이기도 해서 그냥 귀속지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12/12/11 09:50
이제 우리나라가 지도자 한명에 흔들리고 무너질 정도는 아니니까요.
물론 좋은 지도자면 좋겠지만요 ^^. 다만 개인적으론 박근혜가 이명박보다 낫다고 보는데, 다름이 아니라 박근혜는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명박도 정치를 10년만 하고 대통령이 되었다면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 역시 정치는 정치를 해본 사람들이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너무 개인적 견해긴 하지만요.
12/12/11 10:45
뭐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지죠. 정치 커리어가 뭐 있었습니까? 정치로만 국한해서 보면, 노무현 전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쟁쟁한 야권 인사들 다 물리치고 온거죠. 실력보단 후광. 이건 양자에게 있어 동일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12/12/11 09:45
거기까지는 동의하는데 선거의 여왕이 누구를 위한거였냐는 생각에서 의문이 들긴 합니다
지금까지는 새누리당을 위한거였다면 이젠 정말 국민을 위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줘야죠 제가 정책때문에 지지하긴 하지만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한 먕확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요
12/12/11 09:49
이 말씀도 맞는데.. 사실 그럴 위치에 있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가 없긴 했죠. 과거엔 이런 경력부족이 약점이었는데, 이번 선거는 어찌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서 별 부각이 안되는 군요. 안후보 효과도 있고.
12/12/11 10:00
말씀하신 그 부분은 정당과 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답이 갈리니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전 세종시 문제로 MB와 대립할때 말씀하신 해답을 얻었습니다.
12/12/11 11:13
세종시와 가덕도 공항에서 어느정도 보여는 줬지만 지금은 대선이니까 몬가 확실히 보여줄 필요는 있습니다. 네거티브에 가려져서 정말 필요한걸 못보고 있어서요.
12/12/11 09:59
이대로만 가면 박근혜후보가 당선되겠죠.. 뭐 유력하니까요
근데 저는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평생을 특권으로 살아온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상식,비상식 얘기는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려하는가?' 의 맥락에서 하는 이야기들이겠죠. 박근혜후보가 딱히 박정희와는 차별화된 다른 길을 걷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오히려 독재권력에서 나온 과실을 철저히 누려왔다는 점에서.. 뭐 저는 개개인의 역사관에 따라 충분히 생각이 다를수있는 문제라고 봅니다만 하여튼 저는 독재를 증오하고 박근혜후보의 역사관에도 동의할 수 없기때문에 박근혜후보를 반대합니다. 박근혜후보만큼은 정말 반대합니다
12/12/11 10:01
문재인 지지자이긴한데. .
누가 되든 나라만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네요. .당선자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 영향이 많을테니 부디 정책잘하는 사람들 많았으면. .
12/12/11 10:02
하던대로하면됩니다
지금껏 그 모습보고 지지해준건데 모험수를둘필요는 없죠 결국 야권이 남은기간 어떻게하느냐라는 것과 투표당일 날씨라는 변수만 남았죠 투표율이 급 높아지지않는 이상 유력하다고 봅니다
12/12/11 10:05
태도만 조금 바꾸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유신 독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 재산 문제와 관련한 전향적인 태도 전환 및 즉각적인 사회 환수 조치, 주변에 꼬이는 부패한 날파리들 바로 바로 쳐내고 적극적으로 합리적 보수 인재들을 기용하는 모습 등등?
박근혜 지지하시는 분들은 다 한거 아니냐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태도'입니다. '사과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가 아니라 정말 죄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정중하지만 고개 숙인 '태도' 말이죠. 문재인을 실패한 정권의 비서실장에서 대선 후보로 만든 건 노통의 장례식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묵묵히 고개숙인 바로 그 한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겠지만 그런 문재인의 태도는 오래도록 몸에 배인 습관, 인격에서 나오는 거겠죠. 박근혜의 인격이 문재인 수준이었다면 2007년에 아마 대통령이 됐을 겁니다. 혹시 이명박 바람이 거셌다 하더라도 2012년 대선에서 2007년 MB수준의 득표율로 당선이 됐겠죠. 박근혜가 그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들을 제외하고는 다 잃어버리고 정치초짜 문재인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건 '태도' 때문입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리라고 봅니다만(저는 문후보 지지자는 아닙니다. 반올림해서 두자리되는 분에게 투표하려고 합니다.) 혹여 박후보가 넉넉히 이기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진정성'이 보이는 쇼(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쇼가 필요합니다. 맘 속에 있는 진정성을 누가 알아주나요.)를 기획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쇼를 기획하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11 10:21
제대로 써두지 않은 제 탓입니다. 으흐흐흐흐 먼 곳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귀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신 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사드립니다^^
12/12/11 11:00
제가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으려 하는 이유는, 그녀의 진정성이나 삶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그건 오히려 마음에 들 때도 있습니다) 그녀의 능력이 (제) 기준에 미달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갈등과 대립의 조정자이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결론을 내려야 할 일도 많겠죠. 그런 점에서, 이번 토론 뿐만 아니라 몇 번의 기회에서 노출된 박근혜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이해력과 기초 교양이 모자란다는 느낌마저 살짝 받았습니다.;
12/12/11 11:03
개인적으로 예전 서울시장선거때 한명숙 답없는거 알면서도 오세훈이 극도로 싫어서 한명숙을 뽑은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박근혜가 좋아서 뽑는다기 보다는 문재인의 공약을 거의 마음이 안들기 때문에 박근혜를 뽑으려는 마음이 드네요 문재인 개인을 싫어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대통령이 되어 공약을 실행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도저히 용납이 안되기 때문에 문재인은 뽑을 수가 없네요 박근혜 한참 부족한것 압니다 다만 문재인을 막을 카드가 그 밖에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뽑으려는 것이죠
12/12/11 11:15
저랑 가장 생각이 비슷하신듯...순환출자를 왜 수용못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야당은 부족한 것 같아요. 그걸 이정희하고 도맷금으로 가기에도 문재인한텐 타격인데...대북관도 그렇지만요. 어제 토론회에서도 박근혜는 도맷금 시전을 자주 하더군요.
12/12/11 11:20
박근혜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선 보수층(?) 결집, 중도층 및 정치 무관심층 포섭이 필요하겠죠.
전통적 지지기반의 결집은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중도층 및 정치 무관심층의 지지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독재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 인식, 기득권층이 아닌 일반 대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과 진정성, 그리고 그 정책을 이해하고 집행할 능력을 보여줘야 겠죠. 그러나 역사 인식은 유신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전히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합니다. 집단의 능력은 모르겠으나 대통령으로서의 개인의 능력은 솔직히 아둔한 수준임이 토론회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도층 및 정치무관심층의 지지를 제대로 받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면 오랜 수권 세력으로서의 안정감일텐데 그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미 전통적 지지층에 포함 된다 봐야 하겠지요. 박근혜 후보가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체를 숨겨야 합니다. 재벌은 유지하고 부자는 감세하며 예산을 절약해서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진정성 없어 보이는 공약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깊게 이야기 하지 않고 구호만 외쳐야 합니다. 자신의 지적 수준이 드러나지 않도록 정해진 범위 안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해야 합니다. 쟁점은 가능한 감춰야 합니다. 사람들이 역사, 정치, 선거 등에 관심을 안 가지길 바래야 합니다. 그래서 중도층 무관심층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판단하여 투표하기 보다는 투표를 안하거나 이미지로 투표하길 바래야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를 인식하고, 박근혜 후보의 일정 부분의 흠결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더라도 상대 후보들의 흠결이 더 크다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후보의 흠결보다는 현재 자신과 사회가 안정적이고 이러한 기조가 유지 되는데 적합한 사람이라 판단하여 지지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판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하여 역사와 정치에 무지하고 부적절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가 승리하기 위한 전략은 중도층과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판단하여 투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하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후보가 당선 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투표하자는 말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세력이 집권하는 것, 불행하다 생각합니다.
12/12/11 11:30
요즘 쓰시는 댓글 보면 잘 쓰시는데 부럽네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점점 더 세상엔 다양한 가치관과 여러 생각들 그리고 각자의 우선순위가 많이 다르다는 걸 참 많이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그분들의 다양한 가치관에서 과연 "독재"라는 부분이 용인될 수 없는 앞선 우선순위가 되지 못한게 다양한 가치관의 문제인 것인가 아니면 그러한 부분을 확고하게 교육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문제인 것인가 하고 말이죠. 물론 확고하게 교육받았다고 해서 뭐 세뇌교육이 아닐테니 여전히 후순위인 분들이 계시는 것도 당연하지만 저는 그래도 대체로 이 부분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세로 자리잡아야 되는 개념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새누리당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독재"의 개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저같은 사람에겐 이번 후보는 참 아쉬운 요즘입니다.
12/12/11 12:33
정답이네요. 어제 토론을 보고 박근혜 후보가 토론을 잘했다는 사람들이 무려 40%입니다. 이 40%는 박근혜 후보가 가나다라마바사만 웅얼거려도 좋은 말 했다고 고개 끄덕일 분들인 절대 지지층이라고 보면 (이 분들이 모두 투표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투표 의지도 강한 편이니, 절대 투표율만 떨어뜨린다면 얼마든지 박근혜 후보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박근혜 캠프가 해야 할 일은 네가티브로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박근혜 후보가 일선에 나서지 않고 선거 캠프나 당 관련자 아니면 당 외곽에 있는 사람들이 네가티브에 나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12/12/11 14:23
저는 박근혜후보 지지층은 아니지만 내일은 님의 댓글중에
'이 40%는 박근혜 후보가 가나다라마바사만 웅얼거려도 좋은 말 했다고 고개 끄덕일 분들인 절대 지지층이라고 보면 ' 이런 표현은 박근혜후보 지지층분들을 비하하는듯한 느낌이 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12/12/11 22:23
요즘 여기저기 선거관련 게시물을 보면 대선 이후에도 어느 후보님께서 당선되던 우리나라 국민들이 단합하지 못하고 문 후보님 지지자 분들과 박 후보님 지지자분들이 서로 무시하고 싸우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대로는 어느 후보분께서 당선되시더라도 국민의 절반(당선되지 않으신 다른 후보님들 지지자분들)은 대통령당선자분에게서 등을 돌려 버릴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님 또는 박근혜 후보님 혹은 다른 후보님 누구라도 높은 투표 참여율과 조금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어서 국정 운영에서 국민들의 고른 지지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12/12/11 23:03
아톰 님// 저는 이번대선이 두번째이고 평소에 정치에 대해서는 어렵고 따분하다는? 막연한 생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토론에서 나오거나 다른 선거관련 게시물에 나오는 내용을 다는 이해하지 못하기에 옳고 그름도 잘 판단하지 못합니다. 제가 내일은 님의 댓글에 댓글을 단것은 내용의 옳고 그름을 지적하고자 하는것이 아니고 PGR21사용자분들께서 댓글을 조금 완곡(?)하게 표현하면 게시판 분위기가 덜 과열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건 혹은 옳지 않은 말이건 그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음에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점점 과열되는 선거 관련 게시물들을 보고 문득 어릴적 학교 반장선거나 회장선거는 나름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하지않고 유치하긴 하지만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공약만하며 축제처럼 기분좋고 재미있는 선거를 했었는데 대선은 그럴 수는 없는건가 싶은 아쉬움에 제가 이 게시물을 읽을 때 가장 마지막에 달려있던 내일은 님의 댓글에 그런점을 말해 본 것이고요. 그나저나 댓글하나 작성하는 것도 꾀나 어려운 것이군요. 짧은 댓글을 작성하는데 수많은 생각도 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네요.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옮긴다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에고.
12/12/11 21:58
저는 사실 누구의 지지자도 아닙니다만
박근혜 지지한다는 사람 보면 이승만정부 이후부터의 현대 한국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관련된 서적을 읽었다거나 신문을 매일 정독하지도 않는) 어설프게 정책가지고 투표한다고 나서는 사람들 같습니다. 옛 박정희시절이후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에도 이어지는 기득권및 부패세력들이 뿌리내리고 있고 그 사람들이 단순히 등에 업고있는 박근혜라는 어설픈 독재자의 딸을 내세운 세력들이 하는 짓거리를 쭉 기억해본다면 (하도 많아서 나열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야당은 아니냐하고 묻는다면 야당이라고 깨끗하진 않으나 가장 부패하고 기득권층인 세력은 현 여당이죠 국회의원 재산순위도 항상 상위권이죠?) 단순히 야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제일 부패한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본의식조차도 없는 바보같은 국민이거나 아니면 그 기득권의 2세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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